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경 확대, 만족도 높은 필러는?

이원기 교수, 음경확대수술시 실제 만족도가 더 높은 성분 분석


'필러 음경확대'의 성분 종류에 따라 환자의 만족도에 차이가 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시술 후 음경의 크기(둘레)뿐 아니라 단단함과 지속성 모두를 감안한 결론이었다. [사진 출처=픽사베이]


'필러 음경확대'의 성분 종류에 따라 환자의 만족도에 차이가 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시술 후 음경의 크기(둘레)뿐 아니라 단단함과 지속성 모두를 감안한 결론이었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비뇨의학과 이원기 교수가 필러 음경확대술을 받은 301명의 6개월간 만족도를 비교하고 분석한 결과, 가장 널리 활용하는 필러인 '히알루론산'보다 '폴리락틱산'의 실제 만족도가 더 높았다. 이 연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성의학 학술단체인 '아시아태평양성의학회(APSSM)'의 제19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발표학술상을 수상했다.


필러 음경확대술은 절개 등의 직접적 수술 없이 주사로 반고체 상태의 약물 성분을 주입하는 방식이다. 추가 확대수술에도 활용된다. 시술 시간이 15~20분 정도로 간편하고 바로 일상 생활도 가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때 사용하는 필러의 종류는 크게 △히알루론산(HLA) △폴리락틱산(PLA 혹은 PLLA) △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PMA 혹은 PMMA) 등 세 가지다. 이들 모두 KFDA 인증을 받은 안전한 성분이지만, 각각의 장단점이 뚜렷해 전문의와 함께 시술 목표에 따라 적절한 종류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 대중적인 히알루론산 필러, 단점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널리 활용하는 성분은 HLA다. 자연적인 피부 구성 성분이기도 한 HLA는 시술 결과가 자연스럽고 부작용이 적다. 용해제(히알라제)를 사용 사후 제거와 모양 조정도 용이하다. 다만, 단단한 정도가 가장 무르고 지속기간이 6~9개월로 짧은 단기 필러다.

실제 HLA을 사용한 125명의 음경 외형에 대한 만족도는 시술 전 2.2점에서 시술 4주 후 3.6점, 24주 후 3.7점까지 높아졌다. 자연스러운 모양과 시술 후 부풀어오른 두께 측면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성생활 만족도에선 시술 전 2.6점에서 시술 후 3.6점 수준을 유지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소폭 하향하는 추세였다. 커진 두께에 비해 물렁하다는 특징과 시간이 지날수록 필러가 자연 용해된다는 점이 영향을 준 것이다. 이 교수는 HLA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지속기간이 짧고 단단하지 않다는 기능적인 요인이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했다.

◆ ‘딱딱하고 영구적인’ PMA… 오히려 불만족↑

반면 HLA와 정반대의 특성을 가진 PMA 종류는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PMA 필러를 사용하면 크기도 가장 커지고 단단함에서도 가장 딱딱한 수준을 보이며 기간도 영구적으로 유지된다. 그만큼 외형이 덜 자연스러운 데다 제거를 위해선 별도의 절개 수술이 필요한 단점이 있다.


실제 이를 사용한 42명의 환자의 음경 외형에 대한 만족도는 시술 초기 2.3점에서 3.6점까지 올랐지만, 24주가 지난 시점에선 3.3점으로 되려 하락했다. 성생활 만족도 역시 2.5점에서 3.2~3.3점으로 상승폭이 가장 낮았는데, 가장 딱딱한 특성이 성생활에선 오히려 이물감 등의 불편함을 줬을 것으로 풀이된다.



음경 확대술 활용 필러 종류별 음경 외향에 대한 만족도(왼쪽)와 성생활 만족도 추이. [자료 출처=이원기 교수]


◆절충적 성격의 PLA, 단단함-지속성이 장기간 만족

음경의 외형과 성생활 모두에서 장기간 만족도가 이어진 종류는 PLA 필러였다. 134명의 환자에서 시술 후 시간이 지날수록 만족도가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시술 전 2.3점이었던 음경 외형에 대한 만족도는 4주 후 3.5점, 24주 후엔 3.6점까지 높아져 HLA와 비슷한 수준을 형성했다. 성생활 만족도 역시 시술 전 2.7점에서 12주 후 3.4점, 24주 후엔 3.6점으로 상향 추세를 보였다.

이는 PLA 필러의 특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성분은 주입 후 즉각적인 효과가 바로 나타나기 보단 체내에서 콜라겐을 자극해 꾸준히 ‘볼륨’을 개선시키는 작용을 한다. 필러 성분이 자연 용해되는 기간도 12~18개월 정도로 비교적 장기간 유지된다. 따라서 HLA보다 지속 기간이 길고 더욱 단단해 기능적인 장점을 보이면서도 PMA보단 자연스럽고 이물감이 덜한 특성이 장기적인 만족도에 영향을 준 것이다.



필러 종류별 음경 확대술 후 음경 둘레 두께 추이 [자료 출처=이원기 교수]


이원기 교수는 "예상 외로 PLA 필러가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결과는 HLA와 PMA 사이의 절충적인 선택"이라며 "국내 남성들이 모양에서 조금 덜 자연스럽더라도 보다 단단한 정도를 더 선호한다는 점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교수는 "이론상으론 HLA의 성능이 뛰어나거나 적어도 동등한다는 결론이지만, 실제 진료현장선 여러 사안을 고려하는 환자들의 결과적인 만족도는 꼭 그렇지 않다는 점을 시사한다"면서 "이번 연구가 의료진과 환자가 보다 안전하고 적절한 필러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원기 교수는 △대한남성과학회 진료지침이사 △대한성학회 대외협력이사 △대한여성성건강연구학회 교육이사 △세계남성건강저널 부편집장 등도 맡고 있다.



이원기 교수는 이 논문으로 '제19차 아시아태평양 성의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발표학술상을 수상했다. [사진 출처=대한비뇨의학회]


기사 출처: 코메디닷컴


에디터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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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경 후 오르가슴 느끼려면

    폐경이 다가오면서 성생활이 곧 바뀔 것이라고 걱정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1년 동안 생리하지 않으면서 종종 불면, 안면 홍조, 발한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 폐경기라 부른다. 이런 변화는 성욕 감소에도 영향을 미친다. 폐경 후에 오르가슴에 도달할 수 없을 것이라는 말은 잘못됐다. 성관계와 오르가슴을 느끼는 것은 폐경 이후에도 가능하다. 건강 의료 매체 ‘헬스라인’은 최근 몇 가지 작은 변화를 통해 원만한 성생할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 친밀한 시간 보내기 비신체적 놀이를 하고 비신체적인 친밀감을 쌓는 것은 단순히 성적 각성을 위한 것이 아니다. 이런 행동은 파트너와 정서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친밀감을 느끼게 할 것이다. - 질 윤활제 사용하기 갱년기 이후에 질 건조를 경험하는 것은 일반적이다. 에스트로겐과 프로테스테론 수치가 떨어지면서 애액이 줄어든다. 어떤 사람들은 이때 하는 성관계를 완전히 고통스럽게 느낄 수 있다. 윤활제는 성관계를 더 즐길 수 있게 해 준다. 또 필요하다면 에스트로겐 크림을 처방받을 수 있다. - 키스하고 어루만지기 호르몬이 바뀌는 것은 흥분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또 갱년기에는 질과 음핵으로 가는 혈액이 줄어든다. 오르가슴에 도달하기 위해 음핵 자극이 필요할 수 있다. 파트너에게 부탁해 만지거나 문지르거나 쓰다듬을 수 있고, 구강 섹스를 시도해 볼 수도 있다. 또 진동기 등을 정기적으로 사용하면 민감도가 높아져 오르가슴에 쉽게 도달할 수 있다. - 다양한 시도를 해 보기 번갈아 관능적인 마사지 해 주기 촛불을 켜고 함께 목욕하기 함께 ‘에로티카’를 읽거나 성적인 환상 공유하기 성적인 언어를 말하기 - 방을 시원하게 유지하기 더워지면 몸이 끈적끈적하고 땀이 날 수 있다. 발한은 친밀하고 즐거운 기분을 식게 할 수 있다. 방 안에 선풍기를 틀고 물을 가까이 두고 자주 마시자. 또 섹스할 때 얼음을 이용할 수도 있다. 서늘한 촉감은 새로운 자극을 줄 것이다. - 정기적으로 성관계 갖기 정기적으로 성관계를 갖는 것은 질 긴축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자위도 좋다. 파트너와 함께라면 주저 말고 여러 가지 시도를 창의적으로 해 보자. 편안한 자세를 찾을 때까지 자세를 바꿔 보자. 삽입하는 대신 구강성교 등을 시도하는 것도 좋다. - 케겔 운동하기 폐경기에 접어들면서 요실금이 빈번히 발생할 수 있다. 재채기, 웃음, 격렬한 활동 또는 갑작스러운 움직임에 요의를 느낄 수 있다. 이때 케겔 운동이 도움이 된다. 또 정기적인 케겔 운동은 오르가슴에 도달하도록 도울 것이니 ‘일석이조’다! - 성욕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소 살피기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그중에 성욕을 떨어뜨리는 약이 있는지 전문가에게 물어보자. 스트레스, 우울증, 불안 같은 기분 변화도 영향을 끼치므로 정신 건강 전문가와 이야기해서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 삶의 밝은 면 생각하기 폐경기라는 전환의 시기에 밝은 면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이 시기에 일어나는 긍정적인 변화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젊을 때보다 자아가 단단해지고 자신감이 더 충만해져 있을 수 있다. 아이들이 커서 집을 떠났다면 더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고 있을 것이다. 이런 긍정적인 자기 인식은 파트너와의 소통을 도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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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가슴 크기로 알 수 있는 사실 6가지

    남성이든 여성 자신이든 여성의 가슴에 대한 관심이 높다. 미국 여성의 평균 브래지어 사이즈는 지난 30년 새에 34B에서 34DD로 커졌는데 이는 브래지어에 대한 인식이 나아지고 가슴확대술이 늘어나며 비만 인구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런데 가슴 크기와 성격과 생활습관 간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주장들이 제기되고 있다. 이를 6가지로 정리했다. 1.  A, B 컵보다 큰 여성은 씀씀이가 크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집계에 따르면 B 사이즈의 브래지어를 구입한 여성들은 그보다 브래지어 사이즈가 큰 여성들에 비해 상품 구매액이 적었다. 큰 브래지어 사이즈를 산 여성일수록 총 지출액이 많았다. 왜 그럴까. 가슴확대술 등으로 가슴을 키울 수 있다면 구매력도 그만큼 더 클 것이라는 추정이 나올 수 있다. 2. 큰 가슴은 자존감이 낮고 식습관에서 장애를 겪기 쉽다 여성의 가슴 크기는 멘탈 건강과 관련이 있다. 유방이 큰 여성은 자존감이 낮고 식생활에서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성형재생수술(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이라는 저널에 실린 적이 있다.큰 가슴의 무게 부담으로 인해 활발한 신체활동이 어려워지고 목과 어깨, 등 부위에 만성통증을 겪게 될 수 있고, 가슴이 큰 여성은 지적 능력이 떨어지고 사생활이 문란할 것이라는 사회의 편견으로 인해 정신적으로도 위축되리라는 것이다. 3. 가슴이 크면 지능이 높다 일반적인 통념과는 반대로 가슴 크기와 지능지수 간에 비례관계가 있다는 2011년 시카고 대학의 연구결과가 있다. 가장 가슴이 큰 그룹의 여성들은 다른 여성들에 비해 IQ가 10포인트 더 높았다. 가슴이 가장 작은 여성들이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상관관계는 그 원인이 분명치는 않지만, 가슴이 큰 여성을 지적인 남성들이 좋아하기 때문에 그들 사이에 태어난 후손이 큰 가슴을 갖게 되기 때문이 아니겠냐는 설명이 나오고 있다. 4. 가슴이 크면 자녀 양육을 잘할 것으로 보인다 2012년 ‘성행동 아카이브(Archives of Sexual Behavior)’ 저널에 실린 연구결과에 따르면 자녀를 갖지 않으려는 남성들은 가슴이 작은 여성을 좋아하지만 자녀를 갖고 싶어 하는 남성은 가슴이 큰 여성을 선호한다. 남성은 여성의 큰 가슴을 모성의 상징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5. 가슴이 작은 여성은 커피를 많이 마신다 ‘영국 암 저널(British Journal of Cancer)’에 실린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커피를 많이 마시는 게 가슴 크기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가량의 여성에게 이같이 가슴 크기와 커피 성분 간의 상관관계를 낳는 유전자가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6. 가슴 확대술을 한 여성은 자살 시도율이 높다 가슴확대술을 받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자살 시도율이 3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에 나온 한 연구결과에서 드러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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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플 점점 닮는 이유, ‘이것’ 때문 (연구)

    2016년, 올리비아 브루너라는 미국 여성은 DNA 테스트를 하기로 결심했다. 어릴 때 입양된 그녀는 남자 친구와 너무 닮았다는 사실이 불안했던 것. 테스트 결과 둘은 남남인 것으로 드러났고, 지난해 결혼에 골인했다. 왜 커플들 중에는 서로 닮은 경우가 많을까?  1987년 미시건 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부부의 외모가 점점 비슷해지는 것은 오랜 시간 감정을 공유하기 때문이다. 둘은 수십 년을 같이 살며 웃음도 울음도 함께 한다. 결국 비슷한 위치에 주름이 생길 것이고, 표정이며 분위기가 닮았다는 느낌을 주게 된다는 것. 그렇다면 처음부터 닮은꼴인 연인들에 대해서는 어떤 설명이 가능할까? 킨제이 연구소의 사회 심리학자 저스틴 레밀러는 “친숙한 것에 끌리는 성향 때문”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자신의 외모에 익숙하다. 따라서 닮은 사람, 또는 비슷한 특성을 공유한 사람을 보게 되면 쉽게 마음을 열고, 좋아하게 된다는 것. 2013년,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교 연구진이 진행한 실험의 결론도 비슷하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얼굴 이미지를 보였다. 참가자들을 비롯해 여러 사람의 얼굴을 디지털적으로 변형하고 조합한 이미지였다. 이어서 연구진은 가장 매력적인 얼굴을 고르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남녀 모두 자신의 얼굴이 반영된 이미지를 선택했다. 유전자에서 답을 찾는 이들도 있다.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많은 논문이 타인에 비해 배우자끼리 유전적으로 비슷할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친구들, 그리고 커플들 간의 유전적 유사성을 연구하는 스탠퍼드 대학원의 벤 도밍고 교수는 “유전적으로 닮은 이들은 사회적, 문화적 배경도 비슷하다”면서 “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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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부풀어오른 음경? 의외의 질환 9

    음경이 비정상적으로 부어오르는 현상은 단순한 발기 외에도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알레르기 반응, 감염, 외상, 만성 질환 등 원인도 다양하며 경우에 따라 응급처치가 필요할 수도 있다. 음경암이나 포경 피부가 뒤로 젖혀져 빠지지 않는 감돈포경처럼 드문 사례도 있다. 건강전문매체 베리웰헬스에 따르면, 음경이 붓는 주요 원인 9가지와 그에 따른 치료 및 관리 방법을 살펴보고, 비뇨기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할 때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음경이 붓는 데에는 피부 반응, 외상, 감염, 암 등 여러 요인이 있으며, 이는 음경의 다양한 부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음경 몸통(샤프트), 귀두, 포피, 요도, 요도구 등 각각의 부위에 따라 증상과 원인이 달라진다. 접촉성 피부염은 알레르기나 자극성 물질이 피부에 닿았을 때 생길 수 있다. 콘돔의 라텍스, 니켈로 된 피어싱, 향이 강한 비누나 스프레이, 살균제, 윤활제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피부가 붉어지고 가려우며, 갈라지거나 따갑고 건조해질 수 있다. 외상도 원인 중 하나다. 강한 성관계 중 음경에 손상이 가해질 경우 멍이나 피하출혈이 생기며 심한 경우 음경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골절 시엔 ‘툭’ 하는 소리가 나면서 극심한 통증과 함께 즉시 발기가 풀리고 검붉은 멍이 퍼질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음경이 비정상적으로 휘어지는 페이로니병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인 백반성 경화증은 음경에 가려움증과 통증을 유발하며 귀두와 포피가 딱딱하게 굳고 부어오를 수 있다. 주로 포경수술을 받지 않은 남성이나 요실금이 있는 사람에게 흔하게 나타난다. 귀두염은 귀두에 생기는 염증으로, 위생이 좋지 않거나 포피 아래에 분비물이 쌓이면서 생긴다. 붉게 부어오르고 따갑거나 가려우며 통증을 동반할 수 있다. 귀두와 포피에 동시에 염증이 생기면 귀두포피염, 포피만 부으면 포피염으로 구분된다. 지속발기는 4시간 이상 발기가 지속되는 상태로, 성적 자극과는 무관하게 발생한다. 혈류가 원활하지 않아 음경 몸통은 단단하지만 귀두는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격렬한 통증과 함께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올 수 있으며 응급 치료가 필요하다. 포경 상태에서 포피가 귀두 뒤쪽으로 밀려난 뒤 다시 돌아오지 않는 감돈포경도 응급상황이다. 혈류가 차단돼 조직 괴사가 올 수 있으며, 초기에 통증이 없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조직이 썩을 수 있어 즉시 치료해야 한다. 요도염은 요도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잦은 소변, 배뇨 시 통증, 야간 빈뇨 등이 동반된다. 귀두 끝부분이 붓고 붉어질 수 있다. 성병이 동반된 경우 클라미디아, 임질, 헤르페스, HPV 등이 원인일 수 있다. 드물지만 음경암도 붓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반복적인 귀두염이 있었던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남성에게서 더 흔하며, 초기에는 붉은 발진, 껍질 벗김, 혹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병이 진행되면 귀두와 포피가 두껍고 부어오를 수 있다. 가벼운 붓기라면 집에서 관리할 수 있다. 얼음찜질, 순한 비누로 세척, 보습제 사용, 원인 물질 피하기, 좌욕, 무향 윤활제 사용 등이 도움이 된다. 수분 섭취를 늘려 요도염 증상을 완화시킬 수도 있다. 원인이 확실하지 않을 경우, 어떤 상황이나 물질이 증상을 유발했는지 일기를 써보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발기부전, 심한 통증, 발진, 고름, 색 변화, 배뇨 곤란, 포피가 부풀거나 귀두가 보라색으로 변할 경우엔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치료는 증상에 따라 달라지며, 소염진통제, 항히스타민제, 항진균제, 항생제, 스테로이드제, 면역억제제 등 약물치료가 사용된다. 심한 경우엔 포경수술, 종양 제거, 음경 복원수술 등이 시행될 수 있다. 드물게는 성적 자극 없이도 음경이 비정상적으로 반응하는 경우가 있다. 지속적인 성적 흥분 상태가 이어지는 '지속성 성기각성 증후군(PGAD)'이나 반쯤 발기된 상태가 계속되는 '하드-플래시드 증후군(HFS)' 등이 이에 해당한다. 주로 성기 주변 신경 문제나 외상과 연관돼 있으며, 표준 치료법이 아직 명확히 정립되지 않았다. 한편, 성관계는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증상이 완전히 나아진 뒤에 재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감염성 질환일 경우에는 치료가 끝난 뒤 최소 7일이 지나야 하며, 재감염 방지를 위해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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