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토스테론, 폐경기 여성 성욕 개선(연구)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 처방이 폐경기 여성의 성욕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 처방이 폐경기 여성의 성욕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모나쉬대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8,480명의 여성이 참여한 36건의 임상시험 결과를 메타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최소 12주 이상 테스토스테론 치료를 받은 이들이었다. 그 결과 폐경 후 테스토스테론 처방을 받은 여성들은 성에 대한 걱정과 괴로움이 크게 줄고, 성욕, 성기능, 성감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수전 데이비스 교수는 “여성의 1/3이 중년기에 폐경으로 인한 고통을 겪지만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승인된 테스토스테론 제제가 있지 않으면 국제적으로 합의된 지침도 없다”고 말하고 “남성용이 아닌 여성용 테스토스테론 치료법도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비경구용 제제가 약간의 체중 증가, 가벼운 여드름, 체모 성장 등으로 비교적 부작용이 적다고 밝히고 좀 더 장기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랜싯’ (The Lancet Diaponic & Endocrinology) 저널에 실렸다.


백완종 기자 soxak@soxak.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umb 1755152762.9442604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폐경 후 오르가슴 느끼려면

    폐경이 다가오면서 성생활이 곧 바뀔 것이라고 걱정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1년 동안 생리하지 않으면서 종종 불면, 안면 홍조, 발한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 폐경기라 부른다. 이런 변화는 성욕 감소에도 영향을 미친다. 폐경 후에 오르가슴에 도달할 수 없을 것이라는 말은 잘못됐다. 성관계와 오르가슴을 느끼는 것은 폐경 이후에도 가능하다. 건강 의료 매체 ‘헬스라인’은 최근 몇 가지 작은 변화를 통해 원만한 성생할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 친밀한 시간 보내기 비신체적 놀이를 하고 비신체적인 친밀감을 쌓는 것은 단순히 성적 각성을 위한 것이 아니다. 이런 행동은 파트너와 정서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친밀감을 느끼게 할 것이다. - 질 윤활제 사용하기 갱년기 이후에 질 건조를 경험하는 것은 일반적이다. 에스트로겐과 프로테스테론 수치가 떨어지면서 애액이 줄어든다. 어떤 사람들은 이때 하는 성관계를 완전히 고통스럽게 느낄 수 있다. 윤활제는 성관계를 더 즐길 수 있게 해 준다. 또 필요하다면 에스트로겐 크림을 처방받을 수 있다. - 키스하고 어루만지기 호르몬이 바뀌는 것은 흥분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또 갱년기에는 질과 음핵으로 가는 혈액이 줄어든다. 오르가슴에 도달하기 위해 음핵 자극이 필요할 수 있다. 파트너에게 부탁해 만지거나 문지르거나 쓰다듬을 수 있고, 구강 섹스를 시도해 볼 수도 있다. 또 진동기 등을 정기적으로 사용하면 민감도가 높아져 오르가슴에 쉽게 도달할 수 있다. - 다양한 시도를 해 보기 번갈아 관능적인 마사지 해 주기 촛불을 켜고 함께 목욕하기 함께 ‘에로티카’를 읽거나 성적인 환상 공유하기 성적인 언어를 말하기 - 방을 시원하게 유지하기 더워지면 몸이 끈적끈적하고 땀이 날 수 있다. 발한은 친밀하고 즐거운 기분을 식게 할 수 있다. 방 안에 선풍기를 틀고 물을 가까이 두고 자주 마시자. 또 섹스할 때 얼음을 이용할 수도 있다. 서늘한 촉감은 새로운 자극을 줄 것이다. - 정기적으로 성관계 갖기 정기적으로 성관계를 갖는 것은 질 긴축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자위도 좋다. 파트너와 함께라면 주저 말고 여러 가지 시도를 창의적으로 해 보자. 편안한 자세를 찾을 때까지 자세를 바꿔 보자. 삽입하는 대신 구강성교 등을 시도하는 것도 좋다. - 케겔 운동하기 폐경기에 접어들면서 요실금이 빈번히 발생할 수 있다. 재채기, 웃음, 격렬한 활동 또는 갑작스러운 움직임에 요의를 느낄 수 있다. 이때 케겔 운동이 도움이 된다. 또 정기적인 케겔 운동은 오르가슴에 도달하도록 도울 것이니 ‘일석이조’다! - 성욕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소 살피기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그중에 성욕을 떨어뜨리는 약이 있는지 전문가에게 물어보자. 스트레스, 우울증, 불안 같은 기분 변화도 영향을 끼치므로 정신 건강 전문가와 이야기해서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 삶의 밝은 면 생각하기 폐경기라는 전환의 시기에 밝은 면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이 시기에 일어나는 긍정적인 변화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젊을 때보다 자아가 단단해지고 자신감이 더 충만해져 있을 수 있다. 아이들이 커서 집을 떠났다면 더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고 있을 것이다. 이런 긍정적인 자기 인식은 파트너와의 소통을 도울 것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호르몬 많은 여성, 자위에 빠진다?

    남자가 시도 때도 없이 성을 탐하고, 아침에 텐트를 치는 것들의 뿌리에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남성호르몬이 여성에게도 있으며 경쟁, 성욕 등에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영국 런던위생열대의학대의 웬디 맥도웰 박사 팀은 여성의 테스토스테론이 남성과 유별난 점을 밝혀내 《섹스연구지(The Journal of Sex Research)》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여성에게서 테스토스테론과 자위와의 관계가 남성보다 더 깊었고 테스토스테론이 많은 여성은 동성섹스도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맥도웰 팀은 18~74세 성인 약 4000명의 침 표본에서 테스토스테론 수준을 질량분석법을 이용해서 분석하고, 연구대상자들에게 설문지에 응답케 해서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수치와 성적 행동의 관계를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동성섹스를 경험한 여성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격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테스토스테론이 상대적으로 높은 남성은 이전 5년 동안 1명 이상의 성 파트너를 가졌고, 이성애자들은 조사 전까지도 관계를 가진 진 것으로 드러났는데, 여성들의 양상은 달랐다. 남성호르몬 수치가 높은 여성은 특정 시점에 동성과 성관계를 가졌고, 자위를 더 자주하며 최근에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호르몬이 많은 남성 역시 자위를 더 자주 하는 것으로 드러났지만, 자위를 즐기는 경향은 여성에게서 훨씬 강한 것으로 드러난 것. 섹스 파트너가 1명 이상 있는 참가자들에게 성적흥미감소, 발기부전 등의 성적 기능에 문제가 없는지 물었을 때 어떤 연관성도 발견되지 않았다. 역시, 테스토스테론이 높으면 성욕이 왕성하거나 성기능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난 것. 맥도웰은 남성호르몬이 많은 여성이 수치가 높은 남성보다 자위에 대한 욕구가 강한 것에 대해 생물학 요인보다 사회적 요인 탓일 것으로 추정했다. 여성은 사회적 압력과 규범에 더 취약하고, 그 압박감은 아무래도 다른 사람 없이 혼자 있을 때 느슨해지기 마련이어서 이때 자위로 성욕을 푼다는 것.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청년이라도…잠 부족하면 남성호르몬 ↓(연구)

    젊은 남성이라도 하루에 5시간 이하로 적게 잠을 자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수치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카고대학교 연구팀은 평균나이 24세의 건강한 남성 10명을, 3일은 10시간씩, 8일은 5시간씩 연구팀이 모니터 하는 가운데 연구실에서 자게 했다. 그리고 많이 잔 기간과 적게 잔 기간 중 마지막 날에 각각 15~30분마다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검사했다. 그리고 사람들의 기분 상태 등에 대해 설문조사 했다. 그 결과, 5시간 자서 수면이 부족할 때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많이 잔 기간보다 10~15% 줄었다. 수면이 부족한 날은 오후 2~10시에 남성호르몬 수치가 가장 낮았다. 또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줄어들면서 행복감과 기력도 줄었다. 남자들은 나이 들면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해마다 1~2%씩 줄어든다. 테스토스테론이 부족해지면 에너지가 줄어들고, 성적 충동이 줄어들며, 집중력이 약해지고, 피로감을 쉽게 느끼게 된다. 근육과 뼈의 양도 줄어든다. 이 연구 결과(Effect of 1 Week of Sleep Restriction on Testosterone Levels in Young Healthy Men)는 ‘미국의사협회저널(JAMA)’에 실렸고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섹스 만족도를 ‘업’하는 베개 스킬

    잠자리에서 베개는 머리와 목을 받치는 용도로 쓰이지만, 성관계에서는 훌륭한 섹스 도우미 역할을 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는지요? 침대 위 베개만 잘 활용해도 두 사람 모두 만족스러운, 뜨거운 밤을 보낼 수 있습니다.  베개를 훌륭한 섹스 도우미로 활용하는 건 우리가 그간 본능적으로 해온 행동입니다. 보통 체위가 잘 잡히지 않을 때 남자는 여자 엉덩이나 허리에 베개를 받쳐놓고 삽입을 시도하곤 했으니까요. 특히 침대를 놔두고 맨바닥에서 할 때는 남자의 무릎이 너무 아파서, 남자 무릎 아래에 베개를 받친 건 필수였죠. 그러다 보니 성관계 시 체위에 메모리폼 베개가 가장 안정적이란 것도 환자용 욕창 방지 삼각 베개도 러브 쿠션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걸 미리 체득한 분들도 꽤 됐고요. 그러다 보니 엉덩이 또는 무릎 받침으로 시작한 베개가 사실 섹스를 활 때 체위 도우미로 쏠쏠한 역할을 하고, 지루하던 섹스에 활력을 불러 넣는다는 입소문이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베개를 섹스 도우미로 활용할 때, 우선 유념해야 할 사실은 여분의 베개가 필요하다는 것! 이 말은 머리맡에 두는 베개 외에 남자의 페니스를 알맞은 강도로 맞추거나 혹은 다른 각도로 느끼기 위해 미리 여분의 베개 두 개를 준비하는 것을 뜻합니다. 평범한 베개로 어떻게 자극을 더 할 수 있을까요? 사실 그 방법은 간단합니다. 정상위로 피스톤 운동 시 베개를 엉덩이 밑이나 누운 자세에서 골반 아래에 깔고 사용하면 원하는 포인트로 삽입하기가 편리해집니다. 이때 여자는 딱딱한 바닥이나 침대 매트리스와 피부 사이에 완충제 역할의 베개가 있어서 엉덩이와 골반을 들어 움직이기도 좋게 됩니다. 정상위 자세에서 당신의 엉덩이나 허리 밑에 베개를 두기만 하면 준비 끝! 엉덩이를 높이 들면, 좀 더 직접적인 자극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베개 없이 할 때랑 그 차이를 곧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이때 삽입할 때의 각도에 따라 지스폿을 공략하는 방법도 달라집니다. 여기에 누운 자세에서 머리나 목 아래 베는 베개는 편안함을 더할 뿐 아니라 목의 긴장 없이 파트너와 눈을 마주치게 해줍니다. 베개를 여러 개 포개어 시야를 향상시키면 잠자리를 가질 때 커플의 교감을 쌓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죠. 바로 부부 친밀감이 더욱 돈독해진다는 사실! 무엇보다 엉덩이나 무릎 아래에 베개를 두면 자극을 받는 사람도, 하는 사람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베개를 골반 아래 두면 서로의 몸을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실수로 엉뚱한 부위를 찌르는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오럴 섹스를 할 때도 그곳이 잘 보이고 자세도 편안하고요. 당연히 침실 분위기도 후끈 달아오르게 되겠죠? 그렇다면, 섹스 만족도를 ‘업’ 하기 위한 베개를 선택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먼저 베개로 얻고자 하는 각도와 하고자 하는 체위를 체크하면 됩니다. 엉덩이나 골반에 대는 베개는 매트리스 기능으로 단단한 것이 좋고, 머리나 무릎에 대는 베개는 완충 효과가 있는 푹신한 것이 좋습니다. 허리나 다리가 불편한 분들이라면 의료용 삼각 베개를 러브 베개로 활용해 보는 것도 고려해시길.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하룻밤만 보내는 가벼운 성관계... 정신 건강에 득일까 독일까

    가벼운 성관계가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단순히 좋거나 나쁘다고 단정 지을 수 없다. 사람마다 반응이 다르고, 상황과 기대치, 개인적 신념에 따라 결과가 극명하게 갈린다. 미국 건강 전문 매체 베리웰마인드(Verywell Mind)가 정신과 전문의 칼리 스나이더 박사의 감수를 거쳐 작성된 내용이다. 가벼운 성관계란 커플이나 부부 사이가 아닌 밖에서 이뤄진 성관계를 뜻한다. 일회성 만남(원나잇 스탠드)부터 지속적인 관계(섹스 파트너)까지 형태가 다양하며, 최근에는 틴더같은 데이팅 앱의 확산과 함께 사회적 수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18~24세의 50% 이상이 가벼운 성관계를 경험했고 일부 연구에서는 젊은 성인의 70% 이상이 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연구 결과는 엇갈린다. 불안, 우울, 자존감 저하, 후회 등 부정적 결과를 발견한 연구가 있는 반면, 자존감 향상, 긴장 해소, 성적 만족, 자기 인식 증가 등 긍정적 영향을 확인한 연구도 많다. 2020년 71개 연구를 종합한 대규모 리뷰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벼운 성관계 후 긍정적인 감정 결과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구진은 음주 상태에서의 만남, 상대방을 잘 모르는 경우, 성적 만족이 충족되지 않은 경우에는 부정적 감정 반응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성별 차이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여러 연구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감정적 애착을 분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관계 후 이용당한 느낌, 우울감, 후회, 당혹감을 더 자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은 가벼운 성관계 횟수가 많을수록 오히려 긍정적인 감정을 더 많이 경험하는 경향이 있었다. ■ 권력 불균형·일방적 감정이 자존감 타격…기대치 솔직하게 평가해야 가장 흔한 정신 건강 위험은 한쪽만 더 많은 것을 원하는 권력 불균형이다. 한 파트너는 관계의 빈도나 헌신도를 더 원하는데 상대방은 그저 가볍게 유지하려 할 때, 더 많은 것을 원하는 쪽의 자존감이 타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트레스, 불안, 자기 의심, 우울로 이어질 수 있다. 원치 않는 성적 행위를 강요받은 경우나 의도했던 것보다 관계가 더 멀리 진행된 경우에도 후회와 괴로움이 더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가벼운 관계를 물리적 차원으로만 유지하려고 너무 집착한 나머지, 나중에야 더 깊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었음을 알아채고 후회하는 경우도 있다. 가벼운 성관계가 자신에게 맞는지 판단하려면 몇 가지 기준이 중요하다. 가벼운 성관계를 떠올릴 때 수치심이나 죄책감보다 흥분과 주체적인 느낌이 든다면 자신에게 잘 맞는 선택일 수 있다. 반면 자신의 도덕적 신념에 반한다면 즐기기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 동의와 안전한 성관계는 필수 전제다. 원하지 않는 행위를 강요받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고 있다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 친한 친구와의 관계는 편안하고 안전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한쪽이 감정을 갖게 되면 어색해질 수 있고, 전 연인과의 관계는 닫고 싶었던 감정을 다시 열어놓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한편 연구에 따르면 종교심이 높고 자존감이 높을수록, 또 부모가 기혼자인 경우 가벼운 성관계를 경험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종, 사회경제적 지위, 우울증, 로맨틱 관계 여부는 경험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가벼운 성관계의 경험과 신념은 나이, 관계 상태, 삶의 경험에 따라 변화할 수 있으며, 정답은 없고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것이 무엇인지가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술 마시면 성욕이 높아진다는 믿음, 사실일까

    술을 마시면 성욕이 높아진다는 믿음이 오래전부터 퍼져 있지만 의학적 실제는 다소 다르다. 소량의 음주는 억제력을 낮추고 개방적인 태도를 만들 수 있지만, 과음은 오히려 성기능을 다방면으로 저하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 시각) 미국 건강전문매체 헬스라인에 따르면, 알코올은 중추신경계 억제제로 호흡·뇌 기능·혈류를 느리게 만든다. 소량에서는 억제력이 낮아지고 행복감이 생기면서 성적 활동에 더 개방적인 태도가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기대 효과와 자기 암시가 결합된 측면도 크다. 반면 과음은 정반대 효과를 낳으며 알코올 의존증은 성기능 장애와 직결된다. ■ 발기 어려워지고 질 윤활 감소…혈류 감소가 공통 원인 남성의 경우 과음은 음경으로 가는 혈류를 감소시키고 고혈압 및 발기부전과 연관된 호르몬인 안지오텐신을 증가시켜 발기를 어렵게 만든다. 지속적인 과음은 영구적인 발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여성의 경우에도 흥분 시 생식기로 혈류가 증가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질 윤활이 과음으로 방해받는다. 이는 성관계 시 마찰과 불편함을 유발한다. 대량의 알코올은 혈류 제한과 뇌 기능 저하로 성적 자극에서 느끼는 쾌감 자체를 감소시키기도 한다. 알코올은 오르가슴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과음은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지연 사정(30분 이상 소요), 오르가슴 강도 약화, 완전한 오르가슴 불능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두 잔이 사정을 막을 가능성은 낮지만 과음은 충분히 가능하다. ■ 만취 상태에서는 명확한 동의 불가능…음주 후 성관계의 법적·윤리적 문제 알코올은 판단력을 흐리고 소통 능력을 저하시켜 동의 여부를 명확히 주고받기 어렵게 만든다. 음주가 성폭행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기여 요인이 될 수 있다. 너무 취한 상태에서는 명확한 동의를 줄 수 없으며, 만취 상태인 사람과 성적 접촉을 하는 것은 성폭행 또는 강간에 해당한다. 언어적 동의가 어려울 경우 고개를 끄덕이거나 몸을 가까이 당기는 등 명확한 비언어적 동의를 확인해야 하며, 불확실할 경우 즉시 중단하고 언어로 확인해야 한다. 한편 음주와 성관계를 병행할 경우 음주량 한도를 미리 정하고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식이지침은 남성 하루 2잔 이하, 여성 하루 1잔 이하를 권장한다. 알코올 음료와 비알코올 음료를 번갈아 마시며 속도를 조절하고, 성관계 가능성이 있다면 구강·질·항문 성관계 모두에 대비한 보호 도구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소량의 음주가 성욕을 높일 수는 있지만 음주는 전반적으로 성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음주량이 많을수록 그 효과는 더욱 심화된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평균 5분이면 충분"…남성들이 몰랐던 불편한 진실

    성에 관한 신화와 잘못된 믿음은 불필요한 불안을 키우지만, 사실을 제대로 아는 것이 더 건강한 성생활로 이어진다. 미국 건강 정보 매체 웹엠디(WebMD)가 성치료사·비뇨기과 의사·성교육 전문가의 의견을 모아 한국인들도 궁금해할 만한 핵심 질문들에 답했다. ■ 평균 크기는 발기 시 13~15cm…"크기가 전부라는 생각이 문제" 많은 남성이 자신의 크기를 걱정하지만 발기 시 평균 성기 길이는 5~6인치, 즉 약 13~15cm다. 이완 상태에서는 약 9cm 수준이다.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비뇨기과 샬립 교수는 "크기와 성적 능력 사이에는 실질적인 관련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더 중요한 사실은 삽입만으로 여성이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비율이 약 25%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반면 구강성교에서는 81%까지 올라간다. "페니스가 여성을 만족시키는 주요 수단이라는 생각 자체가 신화"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 G스팟, 있다 vs 없다…전문가마다 답이 다른 이유 G스팟은 1982년 책 한 권으로 유명해진 개념이다. 치골 뒤쪽 질 앞벽에 있다고 알려진 이 부위가 자극되면 강한 오르가슴이 온다는 주장이다. 그런데 비뇨기과 의사들은 "실제로 그 부위를 수술해도 해부학적으로 특별한 구조가 없다"고 말한다. 반면 성치료사들은 "일부 여성에게 분명히 강력한 쾌감의 원천이 된다"고 반박한다. 절충안으로는 G스팟이 클리토리스 해부학의 연장선일 수 있다는 해석이 있다. 즉 G스팟 자체가 독립적인 기관이 아니라 클리토리스와 연결된 부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왕립 멜버른병원 오코넬 박사는 "클리토리스·요도·질을 각각 따로 보지 말고 하나의 연결된 단위로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G스팟 하나에만 집중하는 것은 "남성의 고환만 자극하면서 오르가슴을 기대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비유도 덧붙였다. ■ 조루 기준은 '2분'…평균은 5.4분, 그리고 빨리 끝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조루는 모든 연령대 남성의 20~30%에서 나타나는 가장 흔한 성기능 장애다. 의학적으로는 삽입 후 2분 이내 사정을 조루로 보는 경우가 많다. 성의학저널에 따르면 평균 지속 시간은 5.4분으로 집계됐다. 흥미로운 점은 지속 시간이 개인의 느낌과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20분을 버텨도 "조루 같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1분도 안 걸리는데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조루의 본질은 시간이 아니라 '내가 원할 때 조절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커너 박사는 "남성은 진화적으로 빠르게 사정하도록 설계됐다. 인류 생존에 필요한 특성이었다"고 설명했다. 지속 시간을 늘리는 방법으로는 강한 자극에 점차 익숙해지기, 성관계 빈도 늘리기, 파트너와의 감각에 온전히 집중하기 등이 제안됐다. 일부 항우울제와 국소 마취 크림도 지속 시간 연장에 처방되기도 한다. ■ 남성 다중 오르가슴은 가능할까…현실은 냉정하다 남성 다중 오르가슴은 PC근육(골반저근)을 강화해 사정 없이 오르가슴 상태를 반복하는 방식으로 가능하다는 주장이 있다. 실제로 관련 책도 출판됐다. 그러나 샬립 박사는 "단시간에 연속으로 다중 오르가슴이 일어나는 것은 현실에서 없다"고 단언했다. 프로스터만 박사 역시 "수백 명이 시도했지만 성공한 경우는 손에 꼽힌다"고 했다. 한편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강조하는 메시지는 하나다. 크기·지속 시간·G스팟 같은 숫자와 특정 부위에 집착할수록 성적 만족과 멀어진다는 것이다. 오코넬 박사는 "어느 성별에게든 일관된 '마법의 지점'이 존재한다는 생각은 지나치게 강박적"이라며 "파트너 각자가 어디서 어떻게 즐거움을 느끼는지 함께 탐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즐거거운 건 물론 정신건강에도?" 오르가슴의 장점 5

    오르가슴은 단순히 기분 좋은 경험에 그치지 않는다. 뇌에서 분비되는 신경화학물질을 통해 수면 개선, 불안 감소, 행복감 상승 등 다양한 정신 건강 효과를 제공한다. 미국 건강 전문 매체 베리웰마인드(Verywell Mind)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성 건강 전문의 알리사 드웩 박사는 오르가슴 시 뇌에서 도파민(쾌감 호르몬), 옥시토신(사랑·안정감과 관련된 호르몬), 엔도르핀(천연 진통제 및 기분 향상제)이 대량 분비된다고 설명했다. ■ 수면 개선·불안 감소·행복감 상승…세 가지 핵심 효과 오르가슴은 수면 질 향상과 직접적으로 연관된다. 오르가슴 시 분비되는 바소프레신 호르몬이 수면 화학물질인 멜라토닌 생성과 연동되기 때문이다. 혼자서 경험하든 파트너와 함께하든 수면 개선 효과는 동일하다. 불안 감소 효과는 옥시토신이 핵심이다. 연구에 따르면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옥시토신 증가가 불안 반응을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르가슴은 또한 미주신경을 자극해 불안 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행복감 측면에서는 오르가슴 시 분비되는 세 가지 주요 화학물질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성적 활동을 더 규칙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더 높은 행복 수준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기분 향상 효과는 스트레스와 우울감 해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 파트너와의 친밀감 강화·신체 건강에도 기여 파트너가 있는 경우 성관계와 오르가슴은 정서적 친밀감과 연결감을 강화한다. 정서적 유대감은 건강한 관계의 필수 요소로 편안함, 지지감, 안정감을 높여 관계의 지속성을 촉진한다. 신체 건강 측면의 이점도 있다. 성적 활동은 심박수를 높여 운동과 유사한 효과를 낸다. 오르가슴은 또한 부신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인 DHEA 분비를 촉진하는데, DHEA는 전반적인 신체 건강과 연관이 있으며 나이가 들수록 생성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오르가슴을 통해 분비를 늘리는 것이 노화 대응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혼자도 충분히 효과적…파트너와의 스킨십은 옥시토신 추가 분비 드웩 박사는 오르가슴의 이점은 혼자 경험하든 파트너와 함께하든 기본적으로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 가지 차이는 옥시토신 생성량이다. 오르가슴 자체로도 어느 정도 분비되지만, 파트너와의 신체적 친밀감이 더해지면 옥시토신이 추가로 분비된다. 혼자라면 파트너와 포옹하며 얻는 추가 이점은 없지만 옥시토신 분비 자체는 여전히 일어난다. 오르가슴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먼저 정신적 이완이 중요하다. 드웩 박사는 "할 일 목록이나 일상의 스트레스 요소를 생각하는 것이 오르가슴 도달을 방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체적 문제가 있다면 통증이나 건조함을 먼저 해결해야 한다. 오르가슴에 한 번도 도달한 적이 없더라도 성적 활동 자체만으로 뇌의 신경화학물질이 분비되어 정신 건강에 유익하다. 한편 드웩 박사는 성적 건강과 전반적 건강이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만성 질환이 있거나 성욕을 낮추는 약을 복용 중이라면 성생활을 우선순위에 두지 못하는 것에 자책하지 말 것을 권했다. 섹스나 자위를 일정에 정기적으로 넣는 것이 처음에는 낭만적으로 느껴지지 않을 수 있지만 실제로 정신 건강 이점을 규칙적으로 누리기 위한 가장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오르가슴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성치료 전문가나 온라인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계피를 식단에 추가했더니 성생활이 달라졌다?

    성생활에 불만족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전문가들이 계피가 성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성 건강 전문 브랜드 LELO의 설문에 따르면 미국인의 25%가 월 1회 이하로 성관계를 갖고 있으며, 파트너가 있는 관계에서도 14%가 성생활에 불만족스럽다고 응답했다. 미국 건강 전문 매체 베리웰헬스(Verywell Health)가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계피가 성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3가지 경로를 소개했다. ■ 혈관 확장·항염증·항산화…계피가 성기능에 작용하는 3가지 경로 우선, 혈류 개선이다. 계피의 주요 성분인 시나몬알데히드(cinnamaldehyde)는 고혈압으로 인한 혈관 긴장을 완화하고 혈관을 확장시키는 효과가 있다. 원활한 혈류는 성적 흥분과 기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다음으로는 항염증 효과다. 만성 염증은 여성의 성욕과 흥분을 다양한 경로에서 방해하며, 남성의 발기부전과 연관된 건강 상태를 유발하기도 한다. 계피의 항염증 성분이 이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항산화 작용이다. 계피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은 심장 질환과 암을 비롯한 만성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메이요 클리닉은 밝혔다. 전반적인 신체 건강이 성 건강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연구자들은 계피가 이 같은 작용을 통해 사실상 성욕을 자극하는 아프로디지악(aphrodisiac)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제안하고 있다. ■ "모든 사람에게 효과 있는 것은 아냐"…부작용도 주의 다만 계피가 만능 해결책은 아니라는 점도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의료 전문가 제이미 존슨은 "계피가 일부에게는 성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되지만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며 "식단에 추가하는 것 자체는 크게 해롭지 않지만 속 쓰림·메스꺼움·설사 같은 부작용 가능성이 있어 성 건강 개선 목적으로 계피를 활용하려면 의료 전문가와 먼저 상담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계피 외에도 굴과 석류가 대표적인 성기능 강화 식품으로 꼽힌다. 굴은 아연이 풍부해 잘 알려진 식품이다. 석류는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고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석류에 풍부한 철분이 혈류를 촉진해 남성의 성 기능에 특히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755152553.388968
Original 1755152617.027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