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나이트’ 즐기는 여성은
자존감 낮다는 것은 미신?

美 오클라호마 주립대 연구진 “근거 없는 고정관념”

(사진=언스플래쉬)


즉흥적 성관계를 하는 여성은 자존감이 낮다는 고정관념이 근거가 없으면서도 만연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심리과학지(the journal Psychological Science)》에 발표됐다. 이 발견은 모두 1,500명 가까이 참가한 6개의 개별 실험에서 일관되게 나타났다.

 

연구를 주관한 제이미 아로나 크렘스 오클라호마 주립대 심리학과 교수는 “이런 고정관념이 이렇게 널리 펼쳐져 있다니 놀랍다”면서 “고정관념은 남녀, 좌우, 종교, 성의식 등에 상관없이 광범위하게 퍼져있었다”고 말했다. 크렘스 교수는 연구 전반에 걸쳐 이 고정관념이 근거가 없다는 것 역시 발견했다. 참가자 자신의 자존심과 성적 행동 사이에는 사실상 아무런 관계가 없었던 것.

 

크렘스 팀은 한 연구에서 참가자들에게 가상의 20대 중반 남성, 여성, 불특정 인물이 즉흥적 성관계(예: 원 나이트 섹스), 연인과의 섹스, 또는 아무런 성관계가 없는 행동을 하는 글을 읽도록 했다. 그리고 참가자들에게 이 정보를 바탕 삼아 개인의 특성에 대해서 즉흥적으로 판단토록 요청했다. 참가자들은 즉흥적 섹스를 한 여성은 자존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했다. 그러나 참가자들은 남성의 자존감을 성적 행동에 연결시키지는 않았다.

 

또 다른 실험에서, 연구진은 ‘결합 오류(Conjunction fallacy)’라고 불리는 방법을 사용했다. 이것은 노벨상을 수상한 심리학자 다니엘 카너먼에 의해 유명해진 것이다. A가 일어날 확률과 A와 B가 함께 일어날 확률 중에서 통계적으로 전자가 확률이 더 높지만, 사람들은 후자를 더 높다고 착각하는 것을 뜻한다. 이 실험에서 참가자들에게 즉흥적 섹스를 한 남자나 여자가 (a)영어 전공이었는지, (b)자긍심이 낮은 영어 전공이었는지 질문했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이 두 가지 가능성 중 두 번째가 가능성이 더 높다고 응답했다.

 

연구팀은 또한 참가자들이 반대되는 정보에 직면할 때에도 이러한 고정관념이 지속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크렘스는 “참가자들에게 즉흥적 섹스를 한 여성들이 성을 즐기고 자신의 태도에 대해서 만족한다고 명시적으로 알려주었지만, 연인과만 섹스를 하지만 만족하지 못하는 여성보다 자존감이 낮은 것으로 정형화했다”고 말했다.

 

이전의 연구에서는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일자리를 갖거나, 공직에 진출하거나, 친구 또는 연인으로 선택되기 힘들다고 여겨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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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자 수가 줄어드는 요인 11가지

    지난해 전 세계 남성 43,000명의 정자 샘플을 분석한 결과 정자 수가 지난 40년 간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이 정자 감소를 유발할 수 있는 몇 가지 습관과 환경을 지적했다. 1. 일부 처방 약품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전립선 비대증과 탈모 치료에 사용되는 ‘5알파 환원 효소 억제제’(5-alpha-reductase deficiency)가 정액 생산량을 감소시키거나 정액 내 정자 수를 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우울증과 불안 치료에 쓰이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s) 또한 정자 건강을 해칠 수 있다. 2. 우울증과 불안 우울증과 불안이 있을 때 이를 치료하기 위해 복용한 처방약 때문에 정자 수가 낮은 것이 아닐 수도 있다. 2017년 학술지 ‘신경내분비학 통신’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과 불안은 정액의 양과 정자 밀도의 감소와 관련이 있다. 3. 성병 감염 클라미디아, 임질, 매독, 마이코플라즈마와 같은 성병은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불임을 일으킬 수 있다. 성병은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아 오랜 시간 방치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4. 독소 노출 살충제 및 중금속과 같은 환경 독소는 정자 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비뇨기학 보고서에 실린 2018년 연구에 따르면 환경독소는 정액의 질, 정자 농도와 운동성, 형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5. 휴대전화 방사선 2014년 중앙 유럽 비뇨기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휴대전화를 앞주머니에 넣어둔 남성들이 그렇지 않은 남성들보다 통계적으로 정자 수가 더 적고, DNA가 조각난 정자 수가 더 많았다. 2015년 국제 생식‧불임 저널에 실린 연구에서는 한 시간 동안 휴대폰 방사선에 노출시킨 정자가 운동성이 현저히 감소하고 DNA 조각화가 상당히 진행된 것을 발견했다. 6. 고환의 온도 2007년 샌프란시스코 대학 연구 결과 뜨거운 욕조에 자주 들어간 남성의 생식력이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8년 하버드 연구결과에 따르면 사각팬티를 입는 남성들이 꽉 끼는 팬티를 입는 남성들보다 정액 농도는 25% 더 높았고, 정자 수는 17% 더 많았다. 7. 마약, 술, 담배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마리화나의 활성성분인 THC가 정자 생산을 감소시키고 정자 운동성에 영향을 미치며 테스토스테론 생산을 방해한다고 경고했다. 또 하루에 2잔 이상 술을 마시는 남성은 정자 수를 낮추는 에스트로겐의 생산이 늘어날 수 있으며 흡연자의 정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DNA 조각화 비율이 높다. 8. 비만 2017년 ‘남성병학’(Andrologia)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비만 남성은 정자의 수가 줄고 정자의 질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9. 비타민D 결핍 비타민D 결핍은 건강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특히 정자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2016년 ‘인간생식(Human Reproduction)’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가 부족한 남성은 정자 수와 운동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0. 사타구니 탈장 탈장은 뱃속의 장이 복막을 이탈하는 것을 말하는데 장이 사타구니(서혜부)로 내려와 고환에 닿을 경우 장의 높은 온도가 고환에 전해져 불임을 유발할 수 있다. 11. 외상 운동 중 부상, 사고 등으로 고환에 부상을 입은 경우 남성 불임을 초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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