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로맨스, 넌 불륜”…초 나르시시스트의 특징 3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훌륭하다고 여기는 나르시시스트 성향이 극단적으로 치달으면 소시오패스가 될 위험성이 커진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겉과 속이 같지 않아 속마음과 다르게 말하거나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이다. 정신 의학자나 심리학자 등 전문가들은 “이런 사람 중에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겉과 속이 다르게 말하거나 행동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르시시스트이기 때문인 경우도 있다”고 말한다.

 

나르시시즘은 정신분석학적 용어로 자신의 외모, 능력 등을 바탕으로 지나치게 스스로 뛰어나다고 믿거나, 이를 바탕으로 자기중심적 성격이거나 또는 행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훌륭하다고 여기는 나르시시스트 성향이 극단적으로 치달으면 소시오패스가 될 위험성이 커진다.

 

소시오패스는 반사회적 인격 장애로 자신의 성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타인을 이용하며, 이에 대해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 이와 관련해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소개한 소시오패스가 될 위험성이 큰 극단적 나르시시스트의 특징 3가지를 알아본다.

 

1. 철저하게 자기중심적이다

 

극단적인 자기애와 자만심을 가진 나르시시스트는 주변 사람에게 끊임없는 존경과 찬양을 요구한다. 따라서 초(超) 나르시시스트는 자신의 잘못도 남의 탓으로 돌리는 경향이 강하다.

 

또한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즉, ‘내로남불’의 성향이 강하다. 남이 할 때는 비난하던 행위를 자신이 할 때는 합리화하는 태도를 보인다. 이는 자신은 사회적 규칙이나 규범 위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2. 매력적이고, 남을 조종하는 데 능하다

극단적 나르시시스트는 남을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걸 얻으려 한다. 그래서 매우 카리스마 넘치고, 친화적이다.

 

사람들이 자신의 매력에 끌린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다. 이렇게 초 나르시시스트는 타인을 속이고, 멋대로 움직이는 데 능하기 때문에 인격 장애가 있다는 걸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다.

 

3.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다

 

연구에 따르면, 극단적 나르시시스트의 특징인 타인에 대한 무관심은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 청소년기를 거쳐 성년에까지 이른다고 한다.

 

따라서 이런 사람들은 생애 전반기에 걸쳐 타인을 착취해 이득을 취하면서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 더불어 공감 능력이 없기 때문에 친구는 많지만 대개 피상적인 관계일 가능성이 높다.


속삭편집팀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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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관계 할 때 '섹시한 음악' 들으면 더 좋은 이유(연구)

    성관계 때 일상적으로 어떤 음악을 틀어놓는 사람들이 꽤 많다. 그런데 그 배후에는 과학적 논리가 숨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의 최근 연구 결과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관계 때 음악을 들으면 더 좋은 이유는 음악의 ‘섹시함’이 촉각의 감도를 높여주기 때문이다. 고막을 자극하는 음악은 촉각도 자극하고, 접촉의 감도를 높여준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음악을 듣게 하고, 동시에 로봇이 그들의 팔뚝을 조심스럽게 쓰다듬도록 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촉각의 자극을 높이면서 ‘섹시한’ 음악에 대한 느낌을 ‘전혀 섹스하지 않음’부터 ‘매우 섹시함’ 등의 여러 척도에 따라 평가하도록 했다. 연구팀이 로봇을 이용한 것은 모든 참가자들을 똑같은 촉감으로 계속 만질 수 있게 하기 위해서였다. 연구의 주요저자인 톰 프리츠 교수는 “음악은 접촉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으로 보이며, 어떤 특징이 음악에서 접촉으로 전달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즉 음악이 더 섹시하다고 느낄수록, 로봇의 촉감도 더 섹시하다고 느낀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귀로 들어오는 소리에 대한 지각을 지배하는 감정 메커니즘이 촉감에 대한 인식에도 똑같이 영향을 준다고 믿는다. 예컨대 공격적인 음악은 공격적인 촉감과 거의 똑같이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음악은 촉감·움직임과 관련 있는 뇌 부위를 사용하도록 자극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종전 연구에 의하면 사람들은 음악을 높은 데시벨로 들을 때 더 밝고, 더 강렬한 색상을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좋아하는 곡을 들으면 다른 감각이 생길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음악과 촉감의 관계는 종의 사회적 진화에서 매우 큰 역할을 했을 수도 있다고 프리츠 교수는 주장했다. 노래에 대한 선호도가 어떤 사람들을 서로 짝짓게 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연구 결과는 저명한 인지과학자 스티븐 핑커 등 일부 연구자들의 의견과는 상충된다. 핑커는 음악을 ‘청각적 치즈케이크’(auditory cheesecake)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음악이 언어의 부산물로 발전한 것으로, 진화적 역할이 전혀 없는 오락수단이라는 뜻이다. 이 연구 결과는 ‘실험 심리학’저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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