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혹시 섹스 중독?

요즘 주변에 마사지 업소를 자주 방문하다가 아내한테 걸려서 곤혹을 치른 남성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한 번이 아니고 여러 차례 다녀왔다는 사실에 가족들은 충격을 받고, 정작 본인은 안가려고 하지만 조절이 되지 않아 힘들다고 하는데요. 이 경우, 섹스 중독이 맞을까요?

이미지 출처_pixabay


최근 미국정신의학회에서 출간한 정신 질환의 진단 및 통계 편람 제5판(DSM-5)에 따르면, 반복되는 성적 환상, 성적 충동, 성적 행동이 자신 또는 타인에게 해를 끼치고, 성과 무관한 주요 생활에 영향을 미치며, 통제하려고 해도 조절이 되지 않을 경우를 섹스 중독으로 지칭했습니다. 그래서 섹스 중독에서 중독 행동은 매번 반복을 통해 다음과 같은 일종의 주기를 통해서 진행된다고 합니다.

 

첫째, 성에 대한 생각에 몰입하고 있는 상태나 기분이 됩니다. 둘째, 성행위로 이어지는 의식화의 특별한 절차입니다. 세 번째, 실제 강박적인 성 행위로 이어져, 이러한 행동을 중단하거나 통제할 수 없게 됩니다. 네 번째, 자신의 행동과 무력감에 대해 심각한 절망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때 느끼는 심리적 고통은 성적 몰입에 의해 완화되거나 무디어지게 됨으로써, 섹스 중독이 반복되서 오히려 섹스 중독이 점점 더 심각해지는 거죠.

 

원래 중독이란 혼자 힘으로 조절하기 힘든 상태를 말합니다. 심리적으로 의존 상태가 지속되면서 문제가 되는 행위를 중단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하죠. ‘하지 않겠다, 하면 안된다’고 다짐하지만 절제나 통제가 안 되는 상태를 뜻합니다. 예를 들어 마사지 업소에 가지 않겠다, 성매매 업소에 가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업소를 방문하고, 이후에 후회를 반복하고 있다면 이미 섹스 중독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유혹은 일상에서 자주 흔하게 발생합니다. 일을 하다가도 점심시간에 잠깐 시간을 내어 마사지 업소에 들러 유사 성행위를 할 수도 있구요. 물론 업소 방문을 안 하기 위한 나름의 노력도 해봅니다. 앱을 삭제하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일부러 많이 만들기도 하죠. 그러나 다시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앱을 깔고, 인터넷에 접속하고 마사지 업소의 홈피를 방문하여 후기를 보면서 마음에 드는 여성을 찾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면? 바로 섹스 중독 치료가 필요한 상태가 맞습니다.

 

그렇다면 섹스 중독 치료는 어디서 어떻게 받으면 좋을까요? 치료는 개인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정신건강의학과 및 심리 상담센터에서 이뤄집니다. 여기에는 심리 치료, 그룹 치료, 자기 돕기 프로그램 등이 포함되는데요. 우선 심리 치료는 개인이 섹스 중독과 관련된 문제를 이해하고 처리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치료사는 섹스 중독의 원인을 파악하고, 건강한 성적 행동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나 감정적 문제를 관리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그룹 치료는 섹스 중독자들이 서로의 경험과 통찰을 공유하고, 서로를 지지하고 격려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섹스 중독자들은 자기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섹스 중독을 관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일부 경우에는 약물 치료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섹스 중독이 불안이나 우울증과 같은 다른 정신 건강 문제와 관련이 있는 경우, 이러한 문제를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는 약물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섹스 중독은 성에 관한 영역에서도 타인에게 이야기하기 가장 힘든 부분에 해당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문제를 자각한 경우에도 주변 사람들에게 쉽게 이야기하지 못하게 되고 치료적인 도움을 받는 것을 피하게 됩니다. 결국 증상의 악화를 방치하게 되는 거죠. 섹스 중독은 시간과 노력을 요구하지만 치료가 불가능한 증상은 아닙니다. ‘난 치료가 안될거야’라고 미리 포기하지 마시고,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으시길!


관리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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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의 마음 끌려면…“낮은 톤으로 말하라”

    이성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설 수 있는 목소리는 어떤 것일까. 이와 관련해 남녀 모두 중저음으로 깔고 말하면 상대 이성은 본능적으로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건강포털 코메디닷컴 보도에 따르면, 미국 올브라이트대학교와 볼티모어대학교 연구팀은 남성 20명과 여성 25명으로 구성된 대학생 연구 대상자에게 각각 이성 3명의 사진을 보여주고 전화 통화를 하게 했다. 그 뒤 연구팀 대학생들에게 접촉한 이성에 대한 느낌을 ‘매력적’, ‘매력적이지 않음’, ‘보통’ 등 세 분류로 나눠 평가하게 했다. 또 자극에 대한 감정 반응으로 일어나는 피부의 전기 전도 변화인 ‘전기 피부 반응’도 측정했다. 이 측정법은 매력적인 이성을 대할 때 크게 높아진다. 연구 결과, 전화기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가장 낮은 이성을 매력적이라고 꼽는 비율이 제일 높았다. 이런 이성과 대화할 때 전기 피부 반응도 급격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남녀 모두 목소리 톤이 낮은 사람일수록 이성에게 더 인기를 끌었다”며 “목소리는 잠재적 배우자인 이성들에게 자신의 생물학적인 가치와 사회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소중한 수단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사람들은 목소리가 톤이 낮고 허스키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젊고 성적으로 매력 있고 따뜻하고 정직하며 사회적인 성취가 있는 사람일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연구팀은 “이처럼 중저음의 목소리를 가진 사람은 이성의 매력과 주의를 더 끌기 때문에 더 멋지고 마음에 드는 배우자를 찾는데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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