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탓에…성욕 저하 우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팬데믹은 모두에게 트라우마다. 본인이나 친지가 걸린 게 아니더라도 그렇다. 시시각각으로 전해지는 불길한 뉴스와 소문은 본질적으로 죽음의 공포를 암시하기 때문이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는 팬데믹으로 인한 스트레스 탓에 성적 욕망이 사그라들 수 있다는 심리치료 전문가들의 우려를 전했다.


인간은 트라우마를 겪을 때 투쟁, 도피, 혹은 경직의 방식으로 반응한다. 즉, 눈앞의 위험을 이겨내려 하고, 회피하려 하지만, 때로 자포자기한다. 이 과정에서 신체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분비한다. 언제 닥칠지 모를 위험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몸과 마음을 예민하게 만드는 호르몬이다.

문제는 너무 많이, 너무 자주 분비될 때다. 지금처럼 팬데믹 상황이 장기화하는 경우다. 코르티솔 분비가 과다하면 공연히 안절부절못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타인과 친밀감을 느끼려는 욕구마저 사라진다. 성욕 감퇴도 그 부작용 중 하나다. 스트레스가 장기화하고, 코르티솔 분비가 늘면 성적인 감흥이 좀처럼 생기지 않는 게 당연하다. 그렇기 때문에 코로나 사태를 맞아 시들해진 잠자리의 원인을 자신이나 파트너에게 돌릴 일은 아니다.

그렇다면 집 나간 리비도, 즉 성적 에너지가 알아서 돌아오길 그저 기다려야 하는 걸까?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회복 방법이 있다. 운동이다. 춤, 요가, 걷기 등을 통해 몸을 활발히 움직이면 신체는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 옥시토신을 분비한다. 코르티솔의 지배에서 벗어나 안온함과 사랑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이다.

운동이 꼭 성적인 감흥을 일으키는 방식일 필요는 없다. 춤이라고 해서 탱고처럼 파트너와 몸을 부대끼며 느끼는 종목이어야 할 이유는 없다는 얘기다. 오히려 중요한 건 즐겁게 할 수 있는 운동이어야 한다는 점. 그저 심호흡하거나, 유쾌하게 웃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으며, 파트너와 20초 이상 포옹을 하는 것으로도 옥시토신 분비를 촉진할 수 있다.

이 내용은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속삭편집팀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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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시국에…” 뉴질랜드 환자-문병객 섹스 논란

    코로나19 모범 방역국으로 꼽히는 뉴질랜드에서 병원의 문병객이 환자와 섹스를 한 문제로 들끓고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뉴질랜드의 방송국 보도를 인용해서 보도한 뉴스에 따르면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한 병원에서 지난주 어느 날 오후 5시경 한 젊은 여성이 남성 환자와 함께 병동의 커튼 뒤로 사라졌다. 이를 수상히 여긴 그 병동의 환자가 커튼 뒤로 가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섹스를 하고 있었다는 것. 뉴질랜드의 방송채널 ‘1뉴스’는 성을 밝히지 않은 환자 케빈 씨가 당혹, 황당해서 병원 스태프에게 이 사실을 알렸으며 병원 측에서 섹스를 말렸다고 보도했다. 케빈은 “왜 남의 흥을 깨느냐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지금은 코로나19 탓에 모두 조심해야 할 시점인데 병원에서 이래선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케빈은 나라가 델타 변이로 경각심을 갖고 있는 시점이므로 사람들의 병원 방문도 조심스러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질랜드는 8월 말에 하루 확진자 85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정부의 강력한 폐쇄정책 덕분에 계속 확진자 수가 줄어들어 10명대를 기록하고 있고,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지난주까지 사망자가 27명에 불과했다. 그렇지만 뉴질랜드의 간호사들은 하루에 수 백 명이 병원에 병문안 오는 현실에 걱정과 분노를 표시했다. 뉴질랜드간호사협회는 “병원들이 방문객들에 대한 적절한 모니터 시스템을 갖추지 않아서 어떤 이들은 거리두기를 무시하고 떼로 다니고 있으며 마스크 쓰기를 거부하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간호사협회의 케이트 웨스턴은 라디오 뉴질랜드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병원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취약한 환자들을 감염시키면 감당하기 힘들다”면서 “이들 문병객들은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간호사들의 건강도 위협시키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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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여성 청결법 5

    옷을 겹겹이 껴입는 겨울에는 아랫도리 위생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 어떻게 하면 청결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을까? 영국 일간 ‘가디언’이 전문가의 조언을 소개했다. 첫째. 물이 최선이다. 음부 근처를 씻을 때는 비누건 샤워 젤이건 쓰지 않는 게 좋다는 뜻이다. 거품이 일어나는 제품은 어떤 것이든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이로운 박테리아를 죽이며, 세균성 질염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 물로만 씻어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샤워하는 동안 샴푸나 바디 클렌저가 다리를 타고 흐르기 때문이다. 그럴 때는 밖에 살짝 올리브 오일이나 코코넛 오일을 발랐다가 마지막에 씻어낼 것. 염증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둘째. 여성 청결제는 되도록 쓰지 않는 편이 낫다. 감염을 막아주는 젖산균을 제거하기 때문이다. 증기를 쐬는 것 역시 금물이다. 물로만 씻으면 어쩐지 불안하다고? 질은 자정 능력을 가지고 있다. 몸을 믿을 것. 셋째. 흡수 겔을 넣어 만든 생리대를 멀리해야 한다. 겔에는 화학 물질이 들어 있어서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 일회용이든 빨아 쓰는 것이든, 면이나 대나무 섬유 같은 자연 소재의 패드를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생리컵도 좋은 대안이다. 탐폰을 쓰는 사람이라면, 표백이나 염색을 하지 않은 제품이 좋다. 넷째. 옷도 자연 소재가 좋다. 합성 섬유로 만든 옷을 입으면 땀이 많이 나는 한편, 생식기가 숨쉬기 어려워진다. 생리대와 마찬가지로 통기성 좋은 면이나 대나무 섬유로 만든 옷이 답이다. 다섯째. 제모는 안 하는 게 낫다. 대개의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음모가 마찰 방지 쿠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찰과상 또는 염증을 막으려면 그대로 놔두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제모를 했다가 모낭염을 얻거나, 제모 크림으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을 겪을 수도 있다. 왁싱도 조심할 것. 음모가 살로 파고들며 자라는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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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경이 작아지는 원인 6가지

    남성 음경의 크기는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영국 비뇨기 저널에 의하면 음경의 평균 길이는 5.3인치(약 13.5cm), 평균 둘레는 4.5인치(약 11.4cm)다. 그런데 일부 남성들의 경우 여러 이유로 음경의 길이가 1인치 내외 줄어들 수 있다. 위축된 음경의 경우 평균 길이는 3.6cm, 평균 둘레는 3.7인치다. 이처럼 음경을 위축시키는 주요 원인으로는 노화, 흡연, 약물 복용, 체중 증가, 전립샘 수술, 페이로니병 등 6가지를 꼽을 수 있다. 1. 노화 늙으면 음경과 고환이 좀 작아지는 경향이 있다. 그 이유 중의 하나는 동맥에 지방 성분이 쌓여 생식기 혈류량을 줄이는 것이다. 이 때문에 발기 조직의 근육 세포가 퇴화해, 발기부전을 일으킬 가능성이 커진다. 또 다른 이유로는 성관계 또는 운동 중 입은 작은 상처가 몇 년 동안 방치돼 생긴 흉터 조직을 들 수 있다. 흉터 조직도 발기 조직에 영향을 미쳐, 음경 위축을 초래할 수 있다. 2. 흡연 메디컬뉴스 투데이에 따르면 담배에는 음경 혈관을 손상시키는 특정 독소가 있다. 보스턴대 의대 전문가들은 남성 200명의 발기된 음경을 조사한 결과,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음경이 더 짧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1998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흡연이 음경으로의 혈류를 억제하며, 이 때문에 음경이 위축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 약물 복용 모든 약에는 부작용이 뒤따른다. 하지만 주의력결핍장애 치료약으로 처방되는 아데랄과 일부 우울증·정신병 치료제 등의 부작용은 훨씬 더 더 심하다. 전립샘 치료제로 쓰이는 일부 약물도 음경을 위축시킬 수 있다. 2012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립샘 확대 증상 치료제인 피나스테라이드가 음경의 위축과 감각 저하 등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뇨기과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역시 전립샘 확대 증상의 치료제인 두타스테라이드를 복용하는 남성의 41%가 성기능 장애를 일으킨다. 4. 체중 증가 몸무게가 늘어 복부가 커지면 음경이 작아보인다. 발기 조직이 복벽에 붙어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일종의 착시다. 배는 체중 증가로 팽창하면 음경을 안쪽으로 잡아당긴다. 하지만 실제로 음경이 작아지는 것은 아니므로, 살을 빼면 원상 회복이 가능하다. 5. 전림샘 수술 전립샘암 수술을 받은 남성들의 약 70%는 음경이 위축되는 것으로 연구 결과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정확한 이유를 발견하지 못했다. 하지만 전립샘 수술을 받으면 근육 수축이 일어나 음경을 몸 안으로 끌어당기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추정한다. 또 수술 후 생긴 성기능 장애로 혈류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그럴 수도 있다. 전립샘 수술 환자는 1인치의 2분의 1~3분의 1 가량 음경이 작아질 수 있다. 6. 페이로니병 (음경만곡증) 발기됐을 때 음경이 심하게 구부러지는 질병인 페이로니병도 음경을 위축시킬 수 있다. 이 질병은 성관계를 어렵게 하고, 발기부전을 일으킬 수도 있다. 상처 조직이 혈류를 방해하고, 이 때문에 음경이 작아질 수 있다. 영국 국민건강보험(NHS)에 의하면 이 질병은 모든 연령대에 나타나긴 하나, 주로 40세 이상에 주로 영향을 미친다. 또 페이로니병 노인 환자들의 경우, 음경이 모래시계 모양의 기형이 될 수도 있다. 음경위축이 나타날 경우엔 어떻게 해야할까?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 담배를 끊고 몸무게를 줄이면 음경 크기를 원상으로 회복할 수 있다. 약물 복용의 부작용으로 음경 위축이 나타날 경우엔, 즉시 의사에게 복용량을 조정해달라고 부탁해야 한다. 전립샘 수술 후 음경 위축의 치료는 매우 복잡하다. 수술 후 몇 달 지나면 원상으로 되돌아가는 경우도 가끔 있긴 하다. 또 비아그라·시알리스 등 약은 발기 조직을 회복시켜 음경으로의 혈류를 개선할 수 있다. 그러나 페이로니병의 경우 원상 회복이 불가능하다. 구부러진 것을 교정하고 흉터 조직을 없애는 수술을 선택할 수는 있지만, 수술 전에 생긴 일부 손상은 안타깝게도 영구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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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루 개선을 위한 실전 감각 트레이닝법을 아세요?

    남성들에게 조루 증상의 발현은 심각한 스트레스입니다. 본인이 겪지 않으면 진짜 얼마나 속상한 일인지 모릅니다. 어떤 분들은 ‘조루면 남자 인생 끝이다.’ 정말 이렇게까지 생각하는 분도 있고 대부분의 조루 환자는 굉장히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이고 근심 걱정이 가득합니다. 물론 ‘조루’라는 말은 지나치게 빨리 사정을 해버리고 마는 현상의 총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전엔 성적 자극을 받은 지 2~3분 미만에 사정해 버리는 경우나 파트너가 만족을 못 했음에도 혼자 절정에 다다라 사정해 버리는 경우를 가리켰지만, 20세기 성 의학을 정립한 헬렌 카플란이 '자기가 원하는 시점까지 사정을 참지 못하는 경우'라고 재정의한 이후 조루는 상대적인 개념이 되었습니다. 조루는 모든 남성들의 고민이기에, 조루를 극복하는 트레이닝 방법은 예로부터 다양하게 존재했습니다. 대표적인 조루 개선 감각 훈련법이 바로 스톱-스타트(stop-start)법! 1955년 비뇨기과 의사인 제임스 시만즈 박사에 의해 처음으로 소개되어, 대중들에겐 일명 시만즈 테크닉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남성이 피스톤 운동을 하다가 오르가슴에 도달하기 전 성기에 가하는 자극을 중단하고 흥분이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자극을 주는 게 이 훈련법의 요지로, 파트너와 관계를 하면서 시행하는 것도 가능하며, 혼자서 시행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스톱-스타트법은 감각 훈련인 동시에 실전 성교 테크닉 훈련인 것이 장점! 음경의 감각은 성기를 자극하면 생리적으로 사정을 참을 수 없는 단계에 이르게 되는데 이때를 사정 반사가 시작되는 쾌감 9단계, 사정하는 순간을 쾌감 10단계라고 가정합니다. 조루증의 경우는 발기(쾌감 3단계)부터 중간 단계(4-8단계)의 성감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 이 때문에 자극 중지 시점을 몰라 사정 반사가 바로 시작되어 버리는 것이죠. 따라서 중간 단계의 감각을 알고 느낄 수 있어야 스스로 사정을 조절할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스톱-스타트법은 점진적인 훈련이 필요합니다. 보통 1주일에 평균 1~3회의 훈련을 하는 게 좋다는 호사가들의 정설이 있는데요. 실제 비뇨기과 의사들이 귀띔하는 오리지널 실전 훈련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1단계 훈련 : 자신이 자위행위를 통하여 음경으로부터 느끼는 쾌감에 주의를 집중하고, 사정 직전의 느낌에 신경을 써서 절정 시의 오르가슴을 즐기도록 하는 단계. 쾌감의 단계를 스스로 인식, 쾌감의 중간 단계 중 현재의 감각이 어느 단계인지를 구분하는 훈련을 합니다. 2단계 훈련 : 1단계 훈련 1-3일 후에 자위행위를 시작하여 사정 직전에 도달하였을 때 자극을 중단하고 몇 초간 기다려 흥분을 가라앉히고 다시 자극을 하는 과정을 3회 반복한 후 4번째에 사정합니다. 쾌감의 7단계 이상으로 올라가면 사정 조절이 어렵고 5단계 이하로 떨어지면 분위기가 식게 되므로 쾌감도가 5-7단계에서 오르내리도록 반복 훈련합니다. 이때 5회 정도 쾌감 7단계에 이르게 되면 어느 정도 사정 조절 능력을 갖게 됩니다. 절정 직전의 감각에 익숙해질 때까지 2-3일마다 이 훈련을 반복하는 게 노하우! 3단계 훈련 :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면서 비누 거품을 묻히거나 바셀린 로션 혹은 베이비오일 등으로 질 내 왕복운동과 같은 실제 상황을 만든 후 2단계와 같은 방법으로 훈련합니다. 이때 자극을 준 후 중단하기 전 3분간 쾌감을 유지할 수 있으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게 가능합니다. 4단계 훈련 : 3단계와 같은 요령으로 연습하고, 성적 흥분이 최고위에 달했을 때 자극을 중단하지 말고 동작 속도와 강도를 천천히 감소시킵니다. 5단계 훈련 : 절정의 쾌감 상태에서 머무는 동안 사정하지 않는 법을 배우는 단계. 처음 쾌감의 7단계까지 자극한 후 4단계 훈련과 같이 2분 정도 5-7단계의 흥분 수준이 유지되도록 감속과 가속을 지속하여 오르가슴을 즐겨 봅니다. 이렇게 약 5분 동안 사정하지 않고 높은 흥분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합니다.  물론 스톱-스타트법 외에도 조루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은 있습니다. 약물을 복용하거나, 음경 신경을 차단하는 수술을 하거나 사정지연제를 쓰거나, 지연제가 발라진 조루 방지 콘돔을 사용하거나, 한 번 사정하고 감각이 무디어진 채로 관계를 하는 등등. 다만 대부분의 경우 스톱-스타트법 같은 감각 실전 트레이닝을 통해서 극복 가능하다는 게 비뇨기과 의사들의 귀띔입니다. 경험이 많은 남성의 조루 비율이 낮은 것도 그 트레이닝의 일환으로 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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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스 중 방귀소리, 왜 나는 걸까?

    대학생 박모씨(여, 23)은 최근 남자친구와 민망한 경험을 했다. 섹스 도중 뜬금없이 질에서 방귀소리가 난 탓이다. 처음 있는 일이라 당황한 박 씨는 인터넷에 증상을 검색해 본 후 더 기분이 상했다. 질 입구가 넓어서 나는 소리라는 댓글을 보았기 때문이다. 섹스를 경험한 여성이라면, 박 씨처럼 섹스 중 질에서 방귀소리가 나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후끈 달아올랐던 분위기가 민망함으로 식어버렸을 수도 있다. 질의 탄력이 떨어져서, 혹은 질 입구가 넓어서 나는 소리라는 터무니없는 얘기를 들어 불쾌해지기도 한다. 이렇게 여성의 질에서 나는 공기 빠지는 소리를 가리켜 ‘질방귀’라고 한다. 질 속에 들어간 공기가 질 밖으로 빠져나올 때 질 떨림과 함께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렇다면 다소 민망한 질방귀는 왜 뀌게 되는 걸까. 질 내벽은 오톨도톨한데다 주름이 많이 잡혀 있다. 섹스 시 삽입 운동과 함께 질 속으로 들어간 공기는 주름 사이사이에 갇히게 된다. 그 후 움직이거나 흥분할 때 질 내부 압력이 높아지면 공기가 빠져 나오는 것이 질방귀다. 장운동으로 생기는 방귀와 다르므로, 노폐물이나 냄새가 없다. 예일대 의대 메리 제인 민킨 교수는 여성지 <우먼스 헬스>에서 “질방귀는 건강 문제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흔히 질방귀를 부끄러워하거나 민망해하지만, 질방귀는 사실 오르가슴을 돋우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질방귀를 만드는 질 내벽의 굴곡이 피스톤 운동 시 음경을 자극해 섹스의 만족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남성들 중에는 질방귀를 섹시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섹스의 징표라서, 혹은 질방귀를 뀔 때의 떨림이 성기를 자극해서 좋다는 것. 괜히 여성 스스로 위축될 필요가 없다는 의미다. 한편, 미국에서는 이러한 질방귀의 이중잣대를 비꼬는 드라마가 나오기도 했다. 이 드라마의 제목은 ‘먹고, 기도하고, 질방귀를 뀌어라’, 타이틀곡은 미국 래퍼 아콰피나가 부른 ‘질방귀’였다. 노래 가사에는 ‘너는 너의 질방귀를 받아들일 필요가 있어’ ‘그건 세상을 구할 거야’등의 내용이 있어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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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 발기부전 개선에 효과

     ‘남성’의 성능을 높이려는 남자들은 커피를 많이 마시는 게 좋겠다. 미국 텍사스 대학 건강과학센터가 최근 내놓은 연구결과에 따르면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이 비아그라와 유사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를 매일 마시면 발기부전 장애를 겪을 확률도 떨어지고 발기의 지속시간도 길어진다는 것이다. 실험 결과 하루에 커피 2,3잔에 해당하는 카페인을 마시는 남자들은 전혀 마시지 않는 남자들에 비해 발기력에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더 낮았다. 하루 커피 2,3잔은 카페인으로는 170~375mg에 해당된다. 특히 흥미로운 것은 카페인과 성기능 간의 상관관계는 과체중인 남성들에게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는 비만이 성기능 저하를 낳는 원인이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커피는 발기의 지속 시간도 늘려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축된 지방분의 방출을 도와 발기가 지속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연구 보고서의 공동저자인 런 왕 박사는 “카페인이 성기의 혈관을 이완시켜서 혈액 공급을 늘어나게 함으로써 발기력을 전반적으로 향상시켜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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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콘돔에 대해 알아야 할 8가지

    피임과 성병을 막아주는 여성용 콘돔에 대해 많은 이들이 잘못 알고 있거나 잘 모르는 사실들이 있다. ‘여성 콘돔에 대해 알아야 할 8가지’를 소개한다. 1. 피임 여성 콘돔은 정자가 난자에 접촉하는 것을 막아줌으로써 임신을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Depo-Provera와 같은 주사제보다는 완벽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 여성 콘돔이 제대로 끼워졌다면 피임 성공률은 95%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79%로 떨어진다. 2. 성병을 막아준다. 성병을 예방해주지만 남성 콘돔처럼 확실한 방어막은 아니다. 두 사람 중 한쪽이라도 성병이 있다면 먼저 의사에게 여성 콘돔을 사용해도 될 것인지 상담을 받아라. 3. 값이 싸고 사용법이 간단하다. 약국에서 3개짜리를 8달러 정도에 살 수 있다. 의사 처방도 필요하지 않다. 한번 써 보면 사용법을 금방 익힐 수 있다. 섹스 후에는 바로 빼야 하며 남성 콘돔처럼 재사용은 안 된다. 4. 질, 항문 섹스 모두에 쓸 수 있다. 남성 콘돔처럼 질-항문 섹스 모두에 쓸 수 있는데 특히 항문 섹스에 유용하다. 5. 라텍스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 좋다. 대개 라텍스 재질인 남성 콘돔과 달리 라텍스를 쓰지 않는다. 6. 윤활제와 같이 쓸 수 있다. 7. 성적 쾌감을 높일 수 있다. 여성 콘돔이 성적 흥분을 떨어뜨린다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 여성 콘돔을 끼우는 것 자체가 전희가 될 수 있다. 또 많은 여성이 콘돔 바깥의 링이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8. 남성 콘돔과 같이 쓸 수 없다. 남성용이냐 여성용이냐 둘 중 하나만 써야 한다. 둘 다 쓰면 오히려 콘돔이 찢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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