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페니스는 정상일까?

발기찬 상식퀴즈 12

할리우드 배우 조지클루니는 고환의 주름을 펴는 시술을 받고 'ball ironing'이란 말을 만들었다.(사진=shutterstock.com)

내 페니스는 정상일까? 페니스가 부러질 수 있을까? 미국 의료포털 웹엠디가 남자들도 모르는 페니스에 대한 정보를 쏙쏙 골라 퀴즈로 소개했다. 모든 질문을 다 맞춘다면, 당신은 페니스 박사!

 

1.페니스는 부서질 수 있다?

YES : 음경에는 뼈가 없어서 부러질 수는 없지만, 음경 내부 조직인 백막이 찢어질 수 있다. 성행위 도중 너무 세게 구부러지거나 미끄러지면서 발생하는 일이 많다. 부러지는 듯한 파열음과 함께 극심한 통증이 찾아오고, 멍이 든다. 경미할 때는 자연회복이 되기도 하지만 가급적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2. 발기가 시작되는 연령대는 13세 이상, 5~6세, 1세 이하 중 언제일까?

1세 :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태어난 직후부터다. 발기 한 채로 태어나는 아기도 있다. 아기들의 발기는 성적인 것은 아니다. 기저귀를 가는 것과 같은 자극에도 발기할 수 있다.

 

3. 4시간 이상 발기됐을 때 응급처치 방법은?

찬물 샤워 : 4시간 이상 발기가 지속되면 가급적 빨리 병원을 찾는 게 좋다. 부득이할 때는 찬물 샤워, 얼음팩 마사지, 계단 오르기 등 가벼운 운동을 권한다. 발기가 지속되는 증상은 발기부전 약물의 부작용으로 흔히 발생하는데, 심지어 거미에 물려도 나타날 수 있다.

 

4. 페니스에 난 작은 돌기들, 걱정해야 할까?

NO : 페니스나 고환의 옆선을 따라 소름이 돋은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이런 작은 돌기는 대개 여드름이나 인그로운 헤어(피부 안쪽에서 털이 나는 증상)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다. 다만 새로운 돌기가 생기거나 출혈이 생겼을 때는 전문의에게 진료받기를 권한다.

 

5. 코가 크면 페니스도 클까?

NO : 흔히 발이 크거나 코가 크면 페니스도 클 것이라는 속설이 있다. 그러나 이 말은 진실이 아니다. 발, 손, 코, 혹은 신체의 다른 어떤 부분도 페니스 크기와는 상관이 없다. 다만 비만일 때는 배의 지방에 가려 페니스가 작아보일 수 있다.

 

6. ‘ball ironing’이란 말을 만든 사람은 누구일까?

조지 클루니 : ball ironing은 고환 리프팅이라 해석할 수 있다. 고환의 주름을 펴는 시술. 2013년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가 이탈리아의 한 잡지와 인터뷰에서 이 말을 처음 사용했다. 그는 눈가 주름에는 손대지 않지만, 고환 주름을 펴는 데는 많은 돈을 썼다고 말했다.

 

7. 수면 중 발기는 정상일까?

YES : 건강한 남성은 수면 중 3~5차례 발기한다. 대개 무의식중에 나타난다. 이는 건강하다는 신호로서, 오히려 야간 발기가 없을 때 건강 상 문제를 의심해볼 수 있다. 


8. 수술로 페니스를 더 크게 만들 수 있을까?

YES : 크게 만드는 것 뿐 아니라 더 두껍게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평균 크기 이상으로 확대할 순 없다. 또 수술은 꽤 위험하고, 비용 대비 만족도도 크지 않으며, 부작용 가능성도 높다. 미국 조사 결과 수술을 받는 세 명 중 두 명은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 자위는 섹스를 하는 것만큼 건강에 이로울까?

NO : 자위의 장점이 분명히 있다. 그러나 실제 성교만큼 건강에 이롭지는 않다. 섹스는 통증을 완화하고, 심장과 전립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또 자위보다 실제 성교를 할 때 정액이 더 많이 나오고, 정자도 더 건강하다.

 

10. 고환이 쪼그라드는 건 무엇 때문일까?

정자 보호 : 날씨가 추운 날이면 고환이 쪼그라들거나 아예 몸 속으로 숨어버리기도 한다. 이는 고환이 정자를 보호하기 위해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려는 현상이다. 더울 때는 시원하게 유지하기 위해 축 처질 수도 있다.

 

11. 일주일에 5번 이상 자위하는 건 너무 많다?

NO : 자위를 너무 많이 한다고 해서 몸에 해롭지는 않다. 다만 학교나, 직장처럼 사회적 관계를 해칠 수 있는 장소에서 자위를 할 정도가 되면 문제라고 할 수 있다.

 

12. 페니스가 한 쪽으로 휜 것은 비정상일까?

NO : 일반적으로 누구나 약간은 한쪽으로 휘어있다. 대개는 오른 쪽 고환이 좀 더 크고 왼쪽 고환이 좀 더 낮게 달려 있다. 발기되면 페니스도 좌우로 약간씩 비스듬해진다. 이런 비스듬한 현상이 심하거나, 일어섰을 때 아프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김인숙 기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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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英 성폭행 피의자, “음경 일부 절제해 성욕 없다” 생식기 손상되면 성욕이 아예 사라질까?

    배송 기사가 혼자 사는 여성 고객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자신은 음경 상당부분을 잘라내는 수술을 받아서 성욕이 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고 영국 지역일간지 ‘슈롭셔 스타’가 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62세인 스테픈 에드워즈는 젊은 여성 고객의 소파에서 키스를 하고 위층으로 같이 가자고 졸랐다. 그러나 슈롭셔 카운티의 치버리에 사는 에드워즈는 음경 수술을 받고나서 성적 흥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한 배심원에 따르면 사건은 에드워즈가 렌드린도드 웰스에 혼자 사는 여성에게 중양난방유를 배달하면서 발생했다. 이안 라이트 검사는 “그는 물 한 컵을 달라고 하고선 거실에 있는 여성의 소파에 않았다”면서 “여성에 따르면 한번 이상 키스를 시도했고 그녀의 후드 달린 웃옷을 벗기려고 했다”고 말했다. 검사는 “에드워즈는 그녀의 손목을 꼭 잡고 손을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넣었지만, 그녀는 가까스로 손을 뺐다”고 덧붙었다. 라이트 검사는 “경찰 인터뷰에서 피의자는 음경의 일부분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그 결과로 성충동을 전혀 느끼지 못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사건은 2019년 10월에 일어났고, 페이스 북의 교회 커뮤니티에서 그녀의 피해사실을 들은 친구가 경찰에 신고했다. 머서 타이드필 크라운 법원은 “약한 여성이 끔찍한 일을 당해서 떨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에드워즈는 스킨십을 통해 성폭행한 세 가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재판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의학적으로는 음경이 일부 손상돼 발기에 문제가 있어도 성욕은 생길 수가 있다. 또 거세를 해서 음낭에 고환이 없어도 성욕이 생기며 발기도 가능하다. 따라서 내시도 성행위가 가능했지만, 임신이 안 됐을 따름이다. 다만, 에드워즈의 경우, 음경 절제 후 심리적 요인으로 성욕이 생기지 않을 수는 있으며, 음경이 절제됐다면 여성의 손을 가랑이 속으로 당겼다는 혐의에 대한 설득력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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