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데이팅 어플 전성시대

요즘 채팅 및 채팅 어플을 통해 몇 번의 클릭만으로 편리하게 새로운 이성을 만나고 교제하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이십 대 젊은 층에서 시작된 데이팅 어플 바람이 이제 중년들의 즉석 만남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사실!


사진출처=freepik


데이팅 어플은 이제 “진짜 어플로 이성을 만나?”라는 반응보다는 “데이팅 어플 좀 다운로드해 봐. 요즘은 이 어플이 제일 핫해!” 이런 식으로 우리 일상 속에 침투,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중에서도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한 데이팅 어플은 이미 서양에선 자리 잡은 문화로, 영국에서 2918년 론칭한 루멘(Lumen)은 UK어플이 선정한 올해의 어플이 되기도 했습니다. 루멘은 50세 이상 연령층을 대상으로 ‘나이 먹는 건 진화되고 있어요’라는 슬로건과 함께, 모든 걸 경험해 본 중년의 삶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프리미엄 에이징 서비스를 선보여서 인기를 끌었는데요. 그래서 회원 가입 시에도 100% 확인된 사진, 품질 높은 대화, 자세한 프로필 등록을 특징으로 합니다.

 

그렇다면 국내 중년을 타깃으로 한 데이팅 어플의 상황은 어떨까요? 즐톡, 시놀, 숨짝, 동네친구, 불팅, 중년천국, 은하수다방...... 끝없이 쏟아지는, 어디서 한 번쯤 들어본 이름들은 다름 아닌 중년을 타겟으로 등장한 소개팅 어플인데요. 최근에는 어른들을 위한 데이팅 어플 중에서도 하이엔드를 표방하는 ‘더멤버스’까지 론칭, 바야흐로 국내에서도 중년 데이팅 어플의 춘추 전국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은 중년 데이팅 어플 중에서도 가입자 조건으로 특정 조건을 선별하는 어플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그 예로 상위 1%를 위한 데이팅 어플을 표방한 골드스푼 멤버들이 35세 이상을 타깃으로 론칭한 더멤버스의 경우 솔로들의 외모, 직업, 경제력, 능력, 싱글/돌싱, 자가 보유, 부모님 노후 준비 상황, 자녀 유무 및 양육 유무 등을 상세하게 기재하여 실제로 대면 소개팅을 하는 것과 같은 정보를 회원들에게 제공한다고 하죠.

 

한편 중년의 데이팅 어플 사용률도 증가하면서,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을 노린 사기 범죄도 기승입니다. 해외와 마찬가지로 국내에서도 점차 중장년들의 ‘로맨스 스캠’(데이팅 어플 등에서 만난 이성에 대한 금전 사기) 피해가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으니까요. 또한 나잇대가 있다 보니 돌싱과 잘 구분되지 않는 유부남, 유부녀들의 회원 가입도 부작용으로 등장합니다. 그래서 어떤 데이팅 어플에서는 아는 사람 만나지 않기 위해서 아예 처음부터 지인 차단 기능을 부여, 모르는 사람을 소개받도록 설정되어 있거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소개팅을 할 때도 최소한의 프로필만 제공한다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데이팅 어플을 통해 노골적으로 불륜 상대를 찾는 이들이 늘면서, ‘동네 친구’를 만날 수 있다고 광고하는 일부 어플이 기혼자의 이용을 적극적으로 제재하지 않으면서 오히려 불륜을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고요.

 

그러다 보니 데이팅 어플을 이용할 때 반드시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그것은 해당 어플 운영사의 회원관리 시스템! 데이팅 어플의 정체성이 확실한 어플은 가입부터 신고 처리 시스템까지 적극적으로 회원 관리에 나서지만 동네 친구를 강조하는 일부 어플의 경우 가입 조건이 애매모호합니다. 게다가 ‘데이팅 어플’이라는 범위 안에서 친구와 애인을 구분하는 건 쉽지 않죠. 다만 본질을 들여다보면 어플을 이용하면서 요금을 지불하는 건 주로 경제력이 있고, 연령대가 높은 남성일 가능성이 많은데, 기혼자를 철저히 분리하는 건 사실상 이들을 타깃으로 하게 되는 어플의 생리상 현실적으로 힘들기 때문입니다.

 

다만 한 가지 분명한 바램은 앞으로도 매력적인 싱글 중년들이 더 이상 나이에 자신을 숨기지 말고, 자신의 연륜과 인생의 경험을 나눌 수 있는 데이팅 서비스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것! 중년의 나이가 어떤가요? 나이와 상관없이 맘껏 연애하세요.




관리자 soxak@soxak.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 이곳 함 가보세요
    www.bru74.com
    갠적으로 업소녀보다 일반인을 좋아하는 일인으로서 이곳 강추합니다
    애인 대행,,섹 파만들기,출 장 안 마 , 지역별 분양 등
    와꾸가 다르긴 해도 어리고 활발한 여대생과의 짜릿한 하룻밤이였어요
    www.bru74.com 쪽지와서 폰교환하자는 처자들,,, 골라 먹는 재미 ㅎㅎ
    릴레이 투샷두 허락해주구..
    푹 빠지시는 마시구요 ^^
    도움되셨음 좋겟네요 -
  • 정품 비아그라 https://dyg3.short.gy/37uQqk 강추
Thumb 1755152762.9442604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 다치지 않으면서 자전거 타는 법

    사이클 타기를 즐기는 16~88세의 남성 5,282명을 대상으로 한 2014년의 한 조사 결과 사이클 타기와 발기 부전 사이에는 별 상관관계가 없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신경 손상이나 마비증세, 혹은 ‘안장 상처’라고 불리는 여러 증상들을 겪을 수 있다. 콜로라도 대학 스포츠의학센터의 앤디 프루이트 소장은 “자신에게 맞는 안장을 선택하는 등 남성의 성기 손상을 막을 수 있는 안전한 자전거 타기 법을 알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남성의 성기 감각이 둔해지는 것은 사이클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흔한 문제다. 프루이트 박사는 “몇 시간 사이클링 뒤에 약간 성기 주변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둔해졌다가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진다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남성들이 있는데 감각 마비의 강도가 약하고 지속시간이 짧더라도 그건 문제인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즉 감각의 일시적 마비는 신경이 눌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것은 성기로의 혈액 공급이 막히고 있다는 얘기다. “정원의 물 호스를 생각해보면 된다. 호스를 눌렀다가 풀어주는 걸 계속 하면 처음에는 물 흐름이 재빨리 복원되지만 나중에는 막힌 상태 그대로 있게 된다. 신경계도 성기도 마찬가지다. 또 젊었을 때는 괜찮더라도 나이가 들면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안장은 크기와 모양 모두가 자신의 체형과 생리적 특성에 맞아야 한다는 게 프루이트 박사의 조언이다. 그는 “그러므로 자신에게 맞지 않거나 잘못된 안장을 타고 있는 게 아닌지, 아니면 자전거 자체가 자신에게 적합한지 아닌지를 살펴봐야 한다”면서 먼저 좋은 안장을 고를 것, 그리고 또 이를 적절한 위치에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 성기암 치료법 전기 마련될까

    ‘남성 성기 암’에 대한 정밀 치료법 개발 작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미시간 대학 암 종합센터의 이 연구는 남성 성기암의 치료에 하나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성 생식기 암은 성기의 내부 조직이나 피부에 종양이 커지는 것을 말한다. 이 암은 95%가 ‘편평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s)으로 분류되는데 이런 유형의 암은 남성들에게 발병하는 암의 17%를 차지한다.성기암에 걸린 환자들이 의존하는 단 하나의 치료법은 수술이다. 그러나 특히 악성의 성기암에는 그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연구를 이끄는 스코트 톰린스 교수는 “성기암은 다른 어떤 암보다도 목표를 정확히 겨냥해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폐암, 두부(頭部)암이나 경부암 등 다른 편평세포암종과 유사한 점들을 찾아내고 43건의 성기암 사례를 대상으로 암의 진전단계, 증상 정도, 아류(亞流)형 등에서 다양한 양태를 분석하고 있다. 톰린스 교수는 “종양과 전이 간의 유전적 변형과 변이성에 바탕해 여러 처방을 복합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면서 “이번 연구가 남성 성기암에 대한 치료법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로드맵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에 발간된 ‘암 연구(Cancer Research)’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美 밀레니얼 세대, 섹스 덜 한다(연구)

    밀레니얼 세대는 자신을 연애를 즐기는 세대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그 전 세대에 비해서 섹스를 덜 하는 듯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고 대학과 플로리다 아틀랜틱 대학, 와이드너 대학의 공동연구팀이 미국인들의 생활습관을 조사한 데이터를 광범위하게 분석한 결과다. 20~24세의 밀레니얼 세대는 1960년대에 태어난 이들이 같은 연령대였을 때에 비해 섹스 파트너가 없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2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1965~1969년에 태어난 세대가 20~24세였을 때 18세 이후로 섹스 파트너가 전혀 없었던 이는 겨우 6%였던 데 비해 1990~1994년에 태어난 지금의 젊은이들은 그 비율이 15%나 됐다.특히 젊은층의 ‘비(非) 성생활’은 여성에게서 더 두드러졌다. 성적인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여성이 60년대의 2.3%에서 5.4%로 두 배 이상 늘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는 쉽지 않지만 과거에 비해 젊은이들이 부모와 같은 집에서 살고 있으며 성병에 대해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또 인터넷 등을 통해 포르노물이 많이 보급된 것이 실제의 성관계를 대체하는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에선 과거에 비해 ‘삽입’까지 하는 섹스를 하기보다는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이성 간에 스킨십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진 면도 있다는 풀이다. 개인주의, 독립적인 성향이 심해진 것도 한 요인으로 제기된다. 이번 연구의 공동저자인 라인 셔먼 교수는 여성들이 섹스에 더 소극적인 것에 대해 “여성들이 섹스에 대해 쓴 어휘들은 남성에 비해 더 부정적이었는데, 이는 성관계로 인한 불리한 영향이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크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 듯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성행위 자료집(Archives of Sexual Behavior)’이라는 저널에 실렸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꿈에서 한 성관계에 자책?…꿈 전문가들이 밝힌 불편한 진실

    자다가 성적인 꿈을 꾼 뒤 당혹감을 느낀 경험이 있다면 걱정할 필요 없다. 미국 건강 정보 매체 베리웰마인드(Verywell Mind)에 따르면 성적인 꿈은 완전히 정상적이며 매우 흔한 현상이다. 한 설문 조사에서 전체 꿈의 약 5분의 1이 에로틱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수면의학회(AASM) 연구에서는 전체 꿈의 약 8%가 어떤 형태로든 성적인 내용을 포함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25년 이상 꿈을 연구해온 전문가 테레사 청은 "성적인 꿈은 정상일 뿐 아니라 건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성적인 꿈은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는 안전한 방식으로 호기심을 발산하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파트너를 두고 바람 피우는 꿈은 의외로 흔하며 관계 상태와 무관하게 나타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연애 질투심이 높은 사람일수록 파트너가 바람 피우는 꿈을 더 많이 꾸는 경향이 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남성이 파트너 외 다른 사람, 특히 지인과의 꿈을 더 많이 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 만족도가 높은 사람은 현재 파트너와의 꿈을 꾸는 경향이 있고, 만족도가 낮거나 관계 기간이 짧은 경우 전 파트너가 꿈에 등장하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파트너와의 성적인 꿈은 단순한 신체적 끌림 외에도 지적·감정적으로 깊이 연결됐다는 신호일 수 있다. 반대로 관계에서 재연결이 필요하다는 신호로 해석되기도 한다. 상사나 권위 있는 인물과의 꿈은 그 사람의 인정을 받고 싶은 욕구를 나타낼 수 있으며, 그 사람에 대한 생각이나 스트레스가 꿈에 영향을 미친 것일 가능성이 높다. 동성 꿈의 경우 평소 동성에게 끌리지 않더라도 당황할 필요가 없다. 테레사 청은 "꿈속 상대가 나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가 해석의 핵심"이라며 "꿈속 존재는 내가 삶에 통합해야 할 자신의 어떤 면을 상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 연인이 꿈에 나타나는 것도 흔한 일이다. 청은 "전 애인과의 꿈은 그 관계에서 완전히 벗어났으며 거기서 배운 것을 새로운 관계에 적용할 준비가 됐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현재 관계에서 친밀감이나 모험심이 부족하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 심리학자들은 성적인 꿈을 포함한 꿈 전반을 두 가지 이론으로 설명한다. '연속성 이론'은 꿈속 생각과 행동이 현실 생활의 연장선이라는 관점이다. 꿈속에서의 반응이 현실에서의 반응 방식과 일치한다는 것이다. '비연속성 이론'은 꿈이 현실에서 절대 일어나지 않을 법한 허구적 인물이나 상황을 보여주는 경우를 설명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런 꿈이 뇌가 오래된 기억과 새로운 기억을 통합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드는 과정이라고 본다. 중요한 것은 두 이론 모두 꿈이 욕망을 그대로 반영한다고 보지 않는다는 점이다. 꿈은 스트레스 수준이나 뇌의 창의적 활동을 반영하는 것일 수 있다.연구에 따르면 꿈을 더 자주 기억하는 것은 스트레스와 연관이 있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꿈의 내용과 기억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성적인 꿈이 갑자기 늘었다면 관계, 직장, 건강, 재정 등 삶의 어떤 영역에서 해결이 필요한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다. 한편 성적인 꿈이 반복적으로 괴롭다면 수면 습관을 점검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과거의 트라우마와 연관된 꿈이라면 전문 치료사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이혼 후, 다시 시작되는 관계... 섹스를 앞두고 던져야 할 질문들

    이혼 이후 다시 연애를 시작하고 새로운 관계를 맺어가는 과정은 중요하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해야 하는 과제는 결국 '나 자신의 준비 상태'를 들여다보는 일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단순히 누군가를 만나는 것을 넘어, 감정적 회복과 안전, 기대치의 균형을 어떻게 잡느냐가 관계의 질을 좌우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새로운 파트너와의 성적 관계는 사람마다 그 의미가 다르게 다가오는 만큼, 한층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된다. 28일(현지 시각) 심리상담매체 싸이콜로지 투데이(psychology today)에 따르면, 이혼을 겪은 뒤 다시 데이트 시장에 발을 들이는 이들은 관계를 언제 시작할지, 어떤 방식으로 다가갈지, 그리고 성적 관계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등 여러 갈래의 고민을 안고 있다.  오랜 결혼 생활을 마치고 낯선 사람을 만나는 것 자체가 큰 변화이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준비가 됐는지 차분히 점검해 보는 일이 무엇보다 우선된다는 설명이다. 이혼 후 다시 누군가를 만날 준비가 됐는지는 결국 감정 회복의 정도에 달려 있다는 점이 강조된다. 자신을 가치 있고 매력적인 존재로 받아들이는 자존감이 어느 정도 돌아왔는지, 전 배우자 이야기를 반복하지 않고 지금 마주한 상대에게 집중할 수 있는지, 그리고 거절당할 가능성까지 담담히 받아들일 마음의 여유가 있는지가 주요 기준으로 꼽힌다. 결혼 생활 중 이미 관계가 정리된 상태였다 하더라도, 이혼이라는 상실을 겪은 뒤 새로운 관계를 감당할 정서적 여력이 있는지는 또 다른 차원의 문제로 다뤄야 한다는 지적이다. 새로운 파트너와의 성적 관계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도 중요한 판단 지점이다. 누군가는 이혼 이후를 다양한 관계를 탐색해 보는 기회로 삼기도 하지만, 단순한 끌림과 분위기만으로 관계가 오래 이어진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는 점이 함께 지적된다. 결국 자신이 섹스를 가벼운 즐거움으로 받아들이는지, 아니면 감정적 연결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느끼는지에 따라 접근 방식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성적 친밀감이 반드시 성교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며, 손을 잡는 것부터 포옹, 키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짚어진다. 성적 관계에서의 안전 기준을 분명히 세우는 일도 빼놓을 수 없다. 상대의 신원과 배경을 충분히 파악했는지, 서로 명확하게 동의한 상태인지도 중요하다. 여기에 성병 이력을 공유했는지, 콘돔 사용 여부에 대해 합의했는지 등은 기본 중의 기본으로 꼽힌다. 특히 본인조차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모르거나, 알면서도 사실과 다르게 말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예방 차원의 안전 조치는 스스로 챙겨야 한다는 점이 강조된다. 초기 성적 경험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해서 그 관계의 미래까지 단정 지을 수 없다는 점도 함께 언급된다. 남성의 경우 긴장 탓에 기능적인 어려움이 나타날 수 있고 여성 역시 아직 낯선 관계에서는 흥분이나 오르가슴이 제한될 수 있다. 다만 초반의 경험만으로 두 사람의 장기적인 성적 궁합을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분석이 이어진다.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부분이 크기 때문이다. 한편, 이혼 이후의 관계 형성은 단순히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일을 넘어 감정과 안전, 기대가 한데 얽히는 복합적인 과정이다. 결국 개인이 어느 정도 준비된 상태인지에 따라 접근 방식과 속도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아진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침대 밖에서도 즐겁나요?"…건강한 성적 관계의 조건

    건강한 성적 관계는 단순히 신체적 만족을 넘어선다. 상대를 신뢰하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침대 밖에서도 함께 성장하는 관계가 진정으로 건강한 성적 관계다. 미국 결혼 전문 매체 메리지(Marriage.com)가 공개한 임상정신건강상담사 그레이디 슘웨이의 견해를 바탕으로 건강한 성적 관계의 10가지 특징을 정리했다. 건강한 성적 관계란 모든 당사자가 성적 필요를 충족받고, 어떤 형태로도 학대받지 않으며, 상호 존중이 이뤄지는 관계를 의미한다. 여기에 더해 라이프스타일이 성생활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 육아, 임신, 과도한 스트레스 등은 모두 성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슘웨이 상담사는 "건강한 성적 관계는 절대로 트라우마를 남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 건강한 성적 관계의 10가지 특징 우선 소통 능력이다. 슘웨이 상담사는 "원하는 것, 선호하는 것, 불편한 것을 파트너와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친밀감을 키우고 상호 만족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말하기 어렵다면 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 두번째는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다. 건강한 성적 관계에서는 한 사람이 어려움을 겪을 때 두 사람이 함께 겪는다. 문제가 생기면 대화로 풀어나가는 것이 핵심이다. 다음으로는 취약함을 허용하는 것이다. 울고 싶을 때 울 수 있고, 힘든 날 파트너에게 기댈 수 있다면 그 관계는 단순히 성관계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자신이 존중받고 있다는 신호다. 네번째는 양방향 신뢰다. 어떤 상황에서도 성급히 결론 짓지 않고 상대가 해명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 신뢰는 쌍방향으로 작동해야 하며, 이를 통해 커플은 더 가까워질 수 있다. 다섯번째는 기대를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성관계에 대한 바람뿐 아니라 결혼, 미래 계획 등 관계 전반에 걸친 기대를 상대에게 솔직하게 말하고, 상대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여섯번째는 성관계 외 활동을 함께하는 것이다. 데이트, 취미 공유, 대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때 관계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일곱번째는 좋은 기분이다. 필요가 충족되고 존중받는다고 느낄 때 자존감과 자기 가치감도 함께 높아진다. 이는 건강한 관계의 긍정적인 지표다. 여덟번째는 가벼운 신체 접촉에서도 의미를 느끼는 것이다. 상대의 손길 하나에도 설레는 감정을 경험한다면, 이는 관계가 깊어지고 있다는 신호다. 아홉번째는 다양한 감정을 자유롭게 느끼는 것이다. 항상 행복할 필요는 없다. 화가 나거나 슬플 때도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좋은 파트너는 그 감정을 이해하고 곁에 있어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각자의 삶을 유지하는 것이다. 건강한 관계에서는 커플이면서도 각자의 개인으로 존재할 수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어야 하고, 상대에게도 같은 자유를 허용해야 한다. 한편 성적 관계가 불건강하게 변하는 신호도 알아야 한다. 성병 감염 위험, 원치 않는 성관계 강요, 원치 않는 임신 등 신체적 위험 외에도 심리적 트라우마와 우울감이 동반될 경우 즉시 관계를 재평가해야 한다. 슘웨이 상담사는 "이러한 문제는 치료사나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건강한 성적 관계는 많은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지만, 충분히 이룰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하룻밤만 보내는 가벼운 성관계... 정신 건강에 득일까 독일까

    가벼운 성관계가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단순히 좋거나 나쁘다고 단정 지을 수 없다. 사람마다 반응이 다르고, 상황과 기대치, 개인적 신념에 따라 결과가 극명하게 갈린다. 미국 건강 전문 매체 베리웰마인드(Verywell Mind)가 정신과 전문의 칼리 스나이더 박사의 감수를 거쳐 작성된 내용이다. 가벼운 성관계란 커플이나 부부 사이가 아닌 밖에서 이뤄진 성관계를 뜻한다. 일회성 만남(원나잇 스탠드)부터 지속적인 관계(섹스 파트너)까지 형태가 다양하며, 최근에는 틴더같은 데이팅 앱의 확산과 함께 사회적 수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18~24세의 50% 이상이 가벼운 성관계를 경험했고 일부 연구에서는 젊은 성인의 70% 이상이 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연구 결과는 엇갈린다. 불안, 우울, 자존감 저하, 후회 등 부정적 결과를 발견한 연구가 있는 반면, 자존감 향상, 긴장 해소, 성적 만족, 자기 인식 증가 등 긍정적 영향을 확인한 연구도 많다. 2020년 71개 연구를 종합한 대규모 리뷰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벼운 성관계 후 긍정적인 감정 결과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구진은 음주 상태에서의 만남, 상대방을 잘 모르는 경우, 성적 만족이 충족되지 않은 경우에는 부정적 감정 반응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성별 차이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여러 연구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감정적 애착을 분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관계 후 이용당한 느낌, 우울감, 후회, 당혹감을 더 자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은 가벼운 성관계 횟수가 많을수록 오히려 긍정적인 감정을 더 많이 경험하는 경향이 있었다. ■ 권력 불균형·일방적 감정이 자존감 타격…기대치 솔직하게 평가해야 가장 흔한 정신 건강 위험은 한쪽만 더 많은 것을 원하는 권력 불균형이다. 한 파트너는 관계의 빈도나 헌신도를 더 원하는데 상대방은 그저 가볍게 유지하려 할 때, 더 많은 것을 원하는 쪽의 자존감이 타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트레스, 불안, 자기 의심, 우울로 이어질 수 있다. 원치 않는 성적 행위를 강요받은 경우나 의도했던 것보다 관계가 더 멀리 진행된 경우에도 후회와 괴로움이 더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가벼운 관계를 물리적 차원으로만 유지하려고 너무 집착한 나머지, 나중에야 더 깊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었음을 알아채고 후회하는 경우도 있다. 가벼운 성관계가 자신에게 맞는지 판단하려면 몇 가지 기준이 중요하다. 가벼운 성관계를 떠올릴 때 수치심이나 죄책감보다 흥분과 주체적인 느낌이 든다면 자신에게 잘 맞는 선택일 수 있다. 반면 자신의 도덕적 신념에 반한다면 즐기기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 동의와 안전한 성관계는 필수 전제다. 원하지 않는 행위를 강요받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고 있다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 친한 친구와의 관계는 편안하고 안전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한쪽이 감정을 갖게 되면 어색해질 수 있고, 전 연인과의 관계는 닫고 싶었던 감정을 다시 열어놓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한편 연구에 따르면 종교심이 높고 자존감이 높을수록, 또 부모가 기혼자인 경우 가벼운 성관계를 경험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종, 사회경제적 지위, 우울증, 로맨틱 관계 여부는 경험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가벼운 성관계의 경험과 신념은 나이, 관계 상태, 삶의 경험에 따라 변화할 수 있으며, 정답은 없고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것이 무엇인지가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손 안 대고 절정, 가능할까...핸즈프리 오르가슴의 모든 것

    손을 사용하지 않고도 절정에 이를 수 있는 ‘핸즈프리 오르가슴’이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되고 있다. 신체 접촉을 최소화하거나 배제한 채 뇌와 호흡, 마찰, 보조기구 등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오르가슴 자체보다 감각과 경험에 집중하는 접근이 강조된다. 28일(현지 시각) 미국 건강전문매체 웹엠디에 따르면, 슈루티 N 박사 설명으로 핸즈프리 오르가슴은 손으로 신체를 자극하지 않은 상태에서 절정에 도달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한다. 혼자서도 혹은 파트너와 함께도 가능하며 손만 사용하지 않으면 다른 방식의 자극은 허용된다. 이어 “호기심을 갖고 접근하면 몸에서 느껴지는 쾌감 신호에 더 잘 집중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핸즈프리 오르가슴은 터치프리 오르가슴과는 구분된다. 핸즈프리 방식은 손 대신 다른 방법으로 성기를 자극할 수 있지만, 터치프리는 신체 접촉 없이 뇌와 신체의 연결에 의존한다. 호흡 조절이나 성적 상상에 집중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남성과 여성의 신체 구조에 따라 선호 기법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손을 쓰지 않는다는 기본 개념은 동일하다. 실제 방법도 다양하다. 먼저 마찰을 이용하는 방식은 성별과 관계없이 시도할 수 있다. 담요나 베개, 소파 쿠션 등에 몸을 문지르거나 진동기 등 기구에 몸을 밀착해 자극을 얻는 식이다. 특히 에로틱 토크는 뇌에서 시작되는 성적 흥분을 자극한다. 원하는 행위를 묘사하거나 환상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신체 접촉 없이도 절정에 이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호흡을 활용한 기법도 제시된다. 오르가슴 호흡은 특정 신체 부위를 의식하며 숨을 조절하고 골반저근을 수축하는 방식이다. 조용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등을 대고 누운 채 시도할 수 있으며 반복 연습이 필요하지만 기존의 신체 자극 오르가슴을 더 오래 지속시키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소개됐다. 탄트라 섹스 역시 한 방법으로 언급된다. 힌두교와 불교 철학에 기반한 탄트라는 호흡 조절, 눈 맞춤, 마사지 등을 통해 친밀감과 정신적 연결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둔다. 목적이 반드시 성적 쾌감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에게는 오르가슴으로 이어질 수 있다. 보조기구의 활용도 포함된다. 외음부가 있는 경우 속옷에 착용하는 진동기나 리모컨이 달린 제품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음경이 있는 경우에는 음경 기저부에 착용하는 진동 콕링이 대안으로 제시된다. 흡착판이 달린 딜도처럼 표면에 고정해 사용하는 기구도 방법 중 하나다. 샤워기 헤드를 분리해 물줄기를 음핵에 향하게 하는 물놀이 방식도 외음부를 가진 사람에게 적용 가능하다. 골반저근 운동인 케겔과 근육 수축 기법도 공통적으로 활용된다. 골반 근육을 조였다가 푸는 동작을 반복하면 전립선이나 음핵 자극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연구에서는 이러한 근육 수축이 오르가슴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도 제시됐다. 또 전문가나 파트너의 안내에 따라 이완과 암시를 활용하는 에로틱 최면은 감각과 각성을 증폭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소개된다. 대표적인 오해도 정리됐다. 일부 연구자들은 뇌를 가장 강력한 성기관으로 보며, 남녀 모두 성적 상상만으로 이른바 ‘마인드가즘’을 경험할 수 있다고 본다. 또 관계 중이라면 자위가 필요 없다는 인식 역시 사실과 다르다. 자위는 스트레스 완화, 수면 개선, 성적 취향 파악 등 다양한 이유로 이뤄진다. 남성은 반드시 음경 자극을 통해서만 오르가슴에 도달한다는 주장도 정확하지 않다. 전립선 마사지나 정신적 자극 역시 가능성이 언급된다. 아울러 손을 쓰지 않으면 반드시 절정에 이르러야 한다는 기대도 경계된다. 다만 안전한 시도 역시 강조된다. 충분히 각성된 상태에서 시작하고 자신의 감각에 집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파트너와 함께할 경우 선호와 중단 의사를 명확히 소통해야 한다. 성기구를 사용할 때는 매 사용 후 세척해 세균이나 성매개감염 확산을 예방하고 실리콘·유리·스테인리스 등 인체에 안전한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권장된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쾌락의 원리

    요즘 ‘최고의 성교육 교재는 넷플릭스에서 나온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2022년 선보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시리즈 <쾌락의 원리, 원제 : Watch The Principles of Pleasure> 또한 마찬가지! ‘여성의 쾌락’이라는 심오한 주제에 대한 진지한 탐구를 통해, 여성의 관점에서 본 현대의 성과 문화가 흥미진진합니다.  쾌락이란 뭘까요? 여자들이 먼저 입에서 쾌락 이야기를 꺼내기란 좀 많이 어색합니다. 보통 이 말이 나오면 남녀 모두 아예 입을 닫고 조용해지는! 이렇듯 우리 사회에선 섹스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쾌락은 그동안 언급조차 못 하는 분위기가 대세였습니다. 그러한 보수적인 분위기를 과감히 깨는 성교육 다큐멘터리가 한 편 또 넷플릭스에 숨어 있었습니다. 제목도 마치 교재처럼 심플합니다. <쾌락의 원리>라고 원제는 ‘Watch The Principles of Pleasure’, 요즘 시대의 성과 문화의 단면은 넷플릭스가 릴리스하는 섹스 관련 다큐멘터리를 보면 알 수 있다는 말처럼 요즘 여자들이 성에 대해 갖고 있는 고민을 여자의 관점에서 진지하게 조명합니다, 다큐멘터리 <쾌락의 원리>는 도발적인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먼저 사람마다 느끼는 오르가슴 격차가 직장에서의 임금 격차보다 크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묻습니다. 그리고 시청자들에게 화두를 던지죠. ‘시간을 되돌려서 내 몸과 섹스에 대해 알게 된다면, 당당히 내 욕망을 받아들이는 방법을 알게 된다면, 당신의 남은 인생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하고. 물론 성 교육자, 정신 생리학자, 심리 치료사와의 생생한 인터뷰로 구성, 신뢰감을 더하는 것은 기본이고요. 그러고 보면 대학 교양 강좌로만 성을 배울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넷플릭스에서 기획한 이런 섹스 관련 다큐멘터리 재생만으로도 살아있는 성교육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몸, 마음, 관계 이렇게 총 3화로 구성된 다큐멘터리 시즌 1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1화 ’우리의 몸‘에선 수 세기 동안 이어진 성에 대한 금기와 잘못된 상식부터, 육체적 쾌락을 추구하기 위한 다양한 방식을 다룹니다. 그리고 여성의 오르가슴에 대한 진실이 조금씩 밝혀집니다. 2화 ’우리의 마음‘에선 무엇이 여성을 흥분시키는지, 에로티시즘, 호르몬의 효과, 육체와 정신 사이의 심오한 관계를 둘러싼 비밀을 파헤칩니다. 3화 ’우리의 관계‘에선 흥분을 고조시키고 떨어뜨리는 요소들, 관계에서 상황과 동의의 중요성, 파트너와 함께 쾌락을 탐구하기 위해 반드시 고려할 사항들을 알아봅니다. 즐겁고 바람직한 성관계를 위해 남녀가 미리 알아야 할 기초 지식이 여기에 다 포함되어 있는 셈이죠. 에피소드에서는 여성이 수년에 걸쳐 자신의 신체에 대해 어떻게 배웠는지, 어떤 신화가 여전히 여성을 최고의 성적 자아로부터 멀어지게 하는지, 여성의 마음이 자신을 흥분시키는 요인을 결정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여성이 파트너와 함께 즐거움을 탐색하는 방법에 중점을 둡니다. 다큐멘터리가 담은 내용 중에서, 특히 ‘음핵의 위치를 아는 건 지식이에요. 자기 음핵 위치를 아는 건 힘이죠’, ‘쾌락은 즐기면 좋은 게 아니라, 필수로 즐겨야 한다’, ‘난 혼자서 잘 즐겨요’ 같은 여성들의 솔직한 인터뷰 답변은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섹스를 야동으로 배운 사람들이 여자의 ‘몸’을 알지도 못한 채 마구잡이로 하는 거친 행위들을 지적하며, 즐거운 섹스를 위해선 여성의 신체 구조부터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부분은 절로 공감이 됩니다. 게다가 기존의 오르가슴에 대한 공식을 과감히 파괴, 오르가슴에 대한 새로운 정의_‘오르가슴은 상대방이 나에게 100% 제공해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노력해야 느낄 수 있다‘라고 한 것도 아주 명쾌한 결론이었죠. 즉 쾌락이란, 몸만 자극해서 느껴지는 게 아닌, 뇌의 자극도 필요하다는 사실! 반드시 알아야 하지만 누구도 잘 알려주지 않았던 원리라서 더 신선하게 와닿았다고 할까요? 누구나 알아야 하지만,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쾌락의 원리‘를 다뤘다는 점에서, 넷플릭스<쾌락의 원리>는 여성뿐 아니라 모든 성별의 사람들이 꼭 한번은 봐야 할 교육적인 내용입니다. 섹스, 쾌락 그리고 현대 과학이 만나서, 여성의 쾌락이라는 복잡한 세계를 진지하게 탐구하고. 쾌락에 관한 헛된 믿음을 뒤집는 이 영상을, 그래서 당신의 파트너와 성생활 업그레이드 차원에서 함께 재생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755152553.388968
Original 1755152617.027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