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가슴 느끼면 임신 확률 높다?

체위보다 만족도와 횟수 중요

오르가슴을 잘 느끼면 섹스를 자주하게 돼 임신기회도 많아진다.(사진=shutterstock.com)


임신을 잘 할 수 있는 체위가 따로 있을까? 임신을 바라는 많은 커플들이 품을 만한 의문인다. 그러나 어떤 체위든 상관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답변이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만족’할 만한 섹스를 하는 것, 즉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는 섹스를 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영국 셰필드 대학의 앨런 패세이 교수는 최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임신 관련 컨퍼런스에서 어떤 체위가 가장 임신에 효과적인지를 제시해주는 믿을 만한 연구결과는 없다고 발표했다. 다만 ‘여성이 오르가슴에 도달하면 임신이 더 잘 되는가’ 라는 것에 관해 연구한 결과로는 ‘그렇다’는 것이 패세이 교수의 말이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오르가슴 때 자궁 경부의 움직임이 정자를 모으는 데 더 효과적이기 때문일까. 패세이 교수는 “그에 관한 답변은 다만 오르가슴을 느끼는 여성이 섹스를 더 자주 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답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즉, 오르가슴을 느끼는 것이 직접적으로 임신에 더 유리하다는 것이 아니라 섹스를 자주 할수록 임신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말이다.

 

흔히 임신에 성공하기 위해 쓰이는 방법 중에는 남성의 사정 후 정액이 유출되지 않도록 공중에서 자전거 타는 동작을 하는 것 등이 있다. 정자가 나팔관에 도착하기까지 10분가량 걸린다는 일부 연구결과들을 근거로 남성의 사정 후에 여성이 벽에 다리를 올려붙이고 여성의 엉덩이 밑에 베개를 받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이는 별 효과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생식기 관련 전문가인 영국 리즈 대학의 애덤 발렌 교수는 “섹스를 자주 하는 것이 임신에 성공할 기회를 높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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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 건강 지키는 꿀팁 5가지

    날씨가 더워지면 은밀한 곳의 냄새나 염증도 심해진다. 이때 무턱대고 세정용품을 사용했다가는 오히려 질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질은 약산성인 반면, 세정제는 대개 알칼리성이기 때문. 산도를 맞춰주는 질 전용 세제라 해도 화학성분이 함유됐을 수 있다. 미국 온라인 미디어 버슬이 여성의 질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천연성분들을 소개했다. 1. 티트리오일 티트리오일은 천연 항진균 및 항균관리제품이다. 탐폰에 이 오일을 찍어 자기 전 삽입하고, 아침에 빼면 질 냄새와 질염 완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 요구르트 요구르트에는 유산균이 다량 함유돼 질 내부의 좋은 균을 지켜준다. 유해균의 침입을 막고 면역력도 길러주는 역할.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요구르트를 생리용 패드에 발라 30분 간 착용 후 물로 씻거나, 탐폰에 찍어 몇 시간 정도 삽입하면 된다. 3. 과산화수소 가장 안전한 천연 소독제로 꼽힌다. 나쁜 박테리아를 산화해 세균성 질염을 예방한다. 종이컵 한 잔 정도의 양에 한 작은 술을 넣어 희석해 사용할 수 있다. 이 용액에 탐폰을 적셔서 질에 넣은 후 2,30분 후 빼낸다. 4. 코코넛오일 100% 천연 코코넛오일은 식용이나 보습용으로 다양하게 사용한다. 질염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티트리오일과 사용법이 동일하고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5. 애플사이다식초 해외에서는 이미 천연소화제, 천연디톡스제 등으로 각광받고 있다. 매우 강력한 자연 항생제로서, 질 내의 나쁜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등은 죽이고 좋은 균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원액을 사용하는 것은 금물. 욕조 목욕 시 한 두컵을 넣어 희석해 사용하거나, 깨끗한 수건에 한 두 방울 떨어뜨려 질에 덮어두는 것이 좋다. 물에 희석해 마시거나 샐러드 드레싱 등으로 섭취하는 것도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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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의 마음 끌려면…“낮은 톤으로 말하라”

    이성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설 수 있는 목소리는 어떤 것일까. 이와 관련해 남녀 모두 중저음으로 깔고 말하면 상대 이성은 본능적으로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건강포털 코메디닷컴 보도에 따르면, 미국 올브라이트대학교와 볼티모어대학교 연구팀은 남성 20명과 여성 25명으로 구성된 대학생 연구 대상자에게 각각 이성 3명의 사진을 보여주고 전화 통화를 하게 했다. 그 뒤 연구팀 대학생들에게 접촉한 이성에 대한 느낌을 ‘매력적’, ‘매력적이지 않음’, ‘보통’ 등 세 분류로 나눠 평가하게 했다. 또 자극에 대한 감정 반응으로 일어나는 피부의 전기 전도 변화인 ‘전기 피부 반응’도 측정했다. 이 측정법은 매력적인 이성을 대할 때 크게 높아진다. 연구 결과, 전화기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가장 낮은 이성을 매력적이라고 꼽는 비율이 제일 높았다. 이런 이성과 대화할 때 전기 피부 반응도 급격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남녀 모두 목소리 톤이 낮은 사람일수록 이성에게 더 인기를 끌었다”며 “목소리는 잠재적 배우자인 이성들에게 자신의 생물학적인 가치와 사회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소중한 수단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사람들은 목소리가 톤이 낮고 허스키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젊고 성적으로 매력 있고 따뜻하고 정직하며 사회적인 성취가 있는 사람일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연구팀은 “이처럼 중저음의 목소리를 가진 사람은 이성의 매력과 주의를 더 끌기 때문에 더 멋지고 마음에 드는 배우자를 찾는데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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