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할 때 눈 감는 이유는? (연구)

시각에 몰입돼 있으면 촉각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지고, 촉각에 몰입돼 있으면 시각 처리 집중력이 떨어진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람은 키스를 하는 동안 본능적으로 눈을 감게 된다. 왜 그럴까.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키스 중 눈감는 행위에 대해 과학적 이유를 밝혀낸 연구 결과가 있다.

 

영국 로열홀러웨이런던대학교 인지심리학과 연구팀은 어떤 특정 행위에서 눈을 감아야 더 몰입이 잘 되는 이유, 즉 촉각과 시각 간의 반비례적 상관관계를 규명했다.

 

연구팀은 뇌의 촉감과 시각의 반비례적인 인지 처리능력을 알아보기 위해 실험 참가자들에게 진동기기를 손에 들게 하고 어려운 수준의 낱말 찾기 테스트를 진행했다. 진동의 세기를 증감시키면서(촉각), 낱말을 얼마나 찾아내는지(시각) 알아보는 것이었다.

 

그 결과, 진동의 세기가 감소할수록(촉각 몰입도 감소), 낱말을 찾아내는 능력(시각 인지력 증가)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진동의 세기가 높을 때(촉각 몰입도 증가), 낱말을 찾아내는데 더 어려움(시각 인지력 감소)을 겪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실제 키스를 진행해 얻어진 결과는 아니지만, 뇌의 감각 인지력에서 촉각이 시각과 반비례해 일어난다는 사실을 확인함으로써 키스할 때 왜 눈을 감는지 심리학적 이유도 설명할 수 있게 됐다”며 “키스 할 때 촉각에 더 민감해지기 위해서는 뇌에 시각 장치가 꺼져 있어야 된다”고 설명했다.

 

즉, 보는 것의 지각력에 따라 만지는 것의 친밀함도 달라진다는 것으로, 시각에 몰입돼 있으면 촉각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지고, 촉각에 몰입돼 있으면 시각 처리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의미이다.

 

이는 인간의 뇌가 오감 인지력에 있어 두 가지 이상의 감각을 한 번에 처리하기 어려운데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로 인해 뇌가 키스의 감각(촉각)에 더 몰입하기 위해 시각처리를 차단하자는 자체 명령을 내리면서 눈이 감기게 된다.

 

물론 의식적으로 눈을 떠도 된다. 그러나 눈을 뜨게 되면 뇌가 눈앞에 보이는 시각적인 부분에 신경을 쓰게 돼 촉각에 대한 몰입도가 떨어지게 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키스는 인간의 행위 중 감각신경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촉감 적 행위 중 하나다. 하지만 뇌 감각처리능력에 있어 시각이 촉각보다 더 우월하기 때문에, 눈을 뜬 상태에서는 키스에 몰입하기가 어려워진다.

 

이러한 촉각 몰입도와 시각 인지력간의 상반관계는 키스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자아도취 춤을 출 때도 눈을 감고, 와인 등 맛을 음미할 때도 눈을 감는 경우가 있다.

 

시각이 차단되면 뇌가 다른 감각에 대한 집중력을 높이므로 다른 부분의 감각이 ‘민감하게’ 살아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촉각, 후각 등의 감각에 몰입하고 싶을 때 눈을 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Out of touch? Visual load induces inattentional numbness)는 ‘저널 오브 익스페리펜틀 사이콜로지: 휴먼 퍼셉션 앤드 퍼포먼스(Journal of Experimental Psychology: Human Perception and Performance)’에 실렸다.


속삭편집팀 soxak@soxak.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 조건만남 미친페이

    20대 상태 평타이상 1-15, 30대 1-10. 40대이상 1-5

    텔비포함

    http://bara6.com 들가서 체험해봐도 좋을듯...

    가성비 최고죠
Thumb 1755152762.9442604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구강 임질, 키스만으로도 전염된다(연구)

    임질은 대표적인 성매개감염병의 하나로 성적 접촉을 통해서만 전파된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새로운 연구결과에 따르면 구강 임질은 키스를 통해서도 전염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멜버른 성 건강센터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3,000명 이상의 동성애자와 양성애자 남성을 대상으로 최근 성생활과 성 건강에 대해 설문했다. 그 결과 그들 중 6%가 구강 임질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남성들은 이전 3개월 동안 평균 키스 파트너 4명, 키스와 성관계를 둘 다 하는 파트너 5명, 성관계만 하는 파트너 1명을 두었다. 연구팀은 성관계 여부와 관계없이 키스를 하는 남성들이 구강 임질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 연구의 주요 저자인 에릭 차우 교수는 “지난 100년 동안 구강성교가 구강 임질 감염의 원인으로 지목되었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고 “성관계를 했지만 키스를 하지 않은 남성은 구강 임질과 관련이 없다는 사실이 통계적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임질은 질, 항문, 구강성교를 한 사람들 사이에서 전염될 수 있으며, 성기와 직장, 목을 감염시킬 수 있다. 그러나 키스를 통해 전염되는 질병으로는 간주되지 않았다. 또 미국 공중보건당국은 구강 임질이 구강성교를 통해서 전염된다고 밝혀왔다. 미국 컬럼비아대 비뇨기과 앤서니 러츠 교수는 “이 연구결과가 사실이라면 공포스러운 상황이 올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키스는 흔하기 때문에 임질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하는 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어떠한 경우든 이번 연구는 의료진과 환자 모두가 임질을 완전히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차우 교수는 “우리는 사람들이 키스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매일 구강 소독을 하면 임질이 예방될 수 있는지 임상실험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것이 효과가 있다면 모두에게 간단하고 저렴한 예방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성병’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키스하면 좋은 이유 3가지

    키스가 주는 건강 상 혜택은 결코 적지 않다. 가벼운 입맞춤조차도 건강에 보너스를 준다. 다음은 과학이 밝힌 키스의 정신적·신체적인 주요 혜택 3가지다. 1. 마음을 진정시켜 준다 뺨에 가볍게 입맞춤하는 것 등 모든 키스는 마음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해준다. 미국 마이애미대 접촉행위연구소(Touch Research Institute) 소장인 티파니 필드 박사는 “면대면 접촉(얼굴과 얼굴의 접촉)은 마음을 진정시켜 준다”고 밝혔다. 서로 더 많이 접촉할수록, 마음의 평화를 더 많이 느낀다는 것이다. 깊숙하고 낭만적인 키스는 그런 효과를 더욱 더 강화해 준다. 키스를 하면 인체가 사랑과 애정의 호르몬인 옥시토신을 훨씬 더 많이 분비하기 때문이다. 2. 서로 잘 어울리는 한 쌍인지 알려준다 국제 학술지 ‘성행동 아카이브’(Archives of Sexual Behavior)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키스는 천생연분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입술에는 피부기름샘(피지선)이 있으며, 이는 상대를 끌어들이는 데 큰 역할을 하는 페로몬과 화학물질을 분비한다. 연구팀은 어떤 사람과 키스를 할 때, 본능적으로 그 사람의 페로몬을 모아 자신에게 맞는 사람인지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3. 유대 관계를 개선해 준다 역시 ‘성행동 아카이브’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키스를 상대적으로 더 자주 하는 커플은 그렇지 않은 커플보다 더 행복한 관계를 유지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놀랍게도, 성관계의 빈도는 관계의 질과는 무관하다.) 키스를 하면 엔도르핀이 분비돼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정신의 결합으로 서로의 마음이 하나가 되게 한다. 낭만적인 키스를 하면 뇌파의 동조화가 이뤄지고, 심지어 호흡과 심장박동까지도 같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키스는 유대 관계를 대폭 개선해 주는 신비로운 활동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인간은 왜 키스를 할까? '키스의 과학'

    키스에 대한 연구에 전념하는 분야인 ‘키스학’ (philematology)이 최근 생겨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키스의 과학’ 또는 ‘키스의 기술’이라고도 부른다. 키스학 연구자들은 최근 수년 동안에 걸쳐, 사람들의 입술이 만날 때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파악하는 데 많은 지력을 쏟았다. 그렇다면 우리는 혀를 이용한 프렌치 키스, 오랫동안의 진한 키스, 목덜미 키스, 단순한 키스 등 다양한 키스를 과연 왜 하는 것일까? 1. 배가 고파서 키스를 시작했을지도 모른다 키스 연구의 초창기에, 과학자들은 원숭이들에게 관심을 보였다. 원숭이가 인간들이 하는 ‘길고 열정적인 키스’(liplocking)의 진실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은 뱃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날 때, 영장류가 키스를 하기 시작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1915년쯤의 일이다. 연구자들은 성체 침팬지들 사이에서 키스와 비슷한 행위를 목격했다. 하지만 그들은 실제로는 ‘입으로 먹이를 주는 행위’(kiss-feeding)를 종종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즉 친밀하기는 하지만 썩 낭만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다른 침팬지의 입에 미리 씹은 음식을 넣어주는 것이었다. 침팬지들의 이런 행위 때문에, 인간이 왜 키스를 하는지 설명해주는 가장 유력한 이론 중 하나가 정립됐다. 연구팀은 키스 행위가 우리 조상들이 감자를 전달해주는(먹여 주는) 원시적인 방법에서 진화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2. 키스는 성호르몬 등 화학물질의 전달 수단일 수도 있다 침팬지·보노보(피그미 침팬지) 등 일부 영장류는 혀를 밀어 넣기도 하는 등 사람처럼 키스를 한다. 하지만 낭만적으로 키스 하는 것은 동물세계에서는 인간이 거의 유일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간의 키스는 짝짓기를 할 의향과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인간들은 침으로 화학적 신호를 보낸다. 키스는 사방에 오줌을 누거나, 잠재적 파트너에게 냄새를 풍기기 위해 바람 방향으로 날아가는 행위와 똑같다고 할 수 있다. 침에는 테스토스테론 등 성 관련 화학물질이 포함돼 있고, 입안의 점막은 이런 물질을 잘 흡수할 수 있다. 사람들이 가볍게 키스하는 것보다, 혀를 깊숙이 넣어 키스하는 것을 왜 더 좋아하는지 알 수 있게 해주는 대목이다. 사회과학자들이 2007년 대학생 약 1천명을 대상으로 키스의 선호도를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남성들은 질펀한 키스를 여성들보다 훨씬 더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화학적 감각의 실마리에 덜 민감한 남성들이 어떤 여성이 짝짓기 상대로 적합한지 판단하기 위해 다량의 침으로 접촉할 필요가 있다는 가설을 세웠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남성들은 단순히 침 뱉기를 좋아하는 것이 된다. 3. 가끔 우리는 전혀 키스를 하지 않는다 올해 초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키스를 해본 적이 전혀 없는 대학생들은 독립심과 자존심이 상대적으로 더 낮고, 더 전전긍긍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들은 다른 대학생들보다 덜 건강하지도 않았고, 술을 덜 마시고, 학구열이 더 높았다. 키스는 유대감과 정신적·성적 건강에 좋지만, 이를 애정의 표현으로 활용하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훨씬 더 적다. 2015년 ‘미국 인류학자’(American Anthropologist)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인 168개 인간문화 가운데 46%의 문화에서만 의도적인 키스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키스는 더 이상 보편적이지 않으며, 키스에서 인간의 생물학 또는 생존에 대한 답을 찾길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키스가 시도해볼만한 흥미 또는 매력도 없다는 뜻은 결코 아니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단순한 개성 표현?" 남성 성기 피어싱이 부르는 치명적 부작용

    최근 사적인 영역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려는 '바디 아트'가 남성 성기 부위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것이 단순한 장신구 착용을 넘어, 성기능 저하와 배뇨 장애 등 심각한 의학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입을 모읍니다. 비뇨의학과 전문의 라이언 버글런드 박사의 조언을 토대로 성기 피어싱의 위험성과 주의사항을 정리했습니다. 9일 비뇨의학과 전문의 라이언 버글런드 박사에 따르면, 음경 피어싱은 단순한 장신구 착용을 넘어 신체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의료적 사안이다. 버글런드 박사는 음경 피어싱의 의학적 위험성을 지적하며 감염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 수칙을 당부했다. 음경 피어싱은 음경 본체와 포피, 음낭 등 남성 생식기 전반에 장신구를 삽입하는 행위를 통칭한다. 주로 심미적 만족이나 성적 쾌감 향상을 목적으로 하며 링이나 바벨 등 다양한 형태가 쓰인다. 이러한 문화는 최근의 유행처럼 보이지만 뿌리가 매우 깊다. 약 1만1000년 전 유럽 예술 작품에는 피어싱과 문신이 새겨진 성기 묘사가 등장하며, 고대 인도 의학서인 카마수트라에도 음경에 유리 구슬을 이식하는 펄링 관습이 기록되어 있다. 영국의 프린스 앨버트가 의복 실루엣을 위해 음경 링을 착용했다는 전설도 널리 알려진 사례다. 전문가들이 가장 우려하는 대목은 신경 손상이다. 음경에는 수많은 신경 말단이 밀집해 있어 시술 과정에서 이 부위가 손상되면 심각한 기능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버글런드 박사는 음경 신경이 손상되면 발기부전이나 만성 통증, 혹은 감각이 완전히 사라지는 무감각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단순히 피부층만 통과하는 경우보다 요도나 음경 해면체를 관통하는 방식일수록 위험도는 비약적으로 높아진다. 배뇨 이상 또한 간과할 수 없는 위험 요소다. 특히 요도를 관통하는 프린스 앨버트 방식은 요도와 음경 외부 사이에 비정상적인 통로인 누공을 만들 수 있다. 이 경우 소변이 줄기 형태로 배출되지 않고 사방으로 분사되거나, 요도 내 잔류 소변으로 인해 감염 위험이 상시화될 수 있다. 성관계 시의 변수도 존재한다. 포피나 귀두에 부착된 장신구는 성관계 도중 콘돔을 훼손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피임 실패는 물론 성병 감염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전문가들은 성관계 시 반드시 장신구를 제거할 것을 권고하며, 상대적으로 마찰이 적은 음낭 부위 피어싱이 그나마 파손 위험이 낮다고 설명한다. 금속 알레르기 반응도 주의해야 한다. 니켈 성분에 민감할 경우 극심한 가려움과 발진, 각질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안으로는 생체 적합성이 높은 수술용 티타늄이나 고함량 옐로우 골드가 권장된다. 반면 화이트 골드나 일부 스테인리스 스틸, 실버 제품은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시술 후 관리 역시 매우 까다롭다. 버글런드 박사는 반드시 위생이 검증된 전문 업체를 이용해야 하며, 시술 후에는 붕대를 매일 교체하고 밀착되는 속옷을 착용해 부위를 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척은 하루 두 차례 소금물로 실시하며 완치 전까지는 입욕 대신 샤워만 허용된다. 특히 자위행위를 포함해 모든 형태의 성관계는 최대 3개월 이상의 치유 기간 동안 반드시 금지해야 한다. 한편, 버글런드 박사는 시술 부위의 발열이나 부기, 이상 분비물 혹은 발기 관련 이상이 감지될 경우 즉시 의료진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생식기 피어싱은 개인의 선택 영역이지만, 신체 기능과 직결된 부위인 만큼 충분한 의학적 정보를 숙지한 뒤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정자 수 연중 최대치는 '봄'? 성적 활동 능력 정점은...

    봄이 찾아오면 사람들의 몸과 마음에는 눈에 띄는 변화가 일어난다. 단순히 기분이 설레는 것을 넘어 이른바 봄 열병이라 불리는 이 현상은 낮이 길어짐에 따라 우리 몸의 내부 생체 시계가 재조정되면서 나타나는 결과라는 분석이다. 10일(현지 시각) 텍사스대학교 휴스턴 공중보건대학 마이클 스몰렌스키 교수는 "인간의 일상이 계절적 흐름과 서카디언 리듬 즉 생체 시계의 지배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이 우리 몸의 공간적 구조는 잘 인지하면서도 시간 속에서 몸이 어떻게 구조화되고 리듬을 타는지에 대해서는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봄철 에너지가 넘치는 이유는 호르몬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보스턴대학교 수면장애센터 샌포드 아우어바흐 박사에 따르면 계절이 바뀌어 망막이 낮 길이의 미묘한 차이를 감지하면 이 신호가 뇌로 전달되어 호르몬 분비를 조절한다. 이 과정에서 수면과 기분에 관여하는 멜라토닌 생성이 줄어든다.  밤이 긴 겨울에 늘어났던 멜라토닌이 감소하면 겨울철 우울감인 계절성 정서장애가 완화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덕분에 사람들은 에너지가 많아지고 수면 시간이 줄어들지만 조울증 환자의 경우 오히려 조증 상태가 심해질 수 있다는 주의점도 있다. 식습관과 체형 인식도 계절의 영향을 받는다. 겨울철 식량 부족에 대비해 체중을 늘리려던 조상들의 생물학적 기제에서 벗어나 봄이 되면 탄수화물에 대한 갈망이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난다. 흥미로운 점은 봄의 에너지 증대가 성적 활동의 증가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사실이다. 스몰렌스키 교수의 분석 결과 성적 활동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정점을 찍는 가을에 최고조에 달하며 봄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실제 통계상으로도 임신은 늦여름과 초가을에 집중되며 성병 수치 역시 늦가을과 초겨울에 가장 높다. 이는 가을에 임신해 자원이 풍부한 봄에 출산하는 것이 생존에 유리하다는 자연 선택의 결과가 유전자에 각인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발렌타인데이나 봄방학 같은 문화적 장치가 성적 관심이 낮은 시기에 사회가 인위적으로 자극을 주려 했던 원시적 방법일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봄에는 성적 활동이 줄어드는 대신 배출되지 않은 정자가 축적되어 정자 수가 연중 가장 많아지는 특징을 보이기도 한다.  결국 봄에 나타나는 다양한 변화는 심리적 차원을 넘어 인류의 생물학적 본능과 유전적 리듬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만들어낸 결과물인 셈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방광 결석, 50대 남성 위협... 전립선 비대가 부르는 ‘잔뇨의 경고’

    방광에 단단한 미네랄 덩어리가 형성되는 ‘방광 결석’은 소변이 방광 내에 오래 머물러 있을 때 발생한다. 결정화된 노폐물이 뭉쳐 만들어지는 방광 결석은 크기가 작을 경우 증상 없이 배출되기도 하지만, 크기가 커지면 극심한 통증과 배뇨 장애를 유발해 전문적인 치료가 필수적이다. 특히 전립선 건강이 악화되기 시작하는 50세 이상 남성층에서 빈번하게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방광 결석은 소변을 저장하는 기관인 방광 내부에서 형성되는 결석으로, 전체 요로결석 사례 중 약 5%를 차지한다. 소변을 본 후에도 방광에 잔뇨가 남게 되면 노폐물이 농축되면서 미세한 결정이 만들어지고, 이것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차 단단한 결석으로 발전하게 된다. 고령 남성에게 흔한 전립선 비대증(BPH)은 방광 출구를 좁혀 원활한 배뇨를 방해함으로써 결석 형성을 촉진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증상의 발현 양상은 결석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상이하다. 작은 결석은 별다른 자각 증상을 일으키지 않을 수 있으나, 크기가 커진 결석은 방광 벽을 지속적으로 자극해 소변 색의 변화나 혈뇨를 유발하고 빈뇨 및 잔뇨감을 일으킨다. 배뇨 시 찌르는 듯한 통증이나 작열감, 하복부 및 성기 부위의 통증이 동반되기도 하며, 소변 줄기가 갑자기 끊겼다가 자세를 바꾸면 다시 나오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만약 극심한 통증과 함께 아예 소변이 나오지 않는 폐색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 진단 과정은 환자의 병력 청취와 신체검사를 우선 실시한 뒤, 소변 검사와 더불어 CT, X-ray, 초음파 등 정밀 영상 검사를 통해 결석의 유무와 크기를 확인한다. 필요에 따라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해 방광 내부를 직접 관찰하는 방광경 검사가 시행되기도 한다. 방광 결석은 체내 대사 과정이나 배뇨 기능의 문제로 발생하는 질환이며, 타인에게 전염되는 질병은 아니다. 치료는 주로 비뇨의학과 전문의의 판단하에 진행된다. 가장 대표적인 치료법은 ‘방광 결석 파쇄술(cystolitholapaxy)’로, 내시경을 이용해 결석을 잘게 부순 뒤 밖으로 씻어내는 방식이다. 결석의 크기가 지나치게 크거나 개수가 많아 내시경 접근이 어려운 경우에는 하복부를 절개하는 수술적 제거가 고려될 수 있다. 아주 미세한 결석은 수분 섭취를 대폭 늘려 자연 배출을 유도하기도 하지만, 방광의 구조적 특성상 신장 결석에 비해 자연적으로 빠져나오기가 상대적으로 어렵고 약물로 결석을 녹이는 방법 역시 매우 제한적이다. 시술 후 회복 기간은 통상 1~2주 정도 소요되며 대부분의 환자는 며칠 내에 일상적인 활동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 속도가 빠르다. 적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장기적인 합병증 발생 확률은 매우 낮지만 치료를 방치할 경우 만성적인 요로 감염이나 출혈, 영구적인 방광 기능 저하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또한 결석을 유발한 근본 원인인 전립선 비대증 등을 함께 치료하지 않으면 재발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방광 결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소변의 농도를 낮게 유지하는 것이 기본이다. 소변 색이 맑은 투명색이나 연한 노란색을 띠도록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이 권장된다. 또한 염분이 높은 가공식품이나 패스트푸드, 통조림, 가공육, 탄산음료 섭취를 줄이는 식단 관리가 병행되어야 하며, 배뇨 불편감이 느껴질 경우 즉시 검사를 받아 전립선 질환 등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방광 결석은 상부 요로인 신장에서 만들어져 내려오는 신장 결석과는 형성 기전과 위치에서 차이가 있다. 배뇨 시 통증이나 혈뇨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결석의 크기와 위치, 재발 위험성 등에 대해 의료진과 심도 있는 상담을 거쳐 최적의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안 쓰면 퇴화한다?" 성생활 멈췄더니 생긴 변화

    성생활의 중단이 신체와 정신 건강 전반에 걸쳐 예상보다 다양한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성생활이 단순한 쾌락을 넘어 불안 해소, 심혈관 강화, 면역력 증진 등 인체의 핵심 기능들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건강 전문 매체 WebMD는 최근 보도를 통해 성관계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분비되는 유해 호르몬을 억제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활발한 성생활은 엔도르핀 분비를 통해 기분을 개선하고 불안감을 완화하는 천연 항불안제 역할을 한다. 반대로 성생활을 갑자기 중단할 경우, 이러한 심리적 완충 작용이 사라지면서 일상적인 스트레스나 불안에 더 취약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심장 건강과의 상관관계도 주목할 만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 달에 1회 이하로 성관계를 갖는 사람은 주 2회 정도 유지하는 사람에 비해 심장 질환 발생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성생활이 제공하는 유산소 운동 효과와 정서적 안정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심혈관 시스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운동량 측면에서도 성관계는 무시할 수 없는 수치를 보였다. 섹스는 분당 약 5칼로리를 소모하며, 이는 빠르게 걷기나 정원 가꾸기, 계단 오르기 등 중강도 신체 활동과 유사한 수준이다. 이러한 활동이 장기적으로 누적될 경우 기초 대사량 유지와 체력 증진에 기여하게 된다. 인지 기능과 면역력 변화 가능성 역시 제시됐다. 규칙적인 성생활은 특히 50세 이상의 장노년층에서 기억력 향상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주 1회 정도의 성관계는 면역 체계의 핵심인 면역글로불린A(IgA) 수치를 높여 감염병 저항력을 키워주는 경향이 있다. 다만 주 2회 이상의 과도한 관계는 오히려 IgA 수치를 낮출 수 있다는 상반된 연구 결과도 함께 소개됐다. 정서적 유대감 측면에서도 성생활의 공백은 영향이 크다. 성관계 시 뇌에서 분비되는 화학 물질은 약 이틀간 지속되며 파트너와의 신뢰와 친밀감을 강화한다. 전문가들은 주 1회 이상의 성생활이 파트너 간의 깊은 이해와 유대감을 유지하는 지지대 역할을 한다고 조언했다. 남녀 특이적 건강 문제도 언급됐다. 남성의 경우 한 달에 최소 21회 이상 사정하는 그룹이 7회 미만인 그룹보다 전립선암 발생 가능성이 낮다는 연구가 인용됐다. 여성 역시 폐경기 이후 규칙적인 성생활이 없으면 질 조직이 얇아지고 건조해지는 위축성 변화가 가속화될 수 있다. 남성에게서도 주 1회 미만의 관계는 발기부전(ED) 발생 확률을 두 배가량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 '신체 기관은 쓰지 않으면 퇴화한다'는 가설을 뒷받침했다. 이외에도 오르가즘 시 분비되는 호르몬은 두통이나 생리통 등 각종 통증을 완화하는 천연 진통제 역할을 하며, 프로락틴과 옥시토신은 숙면을 유도해 전반적인 수면의 질을 높인다. 또한 적절한 성생활은 혈압 조절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전문가들은 성생활이 개인의 전반적인 건강 지표와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만큼, 중단에 따른 변화는 개인의 신체 조건과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혹이 움직이니까 암 아니겠지?" 당신이 몰랐던 유방암의 '배신'

    유방암은 여성 암 사망 원인 2위로 조기 발견이 생존율을 좌우하지만, 잘못된 의학 정보로 진단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미국 클리브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종양 전문의 메건 크루즈 박사는 유방암을 둘러싼 대표적인 오해 다섯 가지를 지적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가장 널리 퍼진 오해는 혹이 움직이면 암이 아니라는 인식이다. 크루즈 박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유방암은 초기 단계에서 주변 조직에 고착되지 않아 이리저리 움직이는 상태로 시작된다. 자가 검진 시 얼어 있는 완두콩이나 구슬처럼 매끈하고 단단한 혹이 만져진다면 움직임 여부와 상관없이 즉시 의료진을 찾아야 한다. 통증 유무로 암을 판단하는 것도 위험하다. 유방암은 대개 통증이 없다고 알려졌으나 암의 위치나 성장 속도에 따라 통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특히 특정 지점에서 지속되는 통증은 경고 신호일 수 있다. 반면 호르몬 변화나 카페인 섭취로 인해 발생하는 일시적인 뻐근함은 암과 무관한 경우가 많다. 유방 조직이 울퉁불퉁하게 만져진다고 해서 반드시 치밀 유방인 것도 아니다. 촉감과 의학적 의미의 유방 밀도는 별개다. 여성 2명 중 1명꼴인 치밀 유방은 유선과 유관 등 조직의 양에 따라 결정되며 오직 유방촬영술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다. 치밀 유방은 영상에서 암과 비슷하게 흰색으로 나타나므로 3D 촬영이나 MRI 등 정밀 검사가 권장된다. 전문가의 촉진만으로 안심하는 태도 역시 지양해야 한다. 크루즈 박사는 영상 검사 없이 괜찮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것은 진단을 늦추는 원인이 된다고 경고했다. 30세 이상은 맘모그램과 초음파를, 30세 미만은 초음파 검사를 받아야 하며 의심되는 부위는 조직 검사를 통해 최종 확진해야 한다. 유두 분비물에 대한 공포도 과도한 측면이 있다. 녹색이나 검은색 분비물은 대개 모유 수유 후 잔여물이나 양성 질환에 의한 것이다. 다만 인위적으로 짜지 않았음에도 피가 섞여 나오거나 맑은 분비물이 흐르는 경우라면 유방암 징후일 확률이 약 10% 존재하므로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 크루즈 박사는 덩어리를 발견하고도 몇 달씩 방치하다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며, 빨리 검사할수록 치료 성공률이 높아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자신의 유방 상태를 평소에 잘 숙지하고 작은 변화라도 감지되면 즉시 전문의의 평가를 받는 것이 최선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침 바르거나 로션 금물" 의사가 경고한 성관계 시 금지 재료

    성관계 시 부드러움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윤활제는 종류와 성분에 따라 안전성이 크게 달라지므로 사용자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폐경으로 인한 질 건조증 완화나 새로운 자극을 위해 윤활제 사용이 늘고 있으나 무분별한 대체품 사용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산부인과 전문의 탈리아 크로포드 박사는 최근 미국 건강전문매체 클리브랜드 클리익을 통해 안전한 성분과 반드시 피해야 할 재료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크로포드 박사는 시판 윤활제를 크게 오일, 실리콘, 수용성 기반의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했다. 오일 기반은 지속력이 가장 뛰어나지만 라텍스 콘돔이나 덴탈 댐의 성분을 분해해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병용해서는 안 된다. 반면 실리콘 기반은 수용성보다 지속 시간이 길면서도 모든 유형의 콘돔과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안전하다. 수용성 윤활제는 자극이 가장 적어 예민한 사용자에게 적합하지만 비교적 빨리 마르는 특성이 있다. 천연 성분을 선호하는 경우 식물성 오일이 대안이 될 수 있다. 크로포드 박사는 코코넛 오일, 대마씨유, 포도씨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해바라기유 및 비타민 E 오일 등을 안전한 선택지로 꼽았다. 다만 이들 역시 오일 성분이기에 라텍스 콘돔과는 함께 사용할 수 없다. 수용성 천연 대안으로는 알로에 베라 젤이 거론되지만 실제 사용 시에는 건조 속도가 빠를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반면 건강을 위해 반드시 피해야 할 재료들도 있다. 버터, 계란 흰자, 요거트와 같은 동물성 식품은 질 내 유익균 균형을 파괴해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 세정제인 샴푸나 비누는 질 내 산성 환경인 pH 밸런스를 무너뜨려 화끈거림을 일으키며 바디 로션 또한 향료 등 자극적인 화학 성분이 포함돼 부적절하다. 흔히 사용하는 침 역시 구강 내 박테리아가 질 내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당분이 포함된 물질은 각별히 경계해야 한다. 아가베 시럽, 꿀, 설탕 시럽 등은 질 내 환경을 급격히 변화시켜 감염 가능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나 끈적하게 뭉치면서 미세한 상처를 낼 수 있다. 베이비 오일이나 바셀린 같은 합성 오일류도 민감한 점막 조직에 자극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판 제품을 선택할 때도 뒷면의 성분표 확인은 필수적이다. 보존제로 쓰이는 클로르헥시딘 글루코네이트나 인공 향료는 화끈거림과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 미끄러움을 유지해 주는 글리세린은 자칫 칸디다증 등 곰팡이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보습 성분인 프로필렌 글리콜 역시 민감 체질에는 독이 될 수 있다. 아울러 살정제 성분은 유익균을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피임 목적이 아니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 크로포드 박사는 "시중의 쿨링이나 히팅 효과를 강조하는 제품들 역시 예민한 부위에는 과도한 자극이 될 수 있다"며 "안전성이 검증된 성분 리스트를 참고해 건강하고 안전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755152553.388968
Original 1755152617.027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