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위에 대한 오해와 진실... 꼭 알아야 할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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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자위 행위는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전문가들은 자위가 성생활을 향상시키는 요소가 될 수 있지만, 일부 경우에는 부작용도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과연 자위는 무조건 좋은 것일까? 미국 건강전문매체 웹엠디의 자료를 바탕으로 우리가 몰랐던 다섯 가지 사실을 살펴본다.


1. 자위는 성관계만큼 건강상 이점이 크지 않다
2025년 현재 여러 연구에 따르면 성관계는 남성의 심혈관 건강, 전립선 건강, 스트레스 완화 등 다양한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자위가 동일한 효과를 제공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서던 일리노이 대학교 의과대학의 토비아스 쾰러 박사는 모든 오르가즘이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한다. 연구에 따르면 성관계 시 사정하는 것과 자위로 사정하는 경우 정액의 구성조차도 다르게 나타난다.


그렇다고 자위가 건강에 나쁜 것은 아니다.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의 연구에서는 자위 행위가 전립선암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하지만 섹스와 동일한 건강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 수 있다.


2. 자위는 완전히 안전하지 않다
자위는 성병 감염이나 원치 않는 임신 위험이 없기 때문에 가장 안전한 성적 활동 중 하나로 여겨진다. 그러나 무조건 안전하다고 볼 수는 없다.


자주 혹은 과격한 자위 행위는 피부 자극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한 경우 음경에 손상을 줄 수도 있다. 특히 발기된 상태에서 음경을 무리하게 구부리면 내부 조직이 손상되어 ‘음경 골절’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쾰러 박사는 “음경 골절을 겪은 환자의 경우 음경이 보라색으로 부어올라 가지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경고한다. 이런 경우 대개 수술이 필요하다.


3. 자위의 정상적인 빈도는 없다
많은 남성이 "나는 너무 자위를 많이 하는 걸까?"라는 고민을 한다. 그러나 성학자 로건 레브코프 박사는 자위의 횟수보다는 삶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하루에 여러 번 자위를 하더라도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자위로 인해 직장 생활이나 대인관계에 지장을 초래한다면 전문가 상담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강박적인 자위는 소셜미디어 중독이나 도박 중독과 같은 맥락에서 다루어야 할 수도 있다.


4. 자위가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일부에서는 자위가 연인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전문가들은 오히려 반대의 입장을 내놓는다. 레브코프 박사는 대부분의 남성은 관계 상태와 관계없이 자위를 하며, 자위는 단순한 개인적인 활동이며 파트너와의 관계를 평가하는 기준이 될 수 없다고 강조한다.


자위는 성적인 만족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 집중력 향상 등 다양한 이유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자위를 한다는 사실만으로 연인 관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5. 자위는 성생활을 개선할 수 있다
자위는 자신이 어떤 방식의 자극을 선호하는지 알게 해주어 성관계에서 더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성치료사인 이안 커너 박사는 일부 남성은 자위 중 특정한 방식의 자극에 너무 익숙해져 실제 성관계에서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이런 사례는 극히 드물며, 대부분의 남성에게 자위는 건강한 성생활의 일부로 작용한다. 커너 박사는 “자위를 전혀 하지 않는 남성에게서 불안이나 건강 문제의 신호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며 자위를 너무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조언한다.


한편, 자위는 대부분의 남성이 자연스럽게 하는 행위이며, 건강과 성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만 성관계와 동일한 건강 효과를 기대하거나, 과도한 자위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는 경우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자위를 바라보는 균형 잡힌 시각과 건강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다.


관리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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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VR 우동 전성시대

    “아직 VR 우동 못 드셨어요?” 또는 “알바비만 나오면 최첨단 오나홀 체험을 위해 바로 오큘2를 사야겠다” 등 만약 여러분이 주위에서 이런 말을 듣고도 이해를 못 하셨다면, 그건 아마도 성문화에서 있어 ‘기성세대’라는 증거일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바야흐로 가상현실로 만든 야한 동영상 전성시대이기에! 일단 'VR 우동'이라는 묘한 단어의 뜻부터 모르시겠다면? 이 단어는 원래 아이들이 가상현실로 만든 음란물을 찾을 때 사용하는 검색어입니다. '야동'이라는 단어가 검색에서 차단되니까 우회하기 위해 만든 키워드인 셈이죠. 물론 ‘VR 우동’이라는 단어는 VR에 관심이 없는 일반인들이라면 참으로 생소한 단어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성인 동영상을 우리는 '야동(야한 동영상)'이라고 부릅니다만, VR에서는 성인 VR 영상을 '우동(우회 동영상)'이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우동’은 네티즌이 만든 은어로 VR 포르노그래피를 뜻합니다. 음식 이름과 표기가 같아 유해 검색어나 성인 인증을 받아야 검색할 수 있는 단어로 지정되기 어렵다는 점을 노린 것이죠. 현재 VR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사용자 또한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게임, 교육 등의 콘텐츠도 있지만, 그중에서도 인간의 욕구를 가장 극명하게 드러내는 바로 이 ‘섹스’분야가 유난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인 남성들 사이에선 VR 장비를 새로 구매했다면 바로 VR 우동 한 그릇 즐겨야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떠돌 만큼! VR 업계가 성인 콘텐츠와 접목을 시도하는 이유도 VR영상의 개인화된 몰입감이 성인 콘텐츠의 소비 패턴과 딱 맞아떨어지고, VR의 1인칭 시점이 성인 콘텐츠와 만났을 때 기존 영상보다 더 리얼한 느낌을 전해줄 수도 있기 때문이죠. 특히 VR 야한 영상물은 사용자가 영상의 프레임 안에 걸쳐 있는 듯한 착시와 몰입감을 준다는 점에서 처음 접하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극대화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VR우동’을 감상하는 최신 방법은? 우선 PC에서 보는 방법은 오큘러스나 바이브 등과 같이 컴퓨터와 연결해서 사용하는 VR 기기를 이용하시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VR 우동 마니아들이 공개하는 꿀팁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버추얼 리얼 포르노’(단 국내에서 직접 접속 불가!)처럼 유명한 전문 사이트 등에서 영상을 미리 다운로드 받은 후(국내에선 대부분 VR우동 같은 유사 키워드로 관련 동영상을 우회 검색합니다) 자신이 사용하는 앱 마켓(오큘러스, 스팀 등)을 실행합니다. 그리고 검색란에 ‘SKYBOX’를 검색, 나타나는 SKYBOX Player를 설치 및 실행하고, 다시 SKYBOX 앱 내에서 영상을 찾아 실행하고 설정해서 영상을 시청합니다. 영상이 실행되면 취향에 맞게 컨트롤러를 클릭, 화면을 설정하면 됩니다. 영상의 종류에 따라 3D 좌우, 3D 상하, VR 180도, VR 360도 등의 설정을 해주면 가상 현실이 마치 진짜인 듯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VR 성인물의 세계를 감상 가능합니다. 물론 휴대폰 전용 VR 장비를 통해서도 가능합니다. 휴대폰으로 다운로드 지원하는 콘텐츠 사이트에서 우동을 미리 구하고, 앱 마켓에서 Var’s VR Video Player를 검색, 설치 및 실행하여 시청하면 됩니다. 단, 휴대폰용 VR 기기를 통해 영상을 감상하게 되면 사실감이 떨어지는 것이 단점! 사실 VR 포르노의 의의는 원격 섹스 자위 행위자를 가상 현실 시청각 콘텐츠와 동기화에 성공했다는 점에 있습니다. 업계에서 가장 유명한 ‘버추얼 리얼 포르노’ 사의 경우, 최근에는 포르노 콘텐츠가 포함된 가상현실과 3D 형식으로 제작된 온라인 멀티플레이어 비디오 게임인 VRLove의 지속적인 개발을 지원하고 있기도 하고요. 다만 심각하게 우려되는 점은 성인물 VR 콘텐츠의 범람으로 청소년들이 무분별하게 노출됨으로써 새로운 사회적 이슈를 예고한다는 점입니다. 청소년들 사이에서 VR우동 맛보기가 리뷰 콘텐츠의 단골 메뉴가 된 점도 사회적으로 의미심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튼 VR의 킬러 서비스 중 하나로 등극한 성 콘텐츠의 전성시대를 맞아. 앞으로 얼마나 이 기술이 더 발전할지 흥미진진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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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전자를 내맘대로…'맞춤형 아기' 시대 온다

    ‘체외수정’(IVF)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체외 생식세포형성’(IVG)이 또 다른 윤리적 논쟁을 불러일으키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최근 아이들이 엄마도 없이 태어나는 게 가까운 미래로 다가왔다고 보도했다. 미국 아이비리그 하버드대·브라운대 발생학자들이 낸 새 연구보고서는 ‘체외 생식세포형성’(IVG) 기술은 ‘맞춤형 아기’(designer babies)의 탄생과 ‘윤리적인 지뢰밭’의 출현을 예고했다. 연구팀은 IVG기술이 인류 사회에 미칠 막대한 영향에 대한 ’긴급‘ 고려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IVG 기술은 암울한 미래를 그린 소설 ‘멋진 신세계’에서 곧장 나온 시나리오처럼 들릴지도 모르지만, 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엄마가 없이 태어나는 아이들과 ‘배아 경작’(embryo farming)이 눈앞에 바짝 다가왔다고 할 수 있다.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중개 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된 이 연구 보고서는 “엄마 없는 어린이의 출현 가능성은 클리닉에서 피부로 정자와 난자를 만들 수 있는 과정을 개발한 이후 연구자들이 고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배스대학교 연구팀은 건강한 아기 생쥐가 엄마 생쥐 없이 태어나게 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016년 말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알이 수정을 거치지 않고 배아로 발전하기 위해 ‘조작’된 뒤 정자와 함께 주입된 결과, 아기 생쥐가 탄생했다. 성공률은 24%.  연구팀은 "과학과 의학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아주 위험한 속도로 생식의학·재생의학을 향해 질주하는 행위는 모두를 놀라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피할 수 없는 상황이 오기 전에, 우리 사회는 IVG의 윤리적 도전에 대해 관심을 쏟고 치열하게 공개 토론해야 한다. 또 “부모들은 IVG기술로 만든 수십 개의 배아 가운데 인위적으로 선택해 ‘맞춤형 아기들’을 효과적으로 제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브라운대학 아다시 교수(의학·미생물학)는 “IVG는 여성들이 한 달에 한 개 생산하는 난자의 공급량을 대폭 늘려 체외수정(IVF)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비용만 지불할 수 있다면, 부모는 IVG를 활용해 배아를 많이 만든 뒤, 자신들이 원하는 ‘이상적인 자녀’를 마음대로 골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하지만 이 기술이 인류를 위해 개발된다면, 생식기관이 없이 정자와 난자를 생산할 수 있는 점에서 질병·화학요법 등으로 생식능력에 문제가 있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폐경 후 여성, 동성애 커플 및 독신자들이 자녀를 갖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번 연구에서 비롯된 많은 시나리오 중 하나는 단 한 부모의 유전자로 많은 아기를 만드는 것인데, 이는 아기의 건강에 매우 위험한 요소가 될 수도 있다. 또 다른 시나리오는 알지도 못하고, 동의하지도 않았는데 느닷없이 부모가 될 가능성이다. 연구팀은 “이런 행동을 법으로 형사처벌해야 할까. 그런 일이 일어나면 법은 피부세포의 출처인 원래 소유자를 아동의 합법적인 부모로 간주해야 할까, 아니면 개인의 유전적 부모와 법적 부모를 구별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영국에서는 최근 IVF의 발전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킬 ‘부모가 3명인 아기’기술이 선보였다. 부모의 유전정보 외에, 두 번째 여성의 작은 DNA를 이용해 아기가 유전병에 걸리지 않게 하는 기술이 영국 인간수정발생국(HFEA)의 승인을 받은 것이다. 영국정부의 수석과학고문 마크 월포트 경은 “이번 결정은 새로운 의학기술의 채택에 관해 치열한 공개토론을 벌이는 인류의 능력에서 영국이 앞서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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