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국' 스웨덴의 성교육은 어떨까?

[책 리뷰] 일단, 성교육을 합니다

≪일단 성교육을 합니다≫ 책 표지


지난 몇 개월 간 n번방 사건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n번방 공범들의 평균 나이는 21.3세. 생물학적 기능을 중심으로 한 현행 성교육 시스템의 한계를 보여줬다. 하지만 현장 교사들이 참고할만한 매뉴얼은 여전히 부족하다. 이 마저도 가부장적이고 성평등에 위배된다는 비판이 있다. 갈피를 잃은 우리에겐 필요한 성교육은 무엇일까?

최초로 성교육을 의무화한 스웨덴 내에서도 잔뼈가 굵은 성교욱 전문가의 조언이라면 새겨들어볼 만하다. ≪일단 성교육을 합니다≫는 남자가 알아야 할 A to Z를 담은 성교육 책이다. 저자 인티 차베즈 페레즈는 정부에서 공인한 성교욱 전문가로 수년간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 책을 발간했다.


책의 챕터는 10, 20대 남성들의 궁금증과 고민들로 채워져 있다. 성에 대한 독자의 궁금증은 직설적이다가도 때로는 사소하다. 하지만 저자의 답은 친절하고 따듯하다. 그렇다고 무작정 교과서적인 답만 제시하는 것도 아니다. 때론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섹스에 무지한 독자에게 키스하는 방법과 전희를 즐기는 방법, 자위하는 방법을 꼼꼼하게 알려준다.


성적 정체성은 챕터로 다뤄질 정도로 책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저자는 굳이 내가 누구를 사랑하는가 알아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남성끼리 몸을 탐색하는 방법을 제안한 것도 저자가 독자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이 책은 독자가 어떤 성 정체성을 가지고 있든 편견 없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책이 안내해주는 가이드를 따라가다 보면 건강한 성생활의 핵심은 ‘존중’과 ‘동의’를 바탕으로 한 관계에 다다른다. 저자는 “상호 존중이 모든 관계의 토대가 되어야 한다”며, 서로 합의하고 존중하는 관계가 이뤄져야 만족스러운 섹스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자극적인 미디어에 익숙해진 우리들에게 섹스가 어떤 의미인지, 다시 한번 일깨워 준다.


임하율 lhy1018@bodiro.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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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기분을 업&다운 시키는 남자들의 말

    여러분은 성행위할 때 좋다는 표현을 어떤 말로 하시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행위 할 때 감탄사 같은 의성어를 비롯, 현재 상태를 나타내는 말이나 상대의 기분을 떠보는 질문을 합니다. 아무 말 없이 섹스하면 분위기가 정말 어색해지기 때문이죠. 그래서 남녀 사이 섹스할 때는 여러 말들이 사운드 효과처럼 오가게 되는데요. 이때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성행위의 짜릿함은 배가 되곤 합니다. 그런데 성행위 시 표현 방법에 따라 남자의 성격이 보인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첫 번째, 하면서 ‘아파? 괜찮아?’ 하며 상대의 기분을 실시간으로 계속 살피는 남자. 이런 사람은 좀 많이 친절한 성격에 속합니다. 하지만 때론 과잉친절은 상대방의 기분을 잡치게 할 수도 있죠.  삽입하기도 전에 ‘아파? 괜찮아?’ 질문 남발이라면, 오히려 여자의 기대감이나 흥분을 떨어뜨릴 수 있으니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자가 아픈지 안 아픈지는 삽입 후 컨디션이라는 사실! 두 번째, 하면서 ‘넌 내 거지? 하고 나서 ‘넌 이제 내 거야’ 계속 확인하는 남자. 이런 사람일수록 소유와 집착욕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여자가 막 절정을 느끼려는 찰나, 이글이글 불타는 눈빛으로 ‘넌 내 거지?’ 확인받고 싶어 하는 남자에겐 ‘네 거이고 싶다가도 네 거이고 싶지 않은’ 게 요즘 여자들의 맘입니다. ‘넌 내 여자’라는 틀에 박힌 멘트 보다 하고 나서 ‘넌 내 여자니까’ 뉘앙스로 꼬옥 안아주는 제스처가 더 자연스럽습니다. 세 번째, 감탄사로 비속어를 남발하는 남자. 삽입 후 너무 좋아 흥분한 나머지, ‘씨발’ ‘좆’ ‘씹’ 같은 거친 단어를 사용하는 남자들도 종종 보이는데요. 사실 이런 비속어의 어원을 아는 여자라면 이런 말을 듣자마자 바로 표정이 일그러질지도 모릅니다. 남녀 성기를 극단적으로 비하하는 언어 사용은 ‘리비도’의 발산이 될 수도 있지만, 심하면 언어적 성폭행이 될 수도 있기에 상대에 따라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애무하면서도 말로 ‘사랑해’ ‘너무 이쁘다’ 등 애정표현을 수도 없이 자주 하는 남자. 딱 로맨틱한 남자의 전형적인 타입이라고 할 수 있겠죠. 여자 입장에서 사랑받는다는 기분, 이쁘다는 칭찬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멘트이고 처음 한두 번은 너무 좋은 것이겠지만 그것도 과하면 하면서 몰입을 방해, 좋지 않습니다. 섹스에서 중요한 건 말보다 행위 그 자체이기에 달콤한 칭찬보다는 화끈한 행위, 움직임에 끌리는 게 요즘 여자들의 솔직한 심정이기에 더 그렇습니다. 섹스할 때 하는 말로 남자의 성격을 구분한다는 거, 동감하셨나요? 과장된 칭찬 또는 거친 욕설이 앞서는 섹스는 여자를 한없이 다운~시킨다는 사실! 여자 입장에선 자신도 모르게 즐거운 비명이 나오게 만드는 바로 그 남자의 적극적인 행위가 최고의 멘트를 대신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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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관계에 ASMR 이용하면 만족도 높아져

    미국 건강 포털 '웹엠디(WebMD)' 칼럼니스트인 가브리엘라 피카르도 박사(내과 전문의)는 "특정 청각적, 시각적 자극을 에로틱하게 이용하는 '성관계 ASMR 동영상'으로 성적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자율감각쾌락반응)은 어떤 소리를 듣거나 어떤 모습을 보면서 청각적, 시각적 자극을 받아 마음이 편안하고 짜릿한 느낌을 갖는 걸 말한다.  성관계에서 ASMR 동영상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선 자신과 파트너가 어떤 소리와 장면에 '기분 좋은' 소름이 돋고 짜릿한 쾌감을 느끼는지 제대로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성적 쾌락을 일으키는 요인은 사람마다 각기 다르다. 예컨대 어떤 사람은 귀에 속삭이는 소리, 샤워기 돌아가는 소리를 듣거나 그림 그리는 사람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편안하고 행복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청각적, 시각적 쾌락 요소는 침실에서 즐거운 경험을 하는 데에도 쓰일 수 있다. 이런 쾌락적 경험을 시쳇말로 '뇌르가즘(뇌 오르가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ASMR은 본질 상으로는 성적인 것으로 보기 어렵다. 하지만 이를 활용한 성적 자극과 이완은 성관계의 만족도를 부쩍 높일 수 있다. 피카르도 박사는 "성관계 ASMR 영상은 파트너와 유대감을 형성하고 성생활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의도, 욕구, 한계에 대해 파트너와 사전에 명확한 의사소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관계 ASMR 동영상'은 불안을 줄이고 긴장을 푸는 데 좋다. 감각에 대한 자각을 높여주고 단순한 즐거움을 제공할 수도 있다. 에로틱한 ASMR 동영상과 팟캐스트를 좋아하는 일부 사람들은 전통적인 포르노를 볼 때보다 오히려 더 친밀하고 감성적인 성경험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미묘하고 변화무쌍한 환경에서 환상과 욕망을 좇는 데 좋다. 어찌 보면 모호하고 어찌 보면 예술적인 동영상은 색다른 창의적 발산의 수단이 되기도 한다. 즐거운 경험을 나누기 위해선 두 사람이 모두 사전 동의하고 자신의 욕구를 뚜렷하게 밝혀야 한다. 다른 유형의 상관계와 마찬가지로 에로틱한 ASMR을 탐색하려면 시행착오가 있을 수밖에 없다. 쾌락 유발 요인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그런 요인이 있는 사람은 기분 좋고, 짜릿하고, 차분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물론 그런 요인이 거의 없는 사람도 있다. 유튜브(Youtube), 스포티파이(Spotify) 등 인기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엔 에로틱한 '성관계 ASMR 동영상'이 적지 않다. 성적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ASMR 자극엔 음식을 먹거나 로션을 바르는 사람의 모습, 속삭임, 빗물 떨어지는 소리, 바람 부는 소리, 숨 쉬는 소리, 무언가 톡톡 두드리는 소리, 긁는 소리, 타이핑 등 다양한 것이 포함될 수 있다. 쓸데없는 선입견을 버리고 특정 방식으로 성관계 ASMR 과정을 진행해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야 한다. 열린 마음으로 자신들에게 딱 맞는 걸 찾다 보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상호작용이 원활해진다. 머지않아 '뇌르가즘'에 이를 수 있다. 기사 출처: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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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MZ 세대의 성관계가 줄어들고 있다?

    미국 MZ세대의 성관계가 줄어들고 있다는 보고가 나와 화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캘리포니아대(UCLA)의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MZ세대의 성관계 횟수 및 파트너 수가 부모와 조부모 세대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30세 52%가 2021년 성 파트너가 한 명이라고 답했으며, 이는 2020년에 비해 감소한 수치이며, 2004년엔 33%에 불과했다. 성 파트너가 2명 이상이라 답한 성인의 비율도 2011년 23%에서 2021년 10%로 감소했다. 특히 1년간 성 파트너가 없다고 답한 응답자 수는 10년 만에 최고치인 38%에 달했다. 성관계가 줄어드는 추세는 전국적으로도 마찬가지다.  유명한 시카고대 종합사회조사(The General Social Survey)는 1972년부터 수천 명과 진행한 대면 인터뷰를 바탕으로 미국인의 행동 양식 변화를 추적해 왔는데, 2021년 설문조사에 참여한 18~25세 Z세대 남성 10명 중 3명은 지난 1년간 성관계를 갖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는 10년 전에 조사된 것보다 2배에 가까운 수치다. 다른 조사에 따르면 Z세대 여성도 4명 중 1명은 지난 1년간 성관계를 갖지 않았다고 조사되었다. 관련 연구자들은 이러한 감소의 이유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고립 및 전염병에 대한 공포 외에도 과도한 학업, 기술 발달, 팬데믹 이전부터 이어져 온 '섹스를 서두르지 않는 삶'의 풍조가 성관계 시기를 늦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샌디에이고주립대학교 심리학 교수 진 트웬지(Jean M. Twenge)는 데이트앱에서 쉽게 만남이 가능한 시대이기에 MZ세대가 성적으로 활발할 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으며 이러한 감소세가 약 20년간 지속되어 왔다고 주장했다.  진 트웬지 교수는 "사람들이 더 오래 살고, 교육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시대에는 전반적으로 성장이 느려진다"고 말하며 이러한 추세가 계속 이어지리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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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 성기암 치료법 전기 마련될까

    ‘남성 성기 암’에 대한 정밀 치료법 개발 작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미시간 대학 암 종합센터의 이 연구는 남성 성기암의 치료에 하나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성 생식기 암은 성기의 내부 조직이나 피부에 종양이 커지는 것을 말한다. 이 암은 95%가 ‘편평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s)으로 분류되는데 이런 유형의 암은 남성들에게 발병하는 암의 17%를 차지한다.성기암에 걸린 환자들이 의존하는 단 하나의 치료법은 수술이다. 그러나 특히 악성의 성기암에는 그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연구를 이끄는 스코트 톰린스 교수는 “성기암은 다른 어떤 암보다도 목표를 정확히 겨냥해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폐암, 두부(頭部)암이나 경부암 등 다른 편평세포암종과 유사한 점들을 찾아내고 43건의 성기암 사례를 대상으로 암의 진전단계, 증상 정도, 아류(亞流)형 등에서 다양한 양태를 분석하고 있다. 톰린스 교수는 “종양과 전이 간의 유전적 변형과 변이성에 바탕해 여러 처방을 복합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면서 “이번 연구가 남성 성기암에 대한 치료법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로드맵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에 발간된 ‘암 연구(Cancer Research)’ 저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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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기 12시간 유지시켜 주는 기구 英서 나와

    ‘남성’을 12시간 동안 발기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기구가 영국에서 새로 나와 인기를 끌고 있다. 제조사인 ‘타이나 인터내셔널(Tyna International Limited)’이 영국 레스터 드몽포트 대학의 비뇨기학자인 피터 포드 교수와 함께 5년에 걸쳐 개발한 이 제품은 이달 초에 시판되자마자 24시간 안에 매진됐다. 길죽한 모양의 링 형태로 스프링 강철 재질인 이 제품의 명칭은 ‘스테이하드(Stays-Hard)’다. 온라인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은 약 40파운드다. 제조사 측은 콘돔이나 다른 피임제와 함께 사용해도 안전하다면서 단 몇 초 안에 끼울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회사 측은 12시간이 지나면 이 기구를 빼라고 권하지만 16시간 동안 끼고 있어도 별 문제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제조사 측은 현재 나와 있는 ‘페니스 링’이 혈류 흐름을 압축해 20분간 발기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것에 비해 그 유지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렸다고 말했다. 이 회사 측의 설명대로라면 이 제품은 발기부전과 조루를 겪는 남성들이 수술을 받지 않고도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국에는 1000만명의 남성이 발기부전으로, 700만명의 남성이 조루증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적으로는 남성 10명 중 한 명꼴로 발기부전으로 고생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제품은 주로 40~60대를 겨냥한 것이지만 다른 연령대의 남성들에게도 상당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타이나인터내셔널의 임원인 리처드 와일리씨는 “여간해선 만족할 줄 모르는 이들에게도 환상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캐나다, 남아공, 중동 국가들에서도 벌써부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영국 공공건강보험(NHS)을 통해 성기능 장애를 겪는 남성들에게 비아그라 등 성기능 장애 치유제들의 대체재로 공급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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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성애·양성애 청소년, 위험 행동 가능성↑(美연구)

    게이와 레즈비언, 양성애자들은 따돌림과 폭력과 관련되는 위험한 행동, 약물 사용과 음주, 자살 시도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가 한국의 고교생에 해당하는 9~12학년생들을 대상으로 벌인 ‘성적 정체성과 건강 관련 행동 조사’에 따르면 학생들의 89%는 이성애자, 2%는 게이나 레즈비언, 6%가 양성애자였다. 분명치 않다고 답한 학생은 3%였다. 성 접촉 경험에 대해 이들 중 48%는 이성과만 성적 접촉을 했다고 답했고, 1.7%는 동성과만, 4.6%는 양성 모두와, 나머지 45.7%는 아직 성접촉 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식습관부터 자살 시도까지 100가지의 행동 유형을 조사했는데 양성애 및 동성애 성향 학생들은 이성애자 학생에 비해 학교에서 무기로 위협을 받거나 부상을 당한 경우 2배나 됐다. 신변 안전을 이유로 학교에 빠지는 경우가 2배 이상이었다. 지난 12개월간 자살을 진지하게 생각한 경험에서도 차이가 매우 컸다. 전체 학생 평균은 17.7%였는데 이성애자는 14.8%인 데 비해 게이와 레즈비언, 양성애자는 42.8%, 성적 취향이 불확실하다고 답한 학생은 31.9%나 됐다.폭력 관련 위험행동과 18가지 중 16가지 항목에서 동성애자 및 양성애자가 이성애자 학생에 비해 해당하는 비율이 더 높았으며 흡연과 음주 관련 위험 행동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성 소수자 인권운동가 등은 “학교에서 성적 소수자들에 대한 더욱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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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수 뿌린 남성, 더 남성적으로 보인다(연구)

    [속삭닷컴] 악취를 없애주는 향수가 남성들을 여성들의 눈에 더 남성스럽게 보이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심리학자들이 향수가 남성성과 여성성에 대한 인식을 어떻게 바꾸는지에 대해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전형적으로 남성스럽지 못한 남성들도 향수를 사용할 경우 여성들의 눈에 비치는 남성성을 대폭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 스털링대학교 심리학자들은 남녀 130명을 대상으로 이성의 사진을 자세히 보고 남성성과 여성성을 평가하도록 했다. 또 남녀 239명에게는 이성 40명의 냄새 샘플을 평가하도록 했다. 그 결과 여성이 남성보다 냄새에 더 민감하고 신경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향수를 뿌린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더 여성스러운 체취를 풍긴다는 평가를 남성에게서 받았다. 이에 비해 남성성이 약하거나 강한 것으로 각각 평가받은 남성들은 향수를 뿌렸을 경우엔 구별할 수 없게 됐다. 남성성이 약한 남성은 남성성에 대한 인식에서 큰 변화를 초래했으나, 남성성이 강한 남성은 이렇다 할 변화를 초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연구의 주요저자인 스털링대학교의 캐럴린 앨런 박사는 링스·올드스파이스 등 향수·바디 스프레이의 광고가 “본 제품은 당신을 최고의 남성으로 만들어준다”며 남성성에 관한 주제를 다루는 방식을 설명했다. 앨런 박사는 “남성들은 최소한 체취에 관한 한, 게임을 유리하게 끌고 간다. 말하자면 자신들을 남성성이 더 강한 남성들과 맞먹게 함으로써 공평한 경쟁의 기회를 마련하는 데 향수를 이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연구결과는 종종 공격성·적대감과 관련 있는 높은 수준의 남성성을 실제로는 좋아하지 않지만, 여성성은 높을수록 좋아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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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은 '메이크업 섹스' 원하지 않는다

    연인 또는 부부 싸움을 한 뒤, 여성들은 ‘메이크업 섹스(make up sex: 화해의 의미로 섹스하는 것)’보다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잡담을 나누고 싶어 한다. 싸움 후 갈등 해소법은 다양하다. 어떤 사람들은 발끈 성을 내며 뛰쳐나간다. 어떤 이는 울고, 어떤 이는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 또 어떤 사람들은 문제를 아예 무시하거나,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달콤하고 따뜻한 말로 “문제 따위는 잊어버리고, 섹스나 하자”고 말하기도 한다. 이처럼 우리는 부부관계 갈등 문제의 기본적인 해결 방안으로 성관계를 활용한다. 마치 상처에 반창고를 바르듯 한다. 이런 게 효과적이라고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최근의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특히 여성들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 ‘부부 갈등 후 화해 행동의 남녀 차이’라는 이 연구 결과를 보면, 남성들은 싸움 후 구강성교 등 성적인 호의를 받길 원한다. 반면 여성들은 배우자가 사과하거나, 울거나, 자신들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내주길 원한다. 남녀 모두 싸움 후 선물을 좋아한다. 남성들의 경우 문제 해결 방안으로 선물을 제안할 가능성이 여성들보다 더 크다. 그러나 조사 규모가 매우 작아, 일반화하기란 쉽지 않다. 연구팀은 참가자 74명에게 일반적인 화해 행동을 효과적으로 평가하도록 요청했다. 그 결과, 남성들은 문제 해결 방법으로 성행위를 선호했지만, 여성들은 그렇지 않았다. 여성들은 의사소통을 훨씬 더 중시했다. 종전 연구를 보면, 남성들은 성적으로 접근 가능한 파트너와 함께 지내는 것을 더 좋아한다.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성관계를 높게 평가한다. 반면 여성들은 배우자의 성적 헌신보다는 감정적인 표현을 더 좋아한다. 갈등 해소를 위해 성관계를 할 것인지,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것인지는 선택의 문제다. 한 가지 정답은 없다. 문제 해결을 위해 무턱대고 성관계 맺는 걸 중단하라는 말이 아니다. 우리의 생각이 상대방이 원하는 게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여러 가지 갈등 해소 기법에 마음을 열고, 파트너에게 어떤 게 도움을 줄지 물어봐야 한다. 두 사람이 모두 좋다면 성관계를 맺고, 그 이후에 잡담을 나누며 의사소통을 하면 된다. 그것이 건강한 갈등 해소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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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플로리다, ‘성 정체성 수업 금지’ 확대 논란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가 성 정체성 관련 수업을 금지하는 방안을 전 학년으로 확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2024년 대선을 준비하고 있는 공화당의 론 디샌티스 주지사가 강력하게 밀어붙인 법안이다. 플로리다주는 최근 유치원과 초등학교 1~3학년 교실에서 성적 지향 또는 성 정체성에 대한 수업과 토론을 금지하는 '부모의 교육권리법' 시행을 확정했다. 지난 1월 플로리다 주의회에서 발의된 이 법은 지난달 론 드샌티스 주지사가 서명을 완료해 오는 7월부터 시행된다. 지난달 19일에는 이 정책을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확대 적용하는 내용을 주 교육위원회가 승인했다. 이 법안은 교사가 교실에서 성 정체성이나 성적 지향과 관련한 내용을 가르치면 안 된다고 규정한다. 주 교육위에서 표준화된 내용을 정해주지 않는 부분은 금지된다. '생식과 건강' 과 같은 수업의 경우, 부모가 원하면 학생들이 수업을 듣지 않을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반하는 교사는 면허가 정지되거나 취소될 수 있을 만큼 제재가 강력하다. 내셔널퍼블릭라디오(NPR)에서는 "앨라배마, 오하이오, 루이지애나 등이 플로리다에서 최근 통과된 일명 '동성애 언급 금지법(Don‘t say gay)'을 모방한 법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텍사스주도 다음 회기에 유사한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 내 차별금지 활동가들을 비롯해 진보 진영에서 '동성애 언급 금지법'이라고 불리는 이 법안은 성소수자(LGBTQ)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고 있는 미국의 기본 정신에 위배될 뿐 아니라 성소수자들을 박해하는 정책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LGBTQ 단체인 '이퀄리티 플로리다'는 "플로리아의 성소수자들을 타깃으로 삼은 디샌티스 행정부가 부끄럽다"고 비난하고, 공화당을 향해 "정부 검열에 대한 욕망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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