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음부통에 이렇게 대처하세요

외음부통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사진=shutterstock.com)


외음부통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인종, 나이, 교육수준, 피부종류, 성적 지향, 배우자 유무와 관계 없이. 16%에 이르는 여성이 3개월 이상 가는 외음부통을 경험한다. 서부 시드니 대학의 제인 차머스 교수와, 남호주 대학의 로리머 모즐리 교수는 지난 2일 온라인 저널인 더 컨버세이션에 이 증상에 대해 기고했다.


두 교수는 외음부통을 ‘외상이나 감염이 없는데 클리토리스에서 항문, 질 입구부터 대음순 주변 사타구니에 느끼는 통증’으로 정의했다. 화끈거리고, 찌르는 듯 하고, 베인 듯한 통증이 있는데, 심해지면 일상생활은 물론 성교시에도 극심한 통증을 느낀다고 한다. 이 때문에 배우자와 헤어지기도 하며 이 때 수치심을 느끼고 오는 스트레스도 극심하다고 전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외음부통 때문에 연간 20억 호주달러가 지출된다고 한다.


기고문의 의하면 이 증상은 원인이 아직 불분명하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질염이나 성병감염 등의 공통점을 발견했지만 아직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다. 우울증이나 스트레스, 친지나 연인의 죽음과도 같은 극심한 트라우마가 함께 보고되지만 이 증상과의 인과관계도 모호하다. 호르몬이나 유전적인 요인도 원인의 하나로 언급되었다. 한편, 문란한 성관계는 외음부통과 어떤 관계도 없다고 교수들은 주장했다.


두 교수는 부인과 전문의나 물리치료사, 정신과 의사와의 상담을 권고하는 한편, 자가치료를 위한 방법도 소개했다. 성교시에 시중에 판매하는 윤활제를 사용하는 것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아몬드오일이나 코코넛오일은 좋은 대체재라고 소개했다. 통증이 심하면 냉찜질을 하거나 선풍기를 쐬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그곳'이 아프다면? 알아야 할 5가지


최현중 에디터 soxak@soxak.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umb 1755152762.9442604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겨울철 여성 청결법 5

    옷을 겹겹이 껴입는 겨울에는 아랫도리 위생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 어떻게 하면 청결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을까? 영국 일간 ‘가디언’이 전문가의 조언을 소개했다. 첫째. 물이 최선이다. 음부 근처를 씻을 때는 비누건 샤워 젤이건 쓰지 않는 게 좋다는 뜻이다. 거품이 일어나는 제품은 어떤 것이든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이로운 박테리아를 죽이며, 세균성 질염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 물로만 씻어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샤워하는 동안 샴푸나 바디 클렌저가 다리를 타고 흐르기 때문이다. 그럴 때는 밖에 살짝 올리브 오일이나 코코넛 오일을 발랐다가 마지막에 씻어낼 것. 염증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둘째. 여성 청결제는 되도록 쓰지 않는 편이 낫다. 감염을 막아주는 젖산균을 제거하기 때문이다. 증기를 쐬는 것 역시 금물이다. 물로만 씻으면 어쩐지 불안하다고? 질은 자정 능력을 가지고 있다. 몸을 믿을 것. 셋째. 흡수 겔을 넣어 만든 생리대를 멀리해야 한다. 겔에는 화학 물질이 들어 있어서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 일회용이든 빨아 쓰는 것이든, 면이나 대나무 섬유 같은 자연 소재의 패드를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생리컵도 좋은 대안이다. 탐폰을 쓰는 사람이라면, 표백이나 염색을 하지 않은 제품이 좋다. 넷째. 옷도 자연 소재가 좋다. 합성 섬유로 만든 옷을 입으면 땀이 많이 나는 한편, 생식기가 숨쉬기 어려워진다. 생리대와 마찬가지로 통기성 좋은 면이나 대나무 섬유로 만든 옷이 답이다. 다섯째. 제모는 안 하는 게 낫다. 대개의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음모가 마찰 방지 쿠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찰과상 또는 염증을 막으려면 그대로 놔두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제모를 했다가 모낭염을 얻거나, 제모 크림으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을 겪을 수도 있다. 왁싱도 조심할 것. 음모가 살로 파고들며 자라는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연인 옆에만 있어도 통증 ↓ (연구)

    연인의 손을 잡고 있으면 통증을 덜 느낀다는 콜로라도 대학교 연구결과가 있다. 두 사람의 뇌파가 동기화되면서 고통스러운 자극도 반감돼서 느껴진다는 것인데, 이번에는 신체접촉 없이 연인이 같은 공간에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고통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스트리아 건강생명과학 대학교(UMIT), 스페인 발레릭 아일랜드 대학교 공동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48쌍의 이성애자 커플을 모집했다. 참가 커플들은 평균 나이 25.4세였고 평균 교제 기간은 3.22년이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혼자 있을 때와 파트너와 함께 있을 때 어떻게 통증에 반응하는지 실험했다. 파트너와 함께 있을 때는 두 사람이 서로 말을 하거나 신체접촉을 하지 않고 수동적인 자세를 유지하도록 했다. 그 결과 남녀 모두 연인이 함께 있을 때 고통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파트너의 공감수준이 높을수록 고통에 대한 내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스테판 두셰크는 “파트너의 실질적인 지원이 아니라 파트너의 존재로 야기된 산만함 때문에 고통이 어느 정도 감소됐을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파트너의 존재는 적극적인 피드백이 없더라도 당장의 통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며, 이러한 효과는 파트너의 공감과 함께 증가한다는 증거를 찾아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스칸디나비아 통증 연구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물놀이 후 음부에서 치즈 같은 분비물 나온다면…

    여성들에게 감기처럼 따라붙는 질염은 여름철 물놀이를 통해서도 발생하기 쉽다. 물놀이 후 외음부가 가렵거나 따갑고 흰색 치즈 같은 분비물이 나온다면 산부인과를 찾는 것이 좋다.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질염을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만성 질환으로 이어져 골반염까지 생길 수 있다. 질염의 종류는 칸디다 질염, 트리코모나스, 세균성 질염, 위축성 질염 등이 있다. 칸디다 질염은 질과 외음부에 곰팡이균이 자라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있거나 면역력이 저하될 때 발생한다. 질은 평소 PH 3.8~4.5로 강한 산성을 유지해 외부 세균의 침입을 막는데, 질내 산성도가 정상 범위를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가 지속되면 질염이 악화된다. 순두부나 치즈 같은 흰색 분비물이 나오고 가렵거나 성교통이 나타난다. 트리코모나스는 질 편모충이 전파돼 발생하는 질환이고 최근에는 가드넬라, 유레아플라즈마 파붐 등 성전파성 질염도 증가하고 있다. 남성의 성기에도 기생할 수 있는 기생충이기 때문에 부부가 함께 치료받는 것이 좋다. 보통 심한 가려움증과 화농성 혹은 거품이 있는 분비물이 생긴다. 건강한 질은 90~95% 이상이 유익균인 락토바실러스균으로 이루어져 있다. 반면 세균성 질염이 있으면 락토바실러스균이 줄어들고 가드넬라, 유리아 플라스마 등의 혐기성 세균의 양이 늘어나 질의 환경 균형이 깨진다. 이는 다른 질염과 달리 성교통이 없고 비릿한 냄새가 나거나 회색 분비물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 위축성 질염은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이 줄면서 질 점막이 얇아지고 분비물이 줄어 건조해지면서 생긴다. 가렵고 가벼운 자극에도 출혈이 발생한다. 질 점막의 방어 기능도 줄어들어 세균에 쉽게 감염된다. 여성호르몬 투여가 주된 치료 방법이며 질 크림이나 질정 투여 등으로 국소적인 증상을 치료하기도 한다. 질염을 예방하려면 통풍이 잘 안 되는 스키니진이나 레깅스, 스타킹, 속바지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팬티라이너 역시 통풍을 방해한다. 꽉 끼는 옷은 균이 자라기 좋은 고온다습한 환경을 조성한다. 속옷은 면으로 된 것을 입도록 한다. 질 내부는 씻는 것이 아니다. 여성 청결제와 세정제도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알칼리성 세정제로 질 내부를 씻으면 질 속의 산도 균형이 파괴되고 유익균까지 공격해 질염에 더 취약해진다. 여성 청결제도 자주 사용하면 건조해지고 피부의 방어 기능이 떨어진다. 하루 한 번 흐르는 물로 외음부만 닦아주고 잘 말려준 뒤 속옷을 착용하는 것이 올바르다. 질염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항생제를 복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유익균을 같이 제거할 수 있어 장기간 복용할 때는 질내 환경 불균형을 일으키고 질염의 만성화를 촉진하게 된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김탁 교수는 “질내 유익균인 락토바실러스는 한 번 사라지면 다시 서식하기 힘들기 때문에 질염 환자의 50% 이상이 재발하고 있다”며 “만성이 되면 질내 번식하고 있던 세균이 퍼지면서 골반염이나 방광염으로 발전하거나, 임신했을 때 위험해질 수 있으니 적절한 진단과 관리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질염의 근본적인 원인은 면역력 저하다. 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 올바른 식습관 등 생활습관을 교정해야 하는 이유다. 더불어 정기적으로 자궁 검진도 받는 것이 좋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조이는 게 답 아니다?” 성생활 망치는 골반저근의 역설

    성생활에서 만족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 중 하나인 '골반저근'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을까? 흔히 골반저근 문제는 근육이 약해서 생기는 것이라 믿고 '케겔 운동'에 매진하지만, 실제로는 근육이 너무 긴장해서 발생하는 문제가 절반에 달한다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6일(현지 시각) 우먼스 헬스에 따르면, 여성 건강 전문 골요법 전문가 카를라 포즈너(Carla Pozner)는 건강 리포트를 통해 골반저근의 상태가 어떻게 성생활을 방해하거나 도울 수 있는지에 대한 심층 진단을 내놓았다. 골반저근은 치골부터 꼬리뼈까지 이어지는 근육군으로 방광, 자궁, 장을 지지하며 코어 안정성과 호흡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포즈너는 골반저근이 너무 약할 때와 반대로 너무 과하게 활성화(긴장)됐을 때 각각 다른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한다. 근육이 저활성화되거나 약해진 경우에는 성적 감각 저하, 오르가즘 도달의 어려움, 질 이완감, 관계 중 요실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반면, 근육이 과활성화되어 완전히 이완되지 못하는 경우에는 삽입 시 통증이나 불편함, 당기거나 타는 듯한 감각, 관계에 대한 심리적 회피로 이어진다. 특히 포즈너는 "현대 여성들에게서 스트레스나 습관적인 복부 힘주기, 고관절 긴장으로 인해 골반저근이 과하게 팽팽해진 경우를 자주 본다"고 밝혔다. 만성 스트레스 상태에 놓이면 신경계가 방어 기제를 작동시켜 골반저근을 굳게 만드는데, 이 상태에서 이완 없이 케겔 운동(반복적 수축)만 더할 경우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문가가 제안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골반저근을 고립시켜 운동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신체 균형을 회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다섯 가지 접근법이 제시되었다. 첫째는 횡격막 호흡이다. 숨을 들이마실 때 골반저근이 자연스럽게 길어지고 내뱉을 때 되돌아오는 리듬을 회복해야 한다. 둘째는 고관절 및 골반 가동성 개선이다. 골반저근이 붙어 있는 뼈 주변의 움직임이 제한되면 근육 긴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셋째는 흉터 조직 관리다. 제왕절개나 회음부 절개 흉터가 조직의 유연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 넷째는 습관적인 복부 수축 지양이며, 마지막은 명상 등을 통한 신경계 조절이다. 몸이 안전하다고 느낄 때 근육은 비로소 완전히 이완될 수 있다. 포즈너는 "골반저근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을 때, 즉 조이는 능력뿐 아니라 부드럽게 이완되는 능력을 갖췄을 때 여성들은 비로소 성적 편안함과 신체 인지력이 향상되는 것을 경험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골반 통증, 성생활을 방해하는 수준의 통증, 요실금이나 장 누수, 골반 부위의 묵직한 압박감이 느껴질 경우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나 여성 건강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여성 특화 질환 조기 발견의 열쇠… 매년 챙겨야 할 검사는?

    여성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웰-우먼 검사(well-woman exam)’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이 제시됐다. 이 검사는 유방과 생식기관 점검을 넘어 예방과 상담을 포함한 종합적인 건강 관리 역할을 한다. 특히 여성 건강 전문가와의 신뢰 관계 형성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평가된다. 5일(현지 시각)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웰-우먼 검사는 산부인과 의사, 조산사, 전문 간호사 등 여성 건강 전문의를 통해 시행된다. 산부인과 전문의 아만다 엘빈 박사는 웰-우먼 검사가 전문의와의 진료 관계를 형성하여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편하게 상담할 수 있는 의료 제공자를 확보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검사는 단순한 신체 점검을 넘어 폭넓은 건강 상담을 포함한다. 미국 산부인과학회(ACOG)에 따르면 정기 검진을 통해 피임, 임신 계획, 호르몬 문제, 월경 관련 고민, 성 건강, 성병(STD 및 STI), 정서적 건강 등을 관리할 수 있다. 엘빈 박사는 의료 제공자와 편안한 관계가 형성되면 민감한 문제도 더 쉽게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검진 대상은 출생 시 여성으로 기록된 모든 사람이다. 청소년기부터 폐경 이후까지 평생에 걸쳐 정기적인 관리가 권장된다. 엘빈 박사는 출산 가능 연령이 지난 이후에도 이러한 전문 의료진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웰-우먼 검사는 일반 건강검진과는 중점 영역이 다르다. 일반 검진이 혈압, 콜레스테롤, 피부 상태 등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면, 웰-우먼 검사는 생식 건강과 여성 특화 질환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유방암, 난소암, 자궁경부암 등의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 검진 과정은 개인의 나이와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지지만 기본적인 절차는 공통적이다. 병력 확인과 활력 징후 측정, 유방 검사와 골반 검사 등이 포함되며 필요 시 자궁경부 세포 검사(Pap smear)가 시행된다. 자궁경부 세포 검사는 21세부터 65세까지 3년마다 권장된다. 또한 키와 체중, 체온, 혈압 측정과 심장 및 폐 청진, 갑상선 검사 등 기본적인 건강 평가도 진행된다. 검진 전 특별한 준비는 필요하지 않으며 생리 중에도 진료가 가능하다. 엘빈 박사는 "특별히 준비할 것 없이 있는 그대로 내원하면 되며, 다리 제모 여부 등은 진료에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추가적인 진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임신, 불규칙한 생리, 비정상 출혈, 골반 통증, 배뇨 문제, 폐경 증상 등이 나타나면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엘빈 박사는 갑작스러운 변화가 있거나 이상하다고 느껴지면 언제든지 내원할 것을 조언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정기적인 웰-우먼 검사가 여성의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사회적 건강까지 포괄적으로 관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한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정답은 없다” 성 전문가들이 공개한 성기 형태별 ‘섹스 팁’

    사람의 성기는 눈송이처럼 제각기 다른 모양을 가지고 있다. 이들의 고유한 특성을 이해하는 것은 더 나은 성생활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다. 전문가들은 완벽한 ‘표준’에 집착하기보다 파트너의 구체적인 신체 유형에 맞춰 기술과 포지션을 조정할 때 만족도가 극대화된다고 입을 모은다. 9일(현지 시각) 건강 전문 매체 우먼스헬스는 비뇨기과 전문의 조슈아 곤잘레스(Joshua Gonzalez) 박사와 성 교육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21가지 성기 유형과 그에 따른 실전 팁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성기의 형태에 따라 삽입 시 느끼는 압박감과 자극 지점이 달라지므로 이에 맞는 전략이 필요하다. 먼저 입구는 좁고 기둥으로 갈수록 굵어지는 형태는 삽입 초기에는 수월하지만 깊어질수록 압박감이 커질 수 있다. 이 경우 다리를 최대한 넓게 벌릴 수 있는 선교사 자세가 권장되며 충분한 윤활제를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반대로 끝부분이 굵은 형태는 삽입 시 질 벽을 확장하며 강한 자극을 주기에 적합하다. 성기의 곡률(휨 정도) 또한 중요한 변수다. 위로 휜 경우 여성 상위 자세를 취하면 앞쪽 벽에 위치한 G스팟을 자극하기 수월해진다. 반면 아래로 휜 경우라면 전립선 자극에 효과적일 수 있다. 다만 후천적으로 휨 정도가 심해지거나 통증이 동반된다면 ‘페이로니 병(Peyronie's Disease)’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의 진료가 필요하다. 두께와 길이 등 크기에 따른 접근법도 세분화된다. 성기가 얇은 편이라면 뒤에서 안는 스푼 자세를 통해 밀착감을 높이는 것이 좋고, 길이가 짧은 경우에는 골반을 서로 강하게 밀착시키는 기술을 활용해 자극을 극대화할 수 있다. 반대로 크기가 매우 큰 경우에는 한 번에 삽입하기보다 충분한 전희를 통해 긴장을 풀고, 깊이 조절이 용이한 자세를 선택해 통증을 방지해야 한다. 포경 여부와 표면 질감에 따른 배려도 요구된다. 포경하지 않은 경우 귀두 부위가 매우 민감할 수 있으므로 부드럽게 시작해야 하며 위생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혈관이 두드러진 성기는 질 입구의 신경 말단에 독특한 쾌감을 줄 수 있는데, 이때는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자세가 추천된다. 마지막으로 건강상의 위험 신호인 ‘레드 플래그’를 구분하는 법도 소개됐다. 성기에 이전에 없던 혹, 발진, 변색 또는 양배추 모양의 돌기가 나타난다면 성병이나 드문 확률로 성기암의 징후일 수 있다. 특히 포경하지 않은 경우 피부 아래에 박테리아가 남기 쉬우므로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고 필요시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성 테라피스트 홀리 리치먼드 박사는 “어떤 모양이든 파트너와 무엇이 기분 좋은지 끊임없이 묻고 답하는 과정이 최고의 성생활을 만든다”며, 신체적 차이를 장애물이 아닌 새로운 탐험의 기회로 삼는 태도가 핵심이라고 제언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너무 피곤한데 꼭 해야 할까?" 지친 부모를 위한 성생활 개선 가이드

    육아를 하다 보면 너무 피곤하고 바쁜 나머지 부부 사이의 친밀감이 뒷전으로 밀려나기 쉽다. 기저귀를 갈고 아이를 돌보는 ‘생존 모드’에서는 성욕이 설 자리를 잃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태를 방치해 ‘새로운 일상’으로 굳어지게 두기보다, 관계 회복을 위한 의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미국 건강ㄴ전문매체 우먼스 헬스가 전하는 지친 부모들을 위한 6가지 현실적인 대응 방안을 정리했다. 1. 나 자신을 먼저 돌보기 (Self-care) 출산 후 많은 여성이 자신의 성적 정체성을 회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전문가들은 파트너와의 관계 이전에 스스로의 몸과 성을 재발견하는 '자기애(Self-pleasure)'의 시간을 강조한다. 이는 에너지를 아끼면서도 잠들었던 성욕을 부드럽게 깨우는 가장 기초적인 단계가 될 수 있다. 2. ‘마이크로 친밀감’ 시도하기긴 시간을 내기 어렵다면 아주 짧은 순간의 교감에 집중해야 한다. 10초간의 진한 키스, 다정한 문자 메시지, 혹은 5분간의 가벼운 안마만으로도 충분하다. 이러한 작은 순간들이 쌓여야 나중에 더 깊은 신체적 접촉이 어색하거나 부담스럽게 느껴지지 않는다. 3. 섹스의 정의를 다시 내리기부모가 된 후에는 즐거움을 느끼는 포인트나 신체 상태(특히 출산 경험자)가 달라질 수 있다. 반드시 삽입 위주의 관계여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감각은 매일 변하므로, 서로를 자극하는 새로운 방식을 탐색하며 '섹스'의 범위를 넓게 정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4. 솔직하게 대화하기파트너는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독심술사가 아니다. 피곤함 때문에 관계가 뒷전이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이를 대화 주제로 삼는 경우는 드물다. 내가 무엇을 그리워하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친절하고 명확하게 소통해야 한다. 욕구는 일방통행이 아닌 상호작용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5. 시간을 계획하고 예약하기계획된 섹스가 낭만적이지 않다고 느낄 수 있지만, 육아 중인 부부에게는 매우 효과적인 전략이다. 특히 누군가의 자극이 있어야 욕구가 생기는 ‘반응형 욕구’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더욱 도움이 된다. 단 20분이라도 서로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일정에 넣어보는 것이 좋다. 6. 가사 및 육아 분담하기여전히 많은 가정에서 여성이 가사와 육아의 상당 부분을 부담하고 있다. 가사 분담의 불균형을 해결하는 것은 단순히 시간을 벌어주는 것을 넘어, 상대방이 존중받고 지원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어 심리적 친밀감을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한편, 육아라는 거대한 파도 속에서 부부 관계가 소홀해지는 것은 결코 개인의 잘못이 아니다. 하지만 아주 작은 친밀감의 씨앗을 매일 심는 것만으로도, 부부는 단순한 ‘공동 육아 파트너’를 넘어 진정한 ‘팀’이자 ‘연인’으로 남을 수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 사정하면 끝?" 좁혀지지 않는 오르가즘 격차의 비밀

    여성의 오르가즘은 종종 '도달하기 어려운 영역'으로 치부되곤 한다. 하지만 이는 성교육의 부재와 사회적 편견이 만들어낸 거대한 오해다. 오르가즘은 인간의 신체가 도달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쾌감의 정점이자 신체와 정신 건강에 다양한 이점을 주는 필수적인 생리 반응이다. ■ 당신의 뇌와 몸에서 벌어지는 '행복한 폭발' 여성 건강 앱 Flo를 운영하는 Flo Health에 따르면, 오르가즘은 단순히 생식기 주변의 느낌이 아니다. 신체가 성적 흥분의 최고조에 달했을 때 자궁과 골반저 근육이 리드미컬하게 수축하며 발생한다. 이때 뇌에서는 '보상 호르몬'이라 불리는 도파민과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하는 옥시토신이 홍수처럼 쏟아진다. 이러한 호르몬의 작용은 실질적인 건강 증진으로 이어진다. 전문가들은 숙면 유도, 스트레스 완화, 두통 및 생리통 완화, 자존감 향상 등을 오르가슴의 대표적인 효능으로 꼽는다. 이는 "절정 이후 행복감을 느끼는 것은 기분 탓이 아니라 과학적 현상"이라는 설명이다. 통계적으로 여성은 남성에 비해 성관계 중 오르가즘을 경험하는 횟수가 현저히 적다. 학계에서는 오르가즘 격차라고 부른다. 이성애 커플의 경우 남성이 10번 중 8~10번의 절정을 느낄 때, 여성은 4~5번에 그친다는 연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주요 원인은 신체 구조에 대한 이해 부족과 '남성 중심적' 관계 방식에 있다. 많은 여성이 삽입만으로는 충분한 자극을 받기 어렵다. 연구에 따르면 삽입 자극만으로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여성은 전체의 18%에 불과하다. 나머지 대다수의 여성에게는 8000개 이상의 신경 말단이 집중된 '클리토리스' 자극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 전문가들은 즐거운 성생활의 첫걸음으로 자위를 제안한다. 자신의 몸이 어떤 압력, 속도, 위치에 반응하는지 스스로 알아야 파트너에게 정확한 가이드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르가즘은 심리적인 상태에 큰 영향을 받는다. 절정에 도달해야 한다는 강박보다는 현재의 감각에 집중하는 '마음챙김(Mindfulness)'이 중요하다. 파트너와의 관계에서 내가 원하는 것을 당당하게 요구하고 소통하는 태도 역시 오르가즘 도달률을 높이는 핵심 변수다. ■ 도달하지 못하는 것이 내 잘못일까? 만약 꾸준한 시도에도 불구하고 절정을 경험하지 못한다면 여성 오르가즘 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다. 이는 개인의 테크닉 문제가 아니라 혈류 장애, 당뇨, 고혈압 같은 신체적 질환이나 특정 항우울제(SSRI) 복용, 과거의 트라우마 등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할 수 있다. 한편, 오르가즘은 성생활의 유일한 목적지는 아니다. 절정 없이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관계를 맺을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의 성적 즐거움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필요하다면 산부인과 전문의나 성 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은 건강한 삶을 위한 권리다. 당신의 몸은 이미 즐거움을 누릴 완벽한 준비가 되어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발기’ 없어도 뜨겁게... 발기부전 시대, 성생활의 새로운 정의

    발기부전(ED)을 겪게 되면 과거와 같은 방식의 성생활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 이는 당사자와 파트너 모두에게 좌절감이나 실망을 안겨주기 마련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열린 마음으로 접근한다면 발기 없이도 충분히 흥분되고 친밀한 새로운 성생활을 찾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9일(현지 시각) 미국 웹엠디에 따르면, 성 교육 전문가 타메카 해리스 잭슨 박사는 “많은 사람이 미디어를 통해 학습된 ‘삽입과 오르가슴으로 끝나는 섹스’만을 정답으로 여기지만 실제 성생활의 스펙트럼은 그보다 훨씬 넓다”고 강조한다. 발기가 항상 되지 않거나 삽입을 유지할 만큼 충분치 않더라도 오르가슴과 사정은 가능할 수 있다. 우선 전문가들은 의사를 만나 발기부전의 근본 원인을 파악할 것을 권장한다. 심장 질환이나 제2형 당뇨병 같은 신체적 질환이 원인일 수 있으며, 불안이나 우울증 같은 정신 건강 문제, 혹은 혈압약이나 항우울제 복용의 부작용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원인을 아는 것만으로도 파트너의 불안을 덜어줄 수 있다. 성 치료 전문가들은 “발기부전이 파트너의 잘못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전달하는 것이 대화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자신의 성적 건강과 즐거움에 대해 스스로 전문가가 되어 파트너와 공유할 때, 관계는 더욱 깊어질 수 있다. 만약 파트너가 오직 발기된 상태의 섹스만을 원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성생활의 지평을 넓히는 과정이 필요하다. 오랜 시간을 함께한 커플이라도 서로 무엇에 흥분하고 즐거움을 느끼는지 다시 대화해야 한다. “발기되었을 때 좋아하는 것과 그렇지 않을 때 좋아하는 것”을 구분해 말해보는 식이다. 예를 들어 귓불을 애무하거나 발을 마사지해주는 등 신체의 다른 부위에서 느끼는 쾌감을 탐색하는 과정이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방법 중 하나는 ‘감각 집중 훈련(Sensate Focus)’이다. 성적인 목적보다는 신체 구석구석을 어루만지고 키스하며 서로의 감각을 말로 표현하는 연습이다. 삽입이나 구강 성교에 대한 압박감을 내려놓고 신체를 탐구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목표다. 가벼운 손잡기나 나체로 껴안기부터 시작해 구강 성교, 상호 자위, 성 보조기구 활용 등 더 모험적인 옵션으로 나아갈 수 있다. 바이브레이터나 딜도 같은 기구를 선택할 때는 파트너와 함께 온라인 쇼핑을 하며 서로의 기대치를 맞추는 것이 좋다. 만약 보조기구 사용이 부담스럽다면 함께 목욕을 하거나 알몸으로 포옹하는 등 대안을 제시하며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 한편, 중요한 것은 ‘삽입 섹스가 오르가슴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목표 지향적인 사고방식을 버리는 것이다. 성관계의 척도를 ‘수행 능력’이 아닌 ‘즐거움’에 둘 때, 발기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최적화된 성생활을 누릴 수 있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755152553.388968
Original 1755152617.027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