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성관계 가이드라인 공표

6개월 간 콘돔 사용, 임신 계획은 8개월 후

CDC에서 지카 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성관계 가이드라인을 공표했다. (사진=shutterstock.com)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카 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공표했다고 뉴욕매거진의 패션지 더 컷이 지난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리나라에서도 22일 첫 지카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만큼, 이번 가이드라인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

 

지카 바이러스는 성관계를 통해 옮는 것이 확인됐고, 임산부 감염 시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소두증을 유발해 성행위 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바이러스가 혈액에서 발견되지 않더라도 정자 내 62일까지 잔류한 사례가 보고됐으므로 더욱 조심해야 한다.

 

▲지카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나 감염 증상*이 나타났을 때:

남성은 6개월 간 성관계 시 콘돔 사용

여성은 임신 계획을 8개월 후로 보류

 

▲지카 바이러스 여행 경고 지역을 방문했거나, 방문한 사람과 성관계를 했을 때:

증상이 없더라도 임신을 8개월 후로 미룰 것


*지카 바이러스 감염 증상

-주요 증상은 발열, 발진, 관절통, 눈 충혈이다. 이외에도 두통이나 근육통, 안구통, 구토가 나타날 수 있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지역 (3월 21일 기준)
중남미
가이아나, 과들루프, 과테말라, 니카라과, 네덜란드령 퀴라소, 도미니카공화국, 마르티니크, 멕시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바베이도스,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브라질, 수리남, 아이티,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트리니다드 토바고, 파나마, 파라과이, 푸에르토리코, 프랑스령 기아나, 프랑스령 생마르탱, 네덜란드령 보네르, 네덜란드령 아루바, 네덜란드령 신트마르텐, 도미니카,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자메이카, 쿠바  

오세아니아 

마셜제도, 미국령 사모아, 사모아, 통가, 프랑스령 뉴칼레도니아, 피지  

아시아

태국, 필리핀  

아프리카 

카보베르데



도우리 기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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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할 수 있는 트랜스젠더?...뜨거운 감자 될까

    최근 강동성심병원에서 국내 최초로 성확정 수술과 정자 동결 보존 수술의 동시 집도에 성공했다. 의료진이 트랜스젠더(성전환자·성확정자)의 생식능력 보존을 도운 것이다. 트랜스젠더의 생식권과 양육권을 대체로 인정하지 않던 국내 법률과 사회인식 체계의 한계 속에서 이번 수술 성공이 어떤 화두를 던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2일 강동성심병원은 국내 최초로 트랜스여성(출생시 남성이나 여성 성체성을 가짐)의 성확정 수술 과정에서 정자를 채취·동결하는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결희 교수를 중심으로 하는 강동성심병원 LGBTQ+센터와 서울아이앤여성의원 난임의학연구소가 협동 시술했다. 이번 수술의 성공으로 성확정 대상자(트랜스여성)는 추후 임신을 원할 때 동결 보존한 본인의 정자를 이용해 인공수정과 체외수정 시술을 진행할 수 있다. 성확정 수술을 받았음에도 생식능력을 보존해 출산과 양육이 가능해진 것이다. 김 교수팀의 이번 수술은 시술 방식에서 국내 최초의 성공 사례다. 이런 수술은 국제적으로도 상당히 고난도 의료기술로 알려져 있다. 기존에는 트랜스여성 환자도 일반 남성과 동일한 방식을 이용했다. 성확전 수술 이전에 호르몬 요법을 잠시 중단해 생식 능력을 재생시켜 정자를 채취하는 방식이다. 김 교수는 "성확정수술을 앞둔 환자에게 가임력 저하나 소실 가능성을 설명하고 가임력 보존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면서 "젠더의 재생산권을 존중하는 병원으로서 더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트랜스여성들 사이에서 생식능력 보존 문제는 성확정 수술 결정을 망설이는 큰 이유 중 하나다. 생식능력 복원이 불가능한 성확정 수술은 재생산과 양육을 추구하는 이들 사이에선 일종의 '불임수술'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생식능력 보존·재생산권과 성정체성 확정·제도적 권리 회복 사이에서 깊은 고민에 빠지는 것이다. ◇ 성소수자 '의료복지 실현·인권 증진' 문제... 종교·법조계선 격론 예상 이번 수술 성공 사례는 향후 우리 사회에 성확정수술과 생식보존 권리 등과 관련해 화두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생물학적 성별과 가족주의의 바탕에서 성소수자의 입양과 양육권도 인정하지 않는 현행 제도·법률의 한계 안에선 트랜스젠더의 재생산권과 생식능력 보존 문제에 대한 심도 깊고 건설적 논의를 기대하긴 쉽지 않다. 실제 법조계에선 기존 법제도의 체계와 근간을 감안한다면 이번 사례가 향후 거대한 논쟁을 몰고 올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장을 역임했던 신현호 변호사(공동법률사무소 해울 대표)는 이번 사안의 무게감에 대해 "자칫하면 성확정 수술 과정에서 정자 체취·보존을 도왔던 의료진에게 '생명 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을 위반했을 소지가 제기될 정도"라고 평가했다. 특히 성문제에 관한 보수층을 중심으로 이번 사례를 비난할 가능성도 농후하다. 신 변호사는 과거 여러 사례를 돌이켜봤을 때 국내 법체계가 해당 시술에 쉽게 동의하긴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한다. 과거 성별 정정 소송의 판결을 맡았던 한 법원장이 트랜스젠더의 생식능력 보존 문제에 대해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별을 정정하는 대상자가 생식능력을 보존할 경우 나중이라도 출산과 양육을 위해 결정을 바꿔 재차 성별을 전환(여성→남성)하려고 하면 법조계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문제를 제기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태어날 가능성이 있는 아이의 인격과 정체성 혼란에 대한 논쟁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국내 법제도는) 임신과 수정 등의 가족 구성 문제에서 생식능력 보존 여부보다 아이의 정체성을 비롯한 아이의 복리를 가장 우선시한다"고 설명했다. 법조계는 이번 수술 대상자가 향후 재생산권을 행사할 경우 법률적으로 '어머니'에 해당하는 인물이 자신의 정자로 출산을 한 것으로 볼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여러 법률 전문가들이 아이가 '어머니'와 '아버지' 사이에서 이 대상자를 어떻게 인식할 지에 대해 따지고 들 것이란 예상이다. 서구권에선 해당 문제를 놓고 트렌스젠더 부모가 아이의 정체성과 복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법과 윤리적 결론을 향하고 있지만, 동양권의 사정은 다르다. 지난 8월 일본에선 한 트랜스여성이 자신의 정자로 낳은 두 딸에 대한 친자 인정 소송에 대한 결론이 나기도 했다. 도쿄고등법원은 성전환 이전에 동결보존하지 않은 정자로 태어난 첫째에 대해서만 법률상 친자관계를 인정했다. 우리 대법원에선 지난달 미성년 자녀가 있는 트랜스젠더의 경우 성별 정정을 허용하지 않았던 판례를 11년 만에 뒤집었다. 다만 트렌스젠더의 재생산권이나 생식능력 보존에 대한 논의는 사실상 전무한 상황이다. 신 변호사는 "해당 트랜스여성의 양육에 대한 심리나 의지를 인정할 순 있겠지만, 태어날 아이의 입장에선 이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여부를 (법률이) 쉽게 판단하기 어렵다"면서 "우리 법제도가 이를 가족관계와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로 인정할 지에 여부에 대해 정확히 모르겠다(불리할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종교계 보수 인사들을 중심으로 강도 높은 비난의 목소리가 나올 가능성도 농후하다. 성소수자의 인권은 물론 혐오표현·범죄를 제도적으로 방지하는 차별금지법에 대해서 조차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소속 사회선교사가 운영하는 사회적 소수자 선교센터인 '무지개센터' 역시 같은 지점에서 우려를 표하며 종교인들이 자신의 적절한 역할을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무지개센터 황용연 대표는 "결국 성의 문제는 인간이 어떻게 살아갈지를 고민하는 삶의 존재와 서사의 문제라는 점에서 종교의 문제와 맞닿아있다"면서 "종교의 적절한 역할은 개개인이 자신의 삶의 서사를 만들어갈 때 그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하는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이어 "보수적인 종교계에선 성소수자와 트랜스젠더 문제에 대해 안그래도 많은 반대의 목소리를 내는데, 이번 일이 알려진다면 (논란과 파장이) 쉽진 않을 것"이라면서 "그렇지만 그 분들께서도 종교인이 할 일과 책임은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살리는 것'이라는 점을 기억해주시길 바란다"고 종교계에 당부했다. 기사 출처 :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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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부인과학회 “조건 없는 낙태, 임신 10주 미만으로 제한해야”

    법무부, 복지부 등이 낙태죄 관련 개정안을 7일 입법 예고하면서 산부인과 의사들이 이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연내 해당 법 개정이 완료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산부인과 관련 학회들의 입장을 반영해줄 것을 촉구했다.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모체태아의학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등은 지난해 4월 형법상 낙태죄에 대한 헌법 불합치 결정 이후, ‘낙태법특별위원회’를 공동 구성해 낙태죄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왔다. 산부인과 관련 학회들의 요구 내용은 △산부인과 의사의 낙태 진료 선택권 인정을 개정안에 명문화할 것 △낙태 시술자는 산부인과 의사로 한정할 것 △시술 의사는 시술 과정만 담당할 것 △일정 사유가 없는 낙태 허용 시기는 임신 10주 미만으로 한정할 것 △임신 10주 후 낙태는 사회경제적 사유에 포괄할 것 △임신 10주 이후 의학적 사유로 낙태할 경우 관련 전문의의 승인을 받을 것 △약물낙태 도입은 국내 임상 후 신중히 검토할 것 △배우자 동의는 삭제할 것 △미성년자 낙태는 법정 보호자의 동의를 받을 것 △비도덕적 진료 행위 규정 중 낙태 조항은 삭제할 것 등이다. 한편, 정부는 이번 입법 예고를 통해 임신 14주 이내에는 일정한 사유 등의 절차 요건 없이 여성 본인의 의사에 따라 낙태를 결정할 수 있고, 일정한 사유가 있을 때는 임신 24주 이내에 낙태를 허용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개선안을 발표했다. 자연유산 유도약물 허용 등 시술방법의 선택권도 확대했고, 미성년자는 보호자 동의 대신 상담사실확인서만으로 시술할 수 있도록 한 개선 내용도 담았다. 다음은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전달한 산부인과 관련 학회 입장 전문이다. [ 낙태법 개정에 대한 산부인과의 입장 ]1. 산부인과 의사의 낙태 진료 선택권 인정  1) 산부인과 의사는 낙태 관련 의료 행위와 시술기관으로 안내 등 관련 절차에 선택권을 가진다. 2) 1항은 환자의 생명이 위급한 때는 예외로 한다. 3) 모든 산부인과 의사는 다음의 경우를 이유로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  – 낙태 관련 의료 행위와 시술기관으로 안내 등 관련 절차에 참여하거나 제공하는 것을 거부하는 경우  – 낙태 관련 의료 행위와 시술기관으로 안내 등 관련 절차에 참여하거나 제공하는 경우 4) 위 결정을 낙태법 개정에 명문화한다. 2. 여성의 안전을 위해 낙태 시술자(약물 낙태 포함)는 산부인과 의사로 한정하고 무자격자에 의한 낙태는 처벌을 강화한다. 3. 시술 의사는 비의학적 사유의 낙태 결정 과정에 참여하지 않고 시술 과정만 담당한다. 4. 여성의 안전과 무분별한 낙태 예방을 위해 사유의 제한 없는 낙태 허용 시기는 임신 10주 (70일: 초음파 검사 상 태아 크기로 측정한 임신 일수) 미만으로 한다. 5. 임신 10주 이후 태아 사유의 낙태는 사회경제적 사유에 포괄한다. 6. 임신 10주 이후 사회경제적 사유의 낙태가 허용되지 않을 경우 의학적 사유의 낙태 허용 범위와 절차는 다음과 같다. 1) 모체 사유: 임부 생명에 대한 위험 또는 건강 상태의 중한 위험이 의학적으로 판단되는 경우 2) 태아 사유: 출생 전후 태아의 생존 가능성이 없다고 의학적으로 판단되는 경우. 3) 상기 의학적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산부인과 전문의와 해당 질환 과목 전문의를 포함한 위원회’에서 승인한다. 7. 약물낙태 도입 여부는 국내 임상 시험 후 신중한 검토를 요한다. 도입 시에는 ‘의약분업 예외 약품’으로 지정하여 산부인과 병의원에서 직접 투약한다. 8. 배우자 동의는 삭제한다. 9. 미성년자의 낙태 시술은 부모 등 법정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하다. 단 미성년자가 부모 등 법정 보호자의 동의 단계를 거부하는 경우는 정부가 정한 상담 및 승인 절차를 거친다. 10. 현행 의료관계행정처분규칙에서 행정처분하는 비도덕적 진료 행위 규정 중에 ‘낙태’ 조항은 삭제하도록 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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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세 이후 임신, 유방암 위험 높여 (연구)

    첫 임신 시기가 늦어질수록 여성의 유방암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30.59세다. 결혼 후에도 자녀를 갖지 않는 딩크족이 늘고 있는데다, 자녀계획을 하더라도 그 시기가 미뤄지는 추세여서 대다수의 여성들이 30세를 훌쩍 넘어 첫 임신을 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유전자 분석 연구에 따르면 30대 이후 임신을 하게 되면 유방암 위험률이 높아지게 된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연구팀은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과 임신 경험이 없는 여성들의 유방에서 레이저로 추출한 DNA 분자를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컴퓨터 모델링 작업을 통해 각 여성들의 DNA 염기서열을 표준염기서열과 비교하고, 비정상 세포가 발생하는지 추적 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이번 연구를 지난 4년간 진행한 저스틴 스테빙 교수는 놀라운 연구결과가 도출됐다며, 유전자 염기서열 데이터 분석은 향후 인간이 보다 건강한 삶을 사는 방법을 찾는데 중요한 데이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테빙 교수는 “나이와 임신은 서로 영향을 미치는 강력한 인자로 작용한다”며 “40세에 이르러 임신을 하는 여성은 20세에 임신을 한 여성보다 유방암 위험률이 20배 높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여성이 30대에 접어들어 임신을 하면 특정 세포 변이의 수치가 높아진다는 점을 확인했다. 특히 32세를 기준으로 변이가 급격하게 일어난다는 점을 관찰했다. 이 같은 변이는 나이가 들면서 함께 증가하는데, 특히 임신 시기가 늦어질수록 불에 기름을 부은 것처럼 더 급격하게 증가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해당 변이가 진행될수록 암 발병 위험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번 연구는 건강한 유방 조직을 이용해 진행됐다. 암이 보통 시작되는 곳으로 알려진 상피세포와 그 주변 조직으로부터 DNA를 추출한 것. 연구팀은 정상적인 조직이 나이와 임신의 연관관계 속에서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한 중요한 연구였다고 그 의의를 밝혔다. 또한, 첫 임신 시기가 점점 늦춰지고 있는 만큼, 임신 전후로 꾸준히 유방암 검사가 필요한 여성들을 분별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보았다. 또한, 보다 먼 미래에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암 예방을 위한 사전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러한 내용은 지난주 ‘심사 전 논문’으로 공개됐고, 동료심사평가 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돌연변이가 유방에서 발전하는 과정을 살핀 첫 유전자 검사 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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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끼는 정말 조루일까? 야생동물의 교미 시간의 진실!

    성관계를 하자 마자 바로 사정하는 조루인 남성을 빗대어 '토끼'라고 부른다. 토끼의 교미 시간이 5~6초에 불과해 그렇게 불리는 것이다. 토끼뿐만 대부분의 야생동물들은 교미 시간은 짧다. 기린의 경우 교미 시간이 2~3초에 불과하고, 동물의 왕 사자와 호랑이도 교미 시간이 20~30초이다. 야생에서 교미 시간이 길다는 것은 자신을 무방비 상태로 방치하는 것으로 생명을 거는 행위다.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자신의 생명을 지키고 빨리 자신의 후손을 남겨야 하기 때문에 교미 시간이 짧을 수밖에 없다. 인간도 초창기에는 동물처럼 성교 시간이 짧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간이 늘어난 것은 지능이 발달하면서 성행위에 따른 쾌감을 오래 느끼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동물들은 교미 시간이 짧지만 발정기 때 하루에 수십 번의 교미를 하기도 한다. 재규어는 발정기 때 하루에 최대 100번까지 성관계를 가지는데 매번 9초 안에 끝난다고 한다. 정력의 상징으로 불리던 물개의 경우 교미 시간은 5초에 불과하다. 하지만 발정기 때는 100마리 넘는 암컷을 상대한다고 한다. 수컷 물개 한 마리가 한 달에 1,000번이상 교미를 한다. 사자는 교미 시간이 1회당 30초 내외에 불과하다. 하지만 최대 20회까지 연속 사정이 가능해 총 지속 시간은 20분을 넘기기도 한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조루증을 남성이 사정반사를 수의적으로 조절할 수 없어 스스로 원하기도 전에 클라이맥스에 도달해 버리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성관계 시 사정에 이르는 시간이 짧거나 △사정 조절능력이 부족하거나 △그로인해 부정적인 영향이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경우 '조루증'을 의심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기사 출처: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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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1시간 줌바 댄스, 생리통 증상 ↓ (연구)

    줌바 댄스를 일주일에 1시간 정도만 하면 생리통 증상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집트 카이로대 연구결과다. 줌바(Zumba)는 ‘빠르고 재미있게 움직이다’라는 뜻의 라틴어인데 줌바 댄스는 맘모, 살사, 삼바 등의 라틴 댄스에 힙합 등 세계 여러 나라의 댄스 동작이 혼합된 것으로 피트니스 댄스의 하나로 꼽힌다. 연구팀은 1차성 생리통이 있는 18~25세의 여성 9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생리통은 1차성과 2차성으로 나눌 수 있다. 1차성 생리통은 전체 생리통의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골반에 병변이 없는 경우 월경 초기 1~2일 정도 발생하며 통증이 72시간을 경과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2차성 생리통은 난관, 자궁, 난소 부위의 이상으로 발생하며 골반염,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자궁 내막 피임장치, 난소 낭종 등 원인이 다양하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2개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2개월 동안 일주일에 1시간 줌바 댄스 수업에 참여하게 했다. 다른 그룹은 어떤 중재도 하지 않고 평소대로 생활하게 했다. 그 결과, 줌바 댄스 수업에 참여한 그룹은 4주와 8주 후에 생리통 증상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증의 강도를 10으로 분류했을 때 줌바 댄스를 한 그룹은 2.94에 불과했다. 또한 줌바 댄스 수업에 참가한 그룹은 8주째에 생리통 통증이 지속되는 시간이 평균 4.9시간으로 줄어들었다. 반면 줌바 댄스 수업을 받지 않은 그룹은 통증 지속 시간이 평균 9.1시간에 달했다. 1차성 생리통은 프로스타글란딘이 증가하면서 발생하는데 이 화학 물질은 자궁의 혈관을 수축시켜 산소가 자궁 조직에 공급되는 것을 막아 통증을 일으킨다. 하지만 유산소운동은 프로스타글란딘을 씻어내 자궁에 산소가 풍부한 혈액의 공급을 증강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줌바 댄스를 하면 활발한 운동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일어난다”며 “생리통이 있는 여성들은 비스테로이드성의 항염증제를 많이 복용하는데 줌바 댄스는 이런 약처럼 부작용도 없이 생리통 증상을 줄여준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소아청소년 산부인과학’ 저널(Journal of Pediatric and Adolescent Gynecology) 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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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산아, 성인된 후 연애‧성관계 어려움 겪는다(연구)

    임신 37주 전에 태어난 아이들은 성인이 된 후 로맨틱한 관계를 형성하거나 성관계를 갖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며 궁극적으로는 자녀를 낳을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워릭대학교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성인 440만 명을 대상으로 메타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조산아들은 다른 이들에 비해 로맨틱한 관계를 맺을 가능성이 28% 더 낮았고, 부모가 될 가능성도 22% 더 낮았다. 조산아들은 성적 파트너를 가질 가능성도 다른 이들에 비해 2.3배 낮았다. 이러한 경향은 일찍 태어날수록 커졌다. 즉, 37주 미만의 조산아보다 32주 미만의 조산아가, 또 그들보다 28주 미만의 초조산아가 더 사람들과 관계를 맺거나 성관계를 하거나, 부모가 될 가능성이 낮았다. 예컨대 28주 미만 초조산아가 성관계를 가질 가능성은 다른 이들에 비해 3.2배 낮았다. 연구팀은 조산아들이 성장하면서 조금 더 내성적이고 신중하며 반사회적인 경향을 갖게 될 수 있다는 점이 연애 관계가 어려워지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 연구의 수석저자인 마리나 굴라트 드 멘돈카 박사는 “조산아들이 성적 파트너가 없고 성관계할 가능성, 부모가 될 가능성이 적다는 것은 높은 장애율로는 설명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조산아들은 어린 시절에 빈약한 사회적 상호작용을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점이 연인을 찾는 것과 같은 활동을 어렵게 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조산아의 부모들은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친구들을 사귀고 사회성을 기르도록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는 미국의사협회지(JAMA) 네트워크 오픈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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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들이 좋아하지 않는 체위 5가지

    “어떤 자세가 제일 좋아?” 아직도 툭 터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관계라면 눈치껏 파트너가 좋아하지 않는 자세를 피해야 한다. 그런 눈치도 없는 사람이라면 참고할만한 자료가 있다. 미국 여성지 우먼즈헬스가 독자 1,2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해 가장 인기 없는 체위 5가지를 선정했다. 안타까운 소식은 이 5가지가 모두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체위라는 것이다. 5위 69 자세 설문결과에 따르면 여성들은 69자세를 취할 때 ‘해줘야 하는 일’ 때문에 자신의 기쁨을 제대로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차라리 교대로 구강성교를 하는 편이 기쁨을 서로 느끼기 좋다고 조언한다. 4위 선교사 자세(정상위) 여성이 기쁨을 느끼는 지점을 공략하기 어려운 체위다. 바디로직MD의 최고 의료 책임자이자 ‘여성을 위한 성욕 솔루션’의 저자인 젠 란다 박사는 “남성의 성기가 크지 않다면 권하고 싶지 않은 체위”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선교사 체위를 약간 변형시킨 삽입정렬기법(Coital Alignment Technique-CAT)을 추천한다. CAT는 1975년 미국의 에드워드 에이첼 박사가 창안한 것으로 정상위보다 약간 여성의 골반을 들어올려 삽입한다. 몸을 밀착하고 상하로 움직여 남성의 치골과 성기로 클리토리스와 G스팟을 동시에 자극하는 체위다. ‘섹스와 부부요법’ 저널에 의하면 CAT는 일반적인 선교사 체위보다 56% 더 오르가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3위 역방향 카우걸 이 자세는 섹시하고 도발적으로 보일지 모르겠지만, 성기의 삽입 각도상 여성이 절정에 달하기 어려운 자세다. 자칫하면 남성의 음경골절이 되기도 쉽다. 란다 박사는 “단지 시각적 자극을 위해서 이 체위를 하는 거라면 차라리 도기 스타일(후배위)을 하라. 그편이 더 실용적이고 오르가슴을 느끼기도 쉽다”고 조언했다. 2위 여성상위 설문결과에 따르면 대다수의 여성이 여성상위에서 섹스에 몰입하기 힘들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르몬 치료’ 의 저자 사라 갓프리드 박사는 “여성상위에서 남성은 여성이 록스타처럼 보일지 모르겠지만, 여성은 자기 머리나 가슴 모양이 어떻게 보일지 신경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한 낌새를 조금만 보여도 여성의 흥분은 쉽게 가라앉을 것이다. 1위 도기 스타일(후배위) 많은 여성에게 후배위는 고통스러운 체위다. 갓프리드 박사는 “깊은 삽입으로 여성의 자궁경부가 손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후배위는 친밀감을 높이는 자세가 아니라고 말했다. 갓프리드 박사는 “여성들은 섹스를 단순히 쾌락으로 여기지 않고 남성과의 특별한 연결고리를 찾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설문결과를 너무 맹신하지는 않는 것이 좋겠다. 영국의 섹스토이샵 앤 썸머가 시행한 2015년 설문조사에서는 도기스타일이 가장 인기 있는 체위로 꼽혔고 여성상위와 선교사 체위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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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교 시간을 늘리려면 OOO 하라"

    성교 시간은 어느 정도가 적정할까? 호주 퀸즐랜드 대학의 브렌단 지에취 교수가 500커플을 상대로 관찰을 한 바에 따르면 이들의 평균 시간은 5.4분이었다. 이들에게 한달간 스스로 스톱워치를 켜서 시간을 재게 했는데 33초에서 44분까지로 나타났다. 어느 정도가 ‘적정’ 시간이라고 얘기하기는 힘들지만 그럼에도 남성의 오르가슴 도달이 너무 빨라 고민하는 커플들이 적잖다. 성 전문가인 트레이시 콕스가 ‘성교 시간을 늘릴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두 사람이 함께 노력할 사항>1. 얘기를 많이 하라. 남성의 어떤 부위가 특히 자극을 많이 받는지 등을 터놓고 얘기해야 한다.2. ‘남성’의 상태에 페이스를 맞춰라. 여성은 이제 겨우 시작인데 남성은 절정에 도달해버릴 수가 있다.3. 자극하는 부위를 바꿔주라.4. 변화를 줘 봐라. 평소에 취하던 것과 다른 체위를 시도해 봐라. 침실도 바꿔보는 등 뭐든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 <여성 파트너가 노력할 사항>1. 파트너의 상태를 주시하라. 여성상위 체위를 취하면 ‘남성’의 상태를 잘 볼 수 있듯이 여성이 수동적인 입장이 아닌 주도하는 마음으로 ‘남성’의 상태를 조절해 주는 노력이 필요하다.2. 남자의 오르가슴 자극원에 주목하라. 자신의 쾌감을 억제하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쾌감을 높이는 것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3. ‘남성’을 조여서 오르가슴을 억제하기. 흔히 남성 스스로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 파트너도 ‘협력’해야 한다. 남성의 흥분이 고조됐을 때 자신의 손가락으로 ‘남성’을 15~20초 죄어주는 것이다. <남성이 노력할 사항>1. 여유를 갖고 임하라. 오래 끌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려야 한다. 포르노물에서 본 장면은 머릿속에서 지워라.2. 평소 취하지 않던 체위를 시도해봐라. 특히 시각적으로 덜 에로틱하고 자신에게 덜 자극적인 체위를 취해보라.3. 전희에 최대한 시간을 투자하라.전희를 길게 하는 건 여자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또한 남성 자신을 위한 것이다.4. 자신의 오르가슴에 대해 세심히 분석해 보라.5. ‘자극-중단’ 훈련을 해 보라. 3단계로 나눠서 해 보라. 첫 번째로 혼자서 절정에 도달하기 직전에 멈추는 연습을 몇 주간 한다. 그 다음에는 여성 파트너의 손으로, 마지막으로는 여성의 몸 안에서 훈련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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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인치까지 커지는 인공 성기 개발됐다

    [속삭닷컴] 열에 의해 작동되는 금속 재질의 인공 남성 성기가 나와 발기부전으로 고민하는 남성들에겐 희소식이 될 듯하다. 미국 위스콘신 대학의 연구팀은 섭씨 42도일 때 8인치(약 20.3cm)까지 커지는 인공 성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남성 성기 안에 이 인공 성기 코일을 심어 놓은 뒤 리모트 컨트롤에 의해 조작된다고 설명했다. 이 인공 성기는 니켈과 티타늄의 합금인 니티놀로 만들어졌는데, 이 금속은 온도에 따라 형태가 달라진다. 영국 비뇨기과 의사협회 아시프 무니르는 이 장치가 발기부전으로 고통받는 수천 명의 남성들에게 희망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 장치는 기존의 팽창식 임플란트보다 구성물이 적어 성병 감염의 위험도 적다”고 말했다. 이 인공 성기는 동물들을 상대로 한 실험을 거쳐 수년 내에 인간도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 인공 성기가 나오면 발기부전으로 고민하는 남성 중 전립선암이나 방광암으로 인해 복부에 큰 수술을 받았던 이들 등 현존하는 치료법으로는 치유할 수 없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자들이 생체 성기를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2년에 영국 에든버러의 모하마드 아바드라는 44세의 남성에게 장착이 된 적이 있었다. 6세 때 자동차에 깔려 성기와 고환을 상실한 아바드는 7만 파운드(한화 약 1억 원)짜리 인공 성기를 이식해 2015년 7월 완전하게 기능을 회복했다. 인공 성기는 팔뚝의 피부를 사용해 소시지 롤처럼 만들어졌으며 버튼으로 작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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