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백신, 1회 접종도 효과 있다(연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궁경부암은 다른 암과 다르다. 발병 원인의 99% 이상이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에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궁경부암은 대개 HPV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 HPV 백신은 보통 3회 접종이 권장된다. 그런데 예방 접종을 한 번만 받아도 세 번 받은 것과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 대학교, 위스콘신 대학교 등의 연구진은 평균 나이 22세의 여성 1,620명을 대상으로 HPV 백신 접종을 받은 적이 있는지, 받았다면 몇 번 받았는지, 현재 HPV에 감염되었는지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HPV 백신의 효과는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 접종을 받은 여성들에 비해 받지 않은 여성들은 HPV에 감염된 비율이 높았던 것. 그러나 접종 횟수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접종을 한 번만 받은 여성과 두 번 받은 여성, 그리고 세 번 모두 받은 여성 사이에 중요한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던 것.

HPV 중에 대부분의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16형, 18형을 예로 들자. 예방 접종을 받은 적이 없는 이들 중 HPV 16형 또는 18형에 감염된 비율은 12.5%. 한 번 접종을 받은 이들의 감염률은 2.4%. 차이가 뚜렷하다. 그런데 두 번 접종을 받은 이들의 감염률은 5.1%, 세 번 모두 접종을 받은 이들의 감염률은 3.1%였다. 통계적으로 차이가 미미했던 것이다.

HPV 백신 접종을 받는 나이는 대개 10대에서 20대 초반. 그 또래 청소년이 주사를 맞고, 한 달 기다려 또 맞고, 여섯 달 후에 다시 맞는 과정을 완수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아쉬쉬 데쉬무흐 교수는 “우리 연구를 시작으로 백신 접종 절차가 단순해지길 기대한다”면서도 “충분한 근거가 쌓일 때까지는 3회 접종을 받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 결과(Prevalence of Human Papillomavirus Infection by Number of Vaccine Doses Among US Women)는 ‘미국의사협회지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이 싣고, 건강 포털 코메디닷컴 등이 보도했다.


속삭편집팀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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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가슴 크기로 알 수 있는 사실 6가지

    남성이든 여성 자신이든 여성의 가슴에 대한 관심이 높다. 미국 여성의 평균 브래지어 사이즈는 지난 30년 새에 34B에서 34DD로 커졌는데 이는 브래지어에 대한 인식이 나아지고 가슴확대술이 늘어나며 비만 인구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런데 가슴 크기와 성격과 생활습관 간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주장들이 제기되고 있다. 이를 6가지로 정리했다. 1.  A, B 컵보다 큰 여성은 씀씀이가 크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집계에 따르면 B 사이즈의 브래지어를 구입한 여성들은 그보다 브래지어 사이즈가 큰 여성들에 비해 상품 구매액이 적었다. 큰 브래지어 사이즈를 산 여성일수록 총 지출액이 많았다. 왜 그럴까. 가슴확대술 등으로 가슴을 키울 수 있다면 구매력도 그만큼 더 클 것이라는 추정이 나올 수 있다. 2. 큰 가슴은 자존감이 낮고 식습관에서 장애를 겪기 쉽다 여성의 가슴 크기는 멘탈 건강과 관련이 있다. 유방이 큰 여성은 자존감이 낮고 식생활에서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성형재생수술(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이라는 저널에 실린 적이 있다.큰 가슴의 무게 부담으로 인해 활발한 신체활동이 어려워지고 목과 어깨, 등 부위에 만성통증을 겪게 될 수 있고, 가슴이 큰 여성은 지적 능력이 떨어지고 사생활이 문란할 것이라는 사회의 편견으로 인해 정신적으로도 위축되리라는 것이다. 3. 가슴이 크면 지능이 높다 일반적인 통념과는 반대로 가슴 크기와 지능지수 간에 비례관계가 있다는 2011년 시카고 대학의 연구결과가 있다. 가장 가슴이 큰 그룹의 여성들은 다른 여성들에 비해 IQ가 10포인트 더 높았다. 가슴이 가장 작은 여성들이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상관관계는 그 원인이 분명치는 않지만, 가슴이 큰 여성을 지적인 남성들이 좋아하기 때문에 그들 사이에 태어난 후손이 큰 가슴을 갖게 되기 때문이 아니겠냐는 설명이 나오고 있다. 4. 가슴이 크면 자녀 양육을 잘할 것으로 보인다 2012년 ‘성행동 아카이브(Archives of Sexual Behavior)’ 저널에 실린 연구결과에 따르면 자녀를 갖지 않으려는 남성들은 가슴이 작은 여성을 좋아하지만 자녀를 갖고 싶어 하는 남성은 가슴이 큰 여성을 선호한다. 남성은 여성의 큰 가슴을 모성의 상징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5. 가슴이 작은 여성은 커피를 많이 마신다 ‘영국 암 저널(British Journal of Cancer)’에 실린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커피를 많이 마시는 게 가슴 크기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가량의 여성에게 이같이 가슴 크기와 커피 성분 간의 상관관계를 낳는 유전자가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6. 가슴 확대술을 한 여성은 자살 시도율이 높다 가슴확대술을 받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자살 시도율이 3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에 나온 한 연구결과에서 드러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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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부풀어오른 음경? 의외의 질환 9

    음경이 비정상적으로 부어오르는 현상은 단순한 발기 외에도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알레르기 반응, 감염, 외상, 만성 질환 등 원인도 다양하며 경우에 따라 응급처치가 필요할 수도 있다. 음경암이나 포경 피부가 뒤로 젖혀져 빠지지 않는 감돈포경처럼 드문 사례도 있다. 건강전문매체 베리웰헬스에 따르면, 음경이 붓는 주요 원인 9가지와 그에 따른 치료 및 관리 방법을 살펴보고, 비뇨기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할 때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음경이 붓는 데에는 피부 반응, 외상, 감염, 암 등 여러 요인이 있으며, 이는 음경의 다양한 부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음경 몸통(샤프트), 귀두, 포피, 요도, 요도구 등 각각의 부위에 따라 증상과 원인이 달라진다. 접촉성 피부염은 알레르기나 자극성 물질이 피부에 닿았을 때 생길 수 있다. 콘돔의 라텍스, 니켈로 된 피어싱, 향이 강한 비누나 스프레이, 살균제, 윤활제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피부가 붉어지고 가려우며, 갈라지거나 따갑고 건조해질 수 있다. 외상도 원인 중 하나다. 강한 성관계 중 음경에 손상이 가해질 경우 멍이나 피하출혈이 생기며 심한 경우 음경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골절 시엔 ‘툭’ 하는 소리가 나면서 극심한 통증과 함께 즉시 발기가 풀리고 검붉은 멍이 퍼질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음경이 비정상적으로 휘어지는 페이로니병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인 백반성 경화증은 음경에 가려움증과 통증을 유발하며 귀두와 포피가 딱딱하게 굳고 부어오를 수 있다. 주로 포경수술을 받지 않은 남성이나 요실금이 있는 사람에게 흔하게 나타난다. 귀두염은 귀두에 생기는 염증으로, 위생이 좋지 않거나 포피 아래에 분비물이 쌓이면서 생긴다. 붉게 부어오르고 따갑거나 가려우며 통증을 동반할 수 있다. 귀두와 포피에 동시에 염증이 생기면 귀두포피염, 포피만 부으면 포피염으로 구분된다. 지속발기는 4시간 이상 발기가 지속되는 상태로, 성적 자극과는 무관하게 발생한다. 혈류가 원활하지 않아 음경 몸통은 단단하지만 귀두는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격렬한 통증과 함께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올 수 있으며 응급 치료가 필요하다. 포경 상태에서 포피가 귀두 뒤쪽으로 밀려난 뒤 다시 돌아오지 않는 감돈포경도 응급상황이다. 혈류가 차단돼 조직 괴사가 올 수 있으며, 초기에 통증이 없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조직이 썩을 수 있어 즉시 치료해야 한다. 요도염은 요도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잦은 소변, 배뇨 시 통증, 야간 빈뇨 등이 동반된다. 귀두 끝부분이 붓고 붉어질 수 있다. 성병이 동반된 경우 클라미디아, 임질, 헤르페스, HPV 등이 원인일 수 있다. 드물지만 음경암도 붓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반복적인 귀두염이 있었던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남성에게서 더 흔하며, 초기에는 붉은 발진, 껍질 벗김, 혹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병이 진행되면 귀두와 포피가 두껍고 부어오를 수 있다. 가벼운 붓기라면 집에서 관리할 수 있다. 얼음찜질, 순한 비누로 세척, 보습제 사용, 원인 물질 피하기, 좌욕, 무향 윤활제 사용 등이 도움이 된다. 수분 섭취를 늘려 요도염 증상을 완화시킬 수도 있다. 원인이 확실하지 않을 경우, 어떤 상황이나 물질이 증상을 유발했는지 일기를 써보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발기부전, 심한 통증, 발진, 고름, 색 변화, 배뇨 곤란, 포피가 부풀거나 귀두가 보라색으로 변할 경우엔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치료는 증상에 따라 달라지며, 소염진통제, 항히스타민제, 항진균제, 항생제, 스테로이드제, 면역억제제 등 약물치료가 사용된다. 심한 경우엔 포경수술, 종양 제거, 음경 복원수술 등이 시행될 수 있다. 드물게는 성적 자극 없이도 음경이 비정상적으로 반응하는 경우가 있다. 지속적인 성적 흥분 상태가 이어지는 '지속성 성기각성 증후군(PGAD)'이나 반쯤 발기된 상태가 계속되는 '하드-플래시드 증후군(HFS)' 등이 이에 해당한다. 주로 성기 주변 신경 문제나 외상과 연관돼 있으며, 표준 치료법이 아직 명확히 정립되지 않았다. 한편, 성관계는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증상이 완전히 나아진 뒤에 재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감염성 질환일 경우에는 치료가 끝난 뒤 최소 7일이 지나야 하며, 재감염 방지를 위해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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