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흔한 성병 13가지

미국 성병 전문가가 꼽은 가장 흔한 성병 13가지 (2)

(사진출처=픽사베이)


성병(STI, Sexually transmitted infection)은 주로 성적 접촉, 구강, 질, 항문 성교 중에 전파되는 질병을 뜻한다. 성병 전문가 엘리자베스 보스키(Elizabeth Boskey)는 미국에서 흔한 성병들을 정리하며, 그 원인과 증상에 대해서 소개한다. 지난 편에 이어 가장 흔한 성병을 알아보자.


  1. 7. 헤르페스(Herpes, HSV)
  2. 헤르페스는 바이러스성 성병이다. 헤르페스는 성관계를 함으로써 전파될 수 있지만 피부와 피부의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 주로 HSV1과 HSV2 두 종류로 구분하는데, 1형은 입 주위에 병변을 만들고, 2형은 생식기 주위에 병변을 만든다. 헤르페스를 입에서 생식기로 전달하거나 그 반대로 전달하는 것은 가능하다. 헤르페스를 치료할 수 없지만 증상은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할 수 있다. 통증이나 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달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콘돔을 사용하면 헤르페스가 퍼질 위험이 줄어든다.


8.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uman Immunodeficiency VirusHIV)

  1. HIV는 에이즈(AIDS)를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다. HIV에 의해 면역 세포가 파괴됨으로써 면역 기능이 극도로 저하되는 병이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이기 때문이다. HIV는 체액으로만 전염되는데, 구체적으로는 피, 정액, 질액, 모유를 통해 전염된다. HIV는 가벼운 접촉만으로는 전염될 수 없다. 오늘날 대부분의 HIV 감염자들은 고활성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법(HAART) 또는 복합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법(cART)으로 도움을 받고 있다. 이러한 치료법은 질병을 치료할 수는 없지만, HIV가 에이즈로 이어질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HIV는 더는 불치병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오늘날 HIV에 걸린 많은 사람들이 길고 건강한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9. 간염(Hepatitis)

  1. 간염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각기 다른 바이러스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파되지만 모두 간을 손상시킨다. 성적 접촉에 의해 가장 많이 전파되는 간염의 종류는 B형 간염(Hepatitis B  Virus, HBV)이다. 드물게 C형 간염에 걸릴 수도 있다. B형 간염과 C형 간염은 오래 놔두면 간의 흉터, 간경화,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빠르게 치료해야 한다. 다행히도 B형 간염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백신이 있다. B형 간염 백신은 모든 유아와 어린이를 비롯해 많은 성인에게 권장된다. C형 간염 백신은 없지만 감염을 치료할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치료법이 있다.

  2. 10. 세균성 질염(Bacterial Vaginosis, BV)
  3. 세균성 질염은 질 내의 건강한 세균(락토바실리)이 다른 세균에 의해 대체되어 발생하는 병이다. 증상으로는 질 주위가 화끈거리고 가려우며, 질 분비물이 흰색이나 회색을 띠고 생선 비린내가 나는 것으로, 특히 성관계 후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일부 연구자들은 세균성 질염을 성병으로 분류하는 데 이의를 제기하지만, 세균성 질염은 새로운 성 파트너와 관계를 갖거나, 여러 파트너와 관계를 갖는 것과 연관성이 있음이 밝혀졌다. 세균성 질염은 HIV, 골반염, 조산의 위험을 높일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4. 11. 무른 궤양(Chancroid)
  5. 무른 궤양은 헤모필루스 듀크레이(Hemophilus ducreyi)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성병이다. 남성과 여성 모두 외음부에 생긴다. 이 궤양은 매독 궤양보다 더 크고 더 통증이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초기에 두 감염증을 구별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무른 궤양은 HIV에 걸릴 위험을 높이기에 주의해야 한다.

  6. 12. 성병성 림프육아종(Lymphogranuloma Venereum, LGV) 
  7. LGV는 세균성 성병이다. 주로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 같은 저개발 국가에서 많이 나타나지만, 전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2003년 네덜란드에서 동성애 남성들 사이에서 LGV가 나타났고, 이후 서유럽, 북아메리카,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유사한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LGV는 HIV에 걸릴 위험을 높이는 걸로 알려졌다.

  1. 13. 비임균성 요도염(Nongonoccocal Urethritis, NGU)
  2. 비임균성 요도염(NGU)은 임질균을 제외한 다른 균에 의해 생긴 요도염으로 흔한 성병이다. 비임균성 요도염은 클라미디아와 마이코플라스마에 의해 발생할 수 있지만, 50%의 사례는 식별 가능한 유기체에 의해 발생하지 않는다. 증상은 배뇨 시 통증을 느끼는 것이 대표적인데, 여성의 경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더 많다.


에디터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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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일본을 덮친 성병 종류인 매독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매독을 치료할 수 있는 의료진조차 턱없이 부족해 일본의 의료체계가 붕괴할 수 있다는 심각한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 10일 <닛칸겐다이(日刊現代)> 등 일본 언론은 올해 들어 일본 전역에서 총 8,349건의 매독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6,385건)보다 30%가량 급등한 수치다. 수도인 도쿄도에서 2,052건으로 가장 많이 보고됐으며, 일본 전역인 47개 도·도·부·현(광역지방자치단체) 전체에서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국내에서도 매독의 확산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내에서도 급증하는 매독 국회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매독 확진 건수는 2021년 337건에서 2022년 401건으로 늘어나 1년 만에 20% 가까이 늘었다. 그중에서도 20~30대 남성이 전체 환자의 68%를 차지해 가장 많은 비중이었다. 이에 지난 1일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고 매독을 4급 감염병에서 3급으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개정 감염병관리법을 공포하기도 했다. 매독균은 피부와 점막의 작은 틈이나 찰과상으로 체내에 들어가는 성병이다. 찰과상이 난 부위와 매독의 특징인 피부 궤양이 접촉하면서 전염될 수 있다. 심지어 성관계가 아닌 키스 중 생긴 가벼운 상처로도 옮길 수 있다. 그러나 매독균은 같은 욕조나 화장실을 사용한다고 전염되지는 않으며 옷이나 식기, 문고리, 수영장 물로는 옮길 수 없다. 잠복기 거쳐 단계를 걸쳐 나타나는 매독 처음 균에 노출되고 나서 증상이 시작될 때까지인 1기 매독은 10일~90일까지도 걸린다. 첫 번째 증상인 피부 궤양이 나타나는데, 보통 성기 부위나 항문 주위다. 1기는 3~6주 동안 진행되고 특별한 치료 없이도 낫지만, 증상이 사라졌다고 해서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2기 매독으로 진행된다. 2기 매독부터는 증상이 더 다양한 부위에서 드러난다. 1기 매독 이후 몇 주 이내에 몸통부터 분홍빛이 도는 울퉁불퉁한 피부 발진이 나타난다. 발진과 함께 입이나 성기에 사마귀 같은 염증이 생긴다. 증상은 몇 주 이내에 사라지기도 하지만, 1년 동안 생겼다가 없어지기를 반복하기도 한다. 특히 2기 매독은 가장 전염성이 높다. 만약 증상이 사라졌다고 해서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가장 위험한 3기로 이어질 수 있다. 매독을 계속 치료받지 않고 내버려 두면 증상이 드러나지 않는 잠복 매독으로 진행될 수 있다. 잠복 매독 시기는 수년에서 수십 년까지 계속되기도 한다. 3기 매독의 경우는 뇌, 신경, 눈, 심장, 대동맥, 간, 뼈, 관절 등 다양한 부위에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대동맥이나 심장 판막에 손상을 주기도 하고 경련이나 마비를 일으키기도 한다. 매독, 초기 치료가 '관건' 매독은 초기에 발견하는 경우 페니실린(항생제)을 1회 투여해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치료가 늦으면 더 여러 번 항생제를 투여해야 할 수도 있다. 후기 잠복 매독인 경우, 심장이나 신경계를 침범한 경우에는 항생제를 더 오래 사용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감염 위험이 있는 사람과의 성관계를 하지 않는 것이다. 성관계 시에는 항상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매독 예방에는 최선이다. 임산부가 매독에 걸렸다면 임신이나 출산 도중 태아도 매독에 걸릴 수 있는 선천성 매독이 될 수 있다. 만약 선천성 매독에 감염되면 유산, 사산과 신생아 사망의 위험성을 높이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임신 전 매독 반응 검사 후 매독에 걸렸다면 치료 후 임신하는 것을 권고한다. 기사 출처: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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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성병 콘딜로마, 방치하면 위험하다

    생식기에 발생하는 성 감염 질환, 성병은 성관계 중 감염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성병 특성상 드러내기 어려워 조기 치료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코로나 유행 이후 조기 매독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19년 5954명, 2020년 6099명, 2021년 6293명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지만, 아직까지 치료방법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성 감염 질환 원인은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헤르페스, 에이즈, 콘딜로마), 세균에 의한 질환(매독, 임질), 원충 감염(트리코모나스), 기생충 감염(사면발이) 등으로 다양하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남성은 세균성 전립선염, 여성은 자궁염증, 난소염, 골반염 등의 합병증으로 불임까지 생길 수 있다. 이중 여성에게 자주 발생되는 질병이 있는데, 바로 콘딜로마, 일명 곤지름이다. 곤지름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에 의해 성기나 성기 주변에 생기는 사마귀다. 모양은 울퉁불퉁하고, 색깔은 회색빛에서 검은빛을 띤다. 크기는 다양한데, 방치하면 점점 커지면서 성인 남성의 엄지 손톱 크기 만큼 커질 수 있다. 곤지름이 빨리 퍼지는 이유는 성관계 중 콘돔을 사용해도 감염 예방에 소용없기 때문이다. 곤지름이 콘돔으로 가려지는 부위에만 생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의 성기와 맞닿으면 쉽게 감염이 이뤄질 수 있다. 또한 곤지름은 재발이 잦아 한 번에 치료되기 어렵다. 에비뉴여성의원 홍대점 정희정 원장은 "곤지름으로 불리는 콘딜로마는 치료시 아프고, 재발이 잦아 불치병으로 오해하기도 한다"며 "치료 경험이 많은 의료진에게 꼼꼼히 치료받고, 3~6개월간 정기적으로 관찰하면서 면역력 개선에 신경쓰면 대부분 완치된다"고 말했다. 곤지름 치료에는 전기 고주파, 레이저, 약물 등 다양한 방법이 사용된다. 면적이 넓거나 수가 많을 때는 전기고주파 혹은 레이저 치료가 좋다. 재발이 잦으면 발견될 때마다 치료하기보다 주기적으로 완치될 때까지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 치료 후 눈에 보이는 병변이 없어졌다는 이유로 병원 방문을 중단하면 안 된다. 곤지름이 재발한다면 HPV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고, 자궁경부암 정기 검진을 꾸준히 받아야 한다. 또한 자궁경부암 정기검진 때마다 외음부 및 항문 검진을 병행해야 곤지름 재발을 막을 수 있다. 바이러스 감염은 면역력과도 관계가 있어, 면역력을 개선하는 생활습관이 도움된다. 정희정 원장은 "콘딜로마 완치에는 면역력이 중요하다"며, "신선한 채소와 과일 섭취, 영양소가 균형 있게 분배된 식단을 선택하고, 흡연·음주·과로는 피하고, 충분히 자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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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스 중 방귀소리, 왜 나는 걸까?

    대학생 박모씨(여, 23)은 최근 남자친구와 민망한 경험을 했다. 섹스 도중 뜬금없이 질에서 방귀소리가 난 탓이다. 처음 있는 일이라 당황한 박 씨는 인터넷에 증상을 검색해 본 후 더 기분이 상했다. 질 입구가 넓어서 나는 소리라는 댓글을 보았기 때문이다. 섹스를 경험한 여성이라면, 박 씨처럼 섹스 중 질에서 방귀소리가 나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후끈 달아올랐던 분위기가 민망함으로 식어버렸을 수도 있다. 질의 탄력이 떨어져서, 혹은 질 입구가 넓어서 나는 소리라는 터무니없는 얘기를 들어 불쾌해지기도 한다. 이렇게 여성의 질에서 나는 공기 빠지는 소리를 가리켜 ‘질방귀’라고 한다. 질 속에 들어간 공기가 질 밖으로 빠져나올 때 질 떨림과 함께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렇다면 다소 민망한 질방귀는 왜 뀌게 되는 걸까. 질 내벽은 오톨도톨한데다 주름이 많이 잡혀 있다. 섹스 시 삽입 운동과 함께 질 속으로 들어간 공기는 주름 사이사이에 갇히게 된다. 그 후 움직이거나 흥분할 때 질 내부 압력이 높아지면 공기가 빠져 나오는 것이 질방귀다. 장운동으로 생기는 방귀와 다르므로, 노폐물이나 냄새가 없다. 예일대 의대 메리 제인 민킨 교수는 여성지 <우먼스 헬스>에서 “질방귀는 건강 문제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흔히 질방귀를 부끄러워하거나 민망해하지만, 질방귀는 사실 오르가슴을 돋우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질방귀를 만드는 질 내벽의 굴곡이 피스톤 운동 시 음경을 자극해 섹스의 만족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남성들 중에는 질방귀를 섹시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섹스의 징표라서, 혹은 질방귀를 뀔 때의 떨림이 성기를 자극해서 좋다는 것. 괜히 여성 스스로 위축될 필요가 없다는 의미다. 한편, 미국에서는 이러한 질방귀의 이중잣대를 비꼬는 드라마가 나오기도 했다. 이 드라마의 제목은 ‘먹고, 기도하고, 질방귀를 뀌어라’, 타이틀곡은 미국 래퍼 아콰피나가 부른 ‘질방귀’였다. 노래 가사에는 ‘너는 너의 질방귀를 받아들일 필요가 있어’ ‘그건 세상을 구할 거야’등의 내용이 있어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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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트로겐, 정말 살찌는 호르몬일까…체중 변화의 진짜 이유

    먹는 양이나 생활 방식에 큰 변화가 없는데도 체중이 늘거나 체형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특히 폐경 전후나 호르몬 치료를 받는 시기에는 에스트로겐을 원인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체중 변화에는 대사 속도와 근육량, 식욕, 수분 상태 등 여러 요소가 함께 관여한다. 2일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산부인과 전문의 클라우디아 메이슨 박사는 에스트로겐이 그 자체로 체중을 직접 늘리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에스트로겐 수치가 달라질 때 신진대사와 지방 분포, 식욕 조절 등 체중과 관련된 여러 기능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중년에 들어서면 몸이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은 서서히 달라진다. 메이슨 박사에 따르면 30~60세에는 매년 약 0.5~1kg씩 체중이 증가하는 사례가 흔하다. 변화 폭이 작아 처음에는 알아채기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체중과 체형, 옷이 맞는 정도에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지방이 축적되는 위치도 달라질 수 있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변하면 엉덩이나 허벅지에 집중되던 지방이 허리와 복부 주변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전체 체중에는 큰 변화가 없어도 허리둘레가 늘거나 기존 옷이 불편해질 수 있는 이유다. 체중 변화에는 대사와 근육 감소도 영향을 준다. 에스트로겐 변화와 함께 몸이 평소 소비하는 에너지량이 줄어들면 같은 양을 먹고 같은 수준으로 움직여도 이전보다 체중이 늘기 쉬워질 수 있다. 혈당 조절에 관여하는 인슐린에 대한 반응도 달라질 수 있어 에너지를 저장하고 사용하는 방식이 변할 가능성이 있다. 근육량 감소 역시 중요한 요인이다. 근육은 30대 이후부터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 있으며 에스트로겐 감소가 이 같은 변화를 더 빠르게 만들 수 있다. 근육량이 줄면 에너지 소비가 감소하면서 지방 비율이 높아지고 체형 변화도 나타날 수 있다. ◆ 식욕 변화도 함께 살펴야 에스트로겐은 배고픔과 포만감을 조절하는 뇌의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질 경우 배고픔과 관련된 그렐린은 증가하고 포만감과 연관된 렙틴은 감소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식사를 마친 뒤에도 허기를 빨리 느끼거나 음식에 대한 만족감이 줄어들 수 있다. 단 음식이나 과자, 빵, 파스타 등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찾는 빈도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식욕에는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 건강 상태 등 다른 요인도 함께 작용한다. 체중이 갑자기 늘었다면 지방이 아니라 수분 변화일 가능성도 있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달라지면 몸에 수분이 일시적으로 쌓이면서 붓거나 복부 팽만감이 생길 수 있다. 짠 음식을 많이 섭취했거나 생리 직전에도 비슷한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메이슨 박사는 체중을 자주 확인하더라도 하루 단위의 숫자보다는 전체 흐름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하루 사이 1kg 안팎이 오르내리는 것은 정상적인 범위일 수 있지만 일정 기간 계속 증가한다면 의료진과 상담할 필요가 있다. 호르몬 대체요법(HRT)을 시작한 이후 체중이 달라졌다고 해서 에스트로겐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치료 과정에서 체중 변화가 나타날 수는 있지만 에스트로겐 자체가 지방을 늘리는 경우는 흔치 않으며 노화에 따른 대사 변화나 다른 호르몬 변화, 수분 저류 등이 함께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호르몬 치료의 목적 역시 체중 조절에 있지 않다. HRT는 폐경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안면홍조와 야간 발한, 질 건조증, 수면 변화 등 다양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된다. 치료를 시작한 뒤 체중이 계속 달라진다면 담당 의료진과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활습관 관리는 체중 변화를 줄이는 기본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자연식품과 식이섬유, 지방이 적은 단백질, 건강한 지방을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가공식품과 첨가당 섭취는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과 근력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정기적인 건강검진 역시 체중 변화에 영향을 주는 다른 요인을 점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결국 에스트로겐은 체중 변화에 관여하는 여러 요소 가운데 하나다. 중년 이후 체중이나 체형이 달라졌다면 특정 호르몬 하나만 원인으로 보기보다 대사와 근육, 식욕, 수분 변화와 생활습관을 함께 살펴보는 접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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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경 모양 7가지

    영국의 발기부전 전문가로 병원 ‘아이메디케어’ (iMedicare)사를 운영 중인 비뇨기과 의사 대런 브린은 매월 400~600명의 환자를 본다. 그는 이런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남성의 음경에는 7가지의 주요 형태가 있다고 밝혔다. 사람마다 음경의 크기·둘레·형태가 각양각색이다. 일부는 평범하지만, 일부는 성건강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준다. 다음은 ‘음경의 주요 형태 7가지’다. 1. 연필형 이 음경의 형태는 ‘아주 길고, 통상 평균보다 더 두꺼운’ 것으로 묘사된다. 머리부터 축까지 크기가 거의 같은 1자형이고, 머리 부분이 더 구부러져 있다. 2. 피망형 구근 식물인 피망은 믿기 힘든 형태의 비교 대상일 수 있지만, 비뇨기과 의사 브린이 제시한 것에 속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길이가 3~4인치로) 매우 짧지만, 특이하게 두꺼운’ 형태라고 할 수 있다. 3. 원뿔형 끝이 뾰쪽한 형태의 음경을 가진 남성들은 건강 문제로 고통을 호소할 가능성이 있다. 원뿔형은 포피를 꽉 조이게 하는 상태인 포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는 피부의 수축을 막아 음경이 쓰라리고 부풀어 오르게 할 수 있다. 4. 바나나형 음경이 발기할 때는 좌측 또는 우측으로 약간 구부러지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굴곡이 보통보다 더 심각하다면, 이는 무언가 잘못됐다는 신호일 수 있다. 사타구니에 통증을 느끼거나 음경의 길이 또는 둘레가 줄어들 경우엔 전문의를 찾는 게 좋다. 5. 해머형 버섯형이라고도 하며, 음경의 형태를 유지하는 게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음경의 기저부(뿌리 부위)는 좁고, 귀두부(머리 부위)는 아주 넓다. 이런 형태의 음경은 발기했을 때, 중력 때문에 하늘을 향해 서는 게 어렵다. 6. 소시지형 가장 흔한 음경 형태다. 두께와 길이가 평균적이고, 축 부위의 둘레가 거의 같다. 7. 오이형 복 받은 남성들은 자신들의 음경을 오이에 남근 식물과 비교할 수 있다. 둘레가 5~8인치로 보통의 음경보다 더 두껍다. 한편 영국의 타블로이드 신문인 데일리스타의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천명 가운데 약 40%가 자신들의 음경은 축보다 머리(귀두부)가 더 크다고 밝혔다. 또 약 22%는 축이 머리보다 더 크다고 답변했다. 응답자의 약 25%는 음경이 위쪽으로 구부러져 곡선형이라고, 약 13%는 음경이 바나나형으로 심하게 구부러졌다고 각각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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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 성기암 치료법 전기 마련될까

    ‘남성 성기 암’에 대한 정밀 치료법 개발 작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미시간 대학 암 종합센터의 이 연구는 남성 성기암의 치료에 하나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성 생식기 암은 성기의 내부 조직이나 피부에 종양이 커지는 것을 말한다. 이 암은 95%가 ‘편평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s)으로 분류되는데 이런 유형의 암은 남성들에게 발병하는 암의 17%를 차지한다.성기암에 걸린 환자들이 의존하는 단 하나의 치료법은 수술이다. 그러나 특히 악성의 성기암에는 그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연구를 이끄는 스코트 톰린스 교수는 “성기암은 다른 어떤 암보다도 목표를 정확히 겨냥해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폐암, 두부(頭部)암이나 경부암 등 다른 편평세포암종과 유사한 점들을 찾아내고 43건의 성기암 사례를 대상으로 암의 진전단계, 증상 정도, 아류(亞流)형 등에서 다양한 양태를 분석하고 있다. 톰린스 교수는 “종양과 전이 간의 유전적 변형과 변이성에 바탕해 여러 처방을 복합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면서 “이번 연구가 남성 성기암에 대한 치료법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로드맵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에 발간된 ‘암 연구(Cancer Research)’ 저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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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성학회 “미투운동 본질 살려야” 성명 발표

    대한성학회(이하 성학회)가 최근 사회 전반을 강타하고 ‘미투(#Me Too #With You) 운동’에 대한 지지 성명을 28일 발표했다. 다만 왜곡된 미투 운동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하고 본질을 지킬 수 있는 가이드라인 마련을 촉구했다. 성학회는 성명에서 미투 운동을 "우리사회가 성적 불평등의 문제를 성찰하지 못하고 암묵적으로 동조하며 문제 해결을 회피한 결과"라고 밝히고 "미투운동을 성 평등과 인권에 대해 진지하게 숙고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지지의사를 밝혔다. 성학회는 피해 당사자에 관한 신상정보가 유통돼 2,3차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하며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피해자 접촉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의 정보도 사회 공익적으로 꼭 필요한 경우 외에는 무분별하게 유통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언론과 포털사이트에는 선정적인 기사 제목과 극단적 묘사와 확인되지 않은 폭로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정부 차원에서는 성폭력에 취약한 영역에 대한 실태를 조사하고 근원적이고 포괄적인 성폭력 방지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피해자의 제보를 통합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수립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정파적·금전적 이익을 위해 미투 운동을 이용하려는 일체의 움직임은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미투 운동의 본질이 남녀 간의 성적 대결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왜곡된 미투 운동으로 성담론이 위축되고 건강한 성행동이 억압받아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자연스러운 성적 이끌림이 폭력적 방식으로 표출되지 않도록 교육계와 언론이 함께 노력해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대한성학회는 올바른 성 문화 정착과 성교육, 성 상담 및 성 치료에 대한 교육과 연구를 위한 전문가들의 학술 단체이다. 2003년 창설되었으며 성 관련 유관 분야인 철학, 심리학, 윤리, 교육, 사회, 복지, 법조, 문학, 예술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의학, 비뇨의학, 산부인과학, 간호학 등 보건 관련 분야의 전문가 7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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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20대 ‘섹스리스’ 넘어 ‘노 섹스’⋯ 사상 최고

    최근 1년간 성관계 횟수가 월 1회 미만이거나 성관계를 안 한지 6개월이 넘을 때 섹스리스로 규정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섹스리스는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 미국에서 섹스리스를 넘어 성관계를 하지 않는 성인의 비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종합사회조사(GSS) 결과 지난 1년간 성관계를 갖지 않은 것으로 보고된 성인의 비율은 2018년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29일 보도했다. 이 매체가 인용한 GSS 자료를 보면 지난 1년간 성관계를 하지 않고 지낸 성인은 4명 중 1명 꼴이었다. 특히 18~29세에서 지난 1년간 성관계를 하지 않았다고 보고한 비율은 2008년과 2018년 사이에 두 배 이상 증가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변화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라서도 큰 차이가 있었다. 1년간 성관계를 하지 않은 20대 남녀의 비율은 지난 30년간 거의 비슷했다. 그러나 2008년부터 급격히 변하기 시작했다. 2018년 남성은 28%로 2008년에 비해 거의 3배로 증가했다. 여성이 같은 기간 8% 포인트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매우 가파른 증가율이다. 진 트웬지 샌디에이고대 심리학과 교수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몇 가지 설명 가능한 요인이 있다고 밝혔다. 먼저 20대들의 ‘노 섹스’ 증가는 이들이 주로 인생의 후반기에 결혼하는 현상에서 기인한다는 것이다. 30~40대는 20대보다 결혼 가능성이 높고, 정기적으로 성관계를 할 가능성 또한 높다. 또 불황의 여파로 청년층의 구직난이 심해지면서 연애를 할 여력이 없어졌다고 분석했다. 예컨대 미국의 실직자 중 애인이 없는 비율은 54%에 달하는데, 취업자는 32%에 불과하다. 또 2014년 자료를 보면 18~34세 남성 35%가 부모의 집에서 생활하는데 같은 연령대 여성은 29%였다. 트웬지 교수는 “부모님과 함께 살 때 성적 파트너를 집으로 데려오기가 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기술의 발달하면서 생활패턴이 바뀐 것이 성생활에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다. 트웬지 교수는 “스트리밍 비디오, SNS, 게임 등 밤 10시에 할 수 있는 일들이 20년 전보다 훨씬 많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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