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 4가지

섹스 후 포옹이나 키스 등 애정행위를 하면 성생활 만족도가 높아진다. (사진=shutterstock.com)

만족스런 섹스는 남녀 모두에게 무엇에도 비할 수 없는 생활의 활력소다.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줄뿐 아니라 숙면을 돕고, 세로토닌과 옥시토신 등 행복 호르몬을 분비해 기분도 좋아진다. 전립선암과 심장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 과학적으로 검증된, 섹스를 더 많이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았다.

 

1. 침실을 캐러멜 색으로 꾸며라

영국에서 진행된 한 조사 결과, 침실을 캐러멜 색으로 칠한 커플이 가장 자주 섹스를 하고 성생활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섹스 횟수는 주당 3회였다. 금실 좋은 부부가 되려면 침실 컬러로 빨간 색은 금물. 침실 빨간색으로 꾸몄을 때 섹스를 가장 적게 했다. 

 

2. 서로의 성욕을 자극하라

만약 침실에서 서로에게 정숙한 커플이라면, 성생활 만족도는 바닥일지도 모른다. 섹시한 란제리를 입고, 섹스토이를 사용하며, 서로 흥분시키는 이야기를 나눌 줄 아는 커플이 성생활 만족도가 높다. 서로의 성욕을 자극할 줄 알기 때문. 이 내용은 3만 8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미국 NBC뉴스의 대규모 설문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3. 정기적으로 하라

행복감과 성생활 만족도를 높이려면, 주 1회 이상 정기적으로 관계를 갖는 게 좋다. 사회심리학과 인간과학 저널에 실린 연구 결과, 섹스 횟수가 늘어날수록 행복도와 만족감이 함께 상승했다. 반대로 섹스를 하는 빈도가 낮을수록 행복도과 만족감이 낮아졌다. 이 조사는 미국인 3만 64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4. 섹스 후에는 포옹하라

성적행동 아카이브에 발표된 연구 결과, 섹스를 마친 후 진하게 포옹하고 서로에게 애정행위를 하는 커플일수록 성생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섹스 후에 안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행동은 서로의 친밀감을 확인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최고의 방법. 이런 포스트 섹스는 특히 아이가 있는 커플들에게 만족도가 높았다.


김인숙 기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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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상이 성생활 바꾼다?” 오르가즘 높이는 마음 챙김법

    명상은 성욕을 높이고 파트너와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돕는 좋은 방법이다. 또 오르가즘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도 효과를 준다. 성적인 명상은 성관계 중 현재 순간에 집중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줄이고 만족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미국의 임상 심리학자이자 성 치료사인 셰릴 프레이저 박사는 "좋은 성생활은 결국 정신적인 요소에서 시작된다"며 "명상을 하면 집중력이 높아지고 성적인 경험도 더 깊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 성 건강 연구소 소장인 로리 브로토 박사도 "마음 챙김을 성생활에 적용하면 더욱 만족스러운 성경험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명상이 성생활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부분들이다. 다음은 미국 건강전문매체 프리벤션(Prevention)의 자료를 바탕으로 성생활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명상에 대해 알아본다.  ▲ 스트레스 해소 성관계를 할 때 스트레스를 느끼는 사람도 많다. 브로토 박사는 성관계 중 여러 가지 걱정이 떠오르면 스트레스 반응이 활성화되면서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으니 마음 챙김을 하면 긴장을 완화하고 성적 경험을 더 편안하게 만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 현재 순간에 집중하기성관계 중 다른 생각이 떠오르면 집중하기 어렵다. 다만 명상을 하면 감각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어 성관계가 더욱 만족스럽고 감각적인 경험이 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명상은 뇌의 감각 인식을 높여 신체의 미세한 변화를 더 잘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 성욕 증가마음 챙김을 꾸준히 하면 성욕이 자연스럽게 높아질 수 있다. 현재 순간에 집중하는 능력이 좋아지면 성관계를 하고 싶은 마음도 강해진다. 이는 성적인 경험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생기는 변화다. ▲ 파트너와의 친밀감 향상성관계는 신체적인 것뿐만 아니라 감정적인 연결도 중요하다. 마음 챙김을 하면 파트너에게 더 집중할 수 있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친밀감이 높아진다. 프레이저 박사는 파트너와 함께 있는 순간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이 친밀감을 형성하는 핵심 요소라고 전했다. 성적인 명상을 실천하는 방법 일반적인 마음 챙김 명상 연습하기= 성적인 명상을 하려면 먼저 기본적인 마음 챙김 명상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10~15분 정도 호흡에 집중하는 연습을 하면 명상을 더 잘할 수 있다. 파트너와 함께 명상하기= 파트너와 등을 맞대고 앉아 서로의 존재를 느끼는 연습을 해보자. 몸의 감각에 집중하며 서로의 온기와 접촉을 의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눈을 뜨고 명상하기= 명상할 때 눈을 감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성관계 중에는 파트너와의 시각적 교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눈을 맞추며 집중력을 높이는 연습을 하면 더욱 깊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 눈맞춤 연습하기= 파트너와 마주 앉아 3분 동안 눈을 바라보는 연습을 해보자. 처음에는 어색할 수 있지만, 이를 통해 친밀감을 높이고 성적 교감을 강화할 수 있다. 성적인 상상력 활용하기= 성관계 중 집중력이 흐트러질 때는 의식적으로 성적인 생각을 떠올려 보자. 에로틱한 상상을 하면 현재 순간에 몰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느린 성행위 연습하기= 성적인 경험을 천천히 즐기는 연습도 효과적이다. 한 사람은 '주는 역할'을 다른 한 사람은 '받는 역할'을 맡아 천천히 감각을 탐색하면 더욱 깊은 만족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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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MZ 세대의 성관계가 줄어들고 있다?

    미국 MZ세대의 성관계가 줄어들고 있다는 보고가 나와 화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캘리포니아대(UCLA)의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MZ세대의 성관계 횟수 및 파트너 수가 부모와 조부모 세대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30세 52%가 2021년 성 파트너가 한 명이라고 답했으며, 이는 2020년에 비해 감소한 수치이며, 2004년엔 33%에 불과했다. 성 파트너가 2명 이상이라 답한 성인의 비율도 2011년 23%에서 2021년 10%로 감소했다. 특히 1년간 성 파트너가 없다고 답한 응답자 수는 10년 만에 최고치인 38%에 달했다. 성관계가 줄어드는 추세는 전국적으로도 마찬가지다.  유명한 시카고대 종합사회조사(The General Social Survey)는 1972년부터 수천 명과 진행한 대면 인터뷰를 바탕으로 미국인의 행동 양식 변화를 추적해 왔는데, 2021년 설문조사에 참여한 18~25세 Z세대 남성 10명 중 3명은 지난 1년간 성관계를 갖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는 10년 전에 조사된 것보다 2배에 가까운 수치다. 다른 조사에 따르면 Z세대 여성도 4명 중 1명은 지난 1년간 성관계를 갖지 않았다고 조사되었다. 관련 연구자들은 이러한 감소의 이유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고립 및 전염병에 대한 공포 외에도 과도한 학업, 기술 발달, 팬데믹 이전부터 이어져 온 '섹스를 서두르지 않는 삶'의 풍조가 성관계 시기를 늦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샌디에이고주립대학교 심리학 교수 진 트웬지(Jean M. Twenge)는 데이트앱에서 쉽게 만남이 가능한 시대이기에 MZ세대가 성적으로 활발할 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으며 이러한 감소세가 약 20년간 지속되어 왔다고 주장했다.  진 트웬지 교수는 "사람들이 더 오래 살고, 교육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시대에는 전반적으로 성장이 느려진다"고 말하며 이러한 추세가 계속 이어지리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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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 성기 암’에 대한 정밀 치료법 개발 작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미시간 대학 암 종합센터의 이 연구는 남성 성기암의 치료에 하나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성 생식기 암은 성기의 내부 조직이나 피부에 종양이 커지는 것을 말한다. 이 암은 95%가 ‘편평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s)으로 분류되는데 이런 유형의 암은 남성들에게 발병하는 암의 17%를 차지한다.성기암에 걸린 환자들이 의존하는 단 하나의 치료법은 수술이다. 그러나 특히 악성의 성기암에는 그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연구를 이끄는 스코트 톰린스 교수는 “성기암은 다른 어떤 암보다도 목표를 정확히 겨냥해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폐암, 두부(頭部)암이나 경부암 등 다른 편평세포암종과 유사한 점들을 찾아내고 43건의 성기암 사례를 대상으로 암의 진전단계, 증상 정도, 아류(亞流)형 등에서 다양한 양태를 분석하고 있다. 톰린스 교수는 “종양과 전이 간의 유전적 변형과 변이성에 바탕해 여러 처방을 복합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면서 “이번 연구가 남성 성기암에 대한 치료법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로드맵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에 발간된 ‘암 연구(Cancer Research)’ 저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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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민족국가 미국, 인종 간 결혼 50년 새 5배 증가

    6월 12일은 미국 대법원이 다른 인종과 결혼할 수 있게 허용하는 판결을 내린 지 만 50년이 되는 날이다. 이를 계기로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퓨리서티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른 인종·민족의 파트너와 결혼하는 미국인이 그동안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에 따르면 2015년에 다른 인종·민족의 파트너와 결혼한 사람의 숫자는 1967년의 5배에 달하며, 이는 2015년 신혼부부의 약 17%에 해당한다. 특히 다른 인종·민족의 파트너와 결혼한 아프리카 계 미국인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1980년 이후 다른 인종·민족의 파트너와 결혼한 흑인의 비율은 5%에서 18%로 대폭 증가했다. 다른 인종·민족의 파트너와 결혼한 백인의 비율도 4%에서 11%로 크게 늘었다. 퓨리서치는 인종 간 결혼은 다른 종족 간의 결혼은 물론, 같은 인종이라도 히스패닉 계와 비 히스패닉 계 사이의 결혼도 뜻한다고 정의했다. 인종 간 결혼 확률이 가장 높은 신혼부부들은 아시아인 또는 히스패닉계이다. 2015년 결혼한 아시아인의 약 30%가 다른 인종과 혼인했으며, 같은 해 결혼한 히스패닉 계의 약 27%가 비 히스패닉 계와 혼인했다. 하지만 이 그룹에서 인종 간 결혼 비율의 증가세는 주춤했다. 1980년의 경우, 결혼한 아시아인 가운데 33%가 비 아시아인과 혼인했다. 지금까지 가장 흔한 인종 간 결혼 사례는 히스패닉 계와 비 히스패닉 계 사이의 결혼이며, 전체 사례의 42%에 달한다. 이번 조사연구의 공동저자인 그레첸 리빙스턴(퓨리서치 선임연구원)은 “백인의 인종 간 결혼 비율이 가장 낮으며, 이는 백인들의 경우 잠재적인 결혼 파트너가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미국 내 점유율이 점차 늘어났지만 결혼율은 변치 않은 히스패닉계의 경우는 상황이 다르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또 일부 인종에서의 성별은 인종 간 결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15년에 다른 인종·민족의 파트너와 결혼한 흑인 신랑(24%)이 흑인 신부(12%)의 2배나 됐다. 지난 몇 년 동안에는 이처럼 큰 변화가 없었다. 반면 아시아인 신랑(21%)은 아시아인 신부(36%)보다 다른 인종·민족과 결혼할 확률이 훨씬 더 낮았다. 또 부유하고 교육수준이 높은 사람들이 다른 인종·민족과 결혼할 확률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인종 간 결혼에 대한 태도 변화는 특히 큰 변화를 보였다. 1990년, 흑인이 아닌 미국인들의 약 67%가 절친한 친구 또는 친척이 흑인과 결혼하는 데 반대한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그 비율은 현재 14%로 뚝 떨어졌다. 연구팀은 “불과 7년 만에 인종 간 결혼이 사회를 위해 좋다고 보는 성인들의 비율이 15%포인트나 늘어 39%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2014년엔 37%였다. 연구팀은 또 “특이하게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약 20%는 인종 간 결혼이 사회를 위해 좋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인종의 대부분 사람들은 이를 썩 중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리빙스턴 선임연구원은 “인종에 따라 남성과 여성의 인종 간 결혼 비율이 큰 차이를 보이는 현상,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상당 비율이 인종 간 결혼을 탐탁하게 여기지 않는 현상 등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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