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애인이 돌아오고 싶을 때 하는 행동 9

용건 없이 전화하고 당신 주변 사람을 질투한다면 다시 만나고 싶다는 신호다. (사진=shutterstock.com)


‘헤어진 애인 마음 돌리는 법.’ 인터넷 연애 상담 게시판에 단골처럼 올라오는 제목이다. 누구도 상대방의 떠난 마음을 붙잡아 줄 수  없다. 그러나 당신을 다시 만나고 싶어하는 행동쯤은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 미국의 연애전문 미디어 유어탱고에서 ‘전 애인이 당신을 다시 만나고 싶을 때 하는 행동 9가지’를 소개했다.

 

1. 다른 데이트 상대가 없다, 혹은 말하지 않는다.

헤어진 애인의 SNS 계정이 이별 후부터 거의 변화가 없다. 매일 올리던 일상 사진도, 코멘트도 없다. 마음이 아프다는, 혹은 자신은 외롭다는 액션일 수 있다.

 

2.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 같은 말을 SNS에 한다.

어느 날 그 사람의 SNS에 “내 인생이 너무 비어있는 느낌. 네가 함께 있었으면…”이라는 코멘트가 올라왔다. 당신을 그리워한다는 의미 같다. 그러나 가끔은 하늘나라로 간 반려동물이나 친구 등을 그리워하는 말일 수도 있다.

 

3. 아무 이유 없이 전화한다.

헤어진 사이지만, 종종 전화가 와서 뜬금없이 안부를 묻는다. 또 뭐 물어볼게 있다면서 어설픈 질문도 한다. 생각해보면 정말 쓸데없는 질문이다.

 

4. 여전히 당신 주변에 있을 방법을 찾고 있다.

당신이 다니는 영어학원에 같이 다닌다거나. 알바 중인 곳에 자주 찾아오는 등 아직도 늘 당신 주위를 서성인다. 때로는 사귈 때보다 더 자주 만나는 것 같다.

 

5. 이전의 좋았던 시절을 자주 회상한다.

헤어지기 전 얼마나 사랑했는지, 즐거웠던 추억 속 그날이 얼마나 행복했는지 등을 자주 당신에게 이야기한다.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는 당신에게도 그때 감정을 이끌어내 다시 만나고 싶기 때문이다.

 

6. 자꾸 자신이 변했다고 이야기한다.

이미 헤어진 사이에 의미 없는 일인데도 불구하고, 자꾸 옛날 싸웠던 이유를 사과하고 자신의 실수를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다. 과거와는 달라졌다고 한다.

 

7. 질투한다.

다른 이성과 오래 대화를 나누거나, 다정한 보습을 보이면 질투를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성에게 너무 친절한 것도 안 좋다면서 주제넘은 충고도 한다.

 

8. 술 먹고 전화한다,

친구들과 술 마시다 엔조이 파트너로 전화한 걸 수도 있지만, 대개는 술을 마시다 그리움이 폭발했을 가능성이 높다. 술을 마시면 솔직해진다.


9. 당신에게 “네가 그립다”고 직접 말한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상대방의 마음은 이미 2라운드를 치를 준비를 마쳤다. 당신의 결정만 남았다.   


김인숙 기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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