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외모보다 중요한 건 '화술'

말 잘하면 인기 많고, 존경받는다 여겨

멋진 외모보다 훌륭한 화술이 더 매력적이다. (사진=shutterstock.com)

사람들은 연애 파트너로 외모보다 화술이 뛰어난 사람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버팔로대학 멜라니 그린과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존 도나휴의 연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세 가지를 실험했다. 첫 번째는 남학생 71명과 여학생 84명에게 잠재적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서로 다른 이성의 사진과 이야기 능력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두 번째는 각 참가자에게 잠재적인 파트너의 재밌게 쓴 글과 재미없게 쓴 글을 읽게 했다. 최종 연구에서는 141명의 학생들에게 짧은 데이트 파트너와 오랜 연애 파트너, 단순한 친구 중 하나를 선택하게 했다.

 

그 결과 학생들은 외모 호감도보다 말을 재밌게 하는 이성에게 오랜 연애 파트너로 가장 좋은 점수를 주었다. 이들은 말을 재밌게 하는 사람을 ‘인기 있고, 존경 받으며, 좋은 리더가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런 경향은 여학생에게서 더 두드러졌다. 반면, 캐주얼 데이트나 친구 선택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연구팀은 “진화론적 관점에서 볼 때, 여성들은 재밌게 말하는 남성이 투자를 받거나 권력을 얻기 더 쉬울 것이라 판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내용은 개인관계(Personal Relationships) 저널 최근호에 소개됐다.


김인숙 기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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