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성격 가진 사람이 성적 매력 높을까?

좋은 성격을 가진 사람은 성적 매력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hutterstock.com)


어떤 사람들이 과연 성관계를 더 많이 할까. 땀 냄새, 동공 확장, 허리둘레의 비율 등 얼핏 단순해 보이는 것들이 성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영국 ‘심리학’저널에 발표된 캐나다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이타주의적인 남녀가 가장 매력이 있으며, 성관계도 많이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NBC뉴스는 이를 바탕으로 ‘성격과 성적 매력의 관계’를 소개했다.

 

1. 육체적 매력 외 좋은 성격도 중요하다

육체적으로 매력적인 사람에게 끌리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그러나 ‘성격과 개인차이’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성격 등 다른 요인도 매력을 느끼게 할 수 있다.

 

중국 연구팀은 120명(남녀 각 60명)을 A·B·C 세 그룹으로 나눠 구글의 중국인 사진 60장을 보여주고 매력도를 평가하도록 했다. 2주 뒤엔 A그룹에는 품위·정직성 등 긍정적인 성격의 묘사와 함께, B그룹에는 사악함·비열함 등 부정적인 성격의 묘사와 함께, C그룹에는 성격에 대한 묘사 없이 이전과 똑같은 사진을 보여주고 매력도를 평가하도록 했다.

 

연구자들은 첫 번째 평가에선 그룹 간에 차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나 두 번째 실시한 평가에서는 긍정적 성격을 묘사한 사진이 가장 높은 점수를, 부정적 성격을 묘사한 사진이 가장 낮은 점수를 얻었다.

 

2. ‘나쁜 사람’에 끌리기도 한다

남녀는 교제할 때 '3가지 어두운 성격'(the Dark Triad), 즉 마키아벨리즘·나르시시즘·반사회적 인격장애(psychopathy)에 끌릴 수도 있다. ‘나쁜 남자’와 ‘나쁜 여자’가 한때 인기를 끈 사례가 이를 뒷받침한다.

영국 요크세인트존스대 강사 그레고리 루이스 카터 박사는 “냉담하고 착취적인 성격이 짧은 기간의 만남에선 매력을 느끼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르시시즘은 장수 및 정신·신체적 건강과, 마키아벨리즘은 사회적 유연성과 각각 관련이 있고, 반사회적 인격장애는 충동적·감각적인 특성 때문에 매혹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3. 5대 성격요인((Big Five)도 성생활에 영향

대다수 심리학자들은 개방성·성실성·외향성·친화성·신경증 등을 5대 성격요인 으로 꼽는다.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안드레아 멜처 조교수 연구팀은 대부분 결혼한 지 6개월이 채 안된 신혼부부 278명을 대상으로 ‘성격이 성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연구팀은 그들의 성격을 5대 성격요인 테스트로 파악하고, 2주 동안의 성관계 빈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아내들의 친화성과 개방성이 높으면 성관계를 더 자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성의 성격 특성과 부부의 성관계 빈도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신경증 점수가 낮은 부부와 개방성이 낮은 남성의 성생활 만족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 다른 사람을 웃겨라

유머는 남녀의 매력도 평가 순위에서 항상 최상위에 오른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유머는 지능, 창조적인 소질, 양호한 건강상태 등을 나타내는 유전자다.

 

이는 자신의 건강뿐만 아니라 훌륭한 부모가 될 수 있는 특성을 지니고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지표다.

 

카터 조교수는 “여성은 남성보다 더 웃게 되길 바라며, 남성들은 침실에선 예외일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을 더 웃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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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스 중 방귀소리, 왜 나는 걸까?

    대학생 박모씨(여, 23)은 최근 남자친구와 민망한 경험을 했다. 섹스 도중 뜬금없이 질에서 방귀소리가 난 탓이다. 처음 있는 일이라 당황한 박 씨는 인터넷에 증상을 검색해 본 후 더 기분이 상했다. 질 입구가 넓어서 나는 소리라는 댓글을 보았기 때문이다. 섹스를 경험한 여성이라면, 박 씨처럼 섹스 중 질에서 방귀소리가 나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후끈 달아올랐던 분위기가 민망함으로 식어버렸을 수도 있다. 질의 탄력이 떨어져서, 혹은 질 입구가 넓어서 나는 소리라는 터무니없는 얘기를 들어 불쾌해지기도 한다. 이렇게 여성의 질에서 나는 공기 빠지는 소리를 가리켜 ‘질방귀’라고 한다. 질 속에 들어간 공기가 질 밖으로 빠져나올 때 질 떨림과 함께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렇다면 다소 민망한 질방귀는 왜 뀌게 되는 걸까. 질 내벽은 오톨도톨한데다 주름이 많이 잡혀 있다. 섹스 시 삽입 운동과 함께 질 속으로 들어간 공기는 주름 사이사이에 갇히게 된다. 그 후 움직이거나 흥분할 때 질 내부 압력이 높아지면 공기가 빠져 나오는 것이 질방귀다. 장운동으로 생기는 방귀와 다르므로, 노폐물이나 냄새가 없다. 예일대 의대 메리 제인 민킨 교수는 여성지 <우먼스 헬스>에서 “질방귀는 건강 문제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흔히 질방귀를 부끄러워하거나 민망해하지만, 질방귀는 사실 오르가슴을 돋우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질방귀를 만드는 질 내벽의 굴곡이 피스톤 운동 시 음경을 자극해 섹스의 만족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남성들 중에는 질방귀를 섹시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섹스의 징표라서, 혹은 질방귀를 뀔 때의 떨림이 성기를 자극해서 좋다는 것. 괜히 여성 스스로 위축될 필요가 없다는 의미다. 한편, 미국에서는 이러한 질방귀의 이중잣대를 비꼬는 드라마가 나오기도 했다. 이 드라마의 제목은 ‘먹고, 기도하고, 질방귀를 뀌어라’, 타이틀곡은 미국 래퍼 아콰피나가 부른 ‘질방귀’였다. 노래 가사에는 ‘너는 너의 질방귀를 받아들일 필요가 있어’ ‘그건 세상을 구할 거야’등의 내용이 있어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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