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리스 탈출을 위한 18가지 방법

"나에게는 아내이지만 남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인 여자라는 것을 잊지 말라" (사진=shutterstock.com)


대한민국 부부 10쌍 중 3쌍은 섹스리스 부부로 살고 있다. 맞벌이 부부들은 10쌍 중 7쌍이 섹스리스라는 추정치도 있다. 섹스리스란 한 달에 한 번 미만 성관계를 갖거나, 섹스를 안 한지 6개월이 넘은 커플을 말한다.

 

요즘 부쩍 부부 사이 말수가 줄고, 서로에게 감흥이 없다면 아래의 조언을 눈여겨보자. 미국 매거진 맨즈헬스가 소개한 섹스리스 부부에서 벗어나는 방법이다.

 

1. 최악이 아닌 최선의 해석을 하라.

부부관계도 마음먹기 달렸다. 아내의 행동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면 결혼생활도 긍정적으로 변한다. 게으르다거나, 요리를 못 하는 등의 부정적인 일도 여유로운 성격, 색다른 요리 등으로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게 좋다.


2. 비꼬면서 말하지 말라.

미국의 인간관계 전문가 하빌 헨드릭스 박사와 헬렌 라켈리 헌트 박사는 “빈정대는 말은 친밀감을 갉아 먹는다”고 말했다.


3. 발 마사지는 기적을 낳고, 머리 마사지는 기적을 행한다.

간단한 마사지는 서로에 대한 배려와 사랑을 확인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마사지로 피로가 풀리면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도 있다.


4. 불만을 말하지 말고, 해결책을 정중히 요청하라.


5. 아내에게 손 편지를 써라.

덴버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모바일 메시지보다 편지를 교환한 커플의 관계가 더 긍정적이고 오래 지속됐다.


6. 일상적인 섹스를 넘어 색다른 섹스를 만들어 본다. 

가족 치료사 미셸 와이너 데이비스의 테드 강연을 참고하자.


7. 해결하지 말고 그냥 들어줘라. 

하버드 의과대학의 커플치료사 쉬리 코헨 박사는 “남자는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여성은 그냥 불평을 들어주는 이해심 많은 남자를 원한다”고 말했다.


8. 함께 땀 흘리고 샤워하라.

UCLA 결혼 연구소가 분석한 1000커플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르면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고 함께 운동하는 커플이 더 긍정적인 삶을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9. 결점은 그냥 지나쳐라.

미국의 심리학자 더글라스 라비어 박사는 “칭찬이 최고를 만든다”고 말했다.


10. 잠깐이라도, 아이들이 없는 부부 둘만의 시간을 가져라.


11. 모든 일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라. 

UC 산타바바라 대학의 심리학자 셀리 게이블 박사는 “아내가 나쁜 소식을 전할 때도 긍정적으로 대답하면 아내는 자신을 지원한다는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12.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나눠라.

미국 로체스터 대학 연구팀은 3년간 174커플을 분석했다. 커플 중 일부는 결혼에 대한 상담을 받았고 관계에 대한 영화를 본 후 이야기를 나누라는 조언을 들었다. 그 결과 상담을 받은 커플이 그렇지 않은 커플에 비해 이별하는 비율이 반 이상 줄었다.


13. 함께 여행을 떠나라.


14. 서로를 구속하지 말라.

휴스턴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자신의 선택을 강요받는 커플이 자율성을 가지는 커플보다 더 많이 싸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15. 싸울 때는 목소리를 낮게 유지하라. 

목소리를 높이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다.


16. 새로운 경험을 시도하라.

미국 스토니브룩 대학과 UC버클리 연구진의 조사에 따르면 새로운 경험을 시도한 커플이 그렇지 않은 부부보다 결혼 만족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경험이 꼭 제트스키나 스카이다이빙처럼 익스트림 할 필요는 없다. 연구진은 “요점은 틀에 박힌 생활을 벗어나는 데 있다”고 말했다.


17. 나에게는 아내지만, 남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인 여자라는 것을 잊지 말라.


18. 아내가 당신에게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 

혹시 아내가 쓰는 돈이, 아내가 먹는 밥이 아까운가? 나의 희생으로 아내가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다. 당신의 희생은 가족에 대한 선물이지, 아내의 채무가 아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Ep2MAx95m20



김인숙 기자 soxak@soxak.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umb 1593591084.1134956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섹스리스 부부 40%"의 시대, 무엇이 문제인가?

    최근 우리 사회에 섹스리스 부부가 늘어나고 있다. 부부간 성관계의 부재나 결핍을 뜻하는 섹스리스(sexless)는 특별한 사정이 없음에도 부부간 1년에 10회 이하의 성적 교제를 맺는 경우를 의미한다.  MBC 프로그램 '결혼지옥'과 '강동우 성의학 연구소'가 발표한 <2022년 대한민국 부부 성생활 설문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성인남녀 1,000명 중 부부의 40.8%가 섹스리스로 조사되었다. 2015년, 한국성과학연구소의 조사에서 섹스리스 부부가 35.1%였던 것을 고려하면, 섹스리스 부부의 수는 점점 느는 것으로 보인다. 여러 연구에 의하면, 섹스리스 부부가 늘어나는 원인은 다양하다. 바쁜 회사일이나 육아에 지쳐 부부간 성생활을 소홀히 하기도 하고, 부부간 성적 기능과 에너지의 차이 혹은 성적 매력을 인정받지 못해 섹스리스를 경험하기도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큰 원인은 부부 간 정서적 갈등으로 보인다. 부부의 정서적 갈등은 섹스리스로 이어지고, 관계를 악화하는 악순환을 야기하는 것이다. 2018년 숭실대학교의 연구 결과를 보면, 섹스리스 부부는 배우자와의 관계에서 성관계의 결핍이나 부족을 대신하거나 성관계에서 자연스럽게 수반되는 정서적 연결을 열망하는데, 충족이 안 될 경우 여러 방식으로 연결을 시도한다. 연구 참여자들은 성적 욕구의 해소보다 정서적 연결을 더 원한다고 이야기했고, 애정이 바탕이 되지 않는 성관계는 의미가 없다고 이야기했다. 정서적 연결의 부재는 이들에게 커다란 고통이 되고 부부로서의 정체성을 의심하게 했다. 전문가들은 섹스리스의 원인이 부부 간 정서적 연결의 부재와 열망이라는 점에서, 섹스리스를 함께 논의할 사회적 문제라고 말한다. 더불어 부부 간 섹스는 부부로서의 정체성과 함께 배우자로서의 자기 자신의 존재가치에 대한 인정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섹스리스 문제를 단순히 일부의 경험으로 취급하지 않고 심리 상담 지원을 해야 할 대상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대한민국은 섹스리스 사회? 20대 남성 인셀 대책 시급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은 지난 1년간 성생활을 하지 않거나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20년 전의 다른 조사와 비교하면 성관계를 하지 않은 경우가 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혈기왕성한 20대 남성의 42%가 1년 간 섹스를 한 적이 없었다고 대답했으며, 상당수가 관심은 있지만 파트너가 없어서 성생활을 못했다고 대답했다. 연세대 사회학과 엄유식 교수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최준용 교수가 지난 1~5월 서울시에 사는 19세 이상 남녀 218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한 ‘2021년 서울 거주자 성생활 연구’ 결과 1년간 성관계를 갖지 않았다는 응답은 36%로 드러났다. 미국 화이자사가 2000년 진행한 ‘세계 성태도 및 성행동 연구(GSSAB)’의 한국 분야에서 동일한 질문에 11%가 1년 간 섹스를 하지 않았다고 답한 것과 비교하면 21년 만에 3배 이상으로 늘어난 셈이다. 당시 우리나라는 일본과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섹스를 하지 않은 나라로 조사됐는데, 우리나라는 그 경향이 크게 증폭된 것으로 나타난 것. 이번 조사에서 남녀를 구분해서 보면 여성 중에는 43%, 남성 중에는 29%가 1년간 섹스를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여성 중에서 성관계를 안 하는 비율이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5명 중 1명은 성관계를 하고 싶었지만 경제·시간·건강상의 이유나 적절한 상대를 찾지 못해 비자발적으로 섹스를 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성관계를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는 여성은 ‘흥미가 없어서’(24%), 남성은 ‘관심은 있지만 파트너가 없어서’(15%)였다. 19~29세의 젊은 남성의 42%가 지난 1년간 성관계를 갖지 않았다는 부분이 두드러진다. 섹스리스 비율이 39%인 60대 남성보다도 3%포인트나 섹스리스가 더 많았다. 19~29세 여성도 섹스리스의 비율이 43%에 달했다. 연구를 진행한 염 교수는 “한국 사회에서 섹스리스 경향이 극명히 드러나고 있으며 섹스리스의 삶이 비정상이 아닌 시대가 됐다”면서 “특히 젊은 세대에서 늘었는데 여성들의 사회 진출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성학회 이성주 홍보이사는 “세계적으로 젊은 남성의 비자발적 섹스리스는 ‘비자발적 독신(Involuntary Celibacy·Incel)’이라는 그룹 의식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2018년 캐나다 토론토에서는 차량 돌진으로 10명의 생명을 앗아가는 폭력성으로 나타나기도 했다”면서 “우리나라도 인셀이 남녀 갈등의 씨앗이 될 수도 있으므로 이에 대한 범사회적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생활에 불꽃 지피는 4가지 방법

    현대인의 부부간 성성활 빈도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우리나라 기혼자 3명 중 1명은 성관계를 하고 있지 않는다. 이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미국의 경우도 상황은 심각하다. 미국은 지난 30년 동안 꾸준히 성생활이 줄었다. 2018년 조사에 따르면 4명 중 1명은 최소 1년 동안 성관계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 큰 문제가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성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과 인간관계, 개인의 만족감, 행복 등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성생활을 더 원활하게 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도 성생활이 좋아질 수 있다고 말한다. 1. 성에 대해 이야기하기 텍사스 대학교가 연구결과 부부가 성에 대해 더 자유롭게 이야기하면 서로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관계 만족도가 향상되며 오르가슴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리 치료사 조이스 마터는 “부부간에는 부끄러움이나 두려움을 버리고 원하는 것을 요구해야 한다” 고 말했다. 또 “배우자와 대화를 통해 성관계 하기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라”라고 조언했다. 2. 계획 잡기 미국의 저명한 성 치료사 이안 커너는 “달력에 성관계 계획을 세워놓아야 정기적으로 성관계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흥분해서 즉흥적으로 성관계를 하려다가 피임기구가 없다든가, 알고 보니 생리가 시작됐다든가 하면 흥이 깨지기 쉽다. 성관계를 미리 계획하면 필요한 피임기구나 소품을 미리 준비를 할 수 있고 제모 상태 등을 사전 점검할 수 있다. 성관계를 준비하면서 마음속의 흥분도 서서히 고조된다. 이런 점에서 커너는 “계획적인 성관계가 더 좋은 성관계”라고 주장한다. 3. 사랑의 언어를 배워라 게리 채프먼의 베스트셀러 ‘5가지 사랑의 언어’를 보면 사람들은 각자 사랑받기 원하는 방법과 사랑을 전하는 방법이 다 다르다. 5가지 사랑의 언어란 긍정적인 말, 양질의 시간, 선물, 봉사와 헌신, 신체적 접촉 등인데 이중 상대방이 원하는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좋다. 마터는 “여성은 상대방과 감정적으로 연결돼 있다고 느낄 때 성관계를 원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하고 “그가 원하는 방법을 알고 그 방법대로 사랑을 전달하면 감정적으로 연결되기 쉽고, 성관계로 이어지기도 쉽다”고 말했다. 4. 모바일 기기를 내려놓아라. 영국 랭카스터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의 트래픽은 오후 10시부터 11시 사이에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간 사랑을 나눠야 할 시간에 모바일 기기를 침대로 가져가 스트리밍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케임브리지 대학의 데이비드 스피겔헐터 교수는 “우리는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오후 10시 반 전에 TV를 껐다”고 말하며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의 증가가 현대인의 성생활을 위협하는 주범이 될 것이라 경고한 바 있다. 마터도 배우자와 함께 하는 시간에는 스마트폰을 내려놓을 것으로 권했다. “이야기를 하면서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보면 감정적 연결이 끊어지고 성욕이 억제된다”고 말하고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배우자의 눈을 보고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하라”고 조언했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대구의 관문에 ‘밝은 성인용품점’ 첫선

    보수적 도시 대구의 관문에 새 개념의 성인용품 전문점이 문을 연다. 성 전문 기업 바디로(대표 이성주)는 19일 대구 신천동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신세계백화점 정문 바로 건너편에 성인용품 전문점 바디로 대구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바디로 대구점은 보수적 도시 대구에서 처음 문을 여는 ‘밝은 성생활용품 매장’으로 미술관을 연상케 하는 고급스러운 실내에서 독일의 우머나이저와 베아테우제, 펀 팩토리, 스웨덴의 렐로 등의 명품 성인용품을 판매한다. 별도의 상담실과 휴식공간을 제공하며, 2월부터 간이 전시회도 여는 등 ‘시민 쉼터’로서의 기능도 펼칠 계획이다. 동대구복합환승센터는 동대구역, 고속버스-시외버스 터미널, 지하철이 함께 있는 곳으로 대구의 관문이라고 불린다. 평일 10만 여명, 주말 18만5000만 명의 유동인구가 몰리는 대구의 최고 상권으로 뜨고 있으며 신세계백화점은 국내 최대 규모 백화점이다. 한곤석 대구점 사장은 “이곳은 교통의 요지인 동시에 숙박업소, 주점 등이 밀집돼 있어 성인용품 입지로는 최적의 입지”라면서 “그러나 일반 시민이 믿고 찾는 성인용품점으로 성장시켜 대구의 건강한 성문화 확산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 매장은 대구에서 ‘뜨거운 곳(Hot Place)’에서 ‘뜨거운 매장(Hot Shop)’을 연다는 상징적 의미가 커 개점 전부터 ‘뜨거운 이슈(Hot Issue)’를 일으키고 있다. 대구는 시민의 보수적인 성향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도시. 매장의 위치는 복합환승센터 중심 바로 건너편에 있으며 복합환승센터 신세계백화점의 정문으로 나오면 이 매장의 대형 간판부터 보인다. 일부 시민은 “대구의 관문에 성인용품점이라니 민망스럽다”고 비난하고 있다. 이신우 바디로 유통본부장은 “지난해 말 바디로 온라인쇼핑몰을 열자마자 서울과 부산,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창원, 전주 등에서 지점 문의가 들어왔지만 첫 매장으로 대구를 택했다”면서 “이중적이고 위선적인 성문화를 밝고 건강하게 바꾸는 성 혁명의 첫 스타트를 끊기 위해서 일부 비난을 감수하고 ‘뜨거운 곳’에 안테나숍을 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대구 매장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익힌 뒤 올 상반기 내에 서울과 주요 도시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을 동시에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8가지 유형별 성적 꿈의 숨겨진 심리

    성적 꿈은 단순한 환상처럼 보일 수 있지만 때로는 개인의 내면 심리와 억눌린 욕구를 비추는 거울일 수 있다. 반복되는 성적 꿈은 성에 대한 단순한 관심을 넘어 감정적 결핍이나 관계에 대한 불만을 반영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성 심리학자들은 꿈 속 등장인물과 상황이 당사자의 성향과 욕구를 투영한다고 설명한다. 심리 치료 전문가들은 성적 꿈의 해석이 자아 이해와 감정 정리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섹슈얼리티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하는 수위냣티차이폰 박사는 성적 꿈은 깨어 있는 동안 성에 대한 생각이 많을수록 빈번하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낮 동안 떠올렸던 상상이나 욕망이 잠재의식에서 표출되며 꿈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성심리 치료사인 베일레스트리에리 역시 꿈은 뇌가 정보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상징이라고 말하며 그 안에 숨은 메시지를 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건강전문매체 프리벤션(Prevention)의 자료를 바탕으로 가장 흔한 8가지 성적 꿈 유형과 그 의미를 알아본다.  1. 전 연인과의 성관계첫사랑이나 과거의 연인을 꿈에 꾸는 것은 해당 인물 자체보다는 그 시절의 감정이나 기억을 떠올리는 무의식의 작용으로 해석된다. 현재의 연애가 단조롭거나 만족스럽지 않다면 과거의 열정적인 순간을 갈망하는 마음이 반영될 수 있다. 2. 낯선 사람과의 성관계정체불명의 이성과의 성관계는 외도를 바라는 의미가 아니라 자신이 갖고 싶은 성격적 특성을 상징한다. 자신감 있는 상대는 주체적인 태도를 원하는 마음의 표현일 수 있으며 감성적인 상대는 감정 교류에 대한 갈망을 뜻한다. 3. 직장 상사나 동료와의 성관계상사와의 관계는 실제 성적인 의미보다 리더십이나 권위를 상징한다. 동료와의 관계는 꿈 속 감정에 따라 해석이 달라진다. 호감이나 설렘을 느꼈다면 현실에서의 호감 가능성도 있고 불쾌함이 느껴졌다면 자신에게 필요한 성향이 투영된 것일 수 있다. 4. 배우자에게 바람을 피우거나 바람을 맞는 꿈실제 불륜 경험이 있다면 죄책감이나 불신이 원인일 수 있다. 그런 경험이 없다면 관계에서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는 무의식의 경고일 수 있다. 상대가 일이나 다른 활동에 집중하면서 정서적 거리감을 느낄 경우 자주 나타난다. 5. 유명인과의 성관계유명인과의 관계는 단순한 환상일 수도 있으나 그 인물이 가진 특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별히 관심 없던 인물이 등장했다면 해당 인물이 상징하는 자질이나 이미지에 대한 동경심이 작용했을 수 있다. 6. 공공장소에서의 성관계다른 사람 앞에서 성관계를 맺는 꿈은 자신의 매력을 드러내고 싶은 욕망을 의미할 수 있다. 반면 수치심이나 불안을 느꼈다면 내면에 감추고 싶은 부분이 외부에 드러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반영한다. 7. 여러 명과의 성관계여러 사람과의 관계는 단순히 다양한 성적 환상일 수도 있으나 자신 안의 여러 자아를 수용하고 있다는 상징으로도 볼 수 있다. 내면의 다양한 성향과 감정을 조화롭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8. 구강 성교받거나 주는 형태의 성적 행위는 최근의 성생활 만족도나 성적 열망과 연결된다. 성적으로 충족되었을 때 또는 반대로 갈망이 있을 때 이와 같은 꿈이 나타날 수 있다. 꿈을 해석하는 방법과 전문가의 조언 전문가들은 꿈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꿈 내용을 기록하는 '꿈 일기'를 권장한다. 반복되는 패턴이나 등장 인물을 분석함으로써 감정의 흐름을 이해하고 심리 상태를 진단할 수 있다. 만약 성적 꿈이 지속적인 불안이나 죄책감을 유발한다면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무의식 속 갈등을 해소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한편, 성적인 꿈은 단순한 자극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반복되거나 강렬한 성적 꿈은 감정의 변화나 관계 속에서 생긴 갈등을 반영할 수 있으며 이를 이해하는 과정은 자기 인식을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다비드상의 페니스가 작은 이유

    고대 조각상들은 외모·신체 비율·육체 모두 완벽 일색이다. 단, 작은 페니스만 제외하고. 예술사학자 엘렌 오레드슨은 “고대 그리스에서, 작은 페니스는 완벽했다”라며 “이상적인 그리스 남성은 합리적이고, 지성적이며 권위있는 사람이었다. 작은 페니스는 냉철한 이성을 뜻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고대 그리스 유물·문헌에서 뛰어난 인물을 작은 페니스로 묘사하는 부분이 자주 발견된다. 그리스 학자 케네스 도버는 저서 ‘그리스 동성애’에서 “고대 그리스에서 이상적인 페니스는 작고, 가늘고, 포경을 안한 상태”라며 “아이의 페니스를 가장 이상적으로 여겼다”고 말했다. 고대 그리스의 유명 극작가 아리스토파네스도 희극 <구름>에서 반면 큰 페니스는 해학적이거나 그로테스크한 성격에 자주 쓰였다. 오레드슨은 “큰 페니스는 야만성, 어리석음, 방탕함을 뜻했다”며 “술의 신 디오니소스나, 페니스의 신 프라이포스, 반인반수 조각상에서 자주 발견된다”고 말했다. 이후 르네상스 예술도 고대 그리스의 ‘작은 페니스’에 영향을 받았다.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조각상’이 대표적이다. 한편, 고대 조각상의 음경은 작은 편이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일반 남성의 발기 전 페니스가 조각상의 크기 정도이기 때문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매운 피클 맛' 까지…맛과 향 나는 콘돔 인기

    매운맛이 나는 콘돔 등 이른바 ‘맛 콘돔’이 구강성교의 증가와 함께 주목받고 있다. 인도 콘돔 제조업체 맨포스가 10대 청소년들을 겨냥해 생산, 공급하는 ‘피클 맛 콘돔’이 최근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도의 콘돔 사용률은 여전히 낮다. 하지만 맨포스 측은 이색적인 피클 맛 콘돔으로 젊은 층 고객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맨포스 광고대행사 첸나이 지점장 하리 데시칸은 “콘돔 제조사의 마케팅 개념이 1960년대 ‘인식’에서 1990년대 ‘쾌락’에 이어 제3단계인 요즘 ‘멋짐’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맨포스는 이 같은 마케팅 전략으로 수익을 냈다. 이 회사 매출액의 40%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다양한 맛 콘돔에서 발생한다. 맛 콘돔의 비중은 5~6년 전만 해도 썩 크지 않았다. 미국 온라인 매체 쿼츠가 지난 5월 콘돔 산업을 조사한 결과, 맛 콘돔이 전체 시장의 50~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성 건강 전문가들은 맛 콘돔의 인기가 구강성교 확산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에서는 여러가지 맛 콘돔을 쉽게 구할 수 있다. 의료 전문가들은 재미있는 향기가 나는 콘돔을 만들면 사람들이 구강성교 중 콘돔을 사용하고 싶게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한편, 미국질병통제센터(CDC)에 따르면 구강성교를 통해 임질·매독·클라미디아·헤르페스·인두유종바이러스(HP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등 성병이 감염될 수 있다. 성생활이 활발한 18~44세 성인의 85% 이상이 구강성교를 최소한 한 차례 경험했다. CDC에 의하면 또 구강 건강상태의 불량, 생식기와 입 안의 염증, 사정 전 액체(쿠퍼액)에 대한 노출 등이 성병 감염의 위험을 높인다. 세계 보건기구 (WHO)는 지난 7월 임질이 약물 내성 때문에 항생제로 치료하기가 매우 힘들어졌다고 경고했다. 약물 내성으로 항생제의 수명이 짧아짐에 따라, 제약회사들도 약물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의료 전문가들은 구강성교를 전통적인 성관계로 취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뉴욕 내과전문의 디멘트리 다스칼라티스 박사는 “구강성교 때 콘돔을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또 “구강성교를 하는 사람들은 입에 대한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관계 횟수, 연령대별로 어떻게 달라질까?(연구)

    미국인들의 성관계 빈도는 나이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성관계 횟수는 18~29세의 경우 112회(주 2회꼴)인 데 비해, 40대의 경우엔 69회로 젊은이들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세계적인 성 연구기관인 킨제이연구소의 연구 결과다. 킨제이연구소의 ‘성·생식·성별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나이대에 따라 평균 성관계 빈도가 주 1회에서 월 1회꼴로 다르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 30대의 경우 연평균 86회(주 1.6회꼴) 성관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듦에 따라 평균 성관계 횟수가 부쩍 줄어드는 것은 가족에 대한 의무감, 일상적인 스트레스, 육체적·정신적 질병 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육체적 변화와 나이 듦에 대한 느낌이 성관계 경험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킨제이 연구소 저스틴 레흐밀러 박사는 “나이가 들수록 만성 질병의 발병 확률이 높아지고, 이는 성행위의 빈도와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결혼도 성관계 빈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결혼한 부부의 34%는 주 2~3회, 45%는 매월 몇 차례, 13%는 매년 몇 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전 연구 결과를 보면 결혼한 부부들, 성관계를 많이 하며 충실한 관계를 유지하는 커플들의 행복감이 더 높다. 하지만 행복감은 일정한 성관계 횟수를 지나치면 시들하게 마련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설문조사 응답자들은 성관계의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행복감이 높아진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행복에 영향을 주는 빈도는 기껏해야 주 1회였다. 주 4회 이상 성관계를 하는 사람들은 주 1회 성관계를 하는 사람들보다 더 행복하다고 답변하지 않았다. 또 부부들은 나이가 듦에 따라 성관계를 덜 하지만, 여성들은 성생활의 질이 더 좋아진다고 응답했다. 북미폐경학회 2016년 연차회의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는 여성들이 알몸으로 있을 때 더 편안하게 느끼는 것과 관련이 있다. 여성들은 알몸으로 있으면 편안한 느낌이 들어 더 자신 있게 성적인 표현을 하고, 파트너에게 자신의 요구사항을 말한다. 다시 말해, 이 여성들은 성행위보다는 성관계의 정서적이고 친밀한 측면을 더 중시하거나 성행위를 스스로 조정하기 시작한 것이다. 성관계는 어떤 나이에서든 유익하다. 성관계 횟수가 평균보다 높든 낮든 똑같든 간에, 나이가 들면 성관계의 양보다는 질을 더 중시하게 된다. 자주 평범한 성관계를 할 경우에는 관계의 불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어쩌다 한 번 해도 멋지게 하는 성관계는 부부 사이에 정열의 불꽃이 살아 있게 해준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위안부 콘돔' 편의점 3사 판매 1위?...누리꾼 '부글부글'

    ‘위안부 콘돔’으로 알려진 일본 오카모토 사의 콘돔이 국내 메이저 편의점 3사(CU,GS25,세븐일레븐)에서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반감이 커지고 있다. 오카모토는 2006년 한일협정 책임기업 피해자선정위원회와 강제동원 진상규명시민연대가 ‘전범 기업’으로 규정한 기업이다. 한국정신대연구소 강정숙 연구위원이 쓴 논문에 따르면 오카모토는 2차 세계대전 중 일본 군부에 군수품인 삿쿠(콘돔)를 납품했다. 특히 군부와 유착해 원료 공급, 제품 생산, 자금 조달 등의 도움을 받았다. 이 기간 동안 오카모토는 자동화시설을 갖추고, 경성에도 공장을 세우는 등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오카모토가 생산한 콘돔은 군 말단 병사들에게 지급되거나 군 위안소에 배포돼 비인도적인 만행을 저지르는 데 사용됐다. 아이러니하게도 오카모토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잘 팔리는 콘돔이다.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오카모토는 34.2%의 판매점유율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40%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했던 듀렉스가 옥시 불매운동의 유탄을 맞으며 침몰한 사이 2위 업체였던 오카모토가 그 자리를 꿰차고 올라선 것. 한때 오카모토도 ‘위안부 콘돔’ 논란이 일며 주춤했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점유율을 회복하고 1위로 올라섰다. 오카모토가 국내 편의점을 평정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최근 위안부 피해자를 소재로 한 영화 ‘아이캔스피크’가 흥행하며 이 사안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 보다 높아진 상황이다. 한 누리꾼은 “전범기업의 제품이 매출 1위라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의견을 달았다. 또 다른 누리꾼은 “전범기업인 줄 알면서도 이익을 위해 판매를 계속하는 유통업체들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유통업계는 혹시나 오카모토 불매운동의 불똥이 자사로 튈까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콘돔이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하고, 대체 상품들도 가격, 퀄리티면에서 뛰어나 굳이 오카모토를 고집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국내 최대 H&B 스토어인 올리브영은 지난해 오카모토 불매운동이 일자 “매출보다 국민 정서를 반영하겠다”며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628810363.5313268
Original 1628810343.8052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