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데이트, 어떻게 시작할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나이 먹는 게 나쁜 이유 중 하나는 혼자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2018년 미국 은퇴자 협회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45세 이상 성인의 35%가 외롭게 산다. 문제는 고독이 몸과 마음을 피폐하게 만든다는 것. 건강하려면 다시 사람을 만나야 한다. 하지만 어떻게?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전문가의 조언을 소개했다.

우선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이 나이에 무슨…’ 하는 태도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목표를 확실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볍게 데이트만 하길 원하나? 아니면 장기적으로 파트너가 될 사람을 찾나? 많은 사람을 만나고 싶은가? 그렇지 않으면 한 사람과 진지한 관계를 구축하길 바라나? 하버드 의대 샤론 바버 교수는 “원하는 걸 명확히 하면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을 찾는 게 수월해진다”고 조언했다.

나이가 들면 데이트를 하는 것에 필요 이상의 부담을 느끼기 쉽다. 가볍게 시작할 것. 차 한 잔에서 출발하자. ‘과연 이 관계가 어디까지 갈 것인가’ 앞서 고민할 필요는 없다. 인생의 동반자가 될 수도 있지만 가끔 문자나 주고받는 단계에서 멈출 수도 있다. 로맨틱한 사이가 아니라 친구로 발전할 수도 있는 일이다. 마음을 열고 편하게 만나는 게 좋다.

데이트 상대는 어디서 찾을까? 전통적인 방법이 있다. 교회에 나가거나 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것, 요리, 그림, 배드민턴 등 평소 흥미 있던 분야의 수업을 듣는 것… 이런 방식은 무엇보다 자연스럽다는 게 장점이다.

새로운 방식은 데이팅 앱을 사용하는 것이다. 2020년 퓨 리서치 센터가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50~64세 성인 가운데 19%가 온라인 데이팅 웹사이트를 방문한 경험이 있었다. 65세 이상에서도 그 비율은 13%에 달했다.


행운이 따라서 좋은 상대를 만나게 되더라도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나이든 몸을 보여야 한다는 부담이 관계 진전에 장벽이 될 수 있다. 그럴 때는 나만 그런 게 아니라는 것, 상대방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기억할 것. 바버 교수는 “두 사람 모두 인생과 노화에 대한 지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터놓고 이야기한다면 어렵지 않게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속삭편집팀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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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년 이후 성관계 개선을 위한 팁 7가지

    나이가 들면서 어떤 질병이나 약물 때문에 성욕이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중년 이후의 남녀도 나이 탓을 하며 불만족한 성생활에 체념해선 안 된다고 성의학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중년 이후에도 여전히 활발한 성관계가 가능하다. 다만 젊었을 때보다는 좀 더 사려 깊게 계획을 세우는 게 바람직하다.  미국 건강매체 '웹엠디(WebMD)'를 바탕으로 '중년 이후 성관계 개선을 위한 팁 7가지'를 소개한다. 1. 규칙적인 운동 여성의 경우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각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대표적인 운동이 항문을 조였다 푸는 것을 반복하는 케겔 운동이다. 이는 골반저 근육을 강화한다. 운동 후 소변을 볼 때 중간에 멈추면 해당 근육이 강화된 것을 느낄 수 있다. 하루에 여러 차례에 걸쳐 비교적 자유롭게 케겔 운동을 할 수 있다. 운동하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발기부전(ED)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낮다. 장거리 자전거를 즐기려면 좌석이 편안하고 자신에게 맞는 자전거를 고른다. 발기부전 위험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새로운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2. 흥미를 잃지 않고 새로운 것 시도 오랫동안 같은 파트너와 함께 지내다 보면 성생활을 좀 더 다양하게 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문득 떠오를 수 있다. 관계를 갖는 시간을 바꿔 보는 것도 좋다. 특히 밤에 너무 졸리다면 아침에 관계를 갖는 걸 적극적으로 고려한다. 체위도 바꿔 보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들고, 새로운 장소를 찾아보고, 함께 샤워 또는 목욕을 하고, 전문 마사지를 함께 받는 등 신선한 행동이 바람직하다. 거창한 계획보다는 소소한 계획을 꼼꼼하게 짠다면, 두 사람이 먼 길을 별 탈 없이 갈 수 있다. 3. 성관계를 뛰어넘는 생각 성관계에 한계가 있다고 스스로 판단한다면 서로 친밀감을 느끼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다른 선택도 결코 적지 않다. 단순하지만 깊숙한 키스, 애무 행위가 좋은 예다. 또한 관능적인 마사지를 서로 해주거나, 관계에 입을 활용하거나, 바이브레이터 등 도구를 적절히 사용할 수도 있다. 4. 편안한 느낌 관절염 또는 계속되는 통증 탓에 성관계가 썩 즐겁지 않다면 기분이 좋아지는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서로 쉽게 취할 수 있는 체위를 시도해보거나 베개를 사용할 수도 있다. 하루 중 가장 기분이 좋을 때 관계를 갖는 것도 좋다. 필요한 경우 미리 따뜻한 물로 몸을 씻거나 진통제를 복용하면 긴장이 풀린다. 5. 약물 문제의 해결일부 약물은 부작용으로 성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항우울제, 항히스타민제, 혈압약, 콜레스테롤 저하제, 궤양 치료제 등을 복용하다 성생활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 때는 의사와 상담해 원인을 분석하고 근본적인 문제를 풀어야 한다. 6. 수술 또는 질병을 앓은 뒤에는 서두르지 않기파트너와 다시 관계를 맺기 전에 몸이 회복할 시간을 충분히 주는 게 바람직하다. 성관계를 가져도 무방하다는 의사의 진단이 있으면 천천히 관능적인 터치와 키스부터 시작한다. 행위 후엔 육체적·감정적 느낌을 서로 솔직히 털어놓는다. 7. 스스럼없는 대화 성생활에 걱정거리가 있다면 끙끙대지 말고, 파트너와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나눈다. 성욕의 변화, 자신의 신체에 대한 느낌 등 어떤 것이라도 좋다. 두 사람이 모두 성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이를 해결하지 못했다면 성 치료사와 상담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담당 의사가 성상담사에게 의뢰하는 경우도 있다. 나이가 들면 파트너와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는 게 일종의 장점이다.  한편 이 밖에 염두에 둬야 할 점도 몇 가지 있다.  성병을 젊은이들의 일인 것처럼 생각하는 건 썩 좋지 않다.  매독·임질·생식기 헤르페스·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 등 각종 성병의 감염 가능성에 촉각을 세워야 한다. 특히 파트너가 두 명 이상이라면 예방 조치를 철저히 취해야 한다.  의사를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폐경 후 질 건조증, 성교통이 일부 있을 수 있다. 파트너와 전희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실리콘을 기반으로 하는 윤활제를 써야 할 수도 있다. 그래도 문제가 여전하면 의사와 상의한다.  일부 남성은 발기 및 유지에 더 많은 자극이 필요할 수 있다. 긴장을 풀고 파트너의 손길을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러나 발기부전이 지속되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 기사 출처: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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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한 오르가즘이 필요할 때? 지스팟 찾는 법

    지스팟(G-spot)은 오랫동안 여성의 성적 쾌감과 관련해 많이 이야기돼 왔다. 어떤 사람들은 이 부위를 자극했을 때 클리토리스를 자극했을 때보다 더 강한 오르가즘을 느끼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 여성 사정(스퀴팅)까지 경험한다고 한다. 하지만 지스팟이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자극해야 하는지는 여전히 헷갈리는 사람들도 많다. 미국 건강 전문 매체 프리벤션에 따르면, 지스팟은 클리토리스 안쪽 부분과 연결돼 있고, 이 부위를 잘 자극하면 더 깊고 강한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질 삽입만으로는 오르가즘을 느끼기 어렵다고 한다. 실제로 한 조사에 따르면 삽입만으로 만족했다고 답한 여성은 전체의 18%에 불과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삽입 외에 다른 자극을 찾고 있고, 그중 하나가 바로 지스팟 자극이다. 하지만 지스팟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어디 있는지에 대해 의심하는 목소리도 여전히 있다. 미국 여성 건강 네트워크에는 ‘지스팟은 정말 존재하나요?’라는 질문이 들어오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지스팟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본다. 하지만 그 자극이 클리토리스 안쪽을 자극해서 생기는 반응인지, 아니면 완전히 다른 오르가즘인지는 여전히 논쟁이 있다.  미국의 성 전문가 메건 플레밍 박사는 지스팟 오르가즘이 사실상 클리토리스 내부를 자극해 생기는 반응일 수 있다고 말한다. 성 치료사 샤미라 하워드는 과거에 지스팟은 찾기 힘든 ‘질 속의 어떤 점’으로 여겨졌지만 요즘은 클리토리스의 한 부분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한다. 클리토리스는 겉으로 보이는 작은 돌기 외에도 안쪽으로 다리처럼 퍼져 있고, 이 구조가 질 주변까지 연결돼 있다. 그래서 지스팟을 자극하면 사실상 클리토리스 안쪽을 자극하게 되어 오르가즘이 더 강해지는 것이다. 지스팟이라는 이름은 독일의 산부인과 의사 에른스트 그라펜베르크의 이름에서 따왔다. 그는 1940년대에 여성의 사정과 질 앞쪽 벽에 있는 민감한 부위에 대해 처음으로 논문을 썼다. 참고로 그는 세계 최초의 자궁 내 피임기구(IUD)를 개발한 사람이기도 하다. 지스팟을 찾으려면 손가락을 사용하는 게 가장 좋다. 손가락이 섹스토이나 성기보다 더 정확하게 느낌을 전달해준다. 플레밍 박사는 손가락 두 개를 질 안쪽으로 넣고, 손끝을 위쪽(배꼽 방향)으로 향하게 한 뒤, ‘이리 와’ 하는 느낌으로 손가락을 구부리라고 설명한다. 보통 지스팟은 질 입구에서 5~8cm 정도 안쪽, 앞벽 쪽에 있으며, 시계로 보면 11시에서 1시 방향에 있다. 지스팟은 버튼처럼 생긴 작은 점이 아니라 ‘지존(G-zone)’이라고 불리는 조금 넓은 부위다. 성교육자 카산드라 코라도는 “이 부위는 특정한 한 점이 아니라 여러 조직이 모인 영역”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부위는 흥분하면 더 부풀고 민감해지기 때문에, 충분히 흥분한 뒤 자극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어떤 사람들은 이 부위가 스펀지처럼 말랑말랑하게 느껴진다고 하지만, 사람마다 느낌은 다를 수 있다. 플레밍 박사는 지스팟이 대략 호두 크기이며, 표면은 울퉁불퉁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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