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유산소 운동, 성기능 개선 효과(연구)

일주일에 4시간 30분씩 시속 13.8km의 속도로 달리기를 한 남성은 발기부전 위험이 2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운동을 해야 할 이유가 하나 더 늘었다. 운동을 하면 건강이 좋아질 뿐 아니라 성기능도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결과다.

 

연구팀에 따르면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하면 남녀의 체력, 성기능, 성욕 등이 향상된다. 연구팀은 남성 3,906명과 여성 2,254명을 대상으로 운동 활동과 성기능 장애 여부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일주일에 4시간 30분씩 시속 13.8km의 속도로 달리기를 한 남성은 발기부전 위험이 2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한 속도로 일주일에 4시간 달리기를 한 여성은 성기능 장애 가능성이 30% 감소했다.

 

연구의 저자인 벤자민 브레이어 박사는 “대체로 건강한 여성들이 성기능 장애를 덜 호소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말하고 “건강한 여성들은 흥분 장애, 오르가슴 장애 등이 적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고 참가자의 자체 보고에 의존했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브레이어 박사는 “성적 만족에는 자아존중감, 수면, 관계만족도 등 수많은 요소들이 관련돼 있기 때문에 단순히 운동만이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연구 외에도 운동이 성기능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는 많다. 특히 유산소 운동은 생식기 부위를 포함한 신체의 혈류를 개선하는 데 좋다. 성학자인 로라 버먼 박사는 “심혈관계 건강이 좋아지면 남녀의 성적반응도 더 좋아진다”고 말했다. 그는 “생식기 부위의 원활한 혈액순환은 여성의 성감, 윤활에 좋을 뿐 아니라 남성의 발기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성의학 저널에 실렸다. 


속삭편집팀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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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자위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 6가지

    자위행위는 성적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건전한 방법 중 하나다. 하지만 일각에선 아직도 여성의 자위행위를 위험하고 비정상적인 죄악행위로 규정하고 금기시한다. 인디아닷컴은 여성의 자위행위에 대한 잘못된 속설을 경계하기 위해 ‘여성 자위행위의 6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소개했다. 1. 성생활 만족도 향상에 도움이 된다 여성들은 자위행위를 통해 자신들의 성적 반응을 알 수 있다. 자위행위는 성적으로 자신감을 갖게 하고 몸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자신의 성감대를 안다면 침실에서 파트너에게 진짜 성감대를 자극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그게 오르가슴을 느끼는 쉬운 방법 중 하나다. 2. 월경으로 인한 복통을 누그러뜨릴 수 있다 월경 중 복통을 완화하기 위해 자위행위를 하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 오르가슴을 느끼면 몸이 편안해져 고통을 견딜 수 있다. 일부 여성들에겐 자위행위가 숙면에 도움이 된다. 자위행위를 실제 해보면 이런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3. 행복하게 해준다 뇌는 자위행위를 할 때 기분을 좋게 해주는 화학물질인 엔도르핀을 분비한다. 자위는 몸 전체의 혈액순환을 돕고, 스트레스를 해소해 준다. 이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 샤워와 함께 자위행위를 함으로써 하루를 시작하는 여성도 있다. 4. 자위행위를 항상 클라이맥스로 끝내지 않아도 좋다 부드럽게 애무해 자기 몸을 사랑한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지만, 반드시 오르가슴에 도달할 필요는 없다. 오르가슴에 지나치게 신경 쓰다간 좋은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 몸을 샅샅이 탐험하고, 여러 부위를 자극해보고, 몸이 사랑을 느끼게 하라. 매번 오르가슴을 느낄 필요가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5. 섹스토이로 쾌락을 더 높일 수 있다 바이브레이터 등 섹스토이는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바이브레이터로 클리토리스의 신경종말을 자극한다. 이밖에도 베개 같은 아이템의 표면에 음부를 문질러서 쾌감을 느끼는 등 여러 방법이 있다. 6. 멀티플 오르가슴 자위행위로 멀티플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다면 그만둘 이유가 없다. 오르가슴은 남성에겐 섹스의 끝이지만, 여성에게는 섹스의 시작이다. 자위는 자신의 몸과 오르가슴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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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른 장작이 잘 탄다' 연구로 입증

    ‘마른 장작이 잘 탄다’는 말이 있다. 바싹 마른 남성이 뚱뚱한 사람보다 정력이 세다는 것을 뜻하는 속설이다. 이를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만 때문에 당뇨병에 걸린 남성들에게 살을 빼게 했더니 신통하게도 성기능이 강해지고 각종 배뇨장애가 줄어들었다. 호주 아델레이드 대학교의 게리 위터트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뚱뚱한 2형 당뇨병 환자 31명에게 8주 이상 저지방, 고단백질,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등으로 하루 600칼로리를 덜 섭취하도록 했다. 2형 당뇨병은 비만 때문에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서 생기는 후천적 당뇨병이다. 선천적으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것은 1형 당뇨병이라고 부른다. 연구진에 따르면 몸무게를 5%만 줄여도 성기능이 확실히 강화되고 하부요로증후군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주 안에 ‘강한 남자’가 됐고 효과는 1년 동안 지속됐다. 하부요로증후군은 소변 줄기가 약해지거나 자주 소변을 보는 등의 배뇨장애를 가리킨다. 위터트 교수는 “성기능과 하부요로증후군은 심혈관 기능 및 대사작용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면서 “고영양식을 하는 사람은 칼로리만 줄여도 건강이 좋아진다는 사실을 적극 알리는 쪽으로 공중보건정책의 틀을 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결과는 성의학저널에 실렸고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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