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는 피자다”

알 베르나치오, TED 성교육 강연

http://www.youtube.com/watch?v=xF-CX9mAHPo

위 영상은 2012년 미국의 성 교육가 알 베르나치오가 섹스에 관해 강연한 TED영상이다. 그는 섹스가 미국 문화에서 야구 게임으로 묘사되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피자 묘사로 대체하자는 제안을 한다.  다음은 베르나치오 설명에 따라, 섹스에 관련된 야구와 피자 묘사를 계기·과정·결과로 나누어 비교, 요약한 표이다.


sex 야구(게임)모델 피자모델
계기 야구 일정, 시즌처럼 계기가 정해짐
(부모님 집이 비었을 때, 결혼식 첫날 밤)
배고플 때처럼 내적 욕구가 중심
과정 1)경쟁구도(공격↔수비), 목표지향
2)절차에 따라 할 일이 정해짐(손잡기→키스→가슴→성기→삽입)
3)명령형
1)모두의 만족·어울림, 과정지향
2)방법은 각자 취향, 욕구에 따라 다름
3)소통형(질문, 대답)
결과 1)승자, 패자로 나뉨
2)득점(섹스횟수, 파트너 수)이 많을수록 승자
1)모두의 만족
2)욕구에 따라 안 먹을수도 있음, 과식하면 체함


 베르나치오는 "야구 모델은 성차별, 호모포비아, 경쟁·목표지향적이어서 사람들에게 불건전한 성관념을 심어준다"고 주장하고 "반면 피자 모델은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고, 긍정적인 가치들이 있다"고 말했다.


도우리 기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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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치 불가’ 헤르페스 억제에 탁월한 백신 등장

    전 세계적으로 5억명이 앓고 있는 2형 음부포진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효과적인 백신이 등장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23일 면역체계를 자극해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활동을 감소시키는 백신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고 보도했다. 헤르페스는 현재까지 완치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평생 체내에 잠복하여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 성관계로 전염되는 2형 음부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음부에 고통스러운 수포를 유발시키는데, 감염자들은 대부분 2회이상, 5회까지 재발을 경험한다. 의사들은 감염 초기엔 성생활을 자제하고, 이후에도 콘돔을 사용하여야 이 성병의 전파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번에 새로이 개발된 ‘GEN 003’ 백신은 혈중 항체를 자극해 백혈구가 모여 체내를 돌며 감염을 탐지하고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도록 만든다. 헤르페스 병력이 있는 310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1년간 관찰한 결과, 이 백신에 의해 바이러스의 증식과 병변의 발생이 눈에 띄게 줄었다. 이 백신을 3회에 걸쳐 주사하면 1년간 효과가 지속된다. 인디애나 대학 약학과 케네스 파이프 교수는 “GEN 003 백신은 기존의 백신과 달리 T 세포를 활성화하는데, 이는 헤르페스와 같은 만성질환 치료에 효과적” 이라고 설명했다. 이 백신과 기존의 약물요법을 조합하면 헤르페스 완치의 길이 열릴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파이프 교수는 “새로운 치료법이 이 만성질환에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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