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예방에 좋은 식품 6가지

호두, 브로콜리, 토마토 등은 전립선암 예방에 좋은 식품들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립선(전립샘)은 방광 바로 밑에 있는 남성의 생식 기관 중 하나로서, 정액을 구성하는 액체 성분의 일부를 만들어서 분비하는 역할을 한다. 이런 전립선에 생기는 질환인 전립선염,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암이 최근 증가 추세다.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노인들에게 많이 나타나던 전립선암이 최근 들어 중년 남성에서 발병 빈도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전립선암은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야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소변이 배출되는 통로인 요도를 전립선 암세포가 압박하면서 배뇨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소변을 자주 보게 되거나,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거나, 소변을 본 후에도 소변이 남아 있는 듯한 잔뇨감이 들게 된다.

 

이런 전립선암을 막으려면 지방 섭취량을 줄이고 전립선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이와 관련해 전립선암 예방에 좋은 식품 6가지를 소개한다.

 

1. 호두

  하루에 두 움큼(약 56g) 정도의 호두를 꾸준히 먹으면 전립선암의 발생과 진행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텍사스 대학교 보건과학센터 연구팀이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호두를 먹이지 않은 쥐 그룹의 44%에서 전립선암 종양이 발견된 반면, 호두 강화 식단을 섭취한 쥐들은 종양 발생 비율이 18%에 그쳤고, 암 종양의 크기도 평균의 4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 토마토

토마토에는 라이코펜이라고 불리는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다. 이 성분이 항암 작용을 한다는 것이 그동안의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특히 전립선암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연구 결과, 라이코펜은 지방과 함께 먹었을 때 보다 잘 인체에 흡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올리브오일 등과 함께 섭취하면 효과적이다.

 

3. 검은콩

플라보노이드 계 색소인 안토시아닌과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 불리는 아이소플라본 성분이 포함돼 있다. 이런 성분들은 남성 호르몬 중 암을 유발하는 특성을 억제하고 암의 성장을 막는다.

 

4. 브로콜리

 다른 십자화과 채소처럼 브로콜리에도 암을 퇴치하는 성분이 들어있다. 연구에 따르면, 전립선암과 폐암, 유방암, 췌장암에 걸린 사람들은 암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평소 이런 십자화과 채소를 훨씬 덜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브로콜리는 콜리플라워나 방울양배추 같은 다른 십자화과 채소보다 암 예방 효과가 훨씬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여기에 브로콜리에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은 남성들의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5. 호박씨

 필수아미노산과 레시틴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해 전립선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

 

6. 녹차

녹차의 떫은맛을 내는 카테킨 성분은 전립선암 세포의 신생 혈관 생산을 막는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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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년에도 성생활 즐기는 비결 9가지

    나이가 들면 성생활도 시들해지기 쉽다. 욕구가 있더라도 생각만큼 잘 되지 않는다. 노화에 따른 성기능 저하를 막을 방법은 없을까. ‘인간의 성생활에 관한 50가지 신화’의 저자인 미국 워싱턴 대학 페퍼 슈와르츠 교수 등이 제시한 ‘나이 들면서도 성생활 즐길 수 있는 9가지 비결’이다.    1. 음주와 흡연을 자제하라담배와 술은 성생활의 가장 큰 방해자다. 피의 흐름을 막아 성기 주변으로의 원활한 혈액 공급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2. 운동미국 샌디에고 캘리포니아 대학의 연구에 의하면 일주일에 3,4일간 하루 한 시간씩의 운동을 꾸준히 한 남성은 섹스의 횟수나 오르가즘 경험 빈도가 더 높아졌다. 여성도 마찬가지다. 매일 20분간 사이클을 격렬히 탄 여성들은 성기 주변으로의 혈액 공급이 169%나 많아졌다. 3. 섹스를 습관으로 만들어라오르가즘을 자주 느낄수록 오르가즘은 더 쉬워진다. 섹스를 일종의 습관처럼 생각하고 달력에 표시해 놓는 게 좋다. 원하면 원할수록 실제도 더 자주 섹스를 하게 된다. 5. 저녁 식사는 섹스 후에섹스 전에 로맨틱한 저녁 식사를 생각한다면 잘못된 계획이다. 식사를 하고 나면 혈액이 소화 작용을 하는 데 집중되기 때문에 그만큼 성욕이 떨어진다. 6. 섹스에 대해 파트너와 자주 대화하라나이가 들면 성생활의 행태도 바뀐다. 자신의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에 대해 늘 파트너와 얘기하라. 7. 고통스러운 섹스를 피하라 나이가 들면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어 질이 건조되고 자극받기 쉬워진다.  의사와 상담해 질 크림이나 알약 같은 에스트로겐 처방을 받아라. 또 처방없이도 살 수 있는 윤활제와 보습제를 구비해라. 8. 장애요인이 뭔지 파악하라만족스런 성생활을 막는 요인이 심각하다면 의사와 상의해라. 약물에서부터 주사까지 처방을 받을 수 있다. 9. 싱글이라도 상관없다파트너가 없다는 것이 성생활을 막는 건 아니다. 파트너가 있건 없건 간에 성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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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상위 체위의 딜레마, 음경 골절

    요즘 MZ세대는 여성 상위 체위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사회적으로 여성 상위는 여전히 멀었지만, 잠자리에서만큼은 ‘여성 상위’가 암암리에 대세가 된 거죠. 이렇듯 여성 상위가 인기 체위가 된 이유는 섹스에서 예전보다 주도권을 가진 여성이 늘어나기도 했지만, 이 체위가 남녀 모두 오르가슴을 더 잘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짧은 시간에 깊은 자극을 느낄 수 있기에 성관계 시간이 짧아도 다른 체위보다 깊은 만족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그래서 요즘 섹스는 한번 할 때마다 보통 2~3회 체위를 바꾸게 되는데 그중에서도 후배위와 여성 상위를 세트로 번갈아 하는 것이 유행이 된 거죠. 물론 여성 상위 체위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더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여성이 섹스를 주도함으로써 남성은 상대적으로 ‘휴식’을 누릴 수도 있고, 여성이 강한 자극을 받음으로써 짧은 시간에 큰 효과를 맛볼 수도 있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정상위로 불리는 남성 상위와는 달리 여성이 먼저 적극적인 카우보이 자세를 취할 수 있기에 좀 더 격렬하고 화끈한 섹스가 가능하다고 할까요. 자극이 빠르고 깊게 오는 것은 여성 상위 체위의 장점이지만, 한편으로 치명적인 약점이 되기도 합니다. 그것은 여성 상위 자세에서 여성이 격렬하게 움직이다 잘못하면 여성의 엉덩이에 남성의 성기가 압사를 당하는 사고가 일어나기 때문!  비뇨기과 전문의들이 여성 상위 체위에서 빼놓지 않는 주의 사항도 바로 ‘음경 골절’. 이는 여성이 스쿼트 자세로 격렬하게 상하 움직이다 잘못하면 여성의 질 입구 쪽으로 빠져나온 남성의 성기가 골절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하는 겁니다. 또 질 안으로 깊이 삽입된 경우라도 여성이 엉덩이를 과하게 움직이면 마찬가지로 골절상을 입을 수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즉 여성 상위 체위는 여성의 엉덩이에 남성의 성기가 압사를 당할 수도 있는, 남성에게는 최고와 최악의 양면성을 가진 체위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음경은 어떻게 골절 사고가 일어나는 걸까요? 일단 음경이 발기되는 과정은 복잡한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음경동맥을 통해서 음경으로 혈액이 모이게 되면, 정맥은 다시 혈액을 모으고 팽팽해지면서 새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서 강하게 발기가 될 때 동맥과 정맥 혈관을 바깥에서 지지해 주는 단단한 막이 있는데 이를 음경 백막이라고 합니다. 원래 음경 백막은 굉장히 질기고 단단하며 신축성이 좋은 구조물로 뼈처럼 단단하지만, 성관계를 하다 이 백막에 손상이 발생해서 찢어지는 경우를 바로 음경 골절, 다른 말로 ‘백막파열‘이라고 하는 거죠. 음경 골절의 첫 번째 신호는 성관계 시 갑자기 ‘뚝’하는 소리! 동시에 음경의 백막이 손상되면서 음경에 피멍이 들고 통증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단단했던 발기는 사라지고 출혈로 인해 음경이 심하게 부으며, 피부색이 검푸르게 멍든 것처럼 변하면서 심한 통증이 따릅니다. 얼핏 봐도 파열된 백막 반대쪽으로 음경이 휘어지므로 파트너도 금방 알아채죠. 음경 골절은 치료가 늦어지면 영원히 발기 불능 상태가 되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빠른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완치가 가능할 뿐 아니라 치료도 어렵지 않다고 하는데요. 음경 골절이 심하지 않을 경우엔 비뇨기과에서 압박붕대를 이용해 음경 깁스를 하고 동시에 얼음 찜질, 진통제, 항생제, 염증 치료제, 섬유소 용해제 등을 사용해 치료합니다. 골절이 심한 경우에는 손상된 조직과 발기체내 혈종을 제거하고 백막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을 수도 수 있습니다. 앞으로 여성 상위 체위를 할 때는 남녀 모두 늘 무리한 힘이 가해지지 않도록 점핑할 때 조심, 또 조심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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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유천이 화장실을 고집한 심리는?

    ‘성균관 스캔들’이 ‘화장실 스캔들’으로 변했고 ‘옥탑방 왕세자’가 ‘화장실 귀공자’로 곤두박질쳤다. 탤런트 박유천이 성폭행 혐의로 잇따라 고소됐고, 이 사건의 ‘동네 조폭 기획설’이 나돌고 있다. 사람들은 입방아를 찧고 있다. 왜 하필 화장실에서일까? 왜 그는 ‘Toilet Park’이 됐을까? 고소인들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그들은 모두 박유천과 화장실에서 관계를 맺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입문을 인용해 ‘항문기 트라우마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어떤 이들은 유명인으로서 ‘2차’를 나가지 않기 위한 꼼수라고도 주장한다. 그러나 앞의 것은 프로이트의 이론에 대한 해석에 오류가 있다. 박유천 집 화장실에서 관계를 맺었다고 하는 C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뒤의 것이 설명되지 않는다. 박유천에게 화장실은 어떤 공간일까? 화장실 고집은 항문기 도착?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에 따르면 ‘항문기’에 형성돼 나중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강박적 경향 또는 강박장애다. 사물을 정렬한다든지, 현상이나 행동에 대해 엄격한 태도를 취하게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박유천의 행동은 강박증과 거리가 멀다. 또 심리학자들에 따르면 항문기에 트라우마를 겪었다면 집착보다 오히려 회피 반응이 일어나는 것이 자연스럽다. 항문기에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에게 배설을 연상케 하는 화장실은 회피의 대상이지 집착의 대상이 아니다. 성신여대 심리학과 채규만 교수는 “박유천에게 화장실은 집착의 대상이라기보다 성적으로 흥분하고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정신적 도피처”라고 말했다. 밀폐된 공간에서 안정감을 느낀다는 점에서 폐쇄 기호증(클라우스트로필리아,Claustrophilia)에 가깝다는 것. 익숙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욕구를 해소하려 했던 일련의 사건들로 볼 수 있다. 다만 그 공간이 화장실이라는 점이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화장실이 아름답게 보인 까닭 박유천은 2008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beautiful’ 이라는 단어에 연상되는 단어 세 가지로, 대화, 한숨, 화장실을 꼽았다. 그렇다면 이 단어들은 어떤 연관이 있을까? 채 교수는 이 세 단어가 모두 ‘긴장’과 관련이 있다고 해석했다. 한숨은 긴장이 풀렸을 때 내쉰다. 대화는 긴장을 풀어낼 수 있는 언어적인 상호작용이다. 화장실은 배설기관의 긴장이 풀어지는 공간이다. 채 교수는 박유천의 유년시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항문기를 떠나 성장하는 과정에서 구타나 학대, 경쟁 등으로부터 도피했던 공간일 수 있다는 것. 그곳에서 긴장을 풀고 스스로 위안도 받으며 욕구를 충족했던 습관이 남아있다는 것이다. 화장실 기호, 문제되는 장애인가? 일반적으로 배설하는 장소인 화장실이 성적인 공간으로 대치되는 공간은 아니다. 성의학에서는 사람들이 다니는 공공장소에서 몰래 성관계를 맺는 ‘공공장소 성행위’를 더 센 자극을 찾기 위한 도착증의 일종으로 분류한다. 그러나 박유천의 행위를 도착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사람들이 오가는 공중화장실을 택한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음란행위를 하지 않은 이상 치료대상이라든가, 병적인 수준이라 단정 지을 수 없다는 것. 채 교수는 화장실 기호보다는 성 중독 가능성을 우려했다. 임상적으로 성적인 행동으로 인해 자기 삶에 영향을 주거나, 업무에 지장을 주는 일 등이 6개월 이상 지속될 때 성중독으로 판단한다. 고소인들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성관계 대상이 매번 바뀌었다는 점, 고소를 당할 수도 있고 커리어가 망가질 수 있는 위험에 반복적으로 노출됐다는 점, 여성을 성적인 대상으로 추구했다는 점에서 성중독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채 교수는 “어려서부터 대중에게 노출된 삶을 사는 유명인들은 성장과정에서 애착관계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하고 “이 경우 성에 대한 인식이 잘못 형성돼 성 중독으로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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