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섹스를 원한다면, 휴가를 떠나라
섹스가 단조롭고, 성욕이 시들하다면 휴가를 떠나는 건 어떨까? 세계 최대 여행예약사이트인 익스피디아가 3,100만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가 여행지에서 성욕이 높아졌다고 응답했다. 이 내용은 남성 매거진 맥심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사 대상자 중 46%는 편안한 느낌을 느꼈고, 42%는 행복감이 높아졌으며, 35%는 스트레스가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특이하게 10%는 피부도 좋아졌다고 응답했다.
미국 심리학자 린사 파파도풀로스 박사는 “스트레스와 불안이 감소함에 따라 뇌에서는 기분이 좋아지는 호르몬인 세토로닌이 다량 방출되고, 이런 심리상태가 성욕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덴마크에서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휴가지에서 임신을 하면 3년 치 기저귀를 주는 캠페인을 벌인 바 있다. 이 캠페인의 이름은 “Do it for denmark!”. 이 캠페인을 전개한 여행사는 덴마크인 부부의 여행지에서의 성관계 비율이 일상생활 성관계에 비해 46% 높다고 주장했다.
김인숙 기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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