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여성에게 섹스의 중요성은?

[사진=픽사베이]


나이가 들수록 섹스가 덜 중요해졌다는 여성이 다수지만 여전히 중요하다는 중년 여성도 적지 않다. 이런 연구 결과는 최근 북미폐경학회(NAMS) 연례회의에 발표돼 관심을 끌었다. 홀리 토머스 미국 피츠버그대 의대 교수가 발표한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이 연구를 위해 미국 여성 3257명이 자신의 40대 말부터 60대 초까지 15년을 평가했다. 면접과 설문 조사를 병행한 이 연구를 위해 조사 대상자의 체질량 지수(BMI), 혈압, 우울증 증상도 조사했다.


섹스의 중요도를 평가한 결과를 보면 조사 대상의 45%는 나이가 들수록 섹스가 덜 중요해졌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27%는 중년기에도 섹스가 여전히 중요하다고 답했다. 나머지 28%는 중년에 섹스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모든 중년기 여성이 섹스에 관해 같은 경로를 거치지 않는다. 폐경기 전에 정신적 신체적으로 섹스에 더 만족한 여성이 중년에도 섹스를 더 중요하게 평가했다. 또 우울증 증세가 적을수록 중년에 섹스를 더 중요하게 평가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인종별로는 흑인 여성이 중년의 섹스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다. 이에 비해 중국 여성과 일본 여성 중에는 섹스가 중요하지 않다거나 중요도가 낮아졌다는 반응이 더 많았다.

메이요클리닉 여성건강 센터장인 스테파니 포비언 박사는 “나이가 들수록 성적 기능에 대한 기대를 수정해야 한다”면서 “성적 친밀감은 사람이 살아있는 한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미국에서는 여성의 약 30%가 성욕 저하 상태에 있고 약 10%는 성욕 저하 때문에 고민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성욕저하장애(HSDD)가 있어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면 치료 대상은 아니다. 많은 여성은 성욕 저하를 정상적인 노화 현상이나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의사들은 폐경 전후의 HSDD 여성에게 필요하면 남성용 테스토스테론 제품을 소량 처방할 수 있지만 FDA 승인 없이 처방하는 것은 보험처리가 안 돼 비싸다. 여성성건강연구소 브룩 포트 박사는 FDA가 테스토스테론을 HSDD 여성에게 사용하기 위한 장기적인 데이터를 요구했으며 최대 5년은 걸린다고 말했다. 그는 비용 문제 외에도 남성용 테스토스테론을 여성에게 사용하면 단기적으로는 안전하지만 장기적으로 유방암이나 심혈관계에 어떤 위험이 있을지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속삭편집팀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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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년 이후 성관계 개선을 위한 팁 7가지

    나이가 들면서 어떤 질병이나 약물 때문에 성욕이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중년 이후의 남녀도 나이 탓을 하며 불만족한 성생활에 체념해선 안 된다고 성의학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중년 이후에도 여전히 활발한 성관계가 가능하다. 다만 젊었을 때보다는 좀 더 사려 깊게 계획을 세우는 게 바람직하다.  미국 건강매체 '웹엠디(WebMD)'를 바탕으로 '중년 이후 성관계 개선을 위한 팁 7가지'를 소개한다. 1. 규칙적인 운동 여성의 경우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각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대표적인 운동이 항문을 조였다 푸는 것을 반복하는 케겔 운동이다. 이는 골반저 근육을 강화한다. 운동 후 소변을 볼 때 중간에 멈추면 해당 근육이 강화된 것을 느낄 수 있다. 하루에 여러 차례에 걸쳐 비교적 자유롭게 케겔 운동을 할 수 있다. 운동하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발기부전(ED)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낮다. 장거리 자전거를 즐기려면 좌석이 편안하고 자신에게 맞는 자전거를 고른다. 발기부전 위험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새로운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2. 흥미를 잃지 않고 새로운 것 시도 오랫동안 같은 파트너와 함께 지내다 보면 성생활을 좀 더 다양하게 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문득 떠오를 수 있다. 관계를 갖는 시간을 바꿔 보는 것도 좋다. 특히 밤에 너무 졸리다면 아침에 관계를 갖는 걸 적극적으로 고려한다. 체위도 바꿔 보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들고, 새로운 장소를 찾아보고, 함께 샤워 또는 목욕을 하고, 전문 마사지를 함께 받는 등 신선한 행동이 바람직하다. 거창한 계획보다는 소소한 계획을 꼼꼼하게 짠다면, 두 사람이 먼 길을 별 탈 없이 갈 수 있다. 3. 성관계를 뛰어넘는 생각 성관계에 한계가 있다고 스스로 판단한다면 서로 친밀감을 느끼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다른 선택도 결코 적지 않다. 단순하지만 깊숙한 키스, 애무 행위가 좋은 예다. 또한 관능적인 마사지를 서로 해주거나, 관계에 입을 활용하거나, 바이브레이터 등 도구를 적절히 사용할 수도 있다. 4. 편안한 느낌 관절염 또는 계속되는 통증 탓에 성관계가 썩 즐겁지 않다면 기분이 좋아지는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서로 쉽게 취할 수 있는 체위를 시도해보거나 베개를 사용할 수도 있다. 하루 중 가장 기분이 좋을 때 관계를 갖는 것도 좋다. 필요한 경우 미리 따뜻한 물로 몸을 씻거나 진통제를 복용하면 긴장이 풀린다. 5. 약물 문제의 해결일부 약물은 부작용으로 성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항우울제, 항히스타민제, 혈압약, 콜레스테롤 저하제, 궤양 치료제 등을 복용하다 성생활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 때는 의사와 상담해 원인을 분석하고 근본적인 문제를 풀어야 한다. 6. 수술 또는 질병을 앓은 뒤에는 서두르지 않기파트너와 다시 관계를 맺기 전에 몸이 회복할 시간을 충분히 주는 게 바람직하다. 성관계를 가져도 무방하다는 의사의 진단이 있으면 천천히 관능적인 터치와 키스부터 시작한다. 행위 후엔 육체적·감정적 느낌을 서로 솔직히 털어놓는다. 7. 스스럼없는 대화 성생활에 걱정거리가 있다면 끙끙대지 말고, 파트너와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나눈다. 성욕의 변화, 자신의 신체에 대한 느낌 등 어떤 것이라도 좋다. 두 사람이 모두 성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이를 해결하지 못했다면 성 치료사와 상담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담당 의사가 성상담사에게 의뢰하는 경우도 있다. 나이가 들면 파트너와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는 게 일종의 장점이다.  한편 이 밖에 염두에 둬야 할 점도 몇 가지 있다.  성병을 젊은이들의 일인 것처럼 생각하는 건 썩 좋지 않다.  매독·임질·생식기 헤르페스·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 등 각종 성병의 감염 가능성에 촉각을 세워야 한다. 특히 파트너가 두 명 이상이라면 예방 조치를 철저히 취해야 한다.  의사를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폐경 후 질 건조증, 성교통이 일부 있을 수 있다. 파트너와 전희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실리콘을 기반으로 하는 윤활제를 써야 할 수도 있다. 그래도 문제가 여전하면 의사와 상의한다.  일부 남성은 발기 및 유지에 더 많은 자극이 필요할 수 있다. 긴장을 풀고 파트너의 손길을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러나 발기부전이 지속되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 기사 출처: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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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나이 들수록 성관계 감소하는 이유는? (연구)

    여성은 나이가 들면서 성관계 횟수가 감소하고 성적 만족감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이에 대한 과거의 연구 결과는 대부분이 생물학적 원인을 규명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그러나 최근 영국 서섹스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회심리학적 이유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50세 이상 75세 미만의 폐경기 여성 4,418명을 대상으로 왜 나이가 들면서 성관계가 감소하는지에 관해 설문했다. 그 결과 참가자의 22.5%만이 전월에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성관계를 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파트너가 없기 때문(34.7%)이었다. 파트너가 있는 여성은 65.3%였지만 그중에서 전월에 성관계를 한 사람은 34.5%에 불과했다. 주로 질 건조, 성교통, 처방 약물 부작용 등 의학적인 문제가 성생활의 걸림돌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노화로 인해 스스로 매력적이지 않다고 생각하거나, 관계 문제로 성욕이 줄어들었다고 답한 경우도 많았다. 설문에 참여한 여성 중 긍정적인 성적 경험을 나타낸 사람은 3%에 그쳤다. 또 성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기관을 찾은 여성은 6%에 불과했다. 주요 저자인 헬레나 하더 연구원은 “건강은 노년기의 왕성한 성생활과 만족감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지만 대부분의 여성이 파트너, 의료전문가와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지 못해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북미폐경학회(NAMS) ‘폐경’ 저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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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가 남편보다 수입이 많으면 벌어지는 일(연구)

    아내가 남편보다 돈을 더 많이 벌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까? 미국 통계국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내의 수입이 남편보다 더 많은 경우 두 사람 모두 그 사실을 선뜻 받아들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5~54세 미국인 부부 10만 쌍이 2003~2013년 통계국 조사원들에게 밝힌 수입과 국세청에서 확인된 그들의 실제 수입을 비교 분석하는 방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표본은 통계의 정확성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여러 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것만 추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들이 돈을 더 많이 버는 경우 아내들은 자신들의 수입이 실제보다 1.5% 포인트 더 적은 것처럼 밝혔고, 남편들은 자신들의 수입이 실제보다 2.9%포인트 더 많은 것처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대체적으로 사람들은 남성이 여성보다 돈을 더 많이 버는 게 사회적으로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며, 이 때문에 아내의 수입이 더 많으면 아내도 남편도 불편해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른바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manning up and womaning down)이라는 식의,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고루한 생각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내가 남편보다 수입이 더 많은 경우는 전체 부부의 약 2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율은 1980년대에는 약 18%에 그쳤다. 또 남편보다 수입이 더 많은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의 평균 수입의 2배 이상에 해당하는 돈을 버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는 인구센서스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통계국 이코노미스트인 마르타 머레이-클로스와 미스티 L. 헤게니스가 공동으로 수행했다. 앞서 지난해 미국 여론조사기관인 ‘퓨 리서치센터’가 벌인 설문 조사 결과에 의하면 응답자의 약 71%는 남성이 좋은 남편이 되려면 가족을 경제적으로 부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가족치료사들은 여성들의 수입이 더 많아 남성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여성들이 남편에 대한 존경심을 잃으면 결혼 생활이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한다. 또 남성들의 일자리가 없어지면 결혼하는 사람들이 줄어드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라고 이코노미스트들은 분석한다.  한편 미국 시카고대가 인구센서스(1970~2000년)를 이용해 수행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여성들이 돈을 더 많이 벌 경우 결혼이 성사될 확률이 상대적으로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령 결혼을 하더라도 이혼으로 끝날 확률이 훨씬 더 높았다. 또 남편보다 수입이 더 많은 여성들은 자신들의 능력에 못 미치는 직업을 구할 확률이 높고, 집안일과 자녀 양육에 남편보다 더 힘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편이 위협 당하는 느낌을 갖지 않게 하기 위한 배려에서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마리앤느 버틀랜드 교수는 “성 규범이 지켜지지 않는 경우, 남편이 겪은 유용성 상실의 일부를 뒤집으려는 보상적 행동이 있게 마련”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또 비교적 최근에 결혼한 경우 돈을 더 많이 버는 여성들이 이혼할 확률은 예전처럼 높지는 않다. 그러나 실업 또는 그에 준하는 상태에 있는 남성들을 여성들이 결혼상대로 고려할 확률은 상대적으로 더 낮으며, 그런 남성과 이혼을 원할 확률은 상대적으로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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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관계 하는 꿈, 어떤 의미일까?

    현실에서 싫어하는 사람과 꿈속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성관계를 맺다가 소스라치게 놀라 깨어난 적은 없는가. 우리는 꿈에 대해 모르는 게 너무 많다. 이 때문에 미국 여성 전문 웹사이트 ‘리파이너리 29’(refinery29.com)는 독자들에게 성관계와 관련된 꿈의 사례를 알려달라고 했다. 또 영국의 성 치료사이자 인생 상담 코치인 힐다 버크 등 전문가들에게 이 잠재의식 속의 꿈을 해몽해주도록 부탁했다. 전문가들은 꿈이란 수면 8시간 동안에 불규칙적으로 내뱉어진 이미지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꿈을 꿀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은 수면의 REM(급속안구운동)단계이며, 이 단계에서 뇌의 불규칙적인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다루는 방법이 바로 꿈”이라고 말했다. 성 치료사 버크는 “깨어있는 동안 우리는 원시적인 자아, 즉 이드(id, 일명 에스) 상태”라고 말했다. 이드는 ‘나는 원한다’ ‘나는 배가 고프다’ ‘나는 성관계를 원한다’ 등의 동물적 충동을 뜻한다. 또 자아(ego) 상태는 ‘나는 재미있다’ ‘나는 유머감각이 없다’는 등의 자각을 뜻하고, 초자아(superego) 상태는 ‘난 열심히 일해야 한다’ ‘저 사람과 성관계를 가질 생각을 해선 안 된다’는 등의 당위성을 뜻한다. 우리가 잠이 들었을 땐 잠재의식 상태에 놓여 있는 것이며, 이 상태는 이드·자아·초자아의 아래에 있다. 하지만 이드는 잠재의식에 있을 수 있다. 버크에 따르면 어떤 꿈은 두뇌에 의해 분류되는 뜻 없는 이미지이고, 꿈이 무엇인가 말하려는지 여부를 이해하는 것은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성관계에 관한 꿈도 마찬가지다. 옛 애인과 성관계를 갖는 꿈을 꿨다고 해서, 그게 곧 현실에서 옛 애인과 성교를 하고 싶다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옛 애인과 성관계를 맺는 꿈을 꾸다가, 그와 다시 사귀고 싶거나 그를 생각하며 자위 행위를 하고픈 충동감과 함께 잠에서 깨어났다면 두뇌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분명하다. 버크는 “성관계와 관련된 꿈은 많은 것을 뜻하며, 이는 성관계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밝혔다. 성관계를 어떤 사람은 단순한 쾌락으로,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이 날 원한다는 느낌으로, 어떤 사람은 안전성·보장으로, 어떤 사람은 사랑으로 받아들인다. 성관계를 하는 이유는 이처럼 매우 다양하며, 꿈속에서도 마찬가지다. 리파이너리29는 ‘성관계와 관련 있는 주요 꿈 5가지’에 대한 해몽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1. 엉뚱한 사람과 성관계를 갖는 꿈 꿈에 나타난 그 사람에게 원하는 게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들이 가진 특성 가운데 한 가지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깨어있는 시간에, 좋든 싫든 꿈속의 성관계에 사로잡힌다면, 이는 무엇인가를 의식하고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그런 꿈은 말도 되지 않는다며 한바탕 웃고 치운다면 그렇지 않다. 2. 부모님과 성관계를 갖는 꿈 초자아는 우리가 어떤 행동이나 생각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해 준다. 그런데 꿈은 우리의 초자아와 별개다. 따라서 이런 금기적인 꿈은 흥미로울 뿐이며 어떤 강력한 이미지를 던진다.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지만, 정신은 때때로 강력한 은유로 이미지를 표출한다. 이런 꿈은 성적인 것이 아니라, 부모님과 관련 있는 어떤 것에 대한 관심을 끌려는 데 목적이 있다. 부모님과 더 가까워지고 싶은 등의 마음이 가장 추잡한 형태로 나타난 것이다. 이는 관계를 원활하게 유지하기 위해 무엇인가 억압되고 있다는 뜻이다. 꿈의 단서를 제대로 찾으려면 전체적으로 봐야 한다. 언제 그 꿈을 꿨으며, 그 날 또는 그 전날 무슨 일이 있었는가? 그런 꿈을 꿨을 경우, 실제로는 토요일에 엄마와 함께 점심식사를 했을 수도 있다. 3. 어떤 종류의 성폭력이 일어난 꿈 성폭력을 목격하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할 수 없는 답답한 꿈은 전형적인 불안의 꿈이다. 어떤 사람의 마수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어찌할 수 없는 꿈도 있다. 꿈속에서 다른 사람에게 성폭력을 가한 꿈은 통제력과 관련된 꿈이다. 직장에서 숨죽이고 지내거나, 다른 사람에게 짓밟혔을 때 이런 꿈을 꿀 수 있다. 또 현실 세계에서 ‘예스 맨’이나 수다쟁이가 되길 원하는 때에도 그럴 수 있다. 이런 꿈은 “이봐, 넌 할 수 있어! 너는 통제할 수 있어!”라고 말하는 것이다. 반대로 성폭력을 당하는 꿈은 현실 세계에서 통제력이 없거나 이용당하고 있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을 때 꿀 수 있다. 4. 자위행위를 하는 꿈 현실에서 “성관계는 더럽고 자위행위는 해선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도 적지 않다. 꿈에서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한다면, 이는 육체적인 문제가 아니라 성 정체성 문제 때문이다. 이런 꿈 때문에 괴롭다면, 다른 사람과의 성관계보다는 자위행위에 더 관심이 있다는 뜻이다. 자라면서 자위행위가 나쁘거나 죄악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성관계와 자위행위에 양다리를 걸치고 있을 때도 이런 꿈을 꿀 수 있다. 5. 여우 등 동물과 성관계를 맺은 꿈 여우가 우아하고 차분하다고 평소 생각하거나, 여우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꿈을 꿀 수도 있다. 하지만 동물과 성관계를 갖지는 않을 것이니 걱정할 필요 없다. 반려동물을 키우다 떠나보낸 적이 있다면, 이는 유년기가 끝났음을 뜻한다. 그 반려동물과 성관계를 가진 꿈을 꿨다면, 이는 추억이 깃든 그때, 그곳으로 되돌아가고 싶다는 뜻이다. 그 염원이 조잡스럽고, 내 주의를 끄는 식으로 변해 꿈에 나타났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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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리 중 성관계 할까요? 말까요?

    의외로 많은 커플들의 고민 중 하나가 생리 중 성관계 할지 말지 여부! 특히 장거리 연애를 한다든지 이런 분들은 일주일에 한번 뭐 한 달에 한 번 심한 분들은 1년에 한두 번 이렇게 겨우 만나는데 그때 마침 여자친구 생리가 시작됐다 이러면 굉장히 곤란해집니다. 하필이면 벼르고 벼른 그날, 분위기도 마침 로맨틱하게 무르익었는데 여자친구가 갑자기 "나 오늘 생리하는데."라고 실토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실 건가요? 사실 여자친구의 “나 오늘 그날이야...”말 속에는 보통 세 가지 뜻이 숨겨져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 “나 오늘 생리야 그래서 오늘은 별로 하고 싶지가 않아!” 두 번째 “나 오늘 생리야 그래서 피랑 냄새가 더 신경 쓰이는데.....” 세 번째 “나 오늘 생리야 그래도 괜찮아? 오늘 할 수 있겠어?” 일단 여자친구의 말 속 뉘앙스가 어디에 해당하는지 잘 캐치하고 위트 있게 대처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AV 출연으로 수천 명의 여성과 성경험을 한, 섹스의 달인 시미켄에 따르면, 여성이 “오늘 생리인데....”말하고 눈치를 보면, “나는 괜찮아. 넌 어때?”라는 식으로 먼저 부드럽게 답하는 게 모범답안이라고 하죠. 일방적으로 ‘그래도 하고 싶어’ 또는 ‘그럼 안 되겠네” 이렇게 바로 결론을 내리지 말고, ’그럼 나랑 샤워하고 나서 할래?‘, ’우리 침대에 수건 깔고 할까?‘식으로 밀고 당기는 듯한 티키타카를 계속하는 게 오히려 상대 여성을 배려하는 센스라고 귀띔합니다. 개중에는 여성이 생리할 때는 피임이 된다고 생각, 콘돔 없이 질내사정이 가능한 날이라고 오히려 좋아하는 남성분들이 계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생리 때라고 해서 반드시 100% 피임이 되는 건 아니라는 사실! 의외로 생리 중 성관계를 하고 임신이 돼서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여성들이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고는 대개 생리주기와 관련이 있는데, 생리주기가 28일로 일정하지 않고, 22일 주기로 좀 빠르고 생리 기간이 8~9일 정도로 길다면, 생리 후반 기간이 배란 시기와 겹쳐서 주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생리주기와 배란주기가 겹치면 자궁경부도 활짝 열려 있어 정자가 난자와 만나, 착상하기 쉬운 이동경로가 되기 때문이죠. 따라서 생리 중에도 피임을 하면서 관계를 하고 싶다면, 콘돔 착용은 필수! 무엇보다 생리할 때 성관계를 그리 권장하지 않는 이유는 여성의 세균 감염 문제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여성이 생리를 하면, 자궁이 좀 내려와 입구가 넓어지고, 경부가 열리면서 안에 있던 생리혈이 빠져나오게 됩니다. 이때 자궁이나 질에 남아있는 혈액은 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게다가 자궁 입구가 열려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균 같은 것들이 자궁 안쪽으로 들어가기가 쉽게 되는 것이죠. 또 질내 삽입의 부작용으로 생리혈이 역류해서 복강 안으로 들어가서 뱃속에 피가 고일 수도 있고, 균의 번식이 심해지면 성병이나 골반염 같은 질병도 일으키기 때문에 생리할 때 삽입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여성 입장에서 위생적으로 안전하긴 합니다. 이렇듯 생리 중 성관계는 의학적으로 금기 사항은 아니지만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남녀 커플 모두 협의하에 생리 중이라도 꼭 하고 싶다면? 일단 질 밖으로 나온 생리혈이 시간이 지나서 산화되어 냄새가 나는 것이기 때문에 생리할 때 여성들은 질 세균 차단 청결제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고 왁싱도 하시는 게 제일 깔끔하긴 합니다. 그리고 평소보다 더 살살, 부드럽게 만지고, 삽입하는 것이 남성들의 기본 에티켓입니다. 잘못해서 너무 거칠게 삽입, 자궁 안쪽에 충격을 주면, 여성이 쉽게 통증을 느낄 수 있고, 자궁 점막이 헐기 때문입니다. 이때 세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콘돔 착용은 당연히 지켜야 할 매너이고요. 물론 생리 기간 아닐 때, 컨디션 좋을 때 연인끼리 부담 없이 관계하거나 미리 피임약을 먹고 그날을 위해 생리 주기를 조절하는 게 가장 좋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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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 중 스트레스, 아이 인격장애 위험 ↑(연구)

    엄마가 임신 중 스트레스를 받으면, 나중에 아이가 자라 인격 장애를 겪을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트레스가 심각했을 경우, 인격 장애가 나타날 확률은 열 배 가까이 높았다. 핀란드, 아일랜드 공동 연구진은 헬싱키 근교의 임부 3600명을 대상으로 매달 스트레스를 받는지, 받는다면 어느 정도인지 등을 체크했다. 1975~76년 사이에 아기들이 태어났다. 연구진은 그들을 30여 년 넘게 추적 관찰했다. 아기들이 서른 살이 되었을 때, 40명 정도가 입원을 포함해 심각한 정도의 인격 장애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인격 장애(Personality Disorder)란 심각한 불안, 과대망상을 비롯해 당사자는 물론 주변 사람들까지 힘들게 만드는 반사회적 성격을 의미한다. 인격 장애는 대개 우울증이나 약물 의존, 알코올 중독 같은 다른 정신 건강 상 문제를 동반한다. 그런데 임신 중 스트레스가 심했던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스트레스가 없었던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이에 비해 인격 장애를 겪을 확률이 열 배 가까이 높았다. 중간 정도의 스트레스도 아이의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 엄마가 중도의 스트레스를 받았을 경우, 아이가 자라 인격 장애를 겪을 위험이 네 배 가까이 커졌던 것. 논문의 주 저자 로스 브래니건 박사는 “임신 기간에는 스트레스를 받기 쉽다”면서 “주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영국 왕립 정신과 전문의 협회의 트루디 세네비라트네 박사는 이해 대해 “충분한 휴식, 건강한 식사는 기본”이고 “임부 곁에는 순간순간의 감정에 대해 충분히 듣고 이해해줄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 결과(The role of prenatal stress as a pathway to personality disorder: longitudinal birth cohort study)는 영국 정신 의학 저널(The British Journal of Psychiatry)에 실렸으며,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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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정도 지나치면 병인가요

    남성이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몽정! 그런데 정작 당사자인 남성들은 이 몽정에 대해서 잘 모른다고 하는데요. 한자로 꿈 몽(夢), 우리가 사정할 때 쓰는 정(精), 즉 수면 중에 자다가 하는 사정을 몽정이라고 합니다. 남성이 수면 중 무의식적으로 정액을 배출하는 현상이라, 몽설(夢泄)이라 부르기도 하죠. 사춘기 이후 생식 능력이 정상인 남성의 경우, 자위행위나 성관계를 통해 정낭과 전립선에 머물러 있는 정액을 오랫동안 배출시키지 않으면, 정액 속 정자가 쌓이다 노화하여 늙은 생식 세포가 됩니다. 몽정은 그 늙은 정자를 배출하고 새로 생산된 신선한 정자를 채워두기 위한 작용인 셈이죠, 그래서 어른이 돼서 나타나는 몽정 현상은 금욕 기간이 길수록 자주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몽정은 정신적인 흥분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그 주기는 매우 들쑥날쑥합니다. 보통 건강한 청소년이나 이십 대 남자라면 따로 사정을 하지 않으면, 열흘을 넘기지 않는 수준이지만, 어떨 때는 2주가 넘도록 하지 않는 때도 있고, 사정을 한 다음 날에 연달아 하기도 하고, 연속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한편 몽정의 단점은 한 번의 몽정만으로도 생각보다 많은 양의 정액이 배출되기 때문에, 팬티와 바지에 묻는 것은 당연하고, 이불에도 냄새가 배어서 뒤처리가 불편하다는 점이죠. 게다가 오줌과는 달리 정액은 점성이 있기 때문에 세탁이 더 힘들다는 사실! 그래서 성인 남성이 자주 몽정을 하게 되면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물론이고 몸도 피곤하고 신경도 쇠약해져서 이거 병이 아닌가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몽정이 한꺼번에 연속에서 이어진다든지 혹은 몽정이 너무 자주 유발되는 경우, 생리적인 범위의 몽정을 벗어나, 일종의 병리적인 몽정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몽정이 너무 지나치게 자주 있다면, 또 이런 상태가 장기간 반복된다면 우리 몸에도 문제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잦은 몽정에 의해서 나타나는 신체의 변화는, 우선 신경이 쇠약해집니다, 몸이 금방 피로해지다 보니 집중력이 약해지고 학습 능력도 많이 떨어지죠. 일상생활에서도 만성피로 등으로 시달리게 됩니다 이런 문제가 계속된다면 성기능 방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데 발기가 전보다 약해진다든지 발기부전 또는 성욕감퇴 등 이런 요소들이 추가적으로 나타날 수가 있겠죠. 여기에 덧붙여 조루, 탈모와 같은 이슈가 몽정과도 연관이 있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의학적으로 몽정을 자주 한다고 조루가 된다는 아무런 근거는 없습니다. 다만 자위행위를 할 때마다 불안한 상황에서 빨리 쾌감을 얻으려고 빨리 사정을 하다 보면 그게 조루증으로 연결될 가능성은 존재하겠죠. 또 지나친 몽정이 탈모로 연결될 수 있다고 믿는 분들이 있는데 이것도 굳이 따지지만 남성 호르몬의 원리를 한번 생각해 볼 필요는 있겠습니다. 가령 남성 호르몬이 발달하면 할수록 성관계를 하고자 하는 욕망이 늘어나는데, 탈모치료제의 원리는 남성 호르몬을 억제하는 것이니까요. 그렇다면 몽정은 몇 살까지 가능할까요? 몽정은 나이대와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킨제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남성의 81% 정도는 일생을 살면서 몽정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연세가 드신 분들도 심지어는 발기가 되지 않는 사람들도 몽정을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발기 신경과 사정 신경은 엄연히 다르기 때문이죠, 남성이 성적인 생각을 거의 하지 않으며, 자위행위 등을 통해 주기적으로 배출하지 않는다면 몽정을 할 확률은 더 높아집니다. 분명한 사실은 남성이 정액을 지나치게 방출하지 않으면 전립선염이나 암에 걸리기 쉬우므로 몽정뿐 아니라 자위 또는 성관계를 통한 주기적인 배출이 더 필요하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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