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잘 조절하는 커플, 성적 행복↑ (연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감정을 잘 조절하는 커플들은 더 큰 심리적, 성적 행복을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댈하우지 대학교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여성 성적관심/흥분장애(이하 FSIAD, female sexual interest/arousal disorder)를 진단받은 87명의 여성과 그들의 남성 파트너를 대상으로 정서 조절 능력, 관계 만족도, 불안, 우울 등의 요소들에 대해 조사했다. 이들은 적어도 6개월간 사귄 커플들이었다. 정서 조절 능력은 ‘화가 났을 때, 내 행동에 대한 통제력을 잃는다’ 등의 문항을 통해 얼마나 동의하는지, 또는 동의하지 않는지를 설문했다.

 

그 결과, 부정적인 감정을 조절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이 클수록 우울증, 불안 등 증상이 남녀 모두에게서 증가했다. 특히 남성들의 부정적인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은 성적 고통과 연관이 있었다.

 

또 감정을 조절하기 위해서 감정을 억제하면 관계만족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감정을 조절하기 위해서 감정을 재해석하는 것은 우울증과 불안을 낮추고, 갈등을 적게 인식하도록 했다.

 

연구를 주도한 저스틴 P 두베 박사는 “FSIAD는 여성들 사이에서 흔하지만, 명쾌한 치료 방법은 부족하다”고 밝혔다. 또 “감정 조절이 FSIAD를 겪는 모든 부부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예컨대 FSIAD를 겪는 여성들은 성적 욕구나 자극이 낮더라도 파트너와의 친밀감에 추점을 맞추면, 성적 경험을 재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성행동 아카이브에 실렸다. 


속삭편집팀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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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의 성기의 사이즈가 과연 중요하냐는 문제는 지난 수세기 동안 논쟁이 돼 왔다. 그런데 많은 남성들은 성기의 굵기가 길이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성기 확대를 하려는 이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성의학 저널(Journal of Sexual Medicine)’에 관련 연구결과를 실은 루이스 카사반테스 박사에 따르면 성기 확대 수요가 점점 늘고 있다. 멕시코 티후아나에서 성 클리닉을 운영하는 그는 길이보다는 둘레를 키우려는 이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매년 수백명의 남성에게 시술을 하고 있다면서 “남성들이 성기 확대술을 받는 것은 자신의 몸의 외형을 개선하는 것뿐만 아니라 여성 파트너의 만족감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성기의 지름을 키우려는 강한 열망을 갖고 세계 각국에서 남성들이 찾아오는 것을 보면 세계의 많은 남성들의 머릿속에 ‘더 클수록 더 좋다’는 스티커라도 박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병원을 찾아오는 남성들의 성기의 평균 길이는 9.2센티미터이며 둘레는 9.3센티였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수치는 의학논문들 속의 남성 성기의 평균 길이 및 둘레와 거의 일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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