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30대, 10명 중 1명 “성경험 없다” (연구)

1987년 30~34세 동정 비율은 여성 6.2%, 남성 8.8%였지만, 2015년에는 이 비율이 여성 11.9%, 남성 12.7%로 증가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본 젊은이들의 성관계가 점점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87년부터 2015년 사이 이뤄진 조사를 도쿄대 연구팀이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5년마다 시행되는 ‘일본 전국 출산율 조사’ 데이터를 활용했다. 여기에는 1987년과 2015년 사이에 완료된 7개의 조사가 포함됐다. 또 시기에 따라 18~39세의 성인 11,553명과 17,859명에 대한 조사가 포함됐다.

 

그 결과,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이성애 성경험은 전체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39세 여성의 동정 비율은 1992년과 2015년 사이에 21.7%에서 24.6%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남성은 동정 비율이 20%에서 25.8%로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도 동정의 비율은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였다. 예컨대 1987년 30~34세 동정 비율은 여성 6.2%, 남성 8.8%였지만, 2015년에는 이 비율이 여성 11.9%, 남성 12.7%로 증가했다. 이러한 경향은 35~39세 연령층에서도 유사했다.

 

이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는 매우 높은 수준이다. 비교 가능한 조사를 보면 영국, 미국, 호주 등은 대체로 1~5%가 성경험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연구의 저자인 피터 우에다 도쿄대 공중보건학 교수는 “동정이 자발적이든 아니든 사회의 걱정거리가 아니며, 조롱해서도 안된다”고 말하고 “온라인 데이트의 확산, 가치관의 변화, 생활습관, 노동시장의 변화 등으로 인해 남녀의 만남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은 동성결혼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이 분석에 사용된 설문조사도 동성애 경험을 묻지 않았다는 한계가 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BMC 퍼블릭 헬스’에 실렸다.


백완종 기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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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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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르시스트, 이성에게 더 매력적

    자아도취자, 즉 나르시스트는 이성에게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르시시즘은 그리스 신화에서 자기파멸에 이르는 성격 유형으로 나온다. 사랑에 관한 한 자신의 실제 상을 깨닫지 못하는데 이런 점이 오히려 행운이다. 나르시스트들은 섹스도 더 자주 하고, 섹스 파트너도 더 많다는 얘기다. 오스트리아 그라츠 대학의 연구팀은 기질의 3가지 어두운 면, 즉 마키아벨리즘, 사이코패스, 나르시시즘이 각각 ‘매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피기 위해 18~32세의 남녀 90명을 상대로 실험을 했다. 이들에게 3번의 데이트를 하게 했는데 나르시시즘 성향의 참가자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주목을 받으려는 성향이 강했고 짧게 끝나는 관계든 길게 이어지는 관계든 상대방으로부터 호감을 더 많이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엠마누엘 자우크 박사는 “반 사회적인 사이코패스 성향이 강한 여성은 짧은 연애 상대로는 매력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냉철함과 비도덕적인 성향을 특징으로 하는 마키아벨리즘적인 성격의 사람들은 그와 반대로 단기간의 연애 상대로 환영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여성은 신체적 매력에다 나르시시즘 성향일 때 데이트 상대로 인기가 높았으며 남성은 신체적 매력과 외향성을 함께 가질 때 점수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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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혼자 92% “결혼 후 자위행위한 적 있다”

    배우자가 자위하는 모습을 목격하면 어떤 기분이 들까?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자의 자위행위를 우연히 목격한 후 복잡한 기분을 토로하는 고민 글이 종종 올라온다. 글쓴이의 심경에는 배우자에 대한 배신감 또는 배우자를 성적으로 만족시켜주지 못한 데 대한 자책감이 묻어 있다. 하지만 이제 그런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성인용품 전문기업 텐가(TENGA)가 한국리서치를 통해 조사한 결과 기혼자의 대다수가 결혼 후에도 자위를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10일까지 서울 및 6대 광역시 만 19세부터 64세까지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조사 결과 기혼 응답자의 92.2%는 결혼 후 자위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응답자는 96.6%였고, 여성 응답자는 86.8%였다. 흥미로운 점은 연애 중 일 때 자위 경험이 80.5%로 더 낮았다는 것이다. 기혼자가 자위를 덜 할 것이라는 통념과는 상반된 결과다. 그렇다면 배우자나 연인이 자위를 하는 장면을 목격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단법인 행복한 성 이사장인 박혜성 동두천 산부인과 원장은 “결혼 전 자위와 마찬가지로 결혼 후 자위도 자연스러운 행동이므로 불편한 감정이 들더라도 배우자가 수치심을 느끼지 않도록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자위를 인정하면 오히려 연인, 부부간의 권태감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 사회는 아직 자위를 수용하고 있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98%, 여성 70%가 자위 경험이 있다고 답했지만, 한국 사회에서 자위에 대해 이야기하기 어렵거나 불편하다고 답한 사람도 88%나 됐다. 성교육을 통해 자위 관련 내용을 배웠다는 응답자는 9.8%에 불과했다. 자위를 인지하고 학습한 계기로는 ‘우연히 성적 쾌감을 느끼는 방법을 스스로 알게 됐다’고 답한 응답자가 남성 51.1%, 여성 77%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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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관계로 걸릴 수 있는 암 7가지

    암 발생에는 다양한 위험요인이 작용한다. 암의 위험요인은 암에 걸릴 수 있는 확률을 높이는 원인들이다. 대장암이나 위암 등은 음식 섭취가 중요한 원인이지만 흡연, 바이러스, 작업 환경 등이 영향을 미치는 암들도 많다. 현재도 발생 원인을 정확히 밝히지 못한 암들이 상당수이다. 하지만 위험요인으로 분류된 것들을 조심하면 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 중의 하나가 성관계이다. 성관계가 위험요인이 될 수 있는 암들을 정리했다. 1. 간암 성관계와 간암의 관련성에 대해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간암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에 술(알코올)은 9%에 불과하다. 72%는 B형 간염바이러스, 12%는 C형 간염바이러스의 영향을 받았다는 조사결과(2014년 대한간암학회)가 있다. B형 및 C형 간염바이러스는 혈액, 정액 등 체액 내에 존재한다. 이러한 체액이 손상된 점막 등을 통해 몸에 들어오면 감염이 될 수도 있다. 국내의 경우 B형 간염바이러스는 대부분 어머니로부터 수직감염이 된다. 성인이 된 후 감염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다. 하지만 면도기나 주사기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B형 간염과 C형 간염은 성관계를 통한 전파가 가능하다. 상대자가 B형 간염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항체가 없다면 반드시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 상대자의 수를 최소화하는 등 안전한 성생활을 해야 한다. 성관계가 간암 발생에 큰 위험요인은 아니지만 B형, C형 간염의 감염 우려가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2. 자궁경부암 자궁경부암 발생에는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 감염(HPV) 등 생활 및 환경요인, 유전성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한다. 국립암센터는 예방을 위해 정기적으로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고, 첫 성경험 연령을 늦추며 성상대자수를 최소화하는 등 안전한 성생활을 권고하고 있다.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는 정상 성관계에서 전염이 될 수 있다. 성생활을 하는 남성과 여성은 언제든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 하지만 반드시 암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의 70-80%는 1-2년 이내에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 소멸하기 때문이다. 3. 구강암 구강암은 입 안에 생기는 암이다. 입술, 혀, 뺨의 안쪽표면, 입천장, 잇몸 등에서 발생할 수 있다. 구강암의 원인은 흡연 음주 등 다양하지만 최근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알려진 HPV의 관련성에 주목하는 연구자들이 많다. 구강암의 15-50%에서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가 발견되고 있다. 다양한 방식으로 성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4. 외음부암 여성의 생식기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음순, 치구, 음핵, 질 입구 등 외음부에 발생하는 암이다. 원인은 아직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HPV 감염과 외음부 상피내종양(VIN), 흡연 등은 잘 알려진 위험인자이다. 많은 외음부암 환자가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에 양성으로 나타나 이 바이러스가 중요인자로 부각되고 있다. HPV 감염은 성경험이 시작되는 젊은 연령층에서 높고, 나이가 들면서 점차 낮아진다. 특히 흡연 여성에게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높다. 5. 음경암 남성의 음경에 생긴 암으로 여러 위험인자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포경수술을 받지 않았거나 위생상태가 불량한 경우, 흡연자, 성 파트너 수가 다수인 경우, 성병의 경험이 있는 경우도 음경암의 위험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최근에는 HPV 감염도 음경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전체 음경암의 약 40%가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6. 항문암 말 그대로 항문에 생긴 암이다. 위험요인에는 항문 사마귀와 같은 HPV에 감염된 경우, 성 파트너가 수가 많은 경우, 항문 성교, 만성 치루 등 항문 부위의 잦은 염증성 질환, 자궁경부-외음부-질암을 앓은 경험, 장기이식 후 면역억제제 사용,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감염, 흡연 등이 거론되고 있다. 7. 질암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는 질암의 발생과도 관련이 있다. 흡연도 위험요인이다. HPV 백신은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해 질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의사와 상의해 HPV 백신 사용 여부에 대해 의논하는 게 좋다. 하지만 예방 효과가 70% 정도이기 때문에 백신을 접종해도 정기적으로 자궁경부 세포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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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르페스 1⋅2형 유전자 교환하며 진화⋯백신 개발 걸림돌(연구)

    주로 구강 감염을 일으키는 1형 헤르페스와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2형 헤르페스가 과거 관측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유전물질을 교환하며 계속 진화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워싱턴대 의과대학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1994년에서 2016년 사이 시애틀 환자들로부터 샘플로 수집된 250개 이상의 헤르페스 바이러스 게놈을 배열했다. 그 결과 몇몇 사례에서 2형 헤르페스가 1형 헤르페스로부터 DNA 조각을 획득한 증거를 발견했다. 연구팀의 알렉스 그레닝거 교수는 “과거 관측했던 것보다 10배 큰 규모”고 말하고 “예전부터 두 바이러스가 섞이고 있다는 것이 알려져 있었지만, 이러한 혼합이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중 눈에 띄는 한 사례는 생식기에 1형과 2형이 모두 감염된 ‘교차감염’ 상태의 환자였다. 이 환자의 2형 바이러스에는 1형의 DNA덩어리들이 많이 들어있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교차감염이 1형과 2형 사이의 DNA 교환 기회를 늘린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러한 유전자 교환은 2형이 1형의 유전자를 획득하는 일방향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방향 교환도 백신 개발에 큰 어려움을 초래해 공중보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예컨대 과학자들이 2형 백신을 만든다면 2형 바이러스는 1형의 유전자를 받아들여 백신의 표적이 되는 것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주로 시애틀에서 수집된 샘플을 이용했기 때문에 더 많은 유전자 교환 정도를 알기 위해서는 더 다양한 집단의 헤르페스 게놈 배열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감염병’ 저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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