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쓰는 섹스토이는?

미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섹스토이는 무엇? 딜도는 15개 주에서 가장 선호하는 섹스토이로 선정됐다. (사진=비스포크 써지컬)


섹스토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섹스토이는 성감대에 더 강한 자극을 줘 성생활의 즐거움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섹스토이를 써야 좋을까?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어떤 섹스토이를 선호하는지 알면 참고가 되지 않을까?

 

미국의 성 건강 전문 외과수술 병원 비스포크 써지컬이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섹스토이를 알아내고자 구글 쇼핑에서 각 주 별로 관심 분야 데이터를 검색했다. 그 결과 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섹스토이는 딜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딜도는 15개 주에서 가장 선호하는 섹스토이로 선정됐다. 2위는 바이브레이터(11개 주)였고 본디지 기어와 엉덩이 플러그는 공동 3위(9개 주)를 기록했다. 5위는 스트랩 온(4개 주), 5위는 성기 착용 링(3개 주)이었다.

 

조사팀은 딜도와 바이브레이터의 경우 대중적인 섹스토이이기 때문에 수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본디지 기어와 엉덩이 플러그의 인기가 많았던 것은 예상외“라고 밝혔다. 조사팀은 본디지 기어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등이 인기를 끌면서 BDSM 성향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동성뿐 아니라 이성 간에도 항문성교가 많아지면서 엉덩이 플러그가 주류로 올라서고 있다고 밝혔다.

 

명품 섹스토이 할인몰 바디로의 김명준 MD는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까지는 딜도와 바이브레이터의 판매 비중이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또 “사람마다 성향이 다른만큼 섹스토이 선택에 정답은 없다” 고 말하고 “성적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어떤 것이든 당신의 건강을 향상시키며 성에 대한 시야를 넓혀준다”고 밝혔다.


백완종 기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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