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성격’보다는 ‘좋은 성격’ 만나야 행복 (연구)

관심사 공유나 비슷한 성격은 관계 만족도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수많은 데이팅 사이트와 데이팅앱들은 사용자들을 좀 더 잘 연결시키기 위해 정교한 알고리즘을 사용한다고 주장한다. 공유할 수 있는 관심사나 유사한 성격 등을 토대로 사용자를 매칭하면 좀 더 커플 성사율이 높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시간주립대의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관심사 공유나 비슷한 성격은 별로 중요하지 않으며. 단지 더 좋은 성격의 파트너를 만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약 20년 동안 2,500쌍 이상의 이성애자 부부를 대상으로 장기 조사한 데이터를 활용해 성격 특성이 웰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관심사 공유나 비슷한 성격은 관계 만족도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슷한 성격 특성을 가진 부부 사이에서도 양심적이고 좋은 배우자를 갖는 것이 더 만족스러운 관계로 이어졌다. 또 신경증적이거나 외향적인 배우자를 갖는 경우 관계 만족도가 낮았다. 결국, 비슷한 성격보다는 좋은 성격의 배우자를 갖는 것이 더 행복하다는 것이다.

 

연구 저자인 빌 초픽 미시간주립대 교수는 “사람들은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데 많은 투자를 하지만 그것보다는 ‘좋은 사람’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고 “공유 관심사에 근거해서 사용자를 매칭시키는 데이팅앱들도 알고리즘을 재고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성격 연구’(Journal of Research in Personality) 저널에 실렸다. 


백완종 기자 soxak@soxak.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umb 1593591084.1134956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젊은 여성은 남자 배경을 중시, 늙으면?

    호주 연구진, 성적 선호도 연구결과 “더 중시” “남자는 젊으나, 늙으나 외모 선호” 사람이 어떤 사람에게 성적 매력을 더 느끼는가는 성적행동, 남녀관계뿐 아니라 성역할, 성평등, 임신율, 정치 등 사회의 여러 면들에 영향을 미친다. 그렇다면 성별, 나이별로 성적 매력에 대한 선호도는 어떻게 다를까? 호주 퀸스랜드 공대 스테픈 화이트 교수팀은 다양한 연령대의 남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했더니 남녀 모두 대체적으로 비슷한 성적 선호 취향을 보였지만 성별, 나이별로 차별화된 선호가 나타났다고 온라인 학술지 《플로스 원》 19일자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호주 데이트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18~65세 남녀 7,325명에게 장래 짝을 고를 때 무엇이 중요한지, 9개 항목에 대해 100점 만점으로 주요도를 평가해달라고 요구했다. 9개 항목은 세 가지로 분류했으며 ▲미적 요소-나이, 외적 매력, 신체 외형 ▲배경(Resources)=지성, 교육, 수입 ▲성격-신뢰도, 개방성, 정서적 친밀도였다. 연구진이 설문결과를 분석했더니 남녀 모드 신체 외형, 외적 매력과 신뢰도, 개방성, 정서적 친밀도를 다른 항목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했지만 의외로 수입은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성은 남성보다 나이, 교육, 수입, 신뢰도, 정서적 친밀도에서 9~14점 더 높게 평가했다. 남성은 여성보다 외적 매력, 신체 외형을 중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이에 따라 남녀의 인식 차이도 보였다. 여성의 미적 부분을 중시하는 남자의 특성은 일관적이었고 나이가 든다고 해서 크게 바뀌지 않았다. 반면, 젊은 여성은 젊은 남성에 비해서 훨씬 더 성격을 중시했지만, 나이가 들면 성격을 중시하는 경향이 비슷해졌다. 이번 연구에서 나이, 성별별 아래와 같은 성 선호도 차이가 나타났다. ▼18~25세 -여성은 남성에 비해서 성격을 뚜렷이 중시했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배경을 약간 더 중시했다. -남성은 여성에 비해서 미적 요소를 매우 중시했다. ▼60세 이상 -남성이 여성에 비해서 성격을 약간 더 중시했다. 나이가 들면서 역전! -여성은 남성에 비해 배경을 훨씬 더 중시했다. 나이가 들면서 차이가 더 커졌다. -남성은 일관적으로 미적 요소를 중시했지만, 남녀 차이는 줄어들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부부는 닮아간다?…아니고 비슷한 사람 찾은 것(연구)

    오래 같이 산 부부들은 “오누이처럼 닮았네”하는 소리를 듣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부부는 살면서 서로 닮아가는 것일까. 연구에 따르면, 부부는 살면서 서로 닮아가지 않으며 원래 배우자를 고를 때 자기와 닮은 사람을 본능적으로 고를 뿐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연구팀은 결혼한 부부 1296명의 성격과 조화에 관한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남편과 아내는 함께 세월을 보내면서 닮아가는 것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오히려 부부들이 닮아 보이는 것은 배우자를 선택할 때 자기와 비슷한 사람을 고르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더 가깝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결혼할 배우자를 자기와 비슷한 사람을 선택하는 이유는 배우자가 비슷할수록 자기 형질을 자손에게 물려주기 쉽기 때문”이라며 “실제로 결혼정보회사는 주로 성격과 생김새가 비슷한 사람끼리 주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공격성에서는 부부는 닮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쪽 배우자가 폭력적이면 다른 쪽 배우자도 폭력적으로 변했다는 것이다. 이 연구 결과(Spouses do not grow more alike)는 ‘퍼쇼낼러티 앤드 인디비쥬얼 디퍼런시스(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에 실렸으며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결혼해야 치매 덜 걸린다(연구)

    치매가 오느냐 마느냐는 결혼에 달려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 주립 대학교 연구결과다. 연구결과 결혼한 이들은 나이가 들어도 치매에 걸릴 위험이 덜했다. 반면 이혼한 사람들은 결혼한 사람들에 비해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두 배 가까이 높았다. 이혼한 이들 중에도 남성이 여성보다 더 위험했다. 연구진은 2000년에서 2014년 사이, 건강과 은퇴 연구(HRS)의 데이터를 분석, 2000년 당시 52세 이상이었던 남녀 1만 5000 명을 15년간 추적 조사했다. 그들은 2년마다 인지 기능 테스트를 받았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결혼한 이들과 하지 않은 이들로 나눴다. 결혼하지 않은 이들은 다시 네 그룹으로 분류했다. △이혼했거나 별거 중인 사람들 △사별한 사람들 △아예 결혼한 적이 없는 사람들 △동거 중인 사람들. 그 결과 치매에 관한 한, 결혼한 사람들이 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취약한 부류는 이혼한 사람들이었다. 경제적인 조건은 부분적으로만 영향을 미쳤다. 이혼했거나 사별한 사람들, 결혼한 적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치매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동거 중인 이들에게는 중요하지 않았던 것. 만성 질병 등 건강과 관련된 요인들 역시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연구를 이끈 후이 류 교수는 “지금껏 간과됐지만, 결혼 여부는 치매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면서 “점점 수명이 길어지고 독신 노인 역시 증가하는 현실을 고려한다면, 정책 입안자들은 서둘러 그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Marital Status and Dementia: Evidence from the Health and Retirement Study)는 ‘노인학 저널(The Journals of Gerontology: Series B)’에 게재되었으며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토끼는 정말 조루일까? 야생동물의 교미 시간의 진실!

    성관계를 하자 마자 바로 사정하는 조루인 남성을 빗대어 '토끼'라고 부른다. 토끼의 교미 시간이 5~6초에 불과해 그렇게 불리는 것이다. 토끼뿐만 대부분의 야생동물들은 교미 시간은 짧다. 기린의 경우 교미 시간이 2~3초에 불과하고, 동물의 왕 사자와 호랑이도 교미 시간이 20~30초이다. 야생에서 교미 시간이 길다는 것은 자신을 무방비 상태로 방치하는 것으로 생명을 거는 행위다.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자신의 생명을 지키고 빨리 자신의 후손을 남겨야 하기 때문에 교미 시간이 짧을 수밖에 없다. 인간도 초창기에는 동물처럼 성교 시간이 짧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간이 늘어난 것은 지능이 발달하면서 성행위에 따른 쾌감을 오래 느끼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동물들은 교미 시간이 짧지만 발정기 때 하루에 수십 번의 교미를 하기도 한다. 재규어는 발정기 때 하루에 최대 100번까지 성관계를 가지는데 매번 9초 안에 끝난다고 한다. 정력의 상징으로 불리던 물개의 경우 교미 시간은 5초에 불과하다. 하지만 발정기 때는 100마리 넘는 암컷을 상대한다고 한다. 수컷 물개 한 마리가 한 달에 1,000번이상 교미를 한다. 사자는 교미 시간이 1회당 30초 내외에 불과하다. 하지만 최대 20회까지 연속 사정이 가능해 총 지속 시간은 20분을 넘기기도 한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조루증을 남성이 사정반사를 수의적으로 조절할 수 없어 스스로 원하기도 전에 클라이맥스에 도달해 버리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성관계 시 사정에 이르는 시간이 짧거나 △사정 조절능력이 부족하거나 △그로인해 부정적인 영향이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경우 '조루증'을 의심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기사 출처: 코메디닷컴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조산아, 성인된 후 연애‧성관계 어려움 겪는다(연구)

    임신 37주 전에 태어난 아이들은 성인이 된 후 로맨틱한 관계를 형성하거나 성관계를 갖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며 궁극적으로는 자녀를 낳을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워릭대학교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성인 440만 명을 대상으로 메타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조산아들은 다른 이들에 비해 로맨틱한 관계를 맺을 가능성이 28% 더 낮았고, 부모가 될 가능성도 22% 더 낮았다. 조산아들은 성적 파트너를 가질 가능성도 다른 이들에 비해 2.3배 낮았다. 이러한 경향은 일찍 태어날수록 커졌다. 즉, 37주 미만의 조산아보다 32주 미만의 조산아가, 또 그들보다 28주 미만의 초조산아가 더 사람들과 관계를 맺거나 성관계를 하거나, 부모가 될 가능성이 낮았다. 예컨대 28주 미만 초조산아가 성관계를 가질 가능성은 다른 이들에 비해 3.2배 낮았다. 연구팀은 조산아들이 성장하면서 조금 더 내성적이고 신중하며 반사회적인 경향을 갖게 될 수 있다는 점이 연애 관계가 어려워지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 연구의 수석저자인 마리나 굴라트 드 멘돈카 박사는 “조산아들이 성적 파트너가 없고 성관계할 가능성, 부모가 될 가능성이 적다는 것은 높은 장애율로는 설명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조산아들은 어린 시절에 빈약한 사회적 상호작용을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점이 연인을 찾는 것과 같은 활동을 어렵게 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조산아의 부모들은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친구들을 사귀고 사회성을 기르도록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는 미국의사협회지(JAMA) 네트워크 오픈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여성들이 좋아하지 않는 체위 5가지

    “어떤 자세가 제일 좋아?” 아직도 툭 터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관계라면 눈치껏 파트너가 좋아하지 않는 자세를 피해야 한다. 그런 눈치도 없는 사람이라면 참고할만한 자료가 있다. 미국 여성지 우먼즈헬스가 독자 1,2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해 가장 인기 없는 체위 5가지를 선정했다. 안타까운 소식은 이 5가지가 모두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체위라는 것이다. 5위 69 자세 설문결과에 따르면 여성들은 69자세를 취할 때 ‘해줘야 하는 일’ 때문에 자신의 기쁨을 제대로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차라리 교대로 구강성교를 하는 편이 기쁨을 서로 느끼기 좋다고 조언한다. 4위 선교사 자세(정상위) 여성이 기쁨을 느끼는 지점을 공략하기 어려운 체위다. 바디로직MD의 최고 의료 책임자이자 ‘여성을 위한 성욕 솔루션’의 저자인 젠 란다 박사는 “남성의 성기가 크지 않다면 권하고 싶지 않은 체위”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선교사 체위를 약간 변형시킨 삽입정렬기법(Coital Alignment Technique-CAT)을 추천한다. CAT는 1975년 미국의 에드워드 에이첼 박사가 창안한 것으로 정상위보다 약간 여성의 골반을 들어올려 삽입한다. 몸을 밀착하고 상하로 움직여 남성의 치골과 성기로 클리토리스와 G스팟을 동시에 자극하는 체위다. ‘섹스와 부부요법’ 저널에 의하면 CAT는 일반적인 선교사 체위보다 56% 더 오르가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3위 역방향 카우걸 이 자세는 섹시하고 도발적으로 보일지 모르겠지만, 성기의 삽입 각도상 여성이 절정에 달하기 어려운 자세다. 자칫하면 남성의 음경골절이 되기도 쉽다. 란다 박사는 “단지 시각적 자극을 위해서 이 체위를 하는 거라면 차라리 도기 스타일(후배위)을 하라. 그편이 더 실용적이고 오르가슴을 느끼기도 쉽다”고 조언했다. 2위 여성상위 설문결과에 따르면 대다수의 여성이 여성상위에서 섹스에 몰입하기 힘들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르몬 치료’ 의 저자 사라 갓프리드 박사는 “여성상위에서 남성은 여성이 록스타처럼 보일지 모르겠지만, 여성은 자기 머리나 가슴 모양이 어떻게 보일지 신경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한 낌새를 조금만 보여도 여성의 흥분은 쉽게 가라앉을 것이다. 1위 도기 스타일(후배위) 많은 여성에게 후배위는 고통스러운 체위다. 갓프리드 박사는 “깊은 삽입으로 여성의 자궁경부가 손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후배위는 친밀감을 높이는 자세가 아니라고 말했다. 갓프리드 박사는 “여성들은 섹스를 단순히 쾌락으로 여기지 않고 남성과의 특별한 연결고리를 찾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설문결과를 너무 맹신하지는 않는 것이 좋겠다. 영국의 섹스토이샵 앤 썸머가 시행한 2015년 설문조사에서는 도기스타일이 가장 인기 있는 체위로 꼽혔고 여성상위와 선교사 체위가 뒤를 이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8인치까지 커지는 인공 성기 개발됐다

    [속삭닷컴] 열에 의해 작동되는 금속 재질의 인공 남성 성기가 나와 발기부전으로 고민하는 남성들에겐 희소식이 될 듯하다. 미국 위스콘신 대학의 연구팀은 섭씨 42도일 때 8인치(약 20.3cm)까지 커지는 인공 성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남성 성기 안에 이 인공 성기 코일을 심어 놓은 뒤 리모트 컨트롤에 의해 조작된다고 설명했다. 이 인공 성기는 니켈과 티타늄의 합금인 니티놀로 만들어졌는데, 이 금속은 온도에 따라 형태가 달라진다. 영국 비뇨기과 의사협회 아시프 무니르는 이 장치가 발기부전으로 고통받는 수천 명의 남성들에게 희망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 장치는 기존의 팽창식 임플란트보다 구성물이 적어 성병 감염의 위험도 적다”고 말했다. 이 인공 성기는 동물들을 상대로 한 실험을 거쳐 수년 내에 인간도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 인공 성기가 나오면 발기부전으로 고민하는 남성 중 전립선암이나 방광암으로 인해 복부에 큰 수술을 받았던 이들 등 현존하는 치료법으로는 치유할 수 없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자들이 생체 성기를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2년에 영국 에든버러의 모하마드 아바드라는 44세의 남성에게 장착이 된 적이 있었다. 6세 때 자동차에 깔려 성기와 고환을 상실한 아바드는 7만 파운드(한화 약 1억 원)짜리 인공 성기를 이식해 2015년 7월 완전하게 기능을 회복했다. 인공 성기는 팔뚝의 피부를 사용해 소시지 롤처럼 만들어졌으며 버튼으로 작동된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질 없이 태어난 여성, 수술 받아 새인생

    질이 없이 태어난 미국의 한 여성이 질을 만드는 수술을 받아 새 인생을 보내고 있다. 미국 조지아 주 포트 베닝에 사는 데번 머크라는 23세의 이 여성은 12세 때 자신에게 질관과 자궁경부가 없다는 걸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그 때문에 그녀는 급우들에게 몇 년간 왕따를 당했다. 친구들은 그녀를 ‘사내 아이’ ‘별난 아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녀는 “남자친구들은 내가 성관계를 가질 수 없는 몸이라는 걸 알자 다들 떠나갔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녀가 16세 때 외과의사들은 그녀의 질을 덮고 있는 두꺼운 피부를 절개해 음문을 만들어 줬다. 인공 질은 엉덩이에서 떼낸 피부를 이용했다. 그녀는 지금은 성교를 할 수 있게 됐으며 남편 트렌트와 체외수정으로 아기를 가질 계획도 세우고 있다. 데번과 같이 질이 없는 채로 태어나는 것은 ‘마이어-로키탄스키-쿠스터-하우저 증후군 (Mayer-Rokitansky-Küster-Hauser syndrome)’으로 불리는데 선천적으로 자궁, 질 상부 2/3가 결핍되는 질환을 말한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여성에게 유난히 좋은 식품 6가지

    대체로 몸에 좋은 음식은 남자건 여자건 성별을 가리지 않고 건강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남녀의 신체 특성이 다른 만큼 여자에게 유난히 몸에 좋은 음식들이 따로 있기도 하다.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유방암이나 골다공증, 심장병 등을 예방하는 여성의 건강에 특별히 도움이 되는 식품 6가지를 소개했다. ◆토마토=잘 익어 수분이 충분한 토마토에는 라이코펜이라는 항암물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라이코펜은 토마토가 빨갛게 보이는 작용을 하는 색소인데 보통 잘 익은 토마토 1㎏ 안에 0.02그램 정도가 들어있다. 동물 실험이나 암세포 실험에서 라이코펜은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등을 막아내는 효과가 확인됐다. 특히 토마토는 익히거나 요리해서 먹으면 라이코펜 성분과 다른 항산화물질의 흡수율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케일=케일은 양배추의 선조 격으로 불리는 잎채소다. 양배추와 브로콜리 등은 모두 이 케일을 품종 개량해서 육성한 것이다. 한국에서는 주로 쌈 채소로 많이 소비된다. 케일에는 많은 천연 항산화제가 들어있고 비타민C도 풍부하다. 케일이 특히 여성에게 좋은 이유는 비타민K 때문이다. 케일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비타민K는 뼈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여성들이 많이 앓는 골다공증이나 고관절염 등을 막아준다. ◆연어=연어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오메가-3 지방산은 남녀 구분 없이 모두에게 좋은 영양소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연어에 들어있는 오메가-3 지방산이 폐경기 여성의 우울증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어는 임신부의 태아가 잘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한다. ◆크랜베리 주스=크랜베리에는 탄닌이라는 성분이 풍부하다. 탄닌은 크랜베리가 떫은맛을 내도록 하는 요소인데 특히 여성의 요로감염을 막아주는 효과가 탁월하다. 다만 설탕이 들어간 크랜베리 주스를 많이 마시면 살이 찔 우려가 있어 100% 천연 무가당 주스를 마시는 것이 좋다. ◆그리스 식 요구르트=한국에서는 생소하지만 그리스 요구르트는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불릴 정도로 각광을 받는 음식이다. 우유 대신에 양과 염소의 젖으로 주로 만들며 일반 떠먹는 요구르트에 비해 농도가 진한 것이 특징이다. 탄수화물이 낮은 대신 단백질 함량이 높아 여성들의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고 근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호두=최근 연구에 따르면 호두는 유방암과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하루에 56g 정도 호두를 먹으면 유방암이 발전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다만 호두는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체중 조절에 자신이 없는 여성이라면 처음에는 하루 20g 정도를 먹는 게 좋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628810363.5313268
Original 1628810343.8052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