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전 음주도 태아 발달에 나빠 (연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임신 전 음주가 태아 발달 이상, 기형, 거대아 출산 등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이 실험모델과 임신코호트를 통해 가임기 여성의 임신 전 음주가 태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 결과다.

 

국립보건연구원의 동물모델 연구에 의하면 임신 전 음주는 임신 능력을 감소시키고, 산모의 대사기능 이상 유발, 태아발달 이상과 기형아 및 거대아 출산율 증가, 그리고 출생 후 성장 저하 등에 영향을 미친다. 임신 중 음주 폐에 대한 연구 및 근거들은 그동안 많았지만, 임신 전 음주에 대한 이 같은 실험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보건연구원 김원호 박사 연구팀(이유정, 김지연, 이대연(공동 제1저자))은 5% 알코올이 든 식이를 임신 전 2주 동안 마우스에 섭취시켰다. 그리고 임신을 유도한 다음, 태아발달-출산-성장에 이르는 각 단계에서 생체 내 산모와 태아 각 조직들에서의 대사기능 변화를 조사·분석했다.

 

알코올 적응기(1, 2, 3% 알코올)를 거친 7주령 마우스에 5% 알코올이 든 식이를 2주간 섭취케 한 후 임신을 유도한 결과, 임신능력 22%, 태아수 11%, 태아발달능력은 23% 감소했고, 발가락 기형은 7% 증가했다.

 

또한, 출생 직후 몸무게는 정상군에 비해 1.87배 높았으나, 생후 1주, 2주, 3주에서의 몸무게는 크게 감소했다. 출생 후 나타나는 거대아와 성장발달저하 현상은 임신중반 이후 산모에서 알코올 섭취에 따른 공복혈당 저하와 일치함이 확인됐다.

 

임신 전 음주를 한 산모에서 혈당 분해 능력(GTT)이 크게 감소돼 있었고, 지방간 형성은 증가했으며, 이러한 현상이 태아 발달 이상 및 거대아 발생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는 점도 확인됐다.

 

실험동물모델 결과를 확인하기 위한 후속연구로,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인 임신코호트(4542명)를 활용한 분석 연구를 진행했다. 임신코호트 중 추적탈락, 복수임신, 당뇨·고혈압 등 주요 질환을 가진 산모를 제외한 2886명을 최종연구에 포함해 분석했다.

 

임신 전 음주를 전혀 하지 않은 비음주군(561명), 일반음주군(2099명), 고위험음주군(226명) 세 군으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임신 전 고위험음주군에서 거대아 출산율은 7.5%로 비음주군 2.9%, 일반음주군 3.2%에 비해 2.5배 이상 높았다.

 

임신 전 고위험음주와 거대아 출산 간의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에서도 그 위험도가 비음주군에 비해 2.3배 증가했다. 이는 동물모델에서와 같이 임산부에서도 임신 전 고위험음주가 거대아 출산위험을 높이는 주요 위험지표임을 보여주는 결과다.

 

실험동물모델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 게재됐다. 


속삭편집팀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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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강동성심병원에서 국내 최초로 성확정 수술과 정자 동결 보존 수술의 동시 집도에 성공했다. 의료진이 트랜스젠더(성전환자·성확정자)의 생식능력 보존을 도운 것이다. 트랜스젠더의 생식권과 양육권을 대체로 인정하지 않던 국내 법률과 사회인식 체계의 한계 속에서 이번 수술 성공이 어떤 화두를 던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2일 강동성심병원은 국내 최초로 트랜스여성(출생시 남성이나 여성 성체성을 가짐)의 성확정 수술 과정에서 정자를 채취·동결하는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결희 교수를 중심으로 하는 강동성심병원 LGBTQ+센터와 서울아이앤여성의원 난임의학연구소가 협동 시술했다. 이번 수술의 성공으로 성확정 대상자(트랜스여성)는 추후 임신을 원할 때 동결 보존한 본인의 정자를 이용해 인공수정과 체외수정 시술을 진행할 수 있다. 성확정 수술을 받았음에도 생식능력을 보존해 출산과 양육이 가능해진 것이다. 김 교수팀의 이번 수술은 시술 방식에서 국내 최초의 성공 사례다. 이런 수술은 국제적으로도 상당히 고난도 의료기술로 알려져 있다. 기존에는 트랜스여성 환자도 일반 남성과 동일한 방식을 이용했다. 성확전 수술 이전에 호르몬 요법을 잠시 중단해 생식 능력을 재생시켜 정자를 채취하는 방식이다. 김 교수는 "성확정수술을 앞둔 환자에게 가임력 저하나 소실 가능성을 설명하고 가임력 보존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면서 "젠더의 재생산권을 존중하는 병원으로서 더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트랜스여성들 사이에서 생식능력 보존 문제는 성확정 수술 결정을 망설이는 큰 이유 중 하나다. 생식능력 복원이 불가능한 성확정 수술은 재생산과 양육을 추구하는 이들 사이에선 일종의 '불임수술'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생식능력 보존·재생산권과 성정체성 확정·제도적 권리 회복 사이에서 깊은 고민에 빠지는 것이다. ◇ 성소수자 '의료복지 실현·인권 증진' 문제... 종교·법조계선 격론 예상 이번 수술 성공 사례는 향후 우리 사회에 성확정수술과 생식보존 권리 등과 관련해 화두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생물학적 성별과 가족주의의 바탕에서 성소수자의 입양과 양육권도 인정하지 않는 현행 제도·법률의 한계 안에선 트랜스젠더의 재생산권과 생식능력 보존 문제에 대한 심도 깊고 건설적 논의를 기대하긴 쉽지 않다. 실제 법조계에선 기존 법제도의 체계와 근간을 감안한다면 이번 사례가 향후 거대한 논쟁을 몰고 올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장을 역임했던 신현호 변호사(공동법률사무소 해울 대표)는 이번 사안의 무게감에 대해 "자칫하면 성확정 수술 과정에서 정자 체취·보존을 도왔던 의료진에게 '생명 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을 위반했을 소지가 제기될 정도"라고 평가했다. 특히 성문제에 관한 보수층을 중심으로 이번 사례를 비난할 가능성도 농후하다. 신 변호사는 과거 여러 사례를 돌이켜봤을 때 국내 법체계가 해당 시술에 쉽게 동의하긴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한다. 과거 성별 정정 소송의 판결을 맡았던 한 법원장이 트랜스젠더의 생식능력 보존 문제에 대해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별을 정정하는 대상자가 생식능력을 보존할 경우 나중이라도 출산과 양육을 위해 결정을 바꿔 재차 성별을 전환(여성→남성)하려고 하면 법조계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문제를 제기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태어날 가능성이 있는 아이의 인격과 정체성 혼란에 대한 논쟁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국내 법제도는) 임신과 수정 등의 가족 구성 문제에서 생식능력 보존 여부보다 아이의 정체성을 비롯한 아이의 복리를 가장 우선시한다"고 설명했다. 법조계는 이번 수술 대상자가 향후 재생산권을 행사할 경우 법률적으로 '어머니'에 해당하는 인물이 자신의 정자로 출산을 한 것으로 볼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여러 법률 전문가들이 아이가 '어머니'와 '아버지' 사이에서 이 대상자를 어떻게 인식할 지에 대해 따지고 들 것이란 예상이다. 서구권에선 해당 문제를 놓고 트렌스젠더 부모가 아이의 정체성과 복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법과 윤리적 결론을 향하고 있지만, 동양권의 사정은 다르다. 지난 8월 일본에선 한 트랜스여성이 자신의 정자로 낳은 두 딸에 대한 친자 인정 소송에 대한 결론이 나기도 했다. 도쿄고등법원은 성전환 이전에 동결보존하지 않은 정자로 태어난 첫째에 대해서만 법률상 친자관계를 인정했다. 우리 대법원에선 지난달 미성년 자녀가 있는 트랜스젠더의 경우 성별 정정을 허용하지 않았던 판례를 11년 만에 뒤집었다. 다만 트렌스젠더의 재생산권이나 생식능력 보존에 대한 논의는 사실상 전무한 상황이다. 신 변호사는 "해당 트랜스여성의 양육에 대한 심리나 의지를 인정할 순 있겠지만, 태어날 아이의 입장에선 이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여부를 (법률이) 쉽게 판단하기 어렵다"면서 "우리 법제도가 이를 가족관계와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로 인정할 지에 여부에 대해 정확히 모르겠다(불리할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종교계 보수 인사들을 중심으로 강도 높은 비난의 목소리가 나올 가능성도 농후하다. 성소수자의 인권은 물론 혐오표현·범죄를 제도적으로 방지하는 차별금지법에 대해서 조차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소속 사회선교사가 운영하는 사회적 소수자 선교센터인 '무지개센터' 역시 같은 지점에서 우려를 표하며 종교인들이 자신의 적절한 역할을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무지개센터 황용연 대표는 "결국 성의 문제는 인간이 어떻게 살아갈지를 고민하는 삶의 존재와 서사의 문제라는 점에서 종교의 문제와 맞닿아있다"면서 "종교의 적절한 역할은 개개인이 자신의 삶의 서사를 만들어갈 때 그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하는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이어 "보수적인 종교계에선 성소수자와 트랜스젠더 문제에 대해 안그래도 많은 반대의 목소리를 내는데, 이번 일이 알려진다면 (논란과 파장이) 쉽진 않을 것"이라면서 "그렇지만 그 분들께서도 종교인이 할 일과 책임은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살리는 것'이라는 점을 기억해주시길 바란다"고 종교계에 당부했다. 기사 출처 :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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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부인과학회 “조건 없는 낙태, 임신 10주 미만으로 제한해야”

    법무부, 복지부 등이 낙태죄 관련 개정안을 7일 입법 예고하면서 산부인과 의사들이 이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연내 해당 법 개정이 완료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산부인과 관련 학회들의 입장을 반영해줄 것을 촉구했다.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모체태아의학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등은 지난해 4월 형법상 낙태죄에 대한 헌법 불합치 결정 이후, ‘낙태법특별위원회’를 공동 구성해 낙태죄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왔다. 산부인과 관련 학회들의 요구 내용은 △산부인과 의사의 낙태 진료 선택권 인정을 개정안에 명문화할 것 △낙태 시술자는 산부인과 의사로 한정할 것 △시술 의사는 시술 과정만 담당할 것 △일정 사유가 없는 낙태 허용 시기는 임신 10주 미만으로 한정할 것 △임신 10주 후 낙태는 사회경제적 사유에 포괄할 것 △임신 10주 이후 의학적 사유로 낙태할 경우 관련 전문의의 승인을 받을 것 △약물낙태 도입은 국내 임상 후 신중히 검토할 것 △배우자 동의는 삭제할 것 △미성년자 낙태는 법정 보호자의 동의를 받을 것 △비도덕적 진료 행위 규정 중 낙태 조항은 삭제할 것 등이다. 한편, 정부는 이번 입법 예고를 통해 임신 14주 이내에는 일정한 사유 등의 절차 요건 없이 여성 본인의 의사에 따라 낙태를 결정할 수 있고, 일정한 사유가 있을 때는 임신 24주 이내에 낙태를 허용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개선안을 발표했다. 자연유산 유도약물 허용 등 시술방법의 선택권도 확대했고, 미성년자는 보호자 동의 대신 상담사실확인서만으로 시술할 수 있도록 한 개선 내용도 담았다. 다음은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전달한 산부인과 관련 학회 입장 전문이다. [ 낙태법 개정에 대한 산부인과의 입장 ]1. 산부인과 의사의 낙태 진료 선택권 인정  1) 산부인과 의사는 낙태 관련 의료 행위와 시술기관으로 안내 등 관련 절차에 선택권을 가진다. 2) 1항은 환자의 생명이 위급한 때는 예외로 한다. 3) 모든 산부인과 의사는 다음의 경우를 이유로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  – 낙태 관련 의료 행위와 시술기관으로 안내 등 관련 절차에 참여하거나 제공하는 것을 거부하는 경우  – 낙태 관련 의료 행위와 시술기관으로 안내 등 관련 절차에 참여하거나 제공하는 경우 4) 위 결정을 낙태법 개정에 명문화한다. 2. 여성의 안전을 위해 낙태 시술자(약물 낙태 포함)는 산부인과 의사로 한정하고 무자격자에 의한 낙태는 처벌을 강화한다. 3. 시술 의사는 비의학적 사유의 낙태 결정 과정에 참여하지 않고 시술 과정만 담당한다. 4. 여성의 안전과 무분별한 낙태 예방을 위해 사유의 제한 없는 낙태 허용 시기는 임신 10주 (70일: 초음파 검사 상 태아 크기로 측정한 임신 일수) 미만으로 한다. 5. 임신 10주 이후 태아 사유의 낙태는 사회경제적 사유에 포괄한다. 6. 임신 10주 이후 사회경제적 사유의 낙태가 허용되지 않을 경우 의학적 사유의 낙태 허용 범위와 절차는 다음과 같다. 1) 모체 사유: 임부 생명에 대한 위험 또는 건강 상태의 중한 위험이 의학적으로 판단되는 경우 2) 태아 사유: 출생 전후 태아의 생존 가능성이 없다고 의학적으로 판단되는 경우. 3) 상기 의학적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산부인과 전문의와 해당 질환 과목 전문의를 포함한 위원회’에서 승인한다. 7. 약물낙태 도입 여부는 국내 임상 시험 후 신중한 검토를 요한다. 도입 시에는 ‘의약분업 예외 약품’으로 지정하여 산부인과 병의원에서 직접 투약한다. 8. 배우자 동의는 삭제한다. 9. 미성년자의 낙태 시술은 부모 등 법정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하다. 단 미성년자가 부모 등 법정 보호자의 동의 단계를 거부하는 경우는 정부가 정한 상담 및 승인 절차를 거친다. 10. 현행 의료관계행정처분규칙에서 행정처분하는 비도덕적 진료 행위 규정 중에 ‘낙태’ 조항은 삭제하도록 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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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세 이후 임신, 유방암 위험 높여 (연구)

    첫 임신 시기가 늦어질수록 여성의 유방암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30.59세다. 결혼 후에도 자녀를 갖지 않는 딩크족이 늘고 있는데다, 자녀계획을 하더라도 그 시기가 미뤄지는 추세여서 대다수의 여성들이 30세를 훌쩍 넘어 첫 임신을 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유전자 분석 연구에 따르면 30대 이후 임신을 하게 되면 유방암 위험률이 높아지게 된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연구팀은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과 임신 경험이 없는 여성들의 유방에서 레이저로 추출한 DNA 분자를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컴퓨터 모델링 작업을 통해 각 여성들의 DNA 염기서열을 표준염기서열과 비교하고, 비정상 세포가 발생하는지 추적 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이번 연구를 지난 4년간 진행한 저스틴 스테빙 교수는 놀라운 연구결과가 도출됐다며, 유전자 염기서열 데이터 분석은 향후 인간이 보다 건강한 삶을 사는 방법을 찾는데 중요한 데이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테빙 교수는 “나이와 임신은 서로 영향을 미치는 강력한 인자로 작용한다”며 “40세에 이르러 임신을 하는 여성은 20세에 임신을 한 여성보다 유방암 위험률이 20배 높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여성이 30대에 접어들어 임신을 하면 특정 세포 변이의 수치가 높아진다는 점을 확인했다. 특히 32세를 기준으로 변이가 급격하게 일어난다는 점을 관찰했다. 이 같은 변이는 나이가 들면서 함께 증가하는데, 특히 임신 시기가 늦어질수록 불에 기름을 부은 것처럼 더 급격하게 증가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해당 변이가 진행될수록 암 발병 위험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번 연구는 건강한 유방 조직을 이용해 진행됐다. 암이 보통 시작되는 곳으로 알려진 상피세포와 그 주변 조직으로부터 DNA를 추출한 것. 연구팀은 정상적인 조직이 나이와 임신의 연관관계 속에서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한 중요한 연구였다고 그 의의를 밝혔다. 또한, 첫 임신 시기가 점점 늦춰지고 있는 만큼, 임신 전후로 꾸준히 유방암 검사가 필요한 여성들을 분별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보았다. 또한, 보다 먼 미래에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암 예방을 위한 사전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러한 내용은 지난주 ‘심사 전 논문’으로 공개됐고, 동료심사평가 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돌연변이가 유방에서 발전하는 과정을 살핀 첫 유전자 검사 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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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세상에는 괴상한 연구에 돈과 젊음·열정을 쏟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서양 사람들은 도대체 왜 그런 이상한 섹스 연구를 많이 하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외신에 보도된 ‘섹스에 관한 가장 괴상한 연구 5가지’를 소개한다. 1. 콘돔 끼지 않는 성관계가 여성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 국제 학술지 ‘성행동 아카이브’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구강성교 등 콘돔을 끼지 않고 하는 성관계는 여성의 정신·육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연구팀은 여성 293명을 대상으로 성생활의 구체적인 내용을 평가하고, 정신 구조를 분석하기 위한 두 가지 설문조사를 벌였다, 연구팀은 이어 여성들의 인체 내부에서 순환하고 있는 정액의 정장(정자를 뺀 부분)을 측정해 설문조사 자료와 비교했다. 그 결과, 성관계 때 콘돔 사용을 자주 거부한 여성들은 콘돔을 항상 또는 통상적으로 사용한 여성들보다 우울증을 훨씬 덜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의하면, 정액 내 ‘기분 전환 화학물질’이 건강을 증진한다. 이 화학물질에는 애정과 관련 있는 코르티솔, 기분을 좋게 하는 옥시토신, 항우울 특성을 지닌 세로토닌 등이 있다. 그러나 콘돔을 끼지 않는다고 해서 여성이 더 행복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건 좋은 생각도 아니다. 미국에서 가장 성병 감염률이 높은 지역의 통계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2.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더 높으면 자위행위를 더 많이 한다 미국 미시간대 연구팀은 자위행위의 빈도와 성관계의 빈도, 그리고 이 두 가지 성행위를 모두 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 빈도 등에 대해 여성 196명에게 물었다. 연구팀이 실험 대상자들의 침 샘플을 분석한 결과,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가장 높은 여성들이 가장 높은 자위행위 욕구를 보였다. 하지만 이 여성들은 파트너와의 성관계에 대한 욕구도 더 낮았다. 연구팀은 높은 수치의 테스토스테론이 더 높은 스트레스를 뜻할 수 있다고 밝혔다. 높은 스트레스가 성욕 결핍과 스스로 불안감을 누그러뜨리려는 여성들의 욕구를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3. 여성의 입술로 오르가슴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 2011년 ‘성의학’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의 입술 모양을 보면 그녀가 오르가슴을 느낄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 연구팀은 여성 258명을 대상으로 질 오르가슴 경험 능력과 입술 모양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인 뒤 분석했다. 그 결과, 윗 입술의 중간선에 있는 돌출부(작은 돌기)가 유난히 툭 튀어나온 여성들이 질 오르가슴을 느낄 확률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웨스트오브 스코틀랜드대학교 연구팀은 태아의 돌출부가 어떤 모양이든, 태아가 여성으로 자라날 때까지 질의 오르가슴에 영향을 주는 동일한 신경회로를 형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4. 성관계 때 양말을 신으면 오르가슴을 느끼는 데 도움이 된다 성관계 때 양말을 신는 것뿐만 아니라, 침실의 온도가 생각보다 훨씬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네덜란드 그로닝겐대학교 연구팀은 성관계 때 발이 차가워 불편한 여성들에게 양말을 주고 신게 했다. 그 결과, 당초 50%에 불과했던 실험 대상 여성들의 오르가슴 도달률이 80%로 대폭 높아졌다고 밝혔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면 불안·공포·위험 신호를 맡는 뇌 부위인 편도선과 전두엽 피질이 진정된다. 5. 걸음걸이를 보면 질 오르가슴을 잘 느낄지 알 수 있다 ‘성행동 아카이브’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열정적이고 유연하게 걷는 여성들은 질 오르가슴을 느낄 확률이 더 높다. 연구팀은 여성들에게 성행동에 대한 설문조사에 응답하게 했다. 그런 뒤 이들 여성을 오르가슴을 자주 느끼는 집단, 드물게 느끼는 집단 등 2개 그룹으로 나눴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따뜻한 해변으로 놀러가는 것 같은 즐거운 생각을 하며 100m를 걷게 했다. 또 그들의 환상 속 남성과 함께 걷는 생각을 하며 다시 100m를 걷게 했다. 연구팀은 이 여성들을 알지 못하는 성 과학자 2명에게 그녀들의 걸음걸이를 보고 평가하도록 했다. 성 과학자들은 이들 여성이 속한 그룹의 81%를 정확하게 알아맞혔다. 연구팀은 질 오르가슴을 잘 느끼는 여성들의 경우, 골반 근육의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아 걸음걸이가 자연스럽고 유연해 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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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래 음경 발기 시켜보니, 생식기 진화 보인다(연구)

    바다 포유류인 고래 수컷과 암컷의 생식기가 ‘공동 진화’(공진화,Coevolution)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댈하우지대학교의 최근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성적으로 성숙한 쥐돌고래(작은곱등돌고래)·큰돌고래·짧은부리참돌고래와 자연사한 항구물범(잔점박이물범)의 암수 생식기를 수집했다. 또 차후 연구를 위해 각기 다른 종의 건강한 돌고래 암수를 골랐다. 연구팀은 고래 질의 실리콘 모형 옆에 있는 고래 음경이 발기된 형태를 갖추도록 음경 안을 식염수로 가득 채웠다. 그런 뒤 고래 암수 생식기를 각각 포름 알데히드 용액에 넣어 모양을 유지하게 하고, 음경을 질에 삽입해 놓았다. 연구팀은 컴퓨터 단층촬영(CT)으로 음경이 질 내부에 어떻게 끼워지는지, 얼마나 깊숙이 들어가는지, 내부구조의 접촉 상태는 어떤지 등을 측정했다. 연구의 주요저자인 다라 오바하(댈하우지대 연구원)는 “고래의 음경이 교미하는 동안 질에 딱 들어맞을 것 같지만, 생체 역학과 해부학적인 적합성의 세부사항은 매우 복잡할 수 있고 연구된 적도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특히 “음경과 정자가 들어가 난자를 성공적으로 수정시킬 수 있도록 고래·돌고래·쥐돌고래의 암컷은 특이한 질 주름과 나선형 및 움푹 들어간 부위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또 3D(3차원) 모델링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표본 당 최대 153장의 사진으로 구성된 생식기의 3D모델을 만들었다. 이 모델들은 음경이 난자 수정을 위해 질 안에서 얼마나 잘 들어맞는지 알아내는 데 활용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래의 생식기는 암수가 함께 진화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음경의 끝 부분 과 질 내강(내부 공간)의 형태는 형태학적 공동 변동(공변동)의 가능성을 강력히 암시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해양 포유류에서도 암수 생식기의 공동 진화가 일치 또는 상반된 방향으로 일어날 수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수컷 음경은 형태가 가장 다양하고 빠른 속도로 진화하는 기관 중 하나다. 가까운 종 사이에서도 크기와 모양이 크게 다를 수 있다. 이에 비해 암컷 생식기는 음경보다 훨씬 더 느리게 진화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수컷 음경이 급속히 진화하는 현상에 대한 가장 그럴듯한 가설은 ‘성적 선택’이다. 생식기의 형태가 음경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정자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암수 생식기가 함께 진화할 수 있다. 2013년 과일파리에 대한 연구를 보면 암수 생식기도 공진화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 이용한 기술은 다른 동물의 교미를 연구하는 데도 쓸 수 있으며, 난자 수정을 위한 최선의 각도, 생식을 위한 교미 시기의 결정 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내용은 ‘영국왕립학회보 B’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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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고기 껍질로 여성 질 재건 수술 성공

    질이 없이 태어난 20대 여자 대학생에게 ‘틸라피아’라는 민물고기의 껍질로 만든 질을 이식하는 최첨단 수술이 브라질에서 성공했다. 브라질 세아라대 의대 병원은 선천적으로 질이 없는 여성 환자 후시레네 마리뉴(23)에게 민물고기 틸라피아의 껍질로 만든 인공 질관을 이식하는 재건성형수술에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같은 재건성형수술은 세계에서 처음이다. 실제 수술은 지난해 4월 이뤄졌으나, 병원 측은 성공을 최종 확인된 뒤에야 그 사실을 발표했다. 마리뉴처럼 생식기가 일부 또는 전혀 없는 상태로 태어나는 선천성 질병을 ‘마이어-로키탄스키-쿠스터-하우저(MRKH) 증후군’이라고 부른다. 이 증후군은 태어나는 여자 아이 5,000명 당 1명 꼴에 나타나는 희귀한 선천성 질병이다. 마리뉴는 이런 혁명적인 수술 덕분에 인생이 확 바뀌었으며, 특히 난생 처음 남성과 성관계를 맺었다고 털어놓았다. 세아라대 의대 병원의 레오나르두 베제라 박사팀은 질과 항문 사이의 부위를 열고, 민물고기 틸라피아의 껍질로 만든 인공 질관을 삽입했다. 민물고기 껍질은 줄기세포처럼 작용해 환자의 몸에 자연스럽게 흡수되고, 실제와 비슷한 질관의 벽을 형성하는 세포조직으로 변했다. 베제라 박사팀은 민물고기 껍질을 삽입하기에 앞서 바이러스를 죽인 뒤, 실험실에서 특수 세척·살균 과정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물고기의 비늘과 냄새는 없어지며, 냉장 멸균 포장재에 넣어 약 2년 보관할 수 있는 옅은 색깔의 젤 상태가 된다. 마리뉴는 15세 때 자궁 경부·자궁·난소 등이 없는 선천성 기형으로 진단받았다. 하지만 그녀가 사춘기를 거쳐 정상적으로 자랐고, 배에서 생리통을 느꼈지만 생리를 한 적은 없다는 사실에 의사들은 깜짝 놀랐다. 그녀는 “진단을 받은 뒤, 참 많이 울었다”고 말하고 “항상 내 아기를 가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불가능하다는 걸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라고 회고했다. 그녀는 심한 우울증을 앓았다. 특히 진단 후 남자 친구가 그녀를 조롱하고 곁을 떠나자, 우울증은 훨씬 더 악화됐다. 하지만 지난해 수술을 받은 지 6개월 후, 그녀는 애인 마르쿠스 산토스(24)와 생애 첫 성관계를 맺었다. 산토스는 1년 이상 그녀와 함께 지내며 버팀목이 돼줬다. 그녀는 수술 후 처음엔 두려웠으나, 우려와 달리 질에는 아무런 이상도 생기지 않았고, 통증도 출혈도 없었다. 즐거웠고 만족스러웠을 뿐이다. 한편 민물고기 틸라피아의 껍질은 통상 쓰레기로 버린다. 하지만 그 껍질은 습기가 많고, 상처의 치유를 촉진하는 단백질인 제1형 콜라겐이 풍부하다. 이 때문에 2015년부터 화상 환자들의 치료에 이용됐다. 베제라 박사팀은 2016년 1월 틸라피아의 껍질로 인공 질관 등을 만드는 연구에 착수,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후속 조치 후 평균 12일 동안의 회복기를 거쳐 일어나 걸을 수 있었다. 베제라 박사팀은 MRKH 증후군 환자 4명을 이번과 같은 새로운 방법으로 치료했다. 새 치료법이 환자의 사타구니에서 떼낸 피부로 만든 질관을 이식하는 종전의 치료법보다 훨씬 더 많은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세아라대 의대 병원에서 지난 23년 동안 환자 23명이 받은 종전 치료법은 수술 칼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댄다. 또 비용도 더 많이 들고 회복이 더뎌 흉터가 생기는 등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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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밀레니얼 세대, 섹스 덜 한다(연구)

    밀레니얼 세대는 자신을 연애를 즐기는 세대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그 전 세대에 비해서 섹스를 덜 하는 듯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고 대학과 플로리다 아틀랜틱 대학, 와이드너 대학의 공동연구팀이 미국인들의 생활습관을 조사한 데이터를 광범위하게 분석한 결과다. 20~24세의 밀레니얼 세대는 1960년대에 태어난 이들이 같은 연령대였을 때에 비해 섹스 파트너가 없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2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1965~1969년에 태어난 세대가 20~24세였을 때 18세 이후로 섹스 파트너가 전혀 없었던 이는 겨우 6%였던 데 비해 1990~1994년에 태어난 지금의 젊은이들은 그 비율이 15%나 됐다.특히 젊은층의 ‘비(非) 성생활’은 여성에게서 더 두드러졌다. 성적인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여성이 60년대의 2.3%에서 5.4%로 두 배 이상 늘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는 쉽지 않지만 과거에 비해 젊은이들이 부모와 같은 집에서 살고 있으며 성병에 대해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또 인터넷 등을 통해 포르노물이 많이 보급된 것이 실제의 성관계를 대체하는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에선 과거에 비해 ‘삽입’까지 하는 섹스를 하기보다는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이성 간에 스킨십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진 면도 있다는 풀이다. 개인주의, 독립적인 성향이 심해진 것도 한 요인으로 제기된다. 이번 연구의 공동저자인 라인 셔먼 교수는 여성들이 섹스에 더 소극적인 것에 대해 “여성들이 섹스에 대해 쓴 어휘들은 남성에 비해 더 부정적이었는데, 이는 성관계로 인한 불리한 영향이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크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 듯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성행위 자료집(Archives of Sexual Behavior)’이라는 저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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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경 후 오르가슴 느끼려면

    폐경이 다가오면서 성생활이 곧 바뀔 것이라고 걱정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1년 동안 생리하지 않으면서 종종 불면, 안면 홍조, 발한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 폐경기라 부른다. 이런 변화는 성욕 감소에도 영향을 미친다. 폐경 후에 오르가슴에 도달할 수 없을 것이라는 말은 잘못됐다. 성관계와 오르가슴을 느끼는 것은 폐경 이후에도 가능하다. 건강 의료 매체 ‘헬스라인’은 최근 몇 가지 작은 변화를 통해 원만한 성생할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 친밀한 시간 보내기 비신체적 놀이를 하고 비신체적인 친밀감을 쌓는 것은 단순히 성적 각성을 위한 것이 아니다. 이런 행동은 파트너와 정서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친밀감을 느끼게 할 것이다. - 질 윤활제 사용하기 갱년기 이후에 질 건조를 경험하는 것은 일반적이다. 에스트로겐과 프로테스테론 수치가 떨어지면서 애액이 줄어든다. 어떤 사람들은 이때 하는 성관계를 완전히 고통스럽게 느낄 수 있다. 윤활제는 성관계를 더 즐길 수 있게 해 준다. 또 필요하다면 에스트로겐 크림을 처방받을 수 있다. - 키스하고 어루만지기 호르몬이 바뀌는 것은 흥분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또 갱년기에는 질과 음핵으로 가는 혈액이 줄어든다. 오르가슴에 도달하기 위해 음핵 자극이 필요할 수 있다. 파트너에게 부탁해 만지거나 문지르거나 쓰다듬을 수 있고, 구강 섹스를 시도해 볼 수도 있다. 또 진동기 등을 정기적으로 사용하면 민감도가 높아져 오르가슴에 쉽게 도달할 수 있다. - 다양한 시도를 해 보기 번갈아 관능적인 마사지 해 주기 촛불을 켜고 함께 목욕하기 함께 ‘에로티카’를 읽거나 성적인 환상 공유하기 성적인 언어를 말하기 - 방을 시원하게 유지하기 더워지면 몸이 끈적끈적하고 땀이 날 수 있다. 발한은 친밀하고 즐거운 기분을 식게 할 수 있다. 방 안에 선풍기를 틀고 물을 가까이 두고 자주 마시자. 또 섹스할 때 얼음을 이용할 수도 있다. 서늘한 촉감은 새로운 자극을 줄 것이다. - 정기적으로 성관계 갖기 정기적으로 성관계를 갖는 것은 질 긴축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자위도 좋다. 파트너와 함께라면 주저 말고 여러 가지 시도를 창의적으로 해 보자. 편안한 자세를 찾을 때까지 자세를 바꿔 보자. 삽입하는 대신 구강성교 등을 시도하는 것도 좋다. - 케겔 운동하기 폐경기에 접어들면서 요실금이 빈번히 발생할 수 있다. 재채기, 웃음, 격렬한 활동 또는 갑작스러운 움직임에 요의를 느낄 수 있다. 이때 케겔 운동이 도움이 된다. 또 정기적인 케겔 운동은 오르가슴에 도달하도록 도울 것이니 ‘일석이조’다! - 성욕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소 살피기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그중에 성욕을 떨어뜨리는 약이 있는지 전문가에게 물어보자. 스트레스, 우울증, 불안 같은 기분 변화도 영향을 끼치므로 정신 건강 전문가와 이야기해서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 삶의 밝은 면 생각하기 폐경기라는 전환의 시기에 밝은 면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이 시기에 일어나는 긍정적인 변화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젊을 때보다 자아가 단단해지고 자신감이 더 충만해져 있을 수 있다. 아이들이 커서 집을 떠났다면 더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고 있을 것이다. 이런 긍정적인 자기 인식은 파트너와의 소통을 도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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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가슴 크기로 알 수 있는 사실 6가지

    남성이든 여성 자신이든 여성의 가슴에 대한 관심이 높다. 미국 여성의 평균 브래지어 사이즈는 지난 30년 새에 34B에서 34DD로 커졌는데 이는 브래지어에 대한 인식이 나아지고 가슴확대술이 늘어나며 비만 인구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런데 가슴 크기와 성격과 생활습관 간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주장들이 제기되고 있다. 이를 6가지로 정리했다. 1.  A, B 컵보다 큰 여성은 씀씀이가 크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집계에 따르면 B 사이즈의 브래지어를 구입한 여성들은 그보다 브래지어 사이즈가 큰 여성들에 비해 상품 구매액이 적었다. 큰 브래지어 사이즈를 산 여성일수록 총 지출액이 많았다. 왜 그럴까. 가슴확대술 등으로 가슴을 키울 수 있다면 구매력도 그만큼 더 클 것이라는 추정이 나올 수 있다. 2. 큰 가슴은 자존감이 낮고 식습관에서 장애를 겪기 쉽다 여성의 가슴 크기는 멘탈 건강과 관련이 있다. 유방이 큰 여성은 자존감이 낮고 식생활에서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성형재생수술(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이라는 저널에 실린 적이 있다.큰 가슴의 무게 부담으로 인해 활발한 신체활동이 어려워지고 목과 어깨, 등 부위에 만성통증을 겪게 될 수 있고, 가슴이 큰 여성은 지적 능력이 떨어지고 사생활이 문란할 것이라는 사회의 편견으로 인해 정신적으로도 위축되리라는 것이다. 3. 가슴이 크면 지능이 높다 일반적인 통념과는 반대로 가슴 크기와 지능지수 간에 비례관계가 있다는 2011년 시카고 대학의 연구결과가 있다. 가장 가슴이 큰 그룹의 여성들은 다른 여성들에 비해 IQ가 10포인트 더 높았다. 가슴이 가장 작은 여성들이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상관관계는 그 원인이 분명치는 않지만, 가슴이 큰 여성을 지적인 남성들이 좋아하기 때문에 그들 사이에 태어난 후손이 큰 가슴을 갖게 되기 때문이 아니겠냐는 설명이 나오고 있다. 4. 가슴이 크면 자녀 양육을 잘할 것으로 보인다 2012년 ‘성행동 아카이브(Archives of Sexual Behavior)’ 저널에 실린 연구결과에 따르면 자녀를 갖지 않으려는 남성들은 가슴이 작은 여성을 좋아하지만 자녀를 갖고 싶어 하는 남성은 가슴이 큰 여성을 선호한다. 남성은 여성의 큰 가슴을 모성의 상징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5. 가슴이 작은 여성은 커피를 많이 마신다 ‘영국 암 저널(British Journal of Cancer)’에 실린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커피를 많이 마시는 게 가슴 크기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가량의 여성에게 이같이 가슴 크기와 커피 성분 간의 상관관계를 낳는 유전자가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6. 가슴 확대술을 한 여성은 자살 시도율이 높다 가슴확대술을 받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자살 시도율이 3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에 나온 한 연구결과에서 드러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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