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와 로맨스 영화 보면 이혼율↓(연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 세계적으로 이혼율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혼 직전까지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다. 그중에서 효과적인 것은 무엇일까? 최근 연구에 따르면 배우자와 로맨스 영화를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로체스터 대학교 연구팀은 배우자와 함께 한 달에 5편의 로맨스 영화를 보고 결혼 문제에 관해 이야기 나누는 것이 전문가와의 상담만큼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연구 결과, 이러한 방법은 3년 후 이혼율을 24%에서 11%로 절반 이상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로맨스 영화는 좋은 교재이면서 상담사다. 부부는 로맨스 영화를 보면서 자기주도적으로 관계를 개선해 나갈 수 있다. 또 의사소통이 원활해지면서 서로의 감췄던 감정들을 드러낼 수 있게 된다. 영화 속 커플의 문제 해결 방식은 실제 부부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참고가 된다.

 

연구를 이끈 로널드 로제 로체스터대 심리학과 부교수는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부부에게는 새로운 관계 기술을 가르칠 필요가 없다”고 말하고 “그들은 영화를 보면서 자신의 행동을 냉담하게 바라보고 나쁜 행동들을 알아차릴 수 있다”고 밝혔다.



속삭편집팀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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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슨한 성관념, 결혼 위기 부른다(연구)

    이른바 ‘원 나이트 스탠드’처럼 사랑 없는 섹스도 괜찮을까? 성관계에 대한 잣대가 느슨하다면, 결혼을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혼전의 관점이 그렇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플로리다 주립 대학교 연구진은 새로 결혼한 부부 204쌍을 수년에 걸쳐 추적 관찰했다. 같이 사는 건 만족스러운가? 그렇다면 어느 정도인가? 등 결혼 생활과 관련된 정보는 물론, 혼전의 행동과 태도에 대한 데이터 등을 수집했다. 세월이 흐르면서 이혼하거나 별거하는 커플이 생겨났다. 연구진은 결혼의 지속 또는 실패에 어떤 요인들이 작용하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섹스에 대한 관점이 중요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부부 중 한쪽이, 혹은 둘 모두가 성관계에 대해 엄격하지 않은 태도를 가지고 있는 경우, 결혼 생활이 파경에 이를 확률이 높았다. 결혼하기 전, 혼자일 때 가졌던 생각이라고 해도 마찬가지. 분방한 사고방식을 가진 이들, 즉 하룻밤 잠자리를 ‘편하게’ 여기거나 사랑이 없어도 섹스는 할 수 있다고 믿는 이들은 상대적으로 신혼 때부터 만족도가 떨어졌다. 또한 만족감이 줄어드는 속도 역시 빨랐다. 결혼 생활에 대한 만족은 세월이 갈수록 감소하기 마련이지만, 이들의 경우 그 곡선의 기울기가 훨씬 가팔랐던 것. 연구진은 그러나 “부부 간에 지속적인 성관계를 통해 관계의 충만함을 즐기고 스트레스를 잘 관리한다면 파국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 결과(The Implications of Sociosexuality for Marital Satisfaction and Dissolution)는 ‘심리 과학(Psychological Science)’ 저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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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나은 성생활을 위한 12가지 방법

    성생활은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된다. 오르가즘을 느낄 때마다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돼 기분이 좋아지고, 꾸준한 성생활은 심장 건강을 지키고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줄이며 자존감을 높이고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 침대 위에서 서로 껴안고 있는 것만으로도 파트너와의 유대감이 깊어지고 친밀감이 커진다. 미국 건강전문매체 웹엠디(WebMD)의 자료를 토대로 건강한 성생활을 위한 방법을 소개한다. 솔직하게 대화하기 서로 원하는 것과 바라는 것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커플일수록 성생활과 관계 모두 만족도가 높아진다고 한다.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파트너에게 알려주고, 은밀한 판타지나 욕망도 공유하는 것이 좋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우면 글로 써서 전달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새로운 시도 해보기 서로의 경계를 조금씩 넓히면서 변화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애무를 다양하게 시도하고, 색다른 터치로 서로를 자극하며, 여러 체위를 시도해 가장 편안하고 즐거운 자세를 찾아본다. 역할극을 하거나 침대 대신 바닥, 욕실, 주방 등 장소를 바꾸는 것도 재미를 더한다. 선정적인 영화를 함께 보거나 진동기, 애널 비즈, 깃털 같은 섹스토이를 사용하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수 있다. 시간 정하기 아무리 원해도 바쁜 일상에 밀려 성생활이 뒷전으로 밀릴 수 있다. 중요한 약속처럼 성관계도 일정에 넣어두면 빼먹을 확률이 줄어든다. 미리 정하면 준비할 시간도 생기고 기대감도 커진다. 현실적인 횟수를 정해 일주일에 한 번이든 이틀에 한 번이든 꾸준히 시간을 갖는 게 좋다. 피곤하거나 방해받을 일이 없는 시간대를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운동하기 운동을 하면 성관계 때 체력이 좋아지고 성욕도 올라간다. 몸매가 탄탄해지면 자존감도 올라가고 스스로를 더 매력적으로 느끼게 된다.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는 개인차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주 150분의 유산소 운동과 주 2회 근력운동을 권장한다. 서두르지 않기 아무리 바빠도 성관계는 서두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애무에 충분히 시간을 들이면 흥분도 더 잘 되고 성관계 자체도 더 즐거워진다. 천천히 진행하면서 파트너와 보내는 시간도 늘어나 관계가 더 가까워진다. 윤활제 사용하기 여성은 스스로 윤활액을 만들지만, 특히 폐경기 무렵에는 호르몬 변화로 질이 건조해져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콘돔과 함께 사용할 땐 물 기반 윤활제가 안전하고, 항문 성교에는 실리콘 기반 윤활제가 덜 자극적이다. 애정 표현하기 항상 성관계로 이어질 필요는 없다. 함께 목욕을 하거나 마사지를 해주고, 소파에서 진한 키스를 나누거나 서로 자위를 통해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것도 가능하다. 어떻게 만져주는 것이 좋은지 알려주고, 가볍게 껴안고 있는 것만으로도 친밀감이 깊어진다. 긴장 풀기 성관계는 스트레스 해소에 좋지만 긴장이 심하면 흥분하기 어렵다. 힘든 하루를 보낸 후에는 함께 차분한 활동으로 긴장을 푸는 것이 도움이 된다. 부드러운 음악을 듣거나 심호흡, 명상 등 이완 운동을 함께 해보자. 마음챙김 명상은 여성들이 성관계 중 몸의 감각에 더 집중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케겔 운동하기 케겔 운동은 골반저근을 강화해 방광을 지지하고, 질을 이완시켜 성관계를 더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혈류가 늘어나 오르가즘에 도달하기도 쉬워진다. 이 운동은 소변을 참을 때 사용하는 근육을 조였다가 푸는 방식으로 하면 된다. 남성도 케겔 운동을 하면 발기력이 좋아지고 오르가즘이 강해진다. 전문가와 상담하기 경우에 따라서는 복용 중인 약이 성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항우울제나 혈압약이 성욕을 떨어뜨리기도 하고, 심장 질환이나 질 건조증, 다발성 경화증, 우울증 등 건강 문제가 원인일 수도 있다. 정기 검진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문제가 있다면 솔직하게 의사에게 말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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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중 사랑하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섹스는 하루 중 언제 하는 게 가장 달콤할까? 미국 옥스퍼드대학 신경과학연구소 수면전문가인 폴 켈리 박사의 조언에 따르면 20대는 오후 3시, 30대는 아침 8시 20분에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켈리 박사는 “우리가 일어나거나 잠들 시간을 자연스럽게 아는 것은 체내 시스템을 관장하는 생체 시계가 있기 때문이다”면서  "생체시계는 나이를 먹으면서 변하고, 이 때문에 신체 활동에 좋은 시간도 연령별로 다르다”고 말했다. 켈리박사가 조언한 연령별 이상적인 섹스 시간대를 소개한다.  20대 - 15:00  사실 20대는 하루 중 언제라도 성욕을 느끼고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섹스하기 가장 좋은 시간은 오후 3시다. 20대는 아침 9시 30분에 일어나서 10시에 커피 한 잔으로 아침식사를 대신하는 것이 좋다. 두뇌는 낮 12시부터 활성화된다. 오후 3시에 섹스를 하고 3시 30분에 첫 식사를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20대의 뇌가 가장 활발한 시간대는 오후 8시 무렵이다. 30대 - 08:20   30대는 아침 섹스가 좋다. 햇빛은 호르몬을 담당하는 뇌의 시상하부를 자극하는데, 이때 섹스를 함으로써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높이면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다. 섹스를 마친 후에는 아침 식사를 해서 에너지를 보충하는 것이 좋다. 30대의 경우, 기상 시간은 오전 8시 10분, 점심시간은 오후 2시 10분, 취침 시간은 11시 40분이 이상적이다. 40대 - 22:20  40대가 되면 잠들기 전 하는 섹스가 건강에 좋다. 섹스를 통해 옥시토신 호르몬을 방출하면 좀 더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40대에 권하는 기상시간은 7시 50분. 아침식사는 8시 20분. 점심은 오후 1시 50분에 먹는 것이 좋다. 취침 시간은 11시 30분이 이상적이다. 50대 - 22:00  50대는 여유롭고 편안한 시간대인 밤 10시쯤 섹스를 하고 이후에는 바로 수면을 취하는 게 좋다. 50대의 이상적인 기상 시간은 아침 7시. 7시 30분에는 아침 식사를 하고, 8시에는 아침 햇살을 듬뿍 받는 게 건강에 효과적이다. 점심 식사는 오후 1시에 하고, 오후 2시에는 혈당 저하로 인한 피로를 막기 위해 가벼운 낮잠을 권한다. 60-70대 - 20:00 60~70대는 저녁 8시에 섹스하고, 10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이 나이대의 생체 시계는 대체로 아침 6시~6시30분에 일어나고, 정오 무렵 점심식사, 저녁은 오후 6시 30분 이전에 하도록 맞춰져 있다. 아침 8시 무렵에는 가벼운 운동을 하면서 햇볕을 쬐거나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저녁 8시에 하는 섹스는 옥시토신을 분비해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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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 건강의 바로미터... 음경이 보내는 무서운 신호들

    음경 건강은 단순히 성기능의 문제가 아니다. 신체 전반의 혈관·호르몬·정신적 균형을 반영하는 지표로서 남성 건강의 핵심 영역이다. 발기부전이나 사정 장애 같은 문제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심혈관 질환이나 호르몬 이상 같은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17일(현지 시각) 미국 메이요 클리닉 등의 자료에 따르면, 음경에 관련된 건강 문제는 개인의 신체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과 대인 관계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지속적인 통증이나 기능 저하는 스트레스와 자존감 저하를 유발하며 장기적으로는 우울과 불안을 심화시킬 수 있어 미리 증상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음경 건강에 영향을 주는 대표적 질환은 발기부전과 사정 문제다. 발기부전은 충분한 강도의 발기를 얻거나 유지하기 어려운 상태를 말하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사정 장애는 조루, 지연 사정, 통증성 사정, 사정량 감소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성욕 감퇴와 무오르가즘증 역시 주요 문제다. 이는 테스토스테론 감소, 우울증, 약물 부작용 등 신체적·정신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때 발생한다. 성병 감염도 음경 건강을 위협한다. 임질, 클라미디아, 매독, 생식기 헤르페스 같은 감염은 배뇨통과 궤양, 분비물 등을 유발한다. 특히 콘돔 미사용이나 다수의 파트너와의 비보호 관계는 감염 위험을 높인다. 피부 감염으로는 칸디다 균에 의한 귀두염이 대표적이다. 발진과 가려움, 흰색 분비물, 피부 색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페이로니병은 음경 내부에 흉터가 생겨 휘어지는 형태의 발기를 일으키며 통증을 동반한다. 발기 상태에서의 외상으로 인한 음경 골절이나 지속발기증은 응급 처치가 필요하다. 포경이나 감돈포경처럼 포피가 귀두를 덮거나 돌아가지 않는 질환은 통증과 염증을 초래할 수 있다. 드물지만 음경암의 경우 포피나 귀두에 생긴 수포가 사마귀 모양으로 변하고 고름이 배출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문제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는 심혈관 질환, 당뇨, 흡연, 과음, 비만, 약물 복용, 호르몬 불균형, 정신적 스트레스, 노화 등이 꼽힌다. 특히 항우울제나 고혈압약은 발기부전의 부작용으로 알려져 있다. 전립선암 수술 또한 발기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사정 방식의 변화, 배뇨 시 통증, 음경 분비물, 궤양, 휨, 출혈 같은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진료를 권고한다. 이러한 증상은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심혈관 또는 내분비 질환의 징후일 가능성이 있다. 음경 건강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안전한 성생활이다. 콘돔을 사용하고 성병 검사를 확인한 파트너와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26세 이하라면 HPV 백신 접종으로 바이러스 관련 암을 예방할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습관은 혈관 건강을 개선해 발기부전 위험을 낮춘다. 금연과 절주는 필수이며 음주는 하루 1~2잔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 청결 관리도 중요하다. 포경 수술을 하지 않은 경우 포피 아래를 비누와 물로 세정한 후 원래대로 돌려놓는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복용 중인 약물은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 부작용 여부를 점검하고 정신 건강이 불안정하다면 치료를 통해 관리해야 한다. 스트레스와 우울은 성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심리 치료나 상담이 도움이 된다. 모든 음경 질환이 예방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정기적인 자기검진과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 조기에 진단하면 치료 성공률이 높고 합병증 위험이 줄어든다. 한편, 의료진은 음경 건강이 남성의 전반적인 신체 상태를 반영하는 지표임을 강조한다. 발기나 성욕 저하는 단순한 생리 현상이 아닌 혈관 기능, 호르몬, 정신적 균형의 변화를 나타내는 신호로 보아야 한다. 정기적인 검진과 꾸준한 생활습관 관리가 향후 남성의 건강 수명 연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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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 성기암 치료법 전기 마련될까

    ‘남성 성기 암’에 대한 정밀 치료법 개발 작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미시간 대학 암 종합센터의 이 연구는 남성 성기암의 치료에 하나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성 생식기 암은 성기의 내부 조직이나 피부에 종양이 커지는 것을 말한다. 이 암은 95%가 ‘편평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s)으로 분류되는데 이런 유형의 암은 남성들에게 발병하는 암의 17%를 차지한다.성기암에 걸린 환자들이 의존하는 단 하나의 치료법은 수술이다. 그러나 특히 악성의 성기암에는 그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연구를 이끄는 스코트 톰린스 교수는 “성기암은 다른 어떤 암보다도 목표를 정확히 겨냥해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폐암, 두부(頭部)암이나 경부암 등 다른 편평세포암종과 유사한 점들을 찾아내고 43건의 성기암 사례를 대상으로 암의 진전단계, 증상 정도, 아류(亞流)형 등에서 다양한 양태를 분석하고 있다. 톰린스 교수는 “종양과 전이 간의 유전적 변형과 변이성에 바탕해 여러 처방을 복합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면서 “이번 연구가 남성 성기암에 대한 치료법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로드맵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에 발간된 ‘암 연구(Cancer Research)’ 저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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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기보다 비아그라? 발기부전에 도움 되는 식품

    발기부전은 단순한 성 기능 저하를 넘어 심혈관 건강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최근 다양한 연구에서 특정 식품이 혈류 개선과 염증 완화에 기여해 발기부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와 식단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문제는 단순한 ‘좋은 음식’만 먹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영향을 미치는 영양소와 식품을 선택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해 미국 The Urology Group (비뇨기과 그룹)은 플라보노이드와 L-아르기닌 성분이 풍부한 식품이 발기부전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플라보노이드·L-아르기닌·질산염, 혈류 개선의 핵심 대표적인 음식은 베리류와 감귤류다. 플라보노이드는 혈관을 이완시키고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효과적인 성분으로 알려졌다. 연구에 따르면 플라보노이드를 많이 섭취한 사람은 발기부전 위험이 9~11% 낮았다. 자주 언급되는  연어와 같은 자연산 생선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혈류를 개선하고 환경 독소로 인한 성기능 저하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2023년 동물 실험에서 오염물질에 노출된 쥐의 발기 기능 저하가 오메가3 투여 후 개선된 결과가 보고됐다. 올리브 오일도 지중해 식단의 핵심 요소로 혈관 건강에 기여하는 대표 식품이다. 이 외에도 ▲통곡물 ▲콩류 ▲견과류 ▲가금류와 붉은 고기 같은 단백질 식품은 L-아르기닌을 공급해 체내 산화질소 생성을 도와준다. 산화질소는 혈관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발기 유지에 직접적으로 관여한다. 또한 루꼴라, 시금치, 상추, 무 등 질산염이 풍부한 잎채소도 혈압과 염증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 ◆ 설탕·지방·알코올은 피해야 할 3대 요소 반대로 발기부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식품도 있다.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비만과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해 발기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고지방 식단은 콜레스테롤 축적과 고혈압의 원인이 되며 혈관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알코올도 혈류를 방해해 발기 지속을 어렵게 만든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식단 조절로 발기부전이 완전히 해결되지는 않지만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춘 식습관이 증상 완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본다. 현재로서는 약물 치료와 수술, 운동, 의료기구 등 다양한 치료법이 병행되는 상황이며, 특정 음식의 효과는 보조적인 수단으로 판단되고 있다. 전문의 상담이 필요한 경우는, 발기 유지가 어렵거나, 전혀 발기가 되지 않거나, 일상적인 스트레스를 넘는 기능 저하가 지속될 경우다. 정확한 진단 없이 특정 식품이나 보조제를 무분별하게 복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반드시 의료 전문가의 지도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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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 냄새, 어디까지가 정상일까?”

    의사들이 성 건강 관련 상담 중 가장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는 ‘정상’의 기준에 대한 것이다. 많은 이들이 부끄러움과 불편함으로 인해 질문을 망설이지만 전문가들은 실제로 이런 궁금증을 가진 사람이 훨씬 많다고 말한다. 22일 성 건강 전문의 Karyn Eilber 박사, Alexandra Dubinskaya 박사, Poone Shoureshi 박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여성은 자신의 신체 변화를 부끄러워하지만 이는 대체로 건강상의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Eilber 박사는 “자신의 몸이 평소와 다르다고 느끼는 순간 수치심을 느끼지만 99%는 정상적인 변화”라며 “신체에 대해 더 많이 알수록 이상 신호를 더 빨리 알아챌 수 있다”고 말했다. Eilber 박사는 질 냄새를 설명할 때 “입 냄새를 떠올려 보라”고 조언했다. 입 안에 다양한 박테리아가 존재해 아침에 입 냄새가 나는 것처럼 질도 미생물로 가득 차 있어 어느 정도 냄새가 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이다. 모든 여성에게 공통된 냄새는 없으며 냄새의 정도나 성질은 나이와 운동량 호르몬 변화 생리 주기 성관계 여부 윤활제 사용 습관 세정제 선택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질 냄새 유형을 정상 범위 안에서 구분했다. 생리 중 혹은 직전에 금속성 냄새가 느껴질 수 있으며 이는 혈액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현상이다. 다만 생리를 하지 않는 시기에 이런 냄새가 나면 출혈 가능성을 확인해야 한다. 사워도우 빵이나 요거트 같은 냄새는 건강한 pH 균형과 유익한 박테리아가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성관계 이후에는 정액의 높은 pH로 인해 일시적으로 냄새가 변할 수 있다. 당밀처럼 달콤한 냄새는 특정 박테리아 활동으로 나타날 수 있으나 비정상은 아니다. 암모니아나 화학물 같은 냄새는 대부분 소변 때문이지만 지속된다면 세균성 질염을 의심해야 한다. 운동 후 나는 땀냄새나 스컹크 같은 냄새도 질 주변 땀샘의 영향으로 흔히 발생한다. 그러나 강한 비린내나 썩은 냄새는 감염이나 이물질 잔류 등 비정상적인 상태를 시사하며 반드시 의료진의 진료가 필요하다. 한편, 전문가들은 가려움 화끈거림 통증 걸쭉한 분비물 또는 생리와 무관한 출혈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병원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증상은 단순한 냄새 변화가 아니라 감염이나 염증 등 질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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