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후에도 사랑을 유지하는 방법 5가지

50대 이후에도 상대방에게 관심을 갖고 함께 취미를 공유하는 등 작은 실천으로 젊을 때와 같은 사랑을 유지할 수 있다.(사진=shutterstock.com)

나이를 먹어도 사랑과 섹스는 여전히 중요하다. 그러나 몸이 늙고 호르몬 분비도 적어지면서 20~30대 같은 열정을 유지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미국의 의학정보 미디어 에브리데이헬스가 50대 이후에도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는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1. 파트너에게 관심을 가져라

서로에 대한 관심과 존경, 소중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나이가 들고 부부 생활에 익숙해지면 서로의 이야기도 건성으로 들을 때가 많다. 골치 아픈 일은 듣고 싶지 않기 때문. 이런 사소한 일들이 쌓여 부부간 불화를 만든다. 최대한 상대방이 하는 말에 귀 기울여주고 사려 깊은 답변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2. 함께 새로운 것을 시도하라

해외여행을 떠나거나, 일주일에 한 번 외식이라도 상관없다. 둘이서 함께 하는 새로운 일을 만든다. 각자 가지고 있던 취미를 공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주일 중 하루는 날짜를 정해서 그 시간은 방해받지 않는 게 좋다. 가급적 휴대전화도 사용금지. 뉴욕주립대학 심리학과 아서 아론 박사는 “새로운 것을 시도하면 연애 초기의 설레는 마음도 다시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3. 매일 포옹하고 키스하라

수많은 연구에서 포옹의 장점이 밝혀졌다. 마이애미 대학 심리학과 티파니 필드 교수는 “포옹 시 분비되는 옥시토신이 두 사람 사이를 더 강하게 만들어 준다”고 말했다. 최근 카네기멜론대학교 연구 결과 포옹을 자주 하는 사람들의 질병 발병률이 1/3정도로 더 낮았다. 키스는 포옹보다 더 적극적인 스킨십이다. 포옹과 마찬가지로 옥시토신 분비량이 늘어나고 깊은 연결감을 느낄 수 있다.

 

4. 섹스 전 함께 웃어라

섹스 전 근육을 이완하고 긴장을 풀고 싶다면 시원하게 웃는 게 좋다. 웃음은 뇌에서 엔돌핀을 분비해 행복한 느낌을 주고,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5. 서로 마사지를 해주라

티파니 필드 박사는 “서로 마사지를 해주다 보면 더 친밀한 접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서로의 피부를 만지는 행동은 전희로도 훌륭하고, 편안한 기분을 느끼게 해서 섹스 전 긴장감도 해소할 수 있다.


김인숙 기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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