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정 따라하면…상대방 감정 이해하는데 도움(연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람은 무의식중에 남의 표정을 따라하면서 그가 지금 느끼는 감정을 더 잘 이해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고통스러워하는 표정을 따라하면서 타인의 괴로운 감정을 이해한다든지, 즐거워하는 표정을 따라 웃음 지으며 즐거운 감정을 더 잘 알게 된다는 것이다.

이탈리아 나폴리의 반비텔리대학교 연구팀은 이른바 감금증후군(락트-인 증후군·locked-in syndrome) 환자를 관찰한 결과, 이들이 종종 남의 감정을 잘 읽어내지 못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감금증후군은 의식은 살아 있으나 눈을 제외한 신체의 어느 부분도 움직이지 못하는 병을 말한다. 이들은 눈을 깜빡임으로써 의사를 전달한다.

연구팀은 감금증후군 환자 7명과 건강한 사람 20명을 대상으로 행복이나 공포 같은 여섯 가지 기본 감정을 연기한 배우들의 사진을 보여주었다.

그런 뒤 연기자들의 감정 상태를 묻자 감금증후군 환자는 공포에 질린 표정을 잘못 읽어내는 확률이 57%나 됐다. 환자들은 또 분노, 슬픔, 역겨움 같은 감정을 읽어내는 데도 건강한 사람들에 비해 어려움을 나타냈다.

연구팀은 어떤 얼굴 표정을 봤을 때 물리적으로 따라하지 못하는 것이 상대의 감정을 알아내는 데 어려움을 겪는 원인으로 추정했다. 사람들이 보통 남의 표정을 무의식적으로 따라하며 감정을 해석한다는 것을 암시한다.


이 연구 결과(Impaired Conscious Recognition of Negative Facial Expressions in Patients with Locked-in Syndrome)는 ‘저널 오브 뉴로사이언스(Journal of Neuroscience)’에 실렸으며,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속삭편집팀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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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하면 성욕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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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관수술 후 섹스 더 많이 한다

    정관수술을 하면 ‘성욕이 떨어진다, 예전만큼 힘을 쓰지 못 한다’ 등의 속설이 많다. 그러나 최근 맨즈헬스에 소개된 스탠포드 대학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수술한 남성들이 더 많은 섹스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수술한 남성의 섹스 횟수는 월 5.9회, 비수술 남성은 월 4.9회였다. 실험을 이끈 데이비드 구오 박사는 “수술한 남성들은 더 이상 임신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편안함 때문에 섹스를 더 적극적으로 시도했다”고 말했다. 정관수술은 이미 자녀가 많거나, 임신 계획이 더 이상 없을 때 남성이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영구 피임법이다. 음낭에 있는 정관을 자르고 잘린 정관의 두 끝을 꿰매 정자의 이동을 차단한다. 피임 성공률은 높은 편으로 세계적으로는 기혼 남성의 약 5%, 우리나라에서는 약 10~12%의 기혼 남성이 수술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정관수술 후에도 사정능력이나 발기능력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 사정량에서도 수술 전과 큰 차이가 없다. 성욕이나 오르가슴, 섹스 만족도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 수술은 국소 마취 후 10분이면 끝날 정도로 간단하다.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면 당일부터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섹스는 열흘 정도 후부터 가능하다. 이미 생산된 정자는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수술 후 한두 달은 다른 피임법을 함께 사용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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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 성기 크기는 유전과 나이와 사춘기와 지역적 요인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 같은 사람이라도 이완 상태와 당긴 상태와 발기된 상태에 따라 길이가 달라지며 이는 개인차가 크다. 많은 남성들은 평균 범위에 속하더라도 자신의 성기를 작다고 느끼며 더 큰 크기를 원한다. 25일(현지시각) 미국 건강전문매체 헬스(Health)에 따르면, 성기 크기에 대한 평균치는 지역과 연구 방식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2025년 기준으로 세계 36,883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이완 상태에서 길이가 9.22cm 당긴 상태는 12.84cm 발기 상태는 13.84cm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둘레는 이완 시 9.1cm 발기 시 11.9cm였다. 2023년 5576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도 유사하게 이완 8.7cm 당김 12.9cm 발기 13.9cm로 보고됐다. 작고 크다는 판단은 상대적일 수 있다. 특히 수만 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연구조차 전체 인구에 비해 일부에 불과하다. 미디어나 포르노에서는 실제보다 과장된 성기를 보여주기 때문에 남성의 자존감과 불안에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2006년 한 연구에서는 남성의 55%가 성기 크기에 불만을 갖고 있었으나 파트너의 85%는 만족한다고 답했다. 의학적으로는 ‘마이크로페니스’라는 용어가 사용된다. 이는 평균보다 현저히 작은 성기를 의미하며 신생아 기준 2cm 미만 5세 아동은 3.5cm 미만 성인은 7.5cm 미만일 때 진단된다. 북미에서는 매년 1만명 중 약 1.5명이 진단될 만큼 드물며 주된 원인은 안드로겐 호르몬 불균형이다. 성기가 실제보다 작아 보이는 원인도 다양하다. 복부나 음낭 지방에 묻혀 짧게 보이는 매몰 음경과 음낭 피부가 성기 윗부분까지 연결된 웹 음경이 있다. 또 선천적으로 굽은 음경 만곡증이나 발기 시 휘어지는 페이로니병도 영향을 미친다. 발기부전이나 비만 역시 성기를 작아 보이게 만들거나 테스토스테론 분비에 변화를 줄 수 있다. 측정 방법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길이는 치골에서 귀두 끝까지 측정하고 포피는 제외한다. 둘레는 중간이나 밑부분에 줄자를 감아 잰다. 이완 상태에서는 성기를 억지로 당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알아둬야 할 것은 성기 크기는 성적 매력이나 기능을 좌우하지 않는다. 다양한 크기와 형태가 존재하며 이상적인 기준은 없다. 그러나 크기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이나 성생활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정신건강 전문가나 주치의 상담이 필요하다. 심리 치료는 불안과 부정적인 생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마이크로페니스나 매몰 음경 발기부전 비만이 의심될 경우 의학적 검진이 필요하다. 비수술적 방법으로는 진공 펌프와 스트레칭 운동과 주사 치료가 활용되며 테스토스테론 요법이 권장되기도 한다. 수술은 마이크로페니스나 페이로니병처럼 의학적으로 진단된 경우에 한해 권장된다. 성생활 만족도는 크기보다 파트너와의 솔직한 소통이 핵심이며 손이나 보조 도구를 활용하는 방법도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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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른 장작이 잘 탄다' 연구로 입증

    ‘마른 장작이 잘 탄다’는 말이 있다. 바싹 마른 남성이 뚱뚱한 사람보다 정력이 세다는 것을 뜻하는 속설이다. 이를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만 때문에 당뇨병에 걸린 남성들에게 살을 빼게 했더니 신통하게도 성기능이 강해지고 각종 배뇨장애가 줄어들었다. 호주 아델레이드 대학교의 게리 위터트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뚱뚱한 2형 당뇨병 환자 31명에게 8주 이상 저지방, 고단백질,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등으로 하루 600칼로리를 덜 섭취하도록 했다. 2형 당뇨병은 비만 때문에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서 생기는 후천적 당뇨병이다. 선천적으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것은 1형 당뇨병이라고 부른다. 연구진에 따르면 몸무게를 5%만 줄여도 성기능이 확실히 강화되고 하부요로증후군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주 안에 ‘강한 남자’가 됐고 효과는 1년 동안 지속됐다. 하부요로증후군은 소변 줄기가 약해지거나 자주 소변을 보는 등의 배뇨장애를 가리킨다. 위터트 교수는 “성기능과 하부요로증후군은 심혈관 기능 및 대사작용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면서 “고영양식을 하는 사람은 칼로리만 줄여도 건강이 좋아진다는 사실을 적극 알리는 쪽으로 공중보건정책의 틀을 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결과는 성의학저널에 실렸고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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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성욕 높이는 비법 5가지

    성욕 저하는 남녀 모두 일생에 걸쳐 겪는 현상이다. 하지만 여성의 무려 75%가 50세를 넘어서면 성욕 저하를 호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여성, 특히 50대 이상 중년 여성들의 성욕을 자극하는 특별한 비법은 없을까.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는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여성들의 성욕을 속전속결로 높이는 간단한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1. 밤에 데이트하기 밤중에 섹시한 데이트를 하면, 연인 또는 부부 관계에 다시 연애 감정을 불어넣을 수 있다. ‘여성 자연건강의 바이블’(The Natural Health Bible for Women)의 저자인 마릴린 글렌빌 박사는 “두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떤 일을 할 수 있게 별도의 시간을 마련하라”고 권했다. 좋아하는 공원 산책, 아늑한 저녁 식사, 하이킹 등 대화를 나눌 기회를 만드는 게 좋다. 영화 감상도 좋지만, 끝난 뒤에는 반드시 식사를 함께 하는 게 바람직하다. 글렌빌 박사는 “걸어 다닐 때나 테이블에 앉아 있을 때 손을 꼭 잡고, 테이블 밑에서 발 간질이기를 하는 등 친밀한 신체 접촉을 자주 시도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2. 스트레스 줄이기 영영학자 카산드라 반즈는 “인체가 스트레스 호르몬을 만드는 데 쓰는 영양분이 성호르몬을 생산하는 데 쓰는 영영분과 맞먹을 정도로 스트레스는 성욕 감퇴에 매우 큰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특히 인체는 항상 스트레스 호르몬을 생산하는 데 우선순위를 둔다는 것이다. 카산드라는 “선사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스트레스 호르몬은 위험에서 벗어나고, 호랑이에게 잡아먹히지 않도록 하는 데 쓰였다”고 밝혔다. 또 그런 위험에 처하면 성관계 따위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다는 것이다. 카산드라는 “직장과 가정에서 받는 지나친 스트레스는 성호르몬 등 다른 호르몬을 생산하지 못하게 막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에, 스트레스 해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3. 침실 안팎에서 활기 찾기 카산드라는 “성기의 혈액순환을 개선하면 성욕을 부쩍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혈액순환이 잘 되면 성욕과 성적 자극, 쾌락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혈류량을 늘릴수록 오르가슴의 강도가 높아진다. 이를 위해선 밖에 나가 몸을 움직여야 한다. 빨리 걷기, 간이 헬스 정비의 활용, 헬스장 이용 등 심장박동을 높이는 운동을 하루에 최소한 20분 동안 해야 한다. 4. 아로마테라피 활용 이완과 성적인 자극을 주는 에센셜 오일도 성욕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라벤더 오일을 에센셜 오일 버너에 몇 방울 떨어뜨리고, 조명을 낮추고, 침실의 분위기를 차분하게 만든다. 아로마 테라피 마사지 및 목욕도 도움이 될 수 있다. 5. 질 청결의 유지 마릴린은 “질을 지나치게 자극하지 않도록 질 세척과 활석 가루·향수화장지·목욕유·거품제품 등의 사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질 내부를 비누로 씻으면 피부가 건조해지므로, 이를 피하는 게 좋다. 질은 자정능력을 갖추고 있으니 따뜻한 물로 씻으면 충분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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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감을 사는 심리학적 방법 16가지

    누군가를 왜 좋아하는지 정확히 말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어쩌면 그들의 바보 같은 미소 때문 일지도,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재치 때문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그런 대답에 만족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힘에 대한 연구를 거듭했다. 그렇다면 과학의 힘을 이용해 더 많은 친구를 사귀는 방법은 없을까? 과학자들의 다양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즉시 호감을 갖게 하는 16가지 심리학적 방법’을 소개한다. 1. 함께 있는 사람의 행동과 표정을 모방하라 이런 전략을 미러링(mirroring)이라고 한다. 다른 사람의 행동을 미묘하게 모방하는 방법이다. 누군가와 대화할 때 바디 랭귀지(신체 언어)·제스처·얼굴 표정을 모방하면 된다. 1999년 미국 뉴욕대 연구팀은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상호 행동을 모방할 때 생기는 ‘카멜레온 효과’를 입증했다. 흉내는 쉽게 호감을 갖게 해준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남녀 72명에게 파트너와 함께 작업을 하게 하고, 파트너에게는 다른 참가자들의 행동을 모방하도록 했다. 또 그들 사이의 상호작용을 비디오테이프로 녹화해 분석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자신의 행동을 흉내 내는 파트너에게 좋아한다고 말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 친구 삼고 싶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시간을 쏟아라 단순노출 효과(mere-exposure effect)에 따르면 사람들은 익숙한 다른 사람들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미국 피츠버그대 심리학과 연구팀은 여성 4명이 수업시간에 학생인 체하도록 했다. 이 여성들이 수업에 나타나는 횟수는 각기 달랐다. 연구팀은 남학생들에게 이 여성들의 사진을 보여줬다. 그 결과, 남학생들은 그 여성들과 상호작용을 전혀 하지 않았는데도, 더 자주 본 여성에게 더 큰 친밀감을 드러냈다. 3. 다른 사람을 칭찬하라 사람들은 당신이 다른 사람들을 묘사할 때 쓰는 형용사를 당신의 성격과 연관 짓는다. 이런 현상을 전문용어로는 ‘자발적 특성 전이’(spontaneous trait transference)라고 한다. ‘성격 및 사회 심리학’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어떤 특성이 화제의 대상을 묘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알 때에도 이런 효과가 발생한다. ‘행복 프로젝트’의 저자인 그레첸 루빈은 “당신이 다른 사람들에 대해 말하는 내용은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보는 방식에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당신이 다른 사람을 진실하고 친절한 사람으로 묘사하면, 사람들은 당신과 그런 특성을 연관 짓는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또 만약 당신이 사람들을 등 뒤에서 쓰레기 취급하듯 욕하면, 당신의 친구들도 그런 부정적인 특성을 당신과 연관시키기 시작할 것이다. 4. 긍정적인 감정을 나타내도록 노력하라 감정적인 전염은 다른 사람들의 기분에 의해 큰 영향을 받을 때 일어나는 일을 설명해 준다. 미국 오하이오대·하와이대 공동 연구 결과에 의하면 사람들은 자신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감정을 무의식적으로 느낄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의 움직임과 얼굴 표정을 자연스럽게 흉내 내면, 결국 그들의 감정과 비슷한 것을 느끼게 되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는 것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행복감을 느끼게 하려면, 긍정적인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5. 따뜻한 마음과 능력을 갖춰라 프린스턴대 심리학과 연구팀은 ‘사람들은 자신들의 따뜻한 마음과 능력에 따라 다른 사람을 판단한다’는 이론인 ‘고정관념 콘텐츠 모델’(stereotype content model)을 제안했다. 이 모델에 따르면 자신을 따뜻한 사람, 즉 비경쟁적이고 우호적인 사람으로 묘사할 수 있다면, 다른 사람들은 당신을 신뢰할 수 있는 사람으로 느낀다. 또 당신이 능력 있는 사람(높은 경제적·교육적 지위를 가진 사람)으로 보이면,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존경할 확률이 높다. 하버드대 에이미 커stereotype content model디(심리학)교수는 “특히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따뜻한 마음을 우선적으로 내보이고 그다음에 능력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화론적 관점에서 볼 때, 어떤 사람이 우리가 신뢰할만한 가치가 있는지 파악하는 게 우리의 생존에 훨씬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6. 이따금 단점도 내보여라 실수효과(pratfall effect)에 따르면, 사람들은 당신을 실수한 뒤에 더 좋아할 것이다. 하지만 이는 당신이 유능한 사람이라고 다른 사람들이 믿는 경우에 가능한 일이다. 당신이 100% 완벽하지는 않다는 것을 드러내면, 주변 사람들에 대한 애착감과 친밀감이 높아진다. 텍사스대 엘리엇 애런슨 교수는 ‘단순한 실수가 매력의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할 때 처음으로 이 현상을 발견했다. 그는 미네소타대 남학생들에게 퀴즈를 푸는 사람들의 테이프 녹음을 듣게 했다. 그 결과, 학생들은 퀴즈를 잘 풀었지만 커피를 쏟은 사람에 대해 큰 호감을 보였다. 하지만 퀴즈를 잘 풀고 커피를 엎지르지 않았거나, 퀴즈를 못 풀고 커피를 엎지른 사람들에게는 호감을 보이지 않았다. 7. 공유하고 있는 가치를 강조하라 테오도르 뉴컴의 고전적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은 자신들과 비슷한 사람들에게 더 매력을 느낀다. 이는 ‘유사성 매력 효과’(similarity-attraction effect)로 알려져 있다. 뉴컴은 섹스·정치 등 논란이 많은 주제에 대한 연구 대상자들의 태도를 측정한 뒤, 이들이 미시간대 소유의 학내 거주지에서 함께 지내도록 했다. 그 결과, 연구 대상자들은 특정 주제에 대해 비슷한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을 더 좋아했다. 버지니아대·워싱턴대 공동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공군 신병들은 긍정적인 특성보다는 부정적인 특성을 지닌 사람에게 더 큰 호감을 갖는다고 밝혔다. 8. 우연히 신체 접촉을 하라 잠재의식적인 신체 접촉은 상대방이 거의 알아차릴 수 없을 만큼 미묘하게 사람을 만질 때 발생한다. 예컨대 누군가의 등을 톡톡 두드리거나 팔을 만지면 사람들은 당신에게서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프랑스의 한 연구에서 젊은 남성들은 거리 구석에 서서 지나가는 여성들에게 말을 붙였다. 남성들이 말을 걸 때 아무것도 하지 않는 대신, 여성들의 팔을 가볍게 터치했을 때 대화 성공률은 2배가 됐다. 미시시피대·로즈컬리지 공동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거스름돈을 건네줄 때 고객의 손이나 어깨를 만지는 웨이트리스들이 더 많은 팁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9. 웃어라 여자 대학생 약 100명을 대상으로 한 와이오밍대 연구 결과에 의하면 미소를 짓는 여성이 몸의 자세와 관계없이 가장 큰 호감을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스탠퍼드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바타를 통해 상호 작용한 대학생들은 아바타가 더 큰 웃음을 보일 때 상호 작용을 더 적극적으로 느끼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다른 연구 결과를 보면 처음 만난 사람도 미소를 지으면 나중에 기억하기가 더 쉽다. 10.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보이길 원하는지 알아라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과 일치하는 방식으로 인식되길 바란다. ‘자기 검증 이론’이다. 우리는 자신의 견해가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확인하려고 한다. 스탠퍼드대·애리조나대 연구팀은 자신에 대해 긍정적 또는 부정적 인식을 가진 참가자들에게 자신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진 사람과 상호 작용을 원하는지 물어봤다. 그 결과,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사람들은 자신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선호했다. 또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들은 자신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선호했다. 이는 사람들이 자신의 정체성과 일치하는 피드백을 제공하는 사람들과 상호 작용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다. 다른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의 우리에 대한 믿음이 우리 자신과 일치할 때, 그들과 우리의 관계가 훨씬 더 원활하게 진행된다. 다른 사람이 우리를 잘 이해하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높다. 이는 친밀감의 중요한 구성 요소다. 11. 비밀을 털어놓아라 자기 노출(자기 폭로)은 가장 좋은 관계를 구축하는 기술 가운데 하나다. 뉴욕주립대·캘리포니아대 등 공동 연구팀은 대학생들에게 쌍을 이뤄 45분을 지내면서 서로를 알게 했다. 특히 일반적인 질문과 개인적인 질문을 하게 했다. 그 결과, 개인적인 질문을 하고 답변한 사람들은 사소한 대화를 나눈 사람들보다 서로 더 가깝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사람들과 사적인 정보를 공유하면, 그들은 당신에게 더 가깝게 느껴지며 장차 당신에게 비밀스러운 속마음을 털어놓을 것이다. 12. 당신도 그들의 비밀을 지켜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라 플로리다대와 애리조나주립대의 두 가지 실험 결과, 사람들은 신뢰성과 믿을 수 있는 관계에 높은 가치를 부여한다. 이 두 가지 특성은 사람들이 이상적인 친구와 이상적인 종업원을 생각할 때 특히 중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노던일리노이대 수잔 데기스-화이트 교수는 “신뢰성은 정직성·의존성·충성심 등으로 이뤄져 있고, 성공적인 관계의 유지에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정직성과 신뢰성은 우정의 영역에서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3. 유머감각을 내보여라 일리노이주립대와 캘리포니아주립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상적인 친구든 연인이든 사람들 사이에선 유머 감각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 결과에 의하면 누군가를 처음으로 알게 됐을 때 유머를 사용하면 호감도를 더 높일 수 있다. 14. 그들 자신에 대해 말하도록 하라 하버드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기 자신에 대해 말하는 것은, 음식·돈·성관계에 대해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본질적으로 보람 있는 일이다. 또 다른 한 연구에서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장치에 앉아 자기 자신 또는 다른 사람의 의견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게 했다. 또 참가자들에게 친구 또는 가족 한 사람을 불러 fMRI장치의 밖에 앉아 있게 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어떤 경우에는 답변을 친구 또는 가족과 공유하게 했고, 어떤 경우에는 답변을 혼자 알게 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동기부여·보상과 관련된 뇌 부위는 참가자들이 정보를 공개적으로 공유할 때 가장 활발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아무도 듣지 않는 가운데 자기 자신에 대해 말할 때도 그 뇌 부위는 활성화됐다. 다시 말하면, 어떤 사람에게 당신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대신, 자기 자신에 대해 말하도록 기회를 줄 때, 당신의 상호 작용에 대해 훨씬 더 긍정적인 기억을 그에게 심어줄 수 있다는 뜻이다. 15. 약점이 다소 보이게 하라 샌프란시스코대 짐 테일러는 정서적 개방 또는 그로 인한 부족한 느낌이 두 사람이 관계를 맺거나 맺지 않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그의 말이다. “정서적 개방은 자기 자신이 정서적으로 상처받기 쉽게 할 위험, 이 감정적인 노출이 받아들여져 화답을 얻거나 거부되거나 빗나갈지 알지 못하는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위험을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일리노이주립대·캘리포니아주립대 연구 결과에서도 의사표현과 개방성이 이상적인 동료관계에서 바람직하고 중요한 특질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파트너가 연인이든 친구든 중요하지 않다. 16. 그들을 좋아하는 것처럼 행동하라 어떤 사람이 우리를 좋아할 경우, 우리도 그들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심리학자들은 이를 ‘호감의 상호성’(reciprocity of liking)이라고 부른다. 예컨대 1959년 ‘인간관계’저널에 발표된 연구에서 연구팀은 어떤 집단토론의 멤버들이 참가자들을 좋아한다고 말해줬다. 이 집단토론 멤버들은 연구팀이 무작위로 선택했다. 토론이 끝난 뒤, 참가자들은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을 좋아하는 것 같은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최근 워털루대·매니토바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어떤 사람들이 우리를 받아들이길 원할 때 우리는 그들을 더 따뜻하게 대한다. 또 이는 그들이 우리를 정말 좋아할 확률을 높인다. 따라서 상호 작용하고 있는 어떤 사람이 당신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는지 확신할 수 없는 경우에도, 당신이 그를 좋아하는 것처럼 행동하면 그들이 당신을 좋아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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