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질문 36개

모르는 남녀도 커플로 탄생시켜

뉴욕주립대 심리학과 아서 아론교수가 사랑에 빠지는 36가지 질문을 고안해냈다. (사진=shutterstock.com)


뉴욕주립대학 심리학과 아서 아론 교수가 사랑에 빠지는 36가지 질문을 고안해냈다. 그는 이 질문을 학생들에게 시험해 보았고, 이후 서로 전혀 몰랐던 남녀 학생은 사랑에 빠져 6개월 뒤 결혼에 골인했다.

 

질문은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솔직한 대답을 통해 개인적인 생각과 가치관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짜여졌다. 질문 세트별로 주어지는 시간은 15분. 전체 질문을 마친 후에는 4분 간 눈을 마주봐야 한다.

 

이 문답은 1997년에 발표된 후, 지난 20년 동안 수많은 커플을 만들었다. 지난해에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의 맨디 랜 캐트런 교수도 이 질문을 통해 사랑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캐트런 교수는 얼굴만 알고 있던 직장 동료와 단 둘이 처음 만난 자리에서 이 질문을 나눴다. 세트를 넘기면서 질문의 강도는 세졌고, 친밀감도 점점 높아졌다. 세트 별로 정해진 시간은 15분이었지만, 그들은 더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캐트런 교수는 “질문을 나누면서 몇 주 혹은 몇 달이 걸려야만 쌓을 수 있는 친밀감을 짧은 시간에 느끼게 됐다”면서 “이야기를 하는 동안 사람들이 오가고, 밤이 깊어지는 것도 몰랐다”고 말했다. 캐트런 교수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테드에서 “사랑에 빠지는 것은 쉽다”는 강연을 펼치기도 했다.

 

미국의 유명 시트콤 ‘빅뱅이론’에서도 하나의 에피소드로 이 질문을 다뤘다. 극 중 주인공들은 사랑에 빠지진 않았지만, 짧은 시간에 아주 친한 친구가 되었다.

 

set 1

1. 전 세계 누구든 초대할 수 있다고 가정했을 때, 저녁 식사에 초대하고 싶은 사람은?

2 유명해지고 싶은가? 그렇다면 어떤 식으로?

3. 전화하기 전 미리 할 말을 연습하나? 그렇다면 왜인가?

4. ‘완벽한 하루’는 어떤 것인가?

5. 자신에게 마지막으로 노래를 불러 준 것은 언제인가? 다른 사람에게는?

6. 만약 90세까지 살 수 있고 30세의 정신, 혹은 30세의 몸을 남은 60년 동안 유지할 수 있다면 정신과 몸 중 어떤 것을 택하겠는가?

7. 어떻게 죽을지에 대한 예감을 가지고 있는가?

8. 자신과 상대방 사이에 공통점 3가지는 무엇인가?

9. 인생에서 가장 감사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10. 성장과정을 바꿀 수 있다면 어떻게 바꾸고 싶은가?

11. 상대방에게 본인 인생의 이야기를 4분 안에 최대한 자세히 이야기하라.

12. 내일 아침 일어났을 때 무엇이든 하나의 능력이나 자격을 얻을 수 있다면 어떤 것을 원하는가?

 

set 2

13. 당신 자신, 당신의 인생, 당신의 미래 혹은 그 어떤 것이든지 이야기해 줄 수 있는 수정 구슬이 있다면 무엇을 알고 싶은가?

14. 오랜 시간 꿈꿔온 일이 있는가? 있다면 왜 아직 안한 것인가?

15. 삶에서 가장 큰 성취는 어떤 것인가?

16. 우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17. 가장 소중한 기억은 무엇인가?

18. 가장 끔찍한 기억은 무엇인가?

19. 만약 1년 후에 갑자기 죽을 것을 안다면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을 바꿀 것인지? 바꾼다면 왜?

20. 당신에게 우정이란 어떤 의미인가?

21. 사랑과 애정은 인생에서 어떤 역할을 하나?

22. 상대방의 성격 중에서 긍정적인 점 5가지를 이야기 해 보라.

23. 당신의 가족들은 서로 친밀하고 따뜻한가? 어린 시절이 다른 사람들 보다 행복했다고 생각하는가?

24. 어머니와의 관계는 어떠한가?

 

set 3

25. 당신과 상대방을 가리키는 ‘우리’가 들어간 문장을 3개 만들어 보라. 가령, “우리는 이 방에서 ㅇㅇ느낀다” 같은.

26. “ㅇㅇ을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에서 ㅇㅇ을 채워 보라.

27. 만약 상대방과 가까운 친구가 된다면, 그 혹은 그녀가 알아야 할 중요한 것들을 이야기 해보라.

28. 상대방에게 그가 마음에 드는 점을 이야기해보라. 말하기 힘든 얘기라도 정직하게 말할 것.

29. 인생에서 가장 난처했던 순간을 상대방과 공유하라.

30. 다른 사람 앞에서 마지막으로 크게 울었던 적은 언제인가?

31. 상대방의 좋은 점이 있다면 말해보라.

32. 농담을 하는 게 너무 심하다고 생각할 때가 있는가?

33. 만약 오늘 저녁 죽는다면, 무엇을 말하지 못 한 게 가장 후회되는가? 그 말을 왜 아직 하지 않은 건지?

34. 집에 불이 났다. 사랑하는 사람과 반려동물은 이미 구했다. 다시 집에 들어가 소중한 한 가지를 갖고 나올 수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또, 그 이유는?

35. 가족 중 누가 죽었을 때 가장 슬플 것 같은가? 이유는?

36. 개인적인 문제점을 상대방에게 이야기하고 조언을 구하라.

 

*질문과 대답을 마친 후에는 4분 동안 상대방의 눈을 응시할 것.

 

http://www.ted.com/talks/mandy_len_catron_falling_in_love_is_the_easy_part

 


김인숙 기자 soxak@soxak.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 캡션을 korean으로 하니까 우리말 번역도 나오고... 영어 공부하는데에도 좋네요^^
Thumb 1755152762.9442604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여성이 전 애인을 더 나쁘게 기억하는 이유는?(연구)

    대부분의 사람들은 연애 중일 때보다 헤어졌을 때 전 애인을 더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그것은 두 가지 이유다. 관계가 납득할만한 이유로 끝이 나면 시간이 지날수록 뜨거웠던 감정이 식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연애를 할 때는 애인이 함께할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더라도 관계가 끝난 후에는 이별이 자신에게 더 올바른 선택이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자신에게 이득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남녀 중 아느 쪽이 전 애인을 더 부정적으로 생각할까? 오스트리아 그라츠대, 미국 미네소타대, 네덜란드 자유대 공동연구팀은 총 800명 이상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전 애인에 대해 질문했다. 참가자들은 ‘내 전 애인은 긍정적인 특성이 많다’, ‘전 애인을 생각하면 화가 난다’ 등의 항목에 답했다. 연구팀은 사람들의 평가지를 취합해 참가자들이 전 애인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냈다. 그 결과, 평균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전 애인에 대해 더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왜 그럴까? 연구팀은 다음과 같이 네 가지 이유로 설명했다. 먼저 진화심리학적 관점에서 보면 남성은 복수의 성적 파트너를 선호하도록 진화했고, 여성은 장기적이고 헌신적인 파트너를 선호하도록 진화했다. 이에 따르면 남성은 전 애인이 여전히 잠재적인 성적 파트너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데 더 큰 관심이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정서적 의존도의 차이다. 남성들은 여성들보다 정서적으로 애인에게 더 많이 의존한다는 것이다. 여성은 여성인 친구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남성보다 높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은 정서적인 도움을 주는데 더 능숙하기 때문에 여성들은 연애 관계 밖에서도 정서적 지지를 받는 경우가 많다. 반면 남성들은 애인과 헤어지면 정서적 지지를 해줄 사람을 잃게 된다. 실제로 이별 후에는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은 불안과 우울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세 번째는 이별의 책임 소재 문제다. 여성은 남성보다 이별의 원인을 상대방에게 돌릴 가능성이 더 높다. 실제로 이혼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남자들이 왜 결혼을 실패했는지 모른다고 답할 가능성이 여성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왜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전 애인을 더 부정적으로 보는지 설명할 수 있다. 마지막은 이별 후 대처 전략의 차이다. 이별에 성공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면 전 애인에게 미련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여성은 남성보다 친구로부터 위안 받거나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는 등 이별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남성은 주의가 산만해지거나, 알코올 등에 의존하는 등 덜 효과적이면서 수동적인 대처전략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별을 더 효과적으로 극복하는 여성들이 전 애인에 대한 애정이 더 줄어들기 쉽다는 것이다. 이 내용은 ‘사회심리학과 성격 과학’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배우자와 로맨스 영화 보면 이혼율↓(연구)

    전 세계적으로 이혼율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혼 직전까지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다. 그중에서 효과적인 것은 무엇일까? 최근 연구에 따르면 배우자와 로맨스 영화를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로체스터 대학교 연구팀은 배우자와 함께 한 달에 5편의 로맨스 영화를 보고 결혼 문제에 관해 이야기 나누는 것이 전문가와의 상담만큼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연구 결과, 이러한 방법은 3년 후 이혼율을 24%에서 11%로 절반 이상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로맨스 영화는 좋은 교재이면서 상담사다. 부부는 로맨스 영화를 보면서 자기주도적으로 관계를 개선해 나갈 수 있다. 또 의사소통이 원활해지면서 서로의 감췄던 감정들을 드러낼 수 있게 된다. 영화 속 커플의 문제 해결 방식은 실제 부부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참고가 된다. 연구를 이끈 로널드 로제 로체스터대 심리학과 부교수는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부부에게는 새로운 관계 기술을 가르칠 필요가 없다”고 말하고 “그들은 영화를 보면서 자신의 행동을 냉담하게 바라보고 나쁜 행동들을 알아차릴 수 있다”고 밝혔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난 로맨스, 넌 불륜”…초 나르시시스트의 특징 3

    겉과 속이 같지 않아 속마음과 다르게 말하거나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이다. 정신 의학자나 심리학자 등 전문가들은 “이런 사람 중에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겉과 속이 다르게 말하거나 행동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르시시스트이기 때문인 경우도 있다”고 말한다. 나르시시즘은 정신분석학적 용어로 자신의 외모, 능력 등을 바탕으로 지나치게 스스로 뛰어나다고 믿거나, 이를 바탕으로 자기중심적 성격이거나 또는 행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훌륭하다고 여기는 나르시시스트 성향이 극단적으로 치달으면 소시오패스가 될 위험성이 커진다. 소시오패스는 반사회적 인격 장애로 자신의 성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타인을 이용하며, 이에 대해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 이와 관련해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소개한 소시오패스가 될 위험성이 큰 극단적 나르시시스트의 특징 3가지를 알아본다. 1. 철저하게 자기중심적이다 극단적인 자기애와 자만심을 가진 나르시시스트는 주변 사람에게 끊임없는 존경과 찬양을 요구한다. 따라서 초(超) 나르시시스트는 자신의 잘못도 남의 탓으로 돌리는 경향이 강하다. 또한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즉, ‘내로남불’의 성향이 강하다. 남이 할 때는 비난하던 행위를 자신이 할 때는 합리화하는 태도를 보인다. 이는 자신은 사회적 규칙이나 규범 위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2. 매력적이고, 남을 조종하는 데 능하다 극단적 나르시시스트는 남을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걸 얻으려 한다. 그래서 매우 카리스마 넘치고, 친화적이다. 사람들이 자신의 매력에 끌린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다. 이렇게 초 나르시시스트는 타인을 속이고, 멋대로 움직이는 데 능하기 때문에 인격 장애가 있다는 걸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다. 3.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다 연구에 따르면, 극단적 나르시시스트의 특징인 타인에 대한 무관심은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 청소년기를 거쳐 성년에까지 이른다고 한다. 따라서 이런 사람들은 생애 전반기에 걸쳐 타인을 착취해 이득을 취하면서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 더불어 공감 능력이 없기 때문에 친구는 많지만 대개 피상적인 관계일 가능성이 높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질 냄새, 어디까지가 정상일까?”

    의사들이 성 건강 관련 상담 중 가장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는 ‘정상’의 기준에 대한 것이다. 많은 이들이 부끄러움과 불편함으로 인해 질문을 망설이지만 전문가들은 실제로 이런 궁금증을 가진 사람이 훨씬 많다고 말한다. 22일 성 건강 전문의 Karyn Eilber 박사, Alexandra Dubinskaya 박사, Poone Shoureshi 박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여성은 자신의 신체 변화를 부끄러워하지만 이는 대체로 건강상의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Eilber 박사는 “자신의 몸이 평소와 다르다고 느끼는 순간 수치심을 느끼지만 99%는 정상적인 변화”라며 “신체에 대해 더 많이 알수록 이상 신호를 더 빨리 알아챌 수 있다”고 말했다. Eilber 박사는 질 냄새를 설명할 때 “입 냄새를 떠올려 보라”고 조언했다. 입 안에 다양한 박테리아가 존재해 아침에 입 냄새가 나는 것처럼 질도 미생물로 가득 차 있어 어느 정도 냄새가 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이다. 모든 여성에게 공통된 냄새는 없으며 냄새의 정도나 성질은 나이와 운동량 호르몬 변화 생리 주기 성관계 여부 윤활제 사용 습관 세정제 선택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질 냄새 유형을 정상 범위 안에서 구분했다. 생리 중 혹은 직전에 금속성 냄새가 느껴질 수 있으며 이는 혈액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현상이다. 다만 생리를 하지 않는 시기에 이런 냄새가 나면 출혈 가능성을 확인해야 한다. 사워도우 빵이나 요거트 같은 냄새는 건강한 pH 균형과 유익한 박테리아가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성관계 이후에는 정액의 높은 pH로 인해 일시적으로 냄새가 변할 수 있다. 당밀처럼 달콤한 냄새는 특정 박테리아 활동으로 나타날 수 있으나 비정상은 아니다. 암모니아나 화학물 같은 냄새는 대부분 소변 때문이지만 지속된다면 세균성 질염을 의심해야 한다. 운동 후 나는 땀냄새나 스컹크 같은 냄새도 질 주변 땀샘의 영향으로 흔히 발생한다. 그러나 강한 비린내나 썩은 냄새는 감염이나 이물질 잔류 등 비정상적인 상태를 시사하며 반드시 의료진의 진료가 필요하다. 한편, 전문가들은 가려움 화끈거림 통증 걸쭉한 분비물 또는 생리와 무관한 출혈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병원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증상은 단순한 냄새 변화가 아니라 감염이나 염증 등 질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 성기암 치료법 전기 마련될까

    ‘남성 성기 암’에 대한 정밀 치료법 개발 작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미시간 대학 암 종합센터의 이 연구는 남성 성기암의 치료에 하나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성 생식기 암은 성기의 내부 조직이나 피부에 종양이 커지는 것을 말한다. 이 암은 95%가 ‘편평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s)으로 분류되는데 이런 유형의 암은 남성들에게 발병하는 암의 17%를 차지한다.성기암에 걸린 환자들이 의존하는 단 하나의 치료법은 수술이다. 그러나 특히 악성의 성기암에는 그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연구를 이끄는 스코트 톰린스 교수는 “성기암은 다른 어떤 암보다도 목표를 정확히 겨냥해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폐암, 두부(頭部)암이나 경부암 등 다른 편평세포암종과 유사한 점들을 찾아내고 43건의 성기암 사례를 대상으로 암의 진전단계, 증상 정도, 아류(亞流)형 등에서 다양한 양태를 분석하고 있다. 톰린스 교수는 “종양과 전이 간의 유전적 변형과 변이성에 바탕해 여러 처방을 복합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면서 “이번 연구가 남성 성기암에 대한 치료법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로드맵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에 발간된 ‘암 연구(Cancer Research)’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여성은 '메이크업 섹스' 원하지 않는다

    연인 또는 부부 싸움을 한 뒤, 여성들은 ‘메이크업 섹스(make up sex: 화해의 의미로 섹스하는 것)’보다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잡담을 나누고 싶어 한다. 싸움 후 갈등 해소법은 다양하다. 어떤 사람들은 발끈 성을 내며 뛰쳐나간다. 어떤 이는 울고, 어떤 이는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 또 어떤 사람들은 문제를 아예 무시하거나,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달콤하고 따뜻한 말로 “문제 따위는 잊어버리고, 섹스나 하자”고 말하기도 한다. 이처럼 우리는 부부관계 갈등 문제의 기본적인 해결 방안으로 성관계를 활용한다. 마치 상처에 반창고를 바르듯 한다. 이런 게 효과적이라고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최근의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특히 여성들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 ‘부부 갈등 후 화해 행동의 남녀 차이’라는 이 연구 결과를 보면, 남성들은 싸움 후 구강성교 등 성적인 호의를 받길 원한다. 반면 여성들은 배우자가 사과하거나, 울거나, 자신들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내주길 원한다. 남녀 모두 싸움 후 선물을 좋아한다. 남성들의 경우 문제 해결 방안으로 선물을 제안할 가능성이 여성들보다 더 크다. 그러나 조사 규모가 매우 작아, 일반화하기란 쉽지 않다. 연구팀은 참가자 74명에게 일반적인 화해 행동을 효과적으로 평가하도록 요청했다. 그 결과, 남성들은 문제 해결 방법으로 성행위를 선호했지만, 여성들은 그렇지 않았다. 여성들은 의사소통을 훨씬 더 중시했다. 종전 연구를 보면, 남성들은 성적으로 접근 가능한 파트너와 함께 지내는 것을 더 좋아한다.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성관계를 높게 평가한다. 반면 여성들은 배우자의 성적 헌신보다는 감정적인 표현을 더 좋아한다. 갈등 해소를 위해 성관계를 할 것인지,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것인지는 선택의 문제다. 한 가지 정답은 없다. 문제 해결을 위해 무턱대고 성관계 맺는 걸 중단하라는 말이 아니다. 우리의 생각이 상대방이 원하는 게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여러 가지 갈등 해소 기법에 마음을 열고, 파트너에게 어떤 게 도움을 줄지 물어봐야 한다. 두 사람이 모두 좋다면 성관계를 맺고, 그 이후에 잡담을 나누며 의사소통을 하면 된다. 그것이 건강한 갈등 해소법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미국 플로리다, ‘성 정체성 수업 금지’ 확대 논란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가 성 정체성 관련 수업을 금지하는 방안을 전 학년으로 확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2024년 대선을 준비하고 있는 공화당의 론 디샌티스 주지사가 강력하게 밀어붙인 법안이다. 플로리다주는 최근 유치원과 초등학교 1~3학년 교실에서 성적 지향 또는 성 정체성에 대한 수업과 토론을 금지하는 '부모의 교육권리법' 시행을 확정했다. 지난 1월 플로리다 주의회에서 발의된 이 법은 지난달 론 드샌티스 주지사가 서명을 완료해 오는 7월부터 시행된다. 지난달 19일에는 이 정책을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확대 적용하는 내용을 주 교육위원회가 승인했다. 이 법안은 교사가 교실에서 성 정체성이나 성적 지향과 관련한 내용을 가르치면 안 된다고 규정한다. 주 교육위에서 표준화된 내용을 정해주지 않는 부분은 금지된다. '생식과 건강' 과 같은 수업의 경우, 부모가 원하면 학생들이 수업을 듣지 않을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반하는 교사는 면허가 정지되거나 취소될 수 있을 만큼 제재가 강력하다. 내셔널퍼블릭라디오(NPR)에서는 "앨라배마, 오하이오, 루이지애나 등이 플로리다에서 최근 통과된 일명 '동성애 언급 금지법(Don‘t say gay)'을 모방한 법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텍사스주도 다음 회기에 유사한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 내 차별금지 활동가들을 비롯해 진보 진영에서 '동성애 언급 금지법'이라고 불리는 이 법안은 성소수자(LGBTQ)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고 있는 미국의 기본 정신에 위배될 뿐 아니라 성소수자들을 박해하는 정책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LGBTQ 단체인 '이퀄리티 플로리다'는 "플로리아의 성소수자들을 타깃으로 삼은 디샌티스 행정부가 부끄럽다"고 비난하고, 공화당을 향해 "정부 검열에 대한 욕망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관계 후 몸에 생기는 뜻밖의 부작용 5

    성관계는 건강상 이점과 함께 파트너와의 깊은 교감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다양한 신체적·심리적 ‘부작용’을 동반하기도 한다. 단순히 피임과 성병 문제를 넘어, 우리 몸이 관계 후에 겪게 되는 생리적 변화와 주의해야 할 위험 신호들을 빈맥병원 건강정보를 바탕으로 정리했다. 1. "관계를 했는데 왜 쥐가 날까?" 근육 긴장과 피로의 실체 성관계는 심박수와 호흡을 급격히 상승시키는 일종의 고강도 신체 활동이다. 이 과정에서 근육 긴장과 함께 손, 발, 둔부 등에 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관계 전 충분한 수분 섭취가 이러한 경련 리스크를 줄여준다고 조언한다. 또한, 절정 이후 분비되는 엔도르핀은 진정 작용을 해 일시적인 피로감이나 나른함을 유발하는 것이 정상이다. 2. 생식기 냄새의 변화? 72시간이 고비다관계 후 생식기 주변의 냄새가 변하는 현상은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다. 질 내 산성도(pH)가 알칼리성인 정액과 만나며 일시적인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보통 1~2일 내에 사라지지만, 만약 냄새가 72시간 이상 지속된다면 세균성 질염이나 칸디다증 같은 감염의 신호일 수 있어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3. 여성에게 더 치명적? 요로감염(UTI)의 습격여성은 남성보다 요도가 짧아 성관계 중 세균 침투에 매우 취약하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관계 직후 소변보기’다. 소변을 통해 요도에 유입된 세균을 씻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배뇨 시 타는 듯한 통증이나 혈뇨가 나타난다면 즉시 치료가 필요한 요로감염일 확률이 높다. 4. 증상 없는 조용한 전파 성병의 반전대부분의 성병(STI)은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파트너가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전파되는 경우가 많은 이유다. 콘돔을 사용하더라도 헤르페스(HSV)나 인유두종바이러스(HPV)처럼 피부 접촉만으로 옮는 경우도 있어, 의심되는 노출이 있었다면 약 2주 후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유일한 확인 방법이다. 5. 정서적 롤러코스터... 수치심과 죄책감의 이유성관계 후 느끼는 감정은 단순히 호르몬의 영향뿐 아니라 개인의 심리 상태, 교육, 문화적 배경에 따라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파트너와의 신뢰가 충분하다면 깊은 유대감을 느끼지만, 가족이나 사회적 압박 속에 있다면 관계 후 뜻밖의 수치심이나 죄책감, 심리적 고통을 겪을 수도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정답은 없다” 성 전문가들이 공개한 성기 형태별 ‘섹스 팁’

    사람의 성기는 눈송이처럼 제각기 다른 모양을 가지고 있다. 이들의 고유한 특성을 이해하는 것은 더 나은 성생활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다. 전문가들은 완벽한 ‘표준’에 집착하기보다 파트너의 구체적인 신체 유형에 맞춰 기술과 포지션을 조정할 때 만족도가 극대화된다고 입을 모은다. 9일(현지 시각) 건강 전문 매체 우먼스헬스는 비뇨기과 전문의 조슈아 곤잘레스(Joshua Gonzalez) 박사와 성 교육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21가지 성기 유형과 그에 따른 실전 팁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성기의 형태에 따라 삽입 시 느끼는 압박감과 자극 지점이 달라지므로 이에 맞는 전략이 필요하다. 먼저 입구는 좁고 기둥으로 갈수록 굵어지는 형태는 삽입 초기에는 수월하지만 깊어질수록 압박감이 커질 수 있다. 이 경우 다리를 최대한 넓게 벌릴 수 있는 선교사 자세가 권장되며 충분한 윤활제를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반대로 끝부분이 굵은 형태는 삽입 시 질 벽을 확장하며 강한 자극을 주기에 적합하다. 성기의 곡률(휨 정도) 또한 중요한 변수다. 위로 휜 경우 여성 상위 자세를 취하면 앞쪽 벽에 위치한 G스팟을 자극하기 수월해진다. 반면 아래로 휜 경우라면 전립선 자극에 효과적일 수 있다. 다만 후천적으로 휨 정도가 심해지거나 통증이 동반된다면 ‘페이로니 병(Peyronie's Disease)’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의 진료가 필요하다. 두께와 길이 등 크기에 따른 접근법도 세분화된다. 성기가 얇은 편이라면 뒤에서 안는 스푼 자세를 통해 밀착감을 높이는 것이 좋고, 길이가 짧은 경우에는 골반을 서로 강하게 밀착시키는 기술을 활용해 자극을 극대화할 수 있다. 반대로 크기가 매우 큰 경우에는 한 번에 삽입하기보다 충분한 전희를 통해 긴장을 풀고, 깊이 조절이 용이한 자세를 선택해 통증을 방지해야 한다. 포경 여부와 표면 질감에 따른 배려도 요구된다. 포경하지 않은 경우 귀두 부위가 매우 민감할 수 있으므로 부드럽게 시작해야 하며 위생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혈관이 두드러진 성기는 질 입구의 신경 말단에 독특한 쾌감을 줄 수 있는데, 이때는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자세가 추천된다. 마지막으로 건강상의 위험 신호인 ‘레드 플래그’를 구분하는 법도 소개됐다. 성기에 이전에 없던 혹, 발진, 변색 또는 양배추 모양의 돌기가 나타난다면 성병이나 드문 확률로 성기암의 징후일 수 있다. 특히 포경하지 않은 경우 피부 아래에 박테리아가 남기 쉬우므로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고 필요시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성 테라피스트 홀리 리치먼드 박사는 “어떤 모양이든 파트너와 무엇이 기분 좋은지 끊임없이 묻고 답하는 과정이 최고의 성생활을 만든다”며, 신체적 차이를 장애물이 아닌 새로운 탐험의 기회로 삼는 태도가 핵심이라고 제언했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755152553.388968
Original 1755152617.027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