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가슴도 스마트하게!

해외 섹스 기술 트렌드

기발한 제품이 넘치는 세상이다. 기술은 인류에게 시간과 건강, 풍요를 선물했다. 이제 기술이 선사하는 오르가슴을 맛볼 차례. 최신 기술을 접목한 바이브레이터와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한다.

 

1.핸드메이드 진동

미국의 ‘Mod’는 ‘마음대로’ 사용하는 바이브레이터다. 정해진 진동이 아니라, 직접 제작한 진동 패턴과 심장박동을 기구에 입력해 즐길 수 있다. 연동된 뇌 신호 수신기를 함께 사용하면 생각으로 기구를 조종할 수도 있다.  3D프린팅 기술로 만든 몸체는 감각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출시를 앞두고 특허소송에 휘말려, 실제 판매시기는 미정이다. 남녀공용. 

'Mod'는 직접 제작한 진동패턴과 심장박동을 기구에 입력해 즐길 수 있는 바이브레이터다.

2.너 자신을 알라

당신이 오르가슴에 이르는 평균시간을 알고 있는가? 미국의 ‘SmartBod’는 사용자의 성생활 습관을 알리는 바이브레이터다. 기구 내 센서가 사용자의 체온, 질 수축 등을 분석해 연동된 앱으로 통계를 보여준다. 사용자들끼리는 통계를 공유할 수도 있다. 개발자 리즈 클링커는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성생활을 비정상으로 여긴다. 이 통계로 자신감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Lioness의 'SmartBod'

3.음악 is 진동

음악을 사랑한다면, 스웨덴의 ‘LELO Siri 2’를 추천한다. 소리를 진동으로 변환하는 바이브레이터다. 연동된 앱에 음악을 재생하면 기구에서 리듬이 느껴진다. 커플은 각자 다른 집에 있어도 한 사람이 앱을 켜서 스피커에 말하면, 상대방의 바이브레이터가 목소리를 진동으로 바꿔 작동한다. 장거리 커플에게 안성맞춤. 

 

스웨덴의 ‘LELO Siri 2’는 소리를 진동으로 변환하는 바이브레이터다.


4.야설과 진동을 동시에

눈으로는 야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손으로는 바이브레이터를 조종하느라 애썼던 적이 있는가? 프랑스의 ‘Little Bird’라면 걱정 끝. 연동된 앱으로 e-book을 열람하면 스토리에 따라, 심지어 손의 떨림과 숨결에 맞춰 진동이 작동한다.

펜 모양을 살린 디자인의 ‘Little Bird’



5.게임과 함께 즐기기

"섹스는 일종의 게임이다"라는 가수 박진영의 말은 옳았다. 미국 앱 ‘HappyPlayTime’은 자위 방법과 음부 구조를 게임으로 익힌다. 귀여운 여성 음부 캐릭터가 등장해 더욱 즐겁고, 친구와 점수를 공유할 수 있어 경쟁심도 자극한다.

미국의 게임 앱 'HappyPlayTime'



도우리 기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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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스의 기원이 이렇게 오래됐어?... 인류 조상까지 거슬러 오른 ‘입맞춤’

    키스의 기원이 인간의 역사보다 훨씬 오래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새 연구는 인간을 포함한 대형 유인원의 공통 조상이 약 2150만년 전 이미 입맞춤을 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NPR에 따르면 옥스퍼드대 진화생물학자 마틸다 브린들은 키스의 기원을 다룬 연구를 통해 인간, 침팬지, 보노보, 오랑우탄, 고릴라의 공통 조상에게서 키스 행동이 나타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브린들은 이번 연구의 주저자로 NPR ‘위켄드 에디션 선데이’에 출연해 키스가 왜 진화했는지를 살펴봤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키스를 낭만적 행위가 아닌 생물학적 행동으로 정의했다. 브린들은 키스를 “공격적이지 않은 상호작용으로, 같은 종 사이에서 입과 입이 직접 닿고 입술이나 입 부분의 움직임이 있으며 음식 전달은 없는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물고기가 싸우면서 입을 맞대는 행동이나 어미가 씹은 먹이를 새끼에게 입으로 전달하는 행동은 연구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결론은 살아 있는 영장류의 키스 관찰 자료와 종 사이의 진화적 관계를 함께 분석한 결과에서 나왔다. 브린들은 연구진이 진화 시뮬레이션을 통해 여러 영장류에서 확인되는 키스 행동이 과거 어느 시점에 등장했는지 거슬러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형 유인원의 공통 조상, 즉 인간과 침팬지, 보노보, 오랑우탄, 고릴라의 조상이 2150만년 전 키스를 하고 있었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키스가 왜 진화했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능성이 제시됐다. 브린들은 성적 맥락의 키스가 짝을 평가하는 과정과 관련됐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번식에 들어가기 전 상대가 적합한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키스가 작용했을 수 있다며, 상대의 건강 상태를 감지하는 데도 도움이 됐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 다른 가능성은 키스가 성적 흥분을 높이는 행동으로 기능했을 수 있다는 점이다. 브린들은 키스가 교미 전 흥분을 유도하는 일종의 전희가 될 수 있고, 이는 수정 가능성을 높이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성적 키스는 유대 형성과 관련된 행동으로 해석됐다. 브린들은 어미와 새끼, 친구 사이의 입맞춤처럼 플라토닉한 키스가 관계를 강화하는 데 쓰였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영장류는 사회성이 강한 동물인 만큼 복잡한 관계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키스가 도움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번 연구는 키스를 인간만의 낭만적 습관이 아니라 영장류 진화 과정에서 오래전부터 이어진 행동으로 바라본다. 연구진은 키스가 생존에 직접 필요한 행동처럼 보이지 않더라도 짝 선택, 건강 확인, 유대 형성 등 사회적 기능과 연결될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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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생활 만족하는 커플, 방법은?

    서로의 성욕을 자극하는 적극적인 커플이 성생활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11일(현지시간) 성적으로 만족하는 커플의 공통점을 분석한 채프먼 대학의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연구는 NBC 뉴스의 설문조사 데이터(조사대상 3만 8000명)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성적으로 만족하는 커플은 섹시한 란제리를 입고, 섹스토이를 사용하며, 서로 흥분시키는 이야기를 자주 나누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은 섹스를 나누는 동안 ‘사랑한다’는 말을 했으며, 서로에게 마사지도 해준다고 응답했다. 반면, 성적으로 불만족스러운 커플은 파트너가 자신을 자극하는 방법을 모른다고 응답했다. 연구를 진행한 프레드릭 박사는 “새로운 경험을 시도하고, 파트너와 성생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성생활을 만족스럽게 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섹스가 권태로울 때는 호텔이나 차 안 등 집이 아닌 외부 공간에서 시도해 보라고 조언했다.  또 섹스토이를 사용해서 서로의 성감대를 자극해 보는 것도 좋다. 전희시간은 여유롭게 잡고 체위를 다양하게 바꾸는 것도 성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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