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유산소 운동, 성기능 개선 효과(연구)

일주일에 4시간 30분씩 시속 13.8km의 속도로 달리기를 한 남성은 발기부전 위험이 2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운동을 해야 할 이유가 하나 더 늘었다. 운동을 하면 건강이 좋아질 뿐 아니라 성기능도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결과다.

 

연구팀에 따르면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하면 남녀의 체력, 성기능, 성욕 등이 향상된다. 연구팀은 남성 3,906명과 여성 2,254명을 대상으로 운동 활동과 성기능 장애 여부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일주일에 4시간 30분씩 시속 13.8km의 속도로 달리기를 한 남성은 발기부전 위험이 2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한 속도로 일주일에 4시간 달리기를 한 여성은 성기능 장애 가능성이 30% 감소했다.

 

연구의 저자인 벤자민 브레이어 박사는 “대체로 건강한 여성들이 성기능 장애를 덜 호소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말하고 “건강한 여성들은 흥분 장애, 오르가슴 장애 등이 적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고 참가자의 자체 보고에 의존했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브레이어 박사는 “성적 만족에는 자아존중감, 수면, 관계만족도 등 수많은 요소들이 관련돼 있기 때문에 단순히 운동만이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연구 외에도 운동이 성기능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는 많다. 특히 유산소 운동은 생식기 부위를 포함한 신체의 혈류를 개선하는 데 좋다. 성학자인 로라 버먼 박사는 “심혈관계 건강이 좋아지면 남녀의 성적반응도 더 좋아진다”고 말했다. 그는 “생식기 부위의 원활한 혈액순환은 여성의 성감, 윤활에 좋을 뿐 아니라 남성의 발기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성의학 저널에 실렸다. 


속삭편집팀 soxak@soxak.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트랜스젠더, 7세 이전에 성정체성 의구심 (연구)

    트랜스젠더는 만 7세가 되기 전에 성 정체성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다스-시나이 메디컬 센터, 캘리포니아 대학교 등의 공동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성 전환 수술을 받은 트랜스젠더 210명을 대상으로 생물학적 성에 대해 처음 위화감을 느낀 때가 언제였는지 조사했다. 참가자들 가운데 트랜스 여성은 155명. 평균 나이는 41세였다. 트랜스 남성은 55명. 평균 나이는 35세였다. 전체적으로 백인은 110명. 남녀 불문하고 48%는 불안, 우울 병력이 있었으며, 트랜스 여성 중 7%는 HIV 양성이었다. 연구팀은 그들 대개가 6살 생일이 지나면 타고난 성에 대해 의문을 갖기 시작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생애 가장 오래된 기억은 트랜스 여성이 빨랐다. 트랜스 여성은 평균 4.5세, 트랜스 남성은 4.7세 시절까지를 기억했다. 그러나 생물학적 성에 대해 위화감을 느낀 기억은 트랜스 남성이 빨라서 6.2세. 트랜스 여성은 6.7세였다. 참가자들은 대개 7살이 되기 전에 젠더에 관한 위화감을 경험했지만, 성 전환을 결심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호르몬 요법 등 비수술적 성 전환을 시작하기까지 트랜스 여성은 평균 22.9년, 트랜스 남성은 평균 27.1년을 치료하지 않은 상태로 살았던 것. 저자 중 한 사람인 모리스 가르시아 박사는 “우리 연구를 통해 트랜스젠더 역시 시스젠더(cisgender 생물학적 성과 성 정체성이 일치하는 사람)만큼 천부적인 것이란 사실을 알 수 있다”면서 “트랜스젠더 젊은이들이 불필요한 고통을 겪지 않도록 부모들은 물론 사회 전체가 지지와 지원을 보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Age at First Experience of Gender Dysphoria Among Transgender Adults Seeking Gender-Affirming Surgery)는 의학 저널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이 싣고 건강포털 코메디닷컴 등이 보도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운동하면 전립선암 위험 크게 낮아져(연구)

    걷기나 정원 가꾸기 등 가벼운 운동만 해도 남성의 전립선암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브리스틀대학교 연구팀은 전립선암에 걸린 남성 7만9148명과 암이 없는 6만110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들의 디엔에이(DNA.유전자 본체)에서 변이들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설문지 등을 통해 대상자들의 생활습관 등을 묻는 방식보다는 DNA를 분석함으로써 얼마나 활동적인지를 정확하게 들여다봤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가장 활동적인 사람들은 가장 비활동적인 사람들에 비해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51%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사라 루이스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운동과 관련된 특정 유전자를 분석했는데 유전자 자체가 전립선암 위험에 미치는 영향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하지만 운동은 가족력 등 다른 전립선암 위험 인자보다 훨씬 전립선암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연구에 참가한 남성 대부분은 50세 이상이었으며 대부분 마라톤 같은 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아니었다”며 “이번 연구에 따르면 걷기나 정원 가꾸기 등 가벼운 신체활동이라도 더 많이 하면 할수록 전립선암을 막는 데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Appraising causal relationships of dietary, nutritional and physical-activity exposures with overall and aggressive prostate cancer: two-sample Mendelian-randomization study based on 79 148 prostate-cancer cases and 61 106 controls)는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이피디이올로지(International Journal of Epidemiology)’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견과류 먹으면 성기능 향상(연구)

    성생활에 자신이 없다고? 그렇다면 견과류를 먹을 것. 매일 견과류 한 줌을 먹으면 성 기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로비라 비르힐리 대학교 연구진은 건강한 성인 남성 83명을 대상으로 석 달여에 걸쳐 실험을 진행한 결과 아몬드, 헤이즐넛, 호두 등 견과류를 매일 한 줌씩 섭취하면 성생활이 다방면으로 개선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참가자들은 14주 동안 전통적인 서구식 식사를 했다. 단 그들 중 반은 추가로 매일 한 줌, 즉 60그램의 견과류를 먹었고, 나머지 반은 먹지 않았다. 연구진은 실험을 시작하는 시점, 그리고 마무리하는 시점에 참가자들의 성기능을 평가했다. 그 결과 매일 견과류를 섭취한 남성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성욕이 증가하고, 오르가즘의 질이 향상되는 등 여러 모로 성기능이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연구진은 지난여름, 견과류를 매일 한 줌 먹으면 정자의 수가 증가하고, 지속력이나 활동성 등 정자의 질이 나아진다는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나온 논문은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간 것으로, 견과류 한 줌이 성생활 전반을 개선한다는 결론을 담고 있다. 그렇다면 견과류의 어떤 성분이 성 기능 향상에 기여하는 걸까? 연구진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제하면서 “견과류에 풍부한 불포화지방산과 항산화물질이 그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Effect of Nut Consumption on Erectile and Sexual Function in Healthy Males: A Secondary Outcome Analysis of the FERTINUTS Randomized Controlled Trial)는 ‘영양학(Nutrients)’ 저널에 실렸고,  건강 포털 코메디닷컴, 미국 ‘하버드 헬스 퍼블리싱’ 등이 보도했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경구피임약 복용, 여성 우울증 환자 자살 충동↑(연구)

    경구피임약 복용이 여성 자살 위험을 높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존에 우울증을 앓던 여성이 피임약을 장기 복용했을 때 더 위험하다.  16일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정선재·김현창 교수팀이 피임약 복용이 자살 생각 및 자살 시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07년부터 2016년 사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20세 이상 여성 2만7067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피임약 복용 이력이 있는 여성은 자살 위험이 3배까지 높았다. 자살 시도 위험은 1.97배 높았다. 전체 조사 대상자의 15%(4067명)가 자살을 생각하거나 시도했는데, 이 중 19.9%(812명)에서 피임약 복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자살 생각이나 시도가 없었던 여성 중에는 이런 비율이 15.2%에 그쳤다. 연구팀은 이런 통계치에 사회경제적 요인, 생활습관 등을 고려했을 때도, 피임약 복용 자체로 여성의 자살사고 및 행동이 13% 정도 더 높아지는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기존에 우울증이 있었던 여성들이 피임약을 오래 복용할수록 자살 충동 위험이 더 커지는 연관성도 확인됐다. 지난 2016년 덴마크에서 피임약과 정신 건강과 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교 연구팀이 15세~34세 사이의 덴마크 여성 100만여 명을 14년간 추적, 조사했다. 연구 시작 당시 우울증 진단을 받은 여성은 단 한 명도 없었다. 피임약 복용한 여성은 복용 6개월 후 우울증 증상을 보일 확률이 40% 정도 높았다. 특히, 15세에서 19세 사이 청소년이 경구 피임약을 복용할 경우, 항우울제를 처방받을 확률이 무려 약 80%나 높았다. 경구피임약 중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혼합한 약을 복용한 이들은 먹지 않은 사람보다 23% 정도 더 많이 항우울제를 처방받았다. 프로게스테론 성분만 들어 있는 약을 먹은 경우 항우울제를 처방받을 확률이 34% 높았다. 사전에 먹는 경구피임약은 대체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혼합한 형태지만, 사후피임약은 프로게스테론 계열 성분만을 포함하는 경우가 많다. 사후피임약을 복용했을 때, 항우울제 처방 확률이 더 높다고 해석할 수 있다. 연구팀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은 여성의 감정 변화에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했다. 먹는 피임약이 이처럼 자살이나 우울증 위험도를 높이는 데 대해서는 이들 약물이 시상하부, 뇌하수체, 부신축 관련 신경전달물질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하지만 그 메커니즘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여성 생식호르몬 수치가 낮아지면서 뇌 속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작동성 신경전달이 감소하고, 이게 자살 행동으로 이어진다는 연관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의사가 피임약을 처방할 때 해당 여성이 우울증이나 자살 시도 이력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정선재 교수는 “피임약 복용이 이후의 자살 충동성에 영향을 줄 수도 있지만, 동시에 정신건강이 취약한 여성들이 경구피임약을 더 소비하는 것일 수도 있다”면서 “다만 두 가지 경우 모두 경구피임약을 사용하는 여성들의 정신건강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함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 내용은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생리통 완화하는 법 5가지

    날이 더우면 생리를 하는 게 더 힘들어진다. 어떻게 하면 고통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을까?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생리통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되는 다섯 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 진통제 = 여성들 대개는 생리통에 시달리면서도 진통제 먹는 걸 꺼린다. 내성이 생길까, 걱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파라세타몰, 이부프로펜 등은 복용량만 지킨다면 위험할 것 없는 약들이다. 괜히 고생하지 말고, 생리통이 시작되면 바로 먹을 것. 여성들 가운데 20%는 진통제 정도로는 해결할 수 없는, 심각하고 파괴적인 통증을 겪는다. 부인과 전문의 캐롤라인 오버튼 박사는 “생리를 할 때면 옷 입는 방식을 바꿔야 하고, 일은 물론 사교 활동도 어렵고, 그래서 어떤 계획도 그 기간을 피해서 세워야 할 정도라면 정상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런 경우라면, 바로 의사와 상담할 것. ◆ 운동 = 생리 중에 운동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반이 갈릴 수 있다. 각자 편한 대로 할 것. 싫은데도 억지로 운동을 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크게 거부감이 없다면, 생리 기간이라도 몸을 움직이는 쪽이 낫다. 대신 수영이나 걷기, 자전거 타기 같은 가벼운 종목을 선택할 것. 요가나 필라테스도 괜찮다. ◆ 생강 = 2012년 이란의 연구진은 120 명의 여성을 두 그룹으로 나눈 다음 한쪽에는 생강가루를, 한쪽에는 위약을 제공했다. 그 결과 생강가루가 생리통을 완화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생강가루를 섭취한 그룹이 위약 그룹에 비해 통증의 강도가 덜한 것은 물론 지속 시간도 짧았던 것. 생강가루는 생리를 시작하기 사흘 전부터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 물 = 수분이 부족하면 통증이 더 심해진다. 물을 충분히 마실 것. 허브차도 도움이 된다. 반면 술이나 커피는 자제하는 게 낫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날이 덥더라도 생리 중에는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할 것. ◆ 오르가슴 = 생리를 하면 자궁 근육이 과하게 수축하면서 혈관을 누른다. 그 결과 자궁으로 들어가는 혈액, 그리고 산소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 그런데 오르가슴을 느끼는 순간에는 근육이 풀어지기 때문에 일시적이지만 생리통도 덜할 수 있다. 부인과 전문의 아니타 미트라 박사에 따르면, 생리 중에 자위를 하거나 섹스를 한다고 위험할 건 없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불임 남성 고환에서 채취한 정자의 질, 가임 남성만큼 좋다

    불임은 중요한 공중 보건 과제 중 하나다. 유럽에서는 커플 6쌍 중 1쌍이 불임으로 고통받는다. 그중 절반 정도는 남성 불임이 원인이다. 이런 불임 남성들에게 한 가지 희망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연구에서 불임 남성 고환에서 뽑아낸 정자의 질은 가임 남성이 사정한 정자의 질만큼 좋다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영국 연구팀은 불임 남성 63명의 고환에서 정자 샘플을 채취했다. 또 같은 남성들이 사정한 정자 샘플을 수집했다. 이들은 모두 과거 불임 치료에 실패한 적이 있었다. 한편 가임 능력이 있는 76명의 자원봉사자 남성들에게서 사정한 정자 샘플을 수집해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예상대로 불임 남성이 사정한 정자는 가임 남성이 사정한 정자에 비해 DNA 손상도가 크게 높았다. 가임 남성이 사정한 정자는 DNA 손상도가 15%였지만, 불임 남성이 사정한 정자는 40%에 달했다. 그러나 불임 남성 고환에서 바로 채취한 정자의 질은 가임 남성의 정자의 질만큼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조나단 램지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비뇨기과 교수는 “고환에 있는 정자가 사정되기까지 DNA가 손상되는 주된 이유는 산화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말하고 “산화스트레스는 하루 종일 노트북 앞에 앉아 있거나, 흡연, 다이어트 등 열악한 생활습관 때문에 나타나며, 크론병이나 제2형 당뇨병 등에 의해서도 유발된다”고 설명했다. 시나 루이스 퀸즈 대학교 벨파스트 명예 교수는 “고환에서 채취한 정자가 DNA 손상이 적다는 것은 이러한 정자를 시험관아기시술(IVF)이나 세포질내 정자주입술(ICSI)에 사용하면 남성 생식력이 향상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 비뇨기과학회에서 발표됐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노인 섹스를 위한 6가지 팁

    늙어도 좋아! 2020년이면 국내 전체 인구 중 노인인구가 15%를 차지한다. 2030년에는 노인인구가 국내 전체 인구의 4분의 1수준인 24%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여전히 노인의 섹스는 말하기 꺼려지는 문제다. 비아그라에 의존하고, 성 매수로 성욕을 해결하는 노인들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노인 섹스는 젊을 때와는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노인들도 즐길 수 있는 섹스 팁을 소개한다.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수용하라 노인 스스로 성욕을 느끼는 것에 부끄러움을 느낄 때가 많다. 욕망을 얘기하는 것에도 소극적이다. 나이 든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변화다. 늘어진 뱃살도, 주름도 창피할 필요가 없다. 강직도가 떨어져도, 사정능력에 문제가 있어도 섹스를 즐길 수 있다.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당당하고 아름답게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배우자 혹은 파트너와 섹스에 대해 대화하라 경험이 많으면 상대방을 이해하는 폭도 커진다. 노인의 섹스도 마찬가지다. 황혼기의 노인들은 풍부한 경험으로 서로를 배려할 수 있는 것은 장점을 갖췄다. 즐겁게 대화하며 서로의 몸을 더 잘 알아가고, 언제 어떤 모습이 섹시한지, 어떻게 하는 섹스가 더 흥분되는지 등을 얘기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친밀감도 높아진다. ▶애무와 스킨십도 섹스의 일부라고 생각하라 여전히 삽입을 하고 사정을 해야만 섹스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노인들에게 섹스는 좀 더 확장된 개념이어야 한다. 만지기, 껴안기, 키스하기 등을 모두 섹스의 일부로 생각하며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길을 걸으면서도 손을 잡고, 서로를 쓰다듬어 보자.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이 꼭 삽입만 있는 것은 아니다. ▶습관적인 섹스 패턴을 바꿔라 꼭 잠자리에 누워서만 섹스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 생각을 바꿔보자. 무드 있는 저녁을 먹는 중에도, 드라이브를 나간 차에서도 섹스를 할 수 있다. 장소뿐 아니라 체위를 바꾸거나 섹스토이 등을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일례로 여성상위 체위는 남성의 약한 강직도를 해결할 수 있고, 여성은 윤활제의 도움을 받으면 더 부드럽게 섹스를 즐길 수 있다. ▶섹스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라 나이 들수록 몸이 뜨거워지는 데 오래 걸린다. 이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전희에 충분히 시간을 할애할 것을 권한다. 로맨틱한 무드로 서로를 흥분시키는 데 열정을 다해보라. 젊은 시절처럼 만족스러운 섹스를 할 수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일본 독신남들의 희망 섹스로봇

    일본의 외로운 독신 남성들에게 섹스로봇인 ‘더치 와이프(Dutch wives)’ 가 희망이 되고 있다고 최근 영국의 데일리미러지가 보도했다. ‘더치 와이프’는 일본에서 섹스로봇으로 통용된다. 남성의 20%가 50세까지 미혼으로 사는 일본에서 ‘섹스 인형’은 인간과 매우 흡사한 수준으로 발전해 있다. 눈이나 피부는 실제 사람의 것에 가깝고 사람 몸을 만져보는 것과 같은 감촉도 느낄 수 있다. 몇 개의 문장을 말할 수 있으며 사람처럼 동작하기도 한다. 가격이 150만원 이상인 이 섹스 인형을 제작하는 오리엔트산업의 대표는 “고품질의 실리콘으로 만들어져 실제 여성처럼 착각할 정도”라면서 “이 인형이 있으면 다시 실제 여성을 사귀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라고 말했다. 오사카와 교토 대학 연구진이 개발한 이 휴머노이드 섹스로봇은 본래 섹스 인형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닌데, 오히려 이 점이 휴먼 테크놀로지의 발전 방향을 말해주는 사례가 되고 있다. 성심리 전문가인 헬렌 드리스콜 선덜랜드 대학 교수는 섹스 테크놀로지는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 년 안에 섹스 산업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페미니스트, 섹스토이 산업을 발전시키다

    최근 출간된 ‘바이브레이터의 나라: 페미니스트 섹스토이 가게들이 향락산업을 어떻게 변화시켰는가’라는 책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미국 네바다주립대(UNLV, University of Nevada Las Vegas)의 성관계 및 섹츄얼리티 전문가인 린 코멜라 교수다. 미국의 대학전문 사이트 ‘타임스 고등교육’(timeshighereducation.com)’은 이 책을 ‘금주의 신간’으로 선정했다. 예일대 문학 교수를 지낸 작가 겸 문화비평가 로라 프로스트는 서평에서 “이 책은 미국의 성 문화를 바꾸는 혁명을 주도한 여성들을 만나게 해준다”고 평했다. 다음은 프로스트의 서평이다. 독자들은 처음으로 산 섹스토이인 바이브레이터를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미국 인디애나대 연구 결과(2009년)에 따르면 미국 여성의 약 50%가 진동기로 자위행위를 한 경험이 있다. 이 수치는 소설 및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와 ‘성인 산업’의 눈에 띄는 변화 등 대중문화 현상 덕분에 믿기 어려울 정도로 높아졌다. 특히 모든 성인용품점이 싸구려 여성용 속옷이나 끈적끈적한 남성용 잡지를 취급하고, 구멍을 통해 저질스러운 쇼(peep show)를 보여주던 시절은 이미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색스토이 산업은 갈수록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여성 소비자등을 공략하고 있다. 연간 150억 달러(약 16조 8,93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다. 할리우드 스타 기네스 펠트로가 운영하는 라이프 스타일 웹사이트 ‘구프’(Goop)는 금도금 바이브레이터를 1만 5,000달러(약 1,689만 원)에 판매한다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여성들에게 쾌락을 안겨주는 사업이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는 방증이다. 또 뉴욕타임스는 최근 “페미니즘을 노린 마케팅 제품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책의 저자인 린 코멜라 교수는 맨해튼의 섹스부티크 ‘베이브랜드’에서 6개월 동안 현장연구를 수행한 권위 있고 열정적인 학자다. 그녀는 역사학·민족지학·기록학 등 통섭적인 연구와 ‘바이브레이션 나라’의 여성 선각자들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그녀는 페미니즘과 소비자본주의라는 어울리지 않은 두 가지가 어우러져 어떻게 미국의 성문화를 변화시켰는지를 실감나게 보여준다. 이에 앞서 1999년 레이철 메인즈는 책 ‘오르가슴의 기술 : 히스테리, 바이브레이터, 여성의 성 만족’에서 바이브레이터의 기원을 밝혀 각광을 받았다. 바이브레이터가 영국 빅토리아 시대에 여성의 히스테리를 치료하는 의료장비로 발명됐다는 것 등이 주요 내용이었다. 린 코멜라 교수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어수선한 가운데 알프레드 킨제이의 성 행동 연구, 여성학자 베티 프리단의 ‘여성의 신비’와 ‘제2의 물결 페미니즘’ 등이 등장한 1960년대 말과 1970년대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저자는 페미니스트 섹스토이 혁명의 첫 장면으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여군 위문공연·공보단장이었던 미망인 델 윌리엄스가 1970년대 메이시스 백화점에서 바이브레이터를 사려다 당황했던 시절을 꼽았다. 이를 계기로 그녀는 ‘이브의 정원’(Eve's Garden)이라는 우편주문 사업을 시작해 번성했다. 마침내 그녀는 1979년 뉴욕의 중심가인 맨해튼 빌딩에 미국 사상 첫 페미니스트 성인용품점을 갖게 됐다. 하지만 페미니스트 섹스토이 산업의 새싹을 키운 사람은 1977년 샌프란시스코에 ‘굿 바이브레이션스’라는 가게를 연 조아니 블랭크였다. 그 가게는 차 한 대를 댈 수 있는 주차 공간에 해당하는 작은 상점이었다. 벽에는 수공예 레이스가 걸려 있고, 여러 가지 골동품 같은 바이브레이터가 가득 들어있는 진열용 박스가 놓여 있는 가게였다. 성 교육자 겸 치료사로 활약한 블랭크는 여성 친화적인 섹스토이 판매 환경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녀는 1977년 ‘굿 바이브레이션스’를 ‘특별하지만 여성 전용은 아니며, 깔끔하고 조명이 잘 된’ 공간으로 꾸미고 제품의 성능을 시험하는 비밀공간과 바이브레이터 제품을 제공했다. 블랭크는 ‘굿 바이브레이션스’의 신용을 구축해 미국 전역의 도시에 점포망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 회사의 사업은 강매 또는 비싼 제품을 사도록 강권하는 방식이 아니라, 교육·성실성·관대함을 중시하는 기업윤리에 바탕을 뒀다. 블랭크는 다른 기업들보다 훨씬 더 앞서 ‘공동체주의적이고, 비경쟁적인 기풍(에토스)’을 옹호하고 사회적 기업가의 정신으로 일했다. 그녀는 ‘굿 바이브레이션스’를 더 넓은 공간으로 옮기면서 소매업에 대한 교육을 전혀 받지 않은 종업원들을 ‘성 교육자’로 채용했다. 판매는 그다음 문제로 고려했다. 저자는 ‘이브의 정원’과 ‘굿 바이브레이션스’가 비영리 단체가 아닌데도, 여러 가지 측면에서 그런 것처럼 운영됐다는 점에 특히 주목했다. 이 책은 2016년 별세한 블랭크를 비롯해 페미니스트 혁명을 강력히 주도했던 수시 브라이트, 캐럴 퀸 등 대담했던 여성들의 위대한 발자취를 더듬은 작품이다. 그런 만큼 ‘섹스 앤 더 시티’나 ‘트랜스페어런트’ 같은 재미있는 TV시리즈로 제작돼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593591072.8748877
Original 1593591047.7028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