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 완화하는 법 5가지

오르가슴을 느끼는 순간에는 수축됐던 자궁 근육이 풀어지기 때문에 일시적이지만 생리통도 덜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날이 더우면 생리를 하는 게 더 힘들어진다. 어떻게 하면 고통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을까?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생리통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되는 다섯 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 진통제 = 여성들 대개는 생리통에 시달리면서도 진통제 먹는 걸 꺼린다. 내성이 생길까, 걱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파라세타몰, 이부프로펜 등은 복용량만 지킨다면 위험할 것 없는 약들이다. 괜히 고생하지 말고, 생리통이 시작되면 바로 먹을 것.

 

여성들 가운데 20%는 진통제 정도로는 해결할 수 없는, 심각하고 파괴적인 통증을 겪는다. 부인과 전문의 캐롤라인 오버튼 박사는 “생리를 할 때면 옷 입는 방식을 바꿔야 하고, 일은 물론 사교 활동도 어렵고, 그래서 어떤 계획도 그 기간을 피해서 세워야 할 정도라면 정상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런 경우라면, 바로 의사와 상담할 것.

 

◆ 운동 = 생리 중에 운동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반이 갈릴 수 있다. 각자 편한 대로 할 것. 싫은데도 억지로 운동을 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크게 거부감이 없다면, 생리 기간이라도 몸을 움직이는 쪽이 낫다. 대신 수영이나 걷기, 자전거 타기 같은 가벼운 종목을 선택할 것. 요가나 필라테스도 괜찮다.

 

◆ 생강 = 2012년 이란의 연구진은 120 명의 여성을 두 그룹으로 나눈 다음 한쪽에는 생강가루를, 한쪽에는 위약을 제공했다. 그 결과 생강가루가 생리통을 완화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생강가루를 섭취한 그룹이 위약 그룹에 비해 통증의 강도가 덜한 것은 물론 지속 시간도 짧았던 것. 생강가루는 생리를 시작하기 사흘 전부터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 물 = 수분이 부족하면 통증이 더 심해진다. 물을 충분히 마실 것. 허브차도 도움이 된다. 반면 술이나 커피는 자제하는 게 낫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날이 덥더라도 생리 중에는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할 것.

 

◆ 오르가슴 = 생리를 하면 자궁 근육이 과하게 수축하면서 혈관을 누른다. 그 결과 자궁으로 들어가는 혈액, 그리고 산소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 그런데 오르가슴을 느끼는 순간에는 근육이 풀어지기 때문에 일시적이지만 생리통도 덜할 수 있다. 부인과 전문의 아니타 미트라 박사에 따르면, 생리 중에 자위를 하거나 섹스를 한다고 위험할 건 없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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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뜨거운 사랑 나누고 싶다면 '선의의 거짓말' 하라

    오래 사귄 애인 또는 배우자와의 성관계가 좀 지루해졌다면 침대에서 선의의 간단한 거짓말을 하는 게 활력소가 될 수 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파트너에게 좋은 의미의 ‘섹스 트릭’을 쓰면 매일 밤 더 뜨거운 섹스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켄터키대학교 크리스틴 마크 박사(성 연구)에 의하면 침대에서 선의의 거짓말 한마디면 연인과 환상적인 성관계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가장 변태적이라고 할 수 있는 성적 환상에 대해 생각하고, 어젯밤 두 사람이 했으면 하고 상상했던 것을 파트너에게 말하면 된다. 크리스틴 박사는 “지금까지 수년간에 걸쳐 누군가와 함께 있었을지라도 섹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꺼려질 수 있다. 왜냐하면 그게 자신의 취약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자기가 해보고 싶은 새로운 성행위를 제안할 경우 특히 그렇다는 것이다. 어젯밤 꾸었던 꿈을 이야기하듯 말을 꺼내면 파트너가 두려워할지라도 깔깔 웃을 수 있는 배짱이 생긴다. 만약 파트너가 당신의 변태적인 욕망을 알고 싶어 할 경우 두 사람은 성관계에서 모험을 택할 수 있게 된다. 크리스틴 박사는 미국 남성잡지 ‘맨즈헬스’와의 인터뷰에서 “파트너에게 ‘우리, 한번 해보는 게 어때요?’라는 식으로 부드럽게 넘어가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밝혔다. 변태적 희망사항을 꺼내 이야기했는데도 둘 사이의 관계가 깨지지 않았다면 파트너에게 자신의 변태적 성향을 솔직히 털어놓아도 된다. 미국 매체 ‘엘리트 데일리’가 여성들에게 성적 만족도가 높은 남성에 대한 생각을 솔직히 말해보라고 부탁한 결과, 무려 96%의 여성이 침실에서 남자가 우위를 차지하길 바란다고 답변했다. 여성의 86%는 남성이 선교사 체위(남성 상위)만 고집한다면 감동을 받지 못할 것이며, 실험적인 체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사 연구팀은 또 여성들이 자신의 의견을 남성들이 경청하길 원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여성은 천차만별이므로, 그녀가 원하는 것을 가장 손쉽게 알려면 말을 잘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파트너가 성적 만족도에 대해 말할 경우 그건 상대방을 당황하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재미있게 놀고 침대에서 어떻게 하면 더 잘할지 가르쳐주길 원할 뿐이다. 이 연구에 의하면 여성의 84%는 자신들의 반응에 따라 남성이 성행위를 조정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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