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애인 있으면, 호감 ↑

사람들은 매력적인 파트너가 있는 이성에게 더 호감을 느꼈다. (사진=shutterstock.com)

사람들은 매력적인 애인이 있는 이성에게 더 호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제시카 요르진스키 박사팀은 남녀 각각 30명에게 이성의 사진을 주며 좋아하는 타입을 고르도록 했다. 그 다음 커플 사진 144장을 보여주며 사진 속의 이성과 사귀고 싶은지 물었다.

 

그 결과 남녀  모두 사진 속 이성이 매력적인 파트너와 있을 때 그 사람과 사귀고 싶다고 대답했다. 반면 자신의 타입이라도 파트너가 매력이 없으면 흥미가 줄어들었다.


또 카메라로 사진을 보는 시간을 관찰했더니 실험 참가자들은 이성보다 그 파트너를 보는 데 상당한 시간을 소비했다. 이런 경향은 특히 여성에게 강했다. 남성의 시선은 남녀를 번갈아 향했지만 여성은 매력적인 파트너에 시선이 향했다.

 

남성 참가자는 파트너와 상관없이 매력적인 여성에게 더 관심을 두는 데 비해 여성은 매력적인 남성이라도 파트너에게 매력이 없으면 반응이 시들해졌다. 연구팀은 이러한 경향을 여성이 남성에 비해 파트너를 조심스럽게 선택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요르진스키 박사는 “만약 당신이 연애 중인데다, 매력적이라면 당신의 파트너를 좋아하는 이성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싱글 남녀들은 매력적인 전 애인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자신의 매력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 과학도서관(PLoS ONE)’ 저널에 실렸다.  


김인숙 기자 soxak@soxak.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umb 1755152762.9442604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부부 같이 있으면, 뇌 활동 일치한다 (연구)

    호감을 느끼는 이성과 함께 있으면 ‘몸짓 언어’가 동기화된다. 가령 상대가 컵을 들 때 자신도 같이 컵을 들고, 상대가 빨대를 만지작거릴 때 자신도 이 같이 행동하게 된다는 것이다. 단순히 호감을 느끼는 관계를 넘어 부부처럼 커플 관계에 있을 때는 서로 행동이 비슷해질 뿐 아니라, 뇌의 활동까지 동기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 난양기술대학교 연구팀은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부부 24쌍을 대상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각 부부가 몇 명의 자녀를 갖고 있는지, 막내의 나이가 몇 살인지 확인했다. 이번 실험에 참여한 부부들은 적어도 4살 이하의 자녀 한 명 이상이 있었다. 부부 중 누가 더 육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지, ‘육아 대응 비율’에 대해서도 조사했다.그 다음 연구팀은 부부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부부끼리 같은 방에, 다른 한 그룹은 부부끼리 서로 다른 방에 머무르도록 했다. 그리고 여러 잡음이나 성인들의 발성, 아기가 우는 소리처럼 부정적인 소리, 웃는 소리처럼 긍정적인 소리들을 들려주었다. 이 같은 소리에 노출된 실험참가자들은 각 소리를 듣는 동안 어느 정도의 고통을 느꼈는지 1~5까지 점수를 매겼다. 실험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뇌의 전두엽 피질의 혈류를 측정할 수 있는 장치를 머리에 착용했다. 이는 근적외선 분광법으로, 산화된 혈액의 고농도를 통해 특정 뇌 영역의 활성화를 살피는 방법이다. 연구팀은 부부 사이에 이 같은 혈류 패턴이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살펴 뇌의 동기화 정도를 가늠했다. 연구팀은 이와 동일한 실험을 서로 아무런 관계가 없는 남녀들을 대상으로도 진행했다. 연구 결과, 부부는 떨어져있을 때보다 같은 공간에 있을 때 뇌의 동기화가 더 잘 이뤄졌다. 특히 하부 전두회, 왼쪽 중간 전두회, 양쪽 전방 전전두회 등의 뇌 영역에서 이러한 특징이 두드러졌다. 반면 부부가 아닌 대조군 그룹에서는 함께 있을 때나 떨어져있을 때 별다른 동기화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같은 공간에 있는 부부들은 소리 종류별로도 동기화에 차이를 보였다. 아기의 울음소리를 들을 때는 동기화가 잘 이뤄지지 않은 반면, 웃음소리에는 동기화가 더 잘 이뤄지는 경향을 보인 것. 연구팀은 부부들이 같이 있을 때 아기의 울음소리에 동기화되지 않는 것은 파트너의 스트레스를 감지하거나 이에 영향을 받아 육아의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일 것으로 보았다. 또한, 오래된 부부 혹은 자녀가 많은 부부일수록 젊은 부부 혹은 자녀가 한 명인 부부보다 뇌 동기화가 적게 이뤄졌는데, 이는 부부가 오랜 시간 여러 경험을 함께 해오면서 각자의 역할이 정해지고, 보다 안정감 있게 각자의 일에 대응하기 때문일 것으로 분석했다. 이러한 내용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2020년 5월 게재됐으며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이성의 마음 끌려면…“낮은 톤으로 말하라”

    이성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설 수 있는 목소리는 어떤 것일까. 이와 관련해 남녀 모두 중저음으로 깔고 말하면 상대 이성은 본능적으로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건강포털 코메디닷컴 보도에 따르면, 미국 올브라이트대학교와 볼티모어대학교 연구팀은 남성 20명과 여성 25명으로 구성된 대학생 연구 대상자에게 각각 이성 3명의 사진을 보여주고 전화 통화를 하게 했다. 그 뒤 연구팀 대학생들에게 접촉한 이성에 대한 느낌을 ‘매력적’, ‘매력적이지 않음’, ‘보통’ 등 세 분류로 나눠 평가하게 했다. 또 자극에 대한 감정 반응으로 일어나는 피부의 전기 전도 변화인 ‘전기 피부 반응’도 측정했다. 이 측정법은 매력적인 이성을 대할 때 크게 높아진다. 연구 결과, 전화기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가장 낮은 이성을 매력적이라고 꼽는 비율이 제일 높았다. 이런 이성과 대화할 때 전기 피부 반응도 급격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남녀 모두 목소리 톤이 낮은 사람일수록 이성에게 더 인기를 끌었다”며 “목소리는 잠재적 배우자인 이성들에게 자신의 생물학적인 가치와 사회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소중한 수단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사람들은 목소리가 톤이 낮고 허스키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젊고 성적으로 매력 있고 따뜻하고 정직하며 사회적인 성취가 있는 사람일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연구팀은 “이처럼 중저음의 목소리를 가진 사람은 이성의 매력과 주의를 더 끌기 때문에 더 멋지고 마음에 드는 배우자를 찾는데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TV 많이 보는 남녀, 날씬한 여성에 매력 느껴 (연구)

    성별에 상관없이 TV를 자주 보는 사람들은 날씬한 여성을 더 매력적으로 느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더럼대학교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중앙아메리카에 위치한 니카라과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남쪽 카리브해 자치구에 위치한 7개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그 대상이다. 해당 지역들은 잡지나 인터넷을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문화환경을 갖추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정부가 전기 시설망을 확장하면서 TV 시청은 가능했다. 마을 사람들 중 식량을 넉넉히 확보할 수 있을 만큼 경제적 여유를 가진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 그래서 거주민들은 대체로 살집이 있고 통통한 사람을 매력적으로 느끼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팀은 실험참가 거주민 절반에게 할리우드 영화와 남미 드라마 등을 정기적으로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었다. 이러한 TV 장르들은 대체로 날씬하고 굴곡진 여성 몸매를 아름답게 평가하는 시각을 담고 있다. 실험에 참여한 15~79세의 남녀 314명은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여성을 고르는 테스트에도 참여했다. 연구팀은 얼굴을 가린 채 몸매만 드러나도록 한 여성 사진 50장을 준비했다. 각 사진 속 여성의 체질량지수(BMI)는 11~42로 다양했다. 실험 결과, 크게 두 가지 요인이 날씬한 몸매에 대한 선호도와 연관을 보였다. 하나는 높은 학력이다. 거주민 중 상대적으로 고학력을 가진 사람들이 날씬한 몸매를 선호했다. 이들은 마을을 벗어나 도시에서 공부해본 경험이 있고, 도시 환경 속에서 서구권 미디어에 접근해본 경험들을 가지고 있었다. 또 다른 요인은 이번 실험을 통해 미국이나 남미 TV를 본 케이스다. 연구팀이 제공한 TV 프로그램을 본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평균적으로 BMI 수치가 5 정도 낮은 여성을 매력적으로 느꼈다. 실험군은 22, 대조군은 27.5의 몸매를 아름답다고 평가했다. 22는 정상체중 중 날씬한 편에 속하고, 27~28은 정상체중을 넘는 경도비만이다. 연구팀은 TV가 아닌 사진에 노출됐을 때도 차이가 발생하는지 확인했다. 마을 사람들에게 여성 모델들의 사진을 보여주고 이를 통해 이상적인 여성 몸매에 대한 생각이 바뀌는지 확인한 것. 그 결과, 사진을 본 이후 사람들은 사진 속 몸매와 가까운 체형을 더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팀은 시각을 자극하는 ‘비주얼 문화’가 외모에 대한 선호도를 결정한다고 보았다. 그런 점에서 건강한 몸을 미디어에 자주 노출시키면, 무작정 마른 몸보다 건강한 생활로 만들 수 있는 탄탄한 몸을 보다 선호하게 될 것이라고 보았다. 미디어의 노출 전략에 따라 외모에 대한 선호도와 생활습관 등을 바꿀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개인과 사회 심리학저널(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에 실렸고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에스트로겐, 정말 살찌는 호르몬일까…체중 변화의 진짜 이유

    먹는 양이나 생활 방식에 큰 변화가 없는데도 체중이 늘거나 체형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특히 폐경 전후나 호르몬 치료를 받는 시기에는 에스트로겐을 원인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체중 변화에는 대사 속도와 근육량, 식욕, 수분 상태 등 여러 요소가 함께 관여한다. 2일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산부인과 전문의 클라우디아 메이슨 박사는 에스트로겐이 그 자체로 체중을 직접 늘리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에스트로겐 수치가 달라질 때 신진대사와 지방 분포, 식욕 조절 등 체중과 관련된 여러 기능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중년에 들어서면 몸이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은 서서히 달라진다. 메이슨 박사에 따르면 30~60세에는 매년 약 0.5~1kg씩 체중이 증가하는 사례가 흔하다. 변화 폭이 작아 처음에는 알아채기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체중과 체형, 옷이 맞는 정도에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지방이 축적되는 위치도 달라질 수 있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변하면 엉덩이나 허벅지에 집중되던 지방이 허리와 복부 주변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전체 체중에는 큰 변화가 없어도 허리둘레가 늘거나 기존 옷이 불편해질 수 있는 이유다. 체중 변화에는 대사와 근육 감소도 영향을 준다. 에스트로겐 변화와 함께 몸이 평소 소비하는 에너지량이 줄어들면 같은 양을 먹고 같은 수준으로 움직여도 이전보다 체중이 늘기 쉬워질 수 있다. 혈당 조절에 관여하는 인슐린에 대한 반응도 달라질 수 있어 에너지를 저장하고 사용하는 방식이 변할 가능성이 있다. 근육량 감소 역시 중요한 요인이다. 근육은 30대 이후부터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 있으며 에스트로겐 감소가 이 같은 변화를 더 빠르게 만들 수 있다. 근육량이 줄면 에너지 소비가 감소하면서 지방 비율이 높아지고 체형 변화도 나타날 수 있다. ◆ 식욕 변화도 함께 살펴야 에스트로겐은 배고픔과 포만감을 조절하는 뇌의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질 경우 배고픔과 관련된 그렐린은 증가하고 포만감과 연관된 렙틴은 감소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식사를 마친 뒤에도 허기를 빨리 느끼거나 음식에 대한 만족감이 줄어들 수 있다. 단 음식이나 과자, 빵, 파스타 등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찾는 빈도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식욕에는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 건강 상태 등 다른 요인도 함께 작용한다. 체중이 갑자기 늘었다면 지방이 아니라 수분 변화일 가능성도 있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달라지면 몸에 수분이 일시적으로 쌓이면서 붓거나 복부 팽만감이 생길 수 있다. 짠 음식을 많이 섭취했거나 생리 직전에도 비슷한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메이슨 박사는 체중을 자주 확인하더라도 하루 단위의 숫자보다는 전체 흐름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하루 사이 1kg 안팎이 오르내리는 것은 정상적인 범위일 수 있지만 일정 기간 계속 증가한다면 의료진과 상담할 필요가 있다. 호르몬 대체요법(HRT)을 시작한 이후 체중이 달라졌다고 해서 에스트로겐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치료 과정에서 체중 변화가 나타날 수는 있지만 에스트로겐 자체가 지방을 늘리는 경우는 흔치 않으며 노화에 따른 대사 변화나 다른 호르몬 변화, 수분 저류 등이 함께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호르몬 치료의 목적 역시 체중 조절에 있지 않다. HRT는 폐경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안면홍조와 야간 발한, 질 건조증, 수면 변화 등 다양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된다. 치료를 시작한 뒤 체중이 계속 달라진다면 담당 의료진과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활습관 관리는 체중 변화를 줄이는 기본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자연식품과 식이섬유, 지방이 적은 단백질, 건강한 지방을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가공식품과 첨가당 섭취는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과 근력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정기적인 건강검진 역시 체중 변화에 영향을 주는 다른 요인을 점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결국 에스트로겐은 체중 변화에 관여하는 여러 요소 가운데 하나다. 중년 이후 체중이나 체형이 달라졌다면 특정 호르몬 하나만 원인으로 보기보다 대사와 근육, 식욕, 수분 변화와 생활습관을 함께 살펴보는 접근이 필요하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우정 잘 쌓은 아이, 커서 연애 잘한다(연구)

    청소년 시절 또래 동성 친구와 돈독한 우정을 쌓은 아이들이 성인이 됐을 때 연애를 잘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 대학교 등 연구진은 10대들도 사랑에 빠지지만, 어린 시절 풋사랑의 경험이 어른이 됐을 때 성공적인 연애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오히려 동성 친구와 사귀면서 쌓이는 안정감, 친밀감, 소통 능력 등이 성년 이후 연애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밑거름이 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13세 청소년 165명이 20대 후반이 될 때까지 관찰하며 인터뷰했다. 친구 및 연애 관계에 관한 당사자의 진술은 물론, 친구들의 평가를 참고했다. 그리고 참가자들이 27세가 됐을 때 매년 한 번씩 연애의 만족도에 관해 인터뷰했다. 그 결과, 청소년기에 쌓아야 할 인간 관계의 기술(social development task)을 제대로 익힌 아이들이 27~30세가 됐을 때 더 성공적인 연애 관계를 맺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3세 때 친구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형성하고, 적절하게 자기 주장을 펼 줄 아는 아이들이 성인이 됐을 때 연애의 만족도가 높았다. △15~16세 때는 절친을 사귀면서도 친구 관계의 폭을 넓힐 줄 아는 아이들이, △16~18세 때 우정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아이들이 어른이 됐을 때 자기 연애에 만족했다. 연구에 따르면 이런 요소들은 청소년기의 데이트 빈도, 성관계 여부, 외모 등의 변수보다 성인이 됐을 때 연애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컸다. 레이첼 나르 연구원은 “사춘기의 로맨틱한 관계는 순식간에 지나가는 덧없는 경험”이라며 “향후 어른이 됐을 때 필요한 인간 관계의 기술을 익히는 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Adolescent Peer Relationship Qualities as Predictors of Long‐Term Romantic Life Satisfaction)는 학술지 ‘아동 발달(Child Development)’에 실렸으며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결혼한 남성 20%, 여성 13%가 외도 인정... 2026년 불륜 통계의 실체

    불륜은 많은 부부가 경험하는 가장 고통스러운 사건 중 하나다. 그러나 정작 외도가 얼마나 흔하며, 왜 발생하고, 관계가 회복될 수 있는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많지 않다. 미국 결혼·가족 치료사 케일라 크레인이 2026년 최신 연구와 통계를 종합 정리했다. "결혼한 부부의 절반이 불륜을 경험한다"는 말은 과장이다. 미국 종합사회조사(GSS) 데이터에 따르면 결혼한 남성의 20%, 여성의 13%가 배우자 외의 사람과 성관계를 가진 적 있다고 답했다. 미혼 커플은 44%로 기혼 커플(18~25%)보다 높은 불륜율을 보였다. 그러나 육체적 관계 외에 감정적 불륜까지 포함하면 수치가 크게 달라진다. 미국결혼가족치료협회(AAMFT)는 성적 친밀감이 없는 감정적 외도까지 포함할 경우 남성의 45%, 여성의 35%가 어떤 형태로든 불륜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성별 차이도 눈에 띄게 변화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남성이 더 많이 외도를 하지만 여성의 불륜율은 지난 20년간 40% 증가했다. 18~29세 연령대에서는 여성(11%)이 남성(10%)보다 오히려 약간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 ■ 남성과 여성, 외도 방식도 다르다 남성은 감정적 유대 없이 성적 관계를 맺는 경향이 있으며 31%가 감정적 애착 없는 성관계라고 답했다. 외도 상대로는 직장 동료(44%), 지인(27%), 낯선 사람(27%) 순이었다. 주요 동기는 성적 욕구와 다양성 추구였다. 반면 여성은 감정적 외도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다. 21%가 성관계 없는 로맨틱한 감정 관계를 유지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외도 상대로는 친구(53%)가 가장 많았다. 낯선 사람과 외도한 경우는 9%에 불과했다. 외도의 주요 동기로는 정서적 방치(70%)를 압도적으로 첫 번째로 꼽았다. 감정적 불륜에 대해서는 여성의 91.6%, 남성의 78.6%가 감정적 외도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부부의 64%는 감정적 외도가 육체적 외도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관계에 손상을 준다고 봤다. 불륜이 시작되는 경로를 보면 친구 관계(37%)가 가장 많았고, 직장 동료(31%), 소셜미디어·온라인(25%), 사교 모임(21%) 순이었다. 특히 직장 내 불륜은 오랜 시간 함께 일하면서 쌓이는 정서적 유대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업무 출장 중 외도 경험은 여성 57%, 남성 62%에 달했다. 직급별로는 임원급 직원의 37%가 불륜 경험이 있다고 답한 반면, 비관리직은 9%에 그쳐 차이가 컸다. 업종별로는 영업(14.5%), 교육(13.7%), 의료(9.8%), 서비스업(7.7%) 순으로 직장 내 불륜 비율이 높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남성의 불륜율은 60대에 정점(22~24%)을 찍고, 여성은 50~60대에 최고치(16%)를 기록한다. 이른바 '황혼 불륜' 현상이다. "한 번 바람피운 사람은 또 바람핀다"는 통념은 통계적으로도 근거가 있다. 한 번 외도한 사람이 이후 관계에서 다시 외도할 확률은 3배 높고, 외도를 당한 사람이 다음 파트너에게도 배신당할 확률은 2~4배 높다. 남성 불륜자의 평균 외도 횟수는 2.18회, 여성은 1.72회다. 그러나 회복 가능성도 분명히 존재한다. 전문 치료를 받은 부부의 60~75%가 관계를 유지했으며, 2012년 AAMFT 조사에서 치료를 받은 부부의 74%가 성공적으로 회복했다. 반면 전문적인 도움 없이는 15.6%만이 관계를 유지했다. 외도 당사자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책임을 인정할 경우 회복 성공률은 80%까지 올라간다. 회복에는 평균 2~5년이 걸린다. 한편 불륜은 이혼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전체 이혼의 20~40%가 불륜을 주요 원인으로 꼽으며, 치료 없이 외도가 발각된 경우 69%의 결혼이 파탄으로 이어진다. 외도 상대와 재혼한 경우 75%가 다시 이혼하는 것으로 나타나, 외도로 시작된 관계의 장기적 안정성도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 성기암 치료법 전기 마련될까

    ‘남성 성기 암’에 대한 정밀 치료법 개발 작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미시간 대학 암 종합센터의 이 연구는 남성 성기암의 치료에 하나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성 생식기 암은 성기의 내부 조직이나 피부에 종양이 커지는 것을 말한다. 이 암은 95%가 ‘편평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s)으로 분류되는데 이런 유형의 암은 남성들에게 발병하는 암의 17%를 차지한다.성기암에 걸린 환자들이 의존하는 단 하나의 치료법은 수술이다. 그러나 특히 악성의 성기암에는 그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연구를 이끄는 스코트 톰린스 교수는 “성기암은 다른 어떤 암보다도 목표를 정확히 겨냥해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폐암, 두부(頭部)암이나 경부암 등 다른 편평세포암종과 유사한 점들을 찾아내고 43건의 성기암 사례를 대상으로 암의 진전단계, 증상 정도, 아류(亞流)형 등에서 다양한 양태를 분석하고 있다. 톰린스 교수는 “종양과 전이 간의 유전적 변형과 변이성에 바탕해 여러 처방을 복합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면서 “이번 연구가 남성 성기암에 대한 치료법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로드맵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에 발간된 ‘암 연구(Cancer Research)’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세계적인 사진작가 62명 누드사진집 발간

    사진작가들은 누드 여성의 모습을 어떻게 작품에 담을까. 여성들의 누드 사진은 세상 사람들에게 처음으로 카메라를 들이댈 수 있게 된 19세기 이후 오랫동안, 우리들의 곁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자본주의의적 남성들의 시각이 반영된 렌즈를 통해서만 여성의 누드를 볼 수 있다. 플레이보이 잡지·포르노 등이 그런 것들이다. 우리는 스마트폰·노트북과 싸구려 잡지에 갇혀, 다양한 방법으로 발가벗은 피부를 볼 수 있는 특권을 거의 갖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독자들에게 전율을 느끼게 할 누드 사진집이 발간을 앞두고 있다. ‘새로운 에로틱 사진, 다이앤 한슨의 섹시한 출판물의 최근 흐름, 나의 포르노 사진 우상, 독일 출판사 탁셴의 섹시한 북 에디터’라는 긴 제목의 사진집이 바로 그 것이다. 40년 이상 포르노 출판 일을 해온 한슨이 이번에 펴낼 누드 사진집은 10개 국 출신의 사진작가 62명의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귀도 아르헨티니·에릭 크롤·밥 카를로스 클라크 등 세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재능을 가진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도발적으로 보여준다. 특집을 꾸민 여성 사진작가들, 즉 디지털 사진의 선구자인 미국의 나타샤 메릿, 헤비메탈 스케이트보더인 막달레나 워신스카, 자화상의 대가인 조지 프로스트 등도 하나같이 관능적이다. 표지가 두꺼운 이 누드 사진집은 외설물 애호가들과 사진 애호가들의 입맛을 모두 사로잡기 위한 것으로, 에로틱 사진의 세계적 변화를 보여주는 일종의 증거라 할 수 있다. 이 사진집은 또 차트로 사진 미디어 자체의 진화를 보여준다. 한슨은 21세기 미디어에서 새로 발견된 포토샵의 힘과 관련해 “포토샵을 너무 자주 적용해, 매우 매력적인 모델을 완전히 2차원 만화로 바꿔버리는 바람에 소름이 끼치곤 한다”고 말했다. 포르노 출판의 베테랑인 그녀는 사진 에디터의 기술을 칭찬할 수는 있으나, 자연스러운 모습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왜곡하는 것까지는 참을 수 없다고 밝혔다. 한슨은 “어떤 사진이 진정으로 에로틱한 힘을 갖기 위해선 모델이 생생하게 살아 있고, 호흡하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아름다운 조명을 비추고, 디지털로 완성한 위대한 몸은 정욕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사랑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선 얼굴이 필요하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끝냈다. 세계적인 예술서적 전문출판사인 탁셴이 펴내는 누드 사진집 ‘새로운 에로틱 사진..’은 오는 3월말 시판될 예정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부모가 자녀 성교육하면 콘돔 사용률↑ (연구)

    많은 부모들이 자녀와 성에 관해 이야기 나누는 것을 부담스러워한다. 그 효과에 대해 의문을 품는 사람들도 많다. 그래도 툭 터놓고 이야기를 시도해보고, 조언을 건네는 것이 자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9세에서 18세 사이의 청소년 12,400명 이상이 참여한 31건의 실험을 분석했다. 그 결과 부모에게서 성교육을 받은 청소년과 다른 청소년 사이에 성적으로 활발해지는 시기는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몇 가지 눈에 띄는 특징이 있었다. 먼저 부모가 성교육을 한 청소년은 다른 청소년들에 비해 콘돔 사용률이 크게 높았다. 이런 긍정적인 효과는 14세 이하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성교육을 한 경우가 나이 많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교육한 경우보다 컸다. 또 일방적으로 간섭을 했을 때보다 부모와 청소년이 동등하게 참여했을 때 효과가 컸다. 또 10시간 이상의 프로그램이 짧게 간섭하는 것보다 효과가 컸다. 주요 저자인 로라 위드먼 박사는 “많은 부모들이 성교육을 어려워 하지만 사실 특별할 것 없다”고 말하고 “더 어릴 때, 더 자주, 더 기꺼이 경청하고,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이 좋다는 것을 이 연구는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미국의사협회 소아과학(JAMA Pediatrics) 저널에 실렸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755152553.388968
Original 1755152617.027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