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음경 크기는 평균일까?" 휴지심 측정법 유행

두루마리 휴지심을 이용해 자신의 음경 크기를 측정하는 것이 일본 남성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사진=shutterstock.com)


[속삭닷컴]

최근 일본 남성들은 음경을 두루마리 휴지심에 넣어 자신들의 음경이 얼마나 큰지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일본 남성들은 자 또는 줄자 대신, 두루마리 휴지심을 이용해 자신들의 음경 크기를 판단하고 있다. 음경을 두루마리 휴지심에 넣어, 심 반대편으로 음경이 얼마나 많이 튀어나오는지를 판단의 잣대로 활용한다.

 

음경이 휴지심 반대편으로 튀어나오지 않는다면 평균보다 더 작은 음경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본다. 또 음경이 2cm 내외 튀어나온다면 평균 크기의 음경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특히 귀두부가 많이 튀어나오면 ‘대물’을 갖고 있다고 본다. 귀두부가 모두 툭 튀어나오는 경우엔 ‘비정상적으로 큰’ 음경을 갖고 있다고 본다.

 

또 음경을 넣었을 때, 두루마리 휴지심의 안쪽에 많은 공간이 남아 있다면 그 음경의 둘레는 평균보다 더 짧다. 음경이 휴지심에 꼭 맞을 경우엔 평균 둘레에 해당한다. 하지만 음경을 물리적으로 휴지심에 넣지 못하고 심이 찢어질 경우엔 ‘대물’이다.

 

이런 음경 크기 테스트는 음경이 완전 발기된 상태에서 해야 한다. 일본 두루마리 휴지의 길이가 영국 등 다른 나라 제품보다 더 길다는 점에도 유의해야 한다.

 

휴지심 측정법은 일본에서만 유행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호기심 많은 남성들이 자신의 휴지심 측정 결과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려놓기도 한다. 주로 남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반대편으로 얼마나 튀어나왔느냐보다는 휴지심에 음경이 들어가느냐 안 들어가느냐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전문가들은 이런 테스트는 남성들의 ‘음경이 너무 작다’ 또는 ‘너무 크다’는 양 극단으로 규정하기 쉬운, 쓸 데 없는 짓이라고 지적한다. 적정 크기의 음경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가 현실적으로 없기 때문이다.

 

특히 음경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 이런 종류의 테스트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음경 크기가 파트너에게 쾌감을 안겨주는 데 중요하지 않다는 점을 결코 잊어선 안 된다. 어떤 음경을 갖고 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걸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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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노 차단앱을 아세요?

    이최근 포르노 차단앱을 찾는 분들이 늘어났는데요. 포르노 차단앱은 성인 콘텐츠를 차단하여 사용자가 부적절한 웹사이트나 앱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도와주는 소프트웨어의 일종입니다. 포르노 중독으로부터 삶을 변화시키는 포르노 차단앱의 원리와 효과를 알아봅니다.  블로커엑스, 포르노차단플러스. 블록피, 노포엑스..... 이 단어가 무엇을 의미할까요? 최근 디지털 성범죄가 늘어나면서 급부상중인 포르노 차단 어플의 이름입니다. 이러한 앱은 주로 자녀 보호, 개인의 생산성 향상, 그리고 포르노 중독 예방을 목적으로 사용되는데요. 특히 부적절한 콘텐츠로부터 자녀를 보호하기 위해 부모님들의 관심이 높은 편입니다. 또한 과도한 포르노와 자위는 정신적, 육체적 에너지를 고갈시킨 성인들이 자발적으로 설치하는 경우도 꽤 늘어났구요. 예전엔 성인 콘텐츠에 중독된 사람들은 다양한 루트에서 정보를 얻고, 도움을 받았습니다. 예를 들어 심리 상담사나 정신 건강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중독의 원인과 영향을 이해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어드바이스를 받거나 또는 자발적으로 중독 극복을 위한 책이나 온라인 자료를 통해 자기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하지만, 한번 빠지면 쉽게 못 헤어 나오는게 포르노의 유혹이다보니 직접적인 효과는 그리 높지 않았죠. 이에 반해 포르노 콘텐츠에 대한 접근을 원천 차단하는 포르노 차단 앱은 아주 효과적이라는 평입니다. 이러한 차단 앱은 사용자가 원하지 않는 콘텐츠에 아예 접근하지 못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이죠. 안드로이드 기반이냐, ios 기반이냐에 따라 앱 기반의 포르노 차단 원리는 조금 차이가 납니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포르노 차단기는 트정 웹사이트, URL 및 특정 앱을 차단하여 사용자를 보호합니다. 이에 반해 ios 기반의 포르노 차단기는 특정 웹사이트 및 앱에 대한 접근을 제한할 수 있으며, 일부 고급 버전은 브라우저와 같은 특정 앱 내에서 콘텐츠 필터링을 사용할 수 있구요. 그리고 포르노 차단앱의 원리는 앱마다 조금씩 차이가 나지만, 근본 원리는 비슷합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장치에서 모든 형태의 온라인 포르노에 접근하는 것을 방지하도록 설계된 소프트웨어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마치 웹사이트와 앱에서 노골적인 콘텐츠를 필터링하는 디지털 문지기와 같다고 할까요? 안드로이드 기반에서 가장 유명한 포르노 차단앱으로 알려져있는 블록커엑스의 경우, 성인 콘텐츠를 호스팅하는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특별히 설계되어 웹사이트 콘텐츠를 철저히 분석합니다. 그래서 노골적인 이미지, URL, 키워드를 식별하고 이를 엄격하게 차단 및 제한하는 원리입니다. 사용자의 입장에서 보면, 웹사이트에 대한 액세스가 완전히 차단되기 때문에 슬쩍 보려고 디지털 장애에 부딪히게 되고, 승인된 웹사이트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콘텐츠를 컨트롤이 가능해집니다. 과학적으로 입증된 방법을 사용하여 포르노를 끊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찾아가는 법! 포르노 차단앱은 무료 버전을 사용해도 그 효과는 충분하다는 평입니다. 포르노 중독에서 벗어나면 자신감이 올라가고, 파트너와 관계도 좋아지고, 수면 주기도 개선된다는 하니 포르노 콘텐츠의 유혹에 시달리는 분들이라면 한번 다운로드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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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도 포르노 중독?

    요즘은 스마트폰에서 스팸문자나 SNS 광고를 통해 음란물을 쉽게 접할 수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버스 안, 회사, 학교와 국회 등 공공장소에서도 버젓이 음란물을 시청하는 일들이 심심치 않게 일어나면서, 음란물 중독의 심각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해 국내의 소도시 한 곳 시내버스 안에서 20대 초반의 남성이 음란물을 대놓고 시청하면서 근처에 있던 여중생에게 성적 불쾌감을 유발하는 행위를 해, 많은 사람들을 분개하게 만들었습니다. 영국에서는 보수당 국회의원이 두 번이나 국회에서 음란물을 보다가 여론에 뭇매를 맞고 사임하는 일도 있었구요. 그래서 BBC에서는 공공장소에서 거리낌 없이 음란물을 보는 사람들의 심리에 대해 음란물 중독 전문 치료사인 폴 홀 박사와 인터뷰를 했죠. 당시 폴 홀 박사가 언급한 첫 번째 원인은 음란물 중독이였습니다. 무언가에 중독이 되면 뇌가 생각을 멈추게 되고, 보고싶은 욕구가 통제력보다 커진다고 하는데요. 특히 어린 나이에 음란물에 노출되면 그 행동이 습관이 되어 고치기 어렵다고 합니다. 우리가 음란물을 보는 동안 뇌에서는 도파민이 활발하게 분비되는데, 보는 시간이 증가할수록 도파민 수용체 역시 증가해 더욱 강한 자극을 갈망하는 반면, 일상 활동에 필요한 뇌피질은 줄어든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지고 기억력과 계산능력이 감퇴되 공부와 운동같이 꾸준히 하는 활동을 못 견디게 되는데요. 모든 것이 지루해지고 만사가 귀찮아져 우울증을 불러오고, 자존감까지 떨어뜨립니다. 무엇보다 단기간에 급속도로 발전한다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Journal of Behavioral Addictions 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 포르노 사이트 이용자의 7%가 포르노 중독을 경험했고, addictionhelp.com에서는 미국 남성의 11%, 미국 여성의 3%가 포르노 중독이라고 하죠. ‘도파민네이션’의 저자 애나 렘키 박사는 디지털, 자본주의, 도파민이 결합된 탐닉의 시대에는 누구도 중독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뇌를 자극하는 요소들이 차고 넘치는 지금은 사회적 차원의 해결책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음란물 중독증을 치료하려면 음란물 시청 시간을 줄이고, 도파민이 좋아할 다른 취미생활을 찾도록 노력해야 하는데요. 미성년자의 경우 Blockerx 같은 포르노 차단앱으로 초기 접근을 막는 것도 한 방법이구요. 스스로 통제 능력을 잃었다고 자각되면 전문가를 찾아 도파민 분비 차단약을 처방받거나 테스토스테론을 억제하는 약물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음란물 중독증 치료에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하게 치료를 하는 것. 적절히 치료를 하지 못하고 공공장소에서 음란물을 켜다가는 앞으로 벌금을 물 수도 있습니다. 최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정춘생 의원은 버스나 택시에서 음란물을 보는 사람에게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거든요. 앞으로는 담배 경고문처럼 음란물을 켜는 순간 쾌락은 순간이지만, 벌칙금은 무겁고 중독은 영원하다는 말을 새겨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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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자위용품 브랜드 홍보대사로 변신한 그녀

    우리에겐 한때 지드래곤과 열애설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일본의 모델 겸 배우 미즈하라 키코. 그녀가 최근 섹스토이 브랜드 텐가의 여성용 브랜드 이로하(iroha)의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여성 전용 바이브레이터 개발에도 참여했다는 후문입니다.  일본의 모델 겸 배우 미즈하라 키코는 2007년 잡지 모델로 데뷔한 이래 2010년 무라카미 하루키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노르웨이의 숲>에서 여주인공 미도리 역으로 출연, 일약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우리에겐 2014년 지드래곤의 열애설의 주인공으로 여러번 언론 보도되어 유명해졌구요. 물론 그후로 국내에선 화제성이 잠잠해졌지만 일본에선 꾸준히 영화,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나갔죠. 그런데 올해 뜬금없는 소식이 하나 전해졌습니다. 그것은 그녀가 섹스토이 브랜드 텐가의 여성용 브랜드 이로하의 브랜드 공식 홍보대사 활동을 시작했기 때문이죠. 사실 아무리 성에 개방적인 일본이라 하더라도 한창 활동하는 여배우가 이렇게 섹스 토이 브랜드의 공식 모델이 되기란 드문 일입니다. 물론 남성용 섹스토이 브랜드의 대명사가 되버린 텐가가 일본에서 출시한 여성용 섹스 토이 브랜드 이로하의 경우 일반적인 섹스토이 브랜드와는 좀 다릅니다. ‘여성이 즐기고 싶을 때, 느긋하게 쉬고 싶을 때 찾는 자기 즐거움’이라는 컨셉처럼 이로하는 섹슈얼 웰니스 브랜드를 지향하니까요. 잠자리에 들기 전에 팩을 바르는 것처럼, 목욕 중에 하는 트리트먼트처럼. 자기 관리의 한 형태로, 몸이 추구하는 "편안함"에 반응하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더는 전제에서, 출발한 브랜드라 일본 내에서 여성들의 반응도 제법 괜찮습니다. 여기에 화제성을 더한 것은 일본 내에서도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는 모델이자 여배우로 유명한 미즈하라 키코의 이로하 브랜드의 참여였습니다. 사실 그녀는 미국인 아버지, 재일교포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로 국적도 미국입니다. 그래서 데뷔 당시부터 혼혈 특유의 신비로운 매력으로 인기를 끌었고, 늘 거침없이 솔직하게 말하고 행동하는 그녀의 언행은 SNS를 통해서 주목받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성용 자위용품 브랜드 모델로의 활동도 일본 내에서 그녀라면 가능하다는 평을 받고 있죠. 올 여름 미즈하라 키코는 여성용 바이브레이터 개발에도 참여했습니다. 보라색 고래 모양을 한 이 이쁘장한 디자인의 진동기 이름은 ‘이로하X요루쿠지라‘. 일명 ’스미레‘로 불리우는 진동기는 작은 행복이란 꽃말처럼 일상속에서 작은 행복을 찾았으면 좋겠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진동하는 고래의 입모양으로 여성의 성감대를 자극하는 원리로, 간지럼이나 트레이싱, 끼우기 등 다양한 자극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인체에 무해한 실리콘 재질로 부드럽고 촉촉한 질감을 유지하며, 방수 기능이 있어 샤워할 때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로하 광고 캠페인에서 미즈하라 키코는 많은 사람들이 페메 케어 브랜드 이로하에 대해 알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기회에 자기쾌락, 섹슈얼리티에 대한 메시지를 함께 전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보통 자위라고 하면 오르가즘을 느끼거나 성욕을 해소한다는 일종의 고정된 이미지가 있지만, 자기쾌락에는 목적이 없고 쾌락의 종류에 제한이 없습니다. 오르가즘에 국한되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쾌락을 찾는다는 유연한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할말은 하는 그녀의 용감한 활동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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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관계 순간 MRI로 찍었다가…대박 난 연구

    1999년 영국의학저널(BMJ)에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실렸다. 네덜란드 연구팀이 여덟 쌍의 커플에게 MRI 스캐너 안에서 성관계하도록 하고 그 모습을 촬영한 것. 참가자들은 MRI 스캐너 중앙에 골반을 위치한 채 촬영 순간에는 움직이지 않도록 요청받았다. 이 연구의 주요 결과는 ‘선교사 체위’, 이른바 정상위에서 남성의 음경의 모양이 기존의 생각과는 다르게 부메랑 모양이 된다는 것이다. 또 여성이 성적 흥분을 하는 동안에 자궁의 크기가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다. 이 연구 결과가 BMJ에 실릴 당시는 어느 누구도 이 연구가 임상적으로나 과학적으로 특별히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연구는 이후 BMJ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한 자료가 됐고, 2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독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기사가 됐다. 또 130개의 과학 논문에서 인용되기도 했다. 이 연구 기사 출고 20주년을 맞아 전 BMJ 편집자인 토니 델라모테 박사는 이 연구의 성공을 논하는 새로운 기사를 썼다. 그는 “이 연구가 의학 분야에서 달 착륙에 비견되는 성과를 이룬 것도 아닌데 왜 일반인들이 폭발적인 관심을 갖는 걸까?”라고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비록 한 장 짜리 흑백 이미지이지만 다른 사람의 성관계를 무료로 볼 수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또 “오늘날의 노골적인 온라인 세태를 비추어보면 만약 그런 게 진짜 이유라고 하더라도 우리가 순수했던 시대로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델라모테 박사는 사람들이 이 연구를 재미있어하는 것에 대해 저자인 아이다 사벨리스 교수는 짜증스러운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그녀는 친구, 가족 심지어 세계에서 가장 진보적인 도시인 암스테르담의 자유대학교에서 마저도 연구를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절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왜 그럴까? 기사 원고가 나온 지 20년이 지난 지금, 나름대로 연구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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