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에 문제가 있다면 병역면제?

군 면제를 꿈꾼다면 지금 당장 비뇨기과를 방문해 보세요. 국가에선 병역판정 신체검사 규칙에 따라 비뇨기과 질환 중 고환에 이상이 있다면 3급에서 5급 대상자로 사회복무요원이나 전시근로역으로 편입시키도록 하고 있으니까요.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병역면제 조건, 지금 알아봅니다. 


사진출처=pixabay


고환은 남성 호르몬과 정자를 생산하는 중요한 생식기관으로, 음낭 안에 좌우 하나씩 위치한 말랑말랑한 원형 물체인데요. 강한 악력을 받는다면, 툭하고 터질 수도 있어 조심스레 다뤄야 합니다. 나이 지긋한 어른들은 고환을 ‘불알’이라고 부르기도 했는데요. 불알하면 흔히 “불알 두 쪽 밖에 없다.” 죽은 자식 불알 만지기“ ”처녀 불알“등 비하가 담긴 속담으로 익숙합니다, 때문에 흔히 비속어로 알기 쉬운데요, 고환을 가리키는 순수 우리말입니다. 고환은 영어로는 testis로 라틴어로 남성성을 보여주는 의미를 담아 ‘증명’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환은 태어나면 한쪽이 1ML이고, 성인이 되면 약 20ML 정도로 자라는데, 손가락 엄지 정도의 크기라면 정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외국 남성에 비해 국내 남성의 크기는 다소 작다고 알려져 있고요. 간혹 엄마들이 아기가 양쪽 고환 크기가 다르다며 걱정하는데, 걷거나 움직일 때 마찰을 줄이기 위해 약간의 크기 차이가 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인터넷에는 사춘기가 지났는데 크기가 너무 작다거나, 보디 프로필 촬영 후 남성 기능이 약화되어 고민이라는 글들을 볼 수 있습니다. 고환은 선천적으로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충돌, 약물, 질병 등의 후천적인 원인에 의해 손상 또는 상실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입대를 앞두고 있는 남성이라면 비뇨기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고환 이상은 입대 후 강도 높은 군사 훈련 중 성기능 상실이 우려되거나 호르몬 부족으로 훈련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어, 병무청에서는 보충역, 즉 사회복무요원이나 전시근로역, 완전 면제 등의 처분을 내립니다. 신체검사의 병역 처분 기준을 보면 1~3급은 현역병 입영 대상, 4급은 보충역, 5급은 전시근로역, 6급은 완전 면제입니다. 1~4급은 신체등급 합격이며 5~6급은 불합격 대상인데요, 일상생활의 가능 여부에 따라 합격과 불합격으로 나눠집니다. 4급은 일상생활에 지장은 없으나 군 생활에 지장이 있다고 판단될 때, 5급은 군 생활에 지장이 있지만 전시 비상지원은 할 수 있다고 판단될 때. 6급은 심각한 지장이 있어 장시간 타인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7급은 현재 상황으로는 판정이 애매해 추후 재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단계입니다. 여기서 5급 전시근로역은 현역 또는 보충역으로 징집되지 않지만, 전쟁 시 민방위로 편입되어 군사지원 업무를 하게 됩니다.

 

병무청 병역판정 규칙에 따르면 고환의 결손 및 위축, 잠복 고환, 이상 크기 등의 3,4,5급 판정 대상입니다. 고환의 위치가 다른 곳에 있는 잠복 고환이나 결손 부위가 1/3 이하인 경우에는 3급, 1/2 이상 감소된 고환 결손이나 위축은 한쪽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4급, 양쪽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5급 판정을 받습니다. 급성 고환염은 7급 대상으로 추후 재검이 필요합니다. 한편 2021년 병역판정 신체검사 규칙 개정 후 1개의 고환 결손은 기존 완전 면제에 가까운 5급 전시근로역에서 복무의무가 있는 4급 보충역, 즉 사회근무요원으로 조정되어 많은 입대자들이 안타까워했는데요. 2022년 병역판정 검사 결과 전체 4~5급 판정자 약 32800명 중 고환 결손 또는 위축 4급 판정자는 246명, 5급 판정자는 18명으로 4~5급 판정자 중 0.08%가 이에 해당되었다고 합니다. 고환 검사는 예전에는 병역판정 검사 자체에서 진행했지만, 지금은 초음파 검사, 의무 기록, 수술 기록지 등 의료기록 제출로 증빙이 가능해졌습니다.

 

오늘은 고환 이상과 군 면제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입대를 계기로 자신의 남성 기능은 안전한지 한번 확인해 보는 건 어떨까요?

 


관리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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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태 후 합병증은? 자궁 점점 약해져…

    의학적 목적이 아니어도 낙태가 가능한 낙태 합법화의 길이 열리고 있다. 그런데 한편에서는 무분별한 낙태가 여성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를 요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낙태는 여성의 자궁에 있는 태아를 인위적으로 제거하는 일인 만큼 자궁에 자극이 가해지고 이로 인해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낙태를 허용하면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보장할 수 있다는 점, 음성적 낙태가 성행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점 등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난다. 하지만 여성의 건강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는 점에서 항상 피임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낙태가 몇 번까지 가능한지 정해진 횟수는 없다. 하지만 낙태를 많이 할수록 자궁이 약해지고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도 높아진다. 자연 불임률 역시 증가한다. 자궁 내벽을 반복적으로 긁어내는 일이기 때문이다. 낙태로 인한 합병증은 대부분 수술 후 회복 기간 잘 관리하면 별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낙태로 인한 박테리아 감염 위험률 역시 높은 것은 아니다. 자궁 진공 흡입법을 통한 낙태 수술을 했을 때는 그 비율이 1%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낙태 시기가 늦어질수록 그 위험률은 조금 더 올라간다는 게 ‘알라스카 건강·사회복지부(ADHSS)’의 설명이다. 질에 있는 박테리아는 팽창된 자궁경관으로 들어가 자궁과 나팔관 쪽으로 올라갈 수 있다. 보통 항생제 복용을 통해 이러한 감염증을 치료한다. 드물지만 흡입 시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낙태 수술 후 열, 오한, 통증, 냄새가 나는 질 분비물,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는 감염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 불완전 유산= 자궁 내용물, 즉 태아성 조직을 비롯해서 임신 과정에 생긴 생산물이 완전하게 배출되지 못하면 ‘불완전 유산’이라 한다. 이럴 땐 자궁에서 불규칙적으로 많은 양의 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 감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이처럼 불완전한 유산이 됐을 때는 또 다시 낙태 시술을 반복해야 할 수도 있다. ◆ 자궁 경부 손상= 낙태 수술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자궁 경부에 상처를 입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자궁 조직이 베이거나 찢어질 수 있다는 것. 낙태 시술을 여러 차례 반복할수록 자궁경부무력증과 같은 임신 합병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이러한 점도 자궁 경부 손상과 연관을 보인다. 자궁경부무력증은 태아를 지탱하는 자궁경부의 힘이 없어진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조기 출산으로 이어질 위험률 역시 높인다. ◆ 자궁 천공= 낙태 과정에 쓰이는 의료기기는 자궁벽을 지나는데, 이 과정에서 자궁에 구멍을 낼 수 있다. 자궁의 어느 위치, 그리고 어느 정도 깊이로 구멍을 냈느냐에 따라 상태의 심각도와 출혈량 등에 차이가 생긴다. 이는 감염증의 위험률도 더욱 증가시킨다. ◆ 대출혈= 낙태 수술 후 약간의 출혈이 있을 수는 있다. 하지만 피가 많이 쏟아져 나오는 대출혈이 일어나는 건 드물다. 만약 후자에 해당한다면 다른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바로 검사를 받아보아야 한다. 대체로 약물이나 흡입 치료를 반복하는 것으로 이를 개선할 수 있지만 드물게는 수술이나 수혈 등의 조치가 필요할 수도 있다. ◆ 자궁 내 혈전= 자궁 내 출혈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피들이 엉겨 붙어 혈전이 형성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심각한 자궁 경련을 일으킨다. 혈전은 대체로 흡입 시술이나 약물 치료를 통해 제거할 수 있다. 그밖에도 낙태를 했다는 죄책감과 상실감 등으로 인해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질환이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낙태 수술에 이르지 않도록 애초에 피임을 잘하는 것이다. 낙태 수술을 받은 뒤 1~2주간은 안정을 취하며 충분한 회복 기간을 갖고, 낙태 수술 이후 곧바로 임신이 가능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항상 피임에 신경 쓰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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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년 남성, 나르시시스트 되기 쉬운 이유

    자기애, 즉 나르시시즘이라는 말은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아서 자기 자신과 사랑에 빠지는 벌을 받은 그리스신화 속의 나르키소스라는 인물로부터 시작됐다. 물론 사람이 자신을 위해 살고 존재하지만, 자기만을 위한다면 다른 사람과 함께 하기 어려워진다. 마치 자신만을 사랑한 나머지 점차 기력과 외모를 잃게 되는 나르키소스처럼 말이다. 의학적으로 자기애성 성격장애를 가진 사람은 자신의 중요성에 대하여 고조된 느낌, 감정 이입의 부족, 자신의 독특함에 대한 거창한 느낌, 무한한 잠재력에 대한 환상, 숭배 받고자 하는 욕구 등을 보인다. 하지만 그들 내면의 자존감은 사소한 비판에도 손상되기 쉽고 취약하다. 이러한 장애를 가진 사람은 전 인구의 1~6% 라고 알려져 있으며, 여성보다 남성에서 좀 더 많이 발생한다. 자기애성 성격장애의 발생에 관한 과학적 연구의 근거는 별로 없다. 하지만 어린 시절 동안의 비난, 업신여김, 무시, 방임 등에 대한 두려움, 절망감, 패배감, 의존심 등을 가진 사람들에서 병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자기 중요성에 대한 거창한 인식을 가지고 있어 자기 자신을 특별하다고 생각하고 특별한 대우를 받길 기대한다. 자신에 대한 비판에 잘 대처하지 못한다. 또 누군가가 자신을 감히 비판한다고 느끼거나 자신의 이미지에 손상을 입혔다고 생각하면 격분하거나 또는 비판이나 공격에 대해 완전히 무관심한 듯이 태도를 보일 수도 있다. 이러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자기만의 방식대로 하기를 원하고 명성과 부를 얻는 것에 대해 야심을 갖고 있는 경우가 흔하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봉석 교수는 “자기애성 성격장애를 가진 사람의 대인관계는 빈약하고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목표만을 추구하기 때문에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타인을 이용하려 한다”며 “취약한 자존감 때문에 작은 비난이나 지적, 거절에도 자존심에 상처를 심하게 받거나 격노하면서 우울증에 빠지기 쉽다”고 말했다. 덜 교만하며 주위사람의 반응에 민감하며 사회적으로 주목받는 모습의 자기애성 성격장애도 있다. 이들은 개인적 우월감에 대한 확신을 내성적 태도, 자기희생적인 모습, 심지어 겸손한 태도 등으로 위장하기도 한다. 대인관계의 어려움, 직업적 문제, 거절, 상실과 같은 스트레스들은 자기애성 성격장애 환자들이 보인 언행들로 인해 흔히 발생하게 되는 스트레스들이며, 이들은 이 스트레스들을 해결할 능력이 거의 없다. 김봉석 교수는 “자기애성 성격장애의 치료는 어렵고 수년간의 집중적인 정신치료를 통해 환자들이 이상적인 환경 안에서 타인과 생각과 감정을 함께하는 방법을 배우고 타인에 대한 공감적인 반응을 발달시켜야 한다”며 치료의 어려움을 말했다. 증상 완화를 위해 약물치료를 시행할 수 있으며, 불안 증상에는 항불안제, 정신병적 증상에는 항정신병약물, 감정 기복이 특징인 환자들에서는 리튬, 우울 증상에는 항 우울제를 사용할 수 있다. 김 교수는 “자기애성 성격장애는 만성적이고 치료하기 어려우며, 힘과 젊음이 갖고 있는 특성을 가치 있게 여기며 집착하기 때문에 중년의 위기에 특히 취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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