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예방법 있는데…자궁경부암 상식 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여성의 자궁은 체부와 경부로 구성된다. 질에 연결된 자궁 경부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자궁경부암이라고 한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여성에게 발병하는 암 가운데 두 번째로 흔한 암이다. 이런 자궁경부암에 대해 많이 알면 알수록 이를 예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성은 자궁경부암에 대해 잘 알고 있지 못한다. 이와 관련해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자궁경부암에 대해 알아야 할 4가지를 소개했다.

 

1. 대부분의 원인은 인유두종 바이러스

  자궁경부암은 주로 성적 접촉으로 인한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인유 두종 바이러스(HPV) 16과 18에 의한 비율이 70%에 달한다. 매년 미국에서만 약 1400만 건의 새로운 HPV 감염 사례가 발생한다. HVP 감염이 없어지지 않고 오래 지속된다면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2. 쉬운 예방법

 미국식품의약국(FDA)은 HPV 백신으로 3가지를 추천한다. HPV 16과 HPV 18을 예방할 수 있는 가다실, 서바릭스, 가다실 9이다. 특히 가다실 9 백신은 자궁경부암을 비롯해 외음부암, 질암 등을 예방하는데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26세의 젊은 남녀에게 백신 접종이 권장된다.

 

3. 정기적인 검사 필요

  매년 골반 검사와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는 게 좋다. 20대의 여성은 자궁경부암 검사를 3년마다 받아야 한다. 30~64세 사이의 여성은 5년마다 받는 게 좋다.

 

4. 경고 징후 없어

  자궁경부암이 있으면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여성들이 불규칙한 생리 주기를 겪기 때문에 뜻하지 않는 출혈은 특이한 증상이 아니다. 특히 자궁경부암은 통증을 유발하지도 않고 경고 징후가 거의 없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사가 중요하다. 


속삭편집팀 soxak@soxak.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자궁경부암 백신, 1회 접종도 효과 있다(연구)

    자궁경부암은 다른 암과 다르다. 발병 원인의 99% 이상이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에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궁경부암은 대개 HPV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 HPV 백신은 보통 3회 접종이 권장된다. 그런데 예방 접종을 한 번만 받아도 세 번 받은 것과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 대학교, 위스콘신 대학교 등의 연구진은 평균 나이 22세의 여성 1,620명을 대상으로 HPV 백신 접종을 받은 적이 있는지, 받았다면 몇 번 받았는지, 현재 HPV에 감염되었는지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HPV 백신의 효과는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 접종을 받은 여성들에 비해 받지 않은 여성들은 HPV에 감염된 비율이 높았던 것. 그러나 접종 횟수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접종을 한 번만 받은 여성과 두 번 받은 여성, 그리고 세 번 모두 받은 여성 사이에 중요한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던 것. HPV 중에 대부분의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16형, 18형을 예로 들자. 예방 접종을 받은 적이 없는 이들 중 HPV 16형 또는 18형에 감염된 비율은 12.5%. 한 번 접종을 받은 이들의 감염률은 2.4%. 차이가 뚜렷하다. 그런데 두 번 접종을 받은 이들의 감염률은 5.1%, 세 번 모두 접종을 받은 이들의 감염률은 3.1%였다. 통계적으로 차이가 미미했던 것이다. HPV 백신 접종을 받는 나이는 대개 10대에서 20대 초반. 그 또래 청소년이 주사를 맞고, 한 달 기다려 또 맞고, 여섯 달 후에 다시 맞는 과정을 완수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아쉬쉬 데쉬무흐 교수는 “우리 연구를 시작으로 백신 접종 절차가 단순해지길 기대한다”면서도 “충분한 근거가 쌓일 때까지는 3회 접종을 받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 결과(Prevalence of Human Papillomavirus Infection by Number of Vaccine Doses Among US Women)는 ‘미국의사협회지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이 싣고, 건강 포털 코메디닷컴 등이 보도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초기 증상 없는 자궁경부암…첫 성경험 전 예방 중요

    자궁경부암은 유방암과 함께 여성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암이다. 성생활을 시작한 성인 여성이라면 누구나 발병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유방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진단되는 여성 암이다.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으로 진료를 받는 국내 환자는 매년 약 5만 명 이상으로, 한해 3500명이 새롭게 진단을 받는다. 2017년에는 800명 이상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했다. 하루 2명 이상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한 셈이다. 특히 최근엔 20~39세 젊은 여성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예방 백신도 있고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도 높다. 임신이나 출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사전 예방은 중요하다. 주요 원인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Human Papiloma Virus)다. 현재까지 알려진 인유두종바이러스 종류는 150여 종에 이른다.이 중에서 16, 18형 바이러스가 자궁경부암의 약 70%를 일으키는 치명적인 고위험 바이러스다. 자궁경부암은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기 때문에 자가진단이 어렵다. 암이 진행되면 성관계 후 출혈, 월경 이외의 비정상적 출혈, 악취가 나는 분비물 또는 출혈성 분비물, 배뇨곤란, 아랫배와 다리의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주요 증상인 출혈은 경미한 수준이라 지나치기 쉽고 말기에 이르러서야 통증이 나타난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사와 진찰이 필수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최세경 교수는 “자궁경부암은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한다”며 “암의 병기와 크기, 환자의 건강 상태, 연령 등을 고려해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방이 중요한 만큼 정기검진을 받고, 인유두종바이러스 예방백신을 접종받아야 한다. 국가암검진 권고안에 따라 만 20세 이상 여성은 3년에 한 번씩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도록 한다. 검사는 간단한 자궁경부세포검사로 진행된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2016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포함돼, 만 12세 여아는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성접촉이 있기 전인 아동·청소년기(만 9~14세)에 맞으면 면역반응이 높아 효과적이다. 예방백신 3회를 모두 접종하면 16형과 18형에 대해서는 거의 100%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최세경 교수는 “자궁경부암 백신 부작용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접종을 기피하는 사람이 종종 있다”며 “자궁경부암 백신의 부작용 위험은 독감 및 다른 백신보다 낮은 수준으로 안전한 편이니 맞는 것이 좋다. 단 100% 예방되는 것은 아닌 만큼 전문의의 상담과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여성 생식기 종양 치료하려면?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들이 있다. 자궁에 생기는 양성종양인 자궁근종과 악성종양인 자궁암이 특히 여성 질환의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자궁근종은 여성에게 발생하는 가장 흔한 종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자궁근종 환자는 2009년 23만 5754명에서 2018년 40만 41명으로, 연평균 6%씩 증가했다.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자궁근종은 대부분 가임 연령에 발생해 임신 중 커지고 폐경 이후 작아지는 특징이 있는데, 크기는 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는 작은 크기부터 육안으로도 보이는 커다란 거대 종양까지 다양하다. 문제는 증상이 잘 안 나타난다는 점이다. 대체로 초음파 검사 시 우연히 발견된다. 주요 증상은 월경과다로 인한 빈혈, 생리통, 골반통, 하복통 등의 통증과 자궁 이물감, 이상출혈 등이 있는데 20~25%의 환자에게만 발현된다. 자궁이 방광을 눌러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요실금 등 배뇨장애가 생기기도 한다. 자궁근종에 대한 근본적 치료법은 수술로 병변을 제거하는 것이다. 수술적 치료는 자궁근종절제술과 자궁적출술이 있다. 자궁근종절제술은 자궁을 보존하고 생식능력을 유지하려는 환자들이 주로 시술한다. 단 수술 후 자궁벽이 약해져 임신 시 제왕절개수술을 시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근종이 다시 생길 위험이 있다. 반면 자궁절제술은 임신을 원치 않거나 근종이 다발성일 때 시행한다. 특이한 사항이 없는 한 난소는 남겨둔다. 두 가지 수술 모두 근종의 위치나 크기, 환자의 상태나 증상에 따라 개복, 복강경, 로봇 수술 등을 시행할 수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산부인과 기경도 교수는 “자궁근종은 매우 흔한 질환이기에 증상이 없으면 추적 관찰만으로도 괜찮지만 근종이 갑자기 커지거나 통증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육종성 변화(악성종양으로의 변화)나 2차 변성이 의심돼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며 “약물적 치료인 호르몬 요법은 근종 크기를 줄일 뿐 완치시키지는 않는다. 호르몬 요법은 수술을 쉽게 하고 수술 전후 출혈을 줄일 목적으로 실시한다”고 말했다. 가임기 여성은 1년에 한 번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 자궁 상태를 미리 파악하고 관리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자궁에 생기는 악성종양은 자궁경부암과 자궁내막암이 대표적이다. 조기 진단이 늘면서 암 전체 생존율은 올라갔지만, 이미 진행된 암의 치료 성적이 과거보다 좋아지지는 않았다. 또 과거에는 기혼 여성에게 주로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출산 경험이 없거나 결혼하지 않은 20~30대 여성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자궁경부암은 전암 단계인 자궁경부이형성증과 상피내암을 거쳐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된다. 초기에 발견하면 자궁경부만 절제해도 되지만, 1기 중간이 되면 자궁을 적출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2기 말이 되면 재발률이 20~30%에 이른다. 기경도 교수는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며 “만 20세 이상 여성은 2년 간격으로 자궁경부세포검사를 실시하는 국가암검진사업을 이용하고, 자궁경부암 백신은 예방률이 70~80%에 달하니 접종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자궁내막암은 식생활의 서구화로 비만 여성이 늘면서 최근 증가한 부인암이다. 몸에 쌓인 지방에서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분비되는데, 과도한 에스트로겐 분비는 자궁내막암의 위험을 높인다. 전암 단계인 자궁내막증식증일 때는 수술 없이 호르몬 치료를 통해 자궁내막암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그러나 자궁내막암이 되면 자궁을 적출하는 수술을 해야 한다. 자궁내막암은 1년에 한 번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할 수 있다. 대부분의 부인암은 첫 증상이 비정상적인 하혈이므로, 생리 기간이 아닐 때 하혈을 했다면 산부인과 검진을 받도록 한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자궁경부 꿰매기 시술용 봉합사 사산·조산 위험성 높인다

    임신 37주 이전에 진통이 시작되는 조기진통(preterm labor)을 예방하기 위한 시술에 사용되는 봉합사가 사산과 조산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르면 ‘자궁경부 꿰매기’로 불리는 이 시술에 흔히 쓰이는 여러 겹 형태의 봉합사는 한가닥으로 된 나일론 실에 비해 사산 위험성을 3배나 더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궁경부 꿰매기’ 시술은 세계적으로 연간 200만 명가량의 여성이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임페리얼컬리지런던의 필립 베네트 교수가 영국의 병원 5곳의 2003~2013년의 관련 자료를 모으고 조기진통 위험성이 있는 임산부 49명을 무작위로 뽑아 관찰했다. 시술을 받은 총 700명의 임신부 중 여러 겹으로 꼰 봉합사가 사용된 임신부에서는 15%가 사산을 경험했고, 한 가닥 봉합사가 사용된 임신부에선 5%만 사산을 겪었다. 또 조산 비율에서는 27% 대 17%로 역시 꼰 봉합사를 사용한 쪽이 더 높았다. 베네트 교수는 “이 시술을 하는 의사들의 80%는 여러 겹으로 된 봉합사를 쓰고 있고 20%만 한 가닥 봉합사를 쓰고 있는데 이번 연구결과는 봉합사 선택을 바꿀 필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연구팀은 이 같은 차이가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여러 가닥의 봉합사는 질 내 나쁜 박테리아의 증식을 유발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더욱 정밀한 추가연구가 진행중인데 그 결과는 몇 년 내로 나올 전망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임신 초기 견과류 먹으면, 아이 두뇌 발달 (연구)

    임신 초기에 견과류를 먹는 것이 자녀의 두뇌 발달을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글로벌 건강 연구소(ISGlobal)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2200여 명의 어머니-자녀 쌍을 추적 관찰했다. 여성을 대상으로 식습관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하게 하고, 그의 자녀들에 대해 생후 18개월, 5세, 8세에서 기억력·인지능력 등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임신 초기에 가장 많은 견과류를 섭취한 그룹의 자녀에서 뛰어난 결과가 나타났다. 해당 그룹의 주당 평균 섭취량은 3회 미만, 약 30그램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견과류에는 뇌 조직 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엽산과 오메가-3, 오메가-6 등 필수 지방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이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피렌체 기냑 선임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임신 중 견과류 섭취와 어린이의 신경발달을 연구한 최초의 연구”라며 “견과류의 영양소는 신경조직, 특히 기억력·인지능력과 관련된 전두엽 영역에 축적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 포함된 견과류의 종류는 호두, 아몬드, 땅콩, 잣, 헤이즐넛이다. 연구에 참여한 조르디 줄루베 교수는 “태아의 발달은 임신 기간에 따라 다르며, 어머니의 식단에 민감한 시기가 있다고 생각된다”며 “더 큰 규모의 코호트 연구를 통해 어린이의 신경발달과 견과류의 영향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유럽 전염병학’ 저널에 발표됐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헐크 호건, 섹스동영상 총 배상액 1천630억

    미국 프로레슬링 스타 헐크 호건이 자신의 섹스동영상을 유출한 인터넷 언론사 ‘거커(Gawker)’로 부터 총 1억 4천 10만 달러(한화 1천630억원)를 보상받게 됐다. 당초 소송 금액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이다. 플로리다주 파이넬러스 카운티 법원 배심원단은 지난 21일 거커의 창업주(1천만 달러)와 거커(1천500만 달러), 전 편집장(10만 달러)에게 징벌적 손해배상금 2천510만 달러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앞서 배심원단은 지난 18일, 거커 측에 총 1억 1천 5백만 달러의 배상을 평결했었다. 여기에 징벌적 손해배상금이 추가된 것. 호건과 그의 변호인단은 “판결에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 법조계 전문가들은 이번 판결이 표현의 자유와 알 권리보다 개인의 사생활 보호를 더 가치 있게 인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거커는 2012년 호건이 친구인 버바 클렘의 아내 헤더 클렘과 섹스하는 30분짜리 영상을 1분 41초와 9초 분량의 영상으로 편집해 공개했다. 이에 호건은 거커가 자신의 섹스동영상을 동의없이 인터넷에 공개했다며 1억 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반면 거커는 호건이 자신의 섹스 성향이나 경험을 공공연하게 밝힌 만큼 성관계 영상이 독자들의 알 권리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거커는 항소할 계획이다. 거커 측은 과거 호건이 타 연예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동영상의 내용을 언급한 점, 호건이 영상이 찍히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한 버바 클렘의 증언 등을 항소의 근거로 내세웠다. 그들은 이번 판결에서 주요 증거가 채택되지 않았다고 비판하며 버바 클렘의 증인 출석을 요구하기도 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피임약 복용과 성욕 감퇴 관계 없다(연구)

    일반적인 믿음과는 달리, 피임약 복용이 성욕을 감소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켄터키대·인디애나대 공동연구팀이 200명 이상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피임약과 성욕의 관계를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뉴질랜드 헤럴드가 최근 보도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에스트로젠·프로게스테론 등 호르몬이 들어있는 피임약을 복용한 여성들은 비호르몬 피임법을 쓰는 사람들보다 더 성욕이 강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의 주요저자인 크리스틴 마크 박사는 "호르몬 피임약이 성욕을 감소시킨다는 메시지는 널리 퍼져있는데, 이번 연구에서 피임약이 성욕을 감퇴시키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부정확한 일화의 배후에 있는 수수께끼들을 계속 풀어냄으로써 여성들이 성욕의 변화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에 따라 3가지 형태의 피임약이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부부와 각기 다른 기간 성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커플들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는 한편, 성욕을 측정했다. 그 결과 비호르몬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은 자위에 대한 성욕이 높았으며, 호르몬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은 파트너와의 성관계에 대한 성욕이 높았다. 그러나 연구팀이 성관계를 유지한 기간과 나이를 반영한 경우엔 더 이상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성욕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피임약의 형태보다는 관계라는 점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피임 방법에 관계없이 나이가 들고 성관계 유지기간이 늘어나면 성관계의 빈도와 성욕이 감소한다는 일반적인 성욕 관련 연구문헌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英, 50명 중 1명은 목구멍에 HPV 감염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이 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가 일부 남녀의 목구멍(인후)에서 검출된 사례가 최근 영국에서 보고됐다. HPV가 인후암도 일으킬 수 있다는 뜻이다. 영국 쉐필드대 연구팀은 잉글랜드 북부에 거주하는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HPV 감염 여부와 성경험·흡연습관 등 생활양식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 가운데 약 2.2%의 목구멍이 암을 일으키는 HPV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구강성교와 흡연이 HPV에 감염될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7월 영국 정부가 12~13세 소년들에 대한 HPV 예방접종 프로그램의 도입을 발표한 직후 나왔다. 소녀들은 이미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연구팀의 베네사 헌든 박사는 “소년들의 HPV 예방접종은 집단면역을 통해 자궁경부암과 인후암의 발병 위험을 크게 낮춰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수행된 연구 결과에서는 목구멍의 HPV 감염률이 약 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 전문가들은 성관계 파트너 숫자를 줄이고 금연하는 등 생활 습관의 개선이 HPV 감염률과 자궁경부암·구강인두암의 발병률을 낮추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내용은 ‘영국 의학 저널 온라인판’(British Medical Journal Open)에 발표됐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갱년기는 여성의 몫? “남성호르몬 부족은 병적 상황”

    중년은 몸의 변화가 두드러지는 시기이다. 평균 수명이 늘면서 40, 50대 뿐 아니라 60대 초반까지 중년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성인병, 암이 가장 많이 생기는 연령대이기도 해 건강 상의 위기를 겪는 사람이 많다. 특히 여성은 폐경을 겪는 시기이다.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비만, 골다공증, 고혈압, 관상동맥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남성도 중년에 접어들면 신체의 변화를 겪지만 여성처럼 겉으로 드러나진 않는다.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몸의 변화를 실감하면서도 속으로만 끙끙 앓는 사람이 많아 신체적, 정서적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 중년 여성 뿐 아니라 남성도 호르몬의 변화를 경험한다. 남성도 갱년기를 심하게 겪을 수 있다. 여성이 나이가 들면 난소가 노화하면서 배란과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의 생산이 중단될 수 있다. 주로 50세 전후로 나타나는 폐경기로, 안면홍조와 함께 피로감, 불안감, 우울, 기억력 장애, 불면증이 주요 증상이다. 중년은 부부생활의 위기도 닥칠 수 있다. 여성은 에스트로겐의 부족으로 질 건조 또는 질 위축증이 나타나 잠자리를 피하게 된다. 남성도 고환의 퇴화로 남성호르몬이 감소해 성욕이 감퇴한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주로 고환에서 생산돼 남성다움과 성생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데, 중년에 접어들면 급속히 위축된다. 건강한 남성이라도 50세가 넘으면 남성호르몬 수치가 저하되면서 근골격과 골대사 능력, 인지기능의 저하도 경험한다. 고혈압 등을 포함한 대사성 질환 뿐 아니라 쉽게 짜증이 나고 우울감에 빠지는 등 젊을 때와는 다른 감정 반응을 보인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석영 교수(비뇨의학과)는 “남성호르몬 저하로 인한 신체 변화는 무시해도 되는 문제가 아닌 병적 상황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했다. 남성 갱년기 증상으로는 성욕저하, 기억력 저하, 수면장애, 하복부 비만, 체모의 감소, 골밀도 감소, 감정기복 등이 있지만 다른 질환 등과 감별하는 게 중요하다. 이런 갱년기 증상은 운동이나 활동량이 적을 경우에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50대 이후에는 근력 운동이 필요하다. 근육의 면적이 늘어나면 혈류량이 증가해 말초 혈관이 확장되면서 호르몬 분비가 좋아지기 때문이다. 남성호르몬 분비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음주나 흡연, 운동부족 등 남성호르몬 감소를 촉진하는 잘못된 생활 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갱년기 증상이 심해진다. 문제는 여성과 달리 남성 갱년기는 본인이 알아채기 쉽지 않고, 인식을 해도 주위에 내색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여성은 갱년기가 오면 본인이 주위에 쉽게 알리고 가족의 협조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남성은 혼자서만 끙끙 앓으면서 병을 키우게 된다. 성욕이 저하되고 발기부전과 같은 성기능 감소도 나타나는데, 부부의 대화마저 단절되면 불화로 이어져 집안 분위기도 가라앉게 된다. 자녀들이 부모의 갱년기로 인한 유탄을 맞을 수 있다. 중년 남녀는 서로 부부생활을 피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게 좋다. 갱년기 증상임을 알게 되면 공통의 주제로 밀도있는 대화를 할 수 있다. 따뜻한 말을 서로 건네고 산책이나 영화감상 등 취미생활을 같이 하는 게 좋다. 발뒤꿈치를 들고 내리는 운동을 하거나 계단을 자주 이용해 허벅지 근육이 줄어드는 것을 막아야 한다. 헬스클럽에서 본격적인 근력운동을 할 수도 있지만 걷는 시간을 늘리고 시간 날 때 마다 팔굽혀펴기, 아령 들기만 해도 근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남성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아연 성분이 많은 굴, 게, 새우와 같은 해산물, 콩, 깨, 호박씨 등을 자주 먹는 게 좋다. 아연 외에도 마늘, 부추, 토마토, 브로콜리, 견과류 등도 남성에게 좋은 식품이다. 이성원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남성갱년기를 잘 넘기지 않으면 중년 이후 건강을 크게 해칠 수도 있다”면서 “올바른 생활습관, 운동, 정기적인 성생활, 충분한 수면과 휴식 등이 남성호르몬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593591072.8748877
Original 1593591047.7028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