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우울증이 임신 가능성 낮춘다 (연구)

불임 치료 중 남성이 심각한 우울증을 호소한 부부는 불임 치료를 받는 다른 부부들보다 임신과 출산 가능성이 60%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임신을 원하는 부부라면 우울증 관리가 중요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아동보건·인간발달연구소(NICHD)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여성 1650명과 남성 1608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이 자료에서 여성의 5.96%, 남성의 2.28%가 심각한 우울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우울증 여부에 따른 임신, 출산 가능성을 분석했다. 항우울제 사용 여부는 여성만 조사되었으며, 체외 수정을 시도하는 부부는 포함하지 않았다.

 

그 결과 불임 치료 중 남성이 심각한 우울증을 호소한 부부는 불임 치료를 받는 다른 부부들보다 임신과 출산 가능성이 60%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우울증은 출산율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일부 항우울제(비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를 복용하는 경우 항우울제를 복용하지 않는 여성보다 조기 유산 확률이 3.5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저자 에스더 아이젠버그 박사는 “불임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들이 고려해야 하는 새로운 정보가 생긴 셈”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는 ‘임신과 불임’(Fertility and Sterility) 저널에 실렸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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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강동성심병원에서 국내 최초로 성확정 수술과 정자 동결 보존 수술의 동시 집도에 성공했다. 의료진이 트랜스젠더(성전환자·성확정자)의 생식능력 보존을 도운 것이다. 트랜스젠더의 생식권과 양육권을 대체로 인정하지 않던 국내 법률과 사회인식 체계의 한계 속에서 이번 수술 성공이 어떤 화두를 던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2일 강동성심병원은 국내 최초로 트랜스여성(출생시 남성이나 여성 성체성을 가짐)의 성확정 수술 과정에서 정자를 채취·동결하는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결희 교수를 중심으로 하는 강동성심병원 LGBTQ+센터와 서울아이앤여성의원 난임의학연구소가 협동 시술했다. 이번 수술의 성공으로 성확정 대상자(트랜스여성)는 추후 임신을 원할 때 동결 보존한 본인의 정자를 이용해 인공수정과 체외수정 시술을 진행할 수 있다. 성확정 수술을 받았음에도 생식능력을 보존해 출산과 양육이 가능해진 것이다. 김 교수팀의 이번 수술은 시술 방식에서 국내 최초의 성공 사례다. 이런 수술은 국제적으로도 상당히 고난도 의료기술로 알려져 있다. 기존에는 트랜스여성 환자도 일반 남성과 동일한 방식을 이용했다. 성확전 수술 이전에 호르몬 요법을 잠시 중단해 생식 능력을 재생시켜 정자를 채취하는 방식이다. 김 교수는 "성확정수술을 앞둔 환자에게 가임력 저하나 소실 가능성을 설명하고 가임력 보존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면서 "젠더의 재생산권을 존중하는 병원으로서 더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트랜스여성들 사이에서 생식능력 보존 문제는 성확정 수술 결정을 망설이는 큰 이유 중 하나다. 생식능력 복원이 불가능한 성확정 수술은 재생산과 양육을 추구하는 이들 사이에선 일종의 '불임수술'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생식능력 보존·재생산권과 성정체성 확정·제도적 권리 회복 사이에서 깊은 고민에 빠지는 것이다. ◇ 성소수자 '의료복지 실현·인권 증진' 문제... 종교·법조계선 격론 예상 이번 수술 성공 사례는 향후 우리 사회에 성확정수술과 생식보존 권리 등과 관련해 화두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생물학적 성별과 가족주의의 바탕에서 성소수자의 입양과 양육권도 인정하지 않는 현행 제도·법률의 한계 안에선 트랜스젠더의 재생산권과 생식능력 보존 문제에 대한 심도 깊고 건설적 논의를 기대하긴 쉽지 않다. 실제 법조계에선 기존 법제도의 체계와 근간을 감안한다면 이번 사례가 향후 거대한 논쟁을 몰고 올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장을 역임했던 신현호 변호사(공동법률사무소 해울 대표)는 이번 사안의 무게감에 대해 "자칫하면 성확정 수술 과정에서 정자 체취·보존을 도왔던 의료진에게 '생명 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을 위반했을 소지가 제기될 정도"라고 평가했다. 특히 성문제에 관한 보수층을 중심으로 이번 사례를 비난할 가능성도 농후하다. 신 변호사는 과거 여러 사례를 돌이켜봤을 때 국내 법체계가 해당 시술에 쉽게 동의하긴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한다. 과거 성별 정정 소송의 판결을 맡았던 한 법원장이 트랜스젠더의 생식능력 보존 문제에 대해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별을 정정하는 대상자가 생식능력을 보존할 경우 나중이라도 출산과 양육을 위해 결정을 바꿔 재차 성별을 전환(여성→남성)하려고 하면 법조계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문제를 제기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태어날 가능성이 있는 아이의 인격과 정체성 혼란에 대한 논쟁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국내 법제도는) 임신과 수정 등의 가족 구성 문제에서 생식능력 보존 여부보다 아이의 정체성을 비롯한 아이의 복리를 가장 우선시한다"고 설명했다. 법조계는 이번 수술 대상자가 향후 재생산권을 행사할 경우 법률적으로 '어머니'에 해당하는 인물이 자신의 정자로 출산을 한 것으로 볼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여러 법률 전문가들이 아이가 '어머니'와 '아버지' 사이에서 이 대상자를 어떻게 인식할 지에 대해 따지고 들 것이란 예상이다. 서구권에선 해당 문제를 놓고 트렌스젠더 부모가 아이의 정체성과 복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법과 윤리적 결론을 향하고 있지만, 동양권의 사정은 다르다. 지난 8월 일본에선 한 트랜스여성이 자신의 정자로 낳은 두 딸에 대한 친자 인정 소송에 대한 결론이 나기도 했다. 도쿄고등법원은 성전환 이전에 동결보존하지 않은 정자로 태어난 첫째에 대해서만 법률상 친자관계를 인정했다. 우리 대법원에선 지난달 미성년 자녀가 있는 트랜스젠더의 경우 성별 정정을 허용하지 않았던 판례를 11년 만에 뒤집었다. 다만 트렌스젠더의 재생산권이나 생식능력 보존에 대한 논의는 사실상 전무한 상황이다. 신 변호사는 "해당 트랜스여성의 양육에 대한 심리나 의지를 인정할 순 있겠지만, 태어날 아이의 입장에선 이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여부를 (법률이) 쉽게 판단하기 어렵다"면서 "우리 법제도가 이를 가족관계와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로 인정할 지에 여부에 대해 정확히 모르겠다(불리할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종교계 보수 인사들을 중심으로 강도 높은 비난의 목소리가 나올 가능성도 농후하다. 성소수자의 인권은 물론 혐오표현·범죄를 제도적으로 방지하는 차별금지법에 대해서 조차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소속 사회선교사가 운영하는 사회적 소수자 선교센터인 '무지개센터' 역시 같은 지점에서 우려를 표하며 종교인들이 자신의 적절한 역할을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무지개센터 황용연 대표는 "결국 성의 문제는 인간이 어떻게 살아갈지를 고민하는 삶의 존재와 서사의 문제라는 점에서 종교의 문제와 맞닿아있다"면서 "종교의 적절한 역할은 개개인이 자신의 삶의 서사를 만들어갈 때 그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하는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이어 "보수적인 종교계에선 성소수자와 트랜스젠더 문제에 대해 안그래도 많은 반대의 목소리를 내는데, 이번 일이 알려진다면 (논란과 파장이) 쉽진 않을 것"이라면서 "그렇지만 그 분들께서도 종교인이 할 일과 책임은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살리는 것'이라는 점을 기억해주시길 바란다"고 종교계에 당부했다. 기사 출처 :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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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부인과학회 “조건 없는 낙태, 임신 10주 미만으로 제한해야”

    법무부, 복지부 등이 낙태죄 관련 개정안을 7일 입법 예고하면서 산부인과 의사들이 이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연내 해당 법 개정이 완료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산부인과 관련 학회들의 입장을 반영해줄 것을 촉구했다.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모체태아의학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등은 지난해 4월 형법상 낙태죄에 대한 헌법 불합치 결정 이후, ‘낙태법특별위원회’를 공동 구성해 낙태죄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왔다. 산부인과 관련 학회들의 요구 내용은 △산부인과 의사의 낙태 진료 선택권 인정을 개정안에 명문화할 것 △낙태 시술자는 산부인과 의사로 한정할 것 △시술 의사는 시술 과정만 담당할 것 △일정 사유가 없는 낙태 허용 시기는 임신 10주 미만으로 한정할 것 △임신 10주 후 낙태는 사회경제적 사유에 포괄할 것 △임신 10주 이후 의학적 사유로 낙태할 경우 관련 전문의의 승인을 받을 것 △약물낙태 도입은 국내 임상 후 신중히 검토할 것 △배우자 동의는 삭제할 것 △미성년자 낙태는 법정 보호자의 동의를 받을 것 △비도덕적 진료 행위 규정 중 낙태 조항은 삭제할 것 등이다. 한편, 정부는 이번 입법 예고를 통해 임신 14주 이내에는 일정한 사유 등의 절차 요건 없이 여성 본인의 의사에 따라 낙태를 결정할 수 있고, 일정한 사유가 있을 때는 임신 24주 이내에 낙태를 허용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개선안을 발표했다. 자연유산 유도약물 허용 등 시술방법의 선택권도 확대했고, 미성년자는 보호자 동의 대신 상담사실확인서만으로 시술할 수 있도록 한 개선 내용도 담았다. 다음은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전달한 산부인과 관련 학회 입장 전문이다. [ 낙태법 개정에 대한 산부인과의 입장 ]1. 산부인과 의사의 낙태 진료 선택권 인정  1) 산부인과 의사는 낙태 관련 의료 행위와 시술기관으로 안내 등 관련 절차에 선택권을 가진다. 2) 1항은 환자의 생명이 위급한 때는 예외로 한다. 3) 모든 산부인과 의사는 다음의 경우를 이유로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  – 낙태 관련 의료 행위와 시술기관으로 안내 등 관련 절차에 참여하거나 제공하는 것을 거부하는 경우  – 낙태 관련 의료 행위와 시술기관으로 안내 등 관련 절차에 참여하거나 제공하는 경우 4) 위 결정을 낙태법 개정에 명문화한다. 2. 여성의 안전을 위해 낙태 시술자(약물 낙태 포함)는 산부인과 의사로 한정하고 무자격자에 의한 낙태는 처벌을 강화한다. 3. 시술 의사는 비의학적 사유의 낙태 결정 과정에 참여하지 않고 시술 과정만 담당한다. 4. 여성의 안전과 무분별한 낙태 예방을 위해 사유의 제한 없는 낙태 허용 시기는 임신 10주 (70일: 초음파 검사 상 태아 크기로 측정한 임신 일수) 미만으로 한다. 5. 임신 10주 이후 태아 사유의 낙태는 사회경제적 사유에 포괄한다. 6. 임신 10주 이후 사회경제적 사유의 낙태가 허용되지 않을 경우 의학적 사유의 낙태 허용 범위와 절차는 다음과 같다. 1) 모체 사유: 임부 생명에 대한 위험 또는 건강 상태의 중한 위험이 의학적으로 판단되는 경우 2) 태아 사유: 출생 전후 태아의 생존 가능성이 없다고 의학적으로 판단되는 경우. 3) 상기 의학적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산부인과 전문의와 해당 질환 과목 전문의를 포함한 위원회’에서 승인한다. 7. 약물낙태 도입 여부는 국내 임상 시험 후 신중한 검토를 요한다. 도입 시에는 ‘의약분업 예외 약품’으로 지정하여 산부인과 병의원에서 직접 투약한다. 8. 배우자 동의는 삭제한다. 9. 미성년자의 낙태 시술은 부모 등 법정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하다. 단 미성년자가 부모 등 법정 보호자의 동의 단계를 거부하는 경우는 정부가 정한 상담 및 승인 절차를 거친다. 10. 현행 의료관계행정처분규칙에서 행정처분하는 비도덕적 진료 행위 규정 중에 ‘낙태’ 조항은 삭제하도록 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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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티는 가장 민감한 살과 맞닿는 속옷이다. 또 24시간 거의 벗을 일이 없다. 최근에는 T팬티와 레이스 등 화려한 언더웨어도 많다. 그러나 팬티가 여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사실. 미국 온라인 매체 버슬이 여성이 팬티에 대해 알아야 할 7가지 사항을 소개했다. 1. 타이트한 속옷은 세균 감염을 일으키고, 인그로운 헤어를 유발 할 수 있다. 섹시해 보이기 위해서 또는 헐렁한 팬티가 싫어서 딱 붙는 속옷을 입는 여성들이 많다. 그러나 팬티가 음부를 너무 옥죄면 따뜻하고 습한 생식기에 곰팡이균을 비롯한 각종 박테리아가 생길 수 있다. 또 음모가 피부 안으로 자라는 인그로운 헤어를 유발하기도 한다. 가려움은 말할 것도 없다. 2. 티팬티는 음부에 대장균을 옮길 수 있다 사타구니 사이에서 움직이는 티팬티 끈이 항문에 있는 대장균을 음부에 옮길 수 있다. 게다가 이미 세균에 감염돼 있거나, 요로감염 등의 증상이 있다면 증상이 더 악화되기도 한다. 티팬티는 가급적 가끔 입고, 끈이 잘 안 움직이는 상품을 권한다. 레이스처럼 가려움을 유발하는 소재는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 3. 통풍이 잘되는 소재는 당신의 친구 어느새 흰 면 팬티가 촌스러움의 상징이 됐다. 그러나 여성 건강에는 흰 면 팬티만 한 게 없다. 세균 감염의 위험을 줄여주고, 땀 흡수가 잘 되며, 분비물 색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하다. 팬티를 고를 때는 디자인보다 소재를 따져봐야 한다. 레이스, 폴리에스테르, 스판덱스 등 나일론 소재는 예쁜 만큼 불편하고 건강에도 해롭다. 4. 보정속옷은 몸의 순환을 방해하고, 소화불량과 요로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여성 건강 전문가이자 속옷회사 머천다이저인 도나 무어는, “입고 벗기가 불편한 보정속옷은 화장실 가기를 꺼리게 해서 오줌을 더 참게하고, 요로감염에 더 쉽게 노출된다”고 말했다. 또 하이웨스트 보정속옷은 소화불량을 일으켜 위 팽창과 가스를 유발할 수도 있다. 그리고 장기를 압박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위산 역류와 속쓰림이 생기고 심하면, 식도염과 요실금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5. 젖은 속옷은 곰팡이균의 온상이 된다 젖은 속옷은 몸에 해롭다. 속옷이 자주 젖는 편이라면, 하루에 한 번 갈아입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또 운동을 했거나 산책을 했다면, 활동이 끝난 후 최대한 빨리 속옷을 갈아입어야 한다. 축축함은 곰팡이균과 박테리아의 온상이 된다. 6. 노팬티가 건강에 좋다 누드로 자는 게 건강에 좋다. 나체로 자면, 자는 동안 피부가 숨 쉬고 숙면을 돕는다. 아울러 습한 음부를 공기 중에 노출해 세균 번식도 줄인다. 누드 수면은 남성에게도 바람직하다. 7. 향이 첨가된 세제나 섬유유연제는 가려움을 일으킬 수 있다 화학첨가물이 함유된 세제나 섬유유연제도 음부 건강에 빨간불을 켤 수 있다. 질 주변 피부는 얇고 민감해서 아주 미세한 유해성분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 세탁물 건조기를 사용하면서 향기 시트를 사용하는 것도 속옷을 말릴 때는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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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 성기암 치료법 전기 마련될까

    ‘남성 성기 암’에 대한 정밀 치료법 개발 작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미시간 대학 암 종합센터의 이 연구는 남성 성기암의 치료에 하나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성 생식기 암은 성기의 내부 조직이나 피부에 종양이 커지는 것을 말한다. 이 암은 95%가 ‘편평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s)으로 분류되는데 이런 유형의 암은 남성들에게 발병하는 암의 17%를 차지한다.성기암에 걸린 환자들이 의존하는 단 하나의 치료법은 수술이다. 그러나 특히 악성의 성기암에는 그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연구를 이끄는 스코트 톰린스 교수는 “성기암은 다른 어떤 암보다도 목표를 정확히 겨냥해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폐암, 두부(頭部)암이나 경부암 등 다른 편평세포암종과 유사한 점들을 찾아내고 43건의 성기암 사례를 대상으로 암의 진전단계, 증상 정도, 아류(亞流)형 등에서 다양한 양태를 분석하고 있다. 톰린스 교수는 “종양과 전이 간의 유전적 변형과 변이성에 바탕해 여러 처방을 복합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면서 “이번 연구가 남성 성기암에 대한 치료법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로드맵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에 발간된 ‘암 연구(Cancer Research)’ 저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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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다 VS 없다"... G스폿 논쟁, 70년째 미궁인 이유

    G스폿을 둘러싼 의학계의 논쟁이 여전히 결론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많은 여성은 질 안쪽의 특정 민감 부위를 경험했다고 답했지만 임상, 영상, 해부학 연구들은 그 부위가 독립된 구조물인지에 대해 일치된 근거를 내놓지 못했다. 성의학 학술지 Sexual Medicine에 따르면 페드로 비에이라-바프티스타 박사 등 연구진은 2020년11월까지 발표된 G스폿 관련 인간 대상 연구를 검토한 결과 G스폿의 존재는 현재까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G스폿이 대중문화에서는 널리 받아들여진 개념이지만 의학 문헌에서는 여전히 논쟁적인 주제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G스폿의 존재 여부와 위치, 크기, 조직학적 성격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된 체계적 문헌고찰이다. 연구진은 PubMed, PubMed Central, Cochrane, clinicaltrials.gov, Google Scholar 등을 통해 관련 연구를 검색했고 설문조사, 임상 탐색, 영상 검사, 해부·조직학 연구, 신경생리학 연구 등을 분석했다. 최종적으로 검토된 연구는 설문 6건, 임상 5건, 신경생리학 1건, 영상 9건, 해부·조직학 8건, 임상과 조직학을 함께 다룬 연구 2건이었다. G스폿 논쟁은 오래된 개념에서 출발했다. 전방 질벽에 성적으로 민감한 부위가 있을 수 있다는 언급은 11세기 또는 그 이전부터 이어졌고 1950년 에른스트 그라펜베르크가 요도와 여성 오르가슴의 관계를 다룬 논문을 발표하면서 현대적 논의가 본격화됐다. 그는 전방 질벽을 따라 성감대가 확인될 수 있고 이 부위가 성적 자극을 받을 때 부풀어 오른다고 설명했다. 이후 1981년 애디에고 연구진은 여성 사정과 관련된 증례보고에서 전방 질벽을 통해 만져지는 민감한 부위를 언급했다. 이들은 그라펜베르크의 이름을 따 해당 부위를 ‘그라펜베르크 스폿’으로 불렀고 이후 이 표현은 ‘G스폿’으로 줄어 대중적으로 확산됐다. 설문 연구에서는 G스폿을 경험했다는 답변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6건의 설문 연구에 참여한 여성 5072명 가운데 3195명은 자신에게 G스폿 또는 질 안의 더 민감한 부위가 있다고 답했다. 비율로는 62.9%였다. 한 연구에서는 응답자의 84.3%가 질 안에 더 민감한 영역이 존재한다고 믿었고 65.9%는 자신에게 그런 부위가 있다고 보고했다. 다만 연구진은 이런 응답만으로 G스폿의 해부학적 실체를 입증하기는 어렵다고 봤다. G스폿이라는 개념이 이미 사회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어 여성들의 자기 인식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부 연구에서는 교육 수준이 높거나 성기능 지수가 높은 여성이 G스폿이 있다고 답할 가능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 임상 탐색 연구에서도 결과는 한 방향으로 모이지 않았다. 질벽을 손가락이나 기구로 살핀 연구들에서는 전체 1842명 가운데 1020명에게서 G스폿이 확인됐다고 보고됐다. 비율은 55.4%였다. 그러나 어떤 연구는 모든 대상자에게서 G스폿이 확인됐다고 밝혔고 다른 연구 2건은 대상자 전원에게서 G스폿을 찾지 못했다고 보고했다. 임상 연구의 기준도 연구마다 달랐다. 일부 연구는 특정 부위를 자극했을 때 더 강한 민감도가 나타나는지를 기준으로 삼았고 일부는 자극 후 해당 부위가 부풀어 오르는지를 함께 살폈다. 또 연구 대상이 성노동자 중심이거나 성교 중 오르가슴을 경험하지 못하는 여성으로 제한된 경우도 있어 일반 여성 전체를 대표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제기됐다. 영상 연구는 G스폿 논쟁에 새로운 방향을 더했다. 초음파와 자기공명영상 연구 일부는 전방 질벽과 클리토리스 뿌리, 요도 주변 구조물이 성적 자극이나 삽입 과정에서 가까워지고 함께 움직인다고 보고했다. 일부 연구진은 이를 특정한 점 하나가 아니라 클리토리스·요도·질이 함께 작용하는 ‘클리토요도질 복합체’로 설명했다. 그러나 영상 연구는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놨다. 어떤 연구는 요도와 질 사이 공간의 두께가 질 오르가슴 경험과 관련된다고 봤고 다른 연구는 작은 혈관이 분포한 샘과 유사한 구조를 관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당 구조를 곧바로 G스폿이라고 보지 않은 연구도 있었고 일부 연구에서는 기존 해부학에서 알려진 구조 외에 별도 구조물이 확인되지 않았다. 해부학과 조직학 연구에서는 차이가 더 뚜렷했다. 한 연구자는 사체 해부를 통해 전방 질벽에서 G스폿으로 볼 수 있는 구조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구조가 섬유결합조직으로 둘러싸인 주머니 형태를 띠며 혈관과 신경 성분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다른 해부 연구진은 같은 부위에서 G스폿에 해당하는 독립적 구조물을 발견하지 못했다. 일부 연구는 전방 질벽에서 스펀지형 조직이나 발기성 조직을 확인하지 못했고 다른 연구는 신경과 혈관 분포가 특정 지점에 집중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전방 질벽의 특정 구역에 신경이 더 많다는 연구도 있었지만 반대로 비교적 고르게 분포한다는 결과도 함께 나왔다. 연구진은 이런 차이 때문에 G스폿이 존재한다고 보는 연구들 사이에서도 구체적인 합의가 없다고 지적했다. 어떤 연구는 G스폿을 요도 아래 구조로 설명했고 어떤 연구는 외음부에 가까운 위치로 봤다. 크기도 연구마다 달랐고 조직 성격 역시 발기성 조직, 혈관성 구조, 샘과 유사한 구조, 신경혈관 복합체 등으로 엇갈렸다. G스폿 논쟁은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의료적 문제와도 연결된다. G스폿이 실제 구조라면 전방 질벽을 다루는 비뇨부인과 수술에서 고려해야 할 대상이 될 수 있고 여성 성기능장애 치료 접근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반대로 그 존재가 입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확대술이나 기능 개선 시술이 시행될 경우 근거 부족 논란이 생길 수 있다. 연구진은 관련 시술에 대한 근거도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논문은 G스폿 확대술이나 이른바 G스폿 기능 개선을 내세운 절차들이 시도되고 있지만 현재 자료만으로는 효과를 뒷받침하기 어렵다고 정리했다. 일부 전문 학회 역시 G스폿 확대술을 근거가 부족한 마케팅 용어로 본다고 소개됐다. 여성 오르가슴을 특정 부위의 자극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도 연구진이 강조한 대목이다. 논문은 성적 반응에는 해부학뿐 아니라 호르몬, 친밀감, 이전 경험, 문화적 배경, 종교적 신념, 심리 상태가 함께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성 오르가슴에서 뇌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또 연구진은 질 오르가슴과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을 엄격히 나누는 시각에도 신중해야 한다고 봤다. 논문은 순수한 질 자극만 따로 떼어 설명하기 어렵고 삽입 과정에서도 클리토리스와 주변 구조물이 함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정한 하나의 점을 찾지 못한다고 해서 여성의 성적 경험이 부정되는 것은 아니라는 취지다. 사회적 압박도 논의 대상이 됐다. G스폿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인식은 이를 찾지 못한 여성에게 자신이 비정상이라는 불필요한 부담을 줄 수 있다. 반대로 실제로 특정 민감 부위가 있는 여성들의 경험을 무시해서도 안 된다는 점에서 연구진은 더 정교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봤다. 한편, 연구진은 현재까지 발표된 연구들이 G스폿의 존재 가능성을 다뤘지만 결정적 결론에는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논문은 “G스폿의 존재, 위치, 크기, 조직학적 성격은 여전히 답이 남아 있다”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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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스 중 방귀소리, 왜 나는 걸까?

    대학생 박모씨(여, 23)은 최근 남자친구와 민망한 경험을 했다. 섹스 도중 뜬금없이 질에서 방귀소리가 난 탓이다. 처음 있는 일이라 당황한 박 씨는 인터넷에 증상을 검색해 본 후 더 기분이 상했다. 질 입구가 넓어서 나는 소리라는 댓글을 보았기 때문이다. 섹스를 경험한 여성이라면, 박 씨처럼 섹스 중 질에서 방귀소리가 나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후끈 달아올랐던 분위기가 민망함으로 식어버렸을 수도 있다. 질의 탄력이 떨어져서, 혹은 질 입구가 넓어서 나는 소리라는 터무니없는 얘기를 들어 불쾌해지기도 한다. 이렇게 여성의 질에서 나는 공기 빠지는 소리를 가리켜 ‘질방귀’라고 한다. 질 속에 들어간 공기가 질 밖으로 빠져나올 때 질 떨림과 함께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렇다면 다소 민망한 질방귀는 왜 뀌게 되는 걸까. 질 내벽은 오톨도톨한데다 주름이 많이 잡혀 있다. 섹스 시 삽입 운동과 함께 질 속으로 들어간 공기는 주름 사이사이에 갇히게 된다. 그 후 움직이거나 흥분할 때 질 내부 압력이 높아지면 공기가 빠져 나오는 것이 질방귀다. 장운동으로 생기는 방귀와 다르므로, 노폐물이나 냄새가 없다. 예일대 의대 메리 제인 민킨 교수는 여성지 <우먼스 헬스>에서 “질방귀는 건강 문제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흔히 질방귀를 부끄러워하거나 민망해하지만, 질방귀는 사실 오르가슴을 돋우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질방귀를 만드는 질 내벽의 굴곡이 피스톤 운동 시 음경을 자극해 섹스의 만족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남성들 중에는 질방귀를 섹시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섹스의 징표라서, 혹은 질방귀를 뀔 때의 떨림이 성기를 자극해서 좋다는 것. 괜히 여성 스스로 위축될 필요가 없다는 의미다. 한편, 미국에서는 이러한 질방귀의 이중잣대를 비꼬는 드라마가 나오기도 했다. 이 드라마의 제목은 ‘먹고, 기도하고, 질방귀를 뀌어라’, 타이틀곡은 미국 래퍼 아콰피나가 부른 ‘질방귀’였다. 노래 가사에는 ‘너는 너의 질방귀를 받아들일 필요가 있어’ ‘그건 세상을 구할 거야’등의 내용이 있어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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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성애 커플의 자녀, 아동학대위험↑

    동성애자 커플의 자녀는 이성애자 커플의 자녀들에 비해 부모들로부터 성적으로나 신체적으로 괴롭힘을 당하는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나왔다. 동성애 커플에 의해 양육된 자녀는 성인인 28세가 됐을 때를 기준으로 할 때 우울증에 걸리는 확률이 이성애자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에 비해 두 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친밀감이 불균형하게 형성돼 있으며 부모로부터의 아동학대 위험도 더 높았다. 이 같은 결과는 사회학자인 폴 설린스 교수가 미국의 청소년과 20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얻어진 것이다. 설린스 교수팀은 이들과 세 차례 인터뷰를 했다. 1995년에 평균 연령 15세일 때 처음 인터뷰했으며, 22세이던 2002년에 다시 인터뷰했으며 28세인 2008년에 또 인터뷰를 했다. 청소년기에는 동성 부부 가정의 자녀들이 이성 부부 가정의 자녀들에 비해 우울증을 갖게 되는 경우가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4~32세의 나이에서는 정반대였다. 동성 부부 가정에서 자란 이들 가운데는 절반 이상이 우울증이 있다고 답했는데, 이는 이성 부부 가정 자녀들의 우울증 경험 비율이 20% 밑으로 떨어진 것에 비해 크게 높은 수치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동성 커플의 자녀들에 대해 더 면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설린스 교수가 스스로 밝히고 있듯이 소규모로 이뤄진 것이며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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