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는 닮아간다?…아니고 비슷한 사람 찾은 것(연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오래 같이 산 부부들은 “오누이처럼 닮았네”하는 소리를 듣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부부는 살면서 서로 닮아가는 것일까. 연구에 따르면, 부부는 살면서 서로 닮아가지 않으며 원래 배우자를 고를 때 자기와 닮은 사람을 본능적으로 고를 뿐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연구팀은 결혼한 부부 1296명의 성격과 조화에 관한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남편과 아내는 함께 세월을 보내면서 닮아가는 것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오히려 부부들이 닮아 보이는 것은 배우자를 선택할 때 자기와 비슷한 사람을 고르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더 가깝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결혼할 배우자를 자기와 비슷한 사람을 선택하는 이유는 배우자가 비슷할수록 자기 형질을 자손에게 물려주기 쉽기 때문”이라며 “실제로 결혼정보회사는 주로 성격과 생김새가 비슷한 사람끼리 주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공격성에서는 부부는 닮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쪽 배우자가 폭력적이면 다른 쪽 배우자도 폭력적으로 변했다는 것이다.

이 연구 결과(Spouses do not grow more alike)는 ‘퍼쇼낼러티 앤드 인디비쥬얼 디퍼런시스(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에 실렸으며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속삭편집팀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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