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상대방은 나를 더 좋아한다(연구)

만난 적이 없는 두 사람을 짝지어 대화를 나누게 한 결과 참가자들은 상대방이 자신들을 좋아한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자신들이 상대방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shutterstock.com)


낯선 사람과 처음 만나 이야기를 나눌 경우, 대화의 상대방은 우리가 통상 생각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나를 좋아하고, 함께 있는 것을 즐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코넬대·하버드대·예일대와 영국 에섹스대 등의 공동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이전에 만난 적이 없는 두 사람을 짝지어, 초면의 어색함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던지는 일반적인 질문을 하며 5분 간 대화를 나누게 했다. 어색함을 깨는 질문은 ‘어디 출신이냐?’·‘취미가 무엇이냐?’ 등이다. 그런 뒤 참가자들에게 대화 상대방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대화 상대방이 자신을 얼마나 좋아한다고 생각하는지를 각각 물었다. 평점을 매기는 방식을 통해서였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상대방이 자신들을 좋아한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자신들이 상대방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를 ‘선호 격차’(liking gap)이라고 명명하고, 이는 사람들이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을 가로막는 주요 원인이 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연구팀이 대화 장면을 찍은 비디오를 분석한 결과, 참가자들은 관심·대화의 즐거움 등을 나타내는 상대방의 행동신호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참가자들이 일종의 ‘평가 오류’를 저질렀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연구팀은 또 참가자들에게 평점에 따라 자신들이 나눈 대화 내용을 되돌아보게 했다. 그 결과, 상대방이 참가자들에 대한 생각을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순간은 참가자들이 상대방에 대한 생각을 형성하는 순간보다 더 부정적이라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상대방이 참가자를 좋아한다고 보내는 신호를 보고도, 참가자는 응당 했어야 할 말 또는 했던 말에 대해 지레 걱정하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상대방이 참가자를 좋아한다는 신호는, 관찰자에게는 쉽게 눈에 띄었는데도 그랬다. 또 실제 대학 룸메이트들인 학생들에 대한 연구에서는 ‘선호 격차’가 몇 달 동안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우리는 자기방어 차원에서 비관적이어서, 정말 진짜인지 확인하기 전까지는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좋아한다고 생각하길 꺼린다”고 밝혔다. 이런 ‘자기 점검’(self-monitoring) 때문에 우리는 진정으로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추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체계적인 오류로 개인적·직업적인 삶에 나쁜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해선,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제대로 알 필요가 있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템플튼재단과 영국경제사회연구위원회의 후원으로 이뤄졌고,  미국심리학회가 발행하는 ‘심리학’ (Psychological Science) 저널에 실렸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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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르몬이 강할 때, 정자를 냉동하라!

    요즘은 남성들이 비뇨기과를 방문하는 것이 자연스러운데요. 미래에 태어날 2세를 위한 준비 또한 미리미리 하는 분위기입니다. 정기적으로 남성 호르몬 수치를 검사한다거나, 정자 검사는 기본이고, 만족스러운 결과가 아니라면 정자 냉동 또한 보험처럼 챙겨야 하죠.  정자 냉동을 해본 경험이 있는 가수 이상민은 정자 냉동의 좋은 점으로 심리적인 편안함을 꼽았는데요. 이상민의 남성 호르몬 수치는 2.88로 간신히 정상 범위이지만 정자 활동성이 정상 수치인 42%에서 한참 떨어진 10%대로 나와 다시 정자 냉동을 신청했습니다. 참고로 남성 호르몬의 정상 범위는 2.4~8.3이며, 정자 운동성은 42% 이상, 정상 정자 비율은 4% 이상입니다. 난임 원인의 40%는 남성에게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있는데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난임 남성은 2018년 대비 2022년에는 11만 2146명으로 10% 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무정자증, 정자 부족증 등 남성 불임이 가장 많이 증가한 원인으로 꼽히며, 이 역시 5년 만에 9.4%가 늘었다고 합니다. 정자 냉동은 생식기능 약화, 갑작스러운 질병, 항암 방사선 치료 같은 건강상의 원인도 있지만 최근에는 계획 임신, 장거리 거주, 전쟁, 성전환 등의 사회적 이유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자 냉동을 하면 가장 걱정되는 게 신선한 정자보다 질이 떨어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점인데요, 전문가들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냉동한 정자와 바로 채취한 정자가 생존 능력이나 활동성, DNA에서 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정자 냉동의 목적이 가임력 보전인 만큼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같은 시술을 하는 데 사용하는데요, 본인 및 법적 배우자를 대상으로 시술이 가능합니다. 한번 채취할 때 한번 시술이 가능한 한 병만큼 채취하며 추가로 보관할 양은 본인이 원하는 만큼 할 수 있고, 한번 얼리면 원할 때까지 장기간 보관할 수 있습니다. 보관 기간에 구애받지 않아 실제로 수십 년간 저장해온 냉동 정자로 임신에 성공한 사례도 보고되었습니다. 정자 냉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정자는 3달 전에 미리 만들어두었다가 몸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병원 방문 3달 전부터 음주나, 흡연을 피하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야 합니다. 정자 냉동의 과정은 먼저 자위를 통해 몸 밖에 배출된 정액을 채취한 후 정자 수, 운동성, 형태를 분석해 정상적이고 활동성이 높은 정자를 분리해 배양액에 넣습니다. 이후 동결 억제제를 넣고 질소탱크에서 순간 냉동을 시킨 후 영하 190도 이하의 액체 질소로 옮겨 장시간 보관하게 됩니다. 비용은 기관마다,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시술 비용은 1회 30~60만 원 선이며 보관 비용은 1년에 20만 원 내외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16개 시도와 함께 가임력 검사 비용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남성은 정액 검사에 5만 원을 지원하며 난임 시술, 난자·정자 보존 등 가임력 보존 계획도 세워줍니다. 정자 냉동은 생식력을 보존하고자 하는 남성들의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 주는 훌륭한 옵션인데요, 수십 년 후에도 냉동된 정자로 임신을 할 수 있다는 점은 든든하기까지 합니다. 중년 이후라도 언제든지 아빠가 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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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경 모양 7가지

    영국의 발기부전 전문가로 병원 ‘아이메디케어’ (iMedicare)사를 운영 중인 비뇨기과 의사 대런 브린은 매월 400~600명의 환자를 본다. 그는 이런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남성의 음경에는 7가지의 주요 형태가 있다고 밝혔다. 사람마다 음경의 크기·둘레·형태가 각양각색이다. 일부는 평범하지만, 일부는 성건강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준다. 다음은 ‘음경의 주요 형태 7가지’다. 1. 연필형 이 음경의 형태는 ‘아주 길고, 통상 평균보다 더 두꺼운’ 것으로 묘사된다. 머리부터 축까지 크기가 거의 같은 1자형이고, 머리 부분이 더 구부러져 있다. 2. 피망형 구근 식물인 피망은 믿기 힘든 형태의 비교 대상일 수 있지만, 비뇨기과 의사 브린이 제시한 것에 속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길이가 3~4인치로) 매우 짧지만, 특이하게 두꺼운’ 형태라고 할 수 있다. 3. 원뿔형 끝이 뾰쪽한 형태의 음경을 가진 남성들은 건강 문제로 고통을 호소할 가능성이 있다. 원뿔형은 포피를 꽉 조이게 하는 상태인 포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는 피부의 수축을 막아 음경이 쓰라리고 부풀어 오르게 할 수 있다. 4. 바나나형 음경이 발기할 때는 좌측 또는 우측으로 약간 구부러지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굴곡이 보통보다 더 심각하다면, 이는 무언가 잘못됐다는 신호일 수 있다. 사타구니에 통증을 느끼거나 음경의 길이 또는 둘레가 줄어들 경우엔 전문의를 찾는 게 좋다. 5. 해머형 버섯형이라고도 하며, 음경의 형태를 유지하는 게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음경의 기저부(뿌리 부위)는 좁고, 귀두부(머리 부위)는 아주 넓다. 이런 형태의 음경은 발기했을 때, 중력 때문에 하늘을 향해 서는 게 어렵다. 6. 소시지형 가장 흔한 음경 형태다. 두께와 길이가 평균적이고, 축 부위의 둘레가 거의 같다. 7. 오이형 복 받은 남성들은 자신들의 음경을 오이에 남근 식물과 비교할 수 있다. 둘레가 5~8인치로 보통의 음경보다 더 두껍다. 한편 영국의 타블로이드 신문인 데일리스타의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천명 가운데 약 40%가 자신들의 음경은 축보다 머리(귀두부)가 더 크다고 밝혔다. 또 약 22%는 축이 머리보다 더 크다고 답변했다. 응답자의 약 25%는 음경이 위쪽으로 구부러져 곡선형이라고, 약 13%는 음경이 바나나형으로 심하게 구부러졌다고 각각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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