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애인 있으면, 호감 ↑

사람들은 매력적인 파트너가 있는 이성에게 더 호감을 느꼈다. (사진=shutterstock.com)

사람들은 매력적인 애인이 있는 이성에게 더 호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제시카 요르진스키 박사팀은 남녀 각각 30명에게 이성의 사진을 주며 좋아하는 타입을 고르도록 했다. 그 다음 커플 사진 144장을 보여주며 사진 속의 이성과 사귀고 싶은지 물었다.

 

그 결과 남녀  모두 사진 속 이성이 매력적인 파트너와 있을 때 그 사람과 사귀고 싶다고 대답했다. 반면 자신의 타입이라도 파트너가 매력이 없으면 흥미가 줄어들었다.


또 카메라로 사진을 보는 시간을 관찰했더니 실험 참가자들은 이성보다 그 파트너를 보는 데 상당한 시간을 소비했다. 이런 경향은 특히 여성에게 강했다. 남성의 시선은 남녀를 번갈아 향했지만 여성은 매력적인 파트너에 시선이 향했다.

 

남성 참가자는 파트너와 상관없이 매력적인 여성에게 더 관심을 두는 데 비해 여성은 매력적인 남성이라도 파트너에게 매력이 없으면 반응이 시들해졌다. 연구팀은 이러한 경향을 여성이 남성에 비해 파트너를 조심스럽게 선택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요르진스키 박사는 “만약 당신이 연애 중인데다, 매력적이라면 당신의 파트너를 좋아하는 이성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싱글 남녀들은 매력적인 전 애인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자신의 매력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 과학도서관(PLoS ONE)’ 저널에 실렸다.  


김인숙 기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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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 다치지 않으면서 자전거 타는 법

    사이클 타기를 즐기는 16~88세의 남성 5,282명을 대상으로 한 2014년의 한 조사 결과 사이클 타기와 발기 부전 사이에는 별 상관관계가 없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신경 손상이나 마비증세, 혹은 ‘안장 상처’라고 불리는 여러 증상들을 겪을 수 있다. 콜로라도 대학 스포츠의학센터의 앤디 프루이트 소장은 “자신에게 맞는 안장을 선택하는 등 남성의 성기 손상을 막을 수 있는 안전한 자전거 타기 법을 알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남성의 성기 감각이 둔해지는 것은 사이클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흔한 문제다. 프루이트 박사는 “몇 시간 사이클링 뒤에 약간 성기 주변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둔해졌다가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진다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남성들이 있는데 감각 마비의 강도가 약하고 지속시간이 짧더라도 그건 문제인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즉 감각의 일시적 마비는 신경이 눌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것은 성기로의 혈액 공급이 막히고 있다는 얘기다. “정원의 물 호스를 생각해보면 된다. 호스를 눌렀다가 풀어주는 걸 계속 하면 처음에는 물 흐름이 재빨리 복원되지만 나중에는 막힌 상태 그대로 있게 된다. 신경계도 성기도 마찬가지다. 또 젊었을 때는 괜찮더라도 나이가 들면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안장은 크기와 모양 모두가 자신의 체형과 생리적 특성에 맞아야 한다는 게 프루이트 박사의 조언이다. 그는 “그러므로 자신에게 맞지 않거나 잘못된 안장을 타고 있는 게 아닌지, 아니면 자전거 자체가 자신에게 적합한지 아닌지를 살펴봐야 한다”면서 먼저 좋은 안장을 고를 것, 그리고 또 이를 적절한 위치에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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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 성기암 치료법 전기 마련될까

    ‘남성 성기 암’에 대한 정밀 치료법 개발 작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미시간 대학 암 종합센터의 이 연구는 남성 성기암의 치료에 하나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성 생식기 암은 성기의 내부 조직이나 피부에 종양이 커지는 것을 말한다. 이 암은 95%가 ‘편평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s)으로 분류되는데 이런 유형의 암은 남성들에게 발병하는 암의 17%를 차지한다.성기암에 걸린 환자들이 의존하는 단 하나의 치료법은 수술이다. 그러나 특히 악성의 성기암에는 그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연구를 이끄는 스코트 톰린스 교수는 “성기암은 다른 어떤 암보다도 목표를 정확히 겨냥해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폐암, 두부(頭部)암이나 경부암 등 다른 편평세포암종과 유사한 점들을 찾아내고 43건의 성기암 사례를 대상으로 암의 진전단계, 증상 정도, 아류(亞流)형 등에서 다양한 양태를 분석하고 있다. 톰린스 교수는 “종양과 전이 간의 유전적 변형과 변이성에 바탕해 여러 처방을 복합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면서 “이번 연구가 남성 성기암에 대한 치료법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로드맵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에 발간된 ‘암 연구(Cancer Research)’ 저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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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성병 콘딜로마, 방치하면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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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작스러운 고백 앞에 선 부모들... 커밍아웃 이후 가족은 어떡해야 할까

    자녀가 자신의 성 정체성을 고백하는 순간 부모는 예상하지 못한 감정의 소용돌이와 마주하게 된다. 이때 부모의 반응과 말 한마디는 이후 부모 자녀 관계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여러 가족의 경험은 사랑과 지지가 관계를 지키는 핵심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19일(현지 시각) 정신건강 전문 매체 싸이콜로지투데이에 따르면 자녀가 게이, 레즈비언, 트랜스젠더, 논바이너리라고 커밍아웃하는 상황은 갑작스럽게 찾아오기도 하고 이미 어느 정도 예감된 대화일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  부모는 기쁨, 안도, 분노, 죄책감, 수치심, 두려움, 실망, 혼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자녀가 차별받거나 상처받을 것이라는 걱정과 함께 가족과 주변의 시선을 떠올리며 복잡한 생각에 빠지기도 한다. 가족들 마다 커밍아웃 경험은 다르지만 LGBTQ 자녀를 둔 부모는 드물지 않다. 미국 성인 인구의 약 3.5%에 해당하는 900만 명이 자신을 게이 레즈비언 양성애자 트랜스젠더로 정체화하고 있다. 이는 뉴저지주 인구와 비슷한 규모로 많은 가정이 이미 커밍아웃을 경험했거나 앞으로 마주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부모가 자녀의 커밍아웃 이후 관계를 사랑으로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선택도 분명히 제시되고 있다. 첫째 이 사실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바꾸려 하지 않는 태도다. 자녀는 이미 오랜 시간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해왔을 가능성이 크다. Pew 리서치 센터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LGBTQ 성인은 12세 무렵 처음 성 정체성을 느끼고 17세 전후 확신을 갖는다. 가족에게 알리는 시점은 평균적으로 20세로 나타났다. 둘째 감정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면 솔직하게 요청하는 것이다. 충격 속에서 즉각적인 반응을 내놓기보다 사랑을 표현하며 생각할 시간을 갖겠다고 말하는 편이 상처를 줄일 수 있다. 셋째 판단을 유보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부모의 성장 배경이나 종교적 신념보다 자녀가 현재 자신의 모습으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넷째 배우고 듣겠다는 자세를 보이는 것이다. 트랜스젠더나 논바이너리 자녀의 경우 성별 유동성 개념이 낯설 수 있다. 이럴수록 자녀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배우려는 노력이 관계를 지켜준다.  다섯째 자녀는 여전히 부모가 사랑해온 그 아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성 정체성에 대한 이해가 넓어졌을 뿐 자녀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 여섯째 감정 정리가 어렵다면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선택도 제시된다. 심리 상담이나 LGBTQ 자녀를 둔 부모 모임을 통해 경험을 나눌 수 있다.  일곱째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과 지지를 분명히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분노 판단 거부는 관계를 깊이 훼손할 수 있다. 한편, 커밍아웃 이후 부모의 반응은 자녀의 정서적 안전과 직결된다는 점이 반복해서 강조되고 있다. 실제 사례들은 즉각적인 판단보다 시간이 흐르며 이해와 수용으로 나아간 과정이 관계 회복에 도움이 되었음을 보여준다. 연구 자료와 부모들의 경험은 자녀가 안전하고 사랑받는다고 느끼는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공통적으로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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