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자에게 가장 원하는 건 '다정함' (연구)

동서양을 막론하고 반려자에게 원하는 자질 중 가장 우선순위가 높은 것은 다정함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평생의 반려자를 만나기 위해서는 돈이나 명예를 앞세우기보다는 좀 더 다정해지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스완지 대학교 연구팀이 전 세계 대학생 2,7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다.

 

연구팀은 참가 학생들에게 일정한 예산을 주고 반려자에게 필요한 자질에 배분하도록 했다. 자질은 신체적 매력, 밝은 재정 전망, 다정함, 유머감각, 정조, 종교에 대한 독실함, 창의력, 2세에 대한 욕망 등 8가지 항목이었다. 연구팀은 또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등 동양 국가 학생들과 영국, 노르웨이, 호주 등 서구 국가 학생들의 파트너 선호도를 비교했다.

 

그 결과 동양과 서양 학생들의 행동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었지만 유사한 점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반려자에게 원하는 자질 중 가장 우선순위가 높은 것은 다정함이었다. 참가자들은 전체 예산의 22~26%를 다정함에 부여했다. 그다음은 신체적 매력과 밝은 재정 전망 순이었다. 창의력이나 정조 같은 특성은 10% 미만의 예산을 받았다.

 

연구의 저자인 앤드루 G 토마스 교수는 “아주 다른 문화권에서 비슷한 행동양식에서 인류의 보편성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팀은 몇 가지 흥미로운 성차도 발견했다. 남성들은 여성보다 신체적 매력에 더 많은 예산을 할당했고(22% VS 16%), 여성들은 남성보다 밝은 재정 전망에 더 많은 예산을 할당(18% VS 12%)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구 여성들 사이에서는 2세에 대한 욕망도 반려자를 선택하는 데 중요한 요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토마스 교수는 “이것은 가족계획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피임이 널리 퍼져 있는 문화에서는 2세를 향한 욕구가 가정을 꾸릴 가능성에 영향을 미치지만 그렇지 않은 문화에서는 아이를 갖는 것이 자연스러운 성관계의 결과이기 때문에 영향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이 연구는 ‘성격’ 저널에 실렸다.  


속삭편집팀 soxak@soxak.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 조 건 녀 에 서 섹. 파 로

    조 건 만 남 미-친페이

    20 대 상태 평타이상 1-15만, 30대 1-10만. 40대이상 1-5만

    텔-비포함

    www.cau58.com 들가서 골라먹는 재미 ...
Thumb 1755152762.9442604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영국인 절반, 파트너와 성적 대화 ‘부끄~’

    일본을 능가하는 세계 최고의 ‘성진국(性進國)' 영국에서조차도 성은 활짝 열려있지 않았다. 영국인의 45%는 파트너와 섹스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이 껄끄럽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이것이 친밀도와 즐거움에 영향을 미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커플 관계 앱 페어드(Paired)가 영국인 2000명을 조사했더니 42%는 침대에서 파트너에 대해 성적으로 정나미가 떨어지는 경험을 했고, 1/10은 매일 그런다고 대답했다. 아직까지 상대방에게 알리지 않아서 그렇지…. 조사대상자들이 말하지 않은 성적 실망감 가운데 가장 큰 것은 성적 기교였으며(35%), 지나치게 빠르게 끝나거나(23%), 상대방을 이기적으로 느끼는(23%) 결과를 초래했다. 성 전문가들은 침대에서 음란한 말과 교성에 대해 부끄러워하지 말라고 제안하지만, 31%는 파트너가 성적으로 흥분시키기 위한 음란한 말을 하면 움찔대고, 거꾸로 9%는 파트너가 좀 더 자극적으로 말해주기를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성적 판타지나 욕망을 활짝 오픈하는 것에 대해서 거리감을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23% 만이 파트너에게 섹스 토이를 사용하길 바란다고, 19%는 산, 들판, 바다 등 야외에서 관계하는 것을 원한다고 응답했다. 또 섹스에 대해 대화하는 데 가장 큰 장벽은 당혹감을 느끼거나 자의식 때문(24%)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에 따르면 영국인의 18%는 성생활이 완전히 불만족스럽다고 응답한 반면, 49%는 파트너와 뜨거워지는 것을 느끼며 더 좋아질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번 조사는 영국에 본부가 있는 글로벌 언론 ‘메트로’가 보도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오래된 연인 관계, 뜨겁게 유지하기 위한 7가지 방법

    팔팔 끓는 냄비도 계속 불을 지피지 않으면 언젠가는 차갑게 식기 마련이다. 열정적인 사랑도 그렇다. 오랜 시간이 지나면 안주하게 되고 서로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다. 하지만 뜨거운 관계를 오래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리고 다행히도 그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임상심리 상담전문가 라비 슬로모 슬랫킨은 “당신이 관계에 에너지를 넣지 않으면 그 에너지는 다른 곳으로 흘러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1. 함께 웃어라 2014년 국제 유머 저널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긍정적인 유머를 공유하는 커플들이 자기 비하 유머와 같은 부정적인 유머 스타일을 가진 커플들보다 관계에 더 만족감을 느낀다. 관계 전문가인 마레나 콜은 “웃음은 지루함의 해독제”라고 말하고 “둘 사이의 관계에서 재미있었던 일을 상기하고 그런 상황이 지금 다시 일어난 것처럼 웃어라”라고 조언했다. 2. 경청하라 당신의 연인은 자신이 관심받고 있다고 느낄 때 당신에게 더 관심을 기울일 가능성이 높다. 오래된 연인 관계에서 일상의 작은 산만함은 아무렇지 않은 것 같지만 관계를 야금야금 좀먹는다. 심리치료사 바네사 왓슨은 “경청의 중요성을 절대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연인이 말할 때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몸통을 연인에게 돌리고 진중하게 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3. 칭찬하라 연인 관계가 오래될수록 서로에 대한 칭찬에 인색해지는 경향이 있다. 콜은 “칭찬을 하면 연인은 자신감이 높아지고 관계에 감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칭찬을 할 때는 고의적이고 구체적이어야 하며 칭찬을 받을 때는 감사를 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4. 눈을 맞춰라 2016년 국제학술지 ‘뇌신경영상’(Neuroimage) 저널에 사람들이 눈을 맞출 때 눈 깜빡임이 동시에 일어난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실렸다. 연구팀은 눈 맞춤이 사람들의 두뇌를 동기화하고 결속력을 생기게 한다고 결론지었다. 그래서 누군가와 눈을 맞추면 강렬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슬랫킨은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간단한 일이고, 관계를 다시 불 붙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5. 첫 데이트 장소를 다시 방문하라 당신의 연인이 당신에게 왜 반했는지 상기시키는 것은 지루해진 관계를 되돌리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슬랫킨은 “즐거운 추억이 있는 곳을 다시 방문해 긍정적인 경험을 기억하면 시간을 되돌리는 듯한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다음 해야 할 일은 그때의 기분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다. 6. 함께 여행을 떠나라 여행은 관계의 중요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는 없지만, 열정을 유지시켜 주는 데는 아주 좋다. 슬랫킨은 “여행은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지만 희망과 활기를 불어넣어주고 관계를 새로이 정립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하고 “많은 돈을 쓸 필요도 없이 옆 동네의 하룻밤 여행으로도 충분히 자극이 된다”고 조언했다. 7. 자기 자신을 위한 시간을 보내라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관계 전문가인 마가렛 폴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배우고 성장할 때 관계도 활기차게 유지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당신이 감정적, 정신적으로 성장할 때 연인은 당신에게 새로움을 느낀다. 관계를 위해 무엇을 하기에 앞서 연인이 당신에게 새로운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도록 자신의 일을 하고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적 완벽주의 여성, Say “No” 못한다 (연구)

    자신이 상대방에게 완벽한 성 파트너가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완벽주의적인 여성은 상대방의 탐탁지 않은 성적 요구를 잘 거절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번대학교 연구팀의 최근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인 아마존의 메카니컬 터크를 활용해 19세부터 50세 사이의 여성 202명을 대상으로 성적 완벽주의 점수를 매겼다. 그 결과 성적 완벽주의 점수가 높은 여성들은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성적 행동을 거부할 때 자기주장을 잘 표현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는 상대방에게 좋은 성 파트너여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항상 훌륭한 성 파트너일 것이라고 기대한다’ 같은 항목에 동의한 사람들은 ‘나는 내가 원치 않을 때도 상대방이 원하면 구강성교를 해준다’, ‘내가 이미 싫다고 말했는데도 상대방이 압력을 가하는 경우 포기하고 키스한다’ 등의 항목에도 동의했다. 하지만 자기 자신이 아닌 파트너에게서 성적 완벽함을 기대했던 여성들은 원하는 성행동을 하게 됐을 때 더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아넷 클룩 오번대 심리학과 교수는 “자신을 향한 비현실적인 기대는 파트너와의 진실한 관계나 성적 만족도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론이 남성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지 조사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성 역할’ 저널에 실렸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섹스 얘기, 어떻게 꺼내느냐가 만족도를 가른다"… 애착 유형과 성생활의 관계

    연인이나 부부 사이에서 성에 관한 이야기는 가장 가까우면서도 가장 꺼내기 어려운 주제다. 그런데 이 대화를 '어떻게' 나누느냐가 성생활 만족도를 좌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관계에서 불안을 잘 느끼거나 거리를 두려는 성향이 있는 사람일수록 대화 방식이 무너지기 쉽고, 그 결과 만족도도 떨어지는 경향이 확인됐다. 미국 심리학 전문 매체 사이포스트(PsyPost)는 캐나다 퀘벡대 우타우에 캠퍼스 연구진이 학술지 '사회·대인관계 저널(Journal of Social and Personal Relationships)'에 발표한 연구를 소개했다. 연구진은 애착 유형이 성적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과정에서 성에 관한 대화 방식이 중간 다리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1년간의 추적 조사로 확인했다. 그동안 애착이 불안정한 사람은 성생활 만족도가 낮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었지만, 왜 그런지에 대한 설명은 부족했다. 연구를 이끈 리디아 페드노 박사과정생은 성에 관한 대화가 연인 관계에서 늘 존재하지만 정작 잘 다뤄지지 않는 주제라며,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를 넘어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의 대화가 만족도를 높이는지 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1년 이상 진지한 관계를 이어온 성인 441명을 모집했다. 연애 초기의 '허니문 기간'을 지난 커플을 보기 위해서다. 참가자의 평균 나이는 약 30세였고, 처음과 6개월 뒤, 12개월 뒤 세 차례 온라인 설문에 응했다. 연구진은 애착 불안정성을 두 가지로 나눠 측정했다. 거절당할까 두려워하고 끊임없이 확인받고 싶어 하는 '애착 불안', 친밀함을 불편해하고 혼자 해결하려는 '애착 회피'다. 성에 관한 대화 방식도 두 갈래로 구분했다. 대화를 피하거나 상대를 비난하는 '부정적 대화', 감정을 나누고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협력적 대화'다. 분석 결과 애착 회피 성향이 강한 사람은 6개월 뒤 부정적 대화를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밀함을 불편해하는 사람일수록 성 문제가 생겼을 때 상대를 탓하거나 대화를 피하는 경향을 보인 것이다. 회피 성향은 1년 뒤 성적 만족도가 낮아지는 것과도 직접 연결돼, 그 영향이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애착 불안이 높은 사람은 다른 경로를 보였다. 6개월 뒤 협력적 대화가 줄었고, 이것이 다시 1년 뒤 만족도 하락으로 이어졌다. 연구진은 불안형은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은 크지만, 불안 때문에 감정을 차분히 나누거나 함께 해결책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해석했다. 오히려 상대에게 매달리거나 감정에 압도되면서 대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반대로 6개월 시점에 협력적 대화를 많이 한 참가자는 1년 뒤 성적 만족도가 더 높았다. 감정을 솔직히 나누고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대화가 만족스러운 성생활로 이어지는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불안정 애착을 가진 사람에게 성적 대화 방식을 개선하는 상담이나 치료가 특히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다만 참가자 스스로 답한 설문에만 의존했고, 커플 양쪽이 아닌 개인 단위로 조사했다는 점은 한계로 꼽혔다. 성적 대화는 두 사람이 함께 만드는 과정인 만큼, 앞으로는 커플 모두를 조사하거나 실제 대화를 관찰하는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페드노는 성에 관한 대화가 약한 모습을 드러내는 일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자기 감정을 상대와 나누고 함께 해결책을 찾으려 한다면 오히려 만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려면 커플이 안심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에스트로겐, 정말 살찌는 호르몬일까…체중 변화의 진짜 이유

    먹는 양이나 생활 방식에 큰 변화가 없는데도 체중이 늘거나 체형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특히 폐경 전후나 호르몬 치료를 받는 시기에는 에스트로겐을 원인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체중 변화에는 대사 속도와 근육량, 식욕, 수분 상태 등 여러 요소가 함께 관여한다. 2일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산부인과 전문의 클라우디아 메이슨 박사는 에스트로겐이 그 자체로 체중을 직접 늘리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에스트로겐 수치가 달라질 때 신진대사와 지방 분포, 식욕 조절 등 체중과 관련된 여러 기능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중년에 들어서면 몸이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은 서서히 달라진다. 메이슨 박사에 따르면 30~60세에는 매년 약 0.5~1kg씩 체중이 증가하는 사례가 흔하다. 변화 폭이 작아 처음에는 알아채기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체중과 체형, 옷이 맞는 정도에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지방이 축적되는 위치도 달라질 수 있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변하면 엉덩이나 허벅지에 집중되던 지방이 허리와 복부 주변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전체 체중에는 큰 변화가 없어도 허리둘레가 늘거나 기존 옷이 불편해질 수 있는 이유다. 체중 변화에는 대사와 근육 감소도 영향을 준다. 에스트로겐 변화와 함께 몸이 평소 소비하는 에너지량이 줄어들면 같은 양을 먹고 같은 수준으로 움직여도 이전보다 체중이 늘기 쉬워질 수 있다. 혈당 조절에 관여하는 인슐린에 대한 반응도 달라질 수 있어 에너지를 저장하고 사용하는 방식이 변할 가능성이 있다. 근육량 감소 역시 중요한 요인이다. 근육은 30대 이후부터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 있으며 에스트로겐 감소가 이 같은 변화를 더 빠르게 만들 수 있다. 근육량이 줄면 에너지 소비가 감소하면서 지방 비율이 높아지고 체형 변화도 나타날 수 있다. ◆ 식욕 변화도 함께 살펴야 에스트로겐은 배고픔과 포만감을 조절하는 뇌의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질 경우 배고픔과 관련된 그렐린은 증가하고 포만감과 연관된 렙틴은 감소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식사를 마친 뒤에도 허기를 빨리 느끼거나 음식에 대한 만족감이 줄어들 수 있다. 단 음식이나 과자, 빵, 파스타 등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찾는 빈도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식욕에는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 건강 상태 등 다른 요인도 함께 작용한다. 체중이 갑자기 늘었다면 지방이 아니라 수분 변화일 가능성도 있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달라지면 몸에 수분이 일시적으로 쌓이면서 붓거나 복부 팽만감이 생길 수 있다. 짠 음식을 많이 섭취했거나 생리 직전에도 비슷한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메이슨 박사는 체중을 자주 확인하더라도 하루 단위의 숫자보다는 전체 흐름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하루 사이 1kg 안팎이 오르내리는 것은 정상적인 범위일 수 있지만 일정 기간 계속 증가한다면 의료진과 상담할 필요가 있다. 호르몬 대체요법(HRT)을 시작한 이후 체중이 달라졌다고 해서 에스트로겐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치료 과정에서 체중 변화가 나타날 수는 있지만 에스트로겐 자체가 지방을 늘리는 경우는 흔치 않으며 노화에 따른 대사 변화나 다른 호르몬 변화, 수분 저류 등이 함께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호르몬 치료의 목적 역시 체중 조절에 있지 않다. HRT는 폐경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안면홍조와 야간 발한, 질 건조증, 수면 변화 등 다양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된다. 치료를 시작한 뒤 체중이 계속 달라진다면 담당 의료진과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활습관 관리는 체중 변화를 줄이는 기본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자연식품과 식이섬유, 지방이 적은 단백질, 건강한 지방을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가공식품과 첨가당 섭취는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과 근력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정기적인 건강검진 역시 체중 변화에 영향을 주는 다른 요인을 점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결국 에스트로겐은 체중 변화에 관여하는 여러 요소 가운데 하나다. 중년 이후 체중이나 체형이 달라졌다면 특정 호르몬 하나만 원인으로 보기보다 대사와 근육, 식욕, 수분 변화와 생활습관을 함께 살펴보는 접근이 필요하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美 밀레니얼 세대, 섹스 덜 한다(연구)

    밀레니얼 세대는 자신을 연애를 즐기는 세대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그 전 세대에 비해서 섹스를 덜 하는 듯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고 대학과 플로리다 아틀랜틱 대학, 와이드너 대학의 공동연구팀이 미국인들의 생활습관을 조사한 데이터를 광범위하게 분석한 결과다. 20~24세의 밀레니얼 세대는 1960년대에 태어난 이들이 같은 연령대였을 때에 비해 섹스 파트너가 없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2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1965~1969년에 태어난 세대가 20~24세였을 때 18세 이후로 섹스 파트너가 전혀 없었던 이는 겨우 6%였던 데 비해 1990~1994년에 태어난 지금의 젊은이들은 그 비율이 15%나 됐다.특히 젊은층의 ‘비(非) 성생활’은 여성에게서 더 두드러졌다. 성적인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여성이 60년대의 2.3%에서 5.4%로 두 배 이상 늘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는 쉽지 않지만 과거에 비해 젊은이들이 부모와 같은 집에서 살고 있으며 성병에 대해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또 인터넷 등을 통해 포르노물이 많이 보급된 것이 실제의 성관계를 대체하는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에선 과거에 비해 ‘삽입’까지 하는 섹스를 하기보다는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이성 간에 스킨십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진 면도 있다는 풀이다. 개인주의, 독립적인 성향이 심해진 것도 한 요인으로 제기된다. 이번 연구의 공동저자인 라인 셔먼 교수는 여성들이 섹스에 더 소극적인 것에 대해 “여성들이 섹스에 대해 쓴 어휘들은 남성에 비해 더 부정적이었는데, 이는 성관계로 인한 불리한 영향이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크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 듯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성행위 자료집(Archives of Sexual Behavior)’이라는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청소년 결혼관 부정적일수록 위험한 성적 행동 보여(연구)

    청소년들의 위험한 성적 행동은 성병이나 원치 않은 임신, 골반계 암 발병 등 많은 문제를 일으켜 공공보건의 중요한 주제로 꼽힌다.이 같은 청소년의 위험한 성적 행동은 결혼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받은 것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과거에 나온 적 있었는데, 결혼에 대한 태도와 욕구가 젊은이들의 건강한 성적 행태에 영향을 미친다는 최신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주리 대학의 연구팀이 밝혀낸 바에 따르면 결혼에 대한 태도와 성적 행동에는 상관관계가 있으며 결혼에 대한 태도는 인종, 피부색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7천 명의 청소년들을 상대로 조사했는데 다양한 인종, 피부색을 지닌 이들에게 성적 행동과 결혼에 대한 관심 등을 물었다. 그 결과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지닌 이들은 위험한 성적 행동을 하는 경향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부색이 상대적으로 덜 검은 편인 흑인들과 아시아계들이 피부색이 상대적으로 더 검은 편인 흑인보다 이 같은 경향이 뚜렷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 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 따르면 백인보다 비백인계에서의 성병 감염률이 더 높은 것으로 집계돼 있는데, 이번 연구결과는 그와 상통하는 것이랄 수 있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안토니에트 랜도를 교수는 “성교육을 할 때 스킬을 위주로 하기보다는 연애 관계를 긍정적으로 맺는 법 등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것, 또 피부색이 건강한 성생활에 대한 캠페인을 할 때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인임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 성기암 치료법 전기 마련될까

    ‘남성 성기 암’에 대한 정밀 치료법 개발 작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미시간 대학 암 종합센터의 이 연구는 남성 성기암의 치료에 하나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성 생식기 암은 성기의 내부 조직이나 피부에 종양이 커지는 것을 말한다. 이 암은 95%가 ‘편평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s)으로 분류되는데 이런 유형의 암은 남성들에게 발병하는 암의 17%를 차지한다.성기암에 걸린 환자들이 의존하는 단 하나의 치료법은 수술이다. 그러나 특히 악성의 성기암에는 그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연구를 이끄는 스코트 톰린스 교수는 “성기암은 다른 어떤 암보다도 목표를 정확히 겨냥해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폐암, 두부(頭部)암이나 경부암 등 다른 편평세포암종과 유사한 점들을 찾아내고 43건의 성기암 사례를 대상으로 암의 진전단계, 증상 정도, 아류(亞流)형 등에서 다양한 양태를 분석하고 있다. 톰린스 교수는 “종양과 전이 간의 유전적 변형과 변이성에 바탕해 여러 처방을 복합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면서 “이번 연구가 남성 성기암에 대한 치료법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로드맵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에 발간된 ‘암 연구(Cancer Research)’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핀란드인, 자위는 늘고 섹스는 줄고

    핀란드인들은 세대와 남녀를 막론하고 점점 더 홀로 하는 섹스, 즉 자위행위를 더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파트너와의 성관계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핀란드 가족협회가 실시하는 ‘핀섹스(FINSEX)’ 서베이의 분석결과다. 이번 분석결과는 1971년, 1992년, 1999년, 2007년, 2015년 조사결과를 종합한 것이다. 요약하자면 파트너와의 성관계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으나 성관계에 대한 관심 자체가 줄어들지는 않는 가운데 지난 수십 년 간 자위행위 빈도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007년에 비해 2015년에 자위행위 빈도는 10%포인트 상승했는데 특히 22~44세의 여성들 사이에선 20%포인트나 높아졌다. 아직 남성의 자위행위 빈도가 높지만, 여성들이 점점 더 그에 가까워지고 있다. 특히 여자아이들이 자위행위를 시작하는 나이가 거의 남자아이들과 비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트너가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자위행위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이는 자위행위가 파트너와의 성행위가 줄어든 것을 보상하는 의미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쁜 일상, 스트레스와 피로도 상승으로 성관계를 기피하는 추세에서 자위행위를 그 대안으로 여긴다는 것이다. 핀섹스 서베이 책임자인 오스모 콘툴라 교수는 “자위행위가 전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은 자위행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큰 영향을 미친 결과”라면서 “자위행위가 과거에는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오늘날에는 거부감이나 불안감이 없으며 오히려 권장되기까지 한다”고 말했다. 콘툴라 교수의 말을 뒷받침하듯 젊은 세대일수록 그 이전 세대에 비해 자위행위를 더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755152553.388968
Original 1755152617.027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