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듦에 대한 긍정적 태도, 노인 성생활에 도움

미주리대 연구팀, "노화에 대한 긍정이 만족스러운 성생활 가져온다"

(사진 출처=픽사베이)

미국 미주리대에서 나이 듦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노인이 더 나은 성생활을 한다는 최신 연구가 나왔다. 하나모리 스코블로(Hanamori Skoblow, 미주리대 박사과정)는 "노인의 성생활과 만족도: 나이 듦에 대한 인식의 역할(Sexual Activity and Satisfaction in Older Adult Dyads: The Role of Perceptions of Aging)"이라는 논문에서 50대 이상 커플 1,000쌍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스코블로는 참여자들에게 '잘 나이 든다는 것의 의미'를 묻는 여러 문항을 제시했는데, 예를 들어 나이가 들수록 신체 기능이 떨어진다는 것에 어느 정도로 동의하는지, 나이가 들수록 어느 정도로 더 외로워질 것으로 예상하는지 질문하고, 그 정도를 단계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성생활 만족도의 경우 5단계로 나누어 질문했고(1단계가 매우 불만족, 5단계가 매우 만족), 성생활 수준은 6단계로 구분했는데, 최근 12개월을 기준으로 삼아 1단계는 전혀 없음, 6단계는 하루 한 번 이상을 뜻했다. 여기에는 질, 항문, 구강 성교를 포함한 성교와 키스, 포옹, 애무 등도 포함되었다. 이에 대해 스코블로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성생활을 더 넓게 정의하기를 원했다"고 밝히며, "어떤 사람들은 구강 성교 성교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나이에 따라 성생활의 의미가 변할 수 있으며 포옹과 키스도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코블로는 젊음과 성을 동일시하는 사회의 연령차별적 인식을 지적하며, "더 넓은 문화적 개념을 반영하고 있는 이 연구가 노년기까지 계속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유지하도록 장려하는 데 도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자신의 연구 결과가 나이에 대한 편견을 지닌 의사들에게도 유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나는 이 연구를 통해 의사들이 노인과 성행위에 대해 말하는 것을 꺼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 의사들이 나이에 대한 편견을 지닌 것일 수도 있고, 그저 당황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는 섹스가 젊은 사람들에게만 적합하다는 생각을 강화한다."


스코블로는 나이 듦에 대한 긍정적 태도와 만족스러운 성생활의 유관성을 지지하는 다른 연구(미국 콜라라도주립대 맨프레드 디엘Manfred Diehl 교수의 논문)도 소개하며, "노인들이 나이 듦을 바라보는 태도를 바꾼다면, 건강과 성생활을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나모리 스코블로 연구는 미국노인학회에서 발간한 《노인학(The Gerontologist)》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에디터 soxak@soxak.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 혹시 발기부전때문에 고민하고 있습니까?
    남자의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많은 단골분이 이용하고 있는 약국입니다 < https://8gu0.short.gy/pkLYte > 클릭시 이동
    부작용도 없고 효과 빠르게 볼 수 있습니다 .필요한 제품을 찾아보세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Thumb 1755152762.9442604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명상이 성생활 바꾼다?” 오르가즘 높이는 마음 챙김법

    명상은 성욕을 높이고 파트너와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돕는 좋은 방법이다. 또 오르가즘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도 효과를 준다. 성적인 명상은 성관계 중 현재 순간에 집중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줄이고 만족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미국의 임상 심리학자이자 성 치료사인 셰릴 프레이저 박사는 "좋은 성생활은 결국 정신적인 요소에서 시작된다"며 "명상을 하면 집중력이 높아지고 성적인 경험도 더 깊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 성 건강 연구소 소장인 로리 브로토 박사도 "마음 챙김을 성생활에 적용하면 더욱 만족스러운 성경험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명상이 성생활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부분들이다. 다음은 미국 건강전문매체 프리벤션(Prevention)의 자료를 바탕으로 성생활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명상에 대해 알아본다.  ▲ 스트레스 해소 성관계를 할 때 스트레스를 느끼는 사람도 많다. 브로토 박사는 성관계 중 여러 가지 걱정이 떠오르면 스트레스 반응이 활성화되면서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으니 마음 챙김을 하면 긴장을 완화하고 성적 경험을 더 편안하게 만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 현재 순간에 집중하기성관계 중 다른 생각이 떠오르면 집중하기 어렵다. 다만 명상을 하면 감각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어 성관계가 더욱 만족스럽고 감각적인 경험이 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명상은 뇌의 감각 인식을 높여 신체의 미세한 변화를 더 잘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 성욕 증가마음 챙김을 꾸준히 하면 성욕이 자연스럽게 높아질 수 있다. 현재 순간에 집중하는 능력이 좋아지면 성관계를 하고 싶은 마음도 강해진다. 이는 성적인 경험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생기는 변화다. ▲ 파트너와의 친밀감 향상성관계는 신체적인 것뿐만 아니라 감정적인 연결도 중요하다. 마음 챙김을 하면 파트너에게 더 집중할 수 있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친밀감이 높아진다. 프레이저 박사는 파트너와 함께 있는 순간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이 친밀감을 형성하는 핵심 요소라고 전했다. 성적인 명상을 실천하는 방법 일반적인 마음 챙김 명상 연습하기= 성적인 명상을 하려면 먼저 기본적인 마음 챙김 명상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10~15분 정도 호흡에 집중하는 연습을 하면 명상을 더 잘할 수 있다. 파트너와 함께 명상하기= 파트너와 등을 맞대고 앉아 서로의 존재를 느끼는 연습을 해보자. 몸의 감각에 집중하며 서로의 온기와 접촉을 의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눈을 뜨고 명상하기= 명상할 때 눈을 감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성관계 중에는 파트너와의 시각적 교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눈을 맞추며 집중력을 높이는 연습을 하면 더욱 깊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 눈맞춤 연습하기= 파트너와 마주 앉아 3분 동안 눈을 바라보는 연습을 해보자. 처음에는 어색할 수 있지만, 이를 통해 친밀감을 높이고 성적 교감을 강화할 수 있다. 성적인 상상력 활용하기= 성관계 중 집중력이 흐트러질 때는 의식적으로 성적인 생각을 떠올려 보자. 에로틱한 상상을 하면 현재 순간에 몰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느린 성행위 연습하기= 성적인 경험을 천천히 즐기는 연습도 효과적이다. 한 사람은 '주는 역할'을 다른 한 사람은 '받는 역할'을 맡아 천천히 감각을 탐색하면 더욱 깊은 만족을 느낄 수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나이 들면 "오그라들고 굽는" 남성성?

    나이를 먹으면 몸 이곳저곳에 문제가 생긴다. 남성의 생식 기관도 예외가 아니다. 미국 남성건강 매체 ‘멘즈 헬스’가 노화와 함께 남성의 생식 기관에 생기는 문제와 해결책에 대해 소개했다. ◇ 오그라듦 차가운 냉탕이나 수영장에 들어갔다 나왔을 때의 수축을 말하는 게 아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음경의 크기가 지속해서 점점 줄어드는 현상이다. 한때 건강했던 세포들이 노화와 함께 점점 탄력 없는 섬유로 대체되면서 벌어지는 일이다. 여기에 뱃살까지 점점 두꺼워진다면 '남성'은 살에 파묻혀 수축의 체감 속도가 더 빠르게 느껴진다. 미국 남성건강연구소의 브라이언 스타익스너 박사는 "체중을 13㎏ 정도 뺀다면 1.3cm 정도 길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 느슨해짐 변기에 앉았더니 음낭이 물에 닿더라는 얘기가 그저 과장이 아닐 수 있다. 스테익스너 박사는 "나이가 들면 근육의 양이 줄어 음낭이 늘어지는 것을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심하게 늘어진다면 음낭 성형술을 받을 수 있다. ◇ 부진 제대로 발기하지 않아 성생활이 어려워진다. 전문가들은 "음경에 생기는 심장마비"라고 비유한다. 치료법도 심장병과 비슷하다.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고, 운동을 하는 것. 다양한 처방 약과 주사, 보형물로 치료할 수 있다. ◇ 굽음 별다른 통증이나 증상 없이 음경은 외상을 입는다. 성행위뿐만 아니라, 운동하면서도 생긴다. 이 외상이 제대로 치유되지 않으면 조직이 딱딱하게 섬유화되고, 음경이 비대칭적으로 휘어진다. 전문가들은 "6, 70대로 접어들면 증상이 악화하기 쉽다"고 경고한다. 경증인 경우 약물이나 레이저 요법으로 치료한다. 심하면 수술이 필요하다. 기사 출처: 코메디닷컴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펩 과르디올라, 메시 성생활까지 통제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FC 바르셀로나 시절 선수들의 성생활까지 통제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지난 4월,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전 FC 바르셀로나 감독인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선수들, 특히 스타 선수 리오넬 메시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엄격한 성 규칙을 시행했다고 보도했다. 익스프레스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맨체스터 시티 선수였던 사미르 나스리가 프랑스 레퀴프와 실시한 인터뷰를 인용했다.  나스리는 "과르디올라는 선수들에게 쉬는 날 성관계를 하고 싶다면 자정 전에 해야 한다고 말했다. 숙면을 취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이 규칙을 메시에게 적용했고 메시는 이후 근육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는 바르셀로나에 적용했던 룰을 맨시티에 와서도 실행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바르셀로나를, 2016년부터 맨체스터 시티를 감독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스리의 주장을 반박하며 '파트너와 성관계 없이 축구 잘 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절대 금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익스프레스는 또한 메시가 어렸을 때 성장 호르몬 장애로 치료를 받았으며 과르디올라가 선수의 작은 키로 인한 부상 위험을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이 자정 이후에 성관계를 금지했다는 주장은 여전히 해명되지 않고 있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임신 피하기 가장 좋은 때 있다?" 가임기와 수면의 과학

    영화에서는 한 달 중 언제든 임신이 가능하다고 묘사되곤 하지만 의학적으로는 한 주기 내에서 임신 확률이 유독 높은 짧은 구간이 존재한다. 이를 파악해 성관계 시기를 조절하는 방식을 가족계획 또는 가족계획법(Fertility Awareness Method)이라고 부른다. 호르몬 피임제의 부작용을 피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매력적인 대안일 수 있으나, 여성의 주기는 늘 유동적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가족계획법을 실천하기 위해 가장 먼저 이해해야 할 개념은 가임 윈도우(Fertile Window)다. 임신을 원하든 원치 않든 자신의 가임기를 아는 것은 내 몸을 이해하는 첫걸음이다. 가임 윈도우는 보통 배란 전 5일과 배란 후 1일까지를 의미한다.  이는 남성의 정자가 여성의 체내에서 최대 5일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반면, 배란된 난자는 방출 후 최대 24시간 동안만 수정이 가능하다는 생물학적 특성 때문이다. 따라서 배란 5일 전에 관계를 가졌더라도 배란 당일까지 살아남은 정자가 난자를 만날 수 있어 임신이 가능해진다. 배란 시기를 예측하는 것은 단순히 날짜를 계산하는 것보다 신체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 훨씬 정확하다. 대표적인 배란 신호로는 네 가지가 꼽힌다. 첫째는 질 분비물(경관 점액)의 변화다. 생리 직후에는 건조하다가 배란기가 다가오면 미끄럽고 투명한 '달걀흰자' 같은 농도로 변하는데, 이는 정자가 자궁으로 이동하기 가장 좋은 상태임을 의미한다. 둘째는 기초체온(BBT) 측정이다.  몸이 완전히 휴식한 상태에서 측정하는 기초체온은 배란 직후 황체호르몬의 영향으로 약 0.22°C에서 0.56°C 정도 미세하게 상승한다. 셋째는 배란 테스트기(OPK)의 활용이다. 소변 내 황체형성호르몬(LH) 수치가 급격히 높아지는 '서지(Surge)' 현상을 포착해 24~48시간 이내의 배란을 예측한다. 마지막으로 생리 주기를 꾸준히 기록하는 주기 추적 앱을 통해 평균 배란일을 가늠해 볼 수 있다. 흔히 알려진 "생리 중 관계는 안전하다"는 상식은 결론부터 말하면 "매우 드물지만 불가능은 아니다"로 요약된다. 여기에는 두 가지 주요 변수가 작용한다. 우선 정자가 체내에서 5일간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생리가 끝나갈 무렵 관계를 가졌는데 주기가 매우 짧아 곧바로 배란이 일어난다면 수정이 이루어질 수 있다. 또한 생리라고 믿었던 출혈이 실제로는 배란혈이나 감염에 의한 부정 출혈일 수 있어 가임기를 오인할 위험이 존재한다. 미국 유타 대학교 산부인과 제나 플래너건 박사는 "피임을 완전히 보장하는 '안전한 날'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경고한다. 실제 주기법만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경우 일반적인 사용 시 첫 해 임신율이 12%에서 24%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자신의 주기를 추적하는 것은 내 몸의 리듬을 배우는 훌륭한 방법이지만 임신을 확실히 피하고 싶다면 주기법에만 의존하기보다 콘돔과 같은 비호르몬 피임 도구를 반드시 병행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치약을 음경에 바르면 조루에 효과? 전문가들 경고

    최근 유명 유튜버들이 성기능을 개선해준다며 소개한 팁들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러자 전문가들이 이러한 검증되지 않은 팁들이 성 건강을 오히려 해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유튜버들이 소개한 팁 중 대표적인 것은 귀두에 치약을 바르는 것. 이 팁을 소개한 유튜버들은 귀두에 치약을 바르면 귀두의 감각이 무뎌져 조루를 방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발기시간을 최대 30분 더 오래 지속되게 할 수 있어 발기부전에도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전문가들인 이런 방법에 우려를 나타냈다. 온라인 의사 서비스인 닥터-4-U의 약사 제임스 오론은 “어떤 이유에서든 성기에 치약을 바르지 말라”고 경고했다. 오론에 따르면 치약이 조루나 발기부전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은 어떤 의학적 근거도 없다. 오히려 치약 속에 들어있는 연마제 등 화학물질은 민감한 성기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는 것. 오론은 “심하면 물집이 생기거나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조루와 발기부전을 겪고 있다면 검증되지 않은 유튜브나 인터넷 정보를 맹신하기 보다 가까운 병원을 찾으라고 조언했다. 또 안전성 테스트를 거친 사정지연 스프레이나 콘돔 등을 이용하라고 권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적 지향에 관계없이 안전한...

    성적 지향에 관계없이 안전한 성생활(Safer sex)은 건강 유지의 핵심이다. 성매개 감염병(STI)은 대상을 차별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LGBTQ+ 커뮤니티는 학교 현장에서의 포용적 성교육 부재로 인해 구체적인 보호 방법을 학습할 기회가 매우 적다. 실제 조사에 따르면, 퀴어 학생 중 학교 성교육 시간에 자신들을 대표하는 내용을 배운 비율은 5%에 불과했다. 이에 산부인과 전문의와 섹스 테라피스트 등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퀴어 커뮤니티가 더 건강하고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를 정리했다. ■ "성병은 삽입으로만 옮지 않는다"… STI의 진실 많은 이들이 성병을 침투형 감염으로 오해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체액 및 접촉 감염'으로 정의한다. 로스앤젤레스 기반의 산부인과 전문의 사라 야마구치 박사는 "클라미디아, 임질, 매독 등은 구강 섹스를 통해서도 충분히 전염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인유두종바이러스(HPV)와 헤르페스(HSV)는 구강 점막이나 손의 미세한 상처를 통해 전파되기 쉽다. 섹스 테라피스트 인디고 스트레이 콩거는 "핸드잡이나 핑거링(Fingering) 시에도 손에 상처가 있다면 라텍스 장갑이나 핑거 코트(Finger cots)를 사용하여 리스크를 크게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항문 섹스의 경우 피부 조직이 얇아 미세 파열이 일어나기 쉬우므로, 콘돔이나 덴탈댐 같은 차단막과 함께 항문 전용 윤활제(Lube)를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HIV 예방 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했다. 노출 전 예방요법인 PrEP는 비감염자가 성관계 전후에 약을 복용하여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트루바다'나 '데스코비'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U=U(Undetectable=Untransmittable) 개념은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ART)를 통해 혈중 바이러스 수치가 검출되지 않는 상태(Undetectable)가 되면,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없음(Untransmittable)을 의미한다. 다만, U=U 상태라 하더라도 HIV 외의 다른 성병 예방을 위해서는 여전히 콘돔 등의 차단막 사용이 권장된다. ■ 섹스 토이, 올바르게 공유하고 관리하는 법 섹스 토이를 사용할 때도 생식기와 마찬가지로 차단막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딜도에는 콘돔을 씌우고, 에그 진동기 등에는 덴탈댐을 덮어 사용하는 식이다. 콩거 테라피스트는 "감염 예방을 위해 하나의 토이를 질과 항문에 교차하여 사용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토이 관리의 기본은 소독이다. 사용 전후에는 따뜻한 물과 순한 비누로 철저히 세척해야 한다. 예민한 피부에 닿는 만큼 자극적인 화학 세정제보다는 전용 클리너나 자극이 적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기술적 방어보다 중요한 것은 파트너와의 신뢰와 소통이다. 야마구치 박사는 "파트너가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있는지 솔직하게 말해줄 수 있는 신뢰 관계가 있어야 위험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자신의 경계를 명확히 알고 이를 파트너에게 전달하는 능력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보호 수단이다. 한편, 성병 검사는 두려워할 대상이 아니다. 면봉 검사나 혈액/소변 검사를 통해 빠르고 통증 없이 확인할 수 있고 조기에 발견하면 대부분 쉽게 치료 가능하다. 정기적인 검진과 투명한 대화를 통해 퀴어 커뮤니티 전체의 성건강 수준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질 세정제의 배신? 깨끗해지려다 '건강한 균'까지 OUT

    드럭스토어 여성용품 코너에는 향기로운 여성 청결제와 세정제들이 즐비하다. 많은 여성이 스스로의 몸 냄새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세정제를 사용해야 더 청결해지고 감염도 예방할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은 정반대다. 오히려 과도한 세정 행위가 건강을 해치는 독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22일 미국 건강전문매체 클리브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간호사 몰리 구무치오(Molly Gumucio)는 "질은 스스로를 청소하는 자정 작용을 하는 기관"이라고 강조한다. 인위적으로 질 내부를 씻어내는 행위는 정상적이고 건강한 미생물들까지 씻어낼 뿐만 아니라 질 내부의 산도(pH) 균형을 무너뜨려 결과적으로 외부 박테리아 침입에 취약한 환경을 만든다. ■ 냄새는 '정상적인' 생리 현상... 식단에 따라서도 변한다 많은 여성이 자신의 냄새를 걱정하지만, 사실 외음부에서 어느 정도의 냄새가 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다. 특히 생리 주기에 따라 냄새의 성질이나 강도가 변하는 것 또한 자연스러운 생리 반응의 일부다. 식단 역시 냄새에 영향을 미친다. 마늘이나 튜나처럼 향이 강한 음식을 먹거나 특정 건강 보조제를 섭취하기 시작했을 때 평소와 다른 냄새가 느껴질 수 있다. 이러한 경우 해당 식품 섭취를 중단하면 대개 냄새는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외음부를 데오도란트 비누 등으로 씻으면 일시적으로 냄새가 줄어들 수는 있지만, 이는 민감한 조직을 건조하게 하거나 자극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가려움이나 화끈거림이 느껴진다면 세정제 대신 오직 물로만 씻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단순한 개인차를 넘어 건강상의 문제로 발생하는 냄새는 반드시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전문가들은 지속적으로 불쾌하고 심한 악취가 나거나, 걸쭉하고 초록색을 띠는 분비물이 동반될 때, 혹은 외음부에 통증이나 궤양이 생겼을 때는 즉시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러한 증상은 임질, 트리코모나스, 클라미디아와 같은 심각한 성매개 감염병(STI)의 징후일 수 있다. 하지만 가장 흔한 원인은 질 내 박테리아 균형이 깨져 발생하는 '세균성 질염'이다. 이외에도 박테리아 불균형으로 인해 효모균이 과도하게 번식하여 발생하는 칸디다 질염 역시 냄새와 불편함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 이물질부터 호르몬 변화까지... 예상치 못한 원인들 때로는 질 내부에 남겨진 탐폰 조각, 콘돔, 혹은 화장지 뭉치 같은 이물질이 심한 악취와 분비물을 유발하기도 한다. 근육을 이완시킨 상태에서 조심스럽게 제거를 시도해 볼 수 있으나, 여의치 않다면 당황하지 말고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제거해야 한다. 연령대에 따라 원인이 달라지기도 한다. 생리를 시작하지 않은 어린아이에게 냄새가 난다면 자가 처방보다는 즉시 의사와 상담해야 하며, 폐경 이후의 여성이라면 에스트로겐 수치 저하에 따른 외음부 환경 변화가 원인일 수 있다. 결국 가장 중요한 원칙은 자신의 몸이 가진 자정 능력을 믿는 것이다. 인위적인 세정제에 의존하기보다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연 1회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몸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소중한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발기에 좋은 음료 vs 나쁜 음료

    성기능 저하에 영향을 주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일상에서 마시는 음료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전문가들에 의해 밝혀지고 있다. 발기 부전은 다양한 원인으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문제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그 원인이 반복적이거나 장기화될 경우 ▲고혈압 ▲심장 질환 ▲당뇨병 ▲우울증 ▲스트레스 ▲호르몬 불균형 ▲약물 복용 등 신체 전반의 이상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부 전문가들은 생활 습관, 특히 마시는 음료의 종류가 성기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조언한다. 남성 성기능과 호르몬 건강 분야에서 활동 중인 미국 남부 플로리다의 비뇨기과 전문의 에이미 펄먼은 "발기 과정은 산화질소 분비를 통해 혈관이 확장되며 음경에 혈류가 집중되는 작용에 기반한다"며 "문제는 염증을 유발하는 특정 음료가 이 산화질소를 파괴해 발기 유지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음경으로 가는 혈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음료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성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는 음료도 존재한다. 에이미 펄먼 등의 전문가들이 언급한 발기에 좋은 음료와 나쁜 음료에 대해 알아본다. 혈류를 도와주는 음경 건강 음료 6가지 수박 주스 = 수박에는 시트룰린이라는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관 이완과 혈류 개선에 효과적이다. 미국의 한 영양사 로렌 마네이커는 수박 주스로 섭취하면 시트룰린 흡수가 용이해져 음경 혈류 증가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커피 = 카페인이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을 하며, 발기 기능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 마네이커에 따르면 비만 혹은 과체중 남성의 경우 커피가 발기 부전 위험을 낮추는 데 특히 효과적이라고 설명한다. 토마토 주스 = 토마토의 리코펜은 전립선 건강을 비롯해 발기 기능 유지에도 도움을 주는 항산화 물질이다. 리코펜 섭취량이 낮은 남성이 발기 부전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도 존재한다. 스무디 =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를 포함한 스무디는 성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다. 비타민 C와 E가 풍부한 오렌지, 딸기, 망고, 아보카도 등을 활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비트 주스 = 비트에 포함된 질산염은 혈관 확장 작용을 도와 성기능 향상에 기여한다. 일부 연구에서는 질산염 섭취가 운동 시 혈류 증가를 유도한다는 결과도 나타났다. 발기 성능을 저해하는 주의해야 할 음료 3가지 에너지 음료 = 펄먼은 에너지 음료는 단기적인 각성을 줄 수 있지만 당 성분이 매우 높아 성기능에는 오히려 해롭다고 경고했다. 탄산음료 = 콜라 등 탄산음료는 고당분과 인공 감미료를 포함하고 있어 ▲비만 ▲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 발기 부전과 연관된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과도한 음주 = 적당한 음주는 일시적으로 기분을 좋게 만들 수 있지만, 과도한 음주는 신경 전달을 방해하고 민감도를 낮추며 장기적으로 성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성기능을 포함한 남성 건강은 단순히 약물이나 특정 치료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평소의 식습관과 음료 선택에서도 관리가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매일 마시는 음료가 발기 건강을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신중한 선택이 중요하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 다치지 않으면서 자전거 타는 법

    사이클 타기를 즐기는 16~88세의 남성 5,282명을 대상으로 한 2014년의 한 조사 결과 사이클 타기와 발기 부전 사이에는 별 상관관계가 없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신경 손상이나 마비증세, 혹은 ‘안장 상처’라고 불리는 여러 증상들을 겪을 수 있다. 콜로라도 대학 스포츠의학센터의 앤디 프루이트 소장은 “자신에게 맞는 안장을 선택하는 등 남성의 성기 손상을 막을 수 있는 안전한 자전거 타기 법을 알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남성의 성기 감각이 둔해지는 것은 사이클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흔한 문제다. 프루이트 박사는 “몇 시간 사이클링 뒤에 약간 성기 주변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둔해졌다가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진다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남성들이 있는데 감각 마비의 강도가 약하고 지속시간이 짧더라도 그건 문제인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즉 감각의 일시적 마비는 신경이 눌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것은 성기로의 혈액 공급이 막히고 있다는 얘기다. “정원의 물 호스를 생각해보면 된다. 호스를 눌렀다가 풀어주는 걸 계속 하면 처음에는 물 흐름이 재빨리 복원되지만 나중에는 막힌 상태 그대로 있게 된다. 신경계도 성기도 마찬가지다. 또 젊었을 때는 괜찮더라도 나이가 들면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안장은 크기와 모양 모두가 자신의 체형과 생리적 특성에 맞아야 한다는 게 프루이트 박사의 조언이다. 그는 “그러므로 자신에게 맞지 않거나 잘못된 안장을 타고 있는 게 아닌지, 아니면 자전거 자체가 자신에게 적합한지 아닌지를 살펴봐야 한다”면서 먼저 좋은 안장을 고를 것, 그리고 또 이를 적절한 위치에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755152553.388968
Original 1755152617.027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