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는 닮아간다?…아니고 비슷한 사람 찾은 것(연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오래 같이 산 부부들은 “오누이처럼 닮았네”하는 소리를 듣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부부는 살면서 서로 닮아가는 것일까. 연구에 따르면, 부부는 살면서 서로 닮아가지 않으며 원래 배우자를 고를 때 자기와 닮은 사람을 본능적으로 고를 뿐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연구팀은 결혼한 부부 1296명의 성격과 조화에 관한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남편과 아내는 함께 세월을 보내면서 닮아가는 것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오히려 부부들이 닮아 보이는 것은 배우자를 선택할 때 자기와 비슷한 사람을 고르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더 가깝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결혼할 배우자를 자기와 비슷한 사람을 선택하는 이유는 배우자가 비슷할수록 자기 형질을 자손에게 물려주기 쉽기 때문”이라며 “실제로 결혼정보회사는 주로 성격과 생김새가 비슷한 사람끼리 주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공격성에서는 부부는 닮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쪽 배우자가 폭력적이면 다른 쪽 배우자도 폭력적으로 변했다는 것이다.

이 연구 결과(Spouses do not grow more alike)는 ‘퍼쇼낼러티 앤드 인디비쥬얼 디퍼런시스(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에 실렸으며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속삭편집팀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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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관계 절제하는 삶이 '장수의 비결'

    섹스를 하지 않는 매우 절제된 삶이 오래 사는 비결 중 하나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미러는 최근 섹스를 회피하는 것이 성생활을 활발하게 하는 것보다 장수하는 데 더 도움이 된다는 셰필드 대학의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수녀와 독신녀가 성관계를 자주 갖는 사람들보다 더 오래 사는 경향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잡지 ‘플레이보이’의 창업자 휴 헤프너 같은 예외적인 경우도 없지 않다. 연구팀장인 마이클 시바-조시 박사는 “수녀들은 아이들을 가진 여성들보다 수명이 더 길다”며 “영생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처녀 숙모를 둔 사람들도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육체적 순결과 장수 사이의 연관성은 널리 연구됐다. 또 수명이 점점 더 길어짐에 따라 어떻게 하면 최선의 삶을 살 것인지 조언하는 말들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2030년까지 영국의 평균 기대수명은 80세 후반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세계인들의 수명은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식이요법·운동과 각종 건강제품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이 사업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장수 방법을 제시한다는 온갖 명분으로 ‘웰빙’ 및 관련 용어도 우후죽순처럼 생긴다. 장수는 최소한 섹스에 대한 태도에 달려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과학자들은 장수의 비밀로 ‘더 많은 섹스’를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 ‘더 적은 섹스’도 아니고 ‘노 섹스’(No sex)를 권한다. 말 그대로, 섹스를 전혀 하지 않는 것이 오래 사는 비결이라는 것이다. 연구팀의 시바-조시 박사는 “짝짓기를 하는 딱정벌레는 그렇지 않은 딱정벌레보다 더 빨리 죽는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 메커니즘은 인간의 경우 똑같지는 않으나, 원칙은 같다. 딱정벌레의 경우 수컷의 정자나 암컷의 난자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호르몬을 분비하며, 이것이 면역시스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딱정벌레는 성관계를 함으로써 면역시스템의 약화를 초래하고 이 때문에 수명이 몇 년 단축된다는 것이다. 시바-조시 박사는 딱정벌레에 적용되는 사례가 인간 등 다른 유기체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믿었다. 이 같은 사실은 다른 연구에서 입증됐다. 생식기 제거라는 매우 극단적인 조치를 당한 한국 내시들은 일반인들보다 더 오래 산 것으로 보고돼 있다. 거세가 수명 연장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이다. ‘현대 생물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백 년 전 한국 내시들은 같은 사회계층 출신의 거세하지 않은 남성보다 19년이나 더 오래 살았으며, 심지어 왕족들보다도 더 장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평균 기대수명을 줄일 수 있으며, 이는 여성이 왜 남성보다 장수하는지 설명해 준다”고 밝혔다. 남성이 독신 생활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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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계 전, 이 음식은 피하세요”

    초콜릿과 굴 등은 성기능을 북돋우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섹스 전 먹으면 기분 좋은 최음제 역할도 한다. 반대로 관계 전 피해야 할 음식도 있다. 미국 남성전문 미디어 에스크맨에서 ‘섹스 전 피해야 할 음식 BEST 5’를 소개했다. 오늘 밤 그녀와의 데이트에서 고개 숙인 남자가 되고 싶지 않다면, 이 음식은 먹지 말자.  1. 술 가장 의아한 음식일 수 있다. 적당량의 술이 남녀 모두에게 성감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여기서 적정한 양이란 와인 1잔, 혹은 위스키 1잔이다. 맥주는 위장과 방광을 팽창시켜 섹스 전 피해야 할 주류다. 소주로 치면 2~4잔 정도가 적당하다. 이 수준을 넘어서는 알콜 섭취는 황홀한 밤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자제력을 낮춰 사정을 조절할 수 없게 되고 감각기능을 약화시켜 절정을 느끼는 데도 방해가 될 수 있다. 2. 에너지 음료 지친 심신에 힘을 불어넣어준다는 에너지 음료. 피로함을 날리려고 자주 먹어왔다면, 이제는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 에너지 음료는 일시적인 에너지 강화의 효과는 있지만, 성적 체력 강화에는 거의 효과가 없다. 오히려 음료 안에 포함된 다량의 카페인과 설탕 성분의 부정적인 영향이 더 크다. 특히 높은 당 함량은 체내에서 남성호르몬 생산을 저해하고, 기분을 좋게 하는 화학물질인 세로토닌 수치를 낮춘다. 3. 두부 영양이 풍부한 두부는 채식주의자들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최고의 음식이다. 하지만 이 역시 성기능에는 유익하지 않다. 몇몇 연구에서 성행위 전날 두부를 먹는 남녀의 에스트로겐 수준이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에스트로겐은 대표적인 여성호르몬으로 성기능과 관련이 있지만, 수치가 높을 때는 오히려 성욕이 낮아질 수 있다. 콩류 제품 대부분이 에스트로겐 수치를 높인다. 4. 핫도그 빵 사이에 길고 동그란 소시지가 들어간 핫도그. 케첩과 머스타드 소스를 겹쳐 뿌리면 환상의 맛을 자랑하지만, 섹스 전에는 삼가는 것이 좋다. 핫도그에는 포화지방이 가득 차 있기 때문. 특히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육의 포화지방은 혈액 순환을 방해하는 주범이다. 음경이나 질 등 성기주변 동맥의 혈액흐름이 정체되면 성기능 약화와 성감 저하 등 여러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포화지방이 전립선암의 공격성을 높인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5. 감자튀김 맥주와 찰떡궁합 안주인 감자튀김. 그러나 데이트 간식으로는 불합격이다. 기름에 튀긴 음식은 성기능에는 부정적이다. 성욕을 돋우는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추고 혈액순환을 감소시켜 발기 강도와 유지를 어렵게 할 수 있다. 또 감자튀김에는 소금이 많이 뿌려지는 데, 과도한 염분 섭취는 고혈압을 유발할 수도 있다.(정상혈압인 사람들도 섹스 중에는 혈압이 오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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