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섹스토이 시상 철회 논란

여성용 음부 마사지기기 오세는 올해 CES에서 로봇‧드론 부문 수상제품으로 선정됐지만 한 달 만에 철회를 통보받았다.(사진=로라 디카를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주최하는 세계 최대 IT, 가전 전시회인 소비자가전전시회(CES)가 여성용 음부마사지기기 ‘오세(Ose)’를 수상제품으로 선정했다가 이를 철회하고 전시도 불허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오세를 개발한 로라 디카를로사에 따르면 이 제품은 ‘최신의 마이크로 로봇기술로 사람의 입, 혀, 손가락의 모든 감각을 모방한 핸즈프리 장비’다. 오세는 올해 CES에서 로봇‧드론 부문 수상제품으로 선정됐지만 한 달 만에 철회를 통보받았다. CES는 전시도 허용하지 않았다.

 

로라 디카를로 측이 항의하자 CTA는 “부도덕하고 외설적이며, 불경스럽고, CTA의 이미지와 일치하지 않는 것은 자격을 박탈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존 제품 범주에 속하지 않기 때문에 해당 제품을 받아들이지 말았어야 했다”면서 로라 디카를로 측에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

 

로라 디카를로의 창립자이자 CEO인 로라 해덕은 “모욕적이고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며 분노했다. 또 “오세는 우리 팀이 미국에서 가장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오레곤 주립대와 협력해 만들었다”고 말하고 “8개의 특허를 신청해놓은 상태이며 로봇, 생체모방, 공학 기술을 융합한 산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오세가 로봇‧드론 부문에 분명히 부합하며, CTA의 전문 심사위원들도 이에 동의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CTA는 추가적인 성명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케겔 운동기구인 오미보드가 2016년 CES 디지털 건강 및 피트니스 부문에서 수상한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해덕도 2018년 CES에서 남성용 섹스돌과 VR포르노 업체가 전시를 진행했다고 반발했다. 그녀는 “남성용은 되고 여성용은 안되는가”라고 묻고 “이런 편견이 여성의 성욕을 심하게 훼손한다”고 말했다. 또 CTA에게 공론의 장으로 나오라고 요구했다. 해덕은 “이런 해묵은 편견이 소비자에 대한 제품의 접근을 차단해 기술 혁신을 저해한다”고 비판했다.


백완종 기자 soxak@soxak.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umb 1593591084.1134956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CES, '섹스 디바이스' 혁신 제품으로 주목

    세계 최대 IT, 가전 전시회인 소비자가전전시회(이하 CES)가 7일 개막했다. 매년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CES는 올해에도 이색 제품들로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제품은 정식으로 전시가 허용된 섹스 디바이스다. 지난해 CES를 주최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여성용 음부마사지기 ‘오세(Ose)’를 수상제품으로 선정했다가 이를 철회하고 전시도 불허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CTA는 “부도덕하고 외설적이며 불경스럽고, CTA의 이미지와 일치하지 않는다”며 오세의 수상을 철회했다. 그러나 곧 “성과 신체에 대한 편견이며, 여성 성욕을 심각하게 훼손한다”는 제작사와 시민 단체의 반발에 부딪혀 다시 시상을 하고 추후 전시를 허용하기로 한 것. 올해에는 섹스 디바이스가 로봇‧드론 분야가 아닌 건강‧웰빙 분야에서 선보인다. 오세를 개발한 로라 디카를로사는 이번 전시에서는 오세 뿐 아니라 ‘온다(Onda)’와 ‘바시(Baci)’라는 두 가지 제품을 더 발표했다. 오세는 음핵과 G스폿을 동시에 자극하는 기기인데 비해 온다는 G스폿, 바시는 음핵을 각각 자극하는 기기다. 온다와 바시는 올해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미국 IT매체 씨넷 등 주요 외신도 전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신제품으로 이를 평가했다. 로라 디카를로사의 CEO 로라 해덕은 “우리 몸과 성에 대해 열린 대화를 하는 것은 옳은 일”이라고 말하고 “우리 제품은 부끄럽고 저속한 제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인 10명 중 1명 “성인용품 써봤다”

    대한민국 성인 남녀 10명 중 1명은 성인용품을 써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성인용품 전문기업 텐가가 시장조사기업 펜션벌랜드(PSB)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다. 조사대상은 한국(1000명)을 포함한 18개국 18~74세의 성인 남녀 1만 3000명이다. 조사 결과 자위할 때 성인용품을 써본 성인 남녀는 14%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평균은 18%였다. 성인용품 사용 여부는 자위 만족도에 다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용품을 사용해 본 사람은 69%가 자위에 만족한다고 답했지만, 성인용품을 사용해 보지 않은 사람은 59%가 자위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성인용품에 대한 접근성은 세계 평균과 비슷했다. 성인용품 구매환경이 편하다고 답한 사람은 한국이 67%, 세계 평균이 61%였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에서 성인용품을 사기에는 오프라인 매장보다는 온라인 매장이 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성인용품을 사는 게 편하다고 답한 사람은 30%에 불과했다. 반면 온라인 매장은 91%가 편하다고 답했다. 성인용품에 대한 인식은 나이가 어릴수록 개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용품 구매 여부를 공개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밀레니얼 세대(18~34세)는 31%가 ‘그렇다’고 답했지만 X세대(35~54세)는 23%, 베이비붐 세대(55세 이상)는 21%만 ‘그렇다’고 답했다. 진체 연령에서는 26%로 세계 평균인 44%에 한참 못 미친 것으로 보아 성인용품에 대한 사회적 터부는 다른 나라에 비해 심한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섹스토이몰 바디로 관계자는 “프라이버시를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고, 적립금, 프로모션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온라인 구매를 선호하는 고객이 많았다”고 말하고 “직접 사용해보고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대로변에 밝은 콘셉트의 오프라인 매장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는 만큼 오프라인 매장의 선호도도 차츰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英 거대 슈퍼마켓 체인, 섹스토이 판매 논란

    영국의 거대 슈퍼마켓 체인인 세인스버리가 섹스토이를 판매하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세인스버리는 지난 4일부터 전국 486개 매장에서 섹스토이를 판매하고 있다. 판매하는 섹스토이는 모두 세 종류로 모두 바이브레이터이며 가격대는 8파운드(약 1만 700원)에서 15파운드 (2만 2천 원)로 책정했다. 세인스버리 측은 “성적인 만족은 수면과 함께 월빙의 주요 지표”라면서 “리빙웰 보고서에서 영국인 세 명 중 한 명이 성생활에 만족하지 않는 사실을 알게 돼 섹스토이 판매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인스버리의 폴 밀스 힉스 이사는 “우리는 고객이 더 적은 비용으로 더 잘 살 수 있도록 새로운 기회를 항상 찾고 있으며, 성적인 복지는 그 기회의 폭을 넓혀줄 것이다”고 말했다. 또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해 소비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빠르고 편리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온라인에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모든 것에는 때와 장소가 있는 법이며 세인스버리가 섹스토이를 팔기 적합한 장소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썼다. 또 다른 이용자는 “슈퍼마켓에 과자 사러 온 아이들이 섹스토이를 구경하는 것은 끔찍한 일”이라며 반대했다. 영국 ITV ‘루스 우먼’(Loose woman)의 패널 자넷이 슈퍼마켓에서 섹스 토이를 판매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세인스버리를 지지하는 목소리도 있다. 영국의 한 누리꾼은 “세인스버리가 섹스토이를 취급하면 많은 사람들이 더 저렴한 가격에 즐거운 성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영국판 다이소’라 불리는 할인 판매점 ‘파운드랜드’가 섹스토이 제품을 팔고 있는데 슈퍼마켓에서 파는 것은 왜 안되느냐는 의견도 있다. 세인스버리 측은 어린이들의 눈높이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서 제품을 판매할 것을 약속했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 다치지 않으면서 자전거 타는 법

    사이클 타기를 즐기는 16~88세의 남성 5,282명을 대상으로 한 2014년의 한 조사 결과 사이클 타기와 발기 부전 사이에는 별 상관관계가 없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신경 손상이나 마비증세, 혹은 ‘안장 상처’라고 불리는 여러 증상들을 겪을 수 있다. 콜로라도 대학 스포츠의학센터의 앤디 프루이트 소장은 “자신에게 맞는 안장을 선택하는 등 남성의 성기 손상을 막을 수 있는 안전한 자전거 타기 법을 알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남성의 성기 감각이 둔해지는 것은 사이클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흔한 문제다. 프루이트 박사는 “몇 시간 사이클링 뒤에 약간 성기 주변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둔해졌다가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진다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남성들이 있는데 감각 마비의 강도가 약하고 지속시간이 짧더라도 그건 문제인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즉 감각의 일시적 마비는 신경이 눌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것은 성기로의 혈액 공급이 막히고 있다는 얘기다. “정원의 물 호스를 생각해보면 된다. 호스를 눌렀다가 풀어주는 걸 계속 하면 처음에는 물 흐름이 재빨리 복원되지만 나중에는 막힌 상태 그대로 있게 된다. 신경계도 성기도 마찬가지다. 또 젊었을 때는 괜찮더라도 나이가 들면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안장은 크기와 모양 모두가 자신의 체형과 생리적 특성에 맞아야 한다는 게 프루이트 박사의 조언이다. 그는 “그러므로 자신에게 맞지 않거나 잘못된 안장을 타고 있는 게 아닌지, 아니면 자전거 자체가 자신에게 적합한지 아닌지를 살펴봐야 한다”면서 먼저 좋은 안장을 고를 것, 그리고 또 이를 적절한 위치에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겨울이 섹스하기 좋은 계절인 이유 7가지

    겨울철은 성관계를 맺기에 딱 좋은 계절이다. 낙엽이 지고 찬바람이 쌩쌩 불면 “옆구리가 시리다”고 호소하는 남녀가 적지 않다. 따스한 사람 체온이 그리워지는 것이다. 여름 섹스가 뜨거운 불덩이 같다면, 겨울 섹스는 시원한 사이다 같다고나 할까. 겨울 섹스는 면역을 강화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미국 여성전문 사이트 버슬닷컴은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겨울이 섹스에 가장 좋은 계절인 이유 7가지 ’를 소개했다. 1. 따뜻한 체온이 환영받는다 남자 친구를 만지면 체온이 쑥 올라가는 사람들에겐 여름 섹스가 고역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추운 겨울 날씨는 남자 친구가 몸을 덥히기 위해 손을 뻗어 내 몸을 만지도록 유혹한다. 겨울엔 성관계를 시작하자마자 몸이 금방 뜨거워지지 않는다. 여름 섹스보다는 겨울 섹스가 확실히 더 낫다. 2.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할 수 있다 여름 섹스, 특히 에어컨 없이 하는 여름 섹스는 두 사람 모두 열사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서둘러 끝낼 일이다. 하지만 겨울 섹스는 두 사람이 버틸 수 있는 한 오랫동안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여름 섹스 때 생기는 땀이나 신체 과열 등 불쾌한 현상을 걱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신체를 밀착하는 다양한 체위를 시도해 볼만하다. 3. 포옹을 더 많이 할 수 있다 여름 섹스에서 포옹은 필수가 아니라 선택이다. 여름에 포옹하면 끈적거리고 덥다. 하지만 겨울에는 정말 포옹하고 싶어진다. 여름에는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아, 더워. 팔 좀 치워”라는 말을 내뱉기 전까지 기껏해야 5분 정도밖에 안 걸린다. 반면 겨울철 포옹은 옆구리가 시리지 않게 해주는 ‘필수과목’이다. 4. 몸을 행복 호르몬으로 충만하게 한다 겨울엔 햇볕을 충분히 쬐지 못하기 때문에 비타민B가 부족하고 활력이 떨어질 수 있다. 섹스는 이런 증상을 치료해주는 명약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성관계 후 포옹은 유대감을 높여주는 옥시토신, 진통효과를 발휘하는 엔도르핀 등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고 스트레스 해소와 면역시스템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5. 섹스에 활용할 수 있는 스카프가 지천으로 깔려 있다 성격이 특별히 까다롭지 않은 사람은 스카프를 섹스토이로 활용할 수 있다. 스카프는 상황에 따라 안전벨트로, 눈가리개로, 교성을 막는 재갈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겨울에는 침실·거실·부엌 등 손만 뻗으면 닿을 곳에 스카프가 널려 있다. 이를 섹스의 향신료처럼 이용하면 금상첨화다. 6. 여자는 양말을 신고 있을 때 오르가슴을 더 잘 느낀다 전문가들은 “성관계 때 양말을 신어도 무방하며, 오히려 오르가슴을 느끼는 데 좋다”고 말한다. 네덜란드 흐로닝언대학교의 2013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여성의 80%가 양말을 신고 있을 때 파트너의 손으로 자극받아 오르가슴을 느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맨발로 있을 때 손으로 자극받아 오르가슴에 도달한 여성은 50%에 그쳤다. 겨울은 양말을 ‘사랑의 묘약’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절이다. 7. 섹스는 아프지 않게 해준다 미국 윌크스대학교의 2004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관계는 인체의 면역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항체인 면역글로불린A의 수치를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력이 낮아지는 겨울철에 섹스는 일종의 건강요법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체위 4가지는?

    잠자리에서 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체위는 어떤 것일까? 이 같은 의문에 대한 하나의 해답이 될 만한 설문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남성 건강 잡지인 ‘맨즈헬스(Men’s Health)‘가 1,000여 명의 여성들을 상대로 한 조사 결과다. 잡지사 측은 여성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3개의 체위를 고르라고 했는데,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것은 ‘페이스오프(The Face Off)‘라는 포즈로 여성이 두 다리를 벌리고 남성의 위에 걸터앉는 자세다. 거의 절반가량의 여성이 이 포즈를 가장 좋아하는 체위로 꼽았다. 여성들은 깊이와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을 선호 이유로 제시했다. 두 번째로 선호하는 포즈는 ‘G-Whizz’라는 체위로 여성이 등을 대고 바닥에 눕고 무릎을 가슴에 딱 붙이며 남성이 여성의 몸 위로 올라가는 것이다. 의외로 많은 32%의 여성이 이 체위를 꼽았는데 그 이유로 지스팟(G-spot)을 잘 자극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근소한 차이로 3위를 차지한 것은 31%의 여성이 꼽은 플랫아이언(Flatiron, 다리미를 세운 모양) 자세다. 이는 여성이 배를 바닥에 대고 누운 채 쿠션을 그 아래에 넣는 모양으로, 파트너는 여성의 뒤쪽에 자리를 잡는 포즈다. 이 체위는 파트너의 ‘남성’이 좀 더 커진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라는 게 선호 이유다. 네 번째 체위는 30%의 지지를 얻은 ‘Stand And Deliver’ 포즈로 여자가 침대 가장자리에 누워 다리를 세우고 남성은 침대 옆 바닥에 서는 모양이다. 섹스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이 체위의 강점이라고 한다. 맨즈헬스는 체위 선택에서 남성의 성기 크기를 중요한 기준으로 삼으라면서 “여성은 ‘남성’ 크기에 별로 신경 쓰지 않지만 크기별로 적합한 체위가 있다”고 말했다. 맨즈헬스는 평균보다 큰 남성에겐 여성 상위 체위를, 작은 남성에겐 후배위 체위(Doggy Style)를 각각 권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커플 점점 닮는 이유, ‘이것’ 때문 (연구)

    2016년, 올리비아 브루너라는 미국 여성은 DNA 테스트를 하기로 결심했다. 어릴 때 입양된 그녀는 남자 친구와 너무 닮았다는 사실이 불안했던 것. 테스트 결과 둘은 남남인 것으로 드러났고, 지난해 결혼에 골인했다. 왜 커플들 중에는 서로 닮은 경우가 많을까?  1987년 미시건 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부부의 외모가 점점 비슷해지는 것은 오랜 시간 감정을 공유하기 때문이다. 둘은 수십 년을 같이 살며 웃음도 울음도 함께 한다. 결국 비슷한 위치에 주름이 생길 것이고, 표정이며 분위기가 닮았다는 느낌을 주게 된다는 것. 그렇다면 처음부터 닮은꼴인 연인들에 대해서는 어떤 설명이 가능할까? 킨제이 연구소의 사회 심리학자 저스틴 레밀러는 “친숙한 것에 끌리는 성향 때문”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자신의 외모에 익숙하다. 따라서 닮은 사람, 또는 비슷한 특성을 공유한 사람을 보게 되면 쉽게 마음을 열고, 좋아하게 된다는 것. 2013년,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교 연구진이 진행한 실험의 결론도 비슷하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얼굴 이미지를 보였다. 참가자들을 비롯해 여러 사람의 얼굴을 디지털적으로 변형하고 조합한 이미지였다. 이어서 연구진은 가장 매력적인 얼굴을 고르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남녀 모두 자신의 얼굴이 반영된 이미지를 선택했다. 유전자에서 답을 찾는 이들도 있다.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많은 논문이 타인에 비해 배우자끼리 유전적으로 비슷할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친구들, 그리고 커플들 간의 유전적 유사성을 연구하는 스탠퍼드 대학원의 벤 도밍고 교수는 “유전적으로 닮은 이들은 사회적, 문화적 배경도 비슷하다”면서 “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폐경 후 오르가슴 느끼려면

    폐경이 다가오면서 성생활이 곧 바뀔 것이라고 걱정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1년 동안 생리하지 않으면서 종종 불면, 안면 홍조, 발한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 폐경기라 부른다. 이런 변화는 성욕 감소에도 영향을 미친다. 폐경 후에 오르가슴에 도달할 수 없을 것이라는 말은 잘못됐다. 성관계와 오르가슴을 느끼는 것은 폐경 이후에도 가능하다. 건강 의료 매체 ‘헬스라인’은 최근 몇 가지 작은 변화를 통해 원만한 성생할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 친밀한 시간 보내기 비신체적 놀이를 하고 비신체적인 친밀감을 쌓는 것은 단순히 성적 각성을 위한 것이 아니다. 이런 행동은 파트너와 정서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친밀감을 느끼게 할 것이다. - 질 윤활제 사용하기 갱년기 이후에 질 건조를 경험하는 것은 일반적이다. 에스트로겐과 프로테스테론 수치가 떨어지면서 애액이 줄어든다. 어떤 사람들은 이때 하는 성관계를 완전히 고통스럽게 느낄 수 있다. 윤활제는 성관계를 더 즐길 수 있게 해 준다. 또 필요하다면 에스트로겐 크림을 처방받을 수 있다. - 키스하고 어루만지기 호르몬이 바뀌는 것은 흥분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또 갱년기에는 질과 음핵으로 가는 혈액이 줄어든다. 오르가슴에 도달하기 위해 음핵 자극이 필요할 수 있다. 파트너에게 부탁해 만지거나 문지르거나 쓰다듬을 수 있고, 구강 섹스를 시도해 볼 수도 있다. 또 진동기 등을 정기적으로 사용하면 민감도가 높아져 오르가슴에 쉽게 도달할 수 있다. - 다양한 시도를 해 보기 번갈아 관능적인 마사지 해 주기 촛불을 켜고 함께 목욕하기 함께 ‘에로티카’를 읽거나 성적인 환상 공유하기 성적인 언어를 말하기 - 방을 시원하게 유지하기 더워지면 몸이 끈적끈적하고 땀이 날 수 있다. 발한은 친밀하고 즐거운 기분을 식게 할 수 있다. 방 안에 선풍기를 틀고 물을 가까이 두고 자주 마시자. 또 섹스할 때 얼음을 이용할 수도 있다. 서늘한 촉감은 새로운 자극을 줄 것이다. - 정기적으로 성관계 갖기 정기적으로 성관계를 갖는 것은 질 긴축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자위도 좋다. 파트너와 함께라면 주저 말고 여러 가지 시도를 창의적으로 해 보자. 편안한 자세를 찾을 때까지 자세를 바꿔 보자. 삽입하는 대신 구강성교 등을 시도하는 것도 좋다. - 케겔 운동하기 폐경기에 접어들면서 요실금이 빈번히 발생할 수 있다. 재채기, 웃음, 격렬한 활동 또는 갑작스러운 움직임에 요의를 느낄 수 있다. 이때 케겔 운동이 도움이 된다. 또 정기적인 케겔 운동은 오르가슴에 도달하도록 도울 것이니 ‘일석이조’다! - 성욕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소 살피기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그중에 성욕을 떨어뜨리는 약이 있는지 전문가에게 물어보자. 스트레스, 우울증, 불안 같은 기분 변화도 영향을 끼치므로 정신 건강 전문가와 이야기해서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 삶의 밝은 면 생각하기 폐경기라는 전환의 시기에 밝은 면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이 시기에 일어나는 긍정적인 변화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젊을 때보다 자아가 단단해지고 자신감이 더 충만해져 있을 수 있다. 아이들이 커서 집을 떠났다면 더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고 있을 것이다. 이런 긍정적인 자기 인식은 파트너와의 소통을 도울 것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섹스 전 좋은 음식 VS 나쁜 음식

    좋은 성생활을 위해서는 건강한 신체가 기본이다. 특히 혈액순환, 호르몬 균형, 기분 상태 등은 성욕과 직결되며, 이 모든 요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음식들이 있다. 전문가들은 성관계를 앞두고 적절한 음식을 섭취하면 기분을 북돋고 성적 만족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미국 건강전문매체 웹엠디(WebMD)의 자료를 바탕으로 성관계 전 추천하는 음식과 삼가야 하는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 아연이 풍부한 굴과 육류 굴은 오랫동안 정력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아연 때문이다. 아연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 호르몬은 성욕과 기분에 큰 영향을 준다. 또한 정자 생성과 운동성을 높이는 데도 도움을 준다.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소고기, 돼지고기, 강화 시리얼, 호박씨, 캐슈넛, 요거트 등 다른 아연이 풍부한 음식으로 대체할 수 있다. 테스토스테론과 기분을 높이는 석류 석류는 예로부터 다산과 성적 에너지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실제로 석류 주스는 혈류 개선, 기분 향상, 테스토스테론 수치 증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효과는 성적인 흥분과 연결되어 침실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수 있다. 행복감을 주는 초콜릿 초콜릿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자주 사용되는 이유가 있다. 초콜릿을 먹으면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이 분비돼 기분이 좋아지고, 성욕이 증가할 수 있다. 또한 초콜릿에는 페닐에틸아민이라는 뇌 화학물질이 포함돼 있어 사랑과 욕망을 자극한다. 남녀 모두에게 좋은 시금치 섹시한 음식으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시금치는 성욕을 자극하는 데 효과적인 식재료다. 마그네슘이 풍부해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높여주며, 철분도 많이 들어 있어 특히 여성의 성적 욕구, 각성, 오르가즘, 만족감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자연산 비아그라, 수박 수박에는 시트룰린이라는 아미노산이 풍부한데, 이는 체내에서 아르기닌으로 변환된다. 아르기닌은 혈관을 이완시켜 혈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며, 발기부전 치료제와 비슷한 방식으로 성기 혈류를 촉진한다.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주는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건강한 지방과 섬유질이 풍부해 성관계 중 지치지 않고 에너지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비타민 B6도 포함돼 있어 피로, 복부 팽만감, 짜증 등 생리 전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라, 여성들이 로맨틱한 분위기에 더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분을 북돋는 딸기 초콜릿에 찍거나 휘핑크림을 올려 먹는 딸기는 대표적인 로맨틱 과일이다. 비타민 C가 풍부해 혈류를 개선하고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더불어 ‘사랑 호르몬’으로 알려진 옥시토신 분비를 촉진해 성적 흥분과 오르가즘을 유도할 수 있다. 카페인으로 활력 더하는 커피와 차 커피나 차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신경계를 자극해 남성의 성적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카페인은 발기부전의 위험을 낮추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여기에 항산화 물질까지 포함돼 있어 전반적인 건강 유지에도 좋지만, 잠자기 전에는 숙면을 방해할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 연어, 정어리, 고등어 같은 기름진 생선은 몸 속 염증을 줄여주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염증이 줄어들면 혈류가 원활해지고, 이는 곧 성 건강으로 연결된다.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아마씨, 치아씨드, 호두로 대체할 수 있다. 피해야 할 음식 – 과도한 음주와 포화지방 술 한 잔은 긴장을 풀어줄 수 있지만, 과도한 음주는 테스토스테론을 낮추고 신경계를 억제해 혈액순환과 감각을 떨어뜨린다. 이는 성적 흥분을 어렵게 만들 수 있으며, 탈수를 유발해 피로, 두통, 질 건조증 등도 동반할 수 있다. 또한 소고기나 버터처럼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은 장기적으로 혈류를 떨어뜨려 성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으며, 단기적으로도 체취를 불쾌하게 만들어 매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628810363.5313268
Original 1628810343.8052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