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리스 탈출을 위한 18가지 방법

"나에게는 아내이지만 남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인 여자라는 것을 잊지 말라" (사진=shutterstock.com)


대한민국 부부 10쌍 중 3쌍은 섹스리스 부부로 살고 있다. 맞벌이 부부들은 10쌍 중 7쌍이 섹스리스라는 추정치도 있다. 섹스리스란 한 달에 한 번 미만 성관계를 갖거나, 섹스를 안 한지 6개월이 넘은 커플을 말한다.

 

요즘 부쩍 부부 사이 말수가 줄고, 서로에게 감흥이 없다면 아래의 조언을 눈여겨보자. 미국 매거진 맨즈헬스가 소개한 섹스리스 부부에서 벗어나는 방법이다.

 

1. 최악이 아닌 최선의 해석을 하라.

부부관계도 마음먹기 달렸다. 아내의 행동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면 결혼생활도 긍정적으로 변한다. 게으르다거나, 요리를 못 하는 등의 부정적인 일도 여유로운 성격, 색다른 요리 등으로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게 좋다.


2. 비꼬면서 말하지 말라.

미국의 인간관계 전문가 하빌 헨드릭스 박사와 헬렌 라켈리 헌트 박사는 “빈정대는 말은 친밀감을 갉아 먹는다”고 말했다.


3. 발 마사지는 기적을 낳고, 머리 마사지는 기적을 행한다.

간단한 마사지는 서로에 대한 배려와 사랑을 확인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마사지로 피로가 풀리면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도 있다.


4. 불만을 말하지 말고, 해결책을 정중히 요청하라.


5. 아내에게 손 편지를 써라.

덴버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모바일 메시지보다 편지를 교환한 커플의 관계가 더 긍정적이고 오래 지속됐다.


6. 일상적인 섹스를 넘어 색다른 섹스를 만들어 본다. 

가족 치료사 미셸 와이너 데이비스의 테드 강연을 참고하자.


7. 해결하지 말고 그냥 들어줘라. 

하버드 의과대학의 커플치료사 쉬리 코헨 박사는 “남자는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여성은 그냥 불평을 들어주는 이해심 많은 남자를 원한다”고 말했다.


8. 함께 땀 흘리고 샤워하라.

UCLA 결혼 연구소가 분석한 1000커플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르면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고 함께 운동하는 커플이 더 긍정적인 삶을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9. 결점은 그냥 지나쳐라.

미국의 심리학자 더글라스 라비어 박사는 “칭찬이 최고를 만든다”고 말했다.


10. 잠깐이라도, 아이들이 없는 부부 둘만의 시간을 가져라.


11. 모든 일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라. 

UC 산타바바라 대학의 심리학자 셀리 게이블 박사는 “아내가 나쁜 소식을 전할 때도 긍정적으로 대답하면 아내는 자신을 지원한다는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12.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나눠라.

미국 로체스터 대학 연구팀은 3년간 174커플을 분석했다. 커플 중 일부는 결혼에 대한 상담을 받았고 관계에 대한 영화를 본 후 이야기를 나누라는 조언을 들었다. 그 결과 상담을 받은 커플이 그렇지 않은 커플에 비해 이별하는 비율이 반 이상 줄었다.


13. 함께 여행을 떠나라.


14. 서로를 구속하지 말라.

휴스턴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자신의 선택을 강요받는 커플이 자율성을 가지는 커플보다 더 많이 싸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15. 싸울 때는 목소리를 낮게 유지하라. 

목소리를 높이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다.


16. 새로운 경험을 시도하라.

미국 스토니브룩 대학과 UC버클리 연구진의 조사에 따르면 새로운 경험을 시도한 커플이 그렇지 않은 부부보다 결혼 만족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경험이 꼭 제트스키나 스카이다이빙처럼 익스트림 할 필요는 없다. 연구진은 “요점은 틀에 박힌 생활을 벗어나는 데 있다”고 말했다.


17. 나에게는 아내지만, 남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인 여자라는 것을 잊지 말라.


18. 아내가 당신에게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 

혹시 아내가 쓰는 돈이, 아내가 먹는 밥이 아까운가? 나의 희생으로 아내가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다. 당신의 희생은 가족에 대한 선물이지, 아내의 채무가 아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Ep2MAx95m20



김인숙 기자 soxak@soxak.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umb 1755152762.9442604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섹스리스 부부 40%"의 시대, 무엇이 문제인가?

    최근 우리 사회에 섹스리스 부부가 늘어나고 있다. 부부간 성관계의 부재나 결핍을 뜻하는 섹스리스(sexless)는 특별한 사정이 없음에도 부부간 1년에 10회 이하의 성적 교제를 맺는 경우를 의미한다.  MBC 프로그램 '결혼지옥'과 '강동우 성의학 연구소'가 발표한 <2022년 대한민국 부부 성생활 설문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성인남녀 1,000명 중 부부의 40.8%가 섹스리스로 조사되었다. 2015년, 한국성과학연구소의 조사에서 섹스리스 부부가 35.1%였던 것을 고려하면, 섹스리스 부부의 수는 점점 느는 것으로 보인다. 여러 연구에 의하면, 섹스리스 부부가 늘어나는 원인은 다양하다. 바쁜 회사일이나 육아에 지쳐 부부간 성생활을 소홀히 하기도 하고, 부부간 성적 기능과 에너지의 차이 혹은 성적 매력을 인정받지 못해 섹스리스를 경험하기도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큰 원인은 부부 간 정서적 갈등으로 보인다. 부부의 정서적 갈등은 섹스리스로 이어지고, 관계를 악화하는 악순환을 야기하는 것이다. 2018년 숭실대학교의 연구 결과를 보면, 섹스리스 부부는 배우자와의 관계에서 성관계의 결핍이나 부족을 대신하거나 성관계에서 자연스럽게 수반되는 정서적 연결을 열망하는데, 충족이 안 될 경우 여러 방식으로 연결을 시도한다. 연구 참여자들은 성적 욕구의 해소보다 정서적 연결을 더 원한다고 이야기했고, 애정이 바탕이 되지 않는 성관계는 의미가 없다고 이야기했다. 정서적 연결의 부재는 이들에게 커다란 고통이 되고 부부로서의 정체성을 의심하게 했다. 전문가들은 섹스리스의 원인이 부부 간 정서적 연결의 부재와 열망이라는 점에서, 섹스리스를 함께 논의할 사회적 문제라고 말한다. 더불어 부부 간 섹스는 부부로서의 정체성과 함께 배우자로서의 자기 자신의 존재가치에 대한 인정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섹스리스 문제를 단순히 일부의 경험으로 취급하지 않고 심리 상담 지원을 해야 할 대상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대한민국은 섹스리스 사회? 20대 남성 인셀 대책 시급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은 지난 1년간 성생활을 하지 않거나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20년 전의 다른 조사와 비교하면 성관계를 하지 않은 경우가 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혈기왕성한 20대 남성의 42%가 1년 간 섹스를 한 적이 없었다고 대답했으며, 상당수가 관심은 있지만 파트너가 없어서 성생활을 못했다고 대답했다. 연세대 사회학과 엄유식 교수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최준용 교수가 지난 1~5월 서울시에 사는 19세 이상 남녀 218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한 ‘2021년 서울 거주자 성생활 연구’ 결과 1년간 성관계를 갖지 않았다는 응답은 36%로 드러났다. 미국 화이자사가 2000년 진행한 ‘세계 성태도 및 성행동 연구(GSSAB)’의 한국 분야에서 동일한 질문에 11%가 1년 간 섹스를 하지 않았다고 답한 것과 비교하면 21년 만에 3배 이상으로 늘어난 셈이다. 당시 우리나라는 일본과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섹스를 하지 않은 나라로 조사됐는데, 우리나라는 그 경향이 크게 증폭된 것으로 나타난 것. 이번 조사에서 남녀를 구분해서 보면 여성 중에는 43%, 남성 중에는 29%가 1년간 섹스를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여성 중에서 성관계를 안 하는 비율이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5명 중 1명은 성관계를 하고 싶었지만 경제·시간·건강상의 이유나 적절한 상대를 찾지 못해 비자발적으로 섹스를 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성관계를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는 여성은 ‘흥미가 없어서’(24%), 남성은 ‘관심은 있지만 파트너가 없어서’(15%)였다. 19~29세의 젊은 남성의 42%가 지난 1년간 성관계를 갖지 않았다는 부분이 두드러진다. 섹스리스 비율이 39%인 60대 남성보다도 3%포인트나 섹스리스가 더 많았다. 19~29세 여성도 섹스리스의 비율이 43%에 달했다. 연구를 진행한 염 교수는 “한국 사회에서 섹스리스 경향이 극명히 드러나고 있으며 섹스리스의 삶이 비정상이 아닌 시대가 됐다”면서 “특히 젊은 세대에서 늘었는데 여성들의 사회 진출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성학회 이성주 홍보이사는 “세계적으로 젊은 남성의 비자발적 섹스리스는 ‘비자발적 독신(Involuntary Celibacy·Incel)’이라는 그룹 의식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2018년 캐나다 토론토에서는 차량 돌진으로 10명의 생명을 앗아가는 폭력성으로 나타나기도 했다”면서 “우리나라도 인셀이 남녀 갈등의 씨앗이 될 수도 있으므로 이에 대한 범사회적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생활에 불꽃 지피는 4가지 방법

    현대인의 부부간 성성활 빈도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우리나라 기혼자 3명 중 1명은 성관계를 하고 있지 않는다. 이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미국의 경우도 상황은 심각하다. 미국은 지난 30년 동안 꾸준히 성생활이 줄었다. 2018년 조사에 따르면 4명 중 1명은 최소 1년 동안 성관계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 큰 문제가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성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과 인간관계, 개인의 만족감, 행복 등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성생활을 더 원활하게 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도 성생활이 좋아질 수 있다고 말한다. 1. 성에 대해 이야기하기 텍사스 대학교가 연구결과 부부가 성에 대해 더 자유롭게 이야기하면 서로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관계 만족도가 향상되며 오르가슴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리 치료사 조이스 마터는 “부부간에는 부끄러움이나 두려움을 버리고 원하는 것을 요구해야 한다” 고 말했다. 또 “배우자와 대화를 통해 성관계 하기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라”라고 조언했다. 2. 계획 잡기 미국의 저명한 성 치료사 이안 커너는 “달력에 성관계 계획을 세워놓아야 정기적으로 성관계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흥분해서 즉흥적으로 성관계를 하려다가 피임기구가 없다든가, 알고 보니 생리가 시작됐다든가 하면 흥이 깨지기 쉽다. 성관계를 미리 계획하면 필요한 피임기구나 소품을 미리 준비를 할 수 있고 제모 상태 등을 사전 점검할 수 있다. 성관계를 준비하면서 마음속의 흥분도 서서히 고조된다. 이런 점에서 커너는 “계획적인 성관계가 더 좋은 성관계”라고 주장한다. 3. 사랑의 언어를 배워라 게리 채프먼의 베스트셀러 ‘5가지 사랑의 언어’를 보면 사람들은 각자 사랑받기 원하는 방법과 사랑을 전하는 방법이 다 다르다. 5가지 사랑의 언어란 긍정적인 말, 양질의 시간, 선물, 봉사와 헌신, 신체적 접촉 등인데 이중 상대방이 원하는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좋다. 마터는 “여성은 상대방과 감정적으로 연결돼 있다고 느낄 때 성관계를 원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하고 “그가 원하는 방법을 알고 그 방법대로 사랑을 전달하면 감정적으로 연결되기 쉽고, 성관계로 이어지기도 쉽다”고 말했다. 4. 모바일 기기를 내려놓아라. 영국 랭카스터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의 트래픽은 오후 10시부터 11시 사이에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간 사랑을 나눠야 할 시간에 모바일 기기를 침대로 가져가 스트리밍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케임브리지 대학의 데이비드 스피겔헐터 교수는 “우리는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오후 10시 반 전에 TV를 껐다”고 말하며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의 증가가 현대인의 성생활을 위협하는 주범이 될 것이라 경고한 바 있다. 마터도 배우자와 함께 하는 시간에는 스마트폰을 내려놓을 것으로 권했다. “이야기를 하면서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보면 감정적 연결이 끊어지고 성욕이 억제된다”고 말하고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배우자의 눈을 보고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하라”고 조언했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美 오리건주 ‘제3의 性’ 합법적 인정

    “남성도, 여성도 아니다” 미국에서 자신의 성을 남성도 여성도 아닌 제 3의 성으로 바꿀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미국 타임 등 유력매체들은 11일(현지시간) 성전환자 제이미 슈프(52)가 남성도 여성도 아닌 ‘논바이너리(non-binary)’ 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해달라고 청원했고, 오리건주 멀티노마 카운티 법원이 이를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슈프는 생물학적인 남성으로 태어나 2013년 성전환을 했다. 그러나 슈프는 자신이 남성, 여성 어디에도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 자신의 이름 ‘제이미’를 성 중립적인 단어로 사용하길 바랐다. 그리고 지난 4월 법원에 성별교체를 요구하는 청원을 냈다. 그는 “나는 생물학적 남성으로 태어났지만 성정체성은 여성이었다”고 말하고 “이분법적인 분류 때문에 제약이 많았는데 이제는 그런 분류로부터 자유로워지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오리건 주는 법에 따라 남성-여성 간 성전환을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제3의 성으로 성전환을 신청한 것은 슈프가 처음이다. 미 언론들은 슈프의 사례가 성소수자들에게 기념비적인 사건이라고 평하면서도 이런 풍조가 확산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이별 후의 위험한 선택... ‘리벤지 섹스’가 당신을 망가뜨리는 이유

    연인 관계 혹은 로맨틱하거나 성적인 관계는 때로 극도로 복잡하며 긍정적 혹은 부정적인 감정의 소용돌이를 몰고 온다. 오랜 시간 공들인 신뢰가 깨지거나 이별을 맞이했을 때 느끼는 좌절감은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이를 해소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다. 최근 심리학계가 주목하는 위험한 반응 중 하나는 바로 외도나 이별에 대한 응징으로 선택하는 리벤지 섹스(Revenge Sex)다. 7일(현지 시각) 미국 건강전문매체 웹엠디(WebMD)에 따르면, 리벤지 섹스는 상대방에게 정서적 고통을 주기 위해 제3자와 성적 행위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단순히 이별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리바운드 섹스(Rebound Sex)와는 동기부터 완전히 다르다.  리바운드 섹스가 자신의 공허함을 채우기 위한 내면적 치유에 집중한다면, 리벤지 섹스의 화살은 전적으로 상대방을 향해 있다. 전 파트너의 절친한 친구를 선택하는 등 상대가 가장 큰 상처를 받을 인물을 골라 관계를 망가뜨리려는 가학적인 특성을 띠기도 한다. 하지만 수많은 심리학 연구는 복수가 결코 달콤하지 않다는 사실을 데이터로 입증하고 있다. 관련 연구들에 따르면 복수를 꿈꿀 때는 쾌감을 느낄 것이라 예상하지만, 실제 실행에 옮긴 사람들은 그러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단기적으로나 장기적으로나 훨씬 더 비참한 기분이나 우울감에 빠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벤지 섹스라는 행위 자체가 부정적인 사건을 끊임없이 반추하게 만들어 정서적 고통의 유효 기간을 오히려 연장하기 때문이다. 신체적 안전 문제도 간과할 수 없다. 리벤지 섹스는 대개 충동적인 결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피임이나 성병 예방에 소홀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상대에게 상처를 주려다 정작 본인의 건강과 삶을 망가뜨리는 자가당착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또한 복수의 도구로 이용된 제3자에게도 의도치 않은 정서적 가해를 입히는 비윤리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강렬한 상실감과 분노는 이성적인 판단을 흐리게 하고 평소라면 하지 않았을 자기 파괴적인 선택으로 몰아넣기 쉽다. 전문가들은 리벤지 섹스 외에도 다음과 같은 충동적 행동들이 이별의 고통을 만성화하고 개인의 삶을 망가뜨릴 수 있다고 경고한다. 첫째, SNS를 통한 사생활 폭로와 비방이다.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 위해 사적인 비밀이나 치부를 온라인상에 공개하는 행위는 상대뿐만 아니라 본인의 인격까지 깎아먹는 결과를 초래한다. 특히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명예훼손 등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한 번 기록된 디지털 정보는 완전히 삭제하기 불가능해 평생의 오점으로 남을 수 있다. 둘째, 되돌리기 힘든 신체적 변화다. 이별 후 새로운 삶을 살겠다는 의지로 충분한 고민 없이 고액의 성형 수술을 하거나 몸에 문신을 새기는 행위가 이에 해당한다. 감정이 격해진 상태에서는 미적 판단 기준이 흐려지기 쉬워, 심리적 안정을 되찾은 뒤 깊은 후회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셋째, 알코올과 약물에 의존하는 망각의 유혹이다. 고통을 잊기 위해 술에 의지하는 것은 뇌의 감정 조절 기능을 약화시켜 우울감을 만성화한다. 또한 판단력을 흐리게 해 새벽 시간 전 연인에게 연락을 취하는 등 미련 섞인 행동을 유도해 이별 후의 자존감을 더욱 무너뜨리는 주범이 된다. 넷째, 무리한 보복 소비와 이른바 ‘플렉스’다.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하거나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경제적 능력을 벗어난 지출을 일삼는 경우다. 이는 순간적인 쾌감을 줄 뿐, 이후 찾아오는 카드 명세서와 경제적 압박은 이별의 고통 위에 더 큰 스트레스를 얹는 꼴이 된다. 다섯째, 공허함을 메우기 위한 급작스러운 도피성 만남이다. 충분한 애도 기간 없이 다른 사람을 통해 상처를 잊으려 하면 새로운 상대와 전 연인을 끊임없이 비교하게 되어 결국 더 큰 공허함에 빠지게 된다. 이는 상대방에 대한 결례일 뿐만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정리하고 성장할 기회를 박탈하는 행위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별 후 분노를 조절하기 어렵다면 충동적인 행동 대신 정신 건강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것을 권고한다. 리벤지 섹스는 물론 이별 후 충동적인 행동은 감정의 해결책이 아니라 오히려 본인을 더 깊은 늪으로 빠뜨리는 위험한 선택이라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정한 회복은 파괴적인 응징이 아니라 온전한 자기 돌봄과 건강한 감정 해소 과정을 통해 비로소 이루어질 수 잇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수치심 대신 즐거움을… 항문 성교 전 꼭 알아야 할 5가지

    성적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대안으로 항문 성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신체 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시도할 경우 부상의 위험이 따른다. 전문가들은 올바른 준비 과정만 거친다면 항문 성교가 통증 없이 색다른 쾌감을 제공하는 안전한 성생활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18일(현지 시각) 미국 프리벤션 닷컴에 따르면,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항문 주변은 신경 말단이 밀집해 있어 적절한 자극 시 일반적인 성관계보다 더 강렬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조사에 따르면 성인 여성 3명 중 1명은 일생 중 한 번 이상 항문 성교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성공적인 관계를 위해서는 신체적·심리적 준비가 선행되어야 한다. 준비의 핵심은 '충분한 윤활(Lubrication)'이다. 항문은 질과 달리 자체적인 윤활액이 분비되지 않으며, 직장 내부 조직은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윤활제가 쉽게 마를 수 있다. 따라서 마찰로 인한 미세 파열을 방지하기 위해 실리콘 계열이나 하이브리드 윤활제를 듬뿍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단계적인 '이완과 적응' 과정도 중요하다. 관계 전 항문 주변을 caressing(애무)하거나 손가락, 혹은 하단부가 넓은 전용 기구를 활용해 항문 괄약근이 서서히 이완되도록 유도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신체가 충분히 이완된 샤워 중이나, 이미 한 차례 절정에 도달한 직후에 시도하는 것이 수월하다고 조언한다. 청결이 우려된다면 관계 시작 최소 20분 전에 가벼운 관장을 하는 것이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안전한 성관계를 위한 콘돔 사용은 반드시 지켜야 할 수칙이다. 항문 조직은 매우 연약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상처가 생기기 쉽고, 이를 통해 박테리아나 성병(STI) 균이 혈류로 침투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항문 성교 후 질 성교로 이어질 때는 감염 예방을 위해 반드시 새 콘돔으로 교체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원칙은 '통증은 정상적인 반응이 아니다'라는 점이다. 관계 중 통증이나 출혈이 발생하면 즉시 중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항문 성교는 강요에 의한 것이 아니라 파트너와의 합의와 소통 하에 이루어져야 한다"며 불편함이 느껴질 때 즉시 멈출 수 있는 '세이프 워드(중단 신호)'를 설정하는 등 신뢰 기반의 소통이 만족도를 결정짓는 핵심이라고 제언한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음란물 시청, 청소년 성적 만족도에 영향 없다 (연구)

    청소년기에 음란물을 보는 것은 성적 만족도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대 연구결과다. 음란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가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연구는 음란물의 해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알렉산더 스툴호퍼 자그레브대 교수는 “음란물 시청과 청소년의 성적 만족도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 종단적 데이터를 사용해 조사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15~18세 사이의 크로아티아 고등학생 1,575명의 여성, 514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음란물 시청 빈도와 성적 만족도에 관해 물었다. 학생들은 약 6개월마다 총 36개월 동안 이 설문에 응했다. 그 결과 음란물 시청 빈도와 청소년의 성적 만족도 사이에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9년 네덜란드 청소년 1,05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와 대비된다. 스툴호퍼 교수는 “가장 진보적인 국가인 네덜란드에서는 음란물이 청소년, 특히 남성 청소년의 성적 만족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더 종교적이고 덜 성적인 크로아티아에서는 실질적인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몇 가지 한계가 있다. 스툴호퍼 교수는 “네덜란드 연구와 상충되는 결과로 볼 때, 사회문화적 맥락에 따라 결과가 좌우될 수 있지만 문화적 영향에 관한 메커니즘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이 연구결과는 크로아티아 청소년이 평균적으로 첫 경험을 하는 시기인 청소년기 중후반에 한정해 적용될 수 있다”고 밝히고 “성인에게도 관련이 있는지 알아보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성 연구’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여성, 나이 들수록 성관계 감소하는 이유는? (연구)

    여성은 나이가 들면서 성관계 횟수가 감소하고 성적 만족감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이에 대한 과거의 연구 결과는 대부분이 생물학적 원인을 규명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그러나 최근 영국 서섹스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회심리학적 이유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50세 이상 75세 미만의 폐경기 여성 4,418명을 대상으로 왜 나이가 들면서 성관계가 감소하는지에 관해 설문했다. 그 결과 참가자의 22.5%만이 전월에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성관계를 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파트너가 없기 때문(34.7%)이었다. 파트너가 있는 여성은 65.3%였지만 그중에서 전월에 성관계를 한 사람은 34.5%에 불과했다. 주로 질 건조, 성교통, 처방 약물 부작용 등 의학적인 문제가 성생활의 걸림돌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노화로 인해 스스로 매력적이지 않다고 생각하거나, 관계 문제로 성욕이 줄어들었다고 답한 경우도 많았다. 설문에 참여한 여성 중 긍정적인 성적 경험을 나타낸 사람은 3%에 그쳤다. 또 성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기관을 찾은 여성은 6%에 불과했다. 주요 저자인 헬레나 하더 연구원은 “건강은 노년기의 왕성한 성생활과 만족감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지만 대부분의 여성이 파트너, 의료전문가와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지 못해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북미폐경학회(NAMS) ‘폐경’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결혼-출산 안 하는 여성, 유방암 위험 높다

    국내 여성암 발병률 1위는 ‘유방암’이다. 최근 한 해간 유방암 진단을 받은 여성은 2만여 명이다. 독신 여성과 결혼 후 자녀를 가지지 않는 딩크족(DINK; Double Income No Kids) 증가가 유방암 발병률 증가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39세 유방암 환자 수는 2010년 대비 2018년 약 16%가량 증가했다. 한국유방암학회는 이 같은 추세라면 현재 20대 여성 13명 중 1명이 유방암 환자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국내 유방암은 60~70대에 발병률이 증가하는 서양과는 양상이 다르다. 50대 이하 여성 발병률이 높은데, 특히 20~30대 여성 발병률은 서양의 3배 이상이다. 유방암 발생원인은 유전적 요인,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연령, 출산 및 수유 경험, 방사선 노출, 음식물(특히 고지방식), 음주, 환경호르몬 등이 위험요인으로 지목된다. 유방암 가족력이 있으면 1.8배,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으면 1.5배, 출산 경험이 없으면 1.4배, 모유 수유 경험이 없으면 1.8배 위험률이 높다. 폐경 후 체중이 10kg 증가해도 위험도는 80% 늘어난다. 주 3회 이상 술을 마시면 50%, 동물성 지방을 과잉 섭취하면 2배 이상 증가한다. 서구식 식생활을 즐겨 하거나 과거에 유방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어도 위험도는 높아진다. 중앙대학교병원 유방외과 김민균 교수는 건강포털 코메디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들어 젊은 여성의 유방암 발병율이 높아지는 이유는 늦은 결혼과 저출산, 빠른 초경, 모유 수유 감소, 비만, 피임약 복용 등이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BRCA 돌연변이 유전자가 있으면 유방암 발생위험이 최대 80%까지 높아지며, 출산 경험이 없거나 첫 출산을 늦게 한 여성,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은 여성 및 불임 등이 있는 경우 유방암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배란으로 인한 세포의 생성과 소멸 과정이 쉼 없이 일어나면 유전자 돌연변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또 유전자 변이를 가진 세포는 암세포로 진행될 수 있다. 배란을 많이 할수록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 가임기 때 임신이나 출산으로 배란 횟수가 줄면 유방암 발병 위험이 낮아지는데, 미혼여성과 출산하지 않는 여성이 늘면서 배란 횟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이 유방암 발병률 증가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출산 후 수유를 하는 것도 배란 횟수를 줄여 유방암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암연구소(AICR)의 조사에 따르면 여성이 모유 수유를 하면 5개월마다 유방암 위험이 2% 감소한다. 김민균 교수는 “모유 수유가 배란을 지연시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노출 기회를 줄여주기 때문에 유방암 발생을 낮춘다”며 “미혼여성이거나 결혼한 여성이 모유 수유를 기피하면 임신과 수유로 인한 유방세포의 완전한 분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젊은 여성의 유방암 발생률 증가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젊은 여성의 유방암 발병률이 높은 만큼 20세 이상은 매달 자가 진찰과 2년에 한 번씩 전문의에 의한 유방 진찰로 조기 진단을 받아야 한다. 35세 이후에는 매달 자가 검진과 함께 매년 전문의에 의한 유방 진찰, 2년에 한 번 유방 촬영이 권고된다. 유방암은 림프절 전이가 빨리 진행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신속한 검사와 수술이 필요하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유방암 진단 후 한 달 이상 기다렸다가 수술을 받은 환자는 한 달 안에 수술받은 환자에 비해 사망률이 약 1.59~1.9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을 조기 발견했다면 치료 역시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 유방암에 걸리면 절제수술로 유방을 잃게 된다는 상실감과 우울감에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70%가량의 유방암은 부분절제술 후 방사선치료를 통해 유방을 보존할 수 있고, 선행항암화학요법 치료제의 발달로 유방 보존 가능 비율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균 교수는 “최근 선별급여화된 표적치료제의 병합요법 등으로 특정 아형의 유방암은 50% 이상 선행화학요법으로 완전히 완화할 수 있다”며 “유방 보존 수술의 경우에도 유방 모양의 변형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양성형술을 많이 시행하고, 유방 모양의 보존을 위해 자신의 복부 또는 등 근육이나 내장지방, 피부조직을 이식하거나 실리콘, 생리식염수 보형물 등 인공삽입물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복원하는 수술을 많이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단 결혼이나 출산을 앞둔 여성은 유방 복원 수술 선택 시 복벽을 이용한 재건법에 대한 신중한 고민이 필요하다. 임신 중 조산 위험과 복벽 약화의 우려가 크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755152553.388968
Original 1755152617.027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