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듦에 대한 긍정적 태도, 노인 성생활에 도움

미주리대 연구팀, "노화에 대한 긍정이 만족스러운 성생활 가져온다"

(사진 출처=픽사베이)

미국 미주리대에서 나이 듦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노인이 더 나은 성생활을 한다는 최신 연구가 나왔다. 하나모리 스코블로(Hanamori Skoblow, 미주리대 박사과정)는 "노인의 성생활과 만족도: 나이 듦에 대한 인식의 역할(Sexual Activity and Satisfaction in Older Adult Dyads: The Role of Perceptions of Aging)"이라는 논문에서 50대 이상 커플 1,000쌍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스코블로는 참여자들에게 '잘 나이 든다는 것의 의미'를 묻는 여러 문항을 제시했는데, 예를 들어 나이가 들수록 신체 기능이 떨어진다는 것에 어느 정도로 동의하는지, 나이가 들수록 어느 정도로 더 외로워질 것으로 예상하는지 질문하고, 그 정도를 단계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성생활 만족도의 경우 5단계로 나누어 질문했고(1단계가 매우 불만족, 5단계가 매우 만족), 성생활 수준은 6단계로 구분했는데, 최근 12개월을 기준으로 삼아 1단계는 전혀 없음, 6단계는 하루 한 번 이상을 뜻했다. 여기에는 질, 항문, 구강 성교를 포함한 성교와 키스, 포옹, 애무 등도 포함되었다. 이에 대해 스코블로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성생활을 더 넓게 정의하기를 원했다"고 밝히며, "어떤 사람들은 구강 성교 성교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나이에 따라 성생활의 의미가 변할 수 있으며 포옹과 키스도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코블로는 젊음과 성을 동일시하는 사회의 연령차별적 인식을 지적하며, "더 넓은 문화적 개념을 반영하고 있는 이 연구가 노년기까지 계속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유지하도록 장려하는 데 도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자신의 연구 결과가 나이에 대한 편견을 지닌 의사들에게도 유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나는 이 연구를 통해 의사들이 노인과 성행위에 대해 말하는 것을 꺼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 의사들이 나이에 대한 편견을 지닌 것일 수도 있고, 그저 당황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는 섹스가 젊은 사람들에게만 적합하다는 생각을 강화한다."


스코블로는 나이 듦에 대한 긍정적 태도와 만족스러운 성생활의 유관성을 지지하는 다른 연구(미국 콜라라도주립대 맨프레드 디엘Manfred Diehl 교수의 논문)도 소개하며, "노인들이 나이 듦을 바라보는 태도를 바꾼다면, 건강과 성생활을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나모리 스코블로 연구는 미국노인학회에서 발간한 《노인학(The Gerontologist)》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에디터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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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 직장 동료와 한 잔 하겠다는 애인, 보내도 될까? (연구)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던 애인이 퇴근 후 매력적인 이성 직장 동료와 술을 마시겠다고 한다면 보내주는 것이 나을까? 보내지 말아야 할까? 노스 캐롤라이나대 연구팀에 따르면 애인이 아무리 자신에게 독실하더라도 보내지 않는 편이 좋다. 애인이 바람나는 꼴을 보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 연구팀은 파트너가 있는 사람이 매력적인 대안(잠재적 파트너)을 찾았을 때 어떤 경우에 바람을 피우는지 알아보기 위해 두 가지 실험을 했다. 먼저 연애 중인 대학생 177명을 대상으로 매력적인 다른 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은 관심을 기울였는지 보고하도록 했다. 그리고 자기 통제력을 손상시키거나, 손상시키지 않는 과제를 수행하도록 무작위로 배정했다. 이후 참가자들에게 데이팅 앱의 무료 프리미엄 버전을 제공했다. 그 결과 자기 통제력을 손상시키는 과제를 수행한 참가자들은 매력적인 대안을 찾고자 할수록 데이팅 앱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후 연구팀은 101 쌍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자기 통제력과 매력적인 대안에 대한 종적 연구를 수행했다. 참가자들은 2년간 6차례에 걸쳐 배우자가 아닌 다른 사람과 키스, 성관계, 누드사진 공유 등 부정행위를 한 적이 있는지 보고했다. 그 결과 15명의 남성과 18명의 여성이 적어도 한 가지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자기 통제력이 낮으면서 매력적인 대안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경향이 있었다. 이 연구의 저자 애슐린 브래디는 “바람을 피우느냐 안 피우느냐는 주변에 매력적인 대안이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라 자기통제력이 얼마나 강하냐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또 “만약 당신의 파트너가 모든 종류의 유혹에도 잘 견디는 사람이라면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자기 통제력이 강한 애인이라면 직장동료와 술을 마시도록 해도 걱정 안 해도 될까? 브래디는 “자기통제력이 강한 사람이라도 때로는 흔들릴 때가 있다”고 말하고 “예컨대, 술에 취하거나, 많이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같은 상황 같이 자기 통제를 해치는 상황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추후 사람들이 자신의 자기통제력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유지할 수 있는지, 장기적인 연애 커플에서는 이러한 양상이 어떻게 나타나는지에 대해 연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는 가족 심리학 저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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