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토스테론, 폐경기 여성 성욕 개선(연구)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 처방이 폐경기 여성의 성욕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 처방이 폐경기 여성의 성욕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모나쉬대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8,480명의 여성이 참여한 36건의 임상시험 결과를 메타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최소 12주 이상 테스토스테론 치료를 받은 이들이었다. 그 결과 폐경 후 테스토스테론 처방을 받은 여성들은 성에 대한 걱정과 괴로움이 크게 줄고, 성욕, 성기능, 성감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수전 데이비스 교수는 “여성의 1/3이 중년기에 폐경으로 인한 고통을 겪지만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승인된 테스토스테론 제제가 있지 않으면 국제적으로 합의된 지침도 없다”고 말하고 “남성용이 아닌 여성용 테스토스테론 치료법도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비경구용 제제가 약간의 체중 증가, 가벼운 여드름, 체모 성장 등으로 비교적 부작용이 적다고 밝히고 좀 더 장기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랜싯’ (The Lancet Diaponic & Endocrinology) 저널에 실렸다.


백완종 기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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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맞춤이 단순한 애정 표현을 넘어 감염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 주목된다. 단순포진 바이러스(HSV)는 피부 접촉으로 전파되며 특히 입술 주변에 물집이 생긴 경우 전염 위험이 더욱 높다. 구강 헤르페스(HSV-1)는 흔히 키스를 통해 전파되고 생식기 헤르페스(HSV-2)는 주로 성관계를 통해 감염되지만 키스만으로도 감염 가능성이 완전히 배제되지는 않는다. 24일(현지시각) 미국 건강전문매체 헬스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HSV-1은 감염자의 침이나 피부 접촉을 통해 쉽게 전염된다고 밝혔다. 미국의 경우 성인 90%가 50세 이전에 HSV-1에 노출되며 대다수는 어린 시절 가족이나 친구의 입맞춤을 통해 감염된다. 키스의 종류와 상관없이 감염 위험은 존재하며 일부 연구에서는 입을 벌리는 키스가 더 위험할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안심할 수는 없다. 물집이 보이지 않아도 바이러스가 체외로 배출돼 전파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번 체내에 들어온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평생 남아 있으며 증상이 없는 상태로 잠복해 있다가 재발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감염 여부를 본인 스스로 확인하기는 어렵다. 생활용품을 통한 전염 가능성도 존재한다. 감염자의 침이 묻은 컵, 수저, 립밤, 빨대, 칫솔 등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 위험이 커진다. 다만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체외에서 오래 생존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 같은 간접 전염 가능성은 낮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개인 물품을 따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한다. 감염 위험을 줄이려면 입술에 물집이 있을 때는 키스나 성적 접촉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성관계 시에는 콘돔이나 덴탈댐 같은 보호 기구를 사용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HSV-1은 주로 구강 성교로 HSV-2는 질이나 항문 삽입 성교로 전파되는 경우가 많으며 성인용 기구 공유 역시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HSV-2 감염 시 HIV 감염 위험이 3배 높아진다고 밝혔다. 실제로 HIV 감염인의 상당수는 HSV-2에도 함께 감염되어 있다. 헤르페스 감염의 첫 증상은 주로 입술이나 성기 주변에 나타나는 물집이다. 이 외에도 열, 몸살 증상, 두통, 근육통, 배뇨 시 통증, 림프절 부종 등이 동반될 수 있다. 물집이 생기기 전 해당 부위가 따끔거리거나 저리는 전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흔하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병원을 방문해 보는 것이 좋다. 의사는 육안으로 확인하거나 물집 샘플 배양검사, PCR 검사, 혈액검사 등을 통해 HSV 종류와 과거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완치는 어렵지만 항바이러스제를 통해 증상을 줄이고 재발을 억제할 수 있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발라시클로버(Valtrex)와 아시클로버(Zovirax)가 있으며 재발이 잦은 경우에는 매일 복용하는 예방 치료가 권장되기도 한다. 한편, 증상이 심할 때는 진통제 복용이나 입술 물집 부위 냉찜질, 성기 물집에는 좌욕 같은 방법이 도움이 된다. 또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햇빛 노출을 피하며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으로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재발 예방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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