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를 찾을 수 없습니다

사춘기 일찍 맞는 소녀, 데이트 폭력 당할 확률↑(연구)

또래보다 사춘기를 더 일찍 맞는 소녀들은 남자친구에게서 데이트 폭력을 당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hutterstock.com)


또래들보다 사춘기를 더 일찍 맞는 조숙한 소녀들이 남자친구에게서 데이트 폭력을 당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BS뉴스는 펜실베이니아대 심리학과 사라 자피 교수팀의 연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미국 13~16세 소녀 3,900명의 성숙도·생리시기·육체적 발달 수준 및 데이트 폭력 경험 여부 등을 조사, 분석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자 친구한테 언어적 또는 육체적 폭력을 당할 확률은 조숙한 소녀들이 32%인 데 비해, 정상적으로 사춘기를 맞은 소녀들은 28%였다.

 

또 조사 대상 소녀의 약 30%가 언어적·육체적 데이트 폭력을 경험했다고 답변했다. 데이트 폭력에는 밀치거나 떠미는 행위, 폭력을 동반한 협박, 심한 욕설, 공개적인 모욕 등이 포함된다. 특히 남자아이들을 친구로 둔 소녀들의 약 29%가 데이트 폭력을 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내용은 소아과 저널 온라인 판에 발표됐다.

 

자피 교수는 “조숙한 소녀들이 모두 데이트 폭력을 당하는 것은 아니며, 그렇다고 늦게 성숙해지는 소녀들이 데이트 폭력에서 자유로운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오히려 데이트 폭력이 전반적으로 너무 많이 발생한다는 것 자체가 충격”이라고 밝혔다.

 

자피 교수는 “소녀들의 조숙함은 낮은 자부심, 우울증, 섭식 장애, 약물 남용, 위험을 무릅쓰는 행위 등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며 “이런 것들이 데이트 폭력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또래들보다 나이 들어 보이는 소녀들은 나이가 비슷하거나 더 많은 소년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조숙함 외에 빈곤·폭력 등 어린 시절의 역경도 데이트 폭력의 확률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어린 시절의 성폭력은 사춘기를 일찍 겪는 조숙증과 깊은 관련이 있으며, 이 때문에 훗날 범죄에 희생될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자피 교수는 “자녀들과 함께 존귀하고 사랑스러운 관계가 무엇인지에 대해 자주 대화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특히 데이트하는 자녀가 있는 경우 “상대방이 너를 어떻게 대하니?” 등과 같은 질문을 던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뉴욕 몬테피오레 아동병원 낸시 도드슨 박사(청소년의학)는 “13~16세는 청소년 발달 과정에서 급격한 변화를 보이는 연령대”라며 “이때는 같은 나이의 친구와 어울리고, 나이에 걸맞은 행동을 하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자녀들이 곤경에 처했을 때 부모는 모든 것을 다 말할 수 있고, 항상 의지할 수 있는 존재라는 점을 확신시켜 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umb 1755152762.9442604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조숙증 12년간 83배 폭증... 원인과 증상은?

    최근 국내 '성조숙증' 환자가 급격하게 불어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성조숙증이란 일반적으로 2차 성징이 일찍 시작되는 질환을 다. 남자아이는 만 12세에 고환이 커지고 여자아이는 만 10세에 가슴 몽우리가 잡히는 등의 2차 성징이 시작되나, 성조숙증 진단을 받은 아이들은 남자아이는 9세 이전, 여자아이는 8세 이전에 신체 변화를 경험한다.  인제대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성장클리닉 연구진은 지난 달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2008년부터 2020년까지 12년간 국내에서 성조숙증으로 치료받은 9세 미만 여자아이와 10세 미만 남자아이 13만 3,283명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성조숙증 진단 사례는 여자아이(12만 6,377명)가 남자아이(6,906명)보다 18.3배 많았지만, 연간 성조숙증 증가율은 남자아이가 10만 명당 1.2명에서 100명으로 12년간 83.3배 증가해 여자아이의 증가율(15.9배)을 훨씬 앞질렀다. 연구진은 "이러한 증가 추세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을 정도"라고 설명하며 대규모 연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성조숙증의 원인은 일반적으로 △서구화된 식습관 △미디어를 통한 성적 자극 △환경 호르몬 증가 △소아비만 등이 있다. 이번 연구에서도 남아의 성조숙증 환자가 폭증하는 주요 원인으로 소아비만을 꼽았다. 이는 체지방 세포에서 분비되는 '렙틴'이라는 호르몬이 성호르몬 분비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성조숙증의 가장 큰 문제는 아이의 성장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성조숙증 시기에는 또래보다 신체 성장이 빠르지만, 성장판이 일찍 닫히기 때문에 성인이 되었을 때 최종 신장은 오히려 작은 편에 속하게 된다.  따라서, △아이의 키가 갑자기 자라거나 △빠른 치아 발육 △머리나 발 냄새가 심하게 나는 증상을 보이면 즉시 병원에서 검사받는 것이 좋다. 특히, 남자아이의 경우 여자아이와 비교해 성조숙증 조기 증상을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에, 보호자가 항상 관심을 두고 신체 변화 추이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캘리포니아주, 성관계 중 콘돔 빼는 스텔싱 ‘범죄’ 규정

    캘리포니아 주가 미국 50개 주 가운데 처음으로 성 파트너의 동의 없이 관계 중 몰래 콘돔을 빼는 ‘스텔싱(Stealthing)’을 범죄로 인정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미국 NPR, CNN과 영국의 BBC 등의 언론은 개빈 뉴섬 지사가 성 파트너의 동의 없이 콘돔을 제거하는 스텔싱을 주 민법의 범죄에 포함시키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스텔싱은 ‘몰래 함,’ ‘잠행’ 등의 뜻을 갖고 있으며 최근에는 성관계 도중에 상대방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콘돔 등 피임도구를 제거 또는 훼손하는 행위를 가리키는 속어로 쓰이고 있다. 법안을 발의한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주의원은 “대다수 사람들은 스텔싱이 부도덕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당연히 불법행위로 규정돼야 한다”면서 “많은 사람이 내게 ‘그게 아직 불법이 아니었어?’라고 물어왔다”고 NPR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서 스텔싱 피해자는 ‘몰래 뺀 사람’에게 민사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수 있지만, 민법 개정안이기 때문에 형사 고소는 할 수가 없다. 가르시아 의원은 “나는 이 법이 형법에 속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파트너 간 동의가 깨졌다면 성폭력, 즉 강간”이라고 BBC와의 인터뷰에서 주장했다. 그러나 곧바로 형법 개정으로 가지 않은 것은 성관계 중 콘돔에 구멍이 나거나 찢어지거나, 의도하지 않은 상태에서 음경이 쪼그라들며 질 속에 빠지는 등 ‘비상상황’에서 억울한 피해자가 생길 수도 있다는 점이 반영된 측면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수의 법 전문가들은 스텔싱이 형법에 명백히 기술돼있진 않지만 성폭력 경범죄로 간주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가르시아 의원이 발의한 새로운 법은 민사 고소에 관한 사항들을 명확하게 해주며, 전문가들은 이로 인해 스텔싱 피해자들이 재판에 임하는 길이 더 쉬워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유럽 여러 나라와 캐나다 등에선 스텔싱을 새로운 유형의 성폭력으로 보고 처벌을 강화해왔다. 2014년 캐나다 대법원은 고의로 콘돔에 구멍을 내 여성을 임신시킨 남성에게 특수성폭력을 인정해 징역 18개월을 선고했다. 2017년 스위스 연방대법원도 성관계 중 몰래 콘돔을 뺀 남성에게 유죄판결을 내려 형사책임을 물었다. 2018년 독일 베를린 지방법원도 스텔싱 행위를 한 남성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독일은 2016년 형법을 개정하면서 성폭력을 판단하는 데 있어서 성관계에 대한 동의 여부가 유무죄 판단의 주요 법적 구성요건이 돼 스텔싱 가해자를 기소할 수 있었다. 국내에서도 스텔싱 행위에 대한 민사 책임이 인정되는 판결이 나오긴 했다. 지난 2월 서울동부지법 민사17단독 임범석 부장판사는 A씨의 스텔스 행위에 대해 원고가 제기한 2000만원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1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또,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월 피임도구를 사용하는 것처럼 상대방을 속이거나 이를 동의 없이 제거·훼손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조항을 명기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피임도구에 대한 사용동의가 성적 자기결정권을 구성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암염소 범한 말레이시아 60대

    말레이시아 60대 남성이 염소를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염소는 매에~ 울음소리를 내다가 숨졌다. 염소의 주인은 “지난 27일 오후 1시 반쯤 염소 우리에서 매에~ 하는 울음소리가 나서 염소를 보려고 갔다가 한 남성이 염소 옆에서 반나체로 일어나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그 남자는 내가 아는, 동네 아저씨였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곧바로 도망을 쳤고, 주인이 가까이 가보니 염소는 숨을 헐떡이다가 죽었다. 경찰 수사대는 이웃 동네의 빽빽한 관목 숲에 숨어있던 용의자를 찾아냈고, 죽은 염소는 부검을 위해 지역 수의과 연구소로 보냈다. 그날 지역 경찰서에 잡혀있는 남성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됐는데, 혐의는 수간이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최대 20년의 징역형이 가능하다. 경찰은 용의자의 체포에 따라 사건이 해결됐으며 말레이시아 28일 형사 법원에 따라 용의자를 구금했다. 말레이시아 일간지 《말레이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은 ‘자연의 질서에 반하는’ 성행위를 저지르고 다른 동물에 대한 존경을 게을리 한 혐의에 대해서 계속 수자 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수간으로 동물에 상해를 입힌 사람을 ‘동물학대법’에 따라 처벌하고 있는데, 말레이시아에서는 훨씬 이전부터 수간을 엄하게 처벌하며 최대 20년까지 징역형을 살릴 수 있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 성기암 치료법 전기 마련될까

    ‘남성 성기 암’에 대한 정밀 치료법 개발 작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미시간 대학 암 종합센터의 이 연구는 남성 성기암의 치료에 하나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성 생식기 암은 성기의 내부 조직이나 피부에 종양이 커지는 것을 말한다. 이 암은 95%가 ‘편평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s)으로 분류되는데 이런 유형의 암은 남성들에게 발병하는 암의 17%를 차지한다.성기암에 걸린 환자들이 의존하는 단 하나의 치료법은 수술이다. 그러나 특히 악성의 성기암에는 그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연구를 이끄는 스코트 톰린스 교수는 “성기암은 다른 어떤 암보다도 목표를 정확히 겨냥해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폐암, 두부(頭部)암이나 경부암 등 다른 편평세포암종과 유사한 점들을 찾아내고 43건의 성기암 사례를 대상으로 암의 진전단계, 증상 정도, 아류(亞流)형 등에서 다양한 양태를 분석하고 있다. 톰린스 교수는 “종양과 전이 간의 유전적 변형과 변이성에 바탕해 여러 처방을 복합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면서 “이번 연구가 남성 성기암에 대한 치료법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로드맵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에 발간된 ‘암 연구(Cancer Research)’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자가 그 곳을 만지는 이유 5가지

    결혼 1년차, 정 모씨는 결혼 전에는 몰랐던 사실을 발견했다. 남자들은 자주 자신의 성기를 만진다는 것. 주말 오전 소파에 드러누워 텔레비전을 볼 때나, 팬티 바람으로 컴퓨터 앞에 앉아 인터넷을 할 때도 그의 손은 자주 그 곳을 향했다. 도대체 왜, 남자들은 무의식중에 계속 자신의 성기를 만지는 걸까? 미국 남성웹진 애스크맨이 최근 남자들이 성기를 만지는 이유 5가지를 소개했다. 1. 체온 유지 정자가 좋아하는 온도는 체온보다 낮은 33도. 진화생물학적으로 정자가 활동하기 가장 좋은 온도다. 그래서 고환은 몸 밖에 나와 있다. 다만 너무 추운 것도 금물, 이때 손으로 감싸는 건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가장 간편한 방법이다. 추운 부위를 손으로 감쌌을 때, 느껴지는 온기의 편안함. 안 느껴본 사람은 모른다. 2. 보호 의무 <거짓말 탐지와 바디 랭귀지 101>의 저자 바네사 밴 에드워드는 "남자들이 그곳에 손을 대는 것은 방어하고 싶은 심리 때문”이라고 말했다. 과거부터 남자들은 사냥에 적합하게 진화하면서 공간지각능력이 발달하고 위기대처능력도 탁월하다. 종족번식을 위한 중요 부위인 성기와 고환을 만지는 것은 본능적인 보호심리의 반영이다. 3. 진정 작용 심리학 전문 매거진 심리학프론티어에 실린 연구 결과, 사람들은 키스를 하거나 섹스를 할 때 사랑 호르몬이라 불리는 옥시토신을 분비한다. 옥시토신은 기분을 안정시키고 통증을 완화하며, 긴장을 풀어준다. 물론 혼자 이 부위를 쓰다듬어도 옥시토신이 분비된다. 4. 위치 잡기 삼각, 사각 드로즈, 사각 박스 등 남자 팬티의 종류는 다양하다. 속옷의 마찰계수와 체모의 밀도, 물건의 모양, 걷는 속도 및 세기, 심지어 호흡까지 고려해 그 안에서 가장 안정적인 위치를 찾아 주려는 무의식적인 행동이다. 5. 가려움 해소 팔뚝이나 얼굴이 가려운 것처럼 그 부위가 가려운 탓이다. 다만 팔뚝을 긁었을 때는 별다른 시선을 받지 않지만, 그 곳을 긁으면 시선이 집중된다는 것을 잊었을 뿐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사랑에 빠졌다는 신호 10가지

    그녀는 나를 사랑하고 있을까? 그의 마음은 단순한 호감일까, 사랑일까? 사랑을 확인하는 질문보다 더 확실한 건 사랑에 빠졌음을 보여주는 행동이다. 미국 여성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이 사랑에 빠졌다는 신호 10가지를 소개했다. 1. 앞으로의 일을 함께 이야기 한다. 이번 여름에 함께 갈 여행지와 크리스마스 때 보고 싶은 공연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계획을 함께 짠다. 무엇을 해도 그 사람과 함께 하고 싶다. 2. 하루만 못 봐도 그립다. 사랑에 빠진 연인들의 단골 대사 “보고 있어도 보고 싶다”가 바로 우리 얘기다. 방금 헤어졌는데도 그 사람이 그립다. 3. 그 사람을 만나기 전 일상을 기억할 수 없다. 그 전 애인은 전혀 생각나지 않는다. 일상 속 모든 일에서 그 사람만 떠오른다. 4. 평소에 싫어하는 일도 그 사람이 하자면, 기꺼이 함께 한다. 무서운 놀이기구 타기나 공포 영화 보기 등등 친구들이랑은 절대 안 하는 일도 그와 함께라면 OK! 5. 모바일 메시지의 답장이 느려도 불안하지 않다. 전화를 받지 않아도, 카톡의 1이 바로 사라지지 않아도 그 사람을 의심하지 않는다. 그와 당신 사이에 충분한 믿음이 있다는 증거다. 6. 좋은 일이 있을 때, 나쁜 일이 있을 때 그 사람이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 무엇이든 그 사람에게 가장 먼저 이야기하고 싶다. 7.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이야기만 나눠도 재밌다. 어린 시절 사진 한 장으로도 긴 대화를 나누고 카페에 앉아서 얘기를 하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8. 함께 있을 때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낀다. 긴장되거나 초조한 기분이 사라진다. 설명할 수 없지만 함께 있으면 어떤 상황에서도 편안하고 안정적이다. 9.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우리는 감정선이 비슷하다. 가령,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 웃는 포인트와 감동을 느끼는 부분이 비슷하고 이런 주제로 대화를 해도 잘 통한다. 10. 설령 그 사람과 싸워도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지 않는다. 싸워서 감정이 상하고 그 사람이 당신을 화나게 했지만, 그래도 헤어지고 싶은 건 아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완치 불가’ 헤르페스 억제에 탁월한 백신 등장

    전 세계적으로 5억명이 앓고 있는 2형 음부포진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효과적인 백신이 등장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23일 면역체계를 자극해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활동을 감소시키는 백신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고 보도했다. 헤르페스는 현재까지 완치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평생 체내에 잠복하여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 성관계로 전염되는 2형 음부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음부에 고통스러운 수포를 유발시키는데, 감염자들은 대부분 2회이상, 5회까지 재발을 경험한다. 의사들은 감염 초기엔 성생활을 자제하고, 이후에도 콘돔을 사용하여야 이 성병의 전파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번에 새로이 개발된 ‘GEN 003’ 백신은 혈중 항체를 자극해 백혈구가 모여 체내를 돌며 감염을 탐지하고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도록 만든다. 헤르페스 병력이 있는 310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1년간 관찰한 결과, 이 백신에 의해 바이러스의 증식과 병변의 발생이 눈에 띄게 줄었다. 이 백신을 3회에 걸쳐 주사하면 1년간 효과가 지속된다. 인디애나 대학 약학과 케네스 파이프 교수는 “GEN 003 백신은 기존의 백신과 달리 T 세포를 활성화하는데, 이는 헤르페스와 같은 만성질환 치료에 효과적” 이라고 설명했다. 이 백신과 기존의 약물요법을 조합하면 헤르페스 완치의 길이 열릴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파이프 교수는 “새로운 치료법이 이 만성질환에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관계 전후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 3가지

    9월 4일은 ‘세계 성건강의 날’이다. 산부인과 전문의들의 도움말로 ‘성관계 후 금기사항 3가지’와 ‘성관계 전의 수칙 3가지’를 차례로 소개한다. 1. 비누로 생식기 부위를 씻는 것 성관계 후 씻고 싶을지라도 비누를 사용해선 안 된다. 비누 거품은 생식기 부위를 자극하고 질 건조증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성관계 후에는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다. 레슬리 박사는 “질은 자동세척 기관이며, 매우 부드럽게 다룰 필요가 있다”며 “입에 넣지 않을 물질은 질의 내부 및 주변에도 가까이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질 부위를 문지르고 싶다면 물만 사용해야 한다. 2. 소변보기를 잊는 것 성관계 후에 소변을 봐야 할 이유가 있다. 그렇게 하면 질 안으로 들어왔을지도 모르는 세균(박테리아)을 씻어내는 데 도움이 된다. 산부인과 전문의 로버트 울 박사는 “성관계는 방광염을 일으킬 수 있으니 성관계 후 1시간 이내에 휴식을 취하면서 방광을 비워줘야 한다”고 밝혔다. 3. 뜨거운 욕조에서 긴장을 푸는 것 뜨거운 욕조에서 긴장을 푸는 게 그럴듯하게 들리지만, 질 건강에 아주 좋지 않다. 레슬리 박사는 “외음부가 성적 자극에 반응해 부풀어 오르면 질 입구가 열리기 때문에 감염의 가능성이 훨씬 더 커진다”며 주의를 환기했다. 그녀는 “파트너와 함께 뜨거운 욕조에 함께 있다면, 파트너의 피부와 항문에 있는 세균에 노출되는 셈”이라고 경고했다. 또 물에 지나치게 많이 노출되면 피부의 항균작용의 효율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한편 성관계 전에 지켜야 할 수칙도 있다. 1. 면도하지 말 것 음모를 면도하거나 왁싱을 하면 피부 표면에 작은 상처가 생겨 세균이 침투하기가 쉽다. 또 항생제 내성균주와 헤르페스·HPV(인두유종바이러스, 생식기 사마귀) 등에 취약해 질 수 있다. 2. 화장실에 가지 말 것 데이비드 코프먼 박사는 “주문을 외우듯 실행하는 ‘성교 전 소변 누기’는 여성들을 위해 없애야 하는 가장 큰 미신적 오해 중 하나”라고 말했다. 여성이 성교 전에 화장실을 가면, 오히려 요로감염증(UTI)에 걸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굳이 갈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3. 과음하지 말 것 음주 후 성관계는 어색함을 없애주고 성욕을 높이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활력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좋지 않다. 질의 윤활 작용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결혼 비용 많을수록 이혼율 높다(연구)

    결혼식에 돈을 펑펑 쓰는 커플들이 이혼할 확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에모리대가 최근 기혼자 약 3천명을 설문조사한 결과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결혼식에 돈을 덜 쓸수록, 결혼 생활을 더 오래 유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결혼식 비용을 절감하면 결혼 생활을 오래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결혼식은 동화 속 이야기처럼 환상적이어야 한다는 결혼 전문지들과 다이아몬드 회사들의 주장과는 정반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커플이 약혼반지와 결혼식에 쓰는 돈의 규모는 결혼 생활의 지속 기간과 반비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즉 결혼반지에 쓰는 돈이 2천 달러(약 223만원)를 넘으면 이혼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결혼반지를 사는 데 2천~4천 달러(약 226만원)를 쓰는 남성들은 500달러(약 56만원)에서 2천 달러 사이를 쓰는 남성들보다 이혼할 확률이 약 1.3배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결혼식에 1천 달러(약 112만원) 미만을 쓰는 커플은 2만 달러(약 2,230만원) 이상을 쓰는 커플보다 이혼할 확률이 약 1.6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결혼하기로 결정할 때 상대방의 외모를 얼마나 중시했느냐가 이혼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결혼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파트너의 외모를 중시했던 커플의 경우 결혼 생활의 지속 기간이 훨씬 더 짧은 것으로 분석됐다. 결혼 비용과 혼인 유지 기간은 큰 관련이 있지만 신혼여행은 이혼율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연구팀의 휴고 M 비알론 교수는 “결혼식에 돈을 펑펑 쓰는 대신, 돈을 절약해 모아뒀다가 결혼 후 휴가 갈 때 쓰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755152553.388968
Original 1755152617.027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