젊은 여성은 남자 배경을 중시, 늙으면?


(사진=픽사베이)




호주 연구진, 성적 선호도 연구결과 “더 중시”

“남자는 젊으나, 늙으나 외모 선호

 

사람이 어떤 사람에게 성적 매력을 더 느끼는가는 성적행동, 남녀관계뿐 아니라 성역할, 성평등, 임신율, 정치 등 사회의 여러 면들에 영향을 미친다. 그렇다면 성별, 나이별로 성적 매력에 대한 선호도는 어떻게 다를까?

 

호주 퀸스랜드 공대 스테픈 화이트 교수팀은 다양한 연령대의 남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했더니 남녀 모두 대체적으로 비슷한 성적 선호 취향을 보였지만 성별, 나이별로 차별화된 선호가 나타났다고 온라인 학술지 《플로스 원》 19일자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호주 데이트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18~65세 남녀 7,325명에게 장래 짝을 고를 때 무엇이 중요한지, 9개 항목에 대해 100점 만점으로 주요도를 평가해달라고 요구했다. 9개 항목은 세 가지로 분류했으며 ▲미적 요소-나이, 외적 매력, 신체 외형 ▲배경(Resources)=지성, 교육, 수입 ▲성격-신뢰도, 개방성, 정서적 친밀도였다.

 

연구진이 설문결과를 분석했더니 남녀 모드 신체 외형, 외적 매력과 신뢰도, 개방성, 정서적 친밀도를 다른 항목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했지만 의외로 수입은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성은 남성보다 나이, 교육, 수입, 신뢰도, 정서적 친밀도에서 9~14점 더 높게 평가했다. 남성은 여성보다 외적 매력, 신체 외형을 중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이에 따라 남녀의 인식 차이도 보였다. 여성의 미적 부분을 중시하는 남자의 특성은 일관적이었고 나이가 든다고 해서 크게 바뀌지 않았다. 반면, 젊은 여성은 젊은 남성에 비해서 훨씬 더 성격을 중시했지만, 나이가 들면 성격을 중시하는 경향이 비슷해졌다. 이번 연구에서 나이, 성별별 아래와 같은 성 선호도 차이가 나타났다.

 

▼18~25세

-여성은 남성에 비해서 성격을 뚜렷이 중시했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배경을 약간 더 중시했다.

-남성은 여성에 비해서 미적 요소를 매우 중시했다.

 

▼60세 이상

-남성이 여성에 비해서 성격을 약간 더 중시했다. 나이가 들면서 역전!

-여성은 남성에 비해 배경을 훨씬 더 중시했다. 나이가 들면서 차이가 더 커졌다.

-남성은 일관적으로 미적 요소를 중시했지만, 남녀 차이는 줄어들었다.



속삭편집팀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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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경 크기 따라 적합한 체위 있다

    음경 크기에 따라 가장 적합한 체위가 존재할 수 있다. 음경의 크기보다는, 그걸 어떻게 제대로 활용하느냐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세계에서 가장 큰 음경(18.9인치)을 가진 남성에 관한 뉴스에 위축될 수 있으나, 음경 크기는 사실 썩 중요하지 않다. 올해 초 발표된 연구 결과에 의하면 발기된 음경의 평균 길이는 5.2인치(약 13.1cm), 평상시 음경의 평균 길이는 3.6인치(약 9.2cm)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발기된 음경의 평균 둘레는 4.6인치(약 11.7cm), 평상시 음경의 평균 둘레는 3.7인치(약 9.3cm)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최근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여성들은 남성들의 생각보다는 훨씬 더 음경 크기에 신경을 쓰지 않으며, 대부분 파트너의 음경 크기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은 오히려 음경의 전반적인 매력과 음모의 생김새에 관심을 둔다는 것이다. 음경 부위와 둘레의 피부도 여성들의 관심사였으나, 정작 음경 크기는 여성 관심 순위에서 6위에 그쳤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성관계 전문가 겸 성교육자인 찰리 글릭먼 박사의 도움을 얻어 ‘모든 남성의 음경의 크기와 형태에 적합한 5가지 체위’를 소개했다. 1. 평균 이상의 큰 음경에 적합한 체위 음경 크기가 평균 이상인 남성은 삽입의 깊이와 속도를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질의 평균 길이가 3~7인치(약 7.6~17.8cm)이므로 이보다 더 큰 음경을 가진 남성이 잘못된 체위를 취할 경우 여성에게 고통을 안겨줄 수 있다. 그러나 ‘여성 상위’ 체위나 ‘후방 카우걸’ 체위를 택할 경우 여성이 삽입을 통제할 수 있으니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이는 여성이 좋아하는 체위 중 하나로 ‘빅 오르가슴’을 느끼는 데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남성이 통제를 좋아하는 경우엔 ‘남성 상위'(선교사 체위)를 시도할 수도 있지만, 너무 깊숙이 삽입되지 않도록 여성의 다리를 오므리게 해야 한다. 2. 평균 이하의 작은 음경에 적합한 체위 음경 크기가 좀 작다고 당황할 필요는 없다. 작은 음경으로도 여성을 충분히 만족하게 해줄 수 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선 다소의 노력이 필요하다. 영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체위로 꼽힌 ‘도기 스타일’(Doggy Style) 등 후방 체위가 음경이 작은 남성에게 좋다. 음경을 가장 깊숙이 삽입할 수 있고, 손놀림도 자유롭기 때문이다. 3. 평균 크기의 음경에 적합한 체위 여성의 질에 딱 들어맞는 음경이라고 해도 항상 완벽한 느낌을 주지는 않는다. 짜릿한 느낌을 지속적으로 느끼려면 다양한 각도의 체위를 실험하고, 여성의 다리를 벌리거나 오므리게 하는 등 변화를 줘야 한다. 글릭먼 박사는 “바이브레이터도 사용하거나, 삽입한 채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문질러 자극하는 방식도 좋다”고 추천했다. 4. 평균 이상의 음경 두께에 적합한 체위 나무 둥치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음경이 굵은 남성은 윤활제를 충분히 사용하는 게 좋다. 도가스타일로 시작한 뒤, 서로 마주 보도록 파트너의 몸을 돌려 무릎에 올려놓는다. 이렇게 하면 남성의 다리가 벌어지기 때문에 여유 공간이 생겨 꽉 조이는 느낌이 덜 들게 된다. 5. 평균 이하의 음경 두께에 적합한 체위 그녀의 다리가 조이게 하는 체위를 취한다면, 어떤 경우에도 질 속에 삽입된 음경이 더 크게 느껴질 것이다. 그녀의 다리를 꽉 오므리게 한 채 도기스타일을 시작한 뒤, 그녀의 배가 바닥에 닿을 때까지 천천히 앞으로 움직이게 한다. 이 동작은 꽉 조이는 듯한 느낌과 함께 쾌감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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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달러짜리 섹스토이, 거북이 연구에 큰 역할

    늪지에 사는 거북이의 암수 성별을 가리는 작업에 7인치 길이의 10달러짜리 섹스토이가 활용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화제의 이 섹스토이는 바로 바이브레이터다. 미국 오클라호마주 남서쪽 늪지에 사는 서부 닭 거북(western chicken turtle)의 생식기에 사용됐다.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서부 닭 거북의 생식기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서부 닭 거북의 생식기는 평소 움츠리고 있는 목처럼 깊숙이 숨어 있다. 이 때문에 과학자들이 거북이가 수컷인지 암컷인지 알려면 애를 먹는다. 미국 미주리주립대 도널드 맥나이트 박사(파충류학)는 2014년 여름에 서부 닭 거북의 암수 구별을 위해 섹스토이를 활용하는 기발한 방법을 착안했다. 거북이의 생식기 관련 부위는 총배설강(cloaca)이라는 구멍 안에 숨어 있다. 이 때문에 과학자들은 거북이의 껍질 모양, 꼬리 크기, 발톱 길이, 눈 색깔 등으로 암컷인지 수컷인지 판단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지표들이 항상 분명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를 일으킨다. 어떤 거북이는 수컷임을 가리키는 특징을 보였다가, 암컷임을 가리키는 특징을 보였다가 헷갈리게 한다. 이처럼 외부 단서로 잘 알 수 없을 경우, 과학자들은 거북이의 혈액 채취나 총배설강 내시경 검사를 통해 거북이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측정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파충류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고, 시간이 오래 걸리고, 현장에서 수행하기도 쉽지 않다. 그래서 섹스토이인 바이브레이터를 활용하게 된 것이다. 종전 연구에 의하면 늑대거북(common snapping turtles)은 부드럽게 상하로 움직이면 음경을 드러내 보인다. 또 ‘코티가강 두꺼비머리 거북’(Cotinga River toadhead turtles)은 목과 팔다리를 움직일 수 없을 때 음경을 스스로 내보인다. 과학자들은 또 ‘양츠강 자라’(Yangtze soft-shell turtles)에 대한 ‘전기 사정’(lectrosejaculation)이라는 기술을 사용했다. 자라가 발기 및 사정을 하게 전극을 사용한다. 그리고 인공수정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거북이를 더 많이 만들어낸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 맥나이트 박사는 배터리로 약간 자극을 주면 거북이 수컷 대부분이 음경을 내보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하지만 이 방법도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다. ‘무른갑가시 자라’(spiny soft-shell turtles) 같은 일부 종은 꼬리 위나 주위에 가해진 진동에 신속하고 억센 반응을 보인다. 이에 비해, 사향거북(common musk turtles)과 ‘미시시피 진흙거북’(Mississippi mud turtles) 등은 먼저 전희를 약간 해줘야 반응을 보인다. 이들 종은 복부(배)와 흉부복갑(가슴 갑옷) 위에서 천천히 작은 원을 그리며 바이브레이터를 움직일 때 가장 잘 반응해 음경을 내보이는 것으로 연구 결과 밝혀졌다. 이 내용은 ‘좋은 바이브레이션 : 거북이의 성별을 가리는 신기한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파충류 공보’(Acta Herpetologica) 저널에 발표됐다. 맥나이트 박사는 “바이브레이터는 온라인 사이트에서 구입했는데, 요즘 회의할 때 이를 의인화해 ‘바이브레이터 녀석’(vibrator guy)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을 정도”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미국 하버드대 유머과학잡지 AIR(Annals of Improbable Research, 있을 법하지 않은 연구 연보) 편집장 마크 에이브러햄즈는 “이 연구는 이그노벨상 후보감”이라고 말했다. 이그노벨상은 ‘모든 포유류가 21초 만에 방광을 비운다’는 사실을 발견한 사람 등 재미있고 황당한 연구 업적을 낸 사람들에게 주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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